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38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07.이열치열 :: 1001

인첨공은 여름이니까요! ◆TMmm6tsoPA

2023-12-19 22:50:11 - 2023-12-20 18:20:37

0 인첨공은 여름이니까요! ◆TMmm6tsoPA (PB96DQ4Gl.)

2023-12-19 (FIRE!) 22:50:1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9365

무적 돌진 라이노즈 이벤트: situplay>1597029297>412

288 애린주 (8tOTlHWqKw)

2023-12-20 (水) 01:25:05

자려고 노력한다매 인사하면 일상형이라고?
자다 말고 오면 점례의 경멸을 받으실수 있습니다. (?)

289 성운주 (UiKWHgEY3I)

2023-12-20 (水) 01:25:08

>>287 😭😭😭😭😭 (폭풍공감중)

290 애린주 (8tOTlHWqKw)

2023-12-20 (水) 01:25:41

아멓던 잘자라구 앚이주~~~

291 한양 - 훈련 (35ck4O8SN6)

2023-12-20 (水) 01:26:10

>>0

덥다. 무더위가 찌는 여름. 아무리 성실한 사람이어도 늘어지기 쉬운 환경이었다. 하지만 인첨공의 스킬아웃들은 이 더운 날씨에도 성실하게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다. 아, 이번에는 민간인을 향한 범죄는 아니었다. 단지 스트레인지 구역이 아닌, 3학구에서 스킬아웃들끼리 영역다툼을 하고 있었던 것 뿐. 한양은 당일 순찰이 아니었지만 우연히 아이스크림을 사러가다가 이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다.

"저지먼트입니다- 여러분들 때문에 선량한 시민들이 지나가지를 못해요. 안티스킬 부를까요? 아니면 스트레인지로 가서 마저 싸우실래요?"

"저지먼트 나부랭이 짜져계셔-!"

"아이고-!! 덤비지 마세요! 저랑 싸워봤자 득이 없다고요! 그냥 당신들 구역에서 싸우라는 거야!"

한 스킬아웃이 일본도를 들고 한양에게 돌격한다. 그대로 일본도를 수직으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 베려는 스킬아웃. 한양의 녀석의 그립과 위로 올라가 있는 어깨를 보고서 피했다. 왼쪽으로 몸을 돌리며 한 스텝 이동하며 피하는 서한양.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로 움직이고 있었다. 칼은 허공을 갈랐고, 일본도를 쥔 스킬아웃은 순식간에 기절했다. 녀석이 검을 회수해서 자세를 다시 잡기 전, 한양은 오른쪽 무릎을 접은 채로 들어서 그대로 피며 발로 녀석의 턱을 찬 것.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는 것이 이런 것일까? 마치 깃털처럼 가볍고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녀석의 칼을 피하고, 간결한 발차기로 녀석을 기절시킨다. 뼈에 금도 안 갈 정도의 충격은 턱에 주어서 기절시킨 것. 한양은 공격한 발을 다시 회수하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무릎을 올린 자세를 유지했다.

일본도를 쥔 스킬아웃이 쓰러지자마자, 한양의 눈에 보인 것은 자신을 향해 도약하며 거리를 좁히는 스킬아웃. 쌍도끼를 쥔 채로 한양을 덮치려 한다. 녀석이 완전히 착지하기 전. 복부에는 이미 서한양의 발바닥이 닿아 있었다. 공중에 떠있는 녀석을 향해 상단 옆차기를 한 것. 무릎을 접은 채로 허리를 오른쪽으로 회전시켜서 타격포인트를 잡고, 그대로 무릎을 피면서 다리를 쭉 핀 것이다. 마치 목표물을 찔러서 뚫으려는 창처럼 말이다. 떨어지는 힘과 한양의 킥의 파워과 맞물리면서 데미지를 크게 입은 스킬아웃. 그대로 바닥에 떨어지며 구토를 하기 시작한다. 한양이 일부러 뼈는 안 때렸고, 장기가 파열될 정도의 파워는 안 줬기에 이 녀석 역시 부상은 없는 수준이었다.

