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42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10.어떤 과학의 심상간파 :: 1001

이번에는 태오! ◆TMmm6tsoPA

2023-12-21 17:36:24 - 2023-12-22 14:41:54

0 이번에는 태오!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7:36:2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9411

무적 돌진 라이노즈 이벤트: situplay>1597029297>412

1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8:32:29

업!

2 한양 - 리라 (RLJqrbO0vQ)

2023-12-21 (거의 끝나감) 18:32:34

situplay>1597029411>13

"네네. 같이 먹었다기보다는..제가 조금 떼어줬어요. 예전에 이상한 사탕 때문에 작아지고 성격 이상해지던 그때요. 작게 변해 있었던데, 배고팠는지 고기를 조금만 뜯어달라고 하더군요."

당시 한양 역시 사탕을 먹어서 지나치게 솔직해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본인은 아직까지도 그 사탕을 먹었다고 인지를 못하고 있었다. 당시 상황은 그래도 나름 재미없지는 않았다. 랑이 한양이를 다소 미친놈으로 인식했어서 문제지.

"헤..리라양 말대로 대학교부터 붙고나서 수술하게요. 생각해보면 지금 수술한다고 딱히 좋을 것도 없고.. 수술하면 당분간 눈 안 보인다고 했던가요? 저지먼트 활동에도 지장이 가고요. 대학 붙으면 머리도 단정하게 자르고..눈도 수술하고..리라양은 내년에 뭐 할 건가요?"

보통 성인이 되면 학생이었던 아이들은 머리를 기르거나, 염색을 해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다. 하지만 한양은 이와 반대로 단정하게 자르기로 했다.

"아..아뇨! 괜찮아요, 리라양. 리라양도 지금 힘들 텐데요. 그럴 필요는 없어요. 금랑아! 인절미..어허..인절미!"

한양의 '인절미'라는 의미 모를 단어에 금랑이는 바닥에 엎드려 누우면서 축 늘어진다. 정말 인절미처럼 말이야.

3 한양주 (RLJqrbO0vQ)

2023-12-21 (거의 끝나감) 18:32:50

다들 안녕!

4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18:32:58

situplay>1597029411>997 잠깐 나갔다 와야 해서 7시 넘어서.. 한 7시 20분~반쯤에 시간 괜찮을 텐데 혹시 그 때 괜찮으실까요?
무슨 일이신가요?

한양주 어서오세요~

5 혜성주 (f5wMBlL5ck)

2023-12-21 (거의 끝나감) 18:33:08

내가 저 계수 비슷하게 뜬 기억이 있어서 놀랍지가 않아....

6 혜성주 (f5wMBlL5ck)

2023-12-21 (거의 끝나감) 18:33:31

있는 사람들 하이 온 사람도 하이

7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18:34:00

야~~~호~~~~

8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8:34:09

27만원...27만원... 더 없습니다. 27만원! 땅땅! 낙찰되었습니다!

다들...쓸데없이 경매에 진심이야. (끌려감)

9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8:34:47

캡틴 혹시 과거사 나중에 차츰차츰 살 덧붙여가도 되나요???

대충 개요는 있는데 한번에 다 쓸라니까 정리가...

10 혜성주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18:35:05

다이스 배틀에 진심인거지 뭐

11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8:35:19

>>9 별 상관없어요!

12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8:35:23

>>4 네네네 편하실때 말씀해주세요!!!
다름이 아니라 선관 더 덧붙일게 있나 논의해보려구요(끄덕)

13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8:36:21

>>11 그럼 일단 기본적인 것만 웹박수에 넣어둘게요!

14 성운주 (C2msY1ElcA)

2023-12-21 (거의 끝나감) 18:41:19

>>12 금방.. 금방갔다올게요

15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18:42:28

인첨공은 여름이구나... 부럽다...

16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8:42:45

>>14 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 따숩게 입고 다녀오시기에요!!!!

17 여로주:3 (Ak2h3/djpE)

2023-12-21 (거의 끝나감) 18:42:47

머시?,이경주 동상??

 .dice 100000 300000. = 249810 

18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8:43:00

>>13 문제 없습니다. 통과!

19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8:43:10

부럽네요....
반팔 반바지 입어도 되는 날씨...

20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8:43:24

다녀오세요! 성운주!

>>17 늦었어요. 여로주. 이미 팔려버린 것이에요.

21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8:43:42

>>18 (방긋!!!)

이제 여기서 살 덧붙여야하긴 하겠는데
@현서주

혹시 보고계시면 앵커주세요...!

22 여로주:3 (Ak2h3/djpE)

2023-12-21 (거의 끝나감) 18:43:52

젠장!!!

23 혜성주 (7J49RPV/nU)

2023-12-21 (거의 끝나감) 18:47:13

이혜성이랑 선관...지금이야 좀 스리슬쩍 삐딱해진 느낌이여서 딱히 선관 짤 껀덕지가 없겠구나 그래도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찔러줘도 돼 없으면 없는대로 선후배 관계로 놓고 가면 되니까 스루해도 됨

24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8:50:03

선관과는 상관이 없고...이거 급 궁금해진건데... 3학년 동기조 여러분들에게 질문!

은우는 아마 중3 겨울 무렵에 딱 위크니스 사건을 겪은지라..아마 1학년이 되고도 한동안은 좀 어둠어둠 분위기에 조금 공허한 느낌도 들었을텐데... (물론 말을 걸면 대화는 제대로 해주고 잘 어울려줌) 이런 은우의 모습을 보면... 당시 캐릭터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지가 궁금해졌어요!

25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8:52:10

>>23 일단...찔러보고 싶네요..!

26 혜성주 (YZ8evJXjbw)

2023-12-21 (거의 끝나감) 18:53:56

>>24 그 은우 옆에서 선대 선배들에게 데굴데굴 굴려지고 있는 이혜성은 신경 안썼을 것 같다. 그때는 아직 대가리 꽃밭일 때라서(?) 대화는 거부안하고 하니까 잘 지내려했을 듯 모르겠네

27 혜성주 (IEuJvpiYBA)

2023-12-21 (거의 끝나감) 18:55:32

>>25 이혜성이 중3에 인첨공 와서 목화고 입학했다는 게 있긴 해 밖 출신이라서 바로 이야기 안해도 되니까 생각해보고 이야기해줘

28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8:56:48

>>27 그럼 조금 고민해볼게요...!

29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8:57:17

>>26 아앗.. 꽃밭이라니요. 다정하고 착한거죠!! 아무튼 혜성이는 신경 안 쓰고 대해주려고 하는군요. 그러다가 이제 1학년 2학기부터 정신줄 좀 잡고 이제 슬슬 본성(장난끼 있고 짓궂고 아무튼 지금의 모습)이 나왔을텐데... 뭐지? 얘는 하고 보지 않았을까...하고 뇌피셜을 내보겠어요!

30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18:57:25

저녁 먹고 왔어요!

31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8:58:27

다시 어서 오세요! 청윤주!

32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8:58:44

어서오세요 청윤주~~~

33 리라 - 한양 (2IT9qi8LbY)

2023-12-21 (거의 끝나감) 19:00:40

situplay>1597029427>2

아, 그때였구나. 랑 언니... 사탕 때문에 꽤 고생했네. 어려지고 작아지고. 그건 저지먼트 사람들 대부분이 그렇긴 했지만. 리라는 이쯤에서 그 망할 사탕 때문에 겪었던 기상천외한 부작용들을 곱씹는다. 제일 찜찜했던 건 역시 몇 시간 기억이 날아갔던 건데, 그런 걸 먹으라고 풀어놔도 되는 건지(사실 기억이 날아간 게 아니다. 정신연령까지 어려졌어서 기억을 못 하는 것 뿐이다.).

"맞아요, 저도 라식은 안 해봤지만 들은 대로라면 눈이 엄청 시리다던데. 고등학교 때 눈을 못 쓰는 건 치명적이죠. 저희가 대학생처럼 방학이 긴 것도 아니고... 한양 선배님이 대학생 되시면 어떻게 될 지 궁금해요. 졸업한 다음에도 한번 놀러오세요, 저지먼트는 언제나 열려있을 테니까~"

그나저나 내년이 되면 뭘 할 거냐고.
리라는 잠시 고민하다가 보리차 뚜껑을 닫는다.

"글쎄요,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기?"

지금처럼요. 보리차는 높은 기온 탓에 어느새 냉기를 잃었다. 리라는 페트를 다시 봉투에 넣은 다음 손목에 걸어두었던 모자를 눌러썼다.

"사실 아직 뭘 할지 잘 모르겠어요~ 대한민국 고등학생 치고 진로 설정이 느리긴 하죠?"

한양의 만류에 턱을 괴고 금랑이를 바라보고 있으면 곧 커다란 강아지는 정말 인절미처럼 엎어진다. 귀여워!

"금랑이 정말 똑똑하네요. 인절미 말고 다른 것도 있어요?"

34 이경주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19:01:45

꾸왕

35 아지주 (TYvEdc2t8I)

2023-12-21 (거의 끝나감) 19:02:54

이경주 하이

36 혜성주 (VY4aFZ/8kc)

2023-12-21 (거의 끝나감) 19:02:59

왔다갔다 하느냐고 인사를 못하네 그러니 인사 안해줘도 돼
다들 하이

>>28 없어도 선후배관계라 해도 되니 부담가지지마
>>29 난 이혜성이 은우가 부장 되기 전까지 선배들이 떠민 서류작업에 시달렸을 거라는 적폐가 있어 물론 현서처럼 잘 못했겠지만ㅋㅋㅋㅋㅋ지금 본성 나왔을 땐 뭐지? 보단 좀 편해졌나보네 혹은 고민하고 있던 게 풀렸나? 생각했을걸

37 리라주 (2IT9qi8LbY)

2023-12-21 (거의 끝나감) 19:03:08

나도 저녁 먹고 왔따!!
다들안녕~~

38 아지주 (TYvEdc2t8I)

2023-12-21 (거의 끝나감) 19:04:12

리라주 하이

39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9:04:24

>>36 서류 작업을 하던 이까지 현장에 떠밀고 있는 은우 부장. 이대로 괜찮은가. (두둥)
어쨌든 정말로 가볍게 대해주는군요! 그러면서도 크게 생각하진 않고 말이에요. 그런 분위기를 역시 은우는 고맙게 생각했을 것 같네요!

40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9:04:34

다시 어서 오세요! 리라주!

41 여로주:3 (52zuS78GEA)

2023-12-21 (거의 끝나감) 19:04:45

저녁 먹고 재등장!!>:3 따뜻한 거 먹으니까 좀 녹는다...

42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19:05:11

안녕이에요 ~~~~~~

43 아지주 (TYvEdc2t8I)

2023-12-21 (거의 끝나감) 19:05:35

여로주도 하이

44 이경주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19:05:40

모두 반가워요

나 이제 녹았다(흐물)

45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19:05:53

아지주께선 헬스 다녀오셨나요?

46 아지주 (TYvEdc2t8I)

2023-12-21 (거의 끝나감) 19:06:03

>>44 (빨묵)

47 아지주 (TYvEdc2t8I)

2023-12-21 (거의 끝나감) 19:06:16

아니 헬스중
세트 간 쉬는시간 다까먹음

48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06:44

이경주 리라주 여로주 로운주 다들 어서오세요~~~~
맛저하셨길 바래요 다들!

>>36 일단 좀 친한 선후배관계로 하고싶은데 과거사가 엮일게 없어서 고민이네요(눈물)

49 혜성주 (VY4aFZ/8kc)

2023-12-21 (거의 끝나감) 19:07:07

>>39 서류작업만 했다면 현장이 익숙하지 않고 불편해하던 첫 이벤트와도 어울리니까 근데 내심 서류 안해도 되서 나이스 했을 듯
가볍게 대한 게 좋은 건가 좋은 거겠지 그때도 선이라는 게 있었을테니까

인사는 괜찮음 근데 난 할거임 온사람들 하이

50 혜성주 (VY4aFZ/8kc)

2023-12-21 (거의 끝나감) 19:07:38

>>48 없으면 괜찮아(토닥토닥)

51 아지주 (TYvEdc2t8I)

2023-12-21 (거의 끝나감) 19:07:41

>>49 이기적이긴 나도 인사한다 혜성주 하이
구황작물 진짜 뽑더라 쀼듯했더

52 이경주젤리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19:08:08

>>46 구웽에에에엑

53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9:08:17

여로주와 아지주 둘 다 어서 오세요!!

>>49 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서류 작업을 하기 싫었으면...(눈물)

54 혜성주 (RHohAmYz.A)

2023-12-21 (거의 끝나감) 19:08:31

>>51 구황작물이 내 점수 까먹은거 빼면 으르릉

55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19:08:36

>>47 화이팅! 응원할게요!

56 이경주젤리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19:08:55

글고보니 내 동상 누가 샀어요
가기 전에는 금주가 유력해보이던데

57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9:08:58

과거사..필요 있나요? 그냥 길 가다가 서로 도움을 주고 받았고 그런 느낌으로 가볍게 알게 되었다...도 충분히 전 선관이라고 생각하기에!

58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9:09:11

>>50 금주요!

59 혜성주 (RHohAmYz.A)

2023-12-21 (거의 끝나감) 19:09:30

>>53 약 2년동안 서류작업 했으면 활자만 봐도 토할 것 같지 않았을까(?)

60 아지주 (TYvEdc2t8I)

2023-12-21 (거의 끝나감) 19:09:40

situplay>1597029427>52 음... 이경주는 도토리맛이군(냠냠)

>>54 ㅋㅋㅋㅋ 내가 잘못했어

>>55 아이고 응원해주냐!!! 고마워!!! 힘낸다!!!!

61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9:09:44

그럼 오늘부터 휴가를 즐기는 캡틴은...깔끔하게 슬슬 사람도 많아졌으니 일상을 구해보고자 합니다.
꼭 돌려야한다 X 그런고로 편하게 해주세요! 물론 조금 더 있다가 저녁 먹으러 갈 것 같지만!

62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09:53

>>56 금주였어요!

>>57 그래도 뭔가 에피소드를 하나 만들어두고 싶긴 한데...

63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9:10:05

>>59 세은:제 미래로군요. 그렇죠? 선배. (죽은 눈)

64 혜성주 (RHohAmYz.A)

2023-12-21 (거의 끝나감) 19:10:50

일상은 내가 아직 집이 아니야.......(흐릿)

>>60 복구 했으니까 괜찮아ㅋㅋㅋㅋㅋㅋ

65 아지주 (TYvEdc2t8I)

2023-12-21 (거의 끝나감) 19:11:40

>>64 다행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4% 되서 이제 스톱하려고

66 혜성주 (RHohAmYz.A)

2023-12-21 (거의 끝나감) 19:11:55

>>63 혜성:부장이 되면 서류작업 안해도 될걸? 장난이고 죽지는 않아 놀랍게도. 화이팅(토닥)

67 혜성주 (RHohAmYz.A)

2023-12-21 (거의 끝나감) 19:12:18

>>65 크아악 이 기만자

68 아지주 (TYvEdc2t8I)

2023-12-21 (거의 끝나감) 19:12:43

>>67 깔깔깔깔깔!! 따라와보라구 120점!!

69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9:13:26

(4% 계수에 이렇게 기만이 벌어지다니.)
(이들은 정말로 괜찮은 것인가)

70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13:59

세은우 일상....!(손번쩍)
일단 돌리다가 밥 먹고 와서 마저 돌려도 될까요?

.dice 1 2. = 2
1. 우
2. 세

71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14:14

세은이랑 일상하고 싶어요(캡틴찌르기)

72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19:16:01

https://picrew.me/share?cd=uiX26Qa073

자고 잇을 뿐이래
아마

73 혜성주 (JnNurTzZdg)

2023-12-21 (거의 끝나감) 19:16:34

>>68 (마의 50점을 못 넘는중)

74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16:52

엄맴매...(흘긋흘긋)

75 혜성주 (JnNurTzZdg)

2023-12-21 (거의 끝나감) 19:16:54

(픽크루 맛있다)

76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17:38

혜성이랑 호신용품 관련으로 선관 가볍게 짤 수 있을 것 같다... 이따 저녁먹고 찔러봐도 될까요 혜성주

77 이경주젤리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19:17:56

>>72 뒤에서 누가 살짝만 밀자.............

78 아지주 (TYvEdc2t8I)

2023-12-21 (거의 끝나감) 19:18:06

>>73 그러다가 30점 터지면 한방이여

79 리라주 (2IT9qi8LbY)

2023-12-21 (거의 끝나감) 19:18:32

엄ㅁㅁ마어멈어머어어머
어머1!! 어머 아기들이!!!!!(??)

80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9:18:50

세은이와 일상이라... 좋지요! 저는 누구라도 환영합니다!

다만... 제가 지금 딱 식사를 해야해서..선레만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상황은 편한대로 써주시면 알아서 제가 찾아갈게요!

>>72 (빤히)(야광봉 흔들흔들)

어쨌든 식사하고 올게요!

81 청윤 - 훈련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19:19:07

>>0
"당연히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볶음밥이지."
"네가 저 표적 다 맞추면 볶음밥 쏠 게. 어때?"
"당장 할게."

청윤은 에어로키네시스 훈련장에서 같은 도서부 부원인 친구와 내기를 하고 있었다.

팡! 팡! 팡!

10개의 표적을 맞춘 결과는...

"..실화야?"

하나가 아주 살짝 빗나갔다.

청윤은 의지를 잃고 쓰러져

"알겠어! 알겠어! 사줄게!"

청윤은 밝은 얼굴로 친구 손을 잡고 뛰어나갔다.

82 여로주:3 (52zuS78GEA)

2023-12-21 (거의 끝나감) 19:19:16

아지주 화이팅 화이팅!

83 리라주 (2IT9qi8LbY)

2023-12-21 (거의 끝나감) 19:19:17

@이경주

이경이 능력 있잖아, 잊고 있던 기억을 떠올리게 할 때 이경이도 그 사람의 기억을 볼 수 있는 거였던가?

84 여로주:3 (52zuS78GEA)

2023-12-21 (거의 끝나감) 19:19:42

캡틴 다녀와!!!

85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20:05

>>80 그럼 선레 적당히 가져올게요!

혹시 선관 더 짜실 분은 찔러주세요(팻말꾹꾹)

86 아지주 (TYvEdc2t8I)

2023-12-21 (거의 끝나감) 19:20:35

>>72 분위기 좋다

situplay>1597029427>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청윤이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

>>82 고맙다!!!!!

87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19:21:20

>>72 오와오오오... 분위기가..

88 이경주젤리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19:21:38

캡틴 다녀와요!

>>83 볼 수 있을 거예요!
안 볼 수도 있고? 대신 이러면 기억 잘못 끌어올릴 수도 있겠죠.

89 리라주 (2IT9qi8LbY)

2023-12-21 (거의 끝나감) 19:22:15

>>88 오호
답변고마운거야!!

90 여로주:3 (52zuS78GEA)

2023-12-21 (거의 끝나감) 19:22:25

이경주는 왜 젤리가 된 거야!?;ㅁ;

91 이경주젤리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19:22:36

그러고보니까요~

이경이가 상대 기억 다 날려버려서 백지화 시킨 거에 여로 능력 쓸 수 있으려나?

92 혜성주 (8tiaItFdZ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22:52

>>76 나도 집 도착해야해서 이따보자

나도 오늘 일상 돌릴거야 가자마자 뻗지 않으면 꼭(플래그)

>>78 (죽은 눈)

93 이경주젤리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19:23:06

>>90 노곤노곤하게 녹았더니 아지주가 빨아먹어서..

도토리맛이래요 나는 딸기맛이 좋은데

94 여로주:3 (52zuS78GEA)

2023-12-21 (거의 끝나감) 19:23:20

>>72 분위기가 미쳤다.....

95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19:24:05

>>72 자고 있는 거 맞죠?!

96 아지주 (TYvEdc2t8I)

2023-12-21 (거의 끝나감) 19:24:48

>>92 아아 세간에서는 이것을 '도박'이라 한다(?)

>>93 도토리맛도 나쁘지 않았어 그렇지 죤(?)

97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19:25:47

아 반응 맛있다
뭘그래 쟤네 이미 뽀뽀한사이야
다들 하이

98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19:25:59

>>86 하하하하 감사해요!

>>95 자는게 다른 의미의 잠..?

99 여로주:3 (52zuS78GEA)

2023-12-21 (거의 끝나감) 19:26:09

>>92 (뽀다다다다담) 혜성이를 보고 싶다..!! 무사 귀가 바라!

>>91 잠들어있거나 기절해있다면 여로땅이 가능하지!XD

>>93 내가 호록! 하면 딸기맛이 나지 않을까?(아니다)

100 유한 - 세은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26:16

하늘은 파랗고, 햇볕은 내려쬐는 여름. 계절은 계절답게 운동장은 이글거리고 있었고, 육상부 아이들은 열심히 운동장에서 훈련하는 와중.

그리고 육상부의 일원인 그는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었냐면...

"시원하다아아아...."

저지먼트의 부실에서 에어컨을 틀고 한껏 늘어져있었다.

얼음컵에 음료수까지 준비해놓고, 다른 사람들 없이 그 혼자 에어컨을 만끽하는 모습.

여긴 감독이 절대 못 찾겠지? 라고 생각하며 기분 좋게 늘어져 꾸벅꾸벅 졸고 있던 것이다.

//그러고보니 세은이랑은 이미 알고있는 사이일까요..?

101 이경주젤리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19:27:12

>>96 죤은 누구야(꽁)

>>97 1일 부터 그러긴 했지...

>>99 먹어볼래?(스푼 주기)

102 이경주젤리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19:27:46

>>99 자신이 누군지도 뭔지도 모르고 사실상 무의식만 자리한 상태면 쓸 수 있을 것인가

103 아지주 (TYvEdc2t8I)

2023-12-21 (거의 끝나감) 19:27:47

죤은 수인주가 주고 간 도토리야 인사해 죤

104 수경 - 메카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19:28:14

>>0

으아악 하는 소리가 날 것 같았지만 소리는 내지 못하고 얼어붙은 수경은 데굴데굴 굴러다니다가. 겨우 조종간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탱탱볼고래가 지면을 통통 굴러다녔다고요?

.dice 1 10. = 3

//좀 졸다가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느긋하게 일상이나.. 시간 되시면 뭐 선관 의논도 되고 그렇습니다..

105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28:51

죤(도토리)

이름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6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29:13

어서오세요 수경주~~~!

수경이랑은 이미 일상을 돌렸으니 선관은 힘드려나요(끄덕)

107 이경주젤리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19:29:42

>>103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인주..(우울)

108 태오주 (wK0LlFwvPM)

2023-12-21 (거의 끝나감) 19:29:47

situplay>1597029411>985 무려 높으신 분들도 잘 모릅니다
소문만 무성함

어른이라니 중년이니 여자니 남자니 한 명이니 사실은 단체니 등등

레이브랑 연락하는 에이전시도 레이브를 몰라. 가상통신망을 쓰거든... 풀린 정보는 딱 하나긴 해

레이브라는 이름을 달고 활동한 시기가 5년 반 전부터다...😇

109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19:30:22

어따시봉방거..........

110 태오주 (G3FbEC.EbY)

2023-12-21 (거의 끝나감) 19:31:37

>>24 그리고오 질문의 답...

태오는 그냥 은은하게 미소 지으면서 그럴법도 하지... 인첨공은 더러우니까 레벨 높으면 힘드니까... 하고... 가끔 먹으라고 초콜릿 주고 그냥 소리없는 지지자 느낌?🤔

담배 권유했다 혼났을 느낌도 잇서(뭐

111 아지주 (TYvEdc2t8I)

2023-12-21 (거의 끝나감) 19:31:44

오늘의 한아지

지난번에 구해준 인첨공의 쪼끔 높으신 분이랑 식사자리를 함께함
난생처음 보는 요리들이 큼지막한 접시에 쪼끄만큼 담겨 나옴
밥이 코로 넘어가는지 입으로 넘어가는지 모르고 먹고 나옴

112 이경주젤리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19:31:56

>>109 따뜻한 걸 마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3 아지주 (TYvEdc2t8I)

2023-12-21 (거의 끝나감) 19:32:05

situplay>1597029427>109 얼죽아

114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32:09

>>108 유한이도 그럼 태오의 예술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레이브에 대해서도 "아 뒷세계에 뭔가 명성 짱짱한 예술가가 있고 걔가 레이브다" 정도만 알겠군요(끄덕)

>>109 (히터 틀어드림)

115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19:32:45

>>109 두렵다...!

116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19:32:51

>>72 시봉방거......!!! (부활함)

117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19:33:04

>>95 >>98
...쉬이잇!

118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19:34: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부활한 성운주는 돌아와서 눈물을 쏟게 되는데(?)

119 여로땅:3 (52zuS78GEA)

2023-12-21 (거의 끝나감) 19:34:27

"얌전히 있어야지."

여로가 메카들을 부수는 블랑카에게 말했다. 건물도 함께 때려부수면서 놀던 여우는 우울한 목소리로 울었다.

"이왕 부순다면- 내가 말해주는 곳을 부수는 거 어때-?"

도랑치고 가재 잡자- 여로는 히죽 웃었다.

.dice 1 10. = 8

120 여로땅:3 (52zuS78GEA)

2023-12-21 (거의 끝나감) 19:34:49

-7점.......

121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35:09

>>111 아지 성공했구나(???)

122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19:35:24

>>117 쓰으으으읍.....
후우우우우......... (개인설정에 넣으려다 만 내용을 그냥 넣기로 함)

123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19:36:21

(※농담입니다)아직 성운주의 내면에서 결정이 안된사항

124 수경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19:37:08

이미 일상을 돌렸어도 선관 자체가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유한이랑은 안면이 있다라고 한 게 선관이기도 해서 힘들지 않을까요?

125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19:37:12

유한주, 선관.. 괜찮으시면 지금 이야기 나눠볼까 하는데 시간 괜찮으실까요

126 이경주젤리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19:37:45

>>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지야 나중에 자랑하자

>>116 >>117 성운주 이거봐!!!

>>119 으아아아ㅏㄱ....(토닥토닥)

127 한양 - 리라 (RLJqrbO0v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38:40

situplay>1597029427>33

"맞아요. 특히 우리는 언제 싸울지 모르는 상태니깐요. 저요? 대학생이 되어도 똑같다고 봐요. 제가 클럽을 가나요, 술집을 가나요..하하.. 나중에 시간 나면 놀러갈게요. 맛있는 거 많이 싸들고 가야지."

빈말처럼 보이지만 한양의 대학생활이 대충 보이지 않는가? 또 평소처럼 운동이나 열심히 하지 않을까. 한양의 성격상 자신의 관심분야에는 진심인지라, 전공과목을 공부하는데도 시간을 태우지 않을까 싶다. 희망하는 전공이 체육교육학과니깐. 고등학생 때는 얌전하던 아이가 스무살이 되니깐 갑자기 날티가 나는 날라리가 되는 경우. 한양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듯 싶다. 큰 변화가 없다고.

"좋은 계획이네요. 그게 가장 중요하지."

그렇지. 다 행복하자고 하는 일 아니던가.
이런저런 것들 다 이뤄놓고도 불행하면 그게 무슨 소용이야.

"아뇨~ 자연스러워요. 대부분 다 뚜렷한 미래를 정하지는 않아요. 진로설정이 말이 그렇지, 사실은 자소서 채우기용이니깐요."

물론 어릴 때부터 진심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 있는 경우도 적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대부분 공부는 열심히 하지만 방향은 의외로 뚜렷하게 정해놓지 않는다는 말이지.

"똑똑하죠? 다른 거라..식빵!"

한양의 명령에 이번에는 늘어지던 몸을 웅크린다.
정말 식빵처럼 모습이 변한 금랑이. 고양이만 식빵이 가능한 게 아니야.

128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19:38:41

>>1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나도 농담이야 으악ㄱ 그런거 넣지 말아주세요!

>>126 (냥펀치)(뚜쉬)

129 아지주 (TYvEdc2t8I)

2023-12-21 (거의 끝나감) 19:39:06

situplay>1597029427>121 아지 돈으로 먹어야 성공한거지!!

130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0:16

>>124 그렇죠... 어쩔 수 없지만 수경이랑은 안면이 있다는 정도만으로..!

>>125 조금만 이따가 한 8시쯤 가능할까요..!

131 아지주 (TYvEdc2t8I)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1:11

금랑이 데리고 산책나온 아지랑
아지 데리고 산책나온 누군가랑
안녕하세요~ 그쪽 아이도 쌩쌩하네요~ 하고 아무렇지않게 대화나눴으면 좋겠다

132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1:18

>>129 목숨값으로 보상금 두둑하니 받으면 안되나(?)

133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1:33

>>130 네, 그때쯤에도 괜찮아요! 느긋하게 볼일 마치시고 와주세요~


와.. 허벅지가 얼어서 감각이 없어..

134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2:05

>>109 공포영화에서 볼만한 모습이네요..!

>>122 >>123 제가 생각하는 그건가요? 그 수위 높아지는 그거??

135 아지주 (TYvEdc2t8I)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2:09

>>132 솔직히 그게 베스트긴 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빈데레 아지

136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2:35

>>129 성운이네 놀러오면 완전 똑같이는 아니더라도 비슷하게 먹여줄수 있는데


아참 여러분들께 되게 뜬금없고 하찮은 질문이 있는데요
여러분의 캐릭터, 수플레 팬케이크 좋아하나요?

137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4:15

>>134 엑? 성운이 개인설정에 수위 관련 내용은 없는데...
수위랑은 전혀 연관없지만, 멘탈데미지 하나는 확실한 설정이네요.

138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4:17

>>136 청윤 : 우우.. 단거 시러..

아니 이건 술 마신 버전이고

청윤 : 팬케이크는 좀 단 느낌이라 그렇게 선호하진 않아..

139 이리라 (2IT9qi8LbY)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4:55

>>0

이상할 정도로 조용하다.
리라는 병원을 나서면서 고요한 길에 위화감을 느낀다. 항상 불쾌함과 긴장감으로 가득 차 있던 좁은 골목은 기이할 정도로 쾌적해서 오히려 꺼림칙하다. 세 걸음 다섯 걸음 걷고 한번씩 뒤돌아 보는 것도 슬슬 지쳐서 리라는 빗자루를 타고 높이 날아올랐다. 높이, 아주 높이.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서 보면 세상은 이렇게나 보잘것 없다. 호버 택시도 건물도 학교도 작고, 손가락 하나 미끄러뜨리면 쉽게 뭉갤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리 화려한 기술력으로 이루어진 도시라도 결국 특정 국가의 일부 구역을 차지하고 있는 작은 세계일 뿐이라는 걸 이럴 때마다 체감하게 된다.

천문학자들의 자살률은 평균보다 높다고 한다. 광활한 세계를 관측하며 끝없는 허무주의에 사로잡히기 쉬워서 라고 하던가. 그럼 인간이 많은 것을 아는 건 과연 좋은 일인가, 하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따라붙는다. 이에 대해 리라의 의견은 언제나 한결같았지만 오늘만큼은 모르는 게 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저 아래서 죽어라고 아등바등, 내 앞 사람 하나 더 제치기 위해 숨이 턱 끝에 차도록 달리며 살아가는 나 같은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그건 과연 의미 있는 것인지.
어쩌면 우리는 유리로 만들어진 개미 우리에서 관측되는 개미떼에 지나지 않는 게 아닐까. 스스로 개미임을 자각하고 있는 개미와 그렇지 않고 자신을 관측자라고 착각하는 개미만이 있을 뿐.

리라는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SNS에 접속한다. 텅 빈 다이렉트 메세지 내역.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계정. 맞물리지 않는 상담 시간. 마주치지 않는 순찰 루트.
모든 게 완벽하다. 그런데 왜 이렇게 불안하지.

보이지 않는 눈이 그를 주시하는 듯 불쾌한 시선이 사방에서 느껴진다. 리라는 출처 모를 섬뜩함에 개미 우리 안의 개미가 된 것처럼 움츠러든다.
여름 바람 치고 차가운 바람이 얼굴을 스쳤다.

140 이경주젤리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5:44

>>136 네!

141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6:19

>>133 고마워요 성운주~~!!!
(허벅지 마사지해드림)

>>135 아지 빈데레 캐릭터구나
눈물나네 만나면 복복복복복 해주겠다

>>136 달달한거 좋아해요!!!!!

>>138 (어 뭐야 짱귀여워 청윤이)

142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6:22

>>138 술마신버전 청윤이 뺨 조물딱 한번에 얼마죠? (급기야)
청윤이, 단 건 별로 안 좋아하는군요...! 놀 랍 다 !

143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6:31

>>137 아.. 죄송해요!

>>139 리라야.. 힘내..

144 한양주 (RLJqrbO0v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6:51

>>136
한양<-의외로 잘 먹음

145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7:04

훈련 보니까 리라주가 저번에 큰 일 일어날거라 한게 왜 이리 걸리지... 리라야 다치지마...

146 세은 - 유한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7:15

"...흐아아암."

세은은 요 근래 피곤함에 조금 취해있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냥 이것저것 해야 할 일이 늘어났고, 서류작업이 늘어난 탓이었다. 이대로 서류 작업만 계속 하는 것도 상관은 없었지만, 그럼에도 신경 쓸 것이 많아지는 것은 여간 피곤한 일이 아니었다. 그렇게 한창 서류 작업을 하던 그녀는 잠시 바깥으로 나가서 매점에 들린 후에 커피를 사왔다. 물론 마끼아또로.

빨대를 입에 물고 천천히 부실로 들어와 마무리를 하려던 그녀는 자동문이 열리는 것을 확인하며 저벅저벅, 부실 안으로 들어섰다. 그러자 보이는 모습. 꾸벅꾸벅 졸고 있는 제 선배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금발에 거대한 키. 거기다가 피어싱. 여러모로 아는 선배의 얼굴이었고, 그녀는 가만히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살며시 다가가서 그의 바로 앞에서 손뼉을 두 번 짝짝 쳤다.

"피곤하면 집에 가서 주무시는 것이 어때요? 여기서 자면 안된다는 법은 없지만, 그냥 많이 피곤해보여서요. 저기에 안마의자도 있으니까 그거 써도 괜찮을테고."

정말로 딱 그런 느낌이었다. 피곤해보이네. 그럼 들어가서 쉬는 것이 어떠냐. 혹은 저기에 있는 안마 의자라도 쓰는 것이 어떠냐. 딱 그 정도의 감각으로 이야기를 하며 세은은 살며시 제 의자에 앉았다.

"...아니면 무슨 약속이라도 있어요? 부실에서 누구 만나기로 한 약속이라던가?"

/일단은 같은 저지먼트 부원이니까...얼굴은 안다...느낌은 아닐까요? 일단 그런 느낌으로 써봤습니다!

갱신이에요!!

147 한양주 (RLJqrbO0v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7:34

어서와 캡틴-!

148 아지주 (1ZwlIUac86)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8:15

situplay>1597029427>136 귀엽다 왜 해주게?
좋아해 아지는 엄청

149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8:35

>>140 좋아해주는구나.. 좋다 여로한테 만드는거 가르쳐줘야지. (뭣이)

>>141 과연 확신의 달다구리상! 언제 한번 대접해줘야겠네요~

150 수경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8:38

다들 어서오세요. 간단한 저녁 괜찮네요

151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8:46

>>141 아이고 참 감사해요!

>>142 한번에 볶음밥 한그릇!(진지) 청윤이가 초기부터 단 걸 싫어한다는 설정이 있었죠! 도넛을 빼면 학기 초에 하도 단 걸 받아서 이젠 꾹 참고 먹을 단계까지 왔지만요!

152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9:00

은우는 있으면 먹고 아니면 안 먹고...라는 느낌에 가깝고...세은이는 많이 좋아해요!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153 동월주 (GJikk6ecO2)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9:08

아이엠 참취에오

154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9:20

캡틴 어서오세요!

155 아지주 (1ZwlIUac86)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9:26

>>151 귀여워(귀여워)

이제 집간다 그리고 쿨다운 까먹음(;;)

156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9:31

동월주도 안녕하세요!

157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9:32

어서오세요 캡틴~~~~!!!!!

>>149 아니 확신의 달다구리상이라니 대체 어떤 상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51 청윤이 술마셔줘(?)

158 아지주 (1ZwlIUac86)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9:38

동월주 캡틴 하이

159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9:49

동월주도 어서오세요~
참취면 주무십쇼(마취총)

160 아지주 (1ZwlIUac86)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9:57

아지 세은이랑 수플레 팬케이크 먹으러가야겠다

161 아지주 (1ZwlIUac86)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0:26

안돼 유한주
생각해봐
참취여서 흑역사를 만든 다음날 동월주의 쪽팔려하는 모습을... 재미있을거같지않아?(악마

162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0:43

>>157 어떻게 고2에게 술을 마시게 할 수 있으신거죠!!(?)

