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365>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06.몰아치는 파도 :: 1001

◆TMmm6tsoPA

2023-12-19 01:54:02 - 2023-12-19 23:41:24

0 ◆TMmm6tsoPA (PB96DQ4Gl.)

2023-12-19 (FIRE!) 01:54:0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9339

무적 돌진 라이노즈 이벤트: situplay>1597029297>412

849 수인주 (90q00lY0jE)

2023-12-19 (FIRE!) 22:47:58

>>837 아니아니아니
장난이지 해달라는 말은 아니었지만 이 불초 수인주... 주신 것은 잘 받아먹도록 하겠습니다
묘하게 불온한 첫 인상이군요 😨 이것도 오너 입장에선 마찬가지로 오히려 좋아입니다 아하핫!!!

850 여로주:3 (l0NnYh24lE)

2023-12-19 (FIRE!) 22:49:16

으으으 캡틴 잠시만!!! 귀가 너무 간지러워서!!!!!

851 동월주 (zys.E8XWu2)

2023-12-19 (FIRE!) 22:49:55

아니 써놓고 잠깐 딴거 하고왔는데 뭐야 왜 다 원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시만요 좀만 다듬고 올려줄게... (부시럭)

852 ◆TMmm6tsoPA (PB96DQ4Gl.)

2023-12-19 (FIRE!) 22:50:50

네! 다녀오세요! 여로주!!

음. 아무튼 세은이가...이렇게 폭발해버렸으니...
정말로 이제 그 관련으로는 완전히 자물쇠가 걸려버리겠군. 하지만 이 또한 운명.

853 이경주 (NLMSOLmhlg)

2023-12-19 (FIRE!) 22:52:23

여로주 다녀오세요!

>>852 구와아아아ㅏ아ㅏㄱ......

854 이경주 (NLMSOLmhlg)

2023-12-19 (FIRE!) 22:52:56

다음 판 제목

이열치열
(바깥날씨를 본다)

855 한양 - 이경 (xTPBUj48iY)

2023-12-19 (FIRE!) 22:53:24

"아주 빠르네요."

서한양이 방에 들어가서 녀석들에게 정중히 리더가 누구냐고 물을 때, 앞으로 먼저 나선 리더의 기억을 이경이 탐색한 듯했다. 나름 부하들의 앞이라고 먼저 나섰던 것이 꽤나 화근이었었다. 뱀의 머리가 잘리니, 자연스레 무리들의 기세는 죽어가기 시작했다.

"고마워요. 저 이거 되게 좋아하는데."

한양은 스킬아웃이 주위에 있는 와중에도. 이경이 준 밤양갱을 진짜로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바로 양갱을 까며 입에 앙 문 것은 덤.

"아뇨. 저 싸움 못해요. 얘네들이 약한 거지."

양갱을 입에 물은 채로 우물우물거리며 대답했다.
아, 달다. 한양이 원하던 단맛이었다. 더불어 식감도 만족스러웠고. 굳이 세게 씹지 않아도 부드럽게 잘리는 양갱. 먹다보면 은근 텁텁하고 목이 마르지만 불쾌할 정도는 아니었다.

한양은 금고를 여는 이경을 멀뚱히 보기만 했다. 남은 양갱을 먹으면서 말이지. 왜냐면 금고의 비밀번호를 이경이 본 거지, 한양이 본 게 아니잖아. 그렇기에 한양은 가만히 있었다. 괜히 옆에서 더 도우려고 하면 방해될 수도 있으니깐.

"와- 증거물들을 싸그리 다 모았네요..차라리 안 모았으면 덜미라도 금방 잡히진 않았을 텐데. 이거 안티스킬에 제시하면 바로 수사종결인데요? 봐봐요. 워터 페스티벌 물대포 잔해도 있네."

한양은 휴대폰으로 안티스킬을 호출하며 말했다.

856 ◆TMmm6tsoPA (PB96DQ4Gl.)

2023-12-19 (FIRE!) 22:53:32

인첨공은 여름입니다~ (끌려감)

857 ◆TMmm6tsoPA (PB96DQ4Gl.)

