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42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10.어떤 과학의 심상간파 :: 1001

이번에는 태오! ◆TMmm6tsoPA

2023-12-21 17:36:24 - 2023-12-22 14:41:54

0 이번에는 태오!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7:36:2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9411

무적 돌진 라이노즈 이벤트: situplay>1597029297>412

135 아지주 (TYvEdc2t8I)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2:09

>>132 솔직히 그게 베스트긴 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빈데레 아지

136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2:35

>>129 성운이네 놀러오면 완전 똑같이는 아니더라도 비슷하게 먹여줄수 있는데


아참 여러분들께 되게 뜬금없고 하찮은 질문이 있는데요
여러분의 캐릭터, 수플레 팬케이크 좋아하나요?

137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4:15

>>134 엑? 성운이 개인설정에 수위 관련 내용은 없는데...
수위랑은 전혀 연관없지만, 멘탈데미지 하나는 확실한 설정이네요.

138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4:17

>>136 청윤 : 우우.. 단거 시러..

아니 이건 술 마신 버전이고

청윤 : 팬케이크는 좀 단 느낌이라 그렇게 선호하진 않아..

139 이리라 (2IT9qi8LbY)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4:55

>>0

이상할 정도로 조용하다.
리라는 병원을 나서면서 고요한 길에 위화감을 느낀다. 항상 불쾌함과 긴장감으로 가득 차 있던 좁은 골목은 기이할 정도로 쾌적해서 오히려 꺼림칙하다. 세 걸음 다섯 걸음 걷고 한번씩 뒤돌아 보는 것도 슬슬 지쳐서 리라는 빗자루를 타고 높이 날아올랐다. 높이, 아주 높이.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서 보면 세상은 이렇게나 보잘것 없다. 호버 택시도 건물도 학교도 작고, 손가락 하나 미끄러뜨리면 쉽게 뭉갤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리 화려한 기술력으로 이루어진 도시라도 결국 특정 국가의 일부 구역을 차지하고 있는 작은 세계일 뿐이라는 걸 이럴 때마다 체감하게 된다.

천문학자들의 자살률은 평균보다 높다고 한다. 광활한 세계를 관측하며 끝없는 허무주의에 사로잡히기 쉬워서 라고 하던가. 그럼 인간이 많은 것을 아는 건 과연 좋은 일인가, 하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따라붙는다. 이에 대해 리라의 의견은 언제나 한결같았지만 오늘만큼은 모르는 게 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저 아래서 죽어라고 아등바등, 내 앞 사람 하나 더 제치기 위해 숨이 턱 끝에 차도록 달리며 살아가는 나 같은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그건 과연 의미 있는 것인지.
어쩌면 우리는 유리로 만들어진 개미 우리에서 관측되는 개미떼에 지나지 않는 게 아닐까. 스스로 개미임을 자각하고 있는 개미와 그렇지 않고 자신을 관측자라고 착각하는 개미만이 있을 뿐.

리라는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SNS에 접속한다. 텅 빈 다이렉트 메세지 내역.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계정. 맞물리지 않는 상담 시간. 마주치지 않는 순찰 루트.
모든 게 완벽하다. 그런데 왜 이렇게 불안하지.

보이지 않는 눈이 그를 주시하는 듯 불쾌한 시선이 사방에서 느껴진다. 리라는 출처 모를 섬뜩함에 개미 우리 안의 개미가 된 것처럼 움츠러든다.
여름 바람 치고 차가운 바람이 얼굴을 스쳤다.

140 이경주젤리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5:44

>>136 네!

141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6:19

>>133 고마워요 성운주~~!!!
(허벅지 마사지해드림)

>>135 아지 빈데레 캐릭터구나
눈물나네 만나면 복복복복복 해주겠다

>>136 달달한거 좋아해요!!!!!

>>138 (어 뭐야 짱귀여워 청윤이)

142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6:22

>>138 술마신버전 청윤이 뺨 조물딱 한번에 얼마죠? (급기야)
청윤이, 단 건 별로 안 좋아하는군요...! 놀 랍 다 !

143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6:31

>>137 아.. 죄송해요!

>>139 리라야.. 힘내..