163 동월주 (GJikk6ecO2)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0:55

아이엠 맨정신ㅡㅡ

164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1:43

>>161 솔직히 좀 자주 봐서(?)

165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1:53

>>139 그렇게 오늘도 착실한 청년 강호수씨는 통장에 꼬박꼬박 쌓여가는 암살스택을 보며 미소를 짓습니다

>>144 (갈! 하면서 감히 오랑캐주전부리를 상에 올린 오랑캐놈 뚝배기 깨시는거 아녓서?) 농담이구요 쀼장님 진짜 캐릭터성 강한 부분에서는 확 강한데 그 이외 부분은 그냥 평범고등학생1인게 정말 너무 너무에요

>>148 코스요리처럼은 못하고 전채, 메인디쉬, 간식 정도로나 나올 테지만 상황이 닿으면 얼마든지요~
누군가한테 뭐 차려주고 맛있게 먹어주는 걸 보는 걸 좋아하는 성운이니까요

166 이경주젤리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2:06

>>149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확히는 단 건 대체로 다 좋아하니까 다른 것ㄷ (끌려감)

>>153 자라(짤)

167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2:21

>>160 세은:...나랑?
세은:당연히 받아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뭐야? 우리 둘, 그 정도로 가까운 사이는 아니라고 난 생각하는데.
세은:뭐, 맛있는 곳이면 한 번 정도는 못 갈 것도 없어. 그러니까 길 안내해. 바보 아지.

>>162 그런 당신을 위해서... 논알콜 취한 기분만 느끼게 하는 인첨공 생산 쥬스가...(안됨)

168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2:28

>>161 어 그거 확실히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

동월주 어서오세요 좀 더 놀다가세요(?????)

>>162 술이 문제라기엔 울애들 담배도 피는걸요!!

>>163 (빤히)

169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3:06

>>151 그래요?

170 혜우 - 동월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3:50

어떤 의미로는 고깃집으로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하게 위협 아니 쓸 수 있는 가위가 있었으니까.
아닌 곳으로 갔다면 지금쯤 가위가 아니라-
테이블 밑에서 열심히 월의 다리를 걷어차대고 있었을 것이었다.

"먼저 물어보길래, 어차피 그 날 할 일도 없으니까 오케이 한 거에요."

월의 말에 태연히 대꾸했다.
연인이라서 그랬다는 티는 티끌만큼도 내지 않았다.
정말로, 먼저 가자고 했으니까, 그래서인 것처럼.

얌전히 덜어낸 냉면을 저어 면을 풀다가
동물원 원숭이란 말에 피식 웃었다.

"그들 뿐일까요? 우리도 다르지 않을 걸요. 다 그거지. 인첨공의 성과물들."

그 중에서도 특출난 것을 선보이는게 쇼의 의의 아니겠는가.

"누가 뺏어먹냐고 진짜. 그래놓고 체하면 목구멍에 손 넣을 줄 알아요."

무식하게 냉면을 마셔버리는() 월을 기겁한 얼굴로 보며 경고했다.
진짜 먹고 나가자마자 체했느니 뭐니 해봐라,
그 자리에서 명치를 찔러준 다음 목구멍을 확 그냥.

"응?"

아무튼 나는 얌전히 면을 집어먹다가 뜬금없는 질문에 고개를 들었다.
조용히 면발을 흡입한 후 대답했다.

"선배랑 거리두기 하는 건데요?"

당연하다는 듯이.

"선배랑 내가 뭐 얼마나 친하다고 그래요. 웃겨."

단호하다 싶을 정도로 말하고, 고기를 한 점 집어먹었다.
이거만 다 먹으면 가자고 해야겠다.

171 수경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4:09

다들 어서오세요.

수플레 팬케이크..

172 리라 - 한양 (2IT9qi8LbY)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4:13

situplay>1597029427>127

언제 싸울지 모르는 상태. 리라는 헛웃음을 삼킨다. 그러게, 처음 저지먼트에 들어오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에는 이렇게 치고받고 싸울 일이 많을 줄은 몰랐는데. 기껏해야 선도부가 하는 일을 하겠지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맞닥뜨린 건 엄청나게 거대한 비밀들이었지. 그게 싫다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낯설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다. 저지먼트라는 조직의 특수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보통 고등학생에게 총기와 연산방해장치로 무장한 범죄 조직을 상대할 일이 생길 거라는 상상은 쉽게 할 수 없으니까.

"그런가요~ 그럼 전 조금만 더 느긋하게 있을래요. 제대로 된 학교생활도 처음인데 벌써부터 미래 걱정은 좀 지긋지긋하잖아요. 현재에 집중할래요. 자소서야...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요!"

고등학교 2학년이 하기에는 좀 태평한 소리지만 아무래도 좋지 않을까. 적어도 인첨공은 바깥보다는 상급 교육 기관으로의 진학 압박에서 자유로운 편이기도 하고.

"앗, 귀여워! 진짜 식빵이다!"

짱 큰 금색 식빵! 리라의 눈이 반짝인다. 찡찡이는 작아서 식빵 느낌이 덜 나는데, 금랑이는 누가 봐도 완벽한 사각 식빵의 모습을 하고 있다. 좋아. 만족스러워.(?)

"한양 선배님... 저 혹시 금랑이 사진 좀 찍어도 될까요?"

허락만 떨어지면 셀카부터 금랑이 단독샷까지 아주 다채로운 사진들이 리라의 핸드폰 갤러리에 차곡차곡 쌓여갈 것이다.

173 이경주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4:35

>>151 나 청윤이가 집에서 이경이 혼자 홀케이크 한 판 다 먹는 거 보고 기겁하는 거 상상했다

174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5:11

>>167 >>168 이 분들.. 취한 청윤이를 좋아하고 있잖아요! 원하신다면 일상에서 청윤이에게 술을 직접 맥이셔야(안됨)

>>169 청윤이가 볼따구를 헌납할겁니다(?)

175 리라주 (2IT9qi8LbY)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5:23

박호수 암것도 안했는데 오늘은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그치만 존재가 삭제되지 않는 이상 욕먹는게 맞지 응(??)

다들안녕~~~~

176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6:14

취한 청윤이라기보다는.... 취해서 뭘 할지가 궁금한 거예요! (진지)

177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6:23

>>!73 ㅋㅋㅋㅋ 확실히 기겁하겠네요! 나중에 단거 생기면 이경이에게 다 찔러줄 수도 있지만요!

178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8:12

(잠깐만 내가 왜 호수를 강씨라고 썼지?)

(한편 >>72의 픽크루가 수정가능인 걸 보고 고양이로 변함) (동공커짐+꿍실꿍실)

179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9:00

>>174 친구에게 술 권하는 유한이...
안된다 이건(흐릿)

>>175 언젠가 죽여주마 박호수(?)

저녁 다 먹었으니 답레 이어올게요~
임시스레도 갱신해둘게요!

180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9:39

>>176 그냥 뭐.. 애교 많아지고 앵겨붙고 그런거죠! 아마 은우 선배에게 안지 않겠다고 한 거 잊고 다시 안아줘요 할지도요?

181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0:05:43

지금부터 청윤이를 포옹해주고 싶어하는 오너들이 술을 가지고 오는 미래가 보인다. (어?)

182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20:08:09

청윤아 술버릇 고치자(?)

183 동월주 (GJikk6ecO2)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0:02

동월이 술버릇 : 어느때보다 동월임 (?)

184 이경주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0:47

이경이 술버릇 : 사람 들고 돌아다님

185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0:57

안돼. 리라와 만나게 하면 파멸이 일어나고 말거야! (흐릿)

186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1:12

>>184 하지만 이제 여로만 들거잖아요. (어?)

187 여로땅:3 - 세은챤:3 (52zuS78GEA)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3:00

"청윤 선배는 볶음밥 엄청 좋아해-"

여로는 고개를 끄덕이며 덧붙였다.

"같이 치고 당하면 되는 거지- 그렇다면 정하에게 말해보라고 해볼까-"

농담인지 진담인지 알기 어려운 말을 하며 웃던 여로가 고개를 가로저었다. 됐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뭐어- 여기에 게임 가져오면 누군가는 같이 해줄 거 같긴 하니까- 이건 여기에 두고 갈까-"

그는 다빈치코드를 아무렇게나 뒀다. 누군가가 발견해서 플레이하기 좋게 둔 셈이었다. 여로가 웃었다.

"나중엔 너도 즐길 수 있게 동물의 숲 같은 느낌 나는 보드게임도 가져올게- 찾아보면 있을걸-?"

없지는 않으니. 여로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넌 부실에 계속 있을거야-?"

188 수경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3:53

수경이의 술버릇... 생각보다 얌전할 것 같은데...

189 한양 - 리라 (RLJqrbO0vQ)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4:04

"이게 진짜 선배로서 책임감 없는 발언일 수도 있는데.. 결국 어떻게든 되더라고요. 사람이 마냥 죽으라는 법은 없어서요."

그렇다고 완전히 막가파 무계획으로 살면 안 돼. 리라가 그럴 애는 아닌 거 같아서 다행이지만 말이야. 그러니깐 완전히 막 나가진 말고, 미래에 대한 압박은 벗어던지기만 하라는 것이었다.

"진짜 식빵 같죠? 이거 SNS에 올리니깐 친구들도 반응이 좋더라고요."

하지만 비공개+적은 팔로워라서 좋아요의 수는 10개 남짓. 댓글도 평소 게시물에 비해서 서너 개 정도 더 달렸으려나. (서한양 특징<-인첨공스타그램 댓글에 답변 안 달음 or 댓글 못 달게 댓글 기능 차단함+좋아요 수 안 보이게 함)

"네네. 마음껏 찍어요."

흔쾌히 허락해주는 서한양. 금랑아..영광인 줄 알아라. 리라가 이 사진을 어디에 올리려나 모르겠지만, 오랜만에 다른 사람의 카메라에 찍혀보는구나.

"사진 찍을 때는 얌전히 있어야 돼."

190 여로주:3 (52zuS78GEA)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4:40

다들 어서와!!!

이번에는 그냥 커플 픽크루를 순순히 내놓겠다!!>:3

내일은 계속 잘 거 같아서..

Picrewの「なさや式CP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qmu0PBvG40 #Picrew #なさや式CPメーカー

191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4:54

술을 마시면 어릴때 지능이 돌아와서 천재가 된다(?)는 설정 재미있을 것 같은데, 역시 천재는 오너가 굴릴 자신이 없어요!

192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5:04

>>190 오오오!!!

193 유한 - 세은 (CpxLyFNO6.)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5:19

"...아, 우리 후배님이다아아아..."

한껏 늘어진지라 세은이가 박수를 두번 짝짝 쳐도 정신차리지 못하고 있었을터다. 아마 잠시동안 반쯤 간긴 눈으로 세은이를 빤히 바라보고 있다가, 말꼬리를 늘이며 반갑게 인사하지 않았을까. 손을 느릿하게 한번 흔들고는 비몽사몽한 채로 상체를 일으켰다.

안마의자? 유한은 세은이의 말에 한번 되묻고는 부실을 둘러본다. 아까 너무 더워서 시야에 들어오지 않던 안마의자가 눈에 들어온다. 아, 저것도 좋지. 그는 천천히 일어나 안마의자를 향해 걷기 시작한다.

"딱히 피곤한건 아니라 괜찮아아.... 그냥 이렇게 더운날 밖에서 훈련하기 싫어서 피난온거니까..."

선배로서 뭔가 많이 불합격인 발언이지만 그는 아랑곳 않는 듯 했다. 훈련 싫어하는 거야 누구나 그럴거고, 꼭 선배가 후배에게 모범을 보여야만 한다는건... 어, 아니니까.

"없긴 한데... 그래도 모처럼 후배님이 왔으니 놀고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네."

은근히 같이 놀자고 부추긴다. 안마의자가 돌아가며 우웅 소리를 내고 으어어어어 하며 떨리는 목소리를 내보는건 덤이다.

사실 그냥 놀자고 하는 것도 아니었다. 세은 역시, 그가 한눈에 보기에도 피로에 꽤 찌들어 있었으니까. 커피도 들고 부실로 찾아왔다는 것도 그 이유에서였겠지. 모처럼 만난 거, 그는 후배의 피로를 풀어주고 싶었다.

194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5:48

>>190 (냠냠얌!!!!)

유한이 술버릇이요?
그냥 멍해지는...그거네요

195 세은 - 여로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7:07

"...? 그거 기억해둬야 하는 정보야?"

볶음밥? 일단 기억해둬야하나. 그렇게 생각하며 세은은 가만히 고개를 갸웃했다. 그 와중에 이어지는 말에 세은은 살며시 가느다란 눈빛을 여로에게 보였다. 같이 치고 당하면 된다니. 대체 뭘 하려고. 역시 이 관련은 조금 경계를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세은은 가만히 팔짱을 꼈다. 한동안은 초대를 받아도 조금 피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장난을 굳이 당할 이유는 없었으니까.

"동물의 숲 느낌의 보드게임? 뭐야. 그게. 그런 것도 있어? 꽤 여러가지 있나보네."

그건 전혀 몰랐다는 듯이 세은은 가만히 팔짱을 끼면서 신기하다는 듯이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물론 찾아보면 있을 것이라고 했으니까, 당장은 없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만약 정말로 동물의 숲 느낌이 있다면 그건 조금 해보고 싶을지도 모르겠다고 세은은 생각했따. 이내 부실에 계속 있을 거냐는 물음. 그 물음을 들으면서 세은은 피식 웃었다.

"안타깝게도 서류 일은 많으니까. ...아~ 아~ 누가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지. 물론 꼭 도와줘야 하는 것은 아니고... 후훗. 농담이야. 내 일이니까 남에게 떠맡기거나 할 생각은 없거든."

그래도 부럽네. 성여로.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세은은 장난스럽게 웃어보였다. 이어 그녀는 역으로 그에게 물었다.

"그러는 넌? 가게?"

196 이경주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7:13

>>186 여로.. 들까? 저번에 어지러워했던거 생각나서 오히려 안 들수도()

>>190 뭔가 이집트 왕족같다 특히 여로 보라색 장발이 정말 잘 어울려요! 이경이는 조용히 해주길 바라지만 여로는 관심 없다는 것도 보인다! 아 어깨에 손 올라가 있는 거 왜이렇게 설레지 이경이 저 상태로 여로 어깨에 슬쩍 머리 기대라

197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7:27

>>190 이 커플은 에스닉한 분위기가 정말 잘 어울려요!

198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7:42

>>190 오오!

199 수경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9:10

일상 구해요(다시 pr하기)

200 여로주:3 (52zuS78GEA)

2023-12-21 (거의 끝나감) 20:20:31

여로땅 술버릇? 진실을 말한다!(?)

201 동월주 (GJikk6ecO2)

2023-12-21 (거의 끝나감) 20:20:34

헤헤 픽크루 마시땅 (안주삼아 냠)

일상은 아직 집에 못들어간지라.... 🤔🤔

202 세은 - 유한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0:20:52

"뭐예요. 그거. 땡땡이잖아요. 천하의 저지먼트가 땡땡이를 피면 어떡해요."

훈련하기 싫어서 피난을 왔다는 그 말에 세은의 눈빛이 가느랗게 바뀌었다. 지금 그게 선배로서 할 말이냐는 나름의 메시지를 가득 품은 상태였다. 물론 무리하게 훈련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땡땡이가 좋냐라고 하면 절대로 아니었다. 이 선배. 무슨 동아리였더라? 체육 관련이었나? 다음에 좀 알아봐야겠다고 생각을 하며 세은은 흐응 하면서 팔짱을 끼고 유한을 바라봤다.

"놀자고요? 저, 할 일이 많아요. 서류 작업도 해야하고. ...그래서 뭐 하고 놀려고요? 일단 들어는 볼게요."

물론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일 생각은 없었다. 내키지 않으면 거절하고, 끌리면 조금은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할 것도 없다고 생각하면서 그녀는 일단 그에게 그렇게 질문했다. 허나 다시 날카로운 도끼눈을 뜨면서 그녀는 제 의자에 앉고 편하게 등받이에 등을 기대면서 이야기했다.

"애초에 제가 선배가 여기에 있다고 말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거예요? 너무 태연하게 이유를 밝혀서 오히려 이쪽이 당황스럽다고요."

피난왔다는 말을 너무나도 태연하게 한 것을 떠올리며, 그녀는 그를 뚫어져라 바라봤다. 얼음이 4개 정도 떠 있는 마끼아또 커피에 꽂혀있는 빨대를 입에 물면서, 쪼오옥... 달콤함을 가득 입 안에 녹이며.

203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0:20:57

동월주 나중에 시간 나시면 선관 관련해서 이야기해도 될까요!

204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0:21:30

답레 쓴다고 하나하나 답은 못했지만...결론은 모두의 술버릇...다 귀엽다고 생각해요! 개성적이고요!

205 여로주:3 (52zuS78GEA)

2023-12-21 (거의 끝나감) 20:21:37

일상은.. .수경이를 최근에 만나서.. 8ㅅ8


>>196 이경이가 기대면 얼었다가 조심조심 끌어안을 것...

>>197 히히히 고마워!

206 이혜성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20:22:48

>>0

패드 위를 툭 건드리는 펜을 입가로 가져다댄다. 평소와 다르게 패드에 적어내려가는 것들은 간헐적인 단어로 빼곡히 채웠다.

생체 칩. 가면. 홀로그램.
인지저하. 변조. 도움받을 만한 사람?
지원금의 규모가 적음.
아르바이트의 지속.
믿을 만한 인력의 부족.

단어들로 채워진 패드의 끝에 적힌 단어.

스킬아웃.
자경단.

펜을 내려놓은 혜성의 표정은 알아보기 힘들었다.

//뱅크수정 부탁합니다

207 이경주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20:25:40

>>205 뭔가 ㅋㅋㅋㅋㅋㅋ 여로이경여로는 남 앞에서 부끄러워 하는 건 딱히 없는데 여로가 이경이 공격에 취약한 느낌

여로 귀엽다

208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0:27:14

>>206 처리했습니다!

209 동월주 (GJikk6ecO2)

2023-12-21 (거의 끝나감) 20:32:10

>>203 옙! 텀이 살짝 있어도 상관없다면 지금 얘기해도 될것같습니당!

210 리라 - 한양 (2IT9qi8LbY)

2023-12-21 (거의 끝나감) 20:33:27

situplay>1597029427>189

맞다. 어떻게든 된다. 사람 일이 어떻게든 되지 않았다면 당장 리라도 지금 이 자리에 없었겠지. 잘 풀리지 않았다면...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었을까? 9시 뉴스란? 농담이다.

"한양 선배님 sns 하세요? 계정 본 적 없었는데. 저랑 맞팔 해주시면 안 돼요? 금랑이 사진... 실시간으로 보고 싶어서..."

저도 가끔 고양이 사진 올릴게요, 그렇게 말하며 대뜸 계정을 열어 보여준다. 별다른 게시물도 없는데 쓸데없이 팔로워만 많이 붙어있는, 치즈태비 고양이의 뒤통수가 프로필 사진으로 박혀 있는 계정이다.
한양에게 계정을 충분히 각인(?)시킨 다음에는 다시 촬영 시간이다. 갤러리가 순식간에 금빛 털로 가득 찼다. 이제 와서 말하는 거지만 리라는 꽤 좋은 사진가다. 잘 찍고 못 찍고를 떠나서 잘 나온 한 장이 나올 때까지 찍어댄다는 점이 그렇다. 나름의 장인정신이다.

"후, 만족!"

순식간에 늘어난 사진들을 만족스럽게 본 리라는 개중 가장 잘 나온 금랑이 사진 하나를 골라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는 한양의 번호로 곧장 전송했다. 그리고 몸을 일으켰다.

"기숙사 돌아가서 마저 살펴보고 더 잘 나온 거 있으면 보내드릴게요. 참, 맞팔 해주실 수 있으면 한양 선배님 계정 아이디도 메세지로 보내주세요!"
그리고 평소처럼 바람같이 몰아친 다음, 금랑이를 몇번 더 쓰다듬고는 한양과 작별인사를 나눈 후 유유히 떠나갔을 거다.


/막레해도 될거 같아서 이렇게! 더 이어도 되고 막레로 받아줘도 되고 막레 줘도 된다~~
금랑이.
귀여워.

211 여로주:3 (52zuS78GEA)

2023-12-21 (거의 끝나감) 20:36:20

샤워하고 막레 줄게 캡틴!!!

212 이경주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20:36:25

Picrewの「向き合う二人」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dJP7pm3951 #Picrew #向き合う二人

보라색 머리가 없는 나머지 가공O 라길래 그림판에서 보라색만 가져다 쓴()

213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0:36:31

>>178 (궁디 두들겨줌)(저질러라!)

214 유한 - 세은 (CpxLyFNO6.)

2023-12-21 (거의 끝나감) 20:37:11

"...이따 순찰도 다녀와야 하는데, 그, 육상훈련으로 힘빼면 스킬아웃하고 마주쳤을때 곤란할지도 모르고..."

세은의 눈빛이 가느랗게 바뀌자 슬슬 세은의 시선을 피하며 눈을 옆으로 돌리는 유한이었다. 사실, 고작 훈련가지고 문제가 생길 일은 없다. 연구소에서 받는 그 약물. 어째선진 몰라도 훈련을 해도 세시간 후엔 근육통이고 뭐고 싹 낫는다. 상당히 수상한 약물이기는 하지만... 그녀가 시키는대로 따르지 않으면 안 되니까. 젠장.

"보드게임이라도 할래? 아니면... 뭐라도 사러 백화점이나 같이 들린다던가..."

유한은 이야기라도 들어본다는 말에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늘어놓았다. 할게 많다고는 해도, 일단 들어주는 것 부터가 나쁘지 않은 반응이었다. 그리고 그가 예전에 부실 어딘가에 가져다뒀던 보드게임이 생각나기도 했고.

백화점에 가자는건... 빨리 학교를 벗어나고 싶었으니까. 감독이 여기까지 쫓아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겸사겸사 필요한 것도 살 수 있고, 놀기에는 나쁘지 않다.

"서어얼...마.... 내가 아끼는 후배님이 나를 팔겠...어...?"

능청스레 표정을 지을라다가도, 세은이 진지하게 말하자 정말 감독에게 이를까봐 세은의 눈치를 살폈다. 선배가 후배 눈치를 살피는 꼴이라니, 참.

215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0:37:57

그럼 혜성주 동월주 혹시 임시스레로 와주실 수 있으실까요...!

>>212 (픽크루 옴뇸욤욤)

216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0:39:36

>>213 (하지만 일단 25주년때 풀 연성이 먼저라서요 👀)
(머그샷도 그려보고싶고, 아예 따로 저 구도만 따라서 연성해보고도 싶고..!)

217 천 혜우 - 이벤트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0:39:42

보라색 독수리 메카를 노렸더니 이거 쫓는 맛도 있고 재밌다.
아예 시스템을 만져서 모 게임처럼 탄막 발사로 바꾼다.

일시적이지만.

그런 다음 다시 보라색 독수리 메카가 지나가는 걸 기다려서-
즐거운 격추 타임이다!

.dice 1 10. = 6

218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0:39:50

알겠습니다! 여로주!

219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0:40:20

>>217 아. 안됐군요. 아무래도 독수리가 2번은 그냥 넘기기 힘들었는지 발칸을 쏜 모양이에요. (옆눈)

220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0:41:17

에헤이 다이스 거 1만 덜나오지

>>2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25년이라고 오타낸거 봐 ㅋㅋㅋㅋ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
일단 15주년거 완성하고 담거 하면 되지

221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0:41:45

>>219 응 끝날 때까지 독수리만 노릴거야

222 이리라 - 메카 (2IT9qi8LbY)

2023-12-21 (거의 끝나감) 20:42:23

결국 이 난장판의 원인이 뭔가.
연구소다.

리라는 메카를 때려잡는 척 연구소의 외벽을 촉수로 쳤다.

훌륭하게 전기 지진 자국이 남았다.


.dice 1 10. = 2

223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0:43:06

>>220 (앗.) (부끄러움에 다시 쥐가되어 쥐구멍으로 쏘옥)
네, 하나하나씩 해보려구요~

224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20:43:21

>>212 오오오오오!!!!

225 리라주 (2IT9qi8LbY)

2023-12-21 (거의 끝나감) 20:43:23

11점
ㅋㅋㅋㅋㅋ택도없어
정정당당하게 훈련으로 깎을게

226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0:44:42

>>223 (콧등 복복)
그래 무리하진 말고

>>225 아직 우리에겐 3일이나 남았어 리라주!
이왕 이렇게 된거 보라색 독수리나 조지자!

227 최이경 - 메카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20:45:04

보라색.. 독수리... 흐음
소년은 잠시 고민하더니 자신의 기억 속에 있는 장면을 '천궁'의 기능을 이용해 독수리에게 날려보냈다. 즉, 전송했다.

무슨 장면이냐면..

소현 은우(세은)이 종이 코뿔소에서 나와서 소년에게 말을 거는 그 때의 기억이다.
이거에 반응하면 은우 부장님이겠지 뭐..


.dice 1 10. = 7

228 세은 - 유한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0:45:39

"전자는 그렇다고 쳐도 후자는 뭔데요. 제가 거기에 응할 거라고 생각하고 말한 건 아니죠?"

방금 땡땡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백화점을 갈리가 있겠냐는 듯이, 세은은 단호하게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사실 그걸 떠나서도, 굳이 백화점에 가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였다. 친하면 모를까. 애초에 대화도 제대로 안해본 선배이건만. 갑자기 백화점에? 아무리 생각해도 애매하다고 생각하며 그녀는 가만히 팔짱을 끼고 유한을 바라봤다. 보아하니, 진짜로 백화점에 가고 싶다기보단 어떻게든 안 잡히려고 몰래 빠져나가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런 합리적 의심을 함면서.

"헤에. 그건 파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길로 가도록 도와준다...라는 개념이 아닐까요?"

판다는 표현을 정정해달라는 듯, 그녀는 일부러 '도와준다'라는 말에 강한 악센트를 넣었다. 마치, 자신은 파는 것이 아니라 도와주려고 한다는 것처럼. 이어 그녀는 숨을 후우 내뱉으면서 팔짱을 끼더니 마시고 있던 커피를 자신의 테이블에 내려놓았다. 그리고 가만히 책상 서랍에 걸린 자물쇠를 풀었고, 그 안에서 오렌지 사탕을 하나 꺼낸 후에 가볍게 그를 향해 던졌다. 아주 쉽게 잡을 수 있을 정도로.

"사탕 줄테니까 적당히 쉬었다가 연습 가요. 부원 관리 안한다고 오빠에게 이런저런 말 듣게 하기 싫으면요. ...뭐, 오빠가 무슨 말을 들어도 상관없긴 한데... 제가 눈 감아줘서 그렇게 된 것 같아서 찝찝한 것 뿐이에요."

문제가 생기면 결국 연락을 받는 것은 부장인 제 오빠였다. 이전에도 그런 적이 있었으니 이번이라고 다를까. 그렇게 생각하며 세은은 딸기 막대 사탕을 꺼낸 후에 입에 물고 쭈욱 기지개를 켰다.

"...훈련 그렇게 하기 싫어요? 그럼 왜 동아리를 하고 있는 거예요?"

229 이경주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20:45:45

은우 반응이 좀 쎘구나

230 리라주 (2IT9qi8LbY)

2023-12-21 (거의 끝나감) 20:45:48

>>2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좋아... 내일부터 독수리만 조질게
부장님 후배들 기특하죠(?)

231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0:46:47

얼떨결에 의문의 보라색 독수리 레이드가 되어버렸어!! (동공지진)

232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0:47:08

모두 다같이 보라색 독수리 메카만 조져!!!!!!!!!!!!!!!!!!!!!!!!!!!!!!!!!

233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0:48:13

오.(오)

234 혜성주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20:48:42

235 이경주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20:48:57

>>234 주문하신 아이스 아메리카 나왔습니다.

236 여로주:3 (52zuS78GEA)

2023-12-21 (거의 끝나감) 20:51:18

>>212 !!!!!!!!!!(사망. 사인: 커플 픽크루를 보았기 때문)

갱신이야:3 그리고 다들 핫팩 조심해... 양말에 붙이는 핫팩 잠깐 붙였다 떼었는데도.... 발바닥에 물집잡혔어.. 에에에에엗:ㅁ

237 최현서 - 훈련 (W049hAnURU)

2023-12-21 (거의 끝나감) 20:51:43

>>0

              _ -──- _
               ´ /⌒    `丶
          /  /         ヽ  \
          '   /          | |   ,
        /     |       /    | ‘,
        '  / i  || |   /  |     ,
       /   / |   | 匕⌒  / | /| / |  |
      '  /  i|   |笊圷ミV / /‐-、/ / | |    우리 퍼레이드 보러 갈래요?
     /   /  ||   |ヾソ   〈/ィ弌|// | |
            ||   |""   、 〈zソ)>/ / ||
     | | |  |  |   __  ′"" //|/  |
     ∨从 |    从  ` ー'    公 /  | |
        \\|\ノ \_  イ ///|  ノ/
     ノ\_,,. -く~≧=-r‐トー= n/}n /ノ/|/                    γ´ ̄ ̄ ̄ ̄ ̄ ̄`ヽ
    /⌒Yミ   ∨: : : : Y:人 //7 {                         |  잠깐잠깐잠깐   |
   ': : : : : )ミ     寸:_;/\: ////ノ〔                      ゝ________,乂
  |: : : : :(ミ     \  / //っ〔
  |: : : : : )ミ(_⌒Y⌒ _、‐''゛   '´/∨〔
  「: : : : : : )ノノ   /      _、-''゙   V〔
  丿: : : : /〔  _//   -‐=≦  >-、、 ∨\
  |: : : : :/ _ノ / /   /    |   rノ |   / r({
  |: : /|  )  〈   /  (⌒YY ノ /|   | ∨〉
최현서 aa 변경 니시가키 치사토>사죠 마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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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l"V//,\///////\'/////,ヽ///
    /////,'! \////>、///<///////,ト'/ヘ、
/ヽ'/}///,!   \///∧ `'>ヾ.ィ`ヾ///l.ノヾ、
、 '゙ /!//ハ  ̄ ‐\//∧'"/ ヾ' ノ/∨/!:::  /,   이전까지의 전개를 이해못했는데.
 、/ .|////ヽi  ̄ ヾj ヽ\ゝ - ̄  }   ヾ!  .//,   일단은 설명을 좀 해줄래?
/   .j//!///ハ    ̄ ' !  ヽ __./  u. ; ´ ∨/_
 ..:   ノ/V/ハ∧ー一' 、            /   V二
.:::::: .:::::::::::::∨::::ヾ{:::、        _   ,    ./ニニ
\::::::::::::::::::::::::::::::::::::::\    ‐ _     .:    ,イニニニ
  \::::::::::::::::::::::::::';::::/::::j>、       ,.:::  /ニニニ/
ヽ  \:::::::::::::::::::::∨:rニ{二ニゝ -- ィ-―イニニニ,/-、>
 \   \:::::::::::::::::;:rニ丶ニニニニニニ>‐ヘ´ -‐ |
、  ヽ、  ー-.___ゝ二二二二ニニr'"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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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丶              l |.    ┃ー- 、   .}
연구원 aa 변경 오시노 메메>시로에






   /     /  l     ハ     l    }          l     l
   /    l/  j   l l Y   }  l  ト ヽ      ト、   八
  ,     l   j:l  l| l   !!  l   j ヽい    l lへ  ト、ヽ
  l  j  |  l::l  l l   l  / l T /  ̄Y l    l l  } l い
  l  /  l l    l:::l  トl   l / l  l /     l }    l l ノ  l  い
  l ∥ ハl    い l l   }/  l /j/ _,,xァ /    l l  l l  } }
  l j   !:::l     〉\l   ノ   /  -宀冖"j/l      l  l ゙、ノノ
  l l  l::::l {八V_,,x=-             ノ l     l | l ト\   그러니까 저하고 퍼레이드를 보러 갈 기회를………
  l l  l:::::l ト、ヽ^冖"                  l    l | j从
  八 ゙、  l:::::ト乂\>       :::、           l     jl } /
   \>l::::j:::::::::::::l::\      _.....::::ノ   /j    ∥ j/
    j \l:::::::::l:::::::}:::::::>、_   ⌒'''ー'"  / /     / /
     l j:::::::::::::l::::/{xく-┐ { `ト  _ //^Y  //xく
    / /l:::l:::::::ノ∨  )/⌒\r-イ    __) / / /  `ー<⌒>‐‐、     γ´ ̄ ̄ ̄ ̄ ̄ ̄ ̄ ̄ ̄`ヽ
   ノ / l::l:::::::{_ Y'"    八\へf⌒} // /       \_  )┐    | 역시 이해 못했는데   |
 /ィ/   い:::l/ __/         jト、`(jr~/~'": /           Y     }    ゝ___________,乂
     〈乂ト(  /          !l: : : : o彡: : : : :/          ノ-―ァく
     /: ) \-}           トl: : : :癶 : : : : :/          「   廴 :、
     /: / ̄二ノ        l└'"/ノヽ/ ノ          )-―  }い
   /: :└r-、-j           l / // / ノ:::           /   _ ノ l: l
   /: : : : :}  ヾ     ノ ) / // / /             }    {: : : :l :l
   {: : :/ ̄ ̄ /   / / // / /              ノ   ̄ヽ : : 0: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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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l\__ l  !           =ミx//} |    j/
       / lr‐廴| ∧l  l       ノ::. 、/::ソ)}} ハ / /
     /イ     l l j l  l   {::::::...、    ゞ''゙癶/ / /   연구원이나 되는 사람이 귀머거리일리는 없고…
       l  l l _l l  l   \;;;;;)〉     /ノ / //    혹시 커리큘럼이라도 받았나요? 부작용으로 지적장애가 의심되네요.
        从 { l 弋 } ll l        // /イ  l /l
        ``Y从l:\ l从\ __/ / イ   ノl  ∥  }
          /〈: : : :\ 〉 / ζ/ /ノl l  l l / j ト|
     __x-く⌒  ゙、 : : : 弋)rシ7∨ /く{从 { } //ノノ
⌒ヾーく\   ヽ   ト、: : : /o: l { {  Y-八| ノ'"
  戈j⌒ヽ\   ∨ ∧\ノ/ ̄二 〉  l ̄ )
 ノメ、: : : r){ ヽ  ∨ ∧ /ノ __ 〉  lこ「Y
/ /: : :\└^Yハ   ∨ ∧〈_イx-‐┘ }  l __〕: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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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ムイ: : : : : : :ヽ: : : : : : : : : :.ト 、_ ヽハ_, \ト、: : : : : :ト、: : :ゝ
          l: : : : : : : : :\ : : : : : : : |     ̄` ゝ、 圦/、: : :.| ヾ/   내가, 왜, 너랑 가냐고 묻고 있는거다.
          |: : : : : : :/⌒ヽ: : : : : : |===t-ァ一  }__{ッ‐ }: :Ⅵ      애초에 난 그날도 일해야 하거든.
        八: : : : : {     V: : : :Ⅳ  、`´ 彡 /¨¨≧∧: }       그딴 애들 장난같은거 볼 시간 없어
           \: : : :\   ∨\|      ー-‐'    ヽ V       애들 장난은 애들끼리 보러가라
            \: : : :`丶__                 ノ          친구 많잖냐.
               レ'\: :(⌒                /
,.  -────────…‐- 、  _u   '^ー'ー -‐ ' /
≠⌒           ,. -‐ァ…ー-\`  _         /           γ´ ̄ ̄ ̄ ̄ ̄ ̄`ヽ
________/         \   >ー- -             |  너무해!!!   |
                       ̄ ̄ ̄`ヽ                 ゝ________,乂
          ′         /⌒ゝ    _     ‐- .._
        /         /   ,. -──-          7
.      /      /-─一'  \   ⌒ヽ___   /
            / : : : : : : : : : : : 〉ー--≠⌒    ヽ/






          /  /   l  /      /             :.
       /  /   |  /--  {、    /  /l            l
       . ′ /     八 { /  | {ヽ ′ /  |    l      |
.      /  ′     f竓竿ミ、 ! /  | l   |      l
__r、ノヽ、 |  /|      / ん:’::ツヾ| /   | | ヽ/      , j    있는거랑 별개로
: : {、  /_、 /:: |      |    ``"´       !ハ / \ /  / /     같이 갈 사람은 없으니까요.
:/:ノ__/  ∨ ̄!     |         ィチ斧、 /  / /イ
: : 〉 |      | |   |l   |       ,   V’ン jイ/ /|
: :j   !       从╲八ヘ  、  \ __    /'"´ノイ   l
: :ヘ ′     |: : :.\   \     _ . イ:::/   /  |
:_:イ {      |: : : : :.ゝノ:r.、 ̄、 ̄、:::::/::/   //   |
,、丶/      |: : : /|0: :}イ: :/ヽ、\::/   / { l  |
イ /       | ̄´  j: : /'"´  j 〈  ╲ /  { ハ  j





               _
         ,.  ' ´     `ヽ=- 、
       /              ヽlii;;,
      〃                 Ⅵ!
     /   /          ,    ヽ   Ⅵ!
     ,'  ,' i       i   ',.     '.,  Ⅶ!
      { i  i ハ i   i  ハ ∧ }     ',. Ⅷ
      Ⅵ i,!/ !/l,ハ ハ / :|/  lハ     i:  Ⅷ    아니면 뭐 저랑은 보기 싫으시기라도?
      l乂l ┬┬ |/ :|/ ┬┬   |   i  |  Ⅷ
      | l   | i!|:三三三:| i!|   |   l  |   !li!
      |..,′ ゞ ' ニニニニ ゞ '   |   l  |  i :|li|
      |:i       三三三     |   !  !  l :|li|
      |:ゝ.,      _        |:  / / ; / |li|
      |. ハ.i:.≧=-   .,__,. rf'゙| / / iイイ从i|
      l/ 从ハ从从ハ/~^'大^~ヽリlイィイ从从
              /\/ψヽ,/∨//
           / ミ=z∥r=彡  ∨/






            ゝY:::::::::::::::::::::卞
           /::::::::ヘ::::::::::::::::::::::::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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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ヘ ', ', |´/|ハ/Y⌒ヽマ:|⌒ヾ::::}`ヾ.ヘ
      入.', i ト_=〈_i乂__ノ¨乂_ノ从ノ   /
..     { rチ> \ヘ、    !  /´'/.  /
.     >ヘl{   \ \ヽ ̄`.イ:::/¨/ /
.    /. ,。r≦、.   \. ̄  ̄/:::/ ト、}    일단 애초에 좋아할 이유가 없어
   //    \.     ヾ..┌〃::::i:) }ム
..  /       ゝ-  -‐'└:::::/  _ノ ヘ|
  /         ヽ _,,x''/::::/__/.     ',            γ´ ̄ ̄ ̄ ̄ ̄ ̄`ヽ
. /   -≠───    /{  ヽ  \{               |  말 잘헀네요!!!! |
..,'.  /⊂、`¨⌒ヾ--x<ニ=ム   \  \           ゝ________,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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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ヘ|/  {/    \. ヽ    |   '.、 \、  ∨ /
                  i./!  !. |     斗=≠ミz   \ \   |!、 ..:| ∨    ∨ /
                  |{ |  {  :.  :{《  (r;゚::)       ,,x云ミ、 ハ ∨.:|: ∨    iヽ
              __  |'│ ∨ ∨ :{ \⌒~"      (r;゚:) / .j V:|: | ∨   :|ヾ、
            /  ヽ  .|ハ  ∨ ∨{≧=-     ′  ` ̄" .∧ .}/ |、 ∨  {    오늘의 출력테스트의 명분이 됐어요.
.     γ  ̄ヽ  / 、   '. { |:V{::ヘ八ヘ                  Λ:|    !:∨ ∨ :|
        '.    } !  \  } 、 リ \ 、::::ヽ     -= ー- __     .::i ::!ハ  .'::::∨リヽ !
.       ∨、_ イノ|    l ー′\- 、 \::::\          ´  . イ:::::l:::}'::| /:::::::::}'::| ハ}
.       ∨ ∧ノ    |、``丶、:\ ``~、::::l> .     . <:/i:::::::::|:::::::j/v::::::::::: | /′
      /  、  ∧     ヽ: : : : : : \     ー   ≧≦    |' !::/}/∨::| ∨:::|:::: !./
.     /    ヽ   ''"´ .|~ハ: : :/⌒ヽヽ. 、          | ノイ }′∨:、 ∨:|:::::/
.   ,、 | ヽ   ∧       !、 { /   .′:\\        、ー- 、  ヽ:ヘ ノ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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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ヽ  ヽ   、 ∧     /   ./、: : : :.\:ヘ  \           ',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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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ィ, ". ,ィ '   ji      .、.寸.   ≧s。   `゙゙''                          `~"''
            ィ, "     "    j         .、. 、     ..≧s。   .`゙゙''                                `~"''
         ィ, "         .人              、.寸     ..≧s。     `゙゙'             `~"''~
      ィ, "           ヽ            、. 、         ≧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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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ノ   (,ハ_、//                        、. 、              ≧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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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                                             ≧s。        `゙゙'
             \       |                         丶             ≧s。
 죽어라아아아아!!!! ,r'  /                    ',           .'.,                       ≧s。
            (_       |                             丶               ≧s。
              (,                      ',           '.,                         ≧s。
           、-\|                                                       ≧s。            `゙゙'
            ヘ                                  '.,                            ≧s。
  /\、 /\ /\゙i                                                                ≧s。     .
 /   V   ゙i                                          '.,                                 ≧s。.
                                                                              ≧s。

--------------------------------
aa수의 부족으로 대리aa를 조금 바꾸었다아아아아아!!!!!!!!!!!!!

