>1597029503>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66 :: 1001

린주

2023-12-24 23:28:48 - 2023-12-27 22:23:16

0 린주 (8S8JDjid0g)

2023-12-24 (내일 월요일) 23:28:48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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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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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린주

33 강산주 (q17wdTQWgo)

2023-12-25 (모두 수고..) 00:24:54

공휴일이지만 술은 적당히 드십셔...

34 린-알렌 (IeJe5tJODs)

2023-12-25 (모두 수고..) 00:31:10

아까 전에도 생각했던 물음이지만 왜 그녀가 그를 신경쓰는걸까 하는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린은 아마 몇 개월 동안 피하거나 모르는 척 하거나 혹은, 더 이상 피할 수 없겠다 싶었을 즈음에 무의식적으로 답을 내왔다.

'나는'
아이들의 면면에 웃음이 피고 추운 바람이 잊혀지는 듯한 풍경에 린은나시네는 저도 모르게 긴장의 끈을 놓는다.
'어쩌면 부족할지라도 끝없이 노력하며 선의를 향해가는 그의 모습에서 잃어버린 희망을 다시 꿈꾸려 했을지도 모르기에.'

힘차게 대답하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귓가에 들려오고 그에 방금전 그녀의 앞에서 어색하게 행동하던 것과 달리 꽤 능숙하게 호응을 이끌어내는 그의 모습이 보인다. 그에 맞추어 저도 어린 아이들을 안아주며 조금 더 큰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더 큰 아이들에게는 올 한해 좋은 일 있길 바란다는 덕담을 나눈다.
'그 길을 옆에서 바라보고 어쩌면 돕고 싶었을지도 모르겠다고.' 오랜 시간 추락하며 잠적해있던나시네는린은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의 현실은 보육원의 창 밖에 부는 바람과 같이 차갑기 짝이 없어 문득 머리가 아득해지기도 한다.

"아이들이랑 많이 친해보여요. 꽤 오래 다녔었나봐요."
하지만 지금은 그 현실에서 살짝 눈을 돌리고 이 분위기에 젖어들며 언제나 처럼 미소를 짓고 그에게 다가간다. 아이들이 쪼르륵 달려와 제 옷자락 근처에서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적당히 모르는 체 해본다.
//14

35 여선주 (F9G1O6U3jY)

2023-12-25 (모두 수고..) 00:31:11

네? 어. 맛술되세요!

이게 아닌가

36 린주 (IeJe5tJODs)

2023-12-25 (모두 수고..) 00:32:36

왜 띄어쓰기가 안됐지..??
>>35 ㅋㅋㅋㅋㅋㅋㅋㅋ
>>32 강산주 의견에 동의하는 것이야. 적당히 마시고 푹 쉬자

37 강산주 (q17wdTQWgo)

2023-12-25 (모두 수고..) 00:32:38

취해서 쉬러 가신단 말씀 같아요.
잘 쉬시길...

38 여선주 (F9G1O6U3jY)

2023-12-25 (모두 수고..) 00:37:11

잘 쉬세요 라임주~

39 강철주 (jh1xg9nkAY)

2023-12-25 (모두 수고..) 00:39:37

메리크리스마스

40 강산주 (q17wdTQWgo)

2023-12-25 (모두 수고..) 00:42:12

철이주 안녕하세요!

41 여선주 (F9G1O6U3jY)

2023-12-25 (모두 수고..) 00:45:51

철하여요~

메리 크리스마스에요~

42 알렌 - 린 (X12AnqtmIo)

2023-12-25 (모두 수고..) 00:59:41

"하하... 네 아무래도 정이 들어서 자주 오게되더라고요."

알렌은 자신에게 달려드는 어린 아이들 여러명을 양손으로 동시에 들면서 린에게 대답한다.

"이렇게 활기차게 있어줘서 정말 다행이에요."

알렌은 그렇게 한동안 아이들을 놀아준 뒤 인벤토리에서 아까 배달받은 장식품이 들은 상자를 꺼냈다.

"자 이거 하나씩 받으세요."

