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식주 : 요즘 많이 바빠보이던데 그래도 여기서 가장 어른스러운 사람 답게 잘 헤쳐나가는 것 같아서 다행. 솔직히 말하자면 이 어장에서 제일 편한 사람 중 하나인듯. 오래 보기도 했고, 덤덤무쯔가에시 같은 특유의 태도가 나랑도 그다지 충돌할 일이 없어서 좋음. 마음 편한 아재 느낌. 현실일이 더욱 좋게 풀리기를.
알렌주 : 전스때는 사실 다소 실망을 많이하고 답답하긴 했는데, 요즘엔 여유가 생겨서 잘 지내는 것 같아서 다행. 솔직히 사과를 지나치게 많이함. 사과보다는 당당해집시다.
태호주 : 유쾌한 분위기 메이커인데 요즘 힘들어하는게 느껴짐. 내가 생각해봤는데 어장 분위기가 다소 경직되는건 태호주 같은 사람들도 힘든일이 생기면서 다소 즐겁고 바보같은 이야기를 하러 오는 빈도가 줄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음. 그래도 간간히 접속해서 인사를 남기는 것만으로도 말 없이 떠나는 사람은 아니라서 다행.
토고주 : 요 근래 가장 참여율이 높은 참가자인듯. 잘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말이 상냥하고 상대를 잘 배려해주는 편이라고 생각함. 나는 그런게 잘 안되는 사람이라 날카롭다거나 쌀쌀 맞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데, 토고주의 그런 장점은 부러울 때도 있고. 힘들 때 위로해준게 많이 고맙기도 했음.
여선주 : 사실 타식주랑 비슷하게도, 비난하려는게 아니라 접률이 조용하게 줄었음. 종종 하던 얘기를 보면 현실에서 뭔가 바쁘고 힘든일이 있나본데, 은근히 걱정되기도 함. 그래도 여선주는 어장에서 꾸준히 참여하는 이젠 없으면 허전한 존재라고 개인적으론 생각. 캡틴이 시나리오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던데 곧 주역이 되지 않을까. 여선이랑은 아무래도 서로 일상을 많이 돌리던 시절에 하도 많이 만났다보니, 캐릭터중에서 가장 친한 편에 속한다고 나 개인적으론 생각 중임.
강산주 : 참 착한 사람임. 다만 실제의 나와 성격이 좀 비슷? 한 것 같은데. 힘든거나 불만은 표현 못하고 꾹 참다가 한계가 오면 툭 건드리는것만으로 폭발하는 타입으로 보임. 그리고 요즘엔 그 힘든거나 불만이 많이보이고. 열심히 활동하는 산주에게 나처럼 접률을 줄이라곤 말 못하겠지만, 그래도 즐겁게 휴식을 취해보는건 좋을 수도 있어. 꼼꼼하고 신경을 잘 쓰는 타입이니 만큼, 신경 써야 하는 일이 많아지면 급속도로 스트레스 받는 것 같음. 나도 그래서 잘 이해함.
린주 : 요즘 시험 바쁜 것 같아서 응원중임. 요즘 보면 어장에서 꺄삐꺄삐한 여고생 포지션을 맡은듯. 사실 평소엔 언급하면 지적하는 것처럼 들려서 기분 나쁠까봐 굳이 언급 안하지만, 맨날 '괜찮다' '각오했다' 라고 얘기하면서 실상황에 터하면 순식간에 멘탈이 박살나는게 다소 구경하는 입장에선 재밌긴 함. 다만 아무래도 의료실습 때 나처럼 혼자서 앓는 것처럼 보이기도 함. 힘들거나 할 땐 그냥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토리주 : 다들 걱정된다고 하는데 진짜로 나도 걱정 됌. 반응이 제일 귀여워서 놀리고 다녔는데, 요즘엔 하도 힘들어하니 그런 장난도 못치겠음. 컨셉 뺀 성격은 다소 시니컬한게 나랑 비슷한 것 같기도. 근데 신기하게 서로 생각이 비슷해서인지? 어쩐지? 인진 모르지만 토리주랑 마찰을 빚은 기억은 잘 없는 것 같음. 그래서 좀 편한 상대긴 함. 요즘 진짜 심각하게 힘들어 보이는데 내가 뭐라 위로를 잘 못해주고 있는 것 같아 미안하다.
라임주 : 나는 원래 할 말이 없으면 짧게 말함. 대화를 하고 싶다면 소재를 가져오던가 해야지, 혼자서 자기에게만 쌀쌀 맞다고 해도 곤란함. 이전에는 나름 신경써서 받아주려고 애썼던거고, 요즘엔 그러지 않을 뿐임. 특별한 오해는 하지 말도록.
철주 : 타식주랑 좀 비슷한 느낌. 늘 묵묵한데 그래서 편안함. 플레이 스타일 적으론 나랑 가장 정 반대라서, 보면서 신기한 사람 중 하나임. 내가 저렇게 갈 자신은 없지만, 저런 방식의 플레이도 재미는 있겠는걸. 하고 생각하기도 하는 중. 많은 낭만파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실제론 방향을 선회하거나 아님 마음이 꺾이는데, 철주는 방향을 하나 더 집어넣거나 계속 어떻게 갈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진또배기임 ㅋㅋ
게일주 : 군복무 고생. 이미 뻔히 아는 사실이겠지만, 군대에선 아프지 않는게 좋음. 노력한답시고 다치거나 하지 말고 최대한 요령껏 지내. 거기서 다친건 정말 놀랍게도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음.
기술 보합창步合槍(B) 어떻게 보면 가장 기초적인 창술에서 발전하여 특성이 없는 것에 가깝지만. 분류적으로는 무공에 속한다. 발걸음과 창의 움직임. 그것을 합해 하나가 된 듯 압박한다 하여 보합창이라 불리나 어떻게 보면 당연한 움직임을 펼치는 것에 가까운 무공이기에 여타 무공의 희소성에 비하면 왜 이런 것을 다루는지 알 수 없다.
라임주 : 최근 안 좋은 일이 있었지만 지금은 활기차 보여서 좋아. 가끔 너무 활기차다보니 어라? 지금 힘든 건가? 하는 생각이 조금 들어. 억지로 텐션을 끌어올리는 듯해서 걱정이 많이 돼. 하지만 누구보다도 어장을 사랑하고 타인을 사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는 거라고 생각해. 괜찮아. 라임주. 조금은 텐션을 낮춰도 우린 라임주를 사랑해!!!!!! 일 하는 거 힘내고 오늘 일찍 퇴근하는 만큼 즐거운 크리스마스 하루가 되면 좋겠다!!! 내일도 그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내년에도 그 다음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