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42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10.어떤 과학의 심상간파 :: 1001

이번에는 태오! ◆TMmm6tsoPA

2023-12-21 17:36:24 - 2023-12-22 14:41:54

0 이번에는 태오!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7:36:2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9411

무적 돌진 라이노즈 이벤트: situplay>1597029297>412

155 아지주 (1ZwlIUac86)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9:26

>>151 귀여워(귀여워)

이제 집간다 그리고 쿨다운 까먹음(;;)

156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9:31

동월주도 안녕하세요!

157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9:32

어서오세요 캡틴~~~~!!!!!

>>149 아니 확신의 달다구리상이라니 대체 어떤 상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51 청윤이 술마셔줘(?)

158 아지주 (1ZwlIUac86)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9:38

동월주 캡틴 하이

159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9:49

동월주도 어서오세요~
참취면 주무십쇼(마취총)

160 아지주 (1ZwlIUac86)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9:57

아지 세은이랑 수플레 팬케이크 먹으러가야겠다

161 아지주 (1ZwlIUac86)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0:26

안돼 유한주
생각해봐
참취여서 흑역사를 만든 다음날 동월주의 쪽팔려하는 모습을... 재미있을거같지않아?(악마

162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0:43

>>157 어떻게 고2에게 술을 마시게 할 수 있으신거죠!!(?)

163 동월주 (GJikk6ecO2)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0:55

아이엠 맨정신ㅡㅡ

164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1:43

>>161 솔직히 좀 자주 봐서(?)

165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1:53

>>139 그렇게 오늘도 착실한 청년 강호수씨는 통장에 꼬박꼬박 쌓여가는 암살스택을 보며 미소를 짓습니다

>>144 (갈! 하면서 감히 오랑캐주전부리를 상에 올린 오랑캐놈 뚝배기 깨시는거 아녓서?) 농담이구요 쀼장님 진짜 캐릭터성 강한 부분에서는 확 강한데 그 이외 부분은 그냥 평범고등학생1인게 정말 너무 너무에요

>>148 코스요리처럼은 못하고 전채, 메인디쉬, 간식 정도로나 나올 테지만 상황이 닿으면 얼마든지요~
누군가한테 뭐 차려주고 맛있게 먹어주는 걸 보는 걸 좋아하는 성운이니까요

166 이경주젤리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2:06

>>149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확히는 단 건 대체로 다 좋아하니까 다른 것ㄷ (끌려감)

>>153 자라(짤)

167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2:21

>>160 세은:...나랑?
세은:당연히 받아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뭐야? 우리 둘, 그 정도로 가까운 사이는 아니라고 난 생각하는데.
세은:뭐, 맛있는 곳이면 한 번 정도는 못 갈 것도 없어. 그러니까 길 안내해. 바보 아지.

>>162 그런 당신을 위해서... 논알콜 취한 기분만 느끼게 하는 인첨공 생산 쥬스가...(안됨)

168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2:28

>>161 어 그거 확실히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

동월주 어서오세요 좀 더 놀다가세요(?????)

>>162 술이 문제라기엔 울애들 담배도 피는걸요!!

>>163 (빤히)

169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3:06

>>151 그래요?

170 혜우 - 동월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3:50

어떤 의미로는 고깃집으로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하게 위협 아니 쓸 수 있는 가위가 있었으니까.
아닌 곳으로 갔다면 지금쯤 가위가 아니라-
테이블 밑에서 열심히 월의 다리를 걷어차대고 있었을 것이었다.

"먼저 물어보길래, 어차피 그 날 할 일도 없으니까 오케이 한 거에요."

월의 말에 태연히 대꾸했다.
연인이라서 그랬다는 티는 티끌만큼도 내지 않았다.
정말로, 먼저 가자고 했으니까, 그래서인 것처럼.

얌전히 덜어낸 냉면을 저어 면을 풀다가
동물원 원숭이란 말에 피식 웃었다.

"그들 뿐일까요? 우리도 다르지 않을 걸요. 다 그거지. 인첨공의 성과물들."

그 중에서도 특출난 것을 선보이는게 쇼의 의의 아니겠는가.

"누가 뺏어먹냐고 진짜. 그래놓고 체하면 목구멍에 손 넣을 줄 알아요."

무식하게 냉면을 마셔버리는() 월을 기겁한 얼굴로 보며 경고했다.
진짜 먹고 나가자마자 체했느니 뭐니 해봐라,
그 자리에서 명치를 찔러준 다음 목구멍을 확 그냥.

"응?"

아무튼 나는 얌전히 면을 집어먹다가 뜬금없는 질문에 고개를 들었다.
조용히 면발을 흡입한 후 대답했다.

"선배랑 거리두기 하는 건데요?"