'더워서 그런가.'

'연산하기도 귀찮네.'

"무슨 움직임이 왜 이렇게 빨라..눈으로 잡을 수 있는 거야?"

"잡아서 매치면 그만이야!!!!"

만두귀를 가진 거구의 스킬아웃이 자세를 낮춘 채로 거리를 좁힌다. 그대로 상체를 극단적으로 숙여서 한양의 다리를 잡은 뒤에 중심을 무너뜨린 뒤에 던져버리려는 스킬아웃.

"내가 잡히게 가만히 있겠어요? 그리고 나는 ..."

더 이으려는 말은 "나는 타격보다 그래플링을 훨씬 잘해요."였다. 하지만 한양은 이어지는 싸움에 말을 잇지 못했다. 스킬아웃의 빠른 접근에 잠시 발을 찰 거리가 안 나왔다. 거리가 좁으면 킥을 차기 애로하기 때문. 스킬아웃이 한양의 다리를 잡으려 한다. 하지만 스킬아웃이 잡은 것은 그저 허공. 한양은 다리가 잡히기 전에 백스텝을 한 번 폴짝 뛰며 거리를 벌린 것이다. 단 한 스텝 만으로 킥을 찰 거리를 만들어내는 탄력. 한양의 다리를 잡기 위해 낮아진 녀석의 자세. 한양은 다리를 앞방향을 향해 살짝 위로 핀다. 한양의 발끝은 그대로 스킬아웃의 턱 정중앙을 타격했다. 세게 찬 것 같지도 않은데, 그 자리에서 털썩 기절하는 스킬아웃.

뒤에서 들려오는 빠른 발걸음. 기습이다. 한양은 발걸음이 점점 커지는 소리를 듣는다. 한양은 뒤를 살짝 돌아보고, 한 녀석이 야구배트로 기습을 하려는 것을 식별했다. 야구배트를 휘두르기 위해 양손으로 배트를 위로 올린다. 한양은 녀석이 휘두르기 전에 중심을 잡는 왼쪽 발을 오른쪽으로 틀고, 허리 역시 오른쪽으로 확 회전시키며 녀석의 복부를 향해 발을 뻗는다.

분명 기습이어서 성공할 줄 알았던 스킬아웃. 예상치 못한 한양의 뒤돌려차기에 당하고, 당황과 고통이 섞인 표정을 짓는다. 그대로 배트를 놓치고, 뒤로 밀려나며 쓰러져버린 스킬아웃.

이어서 나이프를 든 녀석이 한양을 찌르기 위해 덤빈다. 다른 녀석들과 다르게 신중하게 자세를 잡고 파이팅을 하려는 스킬아웃. 한양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로 녀석의 움직임을 여유롭게 관찰했다. 무기를 든 건 스킬아웃이지만, 어째 스킬아웃이 긴장을 한 상태.

"더우니깐 금방 끝내요-"

녀석의 왼쪽 안면에 오른발로 하이킥을 꽂으려는 한양. 녀석은 얼굴을 뒤로 빼며 한양의 하이킥을 피해낸다.

"여기서 무리하게 큰 동작으ㄹ.."

스킬아웃이 뒤로 뺀 얼굴을 다시 회수해서 한양을 찌르려고 한 순간이었다. 한양은 오른발로 하이킥을 차기 위해 왼쪽으로 돌아간 허리를 정면으로 똑바로 돌렸다. 녀석이 피함으로써 바깥 궤도로 나간 오른발을 회수하는 듯한 자세. 하지만 발이 궤적에서 나간 채로 허리를 오른쪽으로 확 틀며, 오른쪽 발꿈치로 스킬아웃의 오른쪽 관자놀이를 강타한 것이었다. 얼핏 보면 그저 다리를 회수하다가, 운 좋게 발꿈치에 녀석의 머리가 걸려든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자, 이제 다음 상대는~ 에고..다 도망가버렸네."