알렌이 꺼내든 장식은 평범한 트리 장식이 아닌 트리 장식처럼 생긴 종이 엽서들이였다.

"여기 자기가 쓰고싶은걸 적어주세요. 내년에는 뭘하겠다, 커서 무엇이 되고싶다, 다른 사람한테 이야기 하고싶다 뭐든지 좋으니까 쓰고 싶은 말을 적어주세요."

알렌의 말에 하나하나 엽서를 받아가는 어린이들, 그렇게 엽서를 다 나눠준 뒤 청소년 아이들이 있는 방으로 이동했다.

아무래도 클만큼 큰 학생들이였기에 산타복장을 본 아이들의 반응은 신나한다기 보단 재밌어한다에 가까웠다.

"이야! 산타다, 나도 선물 줘!" , "형 저 누나는 또 누구야?"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장난스럽지만 무례하지는 않은 반응에 알렌은 웃으며

"니네들 선물은 없습니다. 트리나 꾸미세요."

웃으면서 장난스러운 말을 함과 동시에 엽서를 꺼낸다.

"우우 너무하다!" "뭐가 산타냐!" "확 비스듬해져 버릴테다!"

순식간에 야유소리로 가득차는 방

알렌은 그런 야유소리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인벤토리에서 무언가를 꺼낸다.

"저..저건..!"

알렌이 꺼낸건 다름 아닌 컴퓨터, 특별반 동료들에게 묻고 물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적당한 성능을 지닌 컴퓨터 5대를 구매해 온것이다.

"어쩔 수 없네요, 여러분들 쓰라고 컴퓨터를 사왔지만 그냥 도로 팔아버려야겠군요."

"야 뭣들하냐 알렌 형님이 트리 꾸미래잖냐!"

"하하하하하!"

순식간에 손바닥 뒤집기를 시전하는 아이들을 보며 크게 웃는 알렌

"다 쓰면 저한테 가져와주세요!"

그렇게 소란이 살짝 가신 뒤

"자 린 씨도."

알렌은 린에게도 엽서를 건냈다.

"린 씨도 적고싶은 말을 적어주세요, 만약 남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내용이라면 적었다고 생각하고 속으로만 생각해 주셔도 좋아요. 마찬가지로 다 쓰면 저 한테 가져와주세요."

그렇게 말한 뒤 알렌도 엽서에 무언가 적기 시작했다.


//15

43 알렌주 (X12AnqtmIo)

2023-12-25 (모두 수고..) 01:05:19

청소년반 아이들을 넣은건 알렌주의 욕심...

44 강산주 (q17wdTQWgo)

2023-12-25 (모두 수고..) 01:07:10

훈훈하네요...

45 린-알렌 (IeJe5tJODs)

2023-12-25 (모두 수고..) 01:22:38

이렇게 보니 또 저보다 연상이 맞긴 한데.
좋아하는 사람이여도 꽤나 가차없는 편인 린은 의외의 면모를 봤다는 생각을 한다. 동시에 얼굴 위로 알듯 말듯한 희미한 미소가 그려지다 평소대로의 표정으로 돌아온다. 하기사 그가 실생활에서 미숙하게 행동하는 것은 환경에 익숙하지 않아서였으니, 그의 말대로 과거에 선행을 하며 돌아다녔던 익숙한 환경이라면 충분히 미덥게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익숙하게 머리가 굵은 아이들과도 소통하는 그를 바라보면서 옹기종기 모여 간식을 달라 혹은 누구냐며 물어보는 더 어린 아이들 틈바구니에서 앉는다. 슬쩍 신께 기도를 드리면 간식을 주겠다 타협을 하면서 은근히 신앙심을 모아가던 그녀는 이 곳이 교회에서 운영하는 보육원임을 다시 상기하고서 적당한 선에서 그만둔다. 어느새 저도 모르게 동화책을 꺼내들고 읽어주고 있다가 고개를 들어보니 컴퓨터에 눈을 빛내던 10대 소년들이 트리를 꾸미러 달려가고 있었다. 손에 들린 엽서에 편지라도 쓰나 생각하던 중 알렌이 제게 똑같은 종이를 건넨다.