144 한양주 (RLJqrbO0v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6:51

>>136
한양<-의외로 잘 먹음

145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7:04

훈련 보니까 리라주가 저번에 큰 일 일어날거라 한게 왜 이리 걸리지... 리라야 다치지마...

146 세은 - 유한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7:15

"...흐아아암."

세은은 요 근래 피곤함에 조금 취해있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냥 이것저것 해야 할 일이 늘어났고, 서류작업이 늘어난 탓이었다. 이대로 서류 작업만 계속 하는 것도 상관은 없었지만, 그럼에도 신경 쓸 것이 많아지는 것은 여간 피곤한 일이 아니었다. 그렇게 한창 서류 작업을 하던 그녀는 잠시 바깥으로 나가서 매점에 들린 후에 커피를 사왔다. 물론 마끼아또로.

빨대를 입에 물고 천천히 부실로 들어와 마무리를 하려던 그녀는 자동문이 열리는 것을 확인하며 저벅저벅, 부실 안으로 들어섰다. 그러자 보이는 모습. 꾸벅꾸벅 졸고 있는 제 선배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금발에 거대한 키. 거기다가 피어싱. 여러모로 아는 선배의 얼굴이었고, 그녀는 가만히 그 모습을 바라보다가 살며시 다가가서 그의 바로 앞에서 손뼉을 두 번 짝짝 쳤다.

"피곤하면 집에 가서 주무시는 것이 어때요? 여기서 자면 안된다는 법은 없지만, 그냥 많이 피곤해보여서요. 저기에 안마의자도 있으니까 그거 써도 괜찮을테고."

정말로 딱 그런 느낌이었다. 피곤해보이네. 그럼 들어가서 쉬는 것이 어떠냐. 혹은 저기에 있는 안마 의자라도 쓰는 것이 어떠냐. 딱 그 정도의 감각으로 이야기를 하며 세은은 살며시 제 의자에 앉았다.

"...아니면 무슨 약속이라도 있어요? 부실에서 누구 만나기로 한 약속이라던가?"

/일단은 같은 저지먼트 부원이니까...얼굴은 안다...느낌은 아닐까요? 일단 그런 느낌으로 써봤습니다!

갱신이에요!!

147 한양주 (RLJqrbO0v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7:34

어서와 캡틴-!

148 아지주 (1ZwlIUac86)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8:15

situplay>1597029427>136 귀엽다 왜 해주게?
좋아해 아지는 엄청

149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8:35

>>140 좋아해주는구나.. 좋다 여로한테 만드는거 가르쳐줘야지. (뭣이)

>>141 과연 확신의 달다구리상! 언제 한번 대접해줘야겠네요~

150 수경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8:38

다들 어서오세요. 간단한 저녁 괜찮네요

151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8:46

>>141 아이고 참 감사해요!

>>142 한번에 볶음밥 한그릇!(진지) 청윤이가 초기부터 단 걸 싫어한다는 설정이 있었죠! 도넛을 빼면 학기 초에 하도 단 걸 받아서 이젠 꾹 참고 먹을 단계까지 왔지만요!

152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9:00

은우는 있으면 먹고 아니면 안 먹고...라는 느낌에 가깝고...세은이는 많이 좋아해요!

아무튼 다들 안녕하세요!

153 동월주 (GJikk6ecO2)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9:08

아이엠 참취에오

154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9:20

캡틴 어서오세요!

155 아지주 (1ZwlIUac86)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9:26

>>151 귀여워(귀여워)

이제 집간다 그리고 쿨다운 까먹음(;;)

156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9:31

동월주도 안녕하세요!

157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9:32

어서오세요 캡틴~~~~!!!!!

>>149 아니 확신의 달다구리상이라니 대체 어떤 상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51 청윤이 술마셔줘(?)

158 아지주 (1ZwlIUac86)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9:38

동월주 캡틴 하이

159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9:49

동월주도 어서오세요~
참취면 주무십쇼(마취총)

160 아지주 (1ZwlIUac86)

2023-12-21 (거의 끝나감) 19:49:57

아지 세은이랑 수플레 팬케이크 먹으러가야겠다

161 아지주 (1ZwlIUac86)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0:26

안돼 유한주
생각해봐
참취여서 흑역사를 만든 다음날 동월주의 쪽팔려하는 모습을... 재미있을거같지않아?(악마

162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0:43

>>157 어떻게 고2에게 술을 마시게 할 수 있으신거죠!!(?)