2023-12-19 (FIRE!) 22:53:43

어서 오세요! 한양주!

858 여로주:3 (l0NnYh24lE)

2023-12-19 (FIRE!) 22:54:02

여로땅이 뭔갈 저질렀따는 건 알겠다........ :ㅁ...

그 와중에 햄쥐님 떡되서 잠들었네...

859 한양주 (xTPBUj48iY)

2023-12-19 (FIRE!) 22:54:30

다들 안녕!

860 이경주 (NLMSOLmhlg)

2023-12-19 (FIRE!) 22:54:51

한양주 어서와요!

>>858 (보고싶다)

861 여로주:3 (l0NnYh24lE)

2023-12-19 (FIRE!) 22:55:07

한양주 어서오고 캡틴 잠깐 킵해도 괜찮을까 햄스터가 숨 쉬는 게 이상해서!! 나아지면 올게!!!!

862 이경주 (NLMSOLmhlg)

2023-12-19 (FIRE!) 22:55:24

Picrewの「おにいさん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mvAiMu2QNR #Picrew #おにいさんメーカー

(지나가다 보고 못참았어 하지만 다크써클까지 있단 말이에요 이거)

863 류애린 - 이벤트 (a6IuvfLxho)

2023-12-19 (FIRE!) 22:55:40

"우랴랴랴랴랴랴~~"

오늘도 질주하는 토끼, 그리고 매서운 이빨과 날카로운 발차기에 괴수메카들이 줄줄이 나가떨어진다!

"글고보니 토끼라서 무기같은건 못쓰려나여?"

라고 하는 순간 조작패널에서 놓치고 있던 수상한 문양에 대해 깨달았을까?
그리고 호기심에 따라 그것을 누른 그녀는 토끼가 입을 벌리는 것을 보았고...

/투콰아아아아아악!/

"홀리... 싯..."

거대토끼의 입에서 뿜어져나온 광선에 괴수들이 다리만 남기고 증발하자 그대로 굳어버렸다.

.dice 1 10. = 7

864 이경주 (NLMSOLmhlg)

2023-12-19 (FIRE!) 22:55:51

>>861 아니 햄스터 보고싶다 할 게 아니었네 햄스터님 잘 치료하고 와!!!!

865 애린주 (a6IuvfLxho)

2023-12-19 (FIRE!) 22:56:16

다이스 미웡... ;3c

866 수인주 (90q00lY0jE)

2023-12-19 (FIRE!) 22:56:33

하나냥 어서오십쇼!!!

24시간 동물병원은 적으니 말이죠 큰일이 아니라 그냥 햄찌님께서 잠꼬대 좀 격하게 하는거길 기원합니다

867 이경주 (NLMSOLmhlg)

2023-12-19 (FIRE!) 22:56:57

>>86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린이 말 잃은 거 왤캐 귀엽지

그 애린주 자주 쓰는 짤 생각난다 '멍~'한 그거

868 혜우주 (DhU21txaS6)

2023-12-19 (FIRE!) 22:57:02

https://picrew.me/share?cd=NUDSauZdyP

그림판 끄고 픽크루 했다

869 이경주 (NLMSOLmhlg)

2023-12-19 (FIRE!) 22:57:35

>>868 (체크)

달에 사는 혜우를 성운이가 지구로 이끄는 거죠?
귀엽따

870 애린주 (a6IuvfLxho)

2023-12-19 (FIRE!) 22:58:06

햄쥐시!!!! 😱

871 동 월 - 훈련 (zys.E8XWu2)

2023-12-19 (FIRE!) 22:58:07

>>0

인첨공의 어느 높은 빌딩.
그곳의 옥상.
사람 하나 올라오지 않는 야심한 밤에, 그 난간 위에 앉아 야경을 바라보고 있는 이가 있다.

" ..... "

불어오는 바람소리를 들으며, 저 멀리서부터 밝혀져 자신의 눈에 닿는 야경을 바라보며, 저 밑에서부터 들려오는 사람들의 바쁜 소리를 들으며.
그저 멍하니. 자신도 어디에 두고있는지 모를 시선을 허공에 두고서.
조용히.