다들 안녕안녀잉야아아아아!!!!!!!!!!!!!!!!!!!!

238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0:52:15

>>232 박사:드디어 우리를 구원해주는 이가 나왔어.
조수:박사님. 이제 우린 살았어요! ㅠㅠㅠㅠ

239 여로주:3 (52zuS78GEA)

2023-12-21 (거의 끝나감) 20:52:30

현서주 어서와!!

나 그럼 연고 바르고 다시 올게!!!!

240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0:52:38

어서 오세요! 여로주! 현서주!

241 현서주 (W049hAnURU)

2023-12-21 (거의 끝나감) 20:53:12

여로주 다녀와아아아아아아아아!!!!!!!!!!!!!!!!

242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0:53:38

아... 이 루트는 혼자 나온 현서가 심심해서 돌아다니다가 같이 나온 페어를 마구마구 발견하는 루트로구나!

243 이경주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20:54:05

>>236 후후헤

...여로주 조심해! 약 잘 바르고와!

>>2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연구원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서와요 현서주!

244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0:54:50

>>237 마나카라니, 분명 귀여운 픽이네요!!

245 한양 - 훈련 (RLJqrbO0vQ)

2023-12-21 (거의 끝나감) 20:56:33

>>0

"어? 저 녀석..나한테 발렸던 녀석 아니야?"

오랜만에 공부란 것을 한 한양이었다. 스터디카페에서 나오는 길. 윗층의 노래방에서 나오는 한 녀석이 한양을 가리킨다. 한양은 녀석의 얼굴을 떠올려본다. 아, 걔구나. 중학생 때 진압하려고 싸우다가 오히려 내가 맞은 기억. 저 기억의 주인공. 가만 보니깐 뉴스에서 최근 인첨공의 프로 격투기 단체에서 최연소 챔피언으로 등극했다던데. 이름이 '윤인하'였나. 근데 그게 내 알 바냐. 저런 조롱 하나 못 넘기고 발끈해봤자..좋을 거 없으니깐.

"어이! 약골! 어디 가냐고!! 봐봐. 나한테 두들겨 맞고나서 엄청 쫄았다니깐? 크크큭.."

말없이 건물 밖으로 나가는 한양. 인하는 자신의 패거리와 함께 한양을 조롱하기 시작한다. 인하는 재밌는 것을 보여주겠다면서 걷고 있는 한양의 앞에 나타난다. 자신의 패거리에게 저 안경잡이가 손찌검 만으로 바짝 얼어버리는 모습을 보여줘서 웃길 예정이었던 것.

"왜 무시해? 이러면 내가 널 팰 수 밖에 없잖아!"

인하는 한양을 때리듯이 손을 들어보지만 한양은 무덤덤하게 쳐다볼 뿐이었다. 인하는 한양의 반응에 다소 당황한다. 한양은 머릿속에서 '운동선수가 저래도 되는 건가?' '으으..천박해..'등의 생각만 가득할 뿐이었다. 인하의 눈에는 한양의 모습이 자신을 무시하는 것으로(실제로 맞음) 보였나보다. 혼자 발끈한 인하는 한양의 왼쪽 턱에 라이트 훅을 꽂으려고 했다.

"아..진짜 왜 그래?"

한양은 얼굴을 뒤로 슥 뺄 뿐이었다. 자신의 왼쪽 턱에 날아오는 주먹을 가뿐하게 피할 뿐. 프로격투가답게 묵직하고 빠른 주먹이었지만, 한양은 그걸 눈으로 보고 피할 뿐이었다. 자신이 진심으로 날린 주먹이 먹히지 않자, 본격적으로 자세를 잡는 인하.

"나한테 처맞고 운동 좀 했나본데?"

"아니..하..내가 뭘 잘못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미안하다."

이미 늦었다. 인하는 날카로운 왼손 잽을 여러 번 날린다. 경박하지만 챔피언은 챔피언인가. 타고난 야생마 같은 근육질의 몸. 그런 몸을 이용한 탄력적인 공격. 마치 고무줄처럼 잽을 빠르게 뻗으며 회수한다. 하지만 한양은 그런 빠르고 위력적인 잽들을 고개를 살짝 돌리거나, 오른쪽 어깨로 처내거나, 턱을 뒤로 당기는 등의 작고 간결한 동작으로 피해냈다.

'빈틈..!'

빈틈을 포착했다고 판단한 인하. 곧바로 오른손으로 스트레이트를 뻗는다. 마치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8t 트럭처럼 빠르고 묵직한 스트레이트. 서한양의 녀석의 상체를 숙이면서 피해낸다.

'이 녀석..카운터 태클이구나..!'

인하의 눈에는 한양의 숙인 높이와 각도가 타격이 아닌, 태클을 위한 준비자세라고 판단했다. 먼저 높이가 타격을 하기에는 낮은 점도 있으며, 타격을 할 것이었으면 오른쪽이나 왼쪽 각도로 몸을 숙이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으니깐. 하지만 한양이 잡은 것은 인하의 다리가 아니었다. 주먹을 피한 한양은 왼손으로 인하의 팔을 잡는다. 스트레이트를 뻗은 팔 말이야. 스트레이트를 뻗음으로써 앞발에 중심이 몰린 인하. 한양은 잡은 팔을 잡아당김으로써 중심을 흔들려고 한다.

'어쨋거나 그래플링 시도다..! 중심을 유지해야 돼!'

인하는 순식간에 팔이 잡히고 당겨진다. 하지만 중심을 뺏기지 않기 위해 몸을 뒤로 당기며 중심을 유지하려고 한다. 하지만 넘어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한양은 녀석을 끌어당기고나서 한 것은 업어치기나 매치기 등의 기술이 아니었다. 그저 오른손의 주먹을 쥐고 녀석의 명치에 어퍼컷을 찌른 것 뿐.

"커헉..!"

명치를 세게 맞은 충격으로 인해서 무릎을 꿇고 쓰러지는 인하. 인하는 당황했다. 분명 자신은 악마의 재능이라고 불리는 최연소 챔피언인데. 중학생 때 자신에게 얻어맞은 놈에게 역으로 당하고 있다. 격투기에서는 듣도보도 못한 기술에 당하면서 말이지.

"아이고..그러게 왜 그랬어. 운동선수가 다치면 어떡하려고.."

"커흑..너..나 지금 무시했냐?"

"내 말은 그게 아니고..아잇!!!"

한양에게 오는 번개같은 태클. 역시 프로선수는 다르다는 건가. 한양의 명치강타를 맞고도 금방 회복되어서 반격한다. 이번에는 기습태클로 말이지. 전광석화처럼 자세를 낮춰서 한양의 두 오금을 감싸서 안는다. 이대로 한양의 무게중심을 흔들거나 무너뜨려서 던지기만 하면 된다.

서한양은 자신의 오금이 잡히자마자, 손바닥으로 인하의 고막을 친다. 고막을 타격당한 인하는 오히려 본인의 중심감각이 이상해지면서 태클을 실패했다. 잡힌 쪽은 한양인데, 중심을 잃은 쪽은 인하인 아이러니한 상황. 한양은 인하의 손에서 간단히 빠져나온다.

"그만하자. 왜 그래? 선수가 진짜 그래도 되는 거야? 나 공격적으로 나오기 싫단 말이야."

"그러면..지금까지 봐줬다는 거냐?"

"프로라는 애가 그럼 봐주는지, 안 봐주는지도 구분을 못하냐?"

자존심에 완전히 금이 간 인하는 흔들린 중심을 다시 되찾는다. 열이 받은 인하는 한양에게 다시금 펀치들을 뻗어대기 시작한다. 그래봤자 간단하게 피하는 한양이지만. 그러던 도중에 인하는 한양의 오른쪽 안면에 왼발 하이킥을 날리려고 한다. 주먹에만 집중하게 해서, 킥으로 한방에 보낼 작전이었던 것이다.

"다 끝났어?"

오른손으로 녀석의 왼쪽 정강이를 잡아서 밀었다. 킥이 날아오는 도중에 정강이를 잡아밀며 킥을 궤적 밖으로 보내버린 것. 한양은 녀석의 중심이 몰린 오른발을 자신의 오른발로 바닥을 쓸듯이 툭 친다. 그대로 넘어져버려서 굴욕적인 모습을 보이는 인하.

"너..너..이 새X가..!!"

"또 덤비면 그 다음에는 능력이야. 너보다 주먹으로 우위라고 해서 능력은 약할 거라는 클리셰는 가지지 말았으면 해."

한양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덤벼드는 인하.
정말 예고한대로 염동력으로 인하를 잡아서 들어올린다.

"인하야. 윤인하야. 그냥 보내줄게. 그만 덤벼."

246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20:57:39

>>23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서야!

247 한양주 (RLJqrbO0vQ)

2023-12-21 (거의 끝나감) 20:57:59

>>210
응응! 막레로 하자! 재밌었어 :)
한양이가 리라에게 아이디 주는 걸로 마무리-!

248 유한 - 세은 (CpxLyFNO6.)

2023-12-21 (거의 끝나감) 20:58:40

"...눈치 빠른 후배님을 둔건 분명 행운이겠지만, 어째서 슬픈 기분이 드는걸까..."

은근슬쩍 땡땡이를 치려는 의도를 들킨게 확실해보이자 그는 침울한척을 하며 세은의 눈길을 피했다. 물론 그것과는 별개로, 눈치 빠른 후배를 둔게 상당히 행운이라는 생각은 진심이었지만. 똑똑한 사람, 힘쎈 사람은 구하기 쉬워도 눈치 빠른 사람은 구하기 힘든 법이었다. 물론 지금은 그 점이 제 목을 죄고 있지만, 나중에 상황이 진중해지면 또 다르겠지.

"후배님은 상당히 엄격하구만... 우리 감독이 보면 매니저 시키고 싶어하겠는걸..."

물론 그녀라면 절대 육상부 매니저같은 일은 안 하겠지. 이미 저지먼트에서 중책을 맡고 있으니. 그런 생각을 하며 안마의자를 멈추자 사탕이 세은에게서 날아온다. 낚아채보니 오렌지맛 사탕이었던가. 그는 하나를 까서 입에 던져넣고는 세은의 말에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응. 확인확인~ 그렇게 말은 해도 여동생이라, 오빠를 걱정하는가보네."

역시 남매는 서로 틱틱거려도 서로를 걱정하는 법인가. 그는 납득했다는 듯 혼자 고개를 끄덕인다. 사실, 그도 부장님께 폐를 끼치고 싶진 않으니 그정도 선은 지켜야겠지만.

"...돈벌려고?"

사탕을 우물거리고 있던 유한의 입에서 나온 것은, 의외의 답이었다.

"난 보통 마라톤이나 계주, 단거리 달리기 대회 상금으로 살고 있으니까... 육상부 타이틀이 없으면 출전 못하는 곳도 꽤 있고."

오물오물거리며 무언가 생각에 푹 잠긴 듯이, 그의 표정은 갑자기 풀어졌다.

"그리고 훈련은 싫어도... 달리는건 좋아하거든. 내 선배도 좋아했던 일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249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0:59:39

현서 aa가 마나카라니
속으로 광기가 있는건가 현서도(편견임)

250 리라주 (2IT9qi8LbY)

2023-12-21 (거의 끝나감) 21:00:09

>>247 와 한양이의 비계 맞팔 중 하나가 되었다! 기뻐!!!!

나도 재밌었다~~ 후후 금랑이랑 금랑이 아빠 조합 최고...

251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00:21

>>238 혜우 : ...다음은 너네야 (빔 조준)

현서주 어서와

252 수경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21:00:27

다들 어서오세요...

253 리라주 (2IT9qi8LbY)

2023-12-21 (거의 끝나감) 21:00:58

흠 그리고 랑주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생각 말고 푹 쉬고 오는거야!!
추위조심하고!!!!

254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01:30

랑주 푹 쉬고 와
막냉이 끌고 헬스 조지러 가야지

255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1:01:50

랑주... 푹 쉬시다 오시길 바래요. 잘 추스르실 수 있다면 좋겠네요...

256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02:14

아 새로바꾼 키보드 너무 좋다
누구 키보드 바꿀 예정이면 M스톤 거 사라
두번 사라!

257 혜성주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02:59

랑주 잘 다녀와

그래서 독수리 공격하면 된다고?

258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1:04:07

랑주 나중에 뵈요!!!

259 수경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21:04:36

잘 쉬다오세요 랑주.

260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05:05

>>257 독수리 한 방 연구소 한 방

261 한양주 (RLJqrbO0vQ)

2023-12-21 (거의 끝나감) 21:05:48

푹 쉬고오는겨 랑주

262 현서주 (W049hAnUR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05:49

랑주 다녀와!!!!!!

마나카라는 점에서 의심을 사고 있군... 현서가 그럴리가 없?을지도?
다시한번 안녕안녕이야!!!

263 한양주 (RLJqrbO0vQ)

2023-12-21 (거의 끝나감) 21:06:04

오는 사람들 모두 안녕이야!

264 세은 - 유한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1:07:42

"뭐가 엄격이에요. 당연한 거라고 정정해주시겠어요?"

자신이 엄격하냐고 물으면 절대로 아니라고 세은은 확신했다. 물론 누군가는 엄격하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자신은 아니었다. 땡땡이를 치는 이를 막는다. 다시 훈련을 가게 한다. 이게 뭐가 엄격하단 말인가. 기본적으로 누구나 다시 훈련하러 가, 혹은 가세요. 라고 말할 사안이라고 세은은 믿어 의심치 않았다. 물론 누군가는 봐줄지도 모르지만.

이어 들려오는 말. 오빠를 걱정하냐는 말에 세은은 저도 모르게 입 안에서 녹이고 있던 딸기맛 사탕을 아드득, 이빨로 분쇄해버렸다.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무슨 소릴 하냐는 듯이, 도저히 못 들을 것을 들었다는 것처럼, 세은은 유한을 빤히 주시했다. 그리고 툴툴거리는 목소리를 내면서 고개를 홱 돌렸다.

"누가 걱정해요? 누가? 그런 바보 오빠 따위 어떻게 되건 제 알바 아니거든요?! 그냥 제가 찝찝한 것 뿐이에요! 제가 원인인 것 같아서."

정말로 말도 안된다는 듯이, 세은은 절로 제 팔을 잡고 몸을 부르르 떨었다. 마치 소름이라도 돋은 것처럼. 물론 제 3자의 눈에는 츤데레처럼 부정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나, 적어도 세은은 그 사실을 인정할 마음이 없었다. 자신은 걱정하지 않는다. 그런 사고 논리를 다시 한 번 속으로 중얼거리면서 세은은 홱 고개를 돌렸다.

한편 이어서 들려오는 말에 그녀는 입을 꾹 다물고, 다시 커피를 천천히 마셨다. 돈을 벌기 위해서, 상금을 타기 위해서라. 꽤 현실적인 이유였다. 그 와중에 달리는 것을 좋아한다는 그 말까지 들려올 무렵, 세은은 의자를 돌려 유한을 제대로 바라봤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렇다면 단순히 훈련이기 때문에 싫어하는 것 뿐이에요? 즐겁게 뛰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내야만 하는 그런 경기이기 때문에? 단순히 돈이 있어서 하는 것 뿐이고?"

물론 단순히 그 이유만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굳이 그렇게 물어보며 세은은 가만히 팔짱을 끼면서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코치라던가 그런 것을 목표해서 달려보는 것은 어때요? 돈도 벌고, 달리는 것도 마음껏 할 수 있잖아요. 무엇보다 훈련을 하는 쪽이 아니라 시키는 쪽이니까 선배에게는 천직 아니에요?"

265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1:08:21

두 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266 혜성주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08:50

situplay>1597029427>260 둘다 공격하면 된다는거지? 오케이 접수(대체)

다들 하이

267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1:09:09

세은이 반응은 찐남매 모먼트인가 아니면 그냥 츤츤인가(?)

268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1:10:53

어서오세요 혜성주~!
혹시 선관 찔러도 될까요..! 간단하게...!!

>>262 (혼란)
아 맞다 현서주 그리고 어제 선관 짜던거에 이어서
유한이가 현서를 통해서 모카고 저지먼트랑 접촉하고 가입했다라는 설정 한줄을 추가해도 괜찮을까요?

269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1:10:59

>>267 전자와 후자가 다 섞여버린 뭐가 아닐까요?

그보다 독수리를....ㅋㅋㅋㅋㅋㅋ


독수리:(더 높게 날기 시작)(공기탄을 쏴서 풍압으로 빠르게 사라지기 시작)

270 혜성주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12:12

>>268 지금 선관 동월주 성운주 해서 둘 아냐? 유한주가 괜찮으면 난 상관없는데

271 현서주 (W049hAnUR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12:22

>>268 괜찮아아아아!!!!!

272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12:59

유한주가 어장 최고의 선관러가 되려 하고 잇따
이제 저지먼트 관계도는 유한이에게서 시작된디(?)

273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1:13:12

>>269 즉 츤츤세은이라고(?)

>>270 음... 그럼 조금만 기다려주실 수 있을까요..! 아님 내일 짠다거나..?
손이 바쁘긴 하네요(옆눈)

>>271 감사함다 현서주!!!!

274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1:14:12

사실 누구 선관을 짬 -> 건너서 알게됨 -> 하나 더 짬 -> 어 이렇게 하면 케미 좋겠는데

반복이다보니 어쩌다가 이렇게...!
아는 사람 늘면 좋은거죠 홀홀

275 혜성주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14:22

>>273 기다릴 수 있으니까 천천히 해~~

276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15:39

>>274 혜우 : ...마성의 카사노바... (으!)(백스텝)

277 한양주 (RLJqrbO0vQ)

2023-12-21 (거의 끝나감) 21:17:04

이 정도면 하나냥도 유한이랑 선관 짜야 되는 건감

278 아지주 (Xk4x2KaK5g)

2023-12-21 (거의 끝나감) 21:18:25

아지의 선관은 비싸...

279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1:18:58

저 다리좀 놓아주세요!!(아무말)

280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1:20:07

(어쩔 수 없이 생기는 동기조를 제외하면 선관이 없다고 봐도 무방한 은우야말로 진짜 철벽이 아닐까?)

(끌려감)

281 아지주 (Xk4x2KaK5g)

2023-12-21 (거의 끝나감) 21:21:27

>>280 선관 짜자(??)

282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1:23:59

>>281 엗. 하지만 이제와서는 너무 애매하다고 생각하는걸요! (절레절레)

283 유한 - 세은 (CpxLyFNO6.)

2023-12-21 (거의 끝나감) 21:24:46

그게 엄격한 것 같은데. 라고 말하려고 했다가 그는 입을 다물었다. 자칫하면 세은이에게 한소리 들을 것 같아서. 물론 그가 너무 나사 빠진 감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말 혼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던건 덤이었다.

천천히 입에서 사탕을 굴리고 있던 유한은 이어진 세은의 반응에 화들짝 놀랐다가, 이내 키득 웃었다.

"뭐, 이해해. 근데... 내 생각에는, 그런 반응을 보여주는게 서로를 걱정하는 거라 생각하거든."

자신의 누나를, 그리고 자신을 생각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둘의 관계보단 차라리 처음 보는 사람이 더 서로에게 친밀한 관계였다. 그러다보면 서로는 서로를 가족이라 여기지도 않고, 굳이 따로 사담을 나누지도 않는다. 비즈니스적인 관계. 딱 그정도. 그에 비하면 세은의 지금 말은, 유한에게 있어 그저 오빠를 향해 츤츤거리는 것으로만 보일 뿐이었다.

"정답. 역시 눈치 빠른 후배가 있는건 행운이라니까."

그리고 단번에 요점을 잘 짚어낸 세은을 향해 그는 짝짝 박수쳐주며 한껏 웃어보였다. 아까도 생각했지만, 정말 눈치 빠른 후배다.

달리는 것은 좋다. 하지만, 결과를 내고, 그러기 위해 한가지만을 하는 것은 싫다. 그가 원하는건 달리는 것. 장거리든, 단거리든, 마라톤이든, 10m든, 아무래도 좋다.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을 '잘'하기 위해 훈련하는 것은, 그가 원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글쎄... 코치가 될려면 공부 잘 해야하지 않아? 난 멍청하거든. 공부도 잘 못하고."

어깨를 으쓱였다. 사실 코치가 되기에 그의 성적은 충분했긴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는 자신을 멍청하다고 지칭했다. 그리고, 딱히 겸손도 아닌 눈치였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는건지.

"너도 알잖아?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은 달라. 직업은 잘하는걸 해야지. 난 달리기를 잘하니까, 그거 하는 것 뿐이야."

선수의 재능은 출중했으니까 할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가.

284 아지주 (Xk4x2KaK5g)

2023-12-21 (거의 끝나감) 21:25:04

>>282 농담이었어

아지주는 선관이라면 첫사랑이나 가족 정도의 깊관을 원한다
하지만 없으면 없는대로 재밌으니까 뭐...

285 아지주 (Xk4x2KaK5g)

2023-12-21 (거의 끝나감) 21:25:29

30분까지만 있다 갈래(뒹굴)

286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1:26:33

선관... 짜보고 싶기는 하지만 평범한(다들 평범하진 않지만 일단 능력계수가 상정 내에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인 다른 캐릭터와 다르게, 퍼스트클레스 에어버스터와 엮일 대단한 사연 따위 생각나지 않는다...!

287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1:26:44

>>275 감사합니다 혜성주...!(큰절!!)

>>276 아니 으! 하는거 어째서 ㅋㅋㅋㅋㅋ
유한: 내가 뭐 왜 뭐

>>277 찔러주시면 가긴 합니다(??)

>>278 그렇다면 일상으로 친해지면 된다(?)

>>279 로운이도...동기조...?
@리라주 @성운주 @동월주

288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26:58

>>285 (복복복복)(빗질해줌)
난 그게 의문이긴 했어
혜우랑은 별로 안 깊은 선관이었지 않나

289 한양주 (RLJqrbO0vQ)

2023-12-21 (거의 끝나감) 21:27:51

>>287
그렇다면 찌른다-!

290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1:28:15

>>287 오...! 오...!

291 아지주 (Xk4x2KaK5g)

2023-12-21 (거의 끝나감) 21:28:40

>>288 헤헤(매끈매끈해짐)

근데 이제와서 보면 꽤 깊은 선관이 되지않았나 생각해
난 만족하고 있어
그럼에도 그 선관을 짠 이유가 궁금하다면 다이스
가아니고추측을 내놓아봐라

292 혜성주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29:01

>>288 (복복튀)

>>287 천천히 다녀오라구 (찡긋)

293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1:29:27

>>289 그렇다면 이따 혜성주 찌르면서 한양주도 찌르겠습니다!!!!

>>290 와 친구가 잔뜩!

294 수경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21:29:27

다들 잘 다녀오세요

295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1:30:20

그리고 선관이 너무 많으면 또 그거대로 애매해지니까(구체적으로는 비슷한 선관이 너무 많아지는)

내일부터는...일상만 구하기로...

296 아지주 (Xk4x2KaK5g)

2023-12-21 (거의 끝나감) 21:31:21

아맞다(침질질)
혜우주
그리다만거 줘

297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32:01

>>287 혜우 : 뭐래. 저리가. (손 휙휙)

>>291 (보습로션 챱챱)
이래저래 엮이면서 제법 단단해졌지 응
추측이라
당시에 가장 어려워 보이는 선관이었어서?
한정판 킬러자나 아지주

298 세은 - 유한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1:32:17

"그러니까 걱정 안하다니까요! 애초에 퍼스트클래스 정도 되는 능력자가 제 걱정이 필요하긴 하겠어요? 나 원."

절대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듯이 세은은 격하게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물론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었지만, 그렇다고 그 사실을 순순히 인정할 정도로 솔직한 것도 아니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굳이 그렇게 부정하며 입 속에 남은 알갱이 사탕들을 그냥 꿀꺽 삼켰다. 저도 모르게 분쇄해버렸기에, 괜히 아깝다고 생각했으나 굳이 그녀는 다시 사탕을 꺼내진 않았다.

"공부를 잘해야겠지만, 그것보다는 얼마나 성실하게 임하고 얼마나 선수들을 챙기냐가 중요한 거 아니에요? 코치라는 것이 결국엔 이끄는 이잖아요. 이론은 누구나 공부하면 익힐 수 있지만 선수들을 챙기고 이끄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공부를 잘 못하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선배는 결국엔 하려고 한다면, 적어도 달리기에 대해서는 정말로 잘할 것 같으니까요."

확신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허나, 달리는 것을 굳이 좋아한다고 말할 이였으니, 불꽃이 한번 붙으면 단번에 활활 타오르지 않을까. 그녀는 그렇게 생각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제 예상일 뿐이었다 .아니면 어쩌겠는가. 아닌거지. 그렇게 가볍게 생각하며 세은은 이어지는 말에 살며시 귀를 기울였다.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은 다르다. 직업은 잘하는 것을 해야만 한다. 그 말에 세은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런 것은 아무도 모르는 거잖아요. 좋아하는 것을 하면 되잖아요. 어차피 여기는 학원도시이고, 전 어릴 때 여기에 왔기 때문에 밖의 사정은 잘 몰라요. 하지만 이곳은 밖과는 다른 곳이니까 선배가 좋아하는 것이 있으면 일단 하면 되잖아요. 해보고 안 되면 다른 것을 알아볼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말을 마치면서 그녀는 괜히 자신의 앞머리카락을 손으로 정리했다. 그리고 손으로 더듬더듬 테이블을 짚다가 커피를 잡고 들어올린 후에 괜히 빨대로 쪼오옥 빨아마셨다.

"그냥 순수하게 선배가 하고 싶은 것은 뭔데요? 잘하고, 좋아하고 그런 것을 다 떠나서요."

299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32:44

>>296 아 그거
15주년 퍼레이드날 보여줌

300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1:34:20

>>286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동경의 대상이라거나 질투의 대상이라거나 그런 것도 선관이지 않을까요? 물론 좀 더 사건을 만들려면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긴 해야겠지만요!

301 아지주 (Xk4x2KaK5g)

2023-12-21 (거의 끝나감) 21:36:20

situplay>1597029427>297 (촉촉해짐)
그렇지 마음에 들어 아지에게도 혜우는 어떤 의미로 유일무이한 존재고

나를 너무 잘 아는군
맞아 혜우주가 내새끼는 선관짜기 어렵겠다 철벽친다 어쩌고 했을거야 아마
그리고 나는 눈이 돌아갔지...

302 아지주 (Xk4x2KaK5g)

2023-12-21 (거의 끝나감) 21:36:50

>>299 메카 속에 혜우 아니었어?

303 태오주 (b1gHqQ42xA)

2023-12-21 (거의 끝나감) 21:37:23

저녁 9시 반에 냅다 여자 세명 모여서 홀케이크 한판 해치우는 거 어떤데

304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1:37:27

>>297 유한: 내가 뭘 잘못했다고 크아아악

그리고 세은이...어...

.dice 1 100. = 52
텐션?

305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1:37:51

>>303 맛있겠다?(???)

306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1:38:14

휴. 52면 중간보단 높아!

307 수경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21:38:18

.dice 1 100. = 63
다이스...

308 아지주 (Xk4x2KaK5g)

2023-12-21 (거의 끝나감) 21:38:22

>>303 살찐다

309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1:38:57

>>300 양 측이 서로 존재를 인지하고는 있어야 뭔가 발을 담궜다(?)는 느낌ㅋㅋㅋ 그냥 같은 반 친구, 같은 학년 동기 정도라도 서로 존재 인지를 하고 있다면 발 담군 느낌이 들지만요!

310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40:05

>>301 촉촉한 아지주... (츄릅)(?)
유일무이라...
진짜엿냐고 그거
어쩐지 깊이감이 덜하더라 에잉쯧 ㅋㅋㅋ

메카 속 혜우 안그린댔자나
대신 다른거 그려둠

311 태오주 (b1gHqQ42xA)

2023-12-21 (거의 끝나감) 21:40:13

>>305 헤헤 맛있다

>>308 행복한 돼지가 될래

312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41:12

>>303 최곤데?
곁들이는 음료가 흰우유 또는 양주가 아니라면 용납하지 않겠다

>>3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한이 때리는 맛이 찰지구나

313 태오주 (b1gHqQ42xA)

2023-12-21 (거의 끝나감) 21:41:57

>>312 아아는 안 되나요

314 혜성주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42:13

((팝콘))

315 아지주 (Xk4x2KaK5g)

2023-12-21 (거의 끝나감) 21:42:51

>>310 보습로션은 먹기위한 밑간이었나!!(깨달음)

뭐 그럼 가좍(??)같은걸로 할걸그랬나!!!!!
그때 생각나는게 그거밖에없었는듯
애인설정없었으면 혜우한테 고백했다 차인사이 같은것도 재밌었을텐데

뭔데? 궁금해
성운이랑 데이트 복장인가

316 류애린 - ?? (2fFvb/.Sfo)

2023-12-21 (거의 끝나감) 21:44:10

>>0
"음... 확실히 이건 좀 고민이 생기는데여..."

먼젓번의 훈련에서 화려하게 망가져버린 총을 생각하며 그녀는 그러한 문제점이 어디서부터 발현된 건지 고민해보았다.
분명 세밀한 기계구조까지 꿰차고 있을 정도의 레벨인지라 자체적인 결함이 있다면 금방 찾을수 있을텐데, 그런 문제는 전혀 느끼지 못했었다.
무엇보다 더 신중을 기해야 하는 여느 기계들도 아무런 문제없이 조작할수 있던만큼 더욱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으려나?
...분명 심리적인 거부감 하나만으로 오작동을 일으킬리는 없을텐데,

"예전에 봤던 어떤 만화가 생각나네여."

엉뚱한 생각이 잠시 떠올랐으려나.
분명 이곳처럼 초능력이 존재하는 세계관인데 능력자들은 어떠한 별도의 힘이 작용되어서 총을 사용할 수 없다던가 하는 그런 이야기였던가?

"머, 어디까지나 서브컬쳐의 흔한 밸런스 패치겠지만 말이져."

여기선 능력이 개화되었건 아니건 누구든지 가지고만 있다면 사용할수 있으니 말이다.
더욱이 이전 스킬아웃들과의 싸움에서도 심심찮게 보였던게 총기류였으니,
...어차피 그녀가 저지먼트인 이상 이런 흉흉한 도구들을 들고다닐 일은 없을테니, 고민은 잠시 미뤄둬도 괜찮으려나?

"오레오는 어떻게 생각해여?"

-흥-

능력을 사용할 수도, 총을 들 손도 없는 토끼는 뚱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볼 뿐이었다.

317 아지주 (Xk4x2KaK5g)

2023-12-21 (거의 끝나감) 21:44:14

situplay>1597029427>311 맛있게 먹고 토실토실해져라(도담도담)

318 한양주 (RLJqrbO0vQ)

2023-12-21 (거의 끝나감) 21:45:24

어서와 애린주!

319 아지주 (Xk4x2KaK5g)

2023-12-21 (거의 끝나감) 21:45:38

애린주 하이

320 여로주:3 (52zuS78GEA)

2023-12-21 (거의 끝나감) 21:46:09

((((답레 쓰다가 잠깐 다녀온다ㅏㅏㅏㅏㅏㅏ))))) 다녀와서 막레를 꼭 주도록하겠다....!!!!!!