한양은 쓰러진 녀석들의 상태를 체크했다. 다행스럽게도 모두 전치 2주 이상의 부상은 입지 않는 상태.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안티스킬을 호출한다.

"덥다 더워.."

292 ◆TMmm6tsoPA (BxcYOrK1Y6)

2023-12-20 (水) 01:26:20

한번 졸아버린 저는 슬슬 잘 때가 된 모양이네요!
자러 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293 청윤주 (wG8i1NGScQ)

2023-12-20 (水) 01:26:24

>>286 .dice 1 100. = 39

294 혜우주 (ny/c8NUUbU)

2023-12-20 (水) 01:26:43

캡틴도 잘 자

295 수경주 (eL/yWDqKEU)

2023-12-20 (水) 01:27:14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저는 훈련 쓰고 자야겠네요.

296 애린주 (8tOTlHWqKw)

2023-12-20 (水) 01:27:41

캡쨩도 잘자라구~~~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297 애린주 (8tOTlHWqKw)

2023-12-20 (水) 01:28:10

수경주도 미리낸내야~~~ (복복복복복복복복)

298 청윤주 (wG8i1NGScQ)

2023-12-20 (水) 01:30:59

캡틴도 안녕히 주무세요! 수경주도요!

299 애린주 (8tOTlHWqKw)

2023-12-20 (水) 01:31:12

오, 무의식적으로 현실가챠 돌렸는데 배게를 득템했어.
커다란 바선생에 이어 새로운 밤친구가 늘었군...

300 성운주 (UiKWHgEY3I)

2023-12-20 (水) 01:32:31

쓰읍... (연성하다 말고 도자기장인됐음)

301 청윤주 (wG8i1NGScQ)

2023-12-20 (水) 01:32:47

>>299 현실가챠요..? 그 랜덤박스 얘기신가요?

302 동월주 (DAKhoD.ZqY)

2023-12-20 (水) 01:34:22

아지주 캡틴 주무십셔!!!!!!!!!!!!

>>281 내가 운스탯만 높았어도 흉터가 남을 일은 없었을텐데... (울면서 복복받음) (기분 좋아짐)
그래도 운스탯이 또 난리쳐서 사고라도 나지 않는 이상은 다칠일 없지여~ (플래그) (쭉쭉펴짐) 애린주야말로 다치지 마요!!!!!!!
동월 : 나 아픈건 일상이고. (얌전히 뽀요뽀요받기) 앞으로도 계속 아프지 말라고.

>>282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혜우주는 사실 날 티배깅하기 위해 시트를 낸게 아닐까...? (아님)

303 혜우 - 동월 (ny/c8NUUbU)

2023-12-20 (水) 01:37:43

생고기와 나를 번갈아보는 그 눈치를 모를 리 없었다.
나는 그저 조용히 가위를 들어, 찰칵, 찰칵, 소리내었을 뿐이었다.

진짜 헛짓거리 하기만 해 봐, 아주.

월의 행동을 감시하며 틈틈히 고기를 굽고
구워진 걸 먹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생존의 위험이 아예 없는 것과 항상 생존해서 탈출 하는 건 같지 않다는 거 알죠? 안 되니 뭐니 해도, 필요하다 싶으면 바로 부장님한테 말 할 거에요. 알아두기나 하라고."

단단히 새겨들으라고, 가위를 까딱까딱 흔들며 말했다.
부원이 영문 모를 곳에서 봉변 당하는 걸 부장이라면 알 권리는 있다고 생각했다.

아무튼, 손도 못 대는 녀석이 없는 괴이는 없냐니까
당연하다는 듯이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게다가 가려면 동행이 아니라 단독으로 가야 한다길래
쳇, 하고 혀를 찼다.

"뭐가 그렇게 복잡하대. 정말, 여긴 뭐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모르겠는 도시라니까."