" 떨어지면 아프려나. "

그러던 와중, 밑을 내려다보며 중얼거린 목소리마저 조용했을까.

" 안아프게 떨어질 수 있으면 좋을텐데. "

그러고는 몸을 뒤로 뉘여, 옥상 바닥으로 툭 떨어졌을테다.

" 아파. "

당연한 일이었다.

872 수경주 (OZxAVS7Ne.)

2023-12-19 (FIRE!) 22:58:26

잘 다녀오세요.

수경이의 시트와 현실의 괴리...
이게 다 시트쓰고 정하는 버릇 때문이네요

873 ◆TMmm6tsoPA (PB96DQ4Gl.)

2023-12-19 (FIRE!) 22:58:50

>>861 네. 다녀오십시오! (토닥토닥) 잘 해결되길 바랄게요!

>>862 >>868 (천천히 야광봉을 흔들흔들)

874 동월주 (zys.E8XWu2)

2023-12-19 (FIRE!) 22:58:54

다듬다가 훈련 까먹어서 재빨리 올린다...!

아니 여로주 동물병원에 어서... 8ㅁ8 다녀오세요...!!

875 애린주 (a6IuvfLxho)

2023-12-19 (FIRE!) 22:59:06

사람은... 떨어지면 아파... ;0c...

876 여로주:3 (l0NnYh24lE)

2023-12-19 (FIRE!) 22:59:26

아.. 놀랐네.... 이 녀석 자다가 꿈 꾸던 거였고 자기가 꿈꾸다가 놀라서 깼어..... 놀랐네......(흐릿)

떡 된 거 보여줄 수 있긴 함!!! 오늘 찍은 건 아니고 옛날에 엄청 녹은 거지만!!

877 동월주 (zys.E8XWu2)

2023-12-19 (FIRE!) 22:59:28

>>862 >>868 와중에 멋지고 귀여운것들 너무 좋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ㅜ

878 ◆TMmm6tsoPA (PB96DQ4Gl.)

2023-12-19 (FIRE!) 22:59:35

자물쇠라고 해도...관계에 대해서 막 잠기고 그런 것은 아니고...그냥 세은이가 위크니스나 이런 쪽으로는 이제 더는 이야기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같은 느낌이기 때문에...

아마 큰 차이는 없을 거예요! 필시! (라고 일단 생각한다)

879 혜우주 (DhU21txaS6)

2023-12-19 (FIRE!) 22:59:48

>>869 달을 지구로 이끌면 그거 지구멸망 아닌가(?)

880 혜우주 (DhU21txaS6)

2023-12-19 (FIRE!) 23:00:31

동월주 혹시 답레 못 봤니?
>>400 여깄는데

881 이로운 - 김수경 (FhcVVhXEFo)

2023-12-19 (FIRE!) 23:00:34

"아, 음. 어. 고마, 고마워."

일단은 믿어주는 기색이었으니, 설령 거짓이더라도 굳이 그 사실을 짚어서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 필요는 없었다.

어색한 손짓으로 수경이 건내는 비타민 음료를 받아들고는, 따서 홀짝 들이킨다.

'...아무 맛도 안 나네.'

물론 로운의 미각에 문제가 있거나, 음료수 쪽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문제가 있는 것은 로운의 머릿속 혼란함. 도저히 미각을 처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으니 말이다.

"앞으론 유의할게."

하고 말하며, 싱긋. 차분하게 웃어보인다. 이 장면만 똑 떼어놓고 본다면 로운의 그 추태가 있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분위기적으로 막레... 일까요?

882 동월주 (zys.E8XWu2)

2023-12-19 (FIRE!) 23:00:39

>>875 안아플 수도 있찌!!!! >:3 (?)

883 한양 - 메카 (xTPBUj48iY)

2023-12-19 (FIRE!) 23:00:50

>>0

"으하하핫-!! 사람들을 돕는 것 따위는 나랑 안 어울려!! 역시 너네들을 무자비하게 써는 것이 내 적성이야!!"