ㅇ<-<

321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1:46:12

애린주 안녕하세요~~~

322 애린주 (2fFvb/.Sfo)

2023-12-21 (거의 끝나감) 21:47:49

아뇽!!! 다들!!! 그리고 여로롱주는 갔다오라~~~ (단체로 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

323 유한 - 세은 (CpxLyFNO6.)

2023-12-21 (거의 끝나감) 21:48:05

"퍼스트클래스 능력자라고 해서 무적은 아니니까. 걱정해주는 사람이 많으면 좋지 않겠어?"

둘은 가족이니까, 틀림없이 한쪽이 무너지면 도와주겠지... 그러고보면 세은이 부장님께 그러는 것도, 오빠라서 그러는 것 같다. 오빠가 여동생을 생각하는 것, 그리고 그 반대는 분명 다를테니까. 부장님께도 나중에 한번 물어볼까? 그런 생각을 하는 그였다.

"뭐야, 선배 기세워주는거야? 곤란하네~ 지금은 줄 수 있는게 없는데."

달리기에 대해서는 정말 잘 할거라는 말에, 그는 헤벌레 웃었다. 정말 진심으로 기뻐하는 것처럼. 이끄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말은 잠시 삼켰다. 내가 누군가를 이끌 수 있을까. 이제껏 이끌려진 경험 뿐인데. 누나에게, 그리고 강수호에게. 누군가의 뒤를 졸졸 따라온 내가 과연 그럴 수 있을지. 고민이 컸지만...

"하긴. 학원도시니까... 한번쯤 코치같은 것도 도전해보고 그러면서 경험 쌓는 것도 좋겠는데? 네 말대로."

배워야 하는 학원도시. 그런 곳에 있다는 것은 많은 것을 배운다는 뜻. 그렇다면 코칭도, 누군가를 이끄는 것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세은이가 말하는대로.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와중에, 또 한번, 그의 후배는 요점을 짚었다. 눈치 빠른 후배는, 이래서...

"....없어."

유한은 싸늘하게 말했다. 놀랄만큼 다른 분위기였다. 그가 이제껏 보이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마치 다른 사람인 것마냥. 좋아하는게 뭔지 묻는 것을 기점으로 헤실대던 표정은 딱딱하게 굳어 입을 다물었다. 아니, 허를 찔려서 당황하는 것일까? 아니면? 그저 이런 질문을 싫어하는 걸까? 그것도 아니라면, 정말 아무것도 좋아하지 않는걸까.

멍하니 땅을 내려다보고 있던 그는 으적으적 사탕을 씹기 시작했다. 그걸 기점으로 그는 다시 방긋 웃었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처럼.

"없어없어 나는~ 나같은 글러먹은 선배 좋아하는건 별로 상관 없으니까~"

난 오히려 후배님이 뭘 좋아하는지 듣고싶은걸? 하며 능청스레 웃어보이는 유한이었다.

324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48:49

>>313 음... 세이프
근데 케익에 찬음료면 크림이 굳거나 하지 않아?

>>3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션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아지 설정으로 가능한 건 그것 밖에 없었어 그게 최선이었다
아지가 고백한거 혜우는 장난으로 듣고 등짝만 겁나 때렸을 거 같은데
맞음 데이트 복장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려놓고도 이거 맞나 싶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5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1:48:58

애린주 어서오세요!!! 여로주는 다녀오시길!!!

그리고 성운주의 기가 사라졌다..?

326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49:09

애린주 어서오고
여로주 다녀와

327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1:49:40

어서 오세요! 애린주!

328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50:04

성운주 밤새고 활동하더니 뻗었나봐

329 수경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21:50:05

다들 어서오시고 다녀가세요.

330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1:50:23

(라고 하자마자 바로 나타나셔버렸다)

331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1:51:46

아뇨 저도 잤거든요! (뽝실)

332 수경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21:53:01

김수경 TMI 주세요! 우리 김수경...
잊지 못할 기억이 있을까요?
있겠지요. 다만 지금은 살짝 묻어두려 하는 것이겠지요.

말투는 어때요? 예의바른가요 모나있나요?
수경주는 예의바르게 굴리려 해요

단 것은 잘 먹나요?
잘 못 먹는 건 아닌데. 맛있다를 넘어선 반응은 거의 없고 약할 것 같네요.

#님캐TMI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333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53:05

>>331 아구 그랬져 한숨 자고왓져 (복복)(와바바박)

선관 구경하는데 흥미롭다
다같이 모이면 대체 어떤 눈빛이 오갈까

334 아지주 (Xk4x2KaK5g)

2023-12-21 (거의 끝나감) 21:53:26

>>324 먹지말아조(후추스프레이 뿌림)

그렇게 됐으면 이선관 안돼... 그랬으면 계속 좋아할거 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
데이트 복장 궁금하다 등 파인 민소매 원피스랬나

335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53:32

>>332 예의바르게 굴리려고 한다?
수경이 성깔 있구나 (아님)

336 아지주 (Xk4x2KaK5g)

2023-12-21 (거의 끝나감) 21:53:57

situplay>1597029427>331 귀엽군
성운주 하이
난 자러갈거야 (무릎 톡톡)

337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1:54:00

>>331 (복복복복복)

>>332 흠
잊지 못할 기억...궁금하군...

>>333 일단 유한이는 얼굴모양 물음표로 바뀐다

338 아지주 (Xk4x2KaK5g)

2023-12-21 (거의 끝나감) 21:54:37

수경이 잊지못할 기억 긍정적인 거랑 부정적인 걸로 나눠서 하나씩 알고싶어

339 혜성주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54:41

온사람들 어서와

뭐 데이트 복장? 나도 궁금함 제발 퍼레이드 가는 커플들 뭐입는지 풀어줘

340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55:05

>>334 크아악 킷사마
그럼 뭐 확실하게 찼겟지
기다리면 볼 수 있음
근데 타이밍 놓치면 못 보는 거 알지? 낄낄

341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1:55:06

퍼레이드(혼자감)(??)

342 혜성주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55:32

근데 안풀어줘도 돼 알려주기 싫으면(시무룩)

343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1:55:45

혜성주 동월성운이랑 선관도 거의 마무리 단계라서 지금 찔러도 될까요!

344 혜성주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56:03

>>341 지금 선관짜는 거 보면 갈 사람 한명은 생기지 않을까

345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56:13

>>337 기술명 뭘쳐다봐(냥펀치) 나간다

>>339 음
ㅋ커플룩?(?)

346 아지주 (Xk4x2KaK5g)

2023-12-21 (거의 끝나감) 21:56:36

>>339 어깨 한쪽 측면에만 검은색으로 문양? 프린트? 있는 하얀색 루즈핏 티셔츠에 허리에 반투명한 점퍼 두르고 반바지거나 일자 긴바지일거같아 손목에 애인에게 받은 오래된 팔찌같은거 걸고 있으면 좋겠다

347 혜성주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56:36

어엉 잠 좀 깨고 가겠소

348 아지주 (Xk4x2KaK5g)

2023-12-21 (거의 끝나감) 21:57:31

situplay>1597029427>340 차이고 어색하게 만나서 아...안녕... 하는 사이 생각만 해도 웃길것같아

길게 해줘!!!!!!!!!

349 혜성주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58:08

>>345 제가 님 커플이 너무 달아서 차마 관전 못하고 죽어버린 적이 많아서요 어떤 커플룩?

>>346 오 이쪽은 본격 데이트룩이네 근데 그건 마지막 데이트겠지....?

350 아지주 (Xk4x2KaK5g)

2023-12-21 (거의 끝나감) 21:58:31

>>349 아닐수도 있잖수

351 애린주 (2fFvb/.Sfo)

2023-12-21 (거의 끝나감) 21:58:44

유한주도 아뇽~~~ 으에에... 뭐했다고 10시지...

352 세은 - 유한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1:58:47

"......"

싸늘하게 없다고 이야기를 하는 말에 세은의 눈썹이 살짝 올라갔다. 방금 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기에 더더욱, 그녀의 시선이 유한에게 집중되었다. 표정이 딱딱하게 굳은 것도 모자라서 입을 다물고 땅을 바라보던 그의 모습을 세은은 가만히 바라봤다. 그러다가 다시 웃으면서, 글러먹은 선배라고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바라보며 세은은 한숨을 약하게 내쉬었다.

"선배가 자신을 글러먹은 선배라고 하던지, 못난 선배라고 하던지 저하고는 상관없는데, 제가 선배를 어떻게 보는지는 별개라는 거 알죠? 묻지 말라는 뜻으로 알게요."

적어도 자신은 그렇게 볼 생각이 없다는 듯이, 세은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선을 진하게 그었다. 역으로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묻는 유한의 말에 세은은 가만히 눈을 감으면서 잠시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배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저에게 말하는 날이 오면 그때 저도 말해줄게요. 그럼 공평하잖아요? 후훗."

물론 그렇다고 해서 세은이 장대한 뭔가를 숨기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냥 알려주기에는 뭔가 조금 치사하다는 느낌, 그리고 순순히 알려주기는 뭔가 지는 것 같다는 감정이 배합되어 나온 결과물이었다. 이어 그녀는 커피를 한 모금 더 마신 후에, 살며시 책상에 내려놓았다. 그리고 쭈욱 기지개를 켜면서 제 뒷머리를 손으로 정리하며 이야기했다.

"참고로 난 글러먹은 선배하고는 말 안해요. 그러니까 저와 대화를 하고 싶으면 글러먹은 선배 아니라고 하던지, 저에게 말 걸지 말던지. 둘 중 하나 택해요."

이건 진담이에요. 라고 말하면서 피식 웃는 모습이 조금 얄밉지 않았을까.

353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1:59:00

>>336 (무릎위로 어기적어기적)

>>345 (그리다 말고 펜 툭떨어뜨림......................)
....................함갈겨? (아니다 그리던거나 그리고 나중에 그려보자)

354 혜성주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21:59:09

>>350 그게 진심이라면 믿겠소 (??)

애린주 하이

355 애린주 (2fFvb/.Sfo)

2023-12-21 (거의 끝나감) 21:59:38

(팝콘과 튜브를 준비)

356 애린주 (2fFvb/.Sfo)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0:17

>>354 나에게 인사를 하다니! (와랄랄랄랄라)

357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0:36

>>3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색한거 아지만 그럴듯 혜우 그냥 평소처럼 어, 하고 만다
아 타이밍 잘 맞춰보라고 ㅋㅋ~

>>349 얘들이... 달아...? (긴가민가)
아니 그 커플룩은 예시고
당일 되면 알게 될 듯한

358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0:39

>>332 (엗....) 아무튼 어서 오세요!! 수경주!

>>336 안녕히 주무세요! 아지주!

359 아지주 (Xk4x2KaK5g)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0:44

>>353 옳지옳지(쓰담쓰담)
잘자

360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0:46

>>344 음....
나중에...구해봐야...!

>>345 유한: 아니 왜 나만(날아감)

>>351 이제 슬슬 잘준비 하셔야죠(복복복복)

361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1:07

애린주도 안녕하세요!!

362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1:21

>>353 거 하던거나 마저 하소 (복복)

363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1:35

아지주 잘 자
좋은꿈 꿔

364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1:53

제 꿈 꾸세요!!

365 혜성주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1:59

>>356 (크아악)

>>357 오너들 대화가 달아서요 차마 끼질 못하고 사망했다고 하죠 지금도 그래(?) 엗 그래? 아쉽네....어쩔 수 없지 그래도 대답해줘서 고마워

366 아지주 (Xk4x2KaK5g)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2:05

>>358 캡틴도 미리 잘자

>>363 나한테 너무 친절하지마(깽판!)

367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2:25

>>359 안녕히 주무세요 아지주
아니 전 자고일어났는걸요

안녕하세요. 1호커플 단맛전담인 성운주라고 합니다.
매 순간 온몸의 골수가 본매로우가 되고 있습니다.

368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2:30

>>360 이제 겨우 10신데 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한이 댕찰져 진짜
나중에 꼭 등짝 맞아조

369 혜성주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2:49

아지주는 굿밤돼

370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2:54

퍼레이드... 윽, 수학여행 때 버스에서 옆에 앉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선생님 옆에 앉았던 추억이!! 크아아악!!

371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3:01

안녕히 주무세요 아지주!!

흠 세은이...
아주 얄밉다... 언젠가 볼 쭉쭉 늘리겠다...(?)

372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3:20

>>362 (친칠라세수 복복)

373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3:51

>>368 10시는 아니어도 오늘은 일찍 자긴 해야해서...
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분명 기회가 있을거에요... 어쩌면 너무 많을지도 모르고(?)

374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3:53

>>365 아, 그리고 데이트룩인가요... 좀 트레디셔널하면서도 이게 맞나 싶은 복장이네요, 네.

375 혜성주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4:01

퍼레이드 별거없다 그때 일상 돌리면 그게 퍼레이드 구경이지 뭐

376 혜성주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5:07

>>374 아냐 왠지 물어보면 달아서 내가 죽을 것 같아서 대답 고마워.....(사망)

377 수경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5:10

긍정적인 기억과 부정적인 기억...

이건 쎄서요(특히 후자) 90은 넘어야..

378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5:44

퍼레이드 별 거 없어요! 그냥 친구끼리 놀러가면 그게 퍼레이드지! 세은이도 그렇게 놀 생각으로 퍼레이드 같이 가자고 말했는걸!!

고로 그냥 편하게 돌리면 되는 것 아닐까...라고 생각해요!

379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6:15

>>36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숩게 이불 덮고 푹 자
아침에 맞이해줄게

>>367 본매로우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1호커플 ㅋ캡사이신 담당 혜우주입니다 (이거 맞냐)
특기는 성운주 눈물수집입니다^^

>>373 과연 그럴까?
뭐 나중을 기약하자고

380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6:34

한편.. 너무도 편해져버린 중학교 동창들 앞에서 결국 해금되는중인 개깝친칠라

381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7:26

>>379 보통 이러고 삽니다. (냅다울어버리기)

382 동월주 (EFE1ckVM..)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7:47

드디어 귀가요...... (따뜻한 품을 찾아 돌아다니는 망령)

383 이름 없음 (Xk4x2KaK5g)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7:58

>>377 .dice 1 100. = 95

384 혜성주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8:00

(파도 타며 팝콘)

385 혜성주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8:15

동월주 하이

386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8:32

수고하셨어요 동월주...!
(일단 찾으시는 품 오시기 전에 손이라도 녹이시라구..)(따순레쓰비)

387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9:05

>>383 당신 자러간다며 어째서 냅다 궁극기를

388 이름 없음 (Xk4x2KaK5g)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9:18

Dlrjs qhrh wkdirlTek

389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9:21

동월주~~ 어서와요~~~!!

390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9:38

>>38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우 귀여워 죽것서 (품에 쏙)(도담도담)

>>383 아지주야 그걸 못 참고 돌려버렸구나
하지만 잘했어!

391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2:09:56

동월주 어서와

392 혜성주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22:11:32

뭐지 저 이름없음이 아지주의 생령이야?

393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2:12:03

>>392 이건 보고 자야겠다.. 라고 말씀하시고 있는 앚이주네요

394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2:12:36

아지주가 외계인이 됐어!!!

395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2:12:40

고생 망했어요! 동월주! 어서 오세요!

그 와중에...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

396 수경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22:14:26

다들 어서오세요.....허....

397 혜성주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22:15:08

>>393 생령이라는 건 거부안해서 성운주가 무서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8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2:16:40

아지주의 마지막 파문....

399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2:18:32

아 태오주가 케익 얘기해서 먹고 싶어졌어

400 혜성주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22:19:07

아지주 생령 웃겨죽겠네

케이크? 먹음 되지

401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2:19:52

이 동네 이 시간이면 카페 전멸이야...
심지어 제일 가까운 편의점도 걸어서 15분...

402 한양 - 메카 (RLJqrbO0vQ)

2023-12-21 (거의 끝나감) 22:20:13

>>0

"흐흐흐..너네들이 예술을 알어?"

이번에는 전세계의 선량한 행위예술가들의 명예를 깎아먹는 예술가 메카가 빌런이다. 이 메카는 그 큰 몸집으로 사람들이 다 보는 곳에서 이상하고 저질스런 몸동작을 보이기 시작했다.

"내 눈!!!"

"저게 뭐야!!!"

"끼야아아아악--!!!!"

시민들의 눈이 테러당하고 있다. 그런 반응에 더욱 더 쾌감을 느끼는 메카. 서한양 역시 눈을 찡그리며 메카에 탑승한다.

"으아아아--!!! 울려라, 진실의 방울이여!!!!!"

1학년 류모양의 기술을 카피하여서 메카를 박살내는 서한양. 오늘은 시민들의 눈을 지켜냈다.

.dice 1 10. = 3

1.1점
2.3점
3.5점
4.7점
5.10점
6.-3점
7.-5점
8.-7점
9.-10점
10.30점

403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2:20:20

이벤트 쿨타임이 돌긴 했는데... 세번 연속 - 나오고 20점 깎이니까 다시 돌리기 두렵다...!!

404 수경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22:21:59

긍정적인 기억.
세은이랑 경험한 경험들, 언니 노릇

부정적인 기억.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이끌려
봄은 오지만 우린 bye bye bye

시스터즈 9982호.

405 수경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22:22:30

아니면 오즈의 마법사 동쪽의마녀...?

406 혜성주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22:22:31

>>401 아 혜우주 주변 상권이 빠르게 닫는다고 이야기했었지 이시간에 나가는 건 미친짓이고....참았다가 카페 열 시간에 먹는 건?

>>403 너도? 나도

407 유한 - 세은 (CpxLyFNO6.)

2023-12-21 (거의 끝나감) 22:24:52

좋아하는 것이란 무엇인가?
애초에, 好라는 감정은 무엇인가??
무언가를,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는게 좋아함이라면,
그 사람의 욕망을 투영하는 것이 좋아함이라면,
타인의 그림자인 그의 좋아함은 무엇인가?
"...내가 글러먹은 선배가 아니라는 뜻?"

빙긋이 웃었지만, 묘하게 눈은 웃지 않았다. 당황했다는 뜻이었다. 동시에, 흥미도 느꼈다. 스스로의 기준으로, 스스로의 경험으로 판단한다. 라는 뜻일까. 상냥한건지 똑똑한건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쁜 기분은 아니었다.

"공평인가... 흠흠, 미리 가불받으면 안될까? 난 후배님이 좋아하는게 뭔지 정말 궁금한데."

또한 그녀가 그리 숨기고 있는 건 아니라는 것도 알았다. 다만... 유한은 자신의 비밀을, 후배에게 털어놓는 것이 두려웠다. 좋아하는것이 무엇인지 알리려면, 자신의 과거를 드러내야하니. 과거를 드러내는 것은 적어도 선배가 후배에게 할만한 일은 아니다. 제 짐을 남에게 나눠주는 일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며 아까 가져왔던 음료수를 살짝 들이킨다.

"하아. 눈치빠른 것도, 똑똑한 것도 아니라 얄미운 후배님이었구만."

하지만 세은을 바라보는 유한의 눈빛은 얄미운 후배를 보는 것보단, 고마운 눈치였지. 글러먹은 후배 딱지를 뗄 기회를 주겠다는데, 고맙지 않은가?

"좋아. 하지만 글러먹었다고 자칭만 안 할 뿐이야. 행동까지 고치길 바란다면 조금 더 기다려달라고."

설마 이정도로 말을 안 하진 않을거지? 라며 그 역시 킥킥 웃음흘렸다.

//세은이 복복복복복...

408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2:25:07

>>404 시스터즈?

>>406 창문 1센치만 열었다가 바로 욕나옴 어우
그래야지 뭐 제일 빨리 여는 카페가 10시인가 그렇지만... (아련)

409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2:25:30

>>397 저 상태는 생령이라고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상태긴 하니까요...

>>401 기왕 케이크 이야기 나온 김에, 혜우는 수플레 팬케이크 좋아하나요?

(와 저번 메카 다이스 돌리고 8시간 지났네. 다이스 하나 쌩손실났구마이

410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2:26:00

>>404 시스터즈...?

411 이로운 - 이벤트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2:26:21

"그러고보니, 이름을 안 지었구나..."

여러 번의 전장을 해치며, 이제는 자신의 전우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이 메카. 생각해보니 아직 이름을 짓지 않았다.

어떻게 지으면 좋을까... 로운은 턱을 괴고 잠시 고민했다.

"그래, 결정했다."

"네 이름은... 크라켄이야."


현재 점수 : 40점

.dice 1 10. = 6


1.1점
2.3점
3.5점
4.7점
5.10점
6.-3점
7.-5점
8.-7점
9.-10점
10.30점

412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2:26:22

>>409 없어서 못먹ㅈ크흠흠!
뭐 주면 먹지 응
생크림 무조건 필수로 얹어야해

413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2:26:34

크아아아아악!!!!!!!

414 수경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22:27:16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스포긴한데..
어음....

415 혜성주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22:28:34

>>408 그 기분 알지 날씨가 미쳤어 앞으로 12시간만 참으면돼(토닥)

>>4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납득하는 것도 웃겨ㅋㅋㅋㅋㅋ맞긴 하지만(급진지)

오 로운아.....

416 혜성주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22:29:05

시스터즈 그거 아니야? 미사카 클론

417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2:29:10

>412 생크림파군요. 생크림도 준비해놔야겠네.
..문득 성운이(친칠라)가 혜우한테 복복복해주는 게 보고 싶어졌어요

418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2:29:39

수경이도...클론인가...?

419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2:30:04

몰라. 나 안해. 로운주 삐졌어. 계수 1%만 받고 빠질거야!!!

420 수경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22:30:35

클론 그쪽이 아니라 최후가.. 네..

421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2:31:33

>>419 (복복복복복)

>>420 (어떤 최후인가)(고민)

422 류애린 - 이벤트 (PnbRmQUm.s)

2023-12-21 (거의 끝나감) 22:31:34

밤산책을 하던 그녀가 발견한 것은 다름아닌 소음공해를 일으키는 커다란 덩치의 골목대장 같은 괴수메카였다.

대낮이라도 적잖이 시끄러울만한데 한밤중에 노래라니...
아무리 감미로운 음색이라 해도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을텐데 지금 들려오는 멜로디는 그야말로 처참하기 그지 없었다.

"Listen listen honey i cant listen(듣자듣자하니 못들어주겠구만)!!!"

높이 점프해서 공중에서 뱅글뱅글 돌던 거대토끼는 그대로 고성방가 괴수를 향해 드롭킥을 날렸다.

.dice 1 10. = 1

423 혜성주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22:32:32

내가 원작을 보다말아서 (흠)

424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2:33:04

>>421 유한주밖에 없어요...!!!

425 수경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22:33:13

오즈의 마법사의 동쪽의 마녀가 좀 더 음.. 간접적으로 말하는 거겠네요.

426 세은 - 유한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2:33:30

"글쎄요. 그건 앞으로 선배의 모습을 보고 생각해봐야죠. 정말로 글러먹은 선배라면 글러먹은 선배라고 불러줄게요."

지금은 자신도 판단을 하지 않겠다는 것처럼 일부러 그녀는 틱틱대는 목소리를 내면서 뭐라고 평을 내리거나 하진 않았다. 뭔가를 평가하기에는 그녀는 그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었다. 애초에 학년도 다르며, 자신은 올해 처음으로 저지먼트에 들어왔고, 이전에는 딱히 이렇다 할 계기도 관계도 없었다. 그렇기에 그가 정말로 글러먹은 것인지는 차후에 판단하면 될 일이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가불해주면 선배는 안 갚을 것 같거든요. 글러먹었냐, 글러먹지 않았냐와는 별개로 치더라도, 그게 정말로 궁금한지도 일단 의문이고요."

굳이 그녀의 생각을 묻는다면, 그녀는 후자 쪽에 조금 더 확신을 두었다. 이야기를 회피하기 위해서 괜히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묻는 것이 아니고서야 방금 전 분위기는 설명할 수 없었으니까. 물론 아니라면? 그럼 자신이 잘못 판단하는 것 뿐이라고 그녀는 스스로 생각했다. 어느덧, 그녀의 시선은 완전히 유한에게 고정되어있었다.

"네. 충분해요. 애초에 저와 대화하겠다고 행동을 바꾼다는 것이 어디 말이 되는 소리겠어요? 정말로 그것 때문에 바꾼다면 그거야말로 엄청 위험하고 글러먹은 행동이라고 전 생각하거든요. 바로 말 안 걸 거예요."

새초롬하게 말을 하지만, 목소리에 날카로움은 없었다. 입에 보이는 것은 작게 쿡쿡 웃는 웃음소리였다. 조금은 얄궂은, 조금은 얄미운. 물론 그게 유한의 눈에는 어떻게 비쳤을까. 세은은 그것까지는 알 수 없었다.

"그와는 별개로 글러먹지 않은 선배는 슬슬 연습을 다시 하러 돌아가는 것이 좋지 않겠어요?"

어차피 여기에 있는 거 다 알 것 같은데요? 저지먼트니까요. 라고 말하면서 메롱을 하는 모습은 누가 봐도 확실히 얄미웠을 것이다. 그리고 그 말은 사실이었을지도 모른다. 당연히 연습하는 곳에 없는 이고, 저지먼트 부원이라고 한다면 저지먼트 부실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일테니까.

427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2:33:58

로운주...(토닥토닥)

428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2:34:59

>>415 열두시간...! (손톱 깨물)(다리 달달)

>>417 폭신한 수플레 팬케이크를 쭉 갈라서 생크림을 푹 발라 먹는게 좋대
친칠라가 고앵이를 복복한다? 그거 귀한대요
뭐 하고 싶으면 하면 되지
성운이가 한다고 피할 혜우도 아니고

429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2:35:28

동쪽의 마녀 그거 아냐?
구두 엔딩?

430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2:35:34

>>425 엣
압사....?????

세은이 따뜻한데 얄밉다
볼 한번만 땡기게 해주세요(????)

431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2:35:47

>>425 호떡이군요!!

432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2:36:01

>>427 으아아앙~~ 캡틴에몽~~

433 혜성주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22:36:37

>>428 12시간을 성운주랑 이야기하면 되지(?) 내가 그 기분을 알아서 달래주긴 힘들고 복복해줘도 도망갈거잖아(토닥)

434 수경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22:37:15

(그 단어를 안 꺼내고 이런 캐가 나오는 걸 보시고 최후를 보시면. 같은 식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한 수경주)

435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2:37:26

>>431 레베카...으윽 머리가

436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2:38:40

>>432 ???:로운아. 아무리 그래도 내가 점수까지 조작해줄 순 없어.

437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2:39:30

>>436 이처고무노프시부가 괴롭혀~~~

438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2:40:15

>>433 그럼 나 혼날거 같은데!
헹 어떻게 알았지

>>434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여긴 코뿔소가 한가득인 어장이었고

439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2:41:16

오늘 밤은 또 상대적으로 조용조용하군요? 이게 목요일 밤의 힘?

440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2:41:41

>>439 큭, 판을 간다는 우리의 사명이!

441 이혜성 - 이벤트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22:41:45

연구소와 독수리 메카. 이 사태를 빨리 끝내는 방법은 아무래도 둘 중 하나가 박살나는 것 같다.

박쥐 메카가 연구소와 독수리 메카를 향해 빔을 쏜다.

.dice 1 10. = 8
총합 51

442 혜성주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22:42:48

시벨리아 용서못해

443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2:44:24

(지금이라도 점수표를 바꿔야할까.)
(높은 점수 쪽에 점수를 배치하고 낮은 쪽에 마이너스를 넣으면 모두가 평화로워지지 않을까?!)

444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2:44:56

기적같이 낮은 다이스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445 성운 - 메카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2:45:05

‘처음 보는 기체다···’
‘무인기인가’
‘지금까지, 내가 상대해온 기체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상한 무장을 하고 있어’
‘반응하지 못했으면, 한방에 전투불능이었겠지···’
‘다행히, 무장들은 대부분 그대로 작동한다’
‘부스터의 전력계통은 살아있으니 도망간다는 선택지도 있어’
‘···응, 파트너. 너를 믿고 있어.’
‘그러니 날 지켜봐줘.’

.dice 1 10. = 4

446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2:45:22

>>443 (훅훅후 막차탔다)

447 동월주 (EFE1ckVM..)

2023-12-21 (거의 끝나감) 22:45:33

임시스레 확인했습니다! 유한주도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 XD

(술빨 끝으로 인해 급격히 쪼그라들음)

448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2:45:57

성운이도 독수리 공격한 거예요?

449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2:46:10

어서 와요! 동월주!

450 수경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22:46:53

다들 어서오세요.

일상 마지막으로 구해보고 없으면 다른 거 좀 해야겠네요

451 혜성주 (TQhqBvfBtU)

2023-12-21 (거의 끝나감) 22:47:11

진짜 다이스 시벨리아에서 귤까먹을 쌍쌍바 반으로 안쪼개질(으르릉)

452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2:48:05

>>448 아뇨! 👀 장난삼아 아머드코어 6 패러디를 했더니 10이 똭 뜨길래 느낌이 좋아서 아머드코어 6 스토리를 적당적당히 스레 세계관에 맞게 짜깁기해서 레스를 때우고 있어요...... (고해성사)
지금까지 끼워맞춘 스토리라인상으로라면 발테우스와 싸우고 있는 셈이네요.

453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2:48:28

독수리 공격단...

1.합류한다
2.안한다
3.연구소 공격단에 합류한다

.dice 1 3. = 2

454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2:49:43

>>450 저는 지금 두 손이 꽉 찬 상태다보니...(눈물)

>>451 으아악...혜성주! 진정하세요!!

>>452 호오..그렇군요! 과연...(엄지척)

>>453 역시 로운이는 착해! 독수리를 공격하지 않아!

455 애린주 (PnbRmQUm.s)

2023-12-21 (거의 끝나감) 22:52:42

%oH

456 여로 - 세은 (52zuS78GEA)

2023-12-21 (거의 끝나감) 22:53:31

"알아둬서 쓸모 없는 정보는 없지- 알아두면 좋은 거야- 좋은 거-"

여로가 웃으면서 말했다.

"봄의 정원이라던가 모노폴리라던가- 펀자이? 되게 다양해- 뭐, 보통은 공포 테마나 추리 테마가 더 많기는 하지만-?"

여로는 생각나는대로 비슷한 느낌의 보드게임 이름들을 나열하더니 씩 웃었다. 제법 많지 않냐는 물음이 담긴 웃음이었다.

"에- 그러면 다음에는 일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줄까-? 부실에서 잠든 사람들이 없지는 않던데-"

그는 어깨를 으쓱이며 말하더니 이내 웃었다. 그리곤 "농담이야" 라고 덧붙였다.

"음- 게임을 거절당했으니 다른 사람들에게 해달라고 '부탁' 해보려고- 이제 혼자 사는 게 아니니까 밤새도록 하는 건 안 되겠지만 다른 건 되지 않을까-? 아직 정하지는 않았네-"

여로가 가방을 챙기고선 문 쪽으로 걸어갔다.

"그러면, 다음에는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서 게임하자구-"

그 말을 남긴 그는 부실 밖으로 나갔다. 아마 다시 집으로 돌아갈 생각인 듯 했다.

//막레다!!!>;3 일상 고생했다 캡틴!

457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2:53:48

수고하셨습니다 ~~~

458 애린주 (PnbRmQUm.s)

2023-12-21 (거의 끝나감) 22:57:34

여로주랑 캡틴 일상 고생 많았서~~~
으읔... 나도 이번주 주말엔 일상 굴릴 수 있기를...

459 수경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22:58:22

일상하신 분들은 수고하셨어요

460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2:58:31

막레 잘 받을게요!! 여로주! 일상 수고하셨어요!!

흑흑...그리고 세은이가 화내서 미안해요...(머리 박기)

461 유한 - 세은 (CpxLyFNO6.)

2023-12-21 (거의 끝나감) 22:59:44

"결국 앞으로 내가 하는것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뜻이구나. 뭐, 알겠어. 타당한 이야기니까."

그는 어느쪽이든 상관 없었다. 글러먹은 이미지가 유지되든, 아니면 새로운 모습으로 인식되든. 후배와 친해질 수 있다면 아무래도 좋을 뿐이었다. 그러면서도 어느정도는 좋은 이미지가 더 나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아무래도 좋은 이미지가 후배와 친해지기엔 더 좋으니. 옛 자경단의 부장처럼 말이다.

"으으음 날카롭네... 너무 눈치 빠른 후배라니까."

세은을 보며 곤란하다는 듯 말했다. 아니, 곤란한 것은 사실이었다. 너무 요점만 짚어내니까 더더욱 그랬다.

"눈치 빠른데다, 무섭기까지. 요즘 애들 정말 무서워."

그는 두손 두발 다 들며 항복 시늉을 내었다. 얄미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기분 나쁜 얄미움은 아니었다. 이정도면 귀엽다고 생각될만한 얄미운, 딱 그런 느낌. 귀여운 후배가 생긴 것 같아 내심 기쁘기도 했을까. 그 후배가 무서운 것은 덤이고.

"쯧. 어쩔 수 없네. 그럼 글러먹은 이미지 떼기 위해서 이만 가볼게 얄미운 후배님."

메롱하는 그녀를 향해 키득키득 웃음 터트리며 늘어지게 기지개를 핀다. 그러고는 가볍게 인사하며 저지먼트 부실 밖으로 나갔을까.

//막레 드릴게요!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462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3:01:06

아 그리고 유한주 임시스레 확인했어요~ 아까 확인했는데 다른 걸 좀 하느라 이제 말씀을 드리네요 👀
나중에 유한이나 동월이도 꼭 폐공장에 초대해야지

463 여로주:3 (52zuS78GEA)

2023-12-21 (거의 끝나감) 23:01:55

캡틴도 고생했어>:3!
사실 여로땅이 세은이를 먼저 건들였으니까 자업자득이라 생각한다:3

464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3:02:03

막레 잘 받았어요! 마찬가지로 수고했어요! 유한주! 유한이가...생각보다 재밌는 아이라서 일상 돌리면서 저도 모르게 웃었답니다!
세은이가 너무 얄밉게 굴어서 미안해요! (머리 박기)

465 여로주:3 (52zuS78GEA)

2023-12-21 (거의 끝나감) 23:03:23

두 사람 일상 고생했따>:3!!!

466 동월주 (EFE1ckVM..)

2023-12-21 (거의 끝나감) 23:03:29

아맞다 훈련 (후다닥)

467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3:03:44

캡틴의 2연 도게자
이건 귀하군요 (캡쳐)(?)

468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3:04:23

하지만 세은이가 나쁘고 얄밉게 굴었는걸요! 8ㅁ8

469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3:04:31

>>462 성운이 폐공장에 사는군요...
유한: (동공지진)

>>464 얄미운 세은이가 귀여워서 최고였습니다...(흡족) 나중에 꼭 응징하겠다고 다짐해보지만 언제나 당하는건 유한이었고(?)

470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3:04:59

그럼 나중에 혜우가 나쁘고 얄밉게 굴어줘야지

471 여로주:3 (52zuS78GEA)

2023-12-21 (거의 끝나감) 23:05:32

여로땅은 자업자득이다!>:3 캡틴 미안 검지검지!!! 미안하다고 하면 여로땅의 비설을 더욱 매운 것으로 또 가져올 것이여!!!>:3

472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3:05:37

세은 혜우우 일상이라(팝콘)

473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3:06:13

이제 선관도 다 정한것 같으니 위키에 업로드만 하면 되겠네요(방긋)

474 여로주:3 (52zuS78GEA)

2023-12-21 (거의 끝나감) 23:06:36

이 와중에 노토킹 공포게임 영상 보고 있었는데 혈육이 갑자기 문 열고 들어와서 놀랐어.. ㅇ<-<

475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3:06:57

>>470 세은:그럼 난 그것에 지지 않고 잔소리+따라다니면서 친구 타령을 할 수밖에 없어. (진지)

476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3:07:11

>>47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타이밍이...ㅋㅋㅋㅋㅋ

477 동 월 - 훈련 (EFE1ckVM..)

2023-12-21 (거의 끝나감) 23:07:23

>>0

" 행복해지고 싶다. "

그 일념 하나로 이렇게 달려왔었지. 이 마음이 들지 않았다면 지금의 동월은 어땠을까?
단지 이 마음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 때 버팀목이 되어줬던 친구들이 없었다면....
그런 가정은, 이제 의미가 없는 것이다.

" 나는 행복한가? "

객관적으로 본다면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테다.
다만 그 안에서 동월은 정말로 행복해하고 있는가?
어쩌면 그 당시에는 행복하겠지.
짧게 느껴지는 행복들이 드문드문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과연 '행복하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

" 나는 행복하다. "

그렇기에 오늘도 되뇌인다.
동월은 행복했다.

478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23:08:00

>>474 (뽀담뽀담...)

동월아...
동월이는 행복해야한다...