질린다는 듯이 어개를 으쓱이고 고개를 뒤집었다.
노릇노릇하게 잘 익은 삼겹살을 척척 잘라 월의 앞으로 밀어주었다.
내 몫의 목살도 잘라 한 점 집어올리다가, 월의 시선을 느끼고 마주보았다.

새하얀 월의 눈과 달리 푸르스름한 내 눈동자가 느릿하게 깜빡이고
곧 히죽 웃는 눈이 되었다.

"약속하겠다, 라고 하면 믿을 수는 있고?"

키득키득키득.
명백히 놀리는 투의 웃음을 흘리고 고기를 마저 먹었다.
잘 익은 고깃점을 씹어 삼킨 후 내 컵에도 콜라를 따르며 말했다.

"지침이니 뭐니 복잡하니까 안 갈래요. 그런 거 신경 쓰면서 어떻게 마음 편히 깽판 치고 다녀. 재미 없게."

콜라 몇 모금 시원하게 마셔주고, 마저 고기에 가위질을 했다.

"적어도 내 마지막을 괴이 따위에서 할 생각은 없기도 하고. 저번에 어떤 선배가 그러더라고요. 내가 여기 있는게 원해서든 아니든. 최소한 마지막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지 않냐. 그래서 하려고 할 건 정해뒀으니, 쓸데 없는 생각 마요. 몰래 괴이에 가고 그럴 일은 없으니까."

그런 생각 말고 고기나 실컷 먹으라며 한웅큼 집어 월의 앞쪽으로 몰아주었다.
물론 내 몫도 제대로 빼놓고 한두점씩 집어먹고 있었다.

304 혜우주 (ny/c8NUUbU)

2023-12-20 (水) 01:38:36

>>300 에헤이 이 사람아 그걸 왜 던져

>>302 어라
어떻게 알앗지?
눈치 빠른 동월주는... (철컥)

305 성운주 (UiKWHgEY3I)

2023-12-20 (水) 01:45:19

>>304 거 이목구비에서 아무리 그려도 성운이 맛이 안난단말이시... (4차시기 중)

306 성운주 (UiKWHgEY3I)

2023-12-20 (水) 01:45:38

음 됐다!

307 금주 (7EL3lKS1Rs)

2023-12-20 (水) 01:45:58

(착석 대기)

308 애린주 (8tOTlHWqKw)

2023-12-20 (水) 01:47:04

>>301 랜박얘기 했었나...? :0c (멍-청)
요즘 복고붐이다 뭐다 해서 여기저기서 뽑기이벤트 해가주구!
희희, 새로운 배게 쪼아. :3c

309 동월주 (DAKhoD.ZqY)

2023-12-20 (水) 01:47:28

>>304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짓말!!!!! 거짓말이야!!!!!!!!!!!!!! (울뛰)

>>306 (일단 팝콘뜯으며 대기)

금주 안녕!!!!!!!!!!!!!

310 수경 - 훈련 (eL/yWDqKEU)

2023-12-20 (水) 01:47:34

>>0

"어라. 티이-. 티?"
"정신을 못 차리네..."
"그럼 데리고 오면 되지 않을까나요?"
"으음. 한번만 더 깨워보고?"
"티이. 안 일어나면.."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쿨럭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떨리는 눈꺼풀을 들어올리면 상냥하기 그지없는 분홍색 눈은 보라색과 마주합니다. 정말 맞지 않는다니까. 같은 표정으로 살짝 찌푸렸다가 다시 부드러운 표정으로 돌아가는군요.

"아. 눈 떴네요. 티. 아직 할 게 많이 남아있답니다."
"....안데르님. 오늘은."
"으음. 로벨 님은 오늘 안 오셨지만 할 것은 여전하니까요?"

커리큘럼이 끝나고. 양호실 침대같은 것에 앉아있는 그녀를 진찰하던 안데르는 부드럽게 미소지으며 속삭였습니다.