전에 메카로 다리를 복구해주다가, 다 망가뜨려버린 서한양. 적성대로 검을 사용하여 괴수메카들을 줄줄이 베어버리고 있다.

.dice 1 10. = 10

1.1점
2.3점
3.5점
4.7점
5.10점
6.-3점
7.-5점
8.-7점
9.-10점
10.30점

884 ◆TMmm6tsoPA (PB96DQ4Gl.)

2023-12-19 (FIRE!) 23:01:03

이제 여로가 저걸 역시 왜 그러는걸까...라고 생각을 해서 이경이나 다른 1학년 동기들에게 이러이러했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 라고 해버리면...더 재밌어지지 않을까....라고 하는 나쁜 캡틴은 반성하겠어요. (옆눈)

여로는...행복해져야해. 다른 이들에게도 미움 받고 그러면 안돼...(털썩)

885 동월주 (zys.E8XWu2)

2023-12-19 (FIRE!) 23:01:15

>>880 아니요 봤습니다!!!!!!!!! 다만 손이.... 느려요.... 계속 다른거 같이하고있고..... (눈물) 얼른 써오겠습니다 죄송해요... 8ㅁ8

886 수인주 (90q00lY0jE)

2023-12-19 (FIRE!) 23:01:18

>>876 (보여달라는 눈빛)

아무튼 일상 돌리실 분 없는것 같으니 이 불초 수인주... 일상구함 팻말을 치우고! 침대에 눕겠습니다
수면 대기 모드로 전환인거죠 아하핫

887 이경주 (NLMSOLmhlg)

2023-12-19 (FIRE!) 23:01:22

>>876 다행이다....여로주 깜짝 놀랐겠다

(쓰읍 보고싶다)
(떡된 햄스터 짱기여울 거 같음)

>>879 ? 혜우 = 달 이라는 뜻인가?
혜우 쩐다

888 성운 - 아지 (1/2) (6xQjBv0dk.)

2023-12-19 (FIRE!) 23:01:34

situplay>1597029365>672

RPG라는 단어가 Role-Play Game역할수행게임이라는 것임을 감안해보면, 이 메이드카페는 정말로 일종의 RPG라 할 말했다. 아지는 이 새로운 게임의 초심자였고. 에인절스의 주인님으로 첫 발짝을 내딛은 아지에게는 모든 것이 낯설 만했다. 가게 안은 정갈했고, 클래식한 메이드복들을 입은 점원─ 아지의 메이드들은 하나같이 환한 얼굴로 가게 안을 돌아다니면서 손님들의 주문을 받고, 아양을 떨고 있었다. 가게 한켠에는 이젤에 기대어놓은 칠판에 메이드 카페 규칙이 써 있었다. 메이드의 몸을 함부로 만지지 마세요, 메이드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질문을 하지 말아주세요, 메이드를 쫓아다니거나 한 사람만 계속 지명하지 마세요, 메이드는 이 카페 안에서만 메이드입니다, 여러분을 포함한 카페의 모든 손님은 공평한 주인님입니다, 메이드를 허락 없이 촬영하지 마세요······. 이상의 규칙을 준수해 주시면서, 주인님들을 향한 메이드의 애정어린 봉사를 즐겨주세요, 주인님. 그것이 이 가게에서의 아지의 역할이었다. 머글에게는 한번에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다.

그래도 이걸 위안거리라고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적어도 지금 이 가게 안에 머글이 아지 혼자만은 아니라는 것이 다행이라고 할까. 아지의 얼굴이 빨개지는 걸 보고, 성운은 아지가 자신을 알아챘음을 직감했다. 눈에 렌즈 넣는 게 무서워서 컬러렌즈 못 쓰겠다고 했는데, 쓸걸 그랬나 봐! 서로를 알아본 아지와 성운의 참을 수 없는 어색한 모먼트 사이로, 아지의 친구는 태연자약하게 성운- 지금 이 카페의 종업원으로서는, 레티시아, 에게 질문을 건네는 것이다. 원래 성운의 자리에 있었어야 할 자신의 최애는 어디 갔냐고.

889 성운 - 아지 (2/2) (6xQjBv0dk.)