479 여로주:3 (52zuS78GEA)

2023-12-21 (거의 끝나감) 23:08:24

ㅇ>-< 심장의 안심을 위해 잠깐 쉬어야겠다.. ㅇ<-<

480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3:08:46

>>474 한화식 행복...은 아니겠죠?!

481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3:08:58

>>475 혜우 : 아아. 얼마든지.
혜우 : 네가 나를 꺾어준다면 그건 그것 나름대로 나쁘지 않아.
혜우 : 랄까나.

482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3:09:05

>>480 >>477 어머 앵커실수

483 이경주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23:09:24

>>0

"흐음.."
"흐에에에엑.."

미성년자 관람 불가인 고어 영화. 잔인성으로 유명한 그 영화를 보며 소년은 정말 태연하게도.. 하품을 했다. 다만 보이는 풍경은 일반적인 사람에게는 질색할 만한 게 분명해서, 나중에 능력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들었다.

"ㄴ, 너너ㅓ너ㅓ너너 너는 안 무서워..?"
"화면 안 쪽의 이야기인걸요~?"

하얀 소년은, 심지어 태연하게 웃기까지 하였다.
담당 연구원이 질색한 것은 당연했다.

484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3:11:18

이경이 맨정신일때 만나서 그거 해달라고 해보고 싶다
번쩍 들어올리는거

485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3:13:45

어서 오세요! 이경주!

486 이경주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23:16:14

>>484 (?)
이경이 당황하다가 거절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임자있는 몸이거든!"

>>485 반가워요!

487 동 월 - 훈련 (EFE1ckVM..)

2023-12-21 (거의 끝나감) 23:17:32

한화식 행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월이 행복하대요~~~
그 행복이 지나간 이후는 저도 잘 몰라요~~~ (?)

488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3:18:33

>>486 혜우 : 에- 휴가 때는 맘대로 번쩍번쩍 들고 다녔으면서-
혜우 : 업어주는 것도 했으면서-
혜우 : 최이경 그렇게 안봤는데 사람 막 가지고 노는구나 흐음

489 여로주:3 (52zuS78GEA)

2023-12-21 (거의 끝나감) 23:19:50

여로땅이 들어달라 그러면 들어주나?:3

여로땅:(공주님안기에 흥미있음)(로망있음)

490 태오 - 이벤트 (b1gHqQ42xA)

2023-12-21 (거의 끝나감) 23:19:57

부품 수집은 무리인 걸까. 괴수 메카 하나를 박살내며 태오는 못내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가지고 싶은데……."

좋은 예술의 영감이 될 것 같은데. 정말로.

.dice 1 10. = 8

27점

491 동 월 - 천혜우 (EFE1ckVM..)

2023-12-21 (거의 끝나감) 23:20:05

" 으으으으음...... "

확실히 혜우라면 그런 이유를 가지고 있겠지. 하지만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단지 요구했으니 수락했다? 아니 어쩌면 쿨하게 오케이한게 혜우다울지도.
머릿속으로 어차피 답이 나오지 않는 생각들을 하던 동월은 이내 한숨을 쉬며 생각을 그만두었다. 자신이 왈가왈부해서 뭐하겠는가. 어차피 더 이상은 알려주지 않을테다.

" 우리는 약간 그거 아닐까. "
" 그 왜 팬더 사이에서 아기 태어나면 다들 주목하잖아. "
" 그런거? "

퍼스트 클래스들이 원숭이라면 일반 학생들은 그런 포지션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엄마아빠 팬더는 인첨공이고.
퍼레이드에 바깥에서 온 일반인들까지 관람을 온것이라 생각해보면, 꽤나 잘 들어맞는 상황이 아니던가.

" 그러고보니까, 체한 것도 능력으로 치료되냐? "

질긴 냉면을 우물우물 씹느라 완전히 뭉개진 발음으로 물었다. 질문 이후에는 조금 우물거리다가 꿀떡 삼켰겠지.

" 뭣. "
" 그렇게 사선을 넘나들고 치료까지 해줬으면서? "

그런데 거리두기라고? 뭐 확실히 혜우의 관점으로 보면 딱히 안친할지도.

" 얼마나 친하냐니! 네가 술먹고 애교부리고 월월이라고 불렀을 때 난 많이 친해졌다고 생각했건만!!!!!! "

배신감(?)에 가감없이 목소리를 낮추지 않고 항의했다. 주변에 사람이 남아있다면 이쪽을 쳐다봤을지도 모르겠다...

" 난... 배신당한거야... "

시무룩.

492 태오주 (b1gHqQ42xA)

2023-12-21 (거의 끝나감) 23:20:25

20 회귀

493 이경주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23:21:03

>>488
이경: 휴가 이후에 생겼거든~
이경: 그런 과거는 청산했달까~?

>>490 구와아아악

힘내..

494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3:21:21

(역시 점수를 바꾸자.)
(분명히 낮은 점수만 계속 뽑아서 낮은 점수에 점수를 올인했더니만...)

495 여로주:3 (52zuS78GEA)

2023-12-21 (거의 끝나감) 23:24:00

태오주 힘내.. :3c

496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3:24:25

흑흑... 점수 절대 지켜!!

497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3:26:41

>>4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맞받아치는 혜우 절대로 살기? 띄웠다...

498 이경주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23:28:48

>>497 혜우의 살기!
하지만 효과가 별로인 듯하다...

499 이경주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23:29:16

>>494 이제 바꾸면 숫자 또 낮게뜬다....

500 여로주:3 (52zuS78GEA)

2023-12-21 (거의 끝나감) 23:29:37

조금 쉬었따가.. 일상 구해봐야지.... ㅇ<-<

501 점수를...교체하겠습니다.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3:30:37

1.-3점
2.-5점
3.-7점
4.-10점
5.1점
6.3점
7.5점
8.7점
9.10점
10.30점

현 시간부터 점수 체계를 이렇게 바꾸겠습니다!

502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3:30:56

>>4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렴~

503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3:31:34

>>501 오오 과연 다갓은 농간을 부릴 것인가 아닐 것인가

504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3:31:55

다이스 테스트! .dice 1 10. = 6

505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3:33:11

이제 높은 값에 다 배치했으니까 늦게나마 점수 좀 타가겠지..그렇겠지? (갸웃)

506 이경주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23:33:31

.dice 1 10. = 2
.dice 1 10. = 10
.dice 1 10. = 9
.dice 1 10. = 2
.dice 1 10. = 2

테스트!

507 진정하 - 훈련 (MrwaExLikA)

2023-12-21 (거의 끝나감) 23:33:34

뭔가...요즘 의욕이 급속도로 떨어지는걸... 여태까지가 이상했던거긴 하지만, 계수도 제자리걸음이고...

하긴, 지금보다 능력이 더 강해져서 쓸데도 없는걸? 더 강해져봐야.

"어~ 정하야! 연구소장님이 엄청 맛있대! 3회의실로 5개만 더 부탁해!!"

연구소 하이드로키네시스 컨퍼런스에서 다과 알바로 탕후루나 만들고있지. 쓰읍. 발전소 터빈도 그렇고 탕후루도 그렇고 미묘한 일만 골라하는걸

508 이경주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23:33:44

(뭐지 저 극과극은)

509 진정하 - 훈련 (MrwaExLikA)

2023-12-21 (거의 끝나감) 23:34:07

>>507
>>0

510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3:34:37

이제 정말로 스레에 껌딱지처럼 붙어있을수 있어.

511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3:36:41

>>469 네, 관리중인 부동산에 양해를 구한 후에 형식상의 월세를 내면서 살고 있다네요. 예전에 기숙사로 쓰던 구획을 찾아서 거길 꾸며놓고 사는 중이에요.

512 수경 - 메카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23:37:03

>>0

"탱탱볼이라는 말이 들리는 것 같은데요."
자신이 둥둥 떠 있던 게 소문이 퍼졌던 걸까요? 수경은 메카를 조종해서 다시 바다 위로 떠 있기 시작합니다.. 연구소는... 가보긴 해야하지만.. 여기도 상당히 일이 많은 만큼..

"왜이렇게 많지요..?"

.dice 1 10. = 1

513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3:37:35

514 수경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23:37:48

.....-3점...(죽은눈)

515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3:38: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다이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6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3:38:31

>>510 (들어서 무릎에 앉혀줌)(어깨 조물조물)

517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3:38:35

귀신같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8 이경주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23:38:50

다이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9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3:40:49

>>516 (치대기)

520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3:41:24

(일단.. 꼽아나 놓는 팻말)

521 이리라 - 메카 (2IT9qi8LbY)

2023-12-21 (거의 끝나감) 23:41:46

해파리는 공중을 떠다닌다. 솔직히 그가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대충 흘러다니는 데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다.
그럼 멍때려도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가만히 창 밖의 풍경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어."

지렁이다.
아니 지렁이 메카(?)다... 징그러워!!!!!!!

.dice 1 10. = 10

522 이리라 - 메카 (2IT9qi8LbY)

2023-12-21 (거의 끝나감) 23:42:19

41점
오호? 계수 1퍼 깎이는 건가
웬일이래

523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3:42:41

리라주 잭팟 축하드려요~

524 이경주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23:43:18

리라주 축하해요!

525 리라주 (2IT9qi8LbY)

2023-12-21 (거의 끝나감) 23:43:42

고마워~~~!! 자기전에 한번 돌리려고 왔는데 다이스가 웬일로 후하게 쳐주네 진짜웬일이지 이제 이러다가 다이스 배틀 한 번 하면 10 나오고 이럴거지(뼛속 깊이 박힌 불신)

526 로운주 (zrXv8jAuos)

2023-12-21 (거의 끝나감) 23:44:33

리라주 잘자요~~

527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3:46:22

어서 오세요! 리라주!! 성운주와의 일상은...지금은.... 힘들기에!! (흐릿)

528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3:46:30

안녕히 주무세요, 리라주~

529 혜우 - 동월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3:46:51

어차피 더 알려주지 않을 거란 월의 판단은 정확했다.
차후 어쩔 수 없이 퍼레이드 관중 사이에서 보이게 되면 모를까
직접 내 입으로 말하진 않을 것이었다.

간접적으로 보이는 것과 직접 말하는 것.
그 두 사이에는 제법 큰 차이가 존재했다.

"새끼 팬더? 원숭이보단 낫네요. 원숭이 보다는."

적어도 귀엽게 봐줄 여지는 존재하는 것 아닌가.
관람의 대상으로서지만.

냉면을 제대로 씹지도 않고 삼키는 월을
진짜 한 대 쥐어박고 싶다는 표정으로 응시했다.
분명히 저러다가 체한 적 있어 저 사람.
고개를 살짝 가로저으며 내 몫을 먹는데 집중했다.

"...체한 거, 질병, 그런 건 안 돼요. 어디까지나 외상으로 인한 손상만 회복 가능해요."

그러니 좀 천천히 먹으라고 잔소리를 하려다가
새삼스럽게 놀란 듯 구는 월을 빤히 쳐다봤다.
큰 목소리가 가게 안을 울렸지만 달리 주시하는 시선은 없었다.

먹던 것도 멈추고 보다가 작은 한숨을 내쉬고 말했다.

"그럼 거기 다 헤롱거리는데 나만 안 취했다고 멀쩡히 있을까요? 나도 분위기란 거 파악할 줄 알아요."

퉁명스레 대꾸하고 냉면을 마저 집어먹었다.
미지근하게 식은 고기도 몇 점 먹고, 종이 냅킨으로 입가를 닦았다.

"멋대로 친해졌다 생각해놓고 멋대로 그러지 말아줄래요. 좀 많이 별로다. 이런 자리 더는 없길 바라면 계속 그러던지."

사용한 휴지를 구겨 테이블 밑 쓰레기통에 툭 넣었다.

"그리고, 다 먹은 거 같은데 일어나죠? 계산은 내가 할게요. 보답이라 했으니까."

마주 앉아 월을 보는 푸른 눈동자는
시리도록 담담하고 차분했다.
조금의 동요도 없이.

530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3:47:34

>>527 짤에 너무 작게 적혀있긴 한데 다른 돌리시는 일상이 있으시거나 바쁘시면 스루해주셔도 괜찮아요..!
그리고 확실히 시간이 너무 늦었으니까요.

531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3:48:04

>>519 오구구 늦게까지 고생했져 (근육마사지 해줌)(조물조물)

오 리라주 자기전 잭팟이네
그리고 잘 자

532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3:48:35

>>531 ((햄떡!!))

533 수경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23:48:47

....일상이라도.. 구할까요..(슬쩍 성운주를 찌르며)

다만 늦으면 자러 갈 수도 있어요..는 최근이었던가요..?

534 수경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23:49:00

다들 어서오세요.

535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3:50:35

지금 돌리고 있는 아지 전이 수경이였던 것 같긴 한데.. 순서상으로 보면 얼마 안 지나기는 했지만 시간은 꽤 지났고, 수경주가 성운이를 만나보고 싶거든 그렇게 하셔도 좋아요. 저도 오늘은 평소보다 일찍 자러 갈지 모르고..

536 혜우주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23:54:36

수경주 하이하이
와 벌써 자정 다됐네

>>532 (몰랑몰랑)(주머니에 넣음)(난로대용)(?)

537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23:55:36

>>536 (꾸시꾸시꾸시꾸시) (어쩌다 보니 수면자세)

538 수경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23:56:28

꼭 성운이를 만나고 싶다!는 건 아니긴 한데.. 뭐 좀 더 기다려보실래요? 한두턴 정도 돌리고 자도 상관은 없으니까요.

539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3:59:31

이렇게 또 하루가... 이제 정말로 챕터2 오픈의 날이 코앞인가!
여담이지만 오늘은 정말로 다들 빠르게 사라졌네요. 이제 남은 이들의 잡담 타임인가...

그런데 뭘 이야기하면 좋을까요. (고민 중이다)

540 여로주:3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00:01:00

갱신하면서... 제법 쉬었으니까 일상을 구해보겠다:3

541 로운주 (xAXKLT0huQ)

2023-12-22 (불탄다..!) 00:01:56

크윽. 판을 못 갈다니...!

542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0:01:56

이번 주말부터 챕터 2 진행하는거야?

543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0:02:23

>>540 성운주가 구하고 있었다구 일상

544 태오주 (aTw6wobu4.)

2023-12-22 (불탄다..!) 00:02:50

집에가는 길
춥다

질문은 여전히 받고있고 다이스배틀도 받고
싸움도 받음

545 정하주 (6q344NjaxQ)

2023-12-22 (불탄다..!) 00:03:59

>>544

싸움을 받는다니.

가볍게 원원투초풍으로 시작하지!

546 태오주 (aTw6wobu4.)

2023-12-22 (불탄다..!) 00:04:29

>>545 님아 (K.O!)

547 여로주:3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00:04:52

@성운주

돌릴래?:3

548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0:05:41

>>537 (오늘은 햄찌 난로인가)(밤이 따땃하겟군)
문득 생각난건데
여름엔 성운이가 주로 혜우에게 붙겠지만
겨울엔 여름의 성운이하곤 비교도 안 되게 혜우가 달라붙을거 같다
성운이 따땃말랑하니까

태오주 어서오고
왜 아직도 밖이야 얼른 귀가해

549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0:06:02

어서 오세요! 태오주!!

>>542 네. 이번 주말부터지요! 23일부터요!

550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0:06:20

정하주도 숨어있었어?
아니 그보다 배틀이라고? (팝콘)

551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0:06:21

정하주도 어서 오세요!

552 로운주 (xAXKLT0huQ)

2023-12-22 (불탄다..!) 00:07:08

첫 진행 기대되네요~~

553 이경주 (.uLqc2p.R.)

2023-12-22 (불탄다..!) 00:07:12

>>544 태오의 재산(?)

저번에 7500만원이 아직 머리에서 떠나지 않고 있어..

554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0:09:51

>>552 로운주는 첫 진행이구나!
주말 준비 단단히 하고 와야 해...
진행 때는 잡담 핫타임보다 더 정신없거든...! (겁주기)

>>544 맞다 나 질문 생각났다
혜우가 용돈! 하면 얼마까지 가능하니(?)

555 여로주:3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00:09:53

챕터 2 두근두근하다:3 진행하고 25일에 출근하면 완벽하다.. ㅇ_<

556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0:10:31

사실 진행이라고 해도 챕터2 첫 진행이니까 별건 없을 거예요! 일단 도입부니 말이에요.

Q.그렇다면 중간에는 챕터1처럼 그 개판이 나는건가요?
A.데헷.

557 로운주 (xAXKLT0huQ)

2023-12-22 (불탄다..!) 00:10:36

>>554 하루에 판 두개... 설마 세개?!

558 이경주 (.uLqc2p.R.)

2023-12-22 (불탄다..!) 00:11:23

>>552 첫진행!
부디 즐겁길 바라요!

>>555 ?
25일 크리스마스 출근이요?(세상에)

>>556 ()

559 수경주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00:11:28

다들 어서오세요.

560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0:11:29

>>555 여로주여... (토닥토닥)

>>5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아직 세개는 안 갈아봤으니까 두개 예상?

561 여로주:3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00:11:51

태오주 무사 귀가하기 바라!!!!

562 태오주 (aTw6wobu4.)

2023-12-22 (불탄다..!) 00:12:24

>>553 태오... 엘리트 지원금도 지원금이지만 개인적으로 활동하는 것도 있어서인지 많아...

스트레인지에서 독립하자마자 본인 명의의 집도 사고, 어지간한 건 혼자 하고 있으니까. 경매만이 아니라 고위층 안드로이드 수집가에게 개인적인 커스텀 의뢰까지 받으니까...

실례지만 아이스크림 하나만 사주십시오 하면 하겐다즈 사줌

563 여로주:3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00:12:28

>>552 첫 진행 즐겁길 바란다!!!>:3

어.... 나 크리스마스에도 출근하고 신정에도 출근해.... :)

564 태오주 (aTw6wobu4.)

2023-12-22 (불탄다..!) 00:13:12

>>554 "아, 그게. 얼마까지…… 생각했어?"

565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0:15:22

+.+

앗, 수경주 여로주 제가 너무 늦게 봤네요 죄송해요.
수경이와는 다음에 꼭 다시 만나도록 해요. 지금보다 좀더 편한 관계가 됐으면 하는 욕심이 있긴 하지만, 너무 서두르고 싶진 않고..
그러면 여로를.. 제가 감히 여로를 만나봐도 될까요

>>548 성운주: (성운이가 폐공장에서 지내는 구역은 공장 기숙사로 쓰던 구획이었기에, 방마다 라디에이터가 있는데... 다 뜯어버릴까)
성운: (그거 생존권침해야)

태오주, 오는 길 추우실 텐데 얼른 들어오셔서 따뜻하게 녹이실 수 있길 바라요..

566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0:16:32

(분명 아지랑 혜우랑 폐공장팟 이야기 나왔던것 같은데 자연스럽게 소멸됐어. <:3)

567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0:16:43

>>557 진행만으로 판이 갈린 적은 꽤 있었지요. (옆눈)

여로주 화이팅...(흐릿)

568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0:17:00

>>563 이 무슨 악덕.........?

569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0:18:04

>>564 혜우 : !!! (충격)
혜우 : 태오가 줄 수 있는 만큼 다! (욕망덩어리)(?)

>>5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굳이 그렇게 안 해도 한 지붕 아래 있으면 알아서 찾아간다
라디에이터 따위보다 체온이 제일이지 그럼

570 태오주 (aTw6wobu4.)

2023-12-22 (불탄다..!) 00:18:08

여로주도?

나도.... 우리 힘내자

571 여로주:3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00:18:59

하하


즐겁다.


>>565 나는 언제든지 오케이! 와라!!>:3 이기 때문에 대 환 영!>:3 여로땅 보드게임 들고 나타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3

자! 어떤 상황이라도 좋으니 선레를 가져와라 성운주>:3

572 태오주 (aTw6wobu4.)

2023-12-22 (불탄다..!) 00:19:00

>>569 ㅋ ㅋ ㅋ ㅋㅋㅋㅋ 귀여워...

태오: ……계좌, 불러주지 않으련.
((그렇게 입금되는 이번 경매 수익의 3분의 2…….))

573 이경주 (.uLqc2p.R.)

2023-12-22 (불탄다..!) 00:19:08

>>562 그 실례라도 상관 없으니 아이스크림 하나만

시트 봤을 때부터 생각은 했지만 태오 잘 사는구나..(감탄)

>>563 세상에.....
이거 그 인권위에 신고해야하는 거 아닌가(?)

574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0:19:12

소?멸은 아니지 않나
아직 입성한 사람이 없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입성부터 시키고 와라 친칠라야ㅕ

575 이경주 (.uLqc2p.R.)

2023-12-22 (불탄다..!) 00:19:40

>>570 태오주도...

우리 어장에...슬픈 자가 많구나..

576 청윤주 (C2Lumiv6LI)

2023-12-22 (불탄다..!) 00:20:18

좋은 밤이네요..! 정하주 답레는 situplay>1597029411>650 여기있어요!

577 동 월 - 천혜우 (cP2lcdGSN6)

2023-12-22 (불탄다..!) 00:20:26

" 그치. 적어도 못생기진 않았잖아. "

원숭이도 귀여워하는 사람들이 있기야 하겠지만. 퍼스트 클래스가 어떤 존재들인가를 알고있는 사람들은 그들을 귀엽게 볼 수 없을테다. 오히려 공포의 대상이라면 모를까.

분명히 체한 적 있다... 라고 한다면 100점짜리 정답이라고 할 수 있겠다. 혼자 먹을때처럼 로우텐션이라면 몰라도, 이렇게 하이텐션으로 냉면같은걸 먹다가 체한 적이 몇번 있더랜다.

" 그건 또 처음 알았네. "
" 그래도 치료가 가능하다는건 엄펑난 전력이긴 하지. "

질병같은것은 평소에 몸관리를 제대로 한다면 극복할 수 있는거니까. 뭐 질병을 퍼트리는 능력이 있지 않은 이상.
...그런 능력이 있긴 한가?

" 하긴. 안취한게 들켰다면 그냥은 못넘어갔으려나. "

그때를 회상하며 말했다. 다같이 취해서 난리도 아니었으니. 동월도 겉보기엔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꽤나 알코올에 젖어있는 상태였다.

" Sad. "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혜우에 맞춰, 자신도 담담하게 말했다. 저래보여도 아무렇지 않은건 아니었다. 혜우의 말대로 동월 혼자 그렇게 생각한거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5센치미터 정도는 친해졌다고 생각했으니까.

" 그러자. 생각보다 시간도 꽤 지났으니. "

갑작스레 치직거리기 시작하는 무전기를 꺼내 잠시 바라보다가, 툭 꺼버리고서 고개를 끄덕였다.

" .....일도 생긴 모양이고. "

한숨을 푹 내쉬었다.

578 여로주:3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00:20:41

태오야 여로땅 말고 여로주에게 수익 일부만!!! 일부만!!!(안됨)(끌려감)


>>573 하하하하!

그래도 31일에과 설 연휴 대다수는 쉰다! 즐겁다!!!

579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0:20:57

다들 화이팅...(눈물)

아무튼 슬슬 은우와 세은이 집에도 누군가를 초대하고 싶은 욕심은 드는데...(고민중) 일단 이건 나중에 천천히 생각해보는 것으로!

580 이경주 (.uLqc2p.R.)

2023-12-22 (불탄다..!) 00:21:34

TMI
2023 정몽구배 양궁 대회 리커브 부문 우승 상금이 1억원이라는데
인첨공 양궁 대회 상금은 과연 얼마일까.....

581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0:21:41

아니. 청윤주 자러 간 거 아니었어요?! (동공지진) 일단 어서 오세요!

582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0:21:53

>>580 그 정도라고 칩시다. (속닥속닥)

583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0:22:08

>>569 여름에는 태풍오면 성운이가 천둥벼락에 8ㅁ8돼서 찾아오고
겨울에는 한파오면 혜우가 (((-ᗝ-)))돼서 찾아오고
좋네요
따끈하고 폭신하니 껴안기 최적화 체질이긴 해요

그런데 껴안기가 아니라 껴안기기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 (이쪽이나 저쪽이나 체온은 비슷하겠지만요)

584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0:22:13

>>572 혜우 : (찍힌 금액 보고 눈 땡그래짐)
그렇게 너무 많은 용돈은 만년설도 녹여버렸다고 하는 후문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라 왜 이거 공설일거 같지

585 로운주 (xAXKLT0huQ)

2023-12-22 (불탄다..!) 00:22:26

>>579 레벨 5, 퍼스트클래스의 지원금이라면 분명 집에 롤러코스터, 개인목욕탕, 스크린골프장, PC방을 갖춰두고 살겠죠?!

586 이경주 (.uLqc2p.R.)

2023-12-22 (불탄다..!) 00:22:27

>>578 욕망이 보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도 태오야 제발!!!


여로주 자유가 될 때 까지 부디 힘내....(눈물)

>>576 청윤주 어서오세요!

587 청윤주 (C2Lumiv6LI)

2023-12-22 (불탄다..!) 00:22:49

>>581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12시가 되도록 뭘 못했네요..

588 수경주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00:23:20

.dice 1 5. = 2
1. 상자
2. 칼리스
3. 퓌살리스
4. 어두운 곳
5. 트레틀이나찾아봐라 수경주야

589 여로주:3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00:23:55

청윤주 어서와! 세상에...(뽀다다다다담)

590 한양 - 훈련 (hOOtwg3AtQ)

2023-12-22 (불탄다..!) 00:23:56

>>0

새벽 두 시. 서한양은 자취방의 매트리스에서 잠을 자고 있다. 표정을 보니깐 무슨 좋은 꿈이라도 꾸고 있었을려나. 하지만 한양의 자취방 근처에 그들이 찾아왔다. 시끄러운 경적의 오토바이 소리와 소란스러운 외침. 그래.. 폭주족들이다. 곧 다가올 인첨공 15주년을 기념한다면서 새벽마다 이상한 라이딩쇼를 펼치는 폭주족들. 한양이 매번 몰래 안티스킬에 신고하지만 오토바이를 타고 죄다 도망가버릴 뿐이었다.

"잠 좀 자자고...이 사회의 암덩이들아.."

어차피 안티스킬을 불러도 도망갈 뿐이고, 잡혀들어간다고 해도 얼마 안 있어서 나올 녀석들이다. 내가 나서서 모조리 박살낸다는 게 아니야. 사람부터 조지면 쓰나. 내 목적은 단순히 '이 동네사람들의 숙면을 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절대 '녀석들을 패서 참교육 하는 것'이 아니야.

한양은 잠옷을 입은 채로 집 밖으로 나온다. 상황을 살핀 후, 안티스킬에게 신고를 한다. 아마 당직근무 중인 사람이 전화를 받겠지. 전처럼 똑같이 신고를 한다.

그리고 안티스킬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모든 오토바이를 염동력으로 박살낸다. 달리고 있는 도중에 박살내면 다치잖아. 먼저 모두 오토바이를 멈추게 하는 거야. 이 정도 일은 쉽거든. 수십 대의 오토바이를 멈추니깐 녀석들이 모두 당황하네. 왜 하나같이 고장이 났냐면서. 이제 진짜로 고장내줄게.

이어서 멈춰진 오토바이를 전부 박살내버린다.
녀석들은 안티스킬에서 벌 좀 받는다고 안 고쳐져.
그냥 오토바이부터 없애야 된다니깐. 제법 값이 나가보이지만..그러게 누가 폭주족 짓거리를 하래? 예전이었으면 참교육을 하겠느니 뭐니해서 덤비고 봤겠지.

안티스킬이 도착했다. 안티스킬은 저번에 도망간 녀석들임을 알고나서 모두 검거에 성공했다. 개인차량이 모두 박살나니깐 도망을 가도 금방 잡히기 마련이었다.

"이제 자볼까..근데 잠 다 깼는데."

591 이경주 (.uLqc2p.R.)

2023-12-22 (불탄다..!) 00:24:26

>>582 (어)

이경이 생각보다 집세 많이 낼듯?

>>587 청윤주 수고 많았어..
지금이라도 자는 게 어때요..?

592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0:24:28

>>585 은우:후배야. 혹시 영화를 너무 많이 본 거 아니니? (흐릿)
세은:그냥 넓은 마당이 있는 2층 주택집일 뿐인데요. (옆눈)

>>587 저런... 여러모로 고생하셨어요!

593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0:24:49

한양주도 안녕하세요!

594 한양주 (hOOtwg3AtQ)

2023-12-22 (불탄다..!) 00:25:02

다들 안녕이야!

595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0:25:42

청윤주 어서와

>>579 와 캡틴 무섭다
나 다음에 세은이랑 일상하면 둘이 파자마파티 하자고 할려고 했는데

>>583 그치 혜우도 여름엔 시원하고 말랑폭신해
겨울에

온 집안에 안보여서 찾아다녔더니 몰래 성운이 침대에 숨어들어 자고 있을 수도 있음

596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0:26:24

하냐앙주도 어서오고
수경주는 뭘 꺼내려구 (팝콘)

597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0:26:31

>>595 세은:오빠 나가있어.
세은:돈 많으니까 적당히 모텔을 가던지 호텔을 가던지 아무튼 하루 들어오지 마. (진지)(짐 싸서 던지기)
은우:(엗)

598 로운주 (xAXKLT0huQ)

2023-12-22 (불탄다..!) 00:26:31

>>592 아방궁을 지어놓고 사는 게 아니었다니...!

599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0:26:56

>>571 일상 주제 생각하다 생각난 잡썰이지만, 저번에 여로가 나랑이에게 능력썼을 때 문득 여로랑 그런 상황을 돌려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었어요. 여로가 한번만 안아달라고 부실에서 조는 성운이한테 능력 썼는데, 능력 체크에 실패했는데도 성운이가 부시시 일어나더니 여로 안아주는거... “안아달라고 했잖아요~” 요컨대 잠귀 밝은 친칠라

하지만 이젠 성운이 말고 이경이가 저 상황을 만드는 걸 더 보고 싶어졌어요. (욕망이 그득한 마구니의 눈)

일상주제는.. 잠깐만요 조금 더 생각해볼게요!

600 이경주 (.uLqc2p.R.)

2023-12-22 (불탄다..!) 00:27:25

>>588 (큰 게.. 온다!)

>>594 한양주 어서오세요!

>>598 (동공지진)

601 여로주:3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00:27:29

>>570 힘내자 태오주....(눈물)

602 여로주:3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00:27:46

한양주 어서와!!!

603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0:28:37

이렇게 된 이상 은우는...어.... 부실 책상 위에다가 [며칠 자리 좀 비울게] 라는 종이만 남겨두고....

또 다시 섬으로 가서 며칠 보내게 하는 수밖에는 없다! (안됨)

604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0:28:37

>>597 혜우 : (쫓겨나는 은우 향해 메롱)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겠다 꼭 해야지
같은 디자인 파자마 가져가서 입어달라고 해야지 히히히

605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0:28:40

좋은 저녁이에요 한양주~

606 로운주 (xAXKLT0huQ)

2023-12-22 (불탄다..!) 00:29:51

로운이는 돈 생기면 아방궁 지어야지(?)

607 이경주 (.uLqc2p.R.)

2023-12-22 (불탄다..!) 00:29:55

>>603 여로네 하우스에서 1박????

608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0:30:13

>>604 이 일상은 참 관전하는 맛이 있겠어요 (팝콘폭풍)

609 이경주 (.uLqc2p.R.)

2023-12-22 (불탄다..!) 00:30:39

>>599 이경이는 잠귀가 밝지는 않고 아침에 약하기도 해서


그냥 눈 앞에 여로가 보여서 안을 듯?

610 유한주 (yjsWkVk1nE)

2023-12-22 (불탄다..!) 00:31:19

유한주 특

어제자 훈련 안씀
으그그그그극

611 이경주 (.uLqc2p.R.)

2023-12-22 (불탄다..!) 00:31:27

>>610 계손실...!

612 유한주 (yjsWkVk1nE)

2023-12-22 (불탄다..!) 00:31:58

>>611 (눈물줄줄)

사실 11시 이후에 쓸라 했는데 못쓴거긴 한데..

613 여로주:3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00:32:19

>>599 ㅋㅋㅋㅋㅋㅋ큐ㅜㅜㅜㅜ 여로땅 그러면 잠깐 고장날 거 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들었어....?"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14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0:32:23

저런 유한주
훈련은 미루는게 아니라 생각났을 때 쓰는 거라구

615 이경주 (.uLqc2p.R.)

2023-12-22 (불탄다..!) 00:32:24

>>612 미리미리 써둡시다...

저도 그래서 못 쓴 적 있고......

616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0:33:17

>>609 정하와 청윤이가 부 럽 다 (상식적으로 정하나 청윤이 눈이 없는 곳에서 그렇게 하겠지만 아침에 약하다니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으아악 마구니)

617 유한주 (yjsWkVk1nE)

2023-12-22 (불탄다..!) 00:33:35

>>614-615 우우우우...

다신 이런실수 하지 않으리

618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0:33:43

>>606 노려라! 퍼스트클래스의 자리!! 하지만 위크니스가 생길 수도 있다! (안됨)

>>607 은우:네 집에서? 아니. 너만 사는 거 아니잖아.
은우:다른 이들이 다 동의하면 조금은 생각해볼게. (절레절레)

>>610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훈련은 하다보면 하루 빠지기도 하고 그런 거예요!

619 이경주 (.uLqc2p.R.)

2023-12-22 (불탄다..!) 00:34:40

Picrewの「8월 32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XULuOf8GGD #Picrew #8월_32일

이거 이경여로 첫날에 만든 건데 아직 안 올렸더라구요
근데 최근에 픽크루나 네카 너무 자주 올린 느낌이라 이거 올리고 좀 줄이려고요...

620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0:34:44

>>618 그러면 성운이네 폐공장은..!

621 청윤주 (C2Lumiv6LI)

2023-12-22 (불탄다..!) 00:35:03

>>616 청윤: 부럽다니..둘이 사귀는 거 보는거요?!?!

622 태오주 (nMwuby3TTY)

2023-12-22 (불탄다..!) 00:35:27

.dice 1 2. = 1
1. 거처
2. 이번에도 실패

.dice 1 2. = 2 1번일 경우
1. 안착
2. 위탁

.dice 1 10. = 8 2번일 경우

623 여로주:3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00:35:28

>>609 아니 이경이 귀여워!!! 여로땅 그러면 이경에게 파고들듯이 껴안을 것 같다>;3!

여로: (부시시)좋은 아침....(목소리 잠겼음)

>>610 지금이라도 얼른 쓰자!! 오늘자 훈련!!!!

624 태오주 (nMwuby3TTY)

2023-12-22 (불탄다..!) 00:35:48

위탁...? 심한데

625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0:35:54

아, 그러고 보니 저지먼트 부실에 설마 주방까지는 없죠?

626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0:37:05

>>621 성운: “청춘이잖아~”

627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0:37:17

>>619 유후 이런 픽네카 부자 커플 같으니

>>622 여기도 뭔가 뭔가 나온다 (팝콘)

628 여로주:3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00:37:30

>>619 !!!!!!!!!!!!!(폭풍 야광봉)

나도 조금 줄여야겠어... :3c

>>618
여로땅: 나는 찬성인데!!!
여로: 그렇구나.... 부장님... 우리 집이 싫으셨구나... 그랬구나...(훌쩍훌쩍)(우는 척)

629 유한주 (yjsWkVk1nE)

2023-12-22 (불탄다..!) 00:37:39

>>618 크으윽 빨리 3레벨로 가야하는데 너무 억울하다(?)

>>619 (뇸뇸뇸뇸뇸)

>>622 위탁...?

630 여로주:3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00:38:03

>>622 (하악질)

631 이경주 (.uLqc2p.R.)

2023-12-22 (불탄다..!) 00:39:31

>>6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하와 청윤이가 그거 보고 좋아할 거 같진 않은대
넷이서 밤새 보드게임하고 기절잠 한 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본 게 저거라면 재밌겠다

>>623 여로땅 귀여워(복복복)

이경: .... (아무말 없이 마주 파고들고 고른 숨을 내뱉으며 졸고 있다)

그냥 하는 생각인데 얘네 사귀고 서로 방에가서 자는 날 많지 않을까...
떠들거나, 여로가 보드게임을 알려주며 같이 하거나, 이경이가 종이접기 알려주면서 놀거나 하다 밤이 좀 늦으면 침대에 누워서 자는거지..

중간에 깬 여로가 이경이 죽은듯이 자는 거 보고 놀라지는 않았으면 좋겠다(사실 으악! 하는 거 보고싶기도 한데 이쯤되면 이경이 잠버릇 알 거 같기도 하고?)