"우리는 말이에요. 붕괴될 때가 언제일지 궁금해한답니다.."
"이런 걸 알려주다니. 저는 친절하답니다?"
"어라. 못 들었나 보네요..."
좋은 핑계여서 기뻤지만. 이런 걸 보면 조금 아쉬워요. 라고 말하며 살짝 밀어뜨리면 침대 위로 쓰러집니다.




어둠은 부지불식간에 찾아옵니다. 꿈을 꾸지 않는 듯 꾸는 것인가. 당신은 -였던 것을 바라봅니다.

선명해서 안타깝습니다. 깨어난 당신은 잠이 오지 않아 인첨공의 높은 건물 위로 올라가 야경을 내려다봅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사라져버린다면.
...그러려면 많은 것을 행해야 하기에. 번거롭겠죠.
하지만 해야할 겁니다...

311 청윤주 (wG8i1NGScQ)

2023-12-20 (水) 01:49:51

이제 한계에요.. 그만 자보겠습니다!!

312 성운주 (UiKWHgEY3I)

2023-12-20 (水) 01:50:10

(이사람들아 대기하고있으면어떡해 오늘밤내로 완성해야할것갓잔아.)

313 혜우주 (ny/c8NUUbU)

2023-12-20 (水) 01:50:11

아 베개
바디필로우 갖고싶다
(대앵)

314 성운주 (UiKWHgEY3I)

2023-12-20 (水) 01:50:25

청윤주 안녕히 주무세요..!

315 애린주 (8tOTlHWqKw)

2023-12-20 (水) 01:51:14

(연성 얘기에 얌전히 또아리 틀고 있음)

>>302 호에에 흉터라니 호에에... :0c (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복)
라기보다 셀프 플래그 꽂지 맠ㅋㅋㅋ 으이구...
글애~~~ 나두 안다칠게~~~ 적어도 세상이 날 억까하지만 않는다면야?
애린 : 아무래도 말 안듣는 슨배임한텐 공격적인 쿠션이 필요할거 같슴다. (피카츄짤처럼 되어버림)

316 혜우주 (ny/c8NUUbU)

2023-12-20 (水) 01:51:20

청윤주 잘 자

>>3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동월주야 놀리는 맛이 찰져 (빵파레 건)

>>312 오 걱정하지마
분명 성운주의 완성보다 내가 더 늦게 잘 테니까 ㅎㅎㅎㅎㅎ

317 성운주 (UiKWHgEY3I)

2023-12-20 (水) 01:51:27

>>313 잠자리가 얼마나 남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있으면 잠자리에서 취할 수 있는 자세 폭이 좀 한정되긴 해요

318 성운주 (UiKWHgEY3I)

2023-12-20 (水) 01:52:02

>>316 (걱정!)

319 수경주 (eL/yWDqKEU)

2023-12-20 (水) 01:53:20

다들 어서오세요.

.....추천된 분이 금주였었죠...
금손이 아니라 흙손이긴 하지만...
약 15분이긴 해요

슬쩍
https://ibb.co/gDC3Lyp

320 애린주 (8tOTlHWqKw)

2023-12-20 (水) 01:53:21

>>313 던킨 토끼랑 곰 바디필로우 개쩔더라. (?)

321 애린주 (8tOTlHWqKw)

2023-12-20 (水) 01:56:24

>>319 수경주가 흙손이라면... 그거구나! 고급 배양토 같은 거구나!!!

322 혜우주 (ny/c8NUUbU)

2023-12-20 (水) 01:56:25

>>317 아 나는 얌전하게 자니까 자세는 괜찮은데
침대가 너무 커서 헛헛해가지고 그래

>>320 호오 그래? (솔깃)

323 진정하 - 한아지 (yY4amVGGmA)

2023-12-20 (水) 01:58:03

"뭘~ 그냥 같이살면 재미있을것같으니까~"

생각보다, 얼렁뚱땅 살아가는 집이니까, 아지가 와도 뭐....조금 더 얼렁뚱땅이 될 뿐이다.

"...솔직히, 내가 낯도 많이 가리니까. 인상까지 안좋으면 진짜 친해지기 힘들거든."