"그럴게요."
살짝 입꼬리를 올려 답하며 무엇을 적을지 생각한다. 아마도 평소의 린이라면 올해는 교단이 융성하게 해주세요. gp보상이 좋은 의뢰가 떨어지게 해주세요 등등의 자낳괴에 광신도같은 답변을 써냈을지도 모르나 이 종이에는 그런- 어쩌면 절실하면서도 껍데기 같은 소원을 쓰면 안되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무엇을 원할까.

[부디 솔직하게 말할 수 있기를.]

"다 적었어요."
말하면서 투명한 물기가레몬즙 글씨 남아있는 빈 종이를 그에게 건넨다. 소매로 입매를 가려 그 진의도 가린 얼굴에 장난기와 긴장이 그리고 미묘한 절박함이 어려있었다.

//16
가로는 스포쳤어

46 강산주 (q17wdTQWgo)

2023-12-25 (모두 수고..) 01:28:46

알렌과의 관계로 인해 린에게도 변화가 생긴거려나요...!😮

47 린주 (IeJe5tJODs)

2023-12-25 (모두 수고..) 01:34:05

해석은 다음턴에
>>46 아무래도 없기는 힘들지 ㅠ^

48 알렌 - 린 (X12AnqtmIo)

2023-12-25 (모두 수고..) 01:52:11

그렇게 크지 않은 쪽지에 적을 수 있는 글자는 많지 않았기에 어린아이들과 큰아이들 할거없이 얼마 지나지 않아 알렌 앞으로 옹기종기 모인다.

"자 한 손에 쪽지 올리고 있어주세요."

알렌은 쪽지가 올라간 아이들의 양손을 마주잡고 몇초동안 지긋이 눈을 감고 있는다.

"됐습니다! 이제 트리에 걸어두시면 되요."

그렇게 한사람 한사람 모든 일일이 모든 아이들의 쪽지를 양손을 감싸기고 마지막으로 남은 린이 알렌에게 다가왔다.

"조금 위화감이 들더라도 참아주세요."

그렇게 말하고 린의 쪽지를 양손으로 감싸고 의념을 불어넣는 알렌

여태껏 아이들의 쪽지에 의념을 불어넣고 있던 것이였다.

"이제 저희도 장식하러 가볼까요?"

그렇게 마지막으로 트리에 쪽지를 다는 알렌과 린 어느센가 수녀님들이 아이들을 트리앞으로 모이게 하고 있었다.

"됐습니다. 수녀님 이제 불꺼주시면 될거 같아요."

알렌의 말에 불이 꺼지고 얼마지나지 않아

""와아!""

쪽지에서 하나둘 형형색색에 빛이 빛나기 시작했다.

"역시 연비가 좋지는 않네요."

다소 지친 모습으로 린에게 말하는 알렌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의미있는 날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다 생각난게 결국 이거였어요."

아이들의 쪽지의 직접 의념을 불어넣어 빛나게 만들기

"아이들이 바라는게 뭔지는 보지 않았지만 그게 마음속에서 빛나 아이들을 밝혀줬으면 했거든요."

'나름 열심히 생각한건데 생각보다 수수하네요.'라 말하며 알렌은 멋쩍게 웃었다.

"..."

고개를 살짝 돌려 린을 잠시 바라본 뒤 다시 트리를 바라본다.

"린 씨 저는 여전히 린 씨가 어떤 마음을 품고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 못해요."

알렌의 눈에 은은히 붉게 빛나는 린의 쪽지가 들어왔다.

"예전에는 알려고도 하지 않았었죠, 이렇다 저렇다 말은 했지만 결국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 온갖 변명을 하며 고개를 돌렸던거 같아요."

다른 사람에게 간섭하지 않는다는 변명을 했지만 결국 자신도 누군가와 가까워진 뒤 잃고 배신당하는 것을 두려워 했던 것이였다.

"그렇지만 변명은 이제 그만둘려고요."

자신이 걸어둔 푸른빛으로 빛나는 쪽지를 바라본다.

"린 씨가 쪽지에 무엇을 적어 놓으셨든 저는 아마 그것을 최선을 다해서 도울꺼에요."