632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0:39:59

>>619 (야광봉 흔들흔들)(흔들흔들)

>>620 은우:잠깐만.
은우:왜 다들 날 못 데려가서 안달인거야?
은우:나는 그냥 내 섬에 가서 자도 돼!

>>625 네! 부실에는 주방이 없어요. 불난다고 요리도 불가능해요!

>>628 은우:왜곡하지 마!
은우:다른 이들도 다 동의해야 생각해본다는 거잖아.
은우:애초에 네 집도 아니잖아. 내가 알기로는 그런데?!

>>629 ㅋㅋㅋㅋㅋㅋ 3레벨이 된다고 해도 지원금은 많아봐야 99만원인걸요. 크게 지으려면 어림도 없다!

633 이경주 (.uLqc2p.R.)

2023-12-22 (불탄다..!) 00:40:52

>>622 ...위탁?

>>628 하지만 만드는 걸 멈추지는 않을 것이다... 좋은 거 보이면 만들어 둘 것이다....

634 청윤주 (C2Lumiv6LI)

2023-12-22 (불탄다..!) 00:42:49

>>619 둘이 좋긴 하네요! 청윤이 반응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635 이경주 (.uLqc2p.R.)

2023-12-22 (불탄다..!) 00:44:34

모두 여로이경여로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미다...

636 한양주 (hOOtwg3AtQ)

2023-12-22 (불탄다..!) 00:45:05

다들 안녕-!

>>590 이후의 한양

한양 : 배고픈데.. 팔보채를 먹을까..유산슬을 먹을까..(고민중

637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0:46:44

혜우에게서 추출된 책은 남색 표지에 발톱 자국.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겨울 바람처럼 날카로운 절망의 책』

책을 펼쳐보면 이런 문장이 보입니다 :
【잠이 들 때마다 이대로 암흑이기를 바랐다.】

#당추책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154124

와! 명치! 으윽

638 이경주 (.uLqc2p.R.)

2023-12-22 (불탄다..!) 00:48:07

>>636 다 시키자(?)
남은 거 내일 먹으면 되지!(???)

>>637 너무 우울한데 너무 혜우라서 진단 뒤에 사람 있다는 걸 확신하게 된다...

639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0:48:26

>>637 성운아아아아!

640 수경 - 훈련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00:48:54

>>0

https://www.neka.cc/composer/12932

다른 버전의 칼리스
Picrewの「メーカー773」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fdQv9rTZEV #Picrew #メーカー773

"칼리스씨. 여기는 3학구고. 제 2 연구소에요."
"그리고 여기의 커리큘럼은 대조군인 만큼 샨챠님 소관이고요."
그 말인즉슨. 본 연구소가 너무 과도한 간섭을 할 시에 정당한 항의가 가능하다는 말이지요 라고 말을 하는 팔카타의 뒤에 숨은 소년이 얼굴을 빼꼼 내밀었다가 다시 숨었습니다.

"....."
"칼리스씨. 지금 무슨 눈으로 쳐다보고 계신지 아시나요?"
그 이유는 칼리스의 눈에 살의와 광기가 넘실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수줍어하는 성향마저 과도한 충심에 같이해서인지. 살의를 쉽게 거두지 못하는 그녀입니다. 그것을 알기 때문에 팔카타는 칼리스를 똑바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당신을 기억할 거에요"
처음 봤을 때처럼 수줍은 소녀같은 얼굴로 돌아간 칼리스는. 마치 속박처럼 말을 내뱉고는 등을 돌려 커리큘럼실을 나갔습니다.

"소형 군은 괜찮나요?"
팔카타는 소형을 위로했지만. 다시 돌아가야 하는 것을 알기에 쉽게 위로되지는 않는 일입니다.



"메카를 통통 이동시키면 파도가 크게 일어나서 서퍼들이 좋아한다고요?"
그래서 공중으로 높이 올린 다음에 떨어지는 걸 몇 번 반복했습니다. 올리는 건 능력으로 한 거고요...

안전한 자이로드롭같은 걸로 안에 누군가를 태우고 이렇게 해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641 청윤주 (C2Lumiv6LI)

2023-12-22 (불탄다..!) 00:49:00

>>637 아니...아니....

642 여로주:3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00:49:08

>>631 이경이 방에 여로가 자고 가는 날도 있을지도 모르고 여로 방에 이경이가 자고 가는 날이 있을지도 모르고?:3 아마 여로땅 일부러 플탐 긴 것 위주로 꺼내올지도 몰라... :3c

이경이 잠버릇 보고 처음에 놀라서 "으악!!!!" 소리 지를 뻔 하고 심장께에 귀 갖다대봤다가 안심하고 다시 잠들었다가 나중엔 익숙해질지도 모르겠네>:3

거실에서 다같이 모여서 보드게임하자!!!>:3 밤새 스플랜더, 노팅엄, 뱅 하자!!!!!(????)


>>632

여로: 우에에에에엥(더욱 강하게 우는 척)
여로: 정하야!! 청윤 선배!! 경아!! 부장님이-!!!!!(선동과날조)

643 여로주:3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00:49:45

>>637 성운아아!!!!!!!!!!

644 현태오 (nMwuby3TTY)

2023-12-22 (불탄다..!) 00:52:17

>>0

어제 그 연구원은 기어이 태오를 맡지 않겠다며 탄원서를 냈다. 레벨 3의 인재를 맡는 것은 좋다지만 자신의 생각을 마음대로 읽는 것에 대한 대비가 없고, 이는 연구원의 지적 재산마저 침해할 수 있다는 장황한 이유였다. 태오는 결국 새 담당 연구원을 알선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까, 오늘 내가 담당할 학생 이름이… 현…… 태오? 세상에! 이게 누구니, 태오구나! 여기서 만날 줄이야! 세상에!"

목화 고등학교의 연구원 컨택은 좋은 일이지만 때로는 끔찍한 결과를 낳기도 했다. 겉으로나, 속으로나 반가움을 표출하는 중년의 연구원을 본 태오는 괜히 한쪽 팔을 끌어안으며 미소 지었다.

"소장님."
"못 본 새 많이 컸구나. 키도 그렇고 훤칠해졌어."
"그간 잘 지내셨을까요……."
"물론이다마다. 너도 잘 지냈니?"

태오는 끌어안은 팔에 힘을 주었다. 데 마레의 연구소장 안승환은 그런 태오의 반응을 알지 못하고 줄줄이 말을 이어갔다.

"네."
"다행이구나. 네가 알터에서 뛰쳐나가서 행방불명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지. 가슴으로 낳은 아들인데. 많이 컸어, 많이. 야위었는데 뭐라도 먹고 다니나? 괜찮은 건 맞겠지? 희야도, 혜우도 그렇고 이 아이까지 상처 입지는 않았을까…….

말은 하지 않아도 들린다. 겉으로는 눈물 짓는 모습에, 태오는 티가 나지 않게끔 입술의 속 연한 살을 짓씹었다.

"소장님. 괜찮으신가요?"
"……한 번만 안아봐도 되겠니?"
"물론이죠."

품에 단단히 안고 등을 토닥여주는 손길에 태오는 팔을 올리다가도, 등 뒤에서 차마 마주안지 못하고 다시금 내릴 수밖에 없었다.

"……잘 컸구나."
"네."
"앞으로도 건강하고."
"네."

승환이 떨어지고, 그는 기어이 킁, 하고 코를 훌쩍이더니 눈물을 닦고자 안경을 벗었다.

"……널 맡을 연구원은, 내가 개인적으로 찾아도 되겠니?"
"괜찮습니다. 이리저리 옮겨다녀도 성과는 있으니……."
"내가 너를 잘못된 곳에 보낸 것 같아 미안해서 그렇단다. 한 번만 기회를 주렴."
우리 애가 떠도는 건 못 보지. 아프지 말고 좋은 곳 찾아야지.
"……알겠습니다."
"시간은 조금 걸리겠지만, 좋은 곳을 찾아주마. 데 마레는 하이드로키네시스도 있지만 텔레파시쪽 연구원도 있으니 그 연구원도 힘들면 여기로 찾아오고. 알겠지? 난 늘 네 편이란다."

태오는 눈을 휘어 웃었다. 팔을 움켜쥔 손아귀가 새하얗다.

"감사합니다."

아.
토할 것 같다.

645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0:52:27

에헤이 이사람들 성운이가 만병통치약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46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0:52:42

>>640 어쩌죠...고래가 통통 튀는 것 같아서 너무 귀여운데요! ㅋㅋㅋㅋㅋㅋㅋ

>>642 아아..느껴진다. 이경이가 여로를 빤히 바라보고 정하가 은우를 빤히 바라보는 그림이... 청윤이는..어... 여로에게 주의를 줄 것 같기도 하고!

647 청윤주 (C2Lumiv6LI)

2023-12-22 (불탄다..!) 00:53:01

>>642 청윤: 왜, 왜? 부장님! 여로가 무슨 짓 한거에요!

648 태오주 (nMwuby3TTY)

2023-12-22 (불탄다..!) 00:53:15

추운 나머지 손 떨려서 오 타 났 다 얼터요얼터알터도맞는밯은인데 집가려면 10분남짓남았고추워뒤지겟네진짜

649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0:54:25

>>647 은우:보통은 같이 사는 애 편을 들지 않니? (흐릿)
은우:여로에게 아주 용서가 없구나. 청윤이 너는....(옆눈)

>>648 아이고... 손이 완전히 얼어버렸잖아요!! 태오주..어서 따뜻한 곳으로 오셔야할텐데! 8ㅁ8

650 이경주 (.uLqc2p.R.)

2023-12-22 (불탄다..!) 00:55:05

>>640 아니 선 위와 아래가 너무 분위기가 달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미심장한 대화와 대비되는 메카를 통통!

>>642 서로 그렇게 마주보거나 하면서 대화하는 시간이 늘어나니까 여로가 이경이 표정도 슬슬 알게되면 좋겠다
흑이경은 기본적으로 나른한 무표정함이 베이스에 바뀌지 않는데 여로는 직감으로 아는 거지...

플탐 긴거 모르고 있다가 점차 경험이 쌓이고 알아채로 별로 신경 쓰지 않을 듯!
서로 익숙해져가는 거 좋아


하지만 저렇게 우는 척을 하면 이경이는 한숨을 쉬면서 여로 뒷덜미 잡고 끌고간다.
예외는 없다.

이경: ...실례했습니다 부장님...

651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0:55:42

그렇죠. 혜우주가 저런 진단을 들고 왔을 때 저를 불러주시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딱 한 가지 있어요.

652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0:55:57

냅다 울어버리는 거다.

653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0:56:08

>>650 그 순간 은우는 여로에게 아주 작은 동정심이 생겼습니다.
같이 사는 이들이 하나같이 편을 들어주질 않는다는 점을 말이에요.

654 이경주 (.uLqc2p.R.)

2023-12-22 (불탄다..!) 00:56:19

>>644
소장님 정말 순수하게 좋은 사람이구나.....
하지만 태오는 그게 마냥 쉽지는 않은 것 같고.

655 수경주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00:57:15

당연하죠. 선 위는 과거고. 선 밑은 현재니까요(?)

656 천 혜우 - 이벤트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0:58:37

작게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계기판을 따각따각 두드린다.
이제 완전히 타겟 하나 잡고 조지는데 맛 들인 듯 하다.

조준 프로그램을 조금 손보고, 다수의 영상으로 타겟도 확실히 입력하고,
메카의 위치도 살짝 움직이고-

그러다 레이더망에 타겟 걸린 소리가 들리면
잽싸게 앉아서 조종간을 잡았다.

보라색 신형이 지나가기 전에 빔을 쏜다!

.dice 1 10. = 9

657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0:59:09

《서성운》

CHAPTER 1. 평생의 여행

CHAPTER 2. 시작과 끝은 언제나 함께하고

CHAPTER 3. 기쁨의 노래

CHAPTER 4. 절벽 끝으로

CHAPTER 5. 한가지 바람

CHAPTER 6. 내 손을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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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에 연타석으로 두들겨맞음)

658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0:59:45

와! 아까 전이었으면 -10인데 이제 +10!

659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0:59:48

>>644 태오야... 저런 친절이 거북한걸까...

>>651 >>652 ㅋㅋㅋㅋㅋㅋㅋㅋ 자랑이다 이 설치류야 (타올로 돌돌 감싸버림)

660 여로땅:3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01:01:21

>>0

"성여로."
"네-"

여로는 읽고 있던 책을 내려놓았다. 그가 읽고 있던 책을 보던 연구원의 표정이 묘해졌다.

"너, 진로를 범죄학 쪽으로 정했니?"
"네?"
"최면수사에 관심이라도 생겼어?"

그가 읽고 있던 책 제목은 [최면과 최면수사]였다. 여로는 읽고 있던 부분을 흘긋 살폈다.

"최면이 여러 방면에서 다양하더라구요-"
"?"

여로는 다시금 책을 펼쳤다.

"종교에서 어떻게 쓰는지도 볼 수 있,"
"잠깐."

순간 그의 진로가 위험해질 뻔 했다.

661 여로주:3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01:01:58

《성여로》

CHAPTER 1. 외로운 자의 노래

CHAPTER 2. 업보

CHAPTER 3. 위악

CHAPTER 4. 월식

CHAPTER 5. 마지막 장

CHAPTER 6. 심장을 얼린 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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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짐))))))

662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1:02:19

>>659 (바시락바시락)

663 진정하 - 이청윤(고마워! 미안해! 올려준줄 몰랐어 답레 !!) (6q344NjaxQ)

2023-12-22 (불탄다..!) 01:02:47

situplay>1597029411>650

"이 밤에 현수막은 조금 힘들지 않을까요...?"
지금 당장 준비하는거라고 한다면. 현수막은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수막이라는게 에초에 그렇게 뚝딱 만들어 지는게...에초에 지금 이 밤에 영업하는 현수막 가게가 있으려나?

"일단, 사진이라도 안찍으면 모를까, 사진도 찍었으니까요"

이러고 나서 남겨주지도 않는건, 조금 예의가 아니지 않나 싶다. 그리고 나서 청윤언니의 말에 약간 놀람을 감추지 못한다.

"철물점에서 그런것도 팔아요...?"

에초에, 운동회용 박이면, 약하게 터트려야 할텐데, 청윤 선배가 그렇게 세심한 조준...을 당연히 할 수 있겠지. 능력의 힘조절이 부족하다고 말한게 3개월 전, 그때랑은 레벨도 숙련도도 차원이 다르니까. 뭐, 아무튼.

"언니 그렇게 안봤는데... 꽤나 불붙으면 물불 안가리는 스타일이시네요..."

말은 이렇게 하지만, 나도 이 꿀잼을 놓칠 수 없기에. 어느정도 먹은걸 정리하고 난 뒤. 바로 뛰쳐나갈 생각이다.

"그럼 30분 뒤. 집에서 다시 보자구요...!"

664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1:03:00

유후 10점득!

>>657 머야 성운이 진단도 만만치 않잖아요
챕터6 내 손을 잡아는 애들 시점 따라 해석이 다를거 같다
성운이 시점이면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로 잡으라는 거고
혜우 시점이면 함께 떨어져 달라는 의미로 잡으라는 거고(?)

665 최이경 - 메카 (.uLqc2p.R.)

2023-12-22 (불탄다..!) 01:03:12

밤 하늘 아래 하얀 학은 지나치게 눈에 띈다. 하지만 위험하다는 뜻은 아니다. 그의 곁에는, 이미 조작해둔 기계가 경비를 서고 있기에.
천궁의 기능으로 기억(시스템)을 건드는 게 익숙해져서 이런 것도 가능해졌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거 보스 기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소년은 무시하기로 했다.


.dice 1 10. = 7

666 수경주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01:03:20

《수경》

CHAPTER 1. 꽃이 만개한 날

CHAPTER 2. 시인의 노래

CHAPTER 3. 가식적인 미소

CHAPTER 4. 때가 되었다

CHAPTER 5. 죽음의 시간

CHAPTER 6. 외로운 자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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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667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1:03:55

(((스레에 참치순살 이상발생)))

668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1:04:41

>>661 >>위악<<
진단이 아주 패는구나 응

>>662 아구 귀여워 다시 보송해졋져 (빗질해줌)(복복)

>>666 수경주가 비싸졌어!
맛있겠다(?)

669 이경주 (.uLqc2p.R.)

2023-12-22 (불탄다..!) 01:05:36

《최이경》

CHAPTER 1. 슬픔의 시

CHAPTER 2. 후회할텐데

CHAPTER 3. 마지막 장

CHAPTER 4. 나락으로

CHAPTER 5.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CHAPTER 6. 이야기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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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670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1:06:20

>>501에서 보다시피 점수표가 변경이 되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671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1:06:33

(진단 결과는 팝그작작)

672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1:07:39

《혜우》

CHAPTER 1. 흐르는 강물처럼

CHAPTER 2. 지키지 못할 약속

CHAPTER 3. 모든게 끝나면, 꽃을 보러 가자

CHAPTER 4. 이별

CHAPTER 5. 어렸을 적에

CHAPTER 6.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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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해짐)

673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1:08:26

>>669 오 그니까 여로랑 같이 봄을 맞이한다는 내용인거지?(?)

674 한양주 (hOOtwg3AtQ)

2023-12-22 (불탄다..!) 01:08:36

《서한양》

CHAPTER 1. 시인의 노래

CHAPTER 2. 월식

CHAPTER 3. 마지막 노래

CHAPTER 4. 운명의 갈림길

CHAPTER 5. 더는 울지 않으리

CHAPTER 6. 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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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1:09:23

>>674 흐음? 알듯말듯하네 한양이거는

676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1:11:15

여로와의 일상 주제

1. 여로롱도 왔다 카페 에인절스
메이드카페를 즐기러 온 걸까요, 아니면 알바자리를 찾아(?) 온 걸까요. 아무튼 여로도 카페 에인절스에 왔습니다.

2. 부리또 먹을래요?
어디서 부리또를 가득 안고, 성운이 부실에 나타났습니다. 부리또를 싼 유산지에 브랜드 로고가 하나도 찍혀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직접 만든 것인 듯합니다.

3. 폐공장 탐사!
길을 가다가 여로가 거대한 폐공장 같은 폐허에 관심을 보여서, 소일거리 삼아 탐사를 하거나 하는 경우가 있을까요? 수상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여로는, 폐허라기에는 너무도 잘 정돈되고 누가 방금이라도 살고 있었던 듯한 생활감 넘치는 공간을 발견했습니다.

677 이로운 - 훈련 (xAXKLT0huQ)

2023-12-22 (불탄다..!) 01:11:39

>>0

"이번 커리큘럼은 간단해. 풀 안에 들어가서, 정해진 시간만큼을 버티면 끝이야"

로운을 향한 연구원의 설명과는 다르게, 이 커리큘럼의 실상은 전혀 간단하지 않았다. 깊은 수심에 있을 때의 수압을 재현하고, 피험자가 그것을 버티도록 한다는— 고문에 더 가까운 실험.

로운은 풀장 안으로 들어가 몸을 담궜다. 그 순간 엄습해오는 온 몸을 조이는듯한 감각. 수압이었다. 실제론 가볍게 몸을 담구고 있는 것이 다였지만, 수심 몇미터 가량의 수압을 의사적으로 재현한 것이다.

"으윽..."

실험실에 옅은 신음 소리가 울려퍼진다. 시작은 마사지 수준의 세기. 하지만 갈수록 수압은 높아져, 이젠 온 몸을 조이듯이 하고 있었다.

로운은 고개를 돌려 실험실에 비치된 전자시계를 바라보았다. 종료까지 1시간. 이 수압에서 한 시간을 더 버텨야 했던 것이다.

마음같아선 어린아이처럼 비명이라도 마음껏 지르고 싶었지만, 로운이 생각하는 '특별한 사람'은 남들과는 다르기에 이런 상황에서도 동요하지 않아야 했다.

그렇기에 필사적인 의지로 언제나의 차분한 미소를 유지하며 버텨내가고 있었으니.

한 시간이 자나 커리큘럼이 끝난 후에도, 로운의 표정은 이전과 다름이 없었다.

678 로운주 (xAXKLT0huQ)

2023-12-22 (불탄다..!) 01:12:05

계! 수! 계! 수! 계! 수!

679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1:12:13

>>668 >>672 (안심하세요. 이번엔 기쁨의 눈물입니다.) (아 오늘 좀 쥬시하네...)

680 분노한 보라색 독수리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1:13:47

ㅡ끼에에에엑!

독수리의 두 눈이 날카롭게 붉은 안광으로 반짝이고 있어요. 아무래도 저 외계에서 온 것으로 추정되는 독수리는 매우 화가 난 모양이에요. 아까부터 계속 자신을 공격하는 것도 그렇고, 묘하게 자신을 노리는 듯한 다른 메카들을 바라보면서 분노한 것이 확실해보이네요. 이어 보라색 독수리는 잠시 공중에서 멈춰섰답니다.

그리고 자신을 공격하는 이들을 눈으로 쫓는 것 같아보이네요. 그리고 두 날개를 활짝 펼쳤어요. 이어 다시 한번 큰 괴성을 질렀고 날개에 달린 포대에서 강한 에너지 반응을 뿜기 시작했답니다.

이어 녹색 에너지가 전신에서 흐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 상태에서 바람을 일으키며 정말로 빠르게 여기저기로 비행하기 시작했답니다. 아무래도 지금부터는 공격을 하는 이들에겐 처절하게 반격을 가하려는 모양이에요. 그것도 매우 강하게요. 어쩌면 '퍼스트클래스'급의 강한 공격이지 않을까요? 여러분들의 메카가 위험할지도 몰라요!

/

정체불명의 보라색 독수리 메카 Hp 1000

레이드 보스전. 다이스를 1~100으로 돌려서 HP를 모두 깎는데 성공하면 레이드에 참가한 이들에게 모두 점수 50점.
허나 하룻동안의 레이드에서 실패하게 되면 참가한 이들 전원 -50점.

공격은 각각 단 한번씩만 가능하다.

공격한 이후의 점수는 별개 처리! 다이스를 돌리면 된다!


라는 느낌으로...레이드가 열렸습니다.

681 여로주:3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01:14:15

다들 진단 대박이다......

태오주 무사히 귀가 바라고!!!

여로땅의 인망이 이렇게 없다니...(자업자득임)


>>650 이경이의 감정 변화를 알아채는 여로땅 대박인데?:3 이경이 플탐 긴 거 알면서도 넘어가는 거 멋져.... :3c

682 한양주 (hOOtwg3AtQ)

2023-12-22 (불탄다..!) 01:14:41

>>675
애매하긴 해

683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1:14:48

>>678 훈련 챙기는 로운주 이뻐이뻐 (쓰담쓰담)

>>679 기뻐도 우는거야? 세상에 ㅋㅋㅋㅋㅋㅋ (눈물닦아줌)
기쁘면 울지 말고 앵겨! 눈물 좀 아껴! ㅋㅋㅋㅋㅋㅋㅋㅋ

684 여로주:3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01:15:28

다들 진단이... 오..........

>>676 내가 다이스 돌려서 고르면 될까? 어느 것이든 다 끌린다!!>;3

685 로운주 (xAXKLT0huQ)

2023-12-22 (불탄다..!) 01:15:39

훗— 능력계수 73,750의 이로운입니다

686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1:15:53

>>6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머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이거 즉석이야 아님 미리 계획해둔 거야?

687 청윤 - 정하 (C2Lumiv6LI)

2023-12-22 (불탄다..!) 01:16:18

"아.. 현수막 말고 플래카드라고 해야하려나?"

아까 얘기했던 큰 종이말야. 라고 덧붙였다. 어쩌다보니 말이 좀 헛나왔던 것 같아 머쓱한 표정으로 머릴 긁었다.

"나도 놀랐어. 한번 다시 물어보기까지 했다니까. 보통은 업체에 주문해야 하는데 관련이 있어서 그랬나 그런걸로 기억해."

지금 영업하고 있을지는.. 조금 애매하지만 아마 하고 있지 않을까? 철물점은 보통 늦게까지 영업하는 경우가 많으니.

"내가 왜 백색광귀란 별명이 붙었겠어."

여기서 잠시 짧게 하아 하는 한숨이 나왔다.

"이래서 아닐까?"

물론 상대가 여로라서도 있지만. 그렇게 덧붙인 후 청윤도 정하를 도와 다 먹은 접시들을 치우는 등 뒷정리에 동참했다. 그런 뒤 자신도 뛰어갈 준비를 했다.

"좋아. 30분 뒤야!"

/이걸로 막레해도 될 것 같고 아니면 더 이어도 괜찮을 것 같고.. 정하주께서 원하시는대로!

688 정하주 (6q344NjaxQ)

2023-12-22 (불탄다..!) 01:17:55

막레로 받는게 좋을것같아요! 고생하셨어요 청윤주...!

되게 의외의 일면을 봤네욬ㅋㅋㅋㅋ 말괄량이 청윤이라니!

situplay>1597029427>680
.dice 1 100. = 42
레이드다이스!

689 정하주 (6q344NjaxQ)

2023-12-22 (불탄다..!) 01:18:33

그리고 진단...마히다...

690 태오주 (G8Jkf68HP2)

2023-12-22 (불탄다..!) 01:18:38

집...... 후다닥 샤워하고 나왔더니 진짜 뜨숴짐 장판 틀고 누워야겠다 진짜 오늘 이렇게 추우면 남은 겨울 어떻게 버티지

691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1:18:43

청윤정하 일상 수고햇어

692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1:18:58

>>686 계획한거요! 공격하는 이가 정말로 늘어나면 열리는 조건부 이벤트 같은 거랍니다!

그리고 두 분 일상 수고했어요!!

>>688 아앗.. 다이스만 굴리지 말고 메카 이벤트처럼 해주세요!! 단...공격 기회는 모두에게 1번뿐이에요!

693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1:19:49

태오주도 고생했어 로션 찹찹하게 바르고 장판 들어가자
남은 겨울... (고지서 봄)(안봄)
그냥 1년 내ㅑ내 여름이었으면 좋겠다...

694 로운주 (xAXKLT0huQ)

2023-12-22 (불탄다..!) 01:19:54

시작부터 가기보단 체력 많이 깎였을때 들어가는 게 효율적인 구성이군요!! 그치만 처음부터 공격하는 게 낭만이죠!!

695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1:20:20

>>692 오오 계속 노린 보람이 있구만 하하

696 이경주 (.uLqc2p.R.)

2023-12-22 (불탄다..!) 01:20:48

이경주는 자러감미다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697 로운주 (xAXKLT0huQ)

2023-12-22 (불탄다..!) 01:21:05

안녕히 주무세요~~

698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1:21:37

안녕히 주무세요! 이경주!!

하지만 레이드에 실패하면 전원 50점을 잃어버리게 되니... 아예 시작조차 안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죠!

699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1:21:55

이경주 잘 자

700 청윤주 (C2Lumiv6LI)

2023-12-22 (불탄다..!) 01:22:00

>>688 정하주도 수고하셨어요! 여로나 동월이에게 약간 물들었달까요..!

701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1:22:12

>>684 다이스를 굴려서 고르셔도 좋고, 여로가 가장 즐거울 만한 주제를 골라주세요! 선레는 제가 쓸게요.

702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1:23:32

>>683 (몹시 앵김)
오늘자 훈련은 메이드카페에서 배운 수플레팬케이크를 구워서 혜우한테 사진을 보내버릴 거에요

이경주 안녕히 주무세요~
정하주와 태오주도 오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703 여로땅:3 - 죽어라 독수리메카!!! 이벤트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01:24:07

"우와.... 블랑카, 공격할 수 있어-?"

여로의 물음에 여우 로봇이 독수리 로봇을 올려다봤다. 그리곤 풀쩍 뛰어서 독수리 로봇에게 매달리려 했다.

"기절하면 좋겠지만- 로봇에게 내 능력이 통할지가 의문인 걸-"

그는 태평한 목소리로 말하며 유유히 멀리 피했다. 독수리 로봇을 제압하기 위해 블랑카가 발톱을 휘둘렀다.

.dice 1 100. = 21

//여로땅 닥돌하자!!>;3

704 수경주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01:24:08

다들 어서오세요.

놀랍네요.

705 여로주:3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01:24:50

쳇 낮아... :3c

이경주 잘자!!!

>>701 .dice 1 3. = 3

706 여로주:3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01:25:08

폐공장 탐사다!!>:3

707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1:26:20

현재 보라색 독수리의 남은 Hp 979

708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1:27:10

>>702 (마구복복)(기습뽀)
머야 사진만 보내는거야? 혜우 삐진다

709 수경 - 독수리메카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01:28:05

>>0

"독수리메카가 왜 공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수경은 전혀 공격 안했는걸요. 하지만 공격할 것 같으면 공격하는게 맞는 게 아닐까요?

독수리를 깔아뭉개려 하는 수경... 음. 잠깐 정신줄을 놓은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dice 1 100. = 98

710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1:28:17

와우 수경이 잭팟!

711 태오주 (G8Jkf68HP2)

2023-12-22 (불탄다..!) 01:28:55

《현태오》

CHAPTER 1. 황혼

CHAPTER 2. 외로운 자의 노래

CHAPTER 3. 지키지 못할 약속

CHAPTER 4. 그림자의 시간

CHAPTER 5. 내 손을 잡아

CHAPTER 6. 미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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읏추추 얼굴에 수분보충까지 다 끝냈다구 읏추추추...는
때리지...마─!!!!!

712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1:28:56

현재 보라색 독수리의 남은 Hp 881


어...?

713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1:29:23

다시 어서 오세요! 태오주!

714 여로주:3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01:29:43

태오주 귀가 축하햄!!!

715 이로운 - 합법적으로부장을팰수있는이벤트가있다?! (xAXKLT0huQ)

2023-12-22 (불탄다..!) 01:30:08

여우 메카— 블랑카를 포함해 다른 수많은 메카에 둘러쌓여 있는 독수리 메카. 로운은 무슨 일인지는 몰랐으나, 굉장히 강력한 이처고무노프시부 개체가 나타났구나. 하는 마음으로 끼어들어 개입했다.

"촉수로 대응하기엔 제공권을 가진 상대가 유리하고... 물대포로 견제 사격을 넣어서 틈틈이 지원하자."

푸슈우우!! 로운의 메카, 크라켄의 주둥이 쪽에서 물줄기가 세차게 뿜어져나왔다. 결정타를 넣는다거나 큰 방해를 하지는 못해도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것 정도는 할 수 있으리라.


.dice 1 100. = 25

716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1:30:29

>>711 태오주도 비싸졌구나! 이야 이 진단 작두질 잘하네

717 로운주 (xAXKLT0huQ)

2023-12-22 (불탄다..!) 01:30:37

718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1:30:40

현재 보라색 독수리의 남은 Hp 856

719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1:30:53

합법적으로 부장패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운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0 태오 - 형 구하러 와준 거야? 아니 독수리 때리러 왔어 (G8Jkf68HP2)

2023-12-22 (불탄다..!) 01:34:58

"독수리……?"

까마귀 모습을 한 메카가 독수리를 이길 수 있을까? 에너지 반응도 그렇고,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모습도 그렇고. 태오는 조종석에서 홀로그램 창을 통해 주변 메카를 보았다. 여우, 크라켄…… 그리고……. 일단 협공하면 될 것 같은데.

"우리 잘 해보자, 까마귀야."

일단 날아다니는 걸 저지할 필요가 있다고 본 태오의 메카는 날개를 펼쳐 날아오르더니, 그대로 경로 하나를 막아서며 궤도를 꺾어내듯 발톱으로 날개 일부를 움켜쥐려 들었다.

.dice 1 100. = 19

721 여로주:3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01:35:03

두 사람 일상 고생했다!!!!

이 쉐어하우스 즐겁다:3

722 태오주 (G8Jkf68HP2)

2023-12-22 (불탄다..!) 01:35:19

태오 며쨜?
열아홉쨜

723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1:37:15

태오눈 열아홉쟐!
아니 어케 딱 19

724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1:37:21

현재 보라색 독수리의 남은 Hp 837

이제 슬슬 참가 안하고 구경만 하는 이들이 나오겠군요. (어?)

725 로운주 (xAXKLT0huQ)

2023-12-22 (불탄다..!) 01:37:47

부장님... 무승부로 하지 않을래요?!

726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1:37:49

>>708 우아아아앙 (봑실해짐)
당연히 언제라도 먹으러 오라고 덧붙였을 것 같아요-
설마하던 폐공장 정식초대가 되겠는데요

>>706 즐겁게 쓰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적당한 참고이미지를 찾고 있는 중이에요!

727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1:40:51

보라색 독수리:끼에에에엑! (싫어어어어)

728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1:42:16

저는 저대로 자러 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안녕히 주무세요!

729 로운주 (xAXKLT0huQ)

2023-12-22 (불탄다..!) 01:43:00

안녕히 주무세요!!!

730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1:44:32

캡틴 잘 자

>>726 히히 (귀냠냠)
오 그럼 훈련으로나마 폐공장 방문하는걸로?
아니면 역시 일상으로?

731 태오주 (G8Jkf68HP2)

2023-12-22 (불탄다..!) 01:46:01

캡틴 굿바암~~~~

732 수경주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01:46:33

잘자요 캡틴.

733 청윤주 (C2Lumiv6LI)

2023-12-22 (불탄다..!) 01:48:51

캡틴! 안녕히 주무세요!

734 여로주:3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01:51:49

캡틴 잘자!! 문제는 나도 슬슬 졸음이.... ㅡ응... 만약 답이 1시간동안 없르먄 잠든거아...

735 수경주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01:52:22

.dice 1 100. = 26
다이스를 돌려볼까...

배틀해서 이겨도 이 레스가 올라간 시간 기준 30분뒤소멸하는 1회질문권 말고는 아무것도 없어요.

736 청윤 - 이벤트 (C2Lumiv6LI)

2023-12-22 (불탄다..!) 01:53:54

메카들이 모여 있는 현장이라. 아마 심각한 일이라 모인 것이라고 생각한 청윤은 오목눈이 로봇을 타고 현장으로 향했다.

"일단 막아야지..!"

공기탄들을 마구 난사하는 공격이 저 독수리에게 얼마나 먹힐지..

.dice 1 100. = 81

737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1:56:17

여로주는 졸리면 자라
오! 청윤이도 고득점!

738 청윤주 (C2Lumiv6LI)

2023-12-22 (불탄다..!) 01:58:14

저도 잘게요!

739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1:58:58

청윤주도 잘 자
따숩게 이불 덮고 자-

740 로운주 (xAXKLT0huQ)

2023-12-22 (불탄다..!) 01:59:58

안 녕히ㅇ주무세욧~~~

741 로운주 (xAXKLT0huQ)

2023-12-22 (불탄다..!) 02:00:23

>>740 오타 꼴 보면ㅇ저도 자야 하려나요

742 수경주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02:02:22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26정도의 텐션인가..
높네요.(보통 수경이의 텐션은 10~15정도로 기어다닐 거라 생각함)

높으면?
희귀상황인거겠죠.

743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2:02:36

그래그래 로운주도 잘때가 왔나벼
얼렁 자자

744 수경주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02:04:43

다들 푹 주무세요.

저도 곧 자야겠네요

745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2:05:49

수경주도 미리 잘자라구
역시 주 후반쯤 되면 다들 피곤한 법이지

746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2:06:06

>>730 히에에에에 (버둥)
일단은 훈련레스로 스타트를 끊을까 싶지만, 만나보고 싶으시다면.. 3멀티 가보자고
아지주랑 여로주랑 혜우주랑 다 활동시간대가 다르시니까요

>>724 (뜨끎) ㅁ... 막타를 노려보는것뿐이에요

747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2:06:37

여로주, 로운주, 수경주 안녕히 주무세요!
여로주는.. 주무시기 전에 선레 못드려서 죄송해요 88

748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2:12:34

>>746 ㅎㅎㅎㅎㅎ 어허 얌전히 있어야지 (꾸왑)
어우야 3멀티라니 그렇게까진 안 해도 돼
주말 지나면 퍼레이드기도 하고
그럼 훈련으로 초대를 했다-고 끊어두자
그리고 성운주는 3멀티보다 해야 할게 있을텐데 (희번득)

749 정하주 (6q344NjaxQ)

2023-12-22 (불탄다..!) 02:14:21

다들 잘자요. 좋은꿈을 꾸길

750 태오주 (G8Jkf68HP2)

2023-12-22 (불탄다..!) 02:18:52

Picrewの「B🌸🌸🌸」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x6Bi11dXZ9 #Picrew #B

드디어 디자인 정리 끝
테크웨어 조.아.