당연하다는 듯이.

"선배랑 내가 뭐 얼마나 친하다고 그래요. 웃겨."

단호하다 싶을 정도로 말하고, 고기를 한 점 집어먹었다.
이거만 다 먹으면 가자고 해야겠다.

171 수경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4:09

다들 어서오세요.

수플레 팬케이크..

172 리라 - 한양 (2IT9qi8LbY)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4:13

situplay>1597029427>127

언제 싸울지 모르는 상태. 리라는 헛웃음을 삼킨다. 그러게, 처음 저지먼트에 들어오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에는 이렇게 치고받고 싸울 일이 많을 줄은 몰랐는데. 기껏해야 선도부가 하는 일을 하겠지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맞닥뜨린 건 엄청나게 거대한 비밀들이었지. 그게 싫다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낯설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다. 저지먼트라는 조직의 특수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보통 고등학생에게 총기와 연산방해장치로 무장한 범죄 조직을 상대할 일이 생길 거라는 상상은 쉽게 할 수 없으니까.

"그런가요~ 그럼 전 조금만 더 느긋하게 있을래요. 제대로 된 학교생활도 처음인데 벌써부터 미래 걱정은 좀 지긋지긋하잖아요. 현재에 집중할래요. 자소서야...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요!"

고등학교 2학년이 하기에는 좀 태평한 소리지만 아무래도 좋지 않을까. 적어도 인첨공은 바깥보다는 상급 교육 기관으로의 진학 압박에서 자유로운 편이기도 하고.

"앗, 귀여워! 진짜 식빵이다!"

짱 큰 금색 식빵! 리라의 눈이 반짝인다. 찡찡이는 작아서 식빵 느낌이 덜 나는데, 금랑이는 누가 봐도 완벽한 사각 식빵의 모습을 하고 있다. 좋아. 만족스러워.(?)

"한양 선배님... 저 혹시 금랑이 사진 좀 찍어도 될까요?"

허락만 떨어지면 셀카부터 금랑이 단독샷까지 아주 다채로운 사진들이 리라의 핸드폰 갤러리에 차곡차곡 쌓여갈 것이다.

173 이경주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4:35

>>151 나 청윤이가 집에서 이경이 혼자 홀케이크 한 판 다 먹는 거 보고 기겁하는 거 상상했다

174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5:11

>>167 >>168 이 분들.. 취한 청윤이를 좋아하고 있잖아요! 원하신다면 일상에서 청윤이에게 술을 직접 맥이셔야(안됨)

>>169 청윤이가 볼따구를 헌납할겁니다(?)

175 리라주 (2IT9qi8LbY)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5:23

박호수 암것도 안했는데 오늘은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그치만 존재가 삭제되지 않는 이상 욕먹는게 맞지 응(??)

다들안녕~~~~

176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6:14

취한 청윤이라기보다는.... 취해서 뭘 할지가 궁금한 거예요! (진지)

177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6:23

>>!73 ㅋㅋㅋㅋ 확실히 기겁하겠네요! 나중에 단거 생기면 이경이에게 다 찔러줄 수도 있지만요!

178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8:12

(잠깐만 내가 왜 호수를 강씨라고 썼지?)

(한편 >>72의 픽크루가 수정가능인 걸 보고 고양이로 변함) (동공커짐+꿍실꿍실)

179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9:00

>>174 친구에게 술 권하는 유한이...
안된다 이건(흐릿)

>>175 언젠가 죽여주마 박호수(?)

저녁 다 먹었으니 답레 이어올게요~
임시스레도 갱신해둘게요!

180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9:39

>>176 그냥 뭐.. 애교 많아지고 앵겨붙고 그런거죠! 아마 은우 선배에게 안지 않겠다고 한 거 잊고 다시 안아줘요 할지도요?

181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0:05:43

지금부터 청윤이를 포옹해주고 싶어하는 오너들이 술을 가지고 오는 미래가 보인다. (어?)

182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20:08:09

청윤아 술버릇 고치자(?)

183 동월주 (GJikk6ecO2)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0:02

동월이 술버릇 : 어느때보다 동월임 (?)

184 이경주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0:47

이경이 술버릇 : 사람 들고 돌아다님

185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0:57

안돼. 리라와 만나게 하면 파멸이 일어나고 말거야! (흐릿)

186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1:12

>>184 하지만 이제 여로만 들거잖아요. (어?)

187 여로땅:3 - 세은챤:3 (52zuS78GEA)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3:00

"청윤 선배는 볶음밥 엄청 좋아해-"

여로는 고개를 끄덕이며 덧붙였다.