근거는 없지만 저기 적힌 린의 바람이 무엇이든 알렌은 결코 린을 싫어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린 씨가 원하는 것이 저렇게 밝게 빛날 수 있게요."

"[소중한 사람들이 행복지길 원하니까요.]"

알렌은 작게 미소짓고 있었다.



//17

49 린주 (IeJe5tJODs)

2023-12-25 (모두 수고..) 01:54:27

잠시 감동받고
숨쉬고
답레쓰러 가야지

50 강산주 (q17wdTQWgo)

2023-12-25 (모두 수고..) 01:55:44

와우....

51 알렌주 (X12AnqtmIo)

2023-12-25 (모두 수고..) 01:55:48

원래는 쓰고싶은 말이 좀 더 있었는데...(상상이상으로 늘어난 분량에 당황중)

52 알렌주 (X12AnqtmIo)

2023-12-25 (모두 수고..) 01:57:36

저 레스 거의 한시간이나 쓰고 있었네요...(당황)

53 알렌주 (X12AnqtmIo)

2023-12-25 (모두 수고..) 01:57:59

아니구나 30분이구나...(안도)

54 린주 (IeJe5tJODs)

2023-12-25 (모두 수고..) 01:59:55

ㅋㅋㅋㅋㅋ
앞으로 차차 하면 될거야

55 강산주 (q17wdTQWgo)

2023-12-25 (모두 수고..) 02:04:51

저도 이거저거 고민하다보면 답레 이을때 40분 넘게 걸릴때도 있긴 하더라고요...
이정도 길이 30분만에 써오신 것도 꽤 빠른 편이신게...?

그거랑 별개로 정말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훈훈한 상황이네요...

56 알렌주 (X12AnqtmIo)

2023-12-25 (모두 수고..) 02:05:36

>>54 >>55 (쑥쓰럽)

57 린-알렌 (IeJe5tJODs)

2023-12-25 (모두 수고..) 02:17:24

그리 오래되지 않았음에도 뒤에 이어진 수많은 일들로 인해 아주 예전과 같이 아스라해진 기억이 떠오른다. 왕게임이었나 연달아 그가 걸려서 참여자들에게 꽤 웃음을 주었던 그 밤의 이벤트가 머릿속에 맺혀 희미하던 기억이 잠시 선명해진다.
그때도 저는,

"...예뻐요."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또 다시 벌칙에 그가 걸려 의념으로 빛무리를 만들었던 적이 있었었다. 그때도 무의식적으로 같은 생각을 했었던 것 같았다. 그때와 조금 다른 점이라면 자신은 제 감상을 솔직하게 말하고 있었다. 작게 혼잣말을 하듯 감탄을 했을 뿐이지만 경계를 하지 않고서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표현하고 있었다.

"이 정도라면 망념도 올라갔을 것 같은데 정말 많이 수고를 들이셨어요."
큰 코트를 여미며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트리를 바라보면서 린은 손을 살짝 휘두른다. 트리를 감싼 빛과 같이 따뜻하지는 않지만 마찬가지로 빛나는 크고 작은 결정 모양의 눈송이가 하늘하늘 투명하게 빛을 반사하며 그 주위로 내리기 시작한다. 만질 수 없는 허상이기에 차갑지도 않은 환각으로 이루어진 결정이 떨어지고 바닥에 닿으려 하자 투명한 알갱이로 분산되며 사라진다.

"..."
어느새 제 옆에서 담담히 얘기를 시작한 그를 린은 가만히 응시한다. 푸르게 빛나는 그의 쪽지에서 글씨가 비쳤으나 그녀는 굳이 읽으려 하지 않았다. 아마도 그가 종이에 담은 얘기는 지금 자신에게 전하는 이야기와 같을 것이므로.

"나는..."
순간 말문이 막힌 린은 더 말을 잇지 못하고 그를 쳐다보다가 고개를 내렸다. 왠지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

솔직하게 말하고 싶다.
솔직하게 전하고 싶다.