751 스트레인지 인접지대 - 여로 (1/2)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2:22:20

오늘은 여로에게 어떤 바람이 불었는지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

인천이 인첨공이 되기 전에도 인천에 공업단지는 있었다. 백솔로를 중심으로 펼쳐진 산업단지는, 이제 와서는 많은 것들이 버려지고, 황폐화되고, 잊혀져가고 있었다. 스트레인지와 인접해 있는 어느 지역. 목화고의 서너 배 정도 되는 규모의 거대한 공장 복합체─였던 폐허 지대. 삭막하고 고요한, 콘크리트와 철골들의 무덤. 그 모습이 어떤 귀살스러운 정취가 있다고 아니할 것도 없겠다. 고요히, 조금씩 기울어가는 여름의 태양 아래서 찬연한 햇빛과 그 그늘이 가장 대조되는 풍경 가운데에 여로가 있었다.

어딘가로 가던 길일까, 어딘가에서 돌아가던 길일까, 아니면 그저 남는 시간을 스트레인지 인접지역을 주유하며 산책하고 있었을 뿐일까. 그것은 여로에게서 대답을 들을 일이다. 이 위치에서 쓸 수 있는 것은 여로가 이 폐공장에서 무언가를 발견했는가, 그뿐이다.

어쩌면 거대한 생산구역이었던 곳에 버려져 있는 폐 기계들 사이에,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꾸민 듯한 훈련장을 발견하고 그걸 살펴보다가 문득 저 위쪽 어느 창문에서부터 늘어뜨려져 있는 줄사다리를 찾은 것일까, 아니면 공장 외곽지를 돌다가, 다른 빗물받이 배수관 파이프와는 다르게 몇 개의 브라켓이 더 덧대어져 있고 마치 사다리처럼 딛고 올라가라고 만들어놓기라도 한 듯한 길다란 나사못들이 엇갈려가며 박힌 파이프를 찾아내고 그것을 타고 올라가기라도 한 것일까.

752 스트레인지 인접지대 - 여로 (2/2)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2:22:35

그것을 타고 올라간 여로는, 무언가 아주 어색한 것을 발견했을 것이다. 모든 것이 버려지고 정지되었으며 말라붙어 퇴색되고 풍화되어가고 있는 폐허 한가운데서, 이상할 정도로 생동감있고 정돈되어 있으며 생활감 넘치는 어떤 장소를 발견한 것이다. 그것은 거실이었다. 그것도 반질반질하게 잘 닦여있는 나무타일이 깔려서, 깨끗한 양탄자와 오래되었으나 아직 쓸만한 가구들, 새로 단 것이 분명해보이는 조명, 거실 건너편에 꾸려져 있는 생활감 넘치는 주방, 압축기 돌아가는 소리를 내는 작은 냉장고와 빛깔 좋은 수프가 담긴 냄비, 개수대에 몇 장인가 쌓여있는 아직 설거지하지 않은 그릇들.

그리로 올라가는 문은, 원래는 모든 것이 녹슬어가는 이 공장의 것이라기에는 어색한, 칠이 채 벗겨지지도 않은 단단한 잠금장치로 잠겨있었을 것이나, 그 주인이 잠시 외출 중이었는지 잠금장치가 풀려있었고 그 너머의 것들이 여로에게 가감없이 드러난 것이다.

누군가가 여기에서 살고 있는 게 분명하다.

753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2:24:36

>>748 (짜부) 으볣
네, 그렇게까지만 묘사해두는 것도 좋겠네요! 그렇게 해요.

앟 👀 그, 그렇죠

754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2:25:13

>>750 꽃미남.확정.
나는 왜 그런 뒷설정을 짜서.반자발적 거리두기를.태오선배와 하게됐는가.

755 혜우 - 동월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2:29:06

아니 못 생기고 아니고가 중요하냐고.
갑작스럽게 맥락을 비틀어버리는 월의 말에
튀어나가려는 태클을 참았다.

참자... 그래, 참자, 무난하게 끝낼 수 있는 자리인데 괜히 초 치지 말고.

"...아직까지는 외상만 입는 수준이니 내 능력으로도 대처가 가능해서 다행이죠. ...그 때, 안 취하진 않았어요. 남들에 비하면 덜했다는 의미지."

대화란 자고로 말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이니
월이 하는 말마다 적당히 대꾸를 넘겨주며 시시콜콜한 대화를 했다.
완전히 가면을 쓴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다 내린 것도 아닌
보이지 않는 경계를 그어놓고 그 안에서만 대답하긴 했지만.

"그런 일 하고 있으면서 사람을 믿긴. 선배도 참 별난 부분에서 순진하네요."

그 말은 비단 월에게만 하는 말이었을까.
나는 담담한 표정을 유지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계산하고 올게요."

먼저 일어나 계산대로 가서 카드를 내밀었다.
잔고에 비하면 티도 안 나는 식사값이 결제되고
카드를 돌려받은 후 월을 돌아보았다.

"같이 가지도 않고 어디로 가는지도 묻진 않겠지만, 다치면 불러요. 안 불러도 상관은 없지만 뒷감당 가능할지 잘 생각해보고."

그렇게 말하고 별다른 말이 없다면 고깃집 앞에서 헤어졌을 터였다.

월은 무전기 속 음성이 부르는 곳으로
나는... 일단 어디든 멈추지 않고 걸을 수 있는 곳으로.

//이걸로 막레 해도 되고 따로 막레 줘도 되고
미리 수고했으 동월주

756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2:31:48

>>750 혜우 유사가좍이 이렇게나 아름답습니다
솔직히 태오가 얼굴 까고 시무룩한 표정으로 미안해 한마디만 해도 혜우 기분 다 풀린다

>>753 응응 그러자 (복복복복)
ㅋㅋㅋㅋㅋㅋ 바쁠 때 몰아치지 않게 조심해
그럼 잘 나올 것도 안 나오더라

757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2:32:31

>>756 (복복의 결과, 이것이 나왔다!)
Picrewの「B🌸🌸🌸」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Nnc56bEsk8 #Picrew #B

758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2:35:54

>>757 베개째로 들고가겠다 아무도 날 막을 순 없서

759 태오주 (G8Jkf68HP2)

2023-12-22 (불탄다..!) 02:39:14

뭐야 귀여워 죽을래(?)

760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2:41:36

>>758 성운: >ᗝ< (보쌈당함)

>>759 (이미 미남인데 미녀고 귀엽기까지 한 태오선배에 죽어있는 사람..)

761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2:42:35

https://picrew.me/share?cd=1J2Ng7Gijm

"...됴으려..." (하품)

와 양갈래+날다람쥐 잠옷이 있어

762 여로주:3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02:43:29

이 추위에 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면서 가는 걸까.... :)

763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2:44:46

아이고 여로주... 또 고성방가야...? (토닥)

764 여로주:3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02:46:31

애들 픽크루 귀엽다... ㅇ////ㅇ

밤에 시끄러운 곳에서 살다가 이사한 곳이 조용한 동네라 한동안 조용히 잘 잤는데 고성방가 쩔어.... 조용해지면 다시 잘라구.. 혜우주도 늦지 않게 자고.. :3

765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2:48:54

연말이라고 취해서 돌아다니나보다;; 그러다 입돌아가지 어휴
여로주도 너무 오래 시달리지 않길 바라!
글고 중간에 추워서 깨지 않게 이불도 꼭꼭 덮구!

766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2:48:58


(반응도 못하고 두 번 죽었음)

혜우 머리
머리 예뻐요
마구 꾸며줄래
꽃도 꽂아줄래
들꽃 있을거야 폐공장의 어딘가에선 잔뜩 자라고 있겠지
안아줘요 잠옷도 귀여워요... 오늘도... 나는 병을 앓는다... 천혜우라는 병을 (기어이 미침)

767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2:49:38

>>762 앗, 아아... 여로주... 지금은 지나갔나요? 얼른 다시 평화롭게 잠드시고, 좋은 꿈 꾸시길 바라요.

768 금주 (341oxOxhyQ)

2023-12-22 (불탄다..!) 02:57:51

꾸벅꾸벅 졸아요.

769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2:58:06

>>766 음 반응 맛있어
폐공장에 있을 땐 졸음겨운 눈으로 비실비실 성운이한테 와서
무릎에 푹 쓰러지듯 기대가지고
"됴려어... 머리... 묶어줘..."
하고 칭얼대고 머리 묶는 사이 꾸벅꾸벅 졸다가 기어코 무릎 베고 잠드는 혜우우

770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2:58:49

>>768 (포근담요 덮어줌)(토닥토닥)
졸면 잘 떄가 왔다는 거야
혹시 뭐 하고 있는 걸까? 아니라면 슬슬 누워서 잘 준비를 하자 금주

771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3:09:22


>>769 빗질 삭삭 하면서 머리 땋아주다가 다 땋고 나니 혜우가 잠든 거 보고 가만히 머리 쓰다듬으면서 멜로디 하나 나직이 흥얼거리다가 자신도 꾸닥꾸닥하는거 깨닫고 그냥 혜우 머리 꼭 끌어안은 채로 빈백의자에 둘이 기대서 잠들고, 기울어져가는 빨간 햇빛이 발치에 쏟아지고... 음, 미식이네요......

772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3:09:43

금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밤.

773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3:19:17

>>771 음... 이 평화로움 정말 맛있어
성운이 멜로디 흥얼거린 거 잠결에 듣고서
혜우 깬 다음에 저도 모르게 흥얼거릴거 같아

774 금주 (341oxOxhyQ)

2023-12-22 (불탄다..!) 03:29:42

잠이
안 와요. Uu

775 금주 (341oxOxhyQ)

2023-12-22 (불탄다..!) 03:30:26

졸긴하는데, 또 금방 깨고 우우우..

776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3:33:20

으음 그럼 졸지 말고 제대로 깨어있어보자
애매하게 졸기만 하면 몸에도 안 좋으니까

777 서성운: 훈련 레스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3:33:36

>>0

“응, 좋아······.”

진득한 노른자 반죽이 공중에 떠 있는 주걱 끝에서 똑똑 떨어졌다. 가는 체에 받쳐서 내린 밀가루는 조금의 덩어리나 멍울도 지지 않고, 노른자와 잘 섞여 고운 커스타드 같은 빛깔을 내고 있었다. 이대로 한입 먹어도 맛있을 것 같은 소스 같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만드는 중의 요리고, 먹어봤자 보이는 것만큼의 맛이 없을 것이 자명하다. 성운은 옆으로 손을 뻗었다. 주방의 공기 중을 부유하던 조그만 병 하나가 성운의 손에 잡혔다. 약일까? 갈색 유리로 된, 화장품 샘플만한 크기의 병의 뚜껑을 열어 성운은 냄새를 맡아보았다. 선명한 바닐라 냄새가 기분이 좋다. 수플레 팬케이크를 만들 때, 팬케이크를 몇 배는 더 맛있게 만들어주는 마법이라며 에인절스의 점장님이 선물해준 것이었다. 그것을 몇 방울 노른자 반죽에 떨어뜨리고, 소년은 그것을 다시 정성스럽게 휘저어 섞는다. 폐공장의 삭막한 공기가 옅은 바닐라로 물들어간다. 이것으로 노른자의 준비는 끝났다. 노란자가 담긴 그릇이 둥실 하고 떠오르고, 그 자리에 성운은 조금 더 큰 볼을 얹었다. 흰자가 담긴 볼이었다.

다음이 이 머랭이다. 성운은 원래 수플레 팬케이크를 만들 줄 알았으나, 머랭이 다소 단단한 감이 없잖아 있었다. 푹신하면서도 형태를 유지하는 머랭을 만들면서 계란 냄새까지 잡는 법은 카페 에인절스에서 근무하면서 배우게 됐다. 흰자에 레몬즙을 조금 넣고, 설탕을 한 번에 넣는 게 아니라 우선 머랭을 치다가 거품이 하얗게 올라오면 3분의 1을, 명확하게 크림 같은 질감이 되면 3분의 1을, 거품기가 지나간 자국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가 되면 나머지 3분의 1을 넣고 젓는다. 하얀 비단구름 같은 머랭을 성운은 뿌듯하게 바라보았다. 그리고 허공에 붕 떠올라있던 좀더 작은 그릇을 집어내리고 거품기에 묻어있던 머랭을 탁탁 털어넣은 뒤에, 주걱을 들고 한 차례 가볍게 섞어 노른자 반죽을 풀어준다. 그리고 나서야 마저 부어지는 새하얀 머랭. 거품이 꺼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살살 저어, 노른자 반죽과 머랭이 완전히 섞이도록 하면 반죽은 완성이다. 원래 이스트가 만들어야 할 공기층을 머랭이 품고 있으니 휴지시킬 필요도 없다.

이제 스킬렛을 불 위에 올리고, 버터 한 조각을 크게 잘라 스킬렛 안에 집어넣어 버터를 완전히 녹여서 스킬렛을 코팅한다. 버터는 좀더 넉넉하게 넣기로 했다. 공기 중의 바닐라 향에 버터 냄새가 덧씌워진다. 달라붙어서 모양이 흉해지는 것은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모양이 망가지건 말건 그 맛이 크게 변하지는 않겠지만, 공연히 뒤집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반죽이 과하게 열을 받으면 팬케이크가 훅 주저앉아 버린다. 꺼지기 직전의 아주 낮은 불로 느긋하게 녹여서 스킬렛 전체에 낮은 열이 고루 퍼지게 하고, 그 동안 일회용 비닐봉지에 반죽을 집어넣은 뒤 비닐봉지 한귀퉁이를 잘라 짤주머니를 만들고 나면 팬이 알맞게 달아올라 있다. 그리고 반죽을 짜서 찐빵처럼 동그랗게 쌓아올리고, 물 한 숟가락을 넣은 뒤에 뚜껑을 덮는다. 반죽까지 짜넣고 뚜껑을 덮고 나서야 성운은 느긋이 의자를 당겨와 불 앞에 앉아서는, 아까 따라두었던 우유 한 컵을 느긋이 마시며 케이크의 아랫면이 다 익기를 기다린다. 그 동안 음악을 튼다. 두어 곡이 지나고 나서야, 성운은 느긋하게 자리에서 일어서 반죽을 조심스레 스킬렛 모서리에 굴려가면서 뒤집는다. 덩어리가 어딘가에 들러붙어 모양이 상하거나 부스러지는 일 없이, 말끔하게 뒤집혔다. 그리고 이제 이 부분까지 마저 익히고 나면─

─다 완성된 팬케이크 위에 버터 조각을 잘라 올리고, 메이플 시럽까지 보기 좋게 부었다. 에인절스에서 만들었던 그 수플레 팬케이크 모양 그대로다. 갑자기 장난기가 들어, 성운은 한쪽 다리를 깡총 들며 익살스럽게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윙크를 했다. 그 바람에 앞치마가 폴싹 하고 방정맞게 흔들린다. 카페 에인절스에서 온 얼굴이 빨개져서 떠듬떠듬 하던 것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제스쳐다. 그야, 보는 사람이 없으니까, 어떤 부담도 없는 것이다.

“맛있어져~라!”

원래 보는 사람이 없으면, 사람은 누구나 이렇게 한 번씩 소소한 광기를 향유해보기 마련이다. 응, 예쁘다. 성운은 핸드폰을 꺼내 사진을 찍어, 그 사진을 어딘가로 전송했다.

<[ 얼마 전에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그 직장에서 만드는 법을 배웠어! ]
<[ 잘 된 것 같아요? ]

그리고 성운은 메신저 창을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가만히 내려다보다가, 포크를 집어들려다가, 문득 다시 포크를 내려놓았다. 성운은 핸드폰을 집어들었다.

<[ 만들면서, 네 생각 많이 했어 ]

역시, 말하고 싶다. 같이 먹고 싶다. 나는, 이런 순간들을 너와 나누고 싶었어.

<[ 같이 먹고 싶어요 ]

778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3:34:47

훈련레스가....메이플시럽맛이야

779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3:35:20

Q. 어째서 굳이 수플레 팬케이크
A. 내가 만들 줄 아는 유일한 디저트이기 때문이다

780 금주 (341oxOxhyQ)

2023-12-22 (불탄다..!) 03:39:13

배고파졌어요..

781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3:40:37

크아악 간신히 케익 먹고 싶은 거 참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아악 젠장 팬케이크가 귀엽고 성운이가 맛있어요!(?)
오이시쿠나레 진짜 귀여워 미치겠네
아 저 메세지 보낼 때 시간 언제야?

782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3:41:08

아니 금주도 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운주가 쏘아올린 배고픔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3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3:47:56

>>781 주말이나 방학 중의 오후 2시경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평일이라면 오후 5시경)
...아무도 지켜보는 사람이 없으니 제스쳐가 막 나가긴 했는데, 정작 하고 나서 엄청난 자괴감이 몰려왔다네요. 이 부분도 써야 하는데 깜빡했어요... 👀

784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3:53:06

자괴감까지 완벽하네 ㅋㅋㅋㅋㅋ 주말 오후 2시 혹은 평일 오후 5시라...
매운맛과 달달한 맛 뭐로 할까... (옆눈)

785 태오주 (G8Jkf68HP2)

2023-12-22 (불탄다..!) 04:06:00

넉넉잡아 30분

점심에 한 번 더 올림

https://ibb.co/K2Ht1m1

786 금주 (341oxOxhyQ)

2023-12-22 (불탄다..!) 04:09:05

00.. 흰색 화면만 보여요...

787 태오주 (G8Jkf68HP2)

2023-12-22 (불탄다..!) 04:10:55

ibb가 또 터졌나보다

https://i.postimg.cc/4dyvWfMf/Teo.png
4시 15분에 펑할겡

788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4:13:52

늦지 않았다... 나는 보았다....!

789 태오 - 이벤트 (G8Jkf68HP2)

2023-12-22 (불탄다..!) 04:17:34

독수리 메카와도 싸워봤고. 이제 남은 것은 또 괴수들과의 싸움이지만……. 다른 걸 해도 괜찮지 않을까? 태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떠올렸다. 까마귀 메카로 할 수 있는 것, 까마귀…….

반짝이는 걸 찾는 특성을 이용해 타인의 잃어버린 부품을 찾아준다든지.

다행스럽게도 성공이었다. 누군가의 나사를 되찾아주는 일에 의미를 담진 않기로 했다.

.dice 1 10. = 10

20점

790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4:18:08

캬 다갓도 태오 연성 본게 틀림없다
잭팟!

791 태오주 (G8Jkf68HP2)

2023-12-22 (불탄다..!) 04:18:18

레이드 이기면 배럭인데 지면 리제로네 큰일이다

792 금주 (341oxOxhyQ)

2023-12-22 (불탄다..!) 04:19:49

00

793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4:19:51

중간에 좀더 따면 그래도 리제로는 아니야...!

794 태오주 (G8Jkf68HP2)

2023-12-22 (불탄다..!) 04:20:37

이미지 지웁니당

795 태오주 (G8Jkf68HP2)

2023-12-22 (불탄다..!) 04:28:14

더 따고 싶지, 응... 다갓님 잘 부탁할게

일단은... 나도... 자러...감...

796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4:28:34

다갓의 가호가 따르길...
태오주 잘 자

797 금주 (341oxOxhyQ)

2023-12-22 (불탄다..!) 04:29:02


카툰식 그림체 너무 매력 있어요...

코안경에서 담배, 의상 디자인까지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아름다우니, 이게 퇴폐미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네요. 붕대 아래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궁금해지기도 하고. 세로 동공을 볼 적에 뭐랄까, 약간 뱀을 닮은 인상이라는 느낌도 드는 것이 사람의 마음을 읽고, 휘감다가, 휙 내버릴 것 같은 이미지가 떠올라요...

798 금주 (341oxOxhyQ)

2023-12-22 (불탄다..!) 04:30:52

https://i.postimg.cc/L5VX1M1d/image.png

가기 전에 아름다운 걸 보여준 태오주에게 완성되어 받은 커미션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unu
잘 자요. 푹 주무실 수 있길 바라요. 선관은 지금 확인해서. 답변 남겨둘게요.

799 태오주 (G8Jkf68HP2)

2023-12-22 (불탄다..!) 04:31:31

부부부부끄러워...🤯 항상 예쁜 말이랑 칭찬 정말 기쁘고 고맙다구... 금주 말 덕분에 자존감 많이 올라가서 기뻐 히히... 적폐도 맛있구...(냠!)😚😚

다들 넘 늦지않게 자자구...!
네시 반이야...
네스호의...네시...(졸려서 아무말

800 태오주 (G8Jkf68HP2)

2023-12-22 (불탄다..!) 04:32:08

(눈번쩍ㄱ)

아침에내가다시주접떨게.
일단 확실한 건 금이가 꿈에 나올 것 같아

801 성운주 (bcD7AGRBDQ)

2023-12-22 (불탄다..!) 04:32:12

(옛날 기억 살려서 진짜로 이 새벽에 수플레팬케이크 만들어보겠다고 난리치다가 태오 연성 놓침..)
(그래도 태오주는 재업을 잘해주시니까 다음번엔 볼수있겠지)

802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4:33:35

금이도 멋져... 금방이라도 이름판 내려놓고 조명 밖으로 휙 사라질 것 같아...

803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4:34: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운주 다녀오는 동안 나는 다 봤지롱!

804 성운주 (bcD7AGRBDQ)

2023-12-22 (불탄다..!) 04:35:07

금이는 봤어어어어어어어어 아아아아아아아아아
왕자님!! 왕자님!! 왕자님!! 왕자님!!

매운 맛일지 달달한 맛일지는 혜우주께서 원하시는 대로 연출해주세요. uu 성운이는 성운이답게 반응할 뿐이니까요. ... 이러고 매운맛 나오면 또 냅다 울어버릴 저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제 반응이니 너무 신경쓰시지 마시구요.

805 성운주 (bcD7AGRBDQ)

2023-12-22 (불탄다..!) 04:35:37

또 놀리셨어 이이이이익😬

806 성운주 (bcD7AGRBDQ)

2023-12-22 (불탄다..!) 04:48:28

사실 여기서 생각하는 것이 아르바이트했다는 곳이 야기야? 하면서 메이드 성운이 사진 내미는 혜우
한편 성운이가 이렇게 흑역사를 쌓을 때마다 기대하는 게 있는데, 나중에 설표 됐을 때...
(다소 적폐해석이 들어가 있습니다.. 대충 그 댐 짤)
혜우가 성운이 보고 그 오이시쿠나레 더 안해주냐고 물으면, 설표 성운이의 패시브 포커페이스가 쉽게 뒤흔들리는 걸 볼 수 있지 않을까..

성운(설표): (미간 꾸깃) "...언제적 이야기야. 아직도 내 정수리가 네 코 밑에 있는 줄 알지, 천혜우." (머리와바박)

807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4:52:08

>>아직도 내 정수리가 네 코 밑에 있는 줄 알지<<
아 이 대사 너무 치인다 그냥 훅 치고가네
글고 사진 보여주려고 한 거 어케 알았어 성운주
새벽 동기화가 무섭구만 오소로시이
아무튼 적폐해석은 잘 킵해두겠습니다 ㅎㅎㅎㅎㅎ 이런 꿀팁은 많을수록 좋다

808 천 혜우 - 이벤트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4:53:40

보라색 독수리 메카 노리기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샌가 다른 메카들도 참전한다.

여우에 까마귀에...
뭐가 저렇게 많아.

잠시 상황을 구경할 겸 손 놓고 있다가
지나가는 다른 괴수로봇을 노렸다.

에잇.

.dice 1 10. = 5

809 금주 (341oxOxhyQ)

2023-12-22 (불탄다..!) 04:53:49

히히 uvu

810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4:54:15

ㅋ 1점이라...
레이드는 이따 해야지

811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5:19:11

https://postimg.cc/fV5q6K2g
응... 전혀 안 녹슬었어!

812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5:19:43

(기껏 포스트이미지를 올려놓고 레스에 첨부하려던 이미지를 빼는 걸 까먹으면 어쩌니..)

813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5:22:08


(츄릅)(?)
성공해서 너무 기뻣던 성운주였다

814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5:26:48

(밀가루를 너무 많이 붓는 바람에 수습하려고 계란 2개를 더 까넣어, 계란 3개짜리라 팬케이크가 어지간한 홀케이크만한 건 비밀...)

(버터를 올리자마자 차가운 메이플시럽을 디립다 부어버리는 바람에 버터가 안 녹았던 것도 비밀...)

(그 와중에 메이플시럽 병은 시럽이 주둥이에 굳어붙은 바람에 여느라고 렌치랑 바이스까지 꺼낸 것도 비밀.........)

815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5:28:34

진짜 굉장하네 ㅋㅋㅋㅋㅋㅋㅋ 나였으면 시럽 주둥이 보고 안해ㅋ하고 던졌다
성운주의 도전력에 경외를 표합니다

816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5:30:49

>>806-807 이런 얼굴만 반반하고 차가운 포커페이스 남고생을 굴릴 때 가장 즐거운 모먼트는 저런 경우에 저렇게 틱틱대도 땡깡 부리면 비슷한 건 어찌어찌 해준다는 부분을 묘사하는 점..
성운(설표): “···자.” (수플레 팬케이크)
“뭐. 왜 또.”
“아니··· 언제적 이야기냐고.”
“피곤하게 구네 천혜우. 옛다.” (손가락 미니하트) “맛있게 먹어.”

817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5:31:54

>>815 (그리고 찾아오는 "이 새벽에 뭐하는 짓이지"풍의 현자타임)

818 성운 - 메카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5:36:19

치열한 교전이 이어졌다. 거의 5대 5의 대등한 교전─ 그러나 이 교착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기적이었다. 거의 매 순간, 뇌가 아니라 척추가, 근육이, 손끝이 반응해서 판단하여 시행하는 최적의 동작. 한 치 차이로 위험한 에너지 광선을 피해내고, 비치럼 쏟아져내리는 미사일들 사이로 춤추듯이 파고들며, 중력자 광선을 뿜어내는, 그것은 생명을 화로삼아 철을 태우며 이루어지는 극한의 윤무였다.

.dice 1 10. = 4

819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5:36:36

캹!!!

820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5:38:15

>>816 (현탐 온 성운주 무릎에 올라탐)(골골)
아휴 우리집 떼껄룩이 땡깡 하나는 기가 막히게 부리는 걸 어찌 아시고 ㅎㅎㅎㅎㅎ
저기서 손도 까딱 안 하고 빤히 보다가 "아-" 시전하면 딱밤 맞나
나...고백할거 있어
설표 성운이가 혜우 풀네임 부를 때마다 치입니다...
설표 성운이랑 혜우랑 싸움나면 분위기 살벌하겠는데
혜우부터 야 서성운! 샤우팅 시전할거니까...

821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5:38:47

아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운주... (토닥토닥)

822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5:45:08

>>821 괜찮아요. -10이 떠도 그대로 2%고, 6 이상만 떴더라도 3%였으니 돌릴 가치는 충분했어요.
(입에서 피 줄줄)

>>820 (그러니 고양이 쓰다듬으면서 힐링...) (정수리 복복복) (머리 복복복) (머리부터 목까지 복복) (앞다리 사이 복복복)
설표 성운이는 딱밤보단 머리 와바박이나 볼잡땡을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먹여줌. '생크림 슬쩍 걷어내고') 딱밤은 저것보다 좀더 미워야댐() 동월이라던가(동월주:아니)
원래 이렇게 분위기 살벌하게 싸워놓고 돌아서서 그날밤에 꽁냥대는게 또 커플싸움의 맛 아니겠나요. 혜우는 아직도 뾰루퉁한 표정 하고 있고 성운이는 착잡한 표정 한채로 머리 쓰담담... 입에서 메이플시럽 쏟아진다
(그런데 혜우는 토라지면 며칠 갈거같은게 불안)

823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5:54:52

>>822 (발라당)(오픈 앞다리)
아 딱밤은 별개야? 동월아...(동월주:아니;)
생크림 걷어내는 거 뭔데 혜우 항의한다 안 먹을 거야!
싸움의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냥 말다툼 정도면 뚱한 표정으로 옆에 있을거고
진짜 서로 좀 아플만치 싸웠다 싶으면 일단 방에 절대 안 들어감 집안 구석구석에 숨어있던가 몰래 가출(?)
그리고 며칠 가는거 공식 맞습니다 그냥 진짜 삐져서일수도 있고 미안한데 말하기 뻘쭘해서 그럴 수도 있고
이거 좀 순화되려면 시간이 꽤나 걸릴걸...

824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6:02:28

>>823 (꾸왑..)
혜우 항의하는 거 보면 킥킥 웃고는 다시 생크림 얹어서 먹여줄 성운이
예전에 성운이 설표 썰 풀때는 혜우와 특별한 관계가 아니었기에 그냥저냥 데면하게 먹던가 말던가였겠지만, 지금 이대로 설표가 되면 결국 혜우한테는 야악간 물러지지 않을까 하네요.
혜우가 많은 것을 잃어버렸고, 낫는 데 오래 걸리는 상처를 입은 것도 아니까, 그만큼 성운이가 계속 그 자리에서 기다려주거나 혜우를 찾아내주거나 하는 걸 계속 반복하면서 혜우에게 지속적으로 알려줘야겠죠. 결국 성운이는 혜우 옆에 있기로 한 사람이란 걸.

825 천 혜우 - 훈련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6:13:27

>>0

내가 정신병리학까지 손을 댔던 것은
저지먼트에서의 일이 계기가 되어서도 있지만
사실 제일 필요한게 나란 걸
누구보다 내가 제일 잘 알기 때문이었다.

이론 공부를 위해 참고로 보았던 논문이었나
혹은 지나가듯 본 글귀였었나.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자신의 스트레스나 아픈 마음을 푸는 방법.
하지만 그 방식은 건강한 방식이 아니고 자신을 사랑하는 표현은 더욱 아닌 방법.

그 몇 문장이 어찌나 마음에 와닿던지.
한바탕 표출하고 난 뒤에 멍해질 때면
늘 그 문장들이 떠올랐다.

...어느 늦은 오후였다.
아무런 전조도, 예고도 없이
그 충동은 찾아왔다.

손이 닿는 곳이라면 모조리-
빼곡하게 나를 뒤덮은 흔적 속에서
이대로 텅 비어버리면 좋겠다고
몇 번이고 생각했다.

엷은 오렌지빛 햇살이 한 가득 채운
삭막한 방 한 가운데에 앉아
식어가는 몸이 서서히 낯설게 느껴져가고 있었다.

우웅

멀어지려는 의식을 그 소리가 불러들였다.
천천히 고개를 돌리자
바닥에 아무렇게나 놓인 폰이 보였다.
그 방향을 향해 팔을 들었다가 그대로 넘어졌다.

철퍽!

비릿한 웅덩이에 잠시 엎어졌다가
느릿하게 기어가 겨우 폰을 집어들었다.
잠금을 풀고 메신저를 열고 하는 동안
화면에 검은 손자국이 덕지덕지 들러붙었다.

그렇게 열어서 본 내용은...

사진 너머로도 폭신함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팬케이크와
온기 담긴 텍스트로 이루어진 문장과
그 창에 새겨진 이름 세 글자.

잠시 그 내용을 응시했다.
조금 전까지 생과 사에 걸쳐져 있던 정신은
화답을 떠올리기까지 시간이 제법 걸렸다.
겨우, 겨우 어떻게 답해야 할지 떠올려내
그 생각을 텍스트로 구성하는데에도 얼마의 시간이 필요했다.

>[잘 됐다]
>[맛있겠네]

오타를 내지 않기 위해 하나 하나 누르는 손끝이 떨렸다.
겨우 두 단어 보내고 폰을 고쳐 쥐어야 했다.
그리고 다시 생각할 시간이...

>[그럼 이 다음에]
>[만들어줘]
>[내가 갈게]
>[같이 먹자]

보낼 수 있었던 건 거기까지였다.

때마침 방치되어있던 폰의 배터리가 닳아 폰이 꺼졌고
때마침 뒤늦은 현기증으로 인해 겨우 일으키고 있던 상체가 넘어갔고
폰은 폰대로 바닥에, 내 몸은 몸대로 차가운 웅덩이에,
각자 떨어져 가는 숨을 쉬었다.

방 안에 햇살이 가득한데
나는 너무나 추웠다.
내 입김조차 하얗게 흘러나오는 것 같아
조금 자기 위해 눈을 감았다.

조금만, 조금만 자고 일어나서...

826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6:14:51

>>824 설표가 되어서도 물러진다라...
(눈치)
(슬금슬금)

827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6:19:01

.................................

828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6:19:34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 혜우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

829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6:21:21

X지게맵네진짜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으아아아아아아아

아뇨 정말 괘념치 마시고
근데
저건
아악
아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830 한아지 (hWoVWrVk/E)

2023-12-22 (불탄다..!) 06:23:02

>>0

"또 왔네여"
"앗... 저... 커리큘럼을 받으려면 또 와야 돼서..."
"오늘은 운동이나 해보십셔 저짝에 운동기구가 있더라구여"
"네..."

운동기구를 앞에 두고 혹시 또 방치? 아지는 연구원을 뒤돌아봤다. 연구원은 아직 아지의 뒷모습을 보고있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시작 안함까?"
"합니다아~"

아지가 런닝머신부터 타기 시작하자 연구원이 옆에서 연구원의 손잡이에 팔을 불량한 자세로 걸치는 것이다.

"평소에도 이 강도로 함까?"
"평소... 뭐어... 네에..."

연구원은 동의 없이 속도와 경사의 상승 버튼을 난타하기 시작한다. 아지가 어... 어... 소리를 내며 조금씩 뒤로 밀린다. 이제는 악을 쓰고 달리고 있다.

"이 정도는 되어야 몸이 준비가 되져"

아무래도 오늘 하루는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나올 모양이다...

831 아지주 (hWoVWrVk/E)

2023-12-22 (불탄다..!) 06:25:02

성운주 언제자

832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6:26:07

(어우야 새벽이라 긍가 반응이 어우)
아지주 안녕

833 아지주 (hWoVWrVk/E)

2023-12-22 (불탄다..!) 06:29:10

안냥

성운주 대답할 정신이 없어 보이는군

834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6:30:02

혜우주 제가 이짤은 앵간하면 혹시나 혜우 개인이벤트라던가 혜우 개인사 캐릭터에게 공개라던가 그순간을 위해 아껴놓고 있던 건데요
하아... 내가 웨이버의 뒤를 잇는 하이드로키네시스트가 될게

원래 좀전에 잤어야 되는데 누워있다가 혜우 훈련레스보고 잠이 싹깼어요 어서오세요 아지주

835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6:31:57

개인적으로,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 중 한 명이 저것 비슷한 증상에 시달렸던 적이 있어서................... 트리거가 살짝 눌렸네요. 새벽에 미안합니다.

836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6:38:26

아이고 성운주 자러가면 올릴걸...;;; 아냐 내가 미안하지 으으음 속이 싸하네
일단 성운주 트리거 미안하고 대가리 박을게
잠깨지마 제발 누워서 잠들어주세요;;;

837 혜성주 (95lW0BYfCo)

2023-12-22 (불탄다..!) 06:40:15

(왜 다들 나 기절했을 때 연성 올리지)
(겁나 서럽네)
(에이씨)

(사라짐)

838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6:40:57

혜성주 다녀가고
이따 오후나 저녁이면 다시 올려줄 거라고 생각해

839 금주 (341oxOxhyQ)

2023-12-22 (불탄다..!) 06:42:51

https://ibb.co/HXvRL8c

6시간 걸어놓고, 출근 해보아요. uu

840 금주 (341oxOxhyQ)

2023-12-22 (불탄다..!) 06:43:29

(안 나오는 거 보니 터졌군)
😬😬😬

841 아지-정하 (hWoVWrVk/E)

2023-12-22 (불탄다..!) 06:43:39

"다음에 놀러가서 하루 자고 가고 싶어어"
"넷 다 있을때~"

확실히 같이 살면 재미있긴 하겠다!! 밤새 여로네 집에서 보드게임을 했던 기억이 떠올라 방긋방긋 웃는다. 보드게임은 사람이 많을수록 재미있는 것이다.

"낯을 가리는구나아 전혀 몰랐어~"
"항상 웃는 것보다는 안경이 편하긴 하겠네에"

하지만 좀 안타깝기도 하다... 아지는 있는 그대로의 정하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불편하게 안경을 끼고서 교류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렇다. 입술에 검지손가락을 대고서 느긋이 고민해보고 활짝 웃으며 말하는 것이다.

"그래도 내 앞에서는 안경 벗어도 괜찮아~! 오해 안할 테니까아~"

옹알옹알한 소리를 다행히 정하가 알아들어준 것 같다.

"아이야 나 아직 안 지쳐쓰어...."

그러나 야속하게 누가봐도 지친 사람의 혓바닥이다. 정하가 열심히 하자며 찰싹 때리는 바람에 대답하다가도 햐아악~ 소리를 내며 밟힌 지렁이처럼 꿈틀대는 것이다.