"같이 치고 당하면 되는 거지- 그렇다면 정하에게 말해보라고 해볼까-"

농담인지 진담인지 알기 어려운 말을 하며 웃던 여로가 고개를 가로저었다. 됐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뭐어- 여기에 게임 가져오면 누군가는 같이 해줄 거 같긴 하니까- 이건 여기에 두고 갈까-"

그는 다빈치코드를 아무렇게나 뒀다. 누군가가 발견해서 플레이하기 좋게 둔 셈이었다. 여로가 웃었다.

"나중엔 너도 즐길 수 있게 동물의 숲 같은 느낌 나는 보드게임도 가져올게- 찾아보면 있을걸-?"

없지는 않으니. 여로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넌 부실에 계속 있을거야-?"

188 수경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3:53

수경이의 술버릇... 생각보다 얌전할 것 같은데...

189 한양 - 리라 (RLJqrbO0vQ)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4:04

"이게 진짜 선배로서 책임감 없는 발언일 수도 있는데.. 결국 어떻게든 되더라고요. 사람이 마냥 죽으라는 법은 없어서요."

그렇다고 완전히 막가파 무계획으로 살면 안 돼. 리라가 그럴 애는 아닌 거 같아서 다행이지만 말이야. 그러니깐 완전히 막 나가진 말고, 미래에 대한 압박은 벗어던지기만 하라는 것이었다.

"진짜 식빵 같죠? 이거 SNS에 올리니깐 친구들도 반응이 좋더라고요."

하지만 비공개+적은 팔로워라서 좋아요의 수는 10개 남짓. 댓글도 평소 게시물에 비해서 서너 개 정도 더 달렸으려나. (서한양 특징<-인첨공스타그램 댓글에 답변 안 달음 or 댓글 못 달게 댓글 기능 차단함+좋아요 수 안 보이게 함)

"네네. 마음껏 찍어요."

흔쾌히 허락해주는 서한양. 금랑아..영광인 줄 알아라. 리라가 이 사진을 어디에 올리려나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다른 사람의 카메라에 찍혀보는구나.

"사진 찍을 때는 얌전히 있어야 돼."

190 여로주:3 (52zuS78GEA)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4:40

다들 어서와!!!

이번에는 그냥 커플 픽크루를 순순히 내놓겠다!!>:3

내일은 계속 잘 거 같아서..

Picrewの「なさや式CP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qmu0PBvG40 #Picrew #なさや式CPメーカー

191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4:54

술을 마시면 어릴때 지능이 돌아와서 천재가 된다(?)는 설정 재미있을 것 같은데, 역시 천재는 오너가 굴릴 자신이 없어요!

192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5:04

>>190 오오오!!!

193 유한 - 세은 (CpxLyFNO6.)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5:19

"...아, 우리 후배님이다아아아..."

한껏 늘어진지라 세은이가 박수를 두번 짝짝 쳐도 정신차리지 못하고 있었을터다. 아마 잠시동안 반쯤 간긴 눈으로 세은이를 빤히 바라보고 있다가, 말꼬리를 늘이며 반갑게 인사하지 않았을까. 손을 느릿하게 한번 흔들고는 비몽사몽한 채로 상체를 일으켰다.

안마의자? 유한은 세은이의 말에 한번 되묻고는 부실을 둘러본다. 아까 너무 더워서 시야에 들어오지 않던 안마의자가 눈에 들어온다. 아, 저것도 좋지. 그는 천천히 일어나 안마의자를 향해 걷기 시작한다.

"딱히 피곤한건 아니라 괜찮아아.... 그냥 이렇게 더운날 밖에서 훈련하기 싫어서 피난온거니까..."

선배로서 뭔가 많이 불합격인 발언이지만 그는 아랑곳 않는 듯 했다. 훈련 싫어하는 거야 누구나 그럴거고, 꼭 선배가 후배에게 모범을 보여야만 한다는건... 어, 아니니까.

"없긴 한데... 그래도 모처럼 후배님이 왔으니 놀고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네."

은근히 같이 놀자고 부추긴다. 안마의자가 돌아가며 우웅 소리를 내고 으어어어어 하며 떨리는 목소리를 내보는건 덤이다.

사실 그냥 놀자고 하는 것도 아니었다. 세은 역시, 그가 한눈에 보기에도 피로에 꽤 찌들어 있었으니까. 커피도 들고 부실로 찾아왔다는 것도 그 이유에서였겠지. 모처럼 만난 거, 그는 후배의 피로를 풀어주고 싶었다.

194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5:48

>>190 (냠냠얌!!!!)

유한이 술버릇이요?
그냥 멍해지는...그거네요

195 세은 - 여로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7:07

"...? 그거 기억해둬야 하는 정보야?"