163 동월주 (GJikk6ecO2)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0:55

아이엠 맨정신ㅡㅡ

164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1:43

>>161 솔직히 좀 자주 봐서(?)

165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1:53

>>139 그렇게 오늘도 착실한 청년 강호수씨는 통장에 꼬박꼬박 쌓여가는 암살스택을 보며 미소를 짓습니다

>>144 (갈! 하면서 감히 오랑캐주전부리를 상에 올린 오랑캐놈 뚝배기 깨시는거 아녓서?) 농담이구요 쀼장님 진짜 캐릭터성 강한 부분에서는 확 강한데 그 이외 부분은 그냥 평범고등학생1인게 정말 너무 너무에요

>>148 코스요리처럼은 못하고 전채, 메인디쉬, 간식 정도로나 나올 테지만 상황이 닿으면 얼마든지요~
누군가한테 뭐 차려주고 맛있게 먹어주는 걸 보는 걸 좋아하는 성운이니까요

166 이경주젤리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2:06

>>149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확히는 단 건 대체로 다 좋아하니까 다른 것ㄷ (끌려감)

>>153 자라(짤)

167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2:21

>>160 세은:...나랑?
세은:당연히 받아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뭐야? 우리 둘, 그 정도로 가까운 사이는 아니라고 난 생각하는데.
세은:뭐, 맛있는 곳이면 한 번 정도는 못 갈 것도 없어. 그러니까 길 안내해. 바보 아지.

>>162 그런 당신을 위해서... 논알콜 취한 기분만 느끼게 하는 인첨공 생산 쥬스가...(안됨)

168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2:28

>>161 어 그거 확실히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

동월주 어서오세요 좀 더 놀다가세요(?????)

>>162 술이 문제라기엔 울애들 담배도 피는걸요!!

>>163 (빤히)

169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3:06

>>151 그래요?

170 혜우 - 동월 (CMbsv2sv2U)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3:50

어떤 의미로는 고깃집으로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하게 위협 아니 쓸 수 있는 가위가 있었으니까.
아닌 곳으로 갔다면 지금쯤 가위가 아니라-
테이블 밑에서 열심히 월의 다리를 걷어차대고 있었을 것이었다.

"먼저 물어보길래, 어차피 그 날 할 일도 없으니까 오케이 한 거에요."

월의 말에 태연히 대꾸했다.
연인이라서 그랬다는 티는 티끌만큼도 내지 않았다.
정말로, 먼저 가자고 했으니까, 그래서인 것처럼.

얌전히 덜어낸 냉면을 저어 면을 풀다가
동물원 원숭이란 말에 피식 웃었다.

"그들 뿐일까요? 우리도 다르지 않을 걸요. 다 그거지. 인첨공의 성과물들."

그 중에서도 특출난 것을 선보이는게 쇼의 의의 아니겠는가.

"누가 뺏어먹냐고 진짜. 그래놓고 체하면 목구멍에 손 넣을 줄 알아요."

무식하게 냉면을 마셔버리는() 월을 기겁한 얼굴로 보며 경고했다.
진짜 먹고 나가자마자 체했느니 뭐니 해봐라,
그 자리에서 명치를 찔러준 다음 목구멍을 확 그냥.

"응?"

아무튼 나는 얌전히 면을 집어먹다가 뜬금없는 질문에 고개를 들었다.
조용히 면발을 흡입한 후 대답했다.

"선배랑 거리두기 하는 건데요?"

당연하다는 듯이.

"선배랑 내가 뭐 얼마나 친하다고 그래요. 웃겨."

단호하다 싶을 정도로 말하고, 고기를 한 점 집어먹었다.
이거만 다 먹으면 가자고 해야겠다.

171 수경주 (bVY/qbyVcE)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4:09

다들 어서오세요.

수플레 팬케이크..