무려 이 한아지를 첫인상에 조금 무섭네~라고 생각했었으니까.

"조금 불편해도, 안경만 벗으면 금방 애들이 무슨일이냐~ 기분 안좋냐~ 이러니까. 이젠 거의 반강제야..."

아지를 눕히고, 마사지를 시작하자, 뭔가 옹알이처럼 말하기 시작하는 아지.

"...뭐?"

잘 들어보자, 내가 힘들까 걱정하는것같다. 그 말을 듣고, 기운이 없는건 맞긴 하지만, 피식웃으면서 말한다.

"근육이 붙었어도. 나보다 빨리 지치잖아?"

물론, 솔직히 체력은 도긴 개긴이겠지만, 짐이랑 복장 차이도 확실히 있을것이다. 그거랑 별개로말야, 아직 말랑말랑한건 사실이니까.

"열심히 하자!"

그렇게 이야기하며, 마사지하던 손을 떼면서 가볍게 탁 하고 친다...아프겠지. 약간 미안할거같기도하고? 고맙다고 이야기하는 아지에게, 손인사로 답하며 가방으로 향한다.

그리러고 나서, 가방을 뒤적이고 있자, 뒤에서 아지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컵라면, 포도, 햄버거...콜라... 빼뺴로...???

"...다먹는건 무리일걸~?"

나야...그렇다 쳐도, 아지는 그렇게 많이 먹는편도 아닌것같으니까. 하루 내내 굶고 나서 먹어도, 한끼에 먹기엔 부담스러울것이다.

일단 컵라면이랑 햄버거, 콜라와 종이컵을 가방에서 꺼내본다. 일단, 컵라면 큰컵을 두개 꺼내, 물을 넣고, 끓이기 시작한다. 어떻게 끓이냐고? 그야, 전자레인지처럼, 물의 공간을 가두고 난 다음, 분자를 최대한 퍼트리고 압축하는걸 반복해서 운동에너지를 늘린다. 약간 압력밥솥같은 느낌이려나?

그리고 나서, 똑같은 원리로, 햄버거 두개를 가지고 나와, 적당히 데우고 아지 앞에 컵라면과 함께 가져다준다.

"무거운 이유가 있었네... 놀려서 미안, 저렇게 가져오면 나도 무겁겠다..."

그러고 나서 아지 옆에 나란히 앉아 면이 익길 기다린다.

"뭐어~ 이제 그래도, 부모님 모시고도 올 수 있겠네? 맨날 저기 아래에서 기다리지 않고."
"...뭐, 공기는 좋네. 힘들긴 해도"

솔솔 올라오는 라면 냄새와, 상쾌한 공기, 덥지만 찝찝하진 않아서 시원하게 느껴지는 바람이 모두 함께 어우러져, 꽤나 괜찮은 기분이야. 물론 아래로 보이는 풍경이 죄다 빌딩숲인건 조금 그렇지만.

그렇게 말하며, 약수터에 있는 물을 끌어와 입으로 가져다 댄다. 으음~...조금 더 쇠맛같은게 나는데. 나쁘진 않을지도?

"너도 먹을래?"

그렇게 말하며, 이번엔 물 공이 아니라, 먹기 쉽게 종이컵에 담아준다.

324 애린주 (8tOTlHWqKw)

2023-12-20 (水) 01:58:22

>>322 안는 느낌은 몰라도 얼빵하게 생겨서 난 좋아해. (?)
롱링롱 랜드의 토끼와 곰 같았서.

325 동월주 (DAKhoD.ZqY)

2023-12-20 (水) 02:00:16

청윤주 주무십셔!!!!!!!!!!!!!!

>>3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에요 부담갖지 마시구 천천히 하셔요 (복복복복)

>>315 굉장히 옛날이라 비올때 아니면 이제 있는것도 잘 몰라요~ (대신 비오면 샹크스됨)
샐프플래그는 애린주도 방금 꽂으신 것 같은데... 🤔🤔🤔 (복복복복) (플래그 월이한태 옮기기)
동월 : 아니 내가 뭘. (당황) (점례 볼 조물조물) 애초에 공격적인 쿠션이 뭐야...?