볶음밥? 일단 기억해둬야하나. 그렇게 생각하며 세은은 가만히 고개를 갸웃했다. 그 와중에 이어지는 말에 세은은 살며시 가느다란 눈빛을 여로에게 보였다. 같이 치고 당하면 된다니. 대체 뭘 하려고. 역시 이 관련은 조금 경계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세은은 가만히 팔짱을 꼈다. 한동안은 초대를 받아도 조금 피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장난을 굳이 당할 이유는 없었으니까.

"동물의 숲 느낌의 보드게임? 뭐야. 그게. 그런 것도 있어? 꽤 여러가지 있나보네."

그건 전혀 몰랐다는 듯이 세은은 가만히 팔짱을 끼면서 신기하다는 듯이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물론 찾아보면 있을 것이라고 했으니까, 당장은 없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만약 정말로 동물의 숲 느낌이 있다면 그건 조금 해보고 싶을지도 모르겠다고 세은은 생각했따. 이내 부실에 계속 있을 거냐는 물음. 그 물음을 들으면서 세은은 피식 웃었다.

"안타깝게도 서류 일은 많으니까. ...아~ 아~ 누가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지. 물론 꼭 도와줘야 하는 것은 아니고... 후훗. 농담이야. 내 일이니까 남에게 떠맡기거나 할 생각은 없거든."

그래도 부럽네. 성여로.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세은은 장난스럽게 웃어보였다. 이어 그녀는 역으로 그에게 물었다.

"그러는 넌? 가게?"

196 이경주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7:13

>>186 여로.. 들까? 저번에 어지러워했던거 생각나서 오히려 안 들수도()

>>190 뭔가 이집트 왕족같다 특히 여로 보라색 장발이 정말 잘 어울려요! 이경이는 조용히 해주길 바라지만 여로는 관심 없다는 것도 보인다! 아 어깨에 손 올라가 있는 거 왜이렇게 설레지 이경이 저 상태로 여로 어깨에 슬쩍 머리 기대라

197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7:27

>>190 이 커플은 에스닉한 분위기가 정말 잘 어울려요!

198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7:42

>>190 오오!

199 수경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9:10

일상 구해요(다시 pr하기)

200 여로주:3 (52zuS78GEA)

2023-12-21 (거의 끝나감) 20:20:31

여로땅 술버릇? 진실을 말한다!(?)

201 동월주 (GJikk6ecO2)

2023-12-21 (거의 끝나감) 20:20:34

헤헤 픽크루 마시땅 (안주삼아 냠)

일상은 아직 집에 못들어간지라.... 🤔🤔

202 세은 - 유한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0:20:52

"뭐예요. 그거. 땡땡이잖아요. 천하의 저지먼트가 땡땡이를 피면 어떡해요."

훈련하기 싫어서 피난을 왔다는 그 말에 세은의 눈빛이 가느랗게 바뀌었다. 지금 그게 선배로서 할 말이냐는 나름의 메시지를 가득 품은 상태였다. 물론 무리하게 훈련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땡땡이가 좋냐라고 하면 절대로 아니었다. 이 선배. 무슨 동아리였더라? 체육 관련이었나? 다음에 좀 알아봐야겠다고 생각을 하며 세은은 흐응 하면서 팔짱을 끼고 유한을 바라봤다.

"놀자고요? 저, 할 일이 많아요. 서류 작업도 해야하고. ...그래서 뭐 하고 놀려고요? 일단 들어는 볼게요."

물론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일 생각은 없었다. 내키지 않으면 거절하고, 끌리면 조금은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하면서 그녀는 일단 그에게 그렇게 질문했다. 허나 다시 날카로운 도끼눈을 뜨면서 그녀는 제 의자에 앉고 편하게 등받이에 등을 기대면서 이야기했다.

"애초에 제가 선배가 여기에 있다고 말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거예요? 너무 태연하게 이유를 밝혀서 오히려 이쪽이 당황스럽다고요."

피난왔다는 말을 너무나도 태연하게 한 것을 떠올리며, 그녀는 그를 뚫어져라 바라봤다. 얼음이 4개 정도 떠 있는 마끼아또 커피에 꽂혀있는 빨대를 입에 물면서, 쪼오옥... 달콤함을 가득 입 안에 녹이며.

203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0:20:57

동월주 나중에 시간 나시면 선관 관련해서 이야기해도 될까요!

204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0:21:30

답레 쓴다고 하나하나 답은 못했지만...결론은 모두의 술버릇...다 귀엽다고 생각해요! 개성적이고요!

205 여로주:3 (52zuS78GEA)

2023-12-21 (거의 끝나감) 20:21:37

일상은.. .수경이를 최근에 만나서.. 8ㅅ8


>>196 이경이가 기대면 얼었다가 조심조심 끌어안을 것...

>>197 히히히 고마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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