2023-12-19 (FIRE!) 23:01:37

Picrewの「쏘세디야채볶음」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yztYIWXBDa #Picrew #쏘세디야채볶음

그 질문을 받자 성운의 머릿속에 기억나는 게 있었다. 자신에게 메이드 카페 일을 소개해준짬때린 친구(첨부한 이미지의 저 녀석)가 말해주기를, “이렇게이렇게 생긴 친구가 와서 ‘카밀라’를 운운하면서 옆마을에 갔냐던가 심부름을 하러 갔냐던가 이상한 소릴 할 텐데, 적당히 맞장구치면서 큰 도시에 갔으니 다음 주면 돌아올 것이라고 전해달라”고, 그 당시로서는 전혀 무슨 말인지 감도 잡히지 않는 괴상한 첨언을 하나 했었던 것이다. 무슨 나폴리탄 괴담 수칙서도 아니고, 이게 뭐람··· 하고 넘겼는데, 하도 괴상한 소리라 머릿속에는 남아있었다. 그리고 이제서야 성운은 그때 친구가 무슨 소리를 했는지 모든 것을 이해했다.

“카밀라는, 옆 마을에도 주인님께서 말씀하신 꽃이 없었다며 큰 도시까지 갔다오겠다고 떠났어요. 다음 주면 돌아온대요.”

“카밀라가 떠난 동안은, 부, 부족하지만··· 제가, 제가 카밀라의 빈자리를 맡아 주인님들을 모시겠습니다. 주문하시겠어요···?”

···성운도 머글인 것은 마찬가지라 오장육부가 오그라들고 혀뿌리가 목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은 기분에 죽을 맛이었지만, 어떻게든 최대한 덜 절고 대사를 소화했다.

890 이경주 (NLMSOLmhlg)

2023-12-19 (FIRE!) 23:02:05

>>883 !
30점 축하해요 한양주!
10 많이 나오네~! 기쁘다


아 그리고 답레는 자고나서....(옆눈)

891 ◆TMmm6tsoPA (PB96DQ4Gl.)

2023-12-19 (FIRE!) 23:02:30

>>876 별 일 없어서 다행이에요..(토닥토닥)

892 애린주 (a6IuvfLxho)

2023-12-19 (FIRE!) 23:02:55

어라, 혜우주도 아는거 아니었어? :0c
달은 원래 지구랑 하나였어.

893 로운주 (FhcVVhXEFo)

2023-12-19 (FIRE!) 23:02:55

30점 축하드려요!!!


이 일상 쓰면서 침대 위에서 포즈를 잡고 코뿔코뿔 코뿔소를 작게나마 외쳤어요...

894 성운주 (6xQjBv0dk.)

2023-12-19 (FIRE!) 23:03:12

>>823 (생각보다 큰 것이 되어가는 개인이벤트를 보며... 혹시 내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개인설정집을 제출했나 하는 두려움에 떠는 중)

895 혜우주 (DhU21txaS6)

2023-12-19 (FIRE!) 23:03:20

>>885 아 못본게 아니라면 괜찮아
천천히 써 (널브렁)

896 ◆TMmm6tsoPA (PB96DQ4Gl.)

2023-12-19 (FIRE!) 23:03:42

분명히.....다들 다이스 값 낮게 나와서...일부러 점수를 낮은 곳에 배치시켰는데...

왜 이번 이벤트에선 다 높은 값을 받아내는거죠? 이유가 뭐야. 대체..(모름)

897 여로주:3 (l0NnYh24lE)

2023-12-19 (FIRE!) 23:03:50

동물병원.. 데려가려면 엄청 멀리 가야해서...(흐릿)

898 청윤주 (WWFWNeCe7I)

2023-12-19 (FIRE!) 23:04:02

>>876 다행이네요..!

>>893 아 ㅋㅋㅋㅋ 마치 마빡이를 따라하는 것 같은..! 이해합니다!

899 성운주 (6xQjBv0dk.)

2023-12-19 (FIRE!) 23:04:06

>>868 아, 귀여워...!
아크릴 키링으로 만들고 싶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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