>>316 익... 이익........ (부들부들) 앞으로 반응 안할거야...!!!!!!! (지켜지지 못할 결심)

>>319 해헤 또 봤다... 헤헤헤.... (만--족)

326 금주 (7EL3lKS1Rs)

2023-12-20 (水) 02:00:58


>>319 세상에 세상에 세상에....
이게 흙손이라니, 그럴 리 없어요! 말이 안 돼요! unu

327 진정하 - 이청윤 (yY4amVGGmA)

2023-12-20 (水) 02:09:29

situplay>1597029365>580

"흐으으음...."

아무래도, 다른 세계선에선 방에 쳐들어가는것까지 불사했던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그냥 착각이겠지.

"으음, 전화는 좀 그렇고 문자는 사실 아까 해봤는데."

그렇게 이야기하자, 어느새 손목시계에서 알림이 마구마구 울리기 시작했다.

situplay>1597029380>192


"...생각보다 훨씬 담담한데요?"

흐으으으음...진짜, 생각보다 재미 없는 반응에, 욕구가 확 식었다.

"나쁘단건 아니에요."

그렇게 이야기하며, 방긋 웃고, 스파게티를 돌돌 감아. 입에 가져다넣는다. 너무 맛있어....! 4인분이라지만 둘이서 다 먹을만큼!!!

"그건 그렇고."

입 주변을 냅킨으로 슥 닦고 나서 다시 결연한 눈빛으로 청윤언니를 바라본다.

"지금, 폭죽 파는데가 있을까요 이시간에?"

사귀는건 확인했으니까. 본격적인 장난의 시간이야.

328 수경주 (eL/yWDqKEU)

2023-12-20 (水) 02:10:23

다들 잘자요.

이젠 무리

329 정하주주 (yY4amVGGmA)

2023-12-20 (水) 02:11:28

잘자요 수경주~

330 금주 (7EL3lKS1Rs)

2023-12-20 (水) 02:12:50

고마워요 수경주. uu 푹 주무실 수 있길 기도할게요.

331 혜우주 (ny/c8NUUbU)

2023-12-20 (水) 02:13:46

수경주 잘 자

332 정하주주 (yY4amVGGmA)

2023-12-20 (水) 02:15:04

결국 남은건....늘 보던얼굴이구만!0v0!

333 동월주 (DAKhoD.ZqY)

2023-12-20 (水) 02:15:17

수경주도 주무십셔!!!!!!!!!!!!!!!

334 동월주 (DAKhoD.ZqY)

2023-12-20 (水) 02:15:51

정하주가 대주주가 되었군. (?) (나쁨)
정하주 다시 안녕입니다!!!!!!!!!!!!

335 성운주 (UiKWHgEY3I)

2023-12-20 (水) 02:16:14

(이제 스케치 다했으니 채색해야지! 하고 신나게 채색을 시작했는데 경찰봉 스케치를 덜 했다는 것을 깨달은 어느 순간.)

336 애린주 (8tOTlHWqKw)

2023-12-20 (水) 02:16:34

>>325 비오면 흉터가 욱신거리는 건가! 아니면 비올때마다 샹크스가 된다고 하는 거니까 팔이 없어지는 건가!! (?)
않이 억떡계 글얼쑥아 잇서?? 월월이한테 플래그를 주느니 차라리 점례한테 주새오. 🤔🤔🤔🤔🤔🤔 (깃발 강탈)
애린 : 이런 검다. (정직한 몸통박치기)(승리포즈)

337 정하주 (yY4amVGGmA)

2023-12-20 (水) 02:17:37

오 동월주! 안녕하세요!!

성운주도 애린주도!!

338 금주 (7EL3lKS1Rs)

2023-12-20 (水) 02:17:55

늘 보던 새벽러들... uvu..
자요 다들... 어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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