나의 본명을 진실되게 누리고 싶다.
자신의 잃은 가족의 묘를 찾아가 솔직하게 원망하며 울고 싶다.
배신이 두렵고 항상 어두운 감정에 시달리는 저의 속내를 드러내고 위로를 받고 싶다.
그리고...제 모든 입장을 생각하지 않고 솔직하게,

"저는 그대의 말에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예스럽고 격식을 차린 표현이지만 거리를 두기보다는 그저 자연스럽게 갖춰진, 습관에 가깝게 예의를 차린 어조로 말하며 다시 고개를 들어 그의 눈을 마주한다.

"저도 당신이 행복했으면 해요."
내가 욕심을 낸다면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 의혹이 머리를 치켜들지만.

빛의 열에 탄화되기 시작하여 붉은 빛의 쪽지에 조금씩 글자가 그려진다.
독하고 착할 수 없고 솔직하며 비밀과 거짓이 많은 나니까 더 그렇기에

"...최선을 다할거에요."
//18

58 여선주 (F9G1O6U3jY)

2023-12-25 (모두 수고..) 02:20:30

훈훈하네여...

59 린주 (IeJe5tJODs)

2023-12-25 (모두 수고..) 02:22:45

>>57 솔직하며->솔직하지 못하고

60 강철주 (U0ZQQUO4m.)

2023-12-25 (모두 수고..) 02:29:50

(팝콘)

61 강산주 (q17wdTQWgo)

2023-12-25 (모두 수고..) 02:31:01

와.......😭

62 린주 (IeJe5tJODs)

2023-12-25 (모두 수고..) 02:32:45

철주하~

63 알렌 - 린 (X12AnqtmIo)

2023-12-25 (모두 수고..) 02:45:31

예쁘다고 말해주는 린 씨의 말에 나는 그거면 충분했기에 작게 미소지으며 트리를 바라봤다.

"아..."

그리고 곧 이어 린 씨가 살짝 손을 휘두르자 눈 결정 조각들이 떨어지며 빛을 반사하며 아름답게 공간을 매운다.

"아름다워요."

아름답다, 무척이나.

린 씨가 만들어낸 작은 변화에 아이들도 훨씬 즐거워하고 있었다.

"나는..."

희미하게 물기가 서린 린 씨의 목소리에 나는 그녀를 바라보지만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저는 그대의 말에 고맙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오랜만에 듣는 격식갖춘 말투

나는 조용히 그녀의 말을 듣는다.

"저도 당신이 행복했으면 해요."

숙이고 있던 고개를 들고 나와 눈이 마주친다.

"...최선을 다할거에요."

나는 그 말을 듣고 다시 트리를 바라본다.

"함께할께요."

아름답게 빛나는 저 트리처럼


//19

64 린주 (IeJe5tJODs)

2023-12-25 (모두 수고..) 02:49:42

>>49 반복 o<-<
https://ibb.co/Jmnnjf7
15분 제한 연성 올리고 막레로 막타치러 갑니다

65 알렌주 (X12AnqtmIo)

2023-12-25 (모두 수고..) 02:50:54

>>64 우와아아ㅏ아아앙!!!(환호)

66 강산주 (q17wdTQWgo)

2023-12-25 (모두 수고..) 02:52:03

이욜 커플 산타복에 커플 이어폰....!!!

67 린-알렌 (IeJe5tJODs)

2023-12-25 (모두 수고..) 02:57:06

까르륵 어린 아이들이 웃는 소리와 두런두런 즐거운 감정에 젖어 떠드는 소리가 주위에 흐릿하게 울린다. 잠시 멍하게 제가 어떤 표정을 짓는지도 새하얗게 머릿속에 날아가고서 올곧게 저를 바라보는 푸른 눈을 바라본다.

아름다운 눈의 무리와 예쁘게 빛나는 빛무리가 주변을 은은하게 밝힌다. 옛날에 이리 웃었을까. 잃은 줄 알았던, 지금의 린은 정의하기 힘든 감정으로 자연스러운 미소가 그 웃음이 얼굴에 그려진다. 창 밖으로 투명한 달이 은은한 빛으로 창을 비추고 이를 투과하여 실내에 빛을 하나 더 더한다.