172 리라 - 한양 (2IT9qi8LbY)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4:13

situplay>1597029427>127

언제 싸울지 모르는 상태. 리라는 헛웃음을 삼킨다. 그러게, 처음 저지먼트에 들어오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에는 이렇게 치고받고 싸울 일이 많을 줄은 몰랐는데. 기껏해야 선도부가 하는 일을 하겠지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맞닥뜨린 건 엄청나게 거대한 비밀들이었지. 그게 싫다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낯설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다. 저지먼트라는 조직의 특수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보통 고등학생에게 총기와 연산방해장치로 무장한 범죄 조직을 상대할 일이 생길 거라는 상상은 쉽게 할 수 없으니까.

"그런가요~ 그럼 전 조금만 더 느긋하게 있을래요. 제대로 된 학교생활도 처음인데 벌써부터 미래 걱정은 좀 지긋지긋하잖아요. 현재에 집중할래요. 자소서야...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요!"

고등학교 2학년이 하기에는 좀 태평한 소리지만 아무래도 좋지 않을까. 적어도 인첨공은 바깥보다는 상급 교육 기관으로의 진학 압박에서 자유로운 편이기도 하고.

"앗, 귀여워! 진짜 식빵이다!"

짱 큰 금색 식빵! 리라의 눈이 반짝인다. 찡찡이는 작아서 식빵 느낌이 덜 나는데, 금랑이는 누가 봐도 완벽한 사각 식빵의 모습을 하고 있다. 좋아. 만족스러워.(?)

"한양 선배님... 저 혹시 금랑이 사진 좀 찍어도 될까요?"

허락만 떨어지면 셀카부터 금랑이 단독샷까지 아주 다채로운 사진들이 리라의 핸드폰 갤러리에 차곡차곡 쌓여갈 것이다.

173 이경주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4:35

>>151 나 청윤이가 집에서 이경이 혼자 홀케이크 한 판 다 먹는 거 보고 기겁하는 거 상상했다

174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5:11

>>167 >>168 이 분들.. 취한 청윤이를 좋아하고 있잖아요! 원하신다면 일상에서 청윤이에게 술을 직접 맥이셔야(안됨)

>>169 청윤이가 볼따구를 헌납할겁니다(?)

175 리라주 (2IT9qi8LbY)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5:23

박호수 암것도 안했는데 오늘은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 그치만 존재가 삭제되지 않는 이상 욕먹는게 맞지 응(??)

다들안녕~~~~

176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6:14

취한 청윤이라기보다는.... 취해서 뭘 할지가 궁금한 거예요! (진지)

177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6:23

>>!73 ㅋㅋㅋㅋ 확실히 기겁하겠네요! 나중에 단거 생기면 이경이에게 다 찔러줄 수도 있지만요!

178 성운주 (gd5KB8b9Gk)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8:12

(잠깐만 내가 왜 호수를 강씨라고 썼지?)

(한편 >>72의 픽크루가 수정가능인 걸 보고 고양이로 변함) (동공커짐+꿍실꿍실)

179 유한주 (5k81RP8gbQ)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9:00

>>174 친구에게 술 권하는 유한이...
안된다 이건(흐릿)

>>175 언젠가 죽여주마 박호수(?)

저녁 다 먹었으니 답레 이어올게요~
임시스레도 갱신해둘게요!

180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19:59:39

>>176 그냥 뭐.. 애교 많아지고 앵겨붙고 그런거죠! 아마 은우 선배에게 안지 않겠다고 한 거 잊고 다시 안아줘요 할지도요?

181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0:05:43

지금부터 청윤이를 포옹해주고 싶어하는 오너들이 술을 가지고 오는 미래가 보인다. (어?)

182 청윤주 (aWycqdmPog)

2023-12-21 (거의 끝나감) 20:08:09

청윤아 술버릇 고치자(?)

183 동월주 (GJikk6ecO2)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0:02

동월이 술버릇 : 어느때보다 동월임 (?)

184 이경주 (Md40IB.Q1.)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0:47

이경이 술버릇 : 사람 들고 돌아다님

185 ◆TMmm6tsoPA (9Jhy/uqaGo)

2023-12-21 (거의 끝나감) 20:10:57

안돼. 리라와 만나게 하면 파멸이 일어나고 말거야! (흐릿)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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