"그런가아~ 괜찮다고 했는데 엄마가 챙겨주는 걸 워낙 좋아하셔서어"

조금 곤란하다는 듯 웃는다. 남는 것들은 그냥 가져가야겠다.

"와아아... 정하 멋지다아"

컵라면은 중간에 버리고 온 보온병이 있었대도 햄버거는 그냥 차갑게 먹을 생각이었는데 알맞게 데워진 것에 놀란다. 빠르게 데워진 햄버거를 들고서 정하를 향해 웃어보인다.

"잘 먹을게에~"

그리고 크게 한입 베어문다. 양상추와 소스가 가장 먼저 느껴졌다. 맛있어!! 정하가 놀려서 미안하다고 하자 양상추와 번을 우물우물 씹으면서 말하려고 하는 것이다.

"싱나서 올릴대루 올렸으명서~"

신나서 놀릴대로 놀렸으면서~ 라는 뜻이다. 그러나 배시시 웃는 표정을 보면 확실히 기분이 상한 거 같지는 않다.

"응!! 이제 또 오면 약수터까지는 올라올 수 있을 것 같아아"
"정상...."
"정상까지도 올라갈 수 있어!!"

그렇게 말하고 공격적으로 햄버거를 한입 더 베어먹는다. 약수터의 물을 종이컵에 담아주는 정하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쭈욱 들이킨다. 그리고 아저씨 같은 소리를 낸다.

"캬아~"

정확히는 아저씨를 따라하는 꼬마 같은 소리였지만 말이다. 살랑살랑 부는 여름바람과 적당히 식은 땀, 나무들의 냄새에 잠시 말을 잃는다.

"좋다아~"

그리고 햄버거를 허겁지겁 해치운다. 아래에서 작은 컵라면을 먹고 왔다고 해도 꽤 배고팠던 모양이다.

842 금주 (341oxOxhyQ)

2023-12-22 (불탄다..!) 06:44:38

https://postimg.cc/8JP2qp68

어차피 위키에 올릴 생각이니까. 그냥 링크 올려놓아요. uu

843 아지주 (hWoVWrVk/E)

2023-12-22 (불탄다..!) 06:45:02

>>839 에 안보여

(시간봄)
성운이 답레는 다음에 줄게(사르륵)

844 아지주 (hWoVWrVk/E)

2023-12-22 (불탄다..!) 06:45:26

>>842 멋지다!!!

845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6:49:39

>>843 네, 천천히 주세요.

846 혜성주 (95lW0BYfCo)

2023-12-22 (불탄다..!) 06:53:10

>>842 주접이나 감상은 내가 더럽게 못해서 짤로 대신합니다
그니까 저런 개멋진 애랑 퍼레이드...하? 미쳤네(이마침)

자라 다들(손흔듬)

847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7:05:57

>>842 아까 보고 또 봐도 정말 멋져...
금주도 출근 화이팅

>>846 (슬금슬금 숨기)

848 금주 (DBFiYIRDdw)

2023-12-22 (불탄다..!) 07:13:25

멋지다 해주어 고마워요 uu

>>846 사복, 기다릴게요.

849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7:18:49

조금 나아졌어요

850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7:31:30

>>849 (눈치)(복복 시도)

851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7:46:00

놀래켜드려서 죄송해요.

852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7:50:06

괜차너 괜찮괜찮
어여 따순 자리 누워서 댕냥이 영상 같은거 보자
해도 뜨는데 자야지 응

853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7:54:49

죄다 게워냈더니 잠이 아예 깬데다가 가슴팍이 땡겨서... 다시 잠드는 건 좀 힘들 것 같네요
먼저 주무세요

854 혜우주 (lkpAvCq.Ww)

2023-12-22 (불탄다..!) 07:59:27

(운다)
죄송합니다...
그래도 좀이라도 나아지면 자야해...

855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8:10:27

혜우주께서 미안해할 일이 아니니 미안해하지 마세요
그때나 지금이나 아무것도 못하는 제 탓이니

856 아지주 (hWoVWrVk/E)

2023-12-22 (불탄다..!) 08:46:48

저런건 주변사람이 어떻게 해줄수없어
아무것도 못하는게 맞아
약물 상담 규칙적인 생활
그것들도 들을까말까 하는게 저런 충동인걸
아무것도 못하는게 맞아 그럴 수밖에 없는거야
내가 뭔가 하지 못한게 잘못이야 라고 생각하는건 스스로를 벌주는거밖에 안된다고 생각해
죄책감을 버렸으면좋겠고
잘 잤으면 좋겠어

857 이로운 - 이벤트 (hhDd4F2zRs)

2023-12-22 (불탄다..!) 09:15:39

독수리 메카에게 물대포를 쏘아내던 와중, 로운은 아무것도 모르고 다시한번 물을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물 탱크에서 물을 길고, 주둥이 부분에 모아, 초능력으로 응집하고, 쏘아낸다.

그 과정에서 물대포의 경로에 걸쳐있었던 불쌍한 애벌레 형태의 이처고무노프시부가 희생됐음은 꿈에도 모르리라.



현재 점수 : 37점

.dice 1 10. = 4

1.-3점
2.-5점
3.-7점
4.-10점
5.1점
6.3점
7.5점
8.7점
9.10점
10.30점

858 로운주 (hhDd4F2zRs)

2023-12-22 (불탄다..!) 09:15:54

하늘이여!!!!!!!

859 애린주 (EiGdkMl34E)

2023-12-22 (불탄다..!) 09:19:27

>>842 허억... 완벽 그 자체... 엉엉엉 금아...

다들 궂은 날씨와 혐생 때문에 골골거리는구나!! 무엇보다 몸건강, 정신건강이 중요하니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노는 거야!

>>857 아니 다갓님아...;;;

860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9:22:53

보라색 독수리의 남은 Hp:756

과연 이 레이드.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어쨌든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861 류애린 - 이벤트 (EiGdkMl34E)

2023-12-22 (불탄다..!) 09:24:47

"무적!! 거대!! 토끼메카!!"

땅을 울릴 정도의 거친 도약, 정말 괴수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형상을 하고 있는 괴수메카들에게 달려드는 거대토끼였다.
이건 나쁜 외계인의 형태, 저건 뒤틀린 불가사리 형태, 그건 방금 토끼메카가 물어뜯은 흔적
차근차근 부수어나가던 거대토끼가 한차례 울부짖었다.

"자, 이제 누가 괴수임까!!"

......?

.dice 1 10. = 3

862 아지주 (moqT.MrfOs)

2023-12-22 (불탄다..!) 09:25:47

애린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63 애린주 (EiGdkMl34E)

2023-12-22 (불탄다..!) 09:25:53

캡쨩 아뇽~~~ (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

다이스 이상해... 분명 자아가 있어...

864 애린주 (EiGdkMl34E)

2023-12-22 (불탄다..!) 09:26:41

아지맨 아녕~~~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865 로운주 (hhDd4F2zRs)

2023-12-22 (불탄다..!) 09:26:47

안녕... 흐윽, 하세요...

866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9:30:47

다들 안녕하세요! 어. 이상하다. 높은 값만 죽창 뽑으시길래 높은 값으로 점수를 다 수정해줬더니 왜 또 다이스가..(동공지진)

867 애린주 (EiGdkMl34E)

2023-12-22 (불탄다..!) 09:33:55

사실 다이스의 괴수가 최종보스였던 거임~~~

868 로운주 (hhDd4F2zRs)

2023-12-22 (불탄다..!) 09:34:56

이렇게 된 이상 독수리코인에 모든 걸 걸겠어... 50점 내놔!!!

869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9:35:46

하지만 레이드에 실패하면 반대로 50점이 깎여버리는걸요?!

870 로운주 (hhDd4F2zRs)

2023-12-22 (불탄다..!) 09:36:29

이미 잔뜩 잃어서 1%도 못 챙기게 생겨서요!!!

871 성운 - 메카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9:36:38

.dice 1 10. = 4

872 동 월 - 이벤트 (znY2LhQ2JA)

2023-12-22 (불탄다..!) 09:37:41

무슨 팩맨이 초풍을 날리냐.
아무튼 로봇 내부에서 열심히 뒤집어져 헤롱거리던 동월은 정신을 차리고 다시 조종간에 앉았다. 이번엔 버튼따위 아무것도 안누를테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자니 앞에서 익숙한 로봇들이 나타났다.

형형색색의 보자기를 씌워놓은 듯한.... 유령? 어디서 많이 봤는데. 어디더라.
아, 그러고보면 팩맨에서 주 적들이 저런 모습을 한것 같은...

" 야, 야, 텄다. 튀어!!!!!!! "

그대로 뒤돌아서 멋지게 퇴장했다.

.dice 1 10. = 5

873 동월주 (znY2LhQ2JA)

2023-12-22 (불탄다..!) 09:38:03

1점 많이 주시네
다들 반갑습니다!

874 아지주 (maFo3/RF7E)

2023-12-22 (불탄다..!) 09:38:40

4% 챙기고 손 뗀사람(감자칩 냠냠

875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09:39:07

2연4는 좀 너무하지 않나

876 로운주 (hhDd4F2zRs)

2023-12-22 (불탄다..!) 09:39:07

>>874 독수리코인 타고 떡상합시다 떡상!!

877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9:40:37

동월주도 다른 분들도 다들 안녕하세요!

878 애린주 (EiGdkMl34E)

2023-12-22 (불탄다..!) 09:41:10

성운주 월월주도 아녕~~~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879 아지주 (nwCRj2BlmQ)

2023-12-22 (불탄다..!) 09:41:53

situplay>1597029427>876 딱 4% 됐는데 떡상할게 또 있나(냠ㄴ냠)(얄밉)

880 로운주 (hhDd4F2zRs)

2023-12-22 (불탄다..!) 09:43:04

>>879 5% 받아야죠 5%...!!!

881 동월주 (znY2LhQ2JA)

2023-12-22 (불탄다..!) 09:45:07

다들 좋은 아침~~~ 금요일인데다가 월요일은 휴일이라 기분이 너무 좋은 것입니다~~~~~

오늘저녁엔 멀티 5개 돌리는겨. (안됨)

882 로운주 (hhDd4F2zRs)

2023-12-22 (불탄다..!) 09:46:09

※ 추후 전개에 따라 능력이 성장하거나 트라우마 등으로 인해 감퇴도 가능

궁금한 게 있는데, 샹그릴라 이외의 수단으로 능력이 감퇴된 적 있나요? 아직까지 감퇴 사유는 샹그릴라 정도 뿐이려나요.

883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9:49:37

>>882 아직은 그런 케이스가 없었지만 서사적으로 그렇게 된 캐릭터는 있긴 해요!
그리고 앞으로의 전개에서 그런 느낌의 상황이 나올 수도 있는거고요!

884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9:50:15

아. 그러고 보니 1번째 다이스 이벤트에서 계수가 2% 증가하는 이벤트는 있었지요! 그래서 이경주가 한때 흑화했었고요. (연속으로 계수 증가가 걸려버린 이)

885 로운주 (hhDd4F2zRs)

2023-12-22 (불탄다..!) 09:51:04

>>883 나올 수도 있다... 나온다는 의미군요!!!

886 동월주 (znY2LhQ2JA)

2023-12-22 (불탄다..!) 09:51:58

ㅋ.... 저도 그것 때문에 레벨 2 올라간지 하루도 안돼서 레벨1로 강등당하기도 했었죠....

887 로운주 (hhDd4F2zRs)

2023-12-22 (불탄다..!) 09:53:10

으아... 계수 증가가 걸린다면 진짜 멘탈이 갈릴 뻔 했네요

888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9:54:38

분명히 내 레벨은 2인데 왜 다시 1이 된거지? 라고 어리둥절해하는 동월이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889 유한 - 독수리 (yjsWkVk1nE)

2023-12-22 (불탄다..!) 09:54:40

"독수리인가... 일단 막고 보는게 맞겠지!"

거대 고슴도치가 팔을 뻗자 팔이 드릴로 변한다. 그리고 드릴은 한층 더 커지고, 빠르게 회전하기 시작하고.

"싸ㅏㅏㅏ닉 드릴 브레이크!!!!!"

회전하는 드릴을 달려서, 그대로 독수리에게 갖다 박아버렸다.

.dice 1 100. = 3

890 유한주 (yjsWkVk1nE)

2023-12-22 (불탄다..!) 09:54:54

(쿨럭)

891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09:55:27

보라색 독수리의 남은 Hp:753

어서 오세요! 유한주!

와...이거 진짜 안되겠는데...(흐릿)

892 유한주 (yjsWkVk1nE)

2023-12-22 (불탄다..!) 09:56:32

이건 다이스 갓의 함정이다!!!!

893 로운주 (hhDd4F2zRs)

2023-12-22 (불탄다..!) 09:56:35

어차피 지금도 0% 야~~~~~~~~~~

894 동월주 (znY2LhQ2JA)

2023-12-22 (불탄다..!) 09:58:24

유한주 안녕하세요!!!!!!!!!!!!!! 유한이가... 당해써!?

>>888 이이익.... (분함) 은우도 약먹고 계수 너프 당했어야돼.... (???)

895 유한주 (yjsWkVk1nE)

2023-12-22 (불탄다..!) 09:59:02

다들 안녕하세요!!!!!

유한이는 죽었어!
더는 없어!(?)

896 동월주 (znY2LhQ2JA)

2023-12-22 (불탄다..!) 10:00:08

동월 : 며칠전에 네거 무덤 미리 파놨는데 잘됐다.
동월 : 거기 들어가렴. (레드카펫 깔아주기)

897 로운주 (hhDd4F2zRs)

2023-12-22 (불탄다..!) 10:00:34

유한아아아아아!!!!!

898 유한주 (yjsWkVk1nE)

2023-12-22 (불탄다..!) 10:01:51

>>896
유한: 저주할테다 망할자식아아ㅏㅏㅏㅏ(무덤들어감)

>>897 2023년 12월 22일
유한이는 오랜 지병으로...

899 이혜성 - 이벤트 (YZ86Vt6Gf6)

2023-12-22 (불탄다..!) 10:02:05

독수리 메카 공격을 피하는 상대적으로 기체가 작은 박쥐메카.

날개의 발톱으로 붙잡는 거 외엔 없으니 어쩔 수 없다. 박쥐 메카가 빔을 발사했다.

.dice 1 10. = 6
총합 44

1.-3점
2.-5점
3.-7점
4.-10점
5.1점
6.3점
7.5점
8.7점
9.10점
10.30점

//이벤트만 적고 가봅니다

900 로운주 (hhDd4F2zRs)

2023-12-22 (불탄다..!) 10:02:34

혜성주 안녕하세요!!! 그리고 나중에 뵈요!!

901 유한주 (yjsWkVk1nE)

2023-12-22 (불탄다..!) 10:03:40

혜성주 다녀오세요~~~

902 동월주 (znY2LhQ2JA)

2023-12-22 (불탄다..!) 10:06:57

혜성주 다녀십셔~~~~~~~~~~~

하 유한이랑 성운이 킹받게 할 생각에 벌써 기대된다 (?)

903 유한주 (yjsWkVk1nE)

2023-12-22 (불탄다..!) 10:08:00

유한: (표정 꾸깃)

904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10:08:41

어서 오세요! 혜성주! 으앗. 레이드에 참여하는 거라면 데미지 다이스 1~100을 굴리셔야 해요! 공격 안하고 그냥 이벤트로만 적은거면 저렇게 해도 무방하지만요!

905 여로주:3 (0pf76kBMSY)

2023-12-22 (불탄다..!) 10:11:20

그러고보니 계수증가 되어서 여로땅도 샹그릴라 안 먹었는데 왜 계수가 늘어났지????? 한 적 있어:3

906 로운주 (hhDd4F2zRs)

2023-12-22 (불탄다..!) 10:12:22

계수증가... 사라진 이유가 있었네요

907 여로주:3 (0pf76kBMSY)

2023-12-22 (불탄다..!) 10:13:24

참고로 현재 여로땅.. 쉬는 내내 집에만 있어서 상판에만 있어야지! 라는 원대한 계획 아침부터 빠그러짐.. 추워...

908 로운주 (hhDd4F2zRs)

2023-12-22 (불탄다..!) 10:14:13

아이고...

909 유한주 (yjsWkVk1nE)

2023-12-22 (불탄다..!) 10:14:26

(여로주 뽀다다다담)

910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10:14:53

안녕하세요! 여로주! (토닥토닥)

911 여로주:3 (0pf76kBMSY)

2023-12-22 (불탄다..!) 10:15:41

>>907 여로땅->여로주 수정... 나는 여로주이지 여로땅이 아니야...(동공지진)

912 혜성주 (Oacgac68h2)

2023-12-22 (불탄다..!) 10:17:20

>>904 몰랐어 미안
.dice 1 100. = 43

진짜 갈게

913 여로주:3 (0pf76kBMSY)

2023-12-22 (불탄다..!) 10:18:23

혜성주다녀돠! 나저타댜려노겜ㅂ

914 수경 - 메카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10:20:12

>>0

"탱탱볼고래 만져볼래!"
어린애들이 통통고래를 만지겠다고 하는 것에 얌전히 만짐당하는 겁니다. 탱글쫀득한 시커먼 고래가 꼬리지느러미(작다)를 살짝 파닥거리는 중..

이것도..어.. 공공이득 그런 거 맞겠지..요?

.dice 1 10. = 5

//너무 춥

915 수경주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10:21:14

조금만 더 쉴래요...
다들 바이

916 유한주 (yjsWkVk1nE)

2023-12-22 (불탄다..!) 10:21:16

다녀오세요 혜성주 여로주!! 어서오세요 수경주!!

수경주가 얼었어...

917 유한주 (yjsWkVk1nE)

2023-12-22 (불탄다..!) 10:21:26

다녀오세요 수경주~

918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10:24:31

독수리의 남은 Hp 710

혜성주는 다시 안녕히 가시고 어서 오세요! 수경주!

919 성운주 (ZQ0IWwZ95Y)

2023-12-22 (불탄다..!) 10:33:03

쓰러질 것 같은데 쓰러져도 잠은 안 들어요
왜 이러지

920 유한주 (yjsWkVk1nE)

2023-12-22 (불탄다..!) 10:34:52

불편한 곳이 있거나... 그러면 그럴 수 있죠... (성운주 뽀다다담)

921 이리라 - 독수리 잡아 (MI5cZhp2/o)

2023-12-22 (불탄다..!) 10:37:02

독수리가 화를 낸다! 왜지! 우리 같은 편 아니었나?

아쉽게도 리라는 이쪽에서 먼저 선빵 친 것 때문에 독수리가 화난 걸 모르고 있다...

화난 독수리를 맞닥뜨린 해파리는 긴장했다!
촉수 빔!

.dice 1 100. = 91

922 리라주 (MI5cZhp2/o)

2023-12-22 (불탄다..!) 10:37:22

캬아

923 로운주 (hhDd4F2zRs)

2023-12-22 (불탄다..!) 10:38:06

와우!!!

924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10:44:28

독수리의 남은 Hp 710

어서 오세요! 리라주! 그리고 성운주...(토닥토닥)

925 유한주 (yjsWkVk1nE)

2023-12-22 (불탄다..!) 10:46:39

리라의 촉수빔은 강력했다!

926 리라주 (MI5cZhp2/o)

2023-12-22 (불탄다..!) 10:47:29

다들 안녕~ 성운주 상태 많이 안 좋은가...? 너무 피곤하거나 어디 안 좋으면 그럴 수 있지. 물 데워 마시고 이불 속에 들어가서 눈 감고 있자~

오늘 춥다!! 감기조심해!!!!

927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10:50:44

정말로 이거 격추되는 것인가.
갑자기 마지막에 모두에게 50점이 부여되는 것인가. (아님)

928 유한주 (yjsWkVk1nE)

2023-12-22 (불탄다..!) 10:50:54

리라주도 감기 조심하시고 옷 따숩게 입으셨길 바래요~

929 유한주 (yjsWkVk1nE)

2023-12-22 (불탄다..!) 10:51:41

>>927 다이스갓이 평균값 50만 내줬어도...

930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10:55:49

.dice 1 100. = 5

여기에서 한명만 이겨도 보너스를 하나 드리도록 하지요!

931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10:56:01

932 유한주 (yjsWkVk1nE)

2023-12-22 (불탄다..!) 10:56:34

캡ㅋㅋㅋㅋㅋㅋㅋㅋㅋ틴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ice 1 100. = 38
후후...쉽군...

933 리라주 (MI5cZhp2/o)

2023-12-22 (불탄다..!) 10:57:06

>>930 .dice 1 100. = 26

캡틴이 무언가를 걸면 다이스가 장난을 치는구나

934 리라주 (MI5cZhp2/o)

2023-12-22 (불탄다..!) 10:57:41

아니 근데 내 값도 작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아니었으면 어쩔 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우
보너스 "주세요"

935 유한주 (yjsWkVk1nE)

2023-12-22 (불탄다..!) 10:58:15

혹시 여러명이 이기면 보너스도 여러개 주시면(안됨)

936 로운주 (jRxlRnEnqM)

2023-12-22 (불탄다..!) 10:58:50

.dice 1 100. = 7
캡틴을 마지막까지 능욕하기 위해 그냥 굴리는 다이스!!

937 로운주 (jRxlRnEnqM)

2023-12-22 (불탄다..!) 10:58:59

>>936 와 질뻔

938 유한주 (yjsWkVk1nE)

2023-12-22 (불탄다..!) 11:00:15

>>936 (아슬아슬하다)

939 추가 사격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11:00:25

자신들을 도와주는 수많은 기체들의 모습에 박사님과 조수는 그만 감동했지 뭐예요. 물론 붉은색 재규어도 있긴 했으나. 어쨌건 하나라도 격추되면 자신들의 살 길이 보이기 마련입니다.

이어 박사는 잠시 안으로 들어가더니 뭔가 거대한 미사일 련처 같은 것을 밀고 나왔답니다. 그리고 버튼을 눌렀지요. 와. 수많은 미사일들이 독수리를 향해 날아가네요. 독수리가 아슬아슬하게 피하는 듯 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따라가는 것이 유도인 모양이에요. 생각보다 타격이 조금 크지 않을까요? 아니면 의외로 맞추지 못해서 타격이 없을 수도 있겠네요.

그건 이제 곧 결과가 나오겠죠?

/

.dice 1 100. = 44

박사님과 조수의 추격타

940 리라주 (MI5cZhp2/o)

2023-12-22 (불탄다..!) 11:00:38

>>936 (진짜 아슬아슬했다)

941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11:00:57

보라색 독수리의 남은 체력 575

942 리라주 (MI5cZhp2/o)

2023-12-22 (불탄다..!) 11:01:26

연구소 쪽의 지원사격이었냐고ㅋㅋㅋㅋㅋ
이 난리 낸 거 본인들이잖아 갈!! 이따가 연구소 때리러 갈거야!(?)

943 유한주 (yjsWkVk1nE)

2023-12-22 (불탄다..!) 11:03:23

그런데 그
어제 다이스표가 바뀐 이후로 대체로 다이스가 낮아진 느낌이 들어요...(?)

944 리라주 (MI5cZhp2/o)

2023-12-22 (불탄다..!) 11:04:20

게시판에 꽉 차 가는군...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는 캡쳐 어려운데 지금 캡쳐해둘까?

945 리라주 (MI5cZhp2/o)

2023-12-22 (불탄다..!) 11:04:39

>>943 그치
하............... 다갓 정말쉽지않아

946 유한주 (yjsWkVk1nE)

2023-12-22 (불탄다..!) 11:05:27

>>945 이건 전부 다갓의 함정이다(확신)

947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11:05:29

50점과 은우.
누가 더 중요한가요! 당연히 전자지! (어?)

>>943 그게 바로 다이스갓...

948 유한주 (yjsWkVk1nE)

2023-12-22 (불탄다..!) 11:06:19

>>947 부장님 용서해주세요 하지만 계수는 못참지(???)

후 다갓 저주하겠다

949 유한주 (yjsWkVk1nE)

2023-12-22 (불탄다..!) 11:09:14

저도 잠시 나갔다올게요
아아아아악 추워

950 로운주 (hhDd4F2zRs)

2023-12-22 (불탄다..!) 11:09:20

부장님... 저희가 계수 얻어서 강해지면 서로 좋잖아요(?)

951 로운주 (hhDd4F2zRs)

2023-12-22 (불탄다..!) 11:09:31

>>949 갔다오세요!!

952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11:10:15

다녀오세요! 유한주!!

953 여로주:3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11:19:03

성운주 아마 트리거 눌려서 그런 거 같은데......

집에 도착했다...!!!

954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11:21:13

다시 어서 오세요! 여로주!

955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11:25:37

그럼 저는 제 개인적으로 할 것을 좀 하고 올게요! 나중에 봐요!

956 로운주 (hhDd4F2zRs)

2023-12-22 (불탄다..!) 11:25:53

안녕히 가세요~~~

957 여로주:3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11:35:30

다녀와 캡틴!

나도 답레... 보다는 성운주 너무 힘들면 일상 없던 일로 해도 되니까 무리하지 말아줘!!!

958 동월주 (rggC11NAsA)

2023-12-22 (불탄다..!) 11:55:01

진짜 나 환장해요....... 어떻게 모닝 세미나를 일 연속 할 수가 있어........ (사망)

959 로운주 (hhDd4F2zRs)

2023-12-22 (불탄다..!) 11:55:30

아이고 동월주...

960 동월주 (rggC11NAsA)

2023-12-22 (불탄다..!) 12:01:24

와중에 3은 또 안쳐졌네 3일 연속이야!!!!!!!!! (분노)

다들 안녀엉.... 그래도 내일부터 3일 쉰다는거에 안식을...

961 철현주 (GCuzA05cwg)

2023-12-22 (불탄다..!) 12:04:59

다들 안녕!!!! 밥 먹고 다시 올게요!

962 로운주 (xAXKLT0huQ)

2023-12-22 (불탄다..!) 12:05:54

다시 뵈요~~~

963 한양 - 독수리 사냥 (hOOtwg3AtQ)

2023-12-22 (불탄다..!) 12:33:40

>>0

"와..저 독수리 세보이는데.."

서한양은 하늘을 나는 독수리 메카를 보며 감탄한다.

"하지만 다구리에는 장사가 없는 법."

서한양의 메카가 쥔 검은 두 갈래로 갈라진다.
마치 새총처럼 말이지. 그 뒤에 철덩이 하나를 거대한 새총에 걸어서 조준한다.

"조준 못해도 염동력으로 조절해야지."

.dice 1 100. = 69

964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12:39:26

보라색 독수리의 남은 체력 506 (사르륵)

965 태오주 (6NI4SqJ7Xs)

2023-12-22 (불탄다..!) 13:07:33

오늘은 3시 퇴근이랍니다... 개빡세게 일한단 뜻...🫠

ibb 아직도 안 되는 것 같아서 그냥 넉넉하게 postimg 하루 걸어뒀어

https://i.postimg.cc/pP5q7y60/Teo.png

966 동 월 - 천혜우 (znY2LhQ2JA)

2023-12-22 (불탄다..!) 13:17:45

" 나도 옛날엔 못믿었어. 말도 안하던 때가 있었지. "

비유나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정말로 말을 안했던 때가 있었다. 관계를 쌓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던 때가 있었지.

" 그래도... '사람이니까' 믿을 수 있게 된거야. "

괴이에 의한 영향도 꽤 있었다.

" .....웬일이래. "

혜우가 마지막에 한 말에 나지막히 물었다. 하지만 뭐에 대해서 '웬일이냐' 라고 물었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혜우라면 알지도 모르겠지만, 뭐... 이번에도 이유는 비슷했다. 물어도 만족할만한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을 것 같아서다.

" 잘 가라. 너도 또 필요해지면 부르고. "

손을 휘적휘적 저으며 뒤돌아 걷기 시작했다. 역시 단지 기대하는 것은 행복에 어긋나는건가.

골목길 속으로 들어간 그는, 눈을 깜빡하는 사이에 사라져버렸다.

//막레입니다!!!!!!!!!!!!!!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혜우주!!!!!!!!!!!!!!!!!

967 류애린 - 이벤트 (EiGdkMl34E)

2023-12-22 (불탄다..!) 13:46:23

"우와아아아앙!!"

우렁찬 기합과 함께 거대토끼가 내달린다.
그리고 달리는 추진력을 실어 스켈레톤메카에게 토끼앞발을 날린다.

"초스트레이트!! 핵펀치!!"

스켈레톤은 붉은 안광을 내뿜으려다가 그만 나가떨어지고 말았고, 거대토끼는 아랑곳않고서 파운딩 자세로 초당 5회의 펀치를 날리기 시작했다.

"죽으십셔 스카이넷!! 인류의 적!!"

.dice 1 10. = 6

968 여로주:3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13:47:56

재갱신이야:3 두 사람 일상 고생했다>;3

969 여로주:3 (EmMcd1ltvU)

2023-12-22 (불탄다..!) 13:48:05

>>965 오마갓 태오다!!!!!

970 애린주 (EiGdkMl34E)

2023-12-22 (불탄다..!) 13:55:37

>>965 ㄴㅇ0ㅇㄱ 최고시다!!! 태오오오오오!!!

월월주 혜우우주 일상 고생 많았엉~~~

971 동 월 - 이벤트 (znY2LhQ2JA)

2023-12-22 (불탄다..!) 14:04:42

" 엇. "

지금까지 만났던 로봇들은 전부 단조로운 것들 투성이었다. 끽해봐야 동물이라던가 벌레라던가...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본 모습 그대로의 로봇들이 나오곤 했는데, 이번에 나온 녀석은 꽤나 달랐다.

분홍색 몸통. 동그란 몸에 동그랗게 튀어나온 팔. 붉은색 신발. 게다가 귀여운 외모.

" 젠장! "

분함에 조종간의 빈 공간을 주먹으로 쾅 내리쳤다. 너무 분해서 이가 갈릴 지경이다.

" 이것보다 몇십년은 앞선 놈이라니! "
" 심지어 그림체마저 다르잖아! "

한껏 화를 내는 와중에 분홍 로봇의 입이 열리는가 싶더니, 주변에 있는 것들을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저것마저 복사해버렸나!

" 먹힐 순 없지이이이이!!!!!!!!!! "

동월은 버튼을 눌러 '팩맨 전용' 광폭화 알약을 커비에게 먹였다.

알약을 먹은 로봇은 점점 빨개지는가 싶더니 과부하로 터져버렸다...
어린애들이 봤으면 동심도 같이 터졌겠군.

.dice 1 10. = 5

972 동월주 (znY2LhQ2JA)

2023-12-22 (불탄다..!) 14:05:52

1만 나와서 계속 1점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5점이 연2번 나온다? 🤔🤔 앞으로 200번만 하면 계수 10%구만. (?)

>>965 와! 너무 오래 지나서 못보나 했는데 그 사이트가 아니었다!!!!!!!!!!!! 오늘도 연성은 끝내준다!!!!!!!! XDDDDD

973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14:10:10

미안해요. 동월주. 점수표 바뀌었어요! 자세한 것은... >>501 (옆눈)

다시 갱신할게요!! 으아...나른한 오후다..그리고 추워요...

974 동월주 (znY2LhQ2JA)

2023-12-22 (불탄다..!) 14:12:55

>>973 앗 알고있어요! 그래서 200번만 하면 10%라고 하기도 했고... 1 2번 5 2번 해서 1점이 거의 연속 4번으로 나온것 같은지라.... (어질)

아무튼 캡틴 어섭셔!!!!!!!!!!!!

975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14:15:18

그럴때는...독수리를 노려보심도...(어?)

976 이리라 - 코뿔코ㅃ 아니 독술독술에게 메카빔 (MI5cZhp2/o)

2023-12-22 (불탄다..!) 14:19:31

독수리가 조금 지쳐 보인다. 게다가 어째 공격하고 있는 게 리라 뿐만은 아닌 거 같다. 좀 불쌍한...

"으악!"

독수리의 날갯짓 탓에 어디선가 날아온 파편이 해파리의 머리를 강하게 쳤다. 해파리 메카의 푹신한 머리가 폭 패였다.

"......불쌍 취소."

몸통박치기!

.dice 1 100. = 76

977 동월주 (znY2LhQ2JA)

2023-12-22 (불탄다..!) 14:19:34

오늘 하룻동안 다이스 돌려서 피 1000 전부 깎으면 50점 준다는 그거인가... 🤔🤔 지금 꽤 많은 사람이 쳐서 500정도 남지 않았던가요...? (흐릿)

978 동월주 (znY2LhQ2JA)

2023-12-22 (불탄다..!) 14:19:58

리라주 아녕!!!!!!!!!!!!!!!!!!!!!! 오오 76 오오

979 리라주 (MI5cZhp2/o)

2023-12-22 (불탄다..!) 14:20:23

나쁘지 않군 히히
잠깐 갱신이야~ 다들 오후 잘 보내고 있지 오늘 엄청 추워!! 옷 따뜻하게 입어!!

980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14:21:35

어서 오세요! 리라주!

하지만 한 사람당 1번밖에 공격을 못하지!! (옆눈) 고로 저건 무효다!

981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14:21:59

>>977 현 시점 남은 체력은 506이지요!

982 수경 - 메카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14:22:20

>>0

독수리 메카를 깔아뭉갠 뒤...
만짐을 당하고...

메카는 바다에서 파도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파도가 높아져서 서퍼들이 좋아하면 그게 공익일지도요..

.dice 1 10. = 7

983 태오주 (y01gEiX1xc)

2023-12-22 (불탄다..!) 14:22:38

다들 엇솨~

ibb 아직도 하얀화면...
표정이랑 자잘자잘 수정한 거 올리고 싶은데 펑이 안 되니까 불편해이🥲

984 수경주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14:23:36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985 태오 - 이벤트 (y01gEiX1xc)

2023-12-22 (불탄다..!) 14:24:34

타 메카의 나사를 찾아주는 일이 제법 괜찮았던 모양이다. 창공을 활공하던 까마귀 형태의 메카는 급속도로 하강하더니, 건물 위를 기어 오르던 뱀 형태의 괴수를 붙잡곤 허공에서 으스러뜨렸다.

.dice 1 10. = 9
현재 50

986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14:25:15

수경주와 태오주 둘 다 어서 오세요!

987 태오주 (y01gEiX1xc)

2023-12-22 (불탄다..!) 14:25:20

수경주도 어서와~ :3

60점... 달다. :3

988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14:25:41

하지만 독수리가 무너지지 않으면 -50점을 당해버린다는 것이다! (나쁨)

989 동월주 (znY2LhQ2JA)

2023-12-22 (불탄다..!) 14:26:07

506이라니 사실 이제 무리가 아닐까.... (먼산)

수경주 태오주도 안녕!!!!!!!!!!!!!!!

990 태오주 (y01gEiX1xc)

2023-12-22 (불탄다..!) 14:29:08

>>988 버스터콜을 요청해야만...

991 수경주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14:29:20

다들 어서오세요.

배고프긴 한데 졸림과 추위가 더 세네요.

992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14:33:44

정체불명의 독수리:끼에에에엑!! (대충 다 죽었다는 괴성)

(안됨)

993 동월주 (znY2LhQ2JA)

2023-12-22 (불탄다..!) 14:34:06

버스터콜 요청이라면... 퍼클 전부 모아서 독수리 때리는건가? (안됨)

>>991 그렇다면 쿠키를 먹고 따뜻한 우유를 마시면서 잠에 듭시다!!!!

994 수경주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14:35:12

이불밖에 못나가는중이에요...(장판 꺼지자마자추워서 눈떠짐)

995 수경주 (Q8U8b684.s)

2023-12-22 (불탄다..!) 14:35:38

조금만 더 자야지.나중에봐요

996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14:35:58

아앗..수경주가 겨울잠을 잔다! (아님) 아무튼 안녕히 주무세요!

997 동월주 (znY2LhQ2JA)

2023-12-22 (불탄다..!) 14:37:33

겨울잠이라니 봄에나 볼 수 있는건가.... (?) 주무십셔 수경주!!!!!!!!!!!!!!!

998 아지주 (siI2Iw4i1Q)

2023-12-22 (불탄다..!) 14:38:50

수경주가 봄까지 동결을 하는구나
잘 쉬고 그때 보자

999 ◆TMmm6tsoPA (2OXe8FGiVE)

2023-12-22 (불탄다..!) 14:41:22

어서 오세요! 아지주!

1000 리라주 (MI5cZhp2/o)

2023-12-22 (불탄다..!) 14:41:46

>>980 그랬단 말인가
나는 바보

1001 리라주 (MI5cZhp2/o)

2023-12-22 (불탄다..!) 14:41:54

냠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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