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목록 아래 있는 상황극 게시판 '기본 규칙'을 준수합시다! 2. 이곳은 잡담을 나누는 곳으로 자유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물론, 노골적이거나 지나친 행동은 하지 않아야겠죠. 3.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아끼며 존중하고 배려해 주세요. 4. 어디에서 뭘 해야 할지 모르겠나요? 일단 이곳 잡담 스레에 뭔가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당신과 함께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당신 캐릭터의 쓸데없이 길고 장황한,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할 설정들을 보고 감탄하려고 온 것도 아니고, 당신이 얄팍한 자존심을 지키고 열등감을 해소하기 위해 내뱉는 모욕적인 언사를 감내하려고 온 것도 아니며, 당신의 모자란 자존감과 사회에서 받지 못한 관심과 애정을 채워주려고 온 것도 아닙니다.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에서 즐거움을 얻으려고 모인 존중 받아 마땅한 사람들입니다. 당신이 그들을 존중해 주지 않는다면 그들도 당신을 존중해 주지 않을 겁니다.
원문 : >1538373685>878 의 링크
【 상황극판 공용 게시글 】 >1596317092> ★ 상황극판 뉴비 가이드 어장 >1594567062> ☆ 정보 공유 어장 >1596493065> ★ 관전자 전용 어장 >1596260129> ☆ 공용 사전조사 어장 >1456027452> ★ 공용 홍보 어장 >1515151284> ☆ 못다 한 말을 남기는 어장 >1459570701> ★ 공용 앓이 어장
다른 플랫폼에서 있었던 일이라 딱히 인증 안될거 같아서 그냥 편하게 쓰는 건데 이런 경우 캐붕인걸까 아닌걸까. 자캐 중에 착하긴 한데 누구에게나 일정한 선을 딱 지키는 캐가 있는데 어쩌다 보니 역극(=일상) 중에 "아 이건 내가 안 도와주면 사람새끼가 아니다..." 싶은 상황을 마주함. 대충 설명하자면 갈 곳 없는 캐가 있어서 하룻밤 정도 집에 묵게 해줌. 딱히 부유하지도 않은 캐여가지고 지 돈 써가면서 모텔 같은 곳에 숨겨줄리는 없을거 같애서 집에 들인건데 이제와서 생각해보니까 일정 선 무조건 긋는 캐가 첨 본 사람 도와준답시고 집에 들인게 오히려 캐붕 거하게 난거 같기도 하고 ㅋㅋㅋ 근데 또 이건 안 도와줬으면 내가 사람새끼가 아닌게 되는 상황이었던데다 어쨌거나 착하기는 한 설정이었어서 나름 괜찮았던거 같기도 하고... 뭔가 착한데 선 지키는 캐는 굴리기가 어렵다 ㅠㅠ 나름 열심히 머리 쥐어짜내서 굴리는데 매번 굴릴때마다 새로운 상황이 닥쳐서 뭐가 제대로 굴리는 건지를 몰겠음;
>>531 거까지 선 지키는 거라고 해. 돈? 없음. 집에? 재움. 근데 이불은 줬지만 침대는 안 줬음 해. 그리고 내가 원작자야 원작자가 굴리는 거니까 캐붕 아님. 그리고 그 선이라는 걸 남이 모를 테니까 걍 얘는 여까지가 선인갑다 하게 만들어부러. 넘 생각하면 머리만 아프다.
하기사 오너인 내가 아 이게 선이라고 ㅋㅋ 우기면 그만인데 넘 과하게 생각하는 건가 ㅋㅋㅋㅋㅋ 안 그래도 잠은 거실에서 재우던가 하려공.
아무튼 교훈을 얻었어... 평소에 걍 헤실헤실 생각 없는 캐만 내다가 므찐 캐릭터를 내고 싶어서 쪼끔 무뚝뚝하고 선 지키는 캐를 낸거였는데 뒷사람인 내가 맘 약해버려 가지고 먼 일만 나면 일단 내 캐가 팔 걷어 부치고 나서고 있어... 남한테 무심하다 해놨는데 뒷사람인 나는 우헤헿 친구 만들어야지 위아더월드 이럼서 궁금한거 꼬치꼬치 캐묻고 다니고... 오너 성격이 자캐에 투영되면 메리수라지만 물렁한 오너가 딱딱이 캐 굴리기 힘든건 맞는듯 ㅎ... 맘 약한 오너가 굴리는 무뚝뚝한 캐는 그냥 무표정한데 맘 약한 캐가 되어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