"달이 아름답네요."
저는 지금 매우 기쁘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함께 걸어갈 수 있기를 이 성탄절에 바라면서.

//20 막레! 수고했어!

68 알렌주 (X12AnqtmIo)

2023-12-25 (모두 수고..) 02:58:37

수고하셨습니다 린주!

지금 일상해서 정말로 다행이다!!!(행복)

69 린주 (IeJe5tJODs)

2023-12-25 (모두 수고..) 02:59:44

월요일 화이팅,,
나는 행복한 기분으로 자러갈게 즐거웠어용 굿바이

70 강산주 (q17wdTQWgo)

2023-12-25 (모두 수고..) 02:59:59

린주 안녕히 주무세요!

71 알렌주 (X12AnqtmIo)

2023-12-25 (모두 수고..) 03:00:00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72 강산주 (q17wdTQWgo)

2023-12-25 (모두 수고..) 03:22:18

(시나리오 2 내용 정리로 머리싸매는 중)

특별반의 대운동회 참가랑 무관한 내용은 쳐낸다고 해도 반장 선출/길드명 결정 및 길드장비 지급 건은 기록을 해놓아야 할 거 같심다...
안그러면 이거 우리만 아는 밈이 될 뿐이라구요.

73 알렌주 (X12AnqtmIo)

2023-12-25 (모두 수고..) 03:33:45

>>72 길드상황과 장비는 아무래도 이후 진행에서도 영향이 크니 저도 그게 맞는거 같아요.

74 강산주 (q17wdTQWgo)

2023-12-25 (모두 수고..) 03:47:02

우......
이런 잡아먹는 시간에 비해 아웃풋 안나오는 작업 싫슴다........😭
왜 시나리오 2 내용 정리가 되다 말았는지 알거같슴다.........게임하러 가고싶슴다............

근데 이게 모바일로는 (일단 제 폰으로는 확실히...) 정말 못할짓인데 동생샛기도 종강해서 인터넷 친구들이랑 노느니 뭘 하느니로 컴 많이쓰기 때문에 컴 앞이 비어있을때 해야 그나마 진도 뺄 수 잇습니다.............

일단 정리된 데까지만 올려놓고 잠시 딴짓해야지.....

75 알렌주 (X12AnqtmIo)

2023-12-25 (모두 수고..) 03:48:51

>>74 너무 무리하시지 마세요 강산주...(눈물)

76 강산주 (q17wdTQWgo)

2023-12-25 (모두 수고..) 03:52:57

이젠 전처럼 무리 안합니다!!
그리고 이전에 깔짝깔짝 손댄건 몰라도 이번 건 다 끝내면 확실하게 보상 요구할겁니다!!

77 강산주 (q17wdTQWgo)

2023-12-25 (모두 수고..) 03:53:22

아무튼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8 알렌주 (X12AnqtmIo)

2023-12-25 (모두 수고..) 04:03:39

>>76-77 (흐뭇)

79 ◆c9lNRrMzaQ (f5rWrwtMxE)

2023-12-25 (모두 수고..) 04:26:58

아무도 안 하면 쟤만 준비한 보상 들고가는거지..

80 강산주 (q17wdTQWgo)

2023-12-25 (모두 수고..) 04:27:16

다른 일 하면서 놀다가 다시 작업하려고 했는데 졸음이 오네요....
자러 가봅니다...! 모두 굳밤 굳새벽 되세요!

81 라임주 (y.ZRpm5aMc)

2023-12-25 (모두 수고..) 08:10:58

아앆 어제는 또 취했다! 그래도 미운 말 안 하고 자러 가면 잘했지? 걱정해 줘서 고마워 강산주~ 여선주 답레는 이따 퇴근하고 이어오겠습니다!

82 라임주 (y.ZRpm5aMc)

2023-12-25 (모두 수고..) 08:31:51

메리크리스마스야~!!

83 라임주 (y.ZRpm5aMc)

2023-12-25 (모두 수고..) 08:45:36

어.. 눈이 온다... 하얀 크리스마스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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