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네다섯 살쯤의 남자아이들에게 친구랄 것이 있다면 그건 사람의 형상을 띄고 있다기보다는 차의 형상을 띄고 있을 것이 분명할 것이며, 그건 부모 없이 자란 불쌍한 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자란 수인에게조차도 예외는 아니었다. 왜 이런 서두로 이야기를 시작하는가. 그건 수인에게 주어진 거대 메카가 팩맨도, 해파리도, 토끼도, 건담도 아닌 자동차 모양의 로봇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현x 제네시스의 형상을 하고 있는.
“저 강 수 인, 질문 있습니다! 이건 그냥 제네시스를 타고 싶은 오너의 사악한 욕망이 아닌가요?”
시끄러워, 인마. 너 그거 메타발언이야.
“에엑. 하지만 레스를 쓰고 있는 건 제가 아니라 오너인데도 말이죠!”
...
이 불초 수인주!!! 시끄러운 수인이의 입을 막기 위해 마침 앞을 지나가는 것으로 보이는 ‘이처고무노프시부’를 뺑소니치겠습니다!! 아하하하핫!!!!! 돌격! 침략! 제패!
>>977 신나서 메타발언성 대사 하면서 부와앙 했다가 악당들보다 기물을 좀 더 많이 파손했을지도.. 귀여워요!
>>978 (친칠라식빵) (곧 이대로 잠들 것 같아요..) 하네스도 참 예쁘겠어요. 혜우만 놓고 보면 슬립리스 원피스도 좋을 것 같은데, 성운이가 가터를 차고 올 예정이니 세미정장에 고딕 혹은 테크웨어 느낌 포인트가 더 어울릴 것 같죠. (하네스는 양 쪽 모두로 해석가능한 게 좋아요)
"응~! 생각해줘서 고마워어" "청윤 누나도 다정하고 좋은 누나야~ 모두와 빨리 친해졌으면 좋겠다아"
아지도 한때 같이 살까 생각을 했었지만 기숙사에 있는 친구들과도 정이 너무 들어버렸고 비용도 비용이다. 아쉽지만 언젠가 마음이 바뀔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한다.
"아하~ 정하는 첫인상 꽤 신경쓰고 있구나아" "그러면 안경을 쓰는게 편할지도 모르겠다아 둥근 이미지를 주니까~"
안경을 벗고 표정을 굳게 하자 금방 화난 듯이도 보이는 정하의 얼굴이다. 아지는 양 손바닥을 맞부딪치며 동의하는 것이다. 자신은 인상이라거나 그런 것 때문에 고민한 적은 없다고 할까 정반대의 것으로 고민하곤 한다. 첫인상에 만만해 보인다든가... 그보다 올려다보기를 주로 하다가 내려다보니 기분이 신선하지만 정하가 빈정 상할지도 모르니 얘기하진 않기로 했다.
고개를 끄덕이고 있으려니 정하네 엄마는 평소에 화를 잘 내지 않는 착한 사람이구나~ 하는 그럴싸한 추측이 든다. 어쩌면 정하가 엄마의 성격을 물려받았는지도 모르겠다. 약수터에서는 정하가 한 말이 틀린 것도 아니라 개미 소리로 긍정하는 것이다. 이번엔 맥이 탁 풀린 목소리다.
"으응..." ".....?"
정하가 아지를 눕히려 유도하자 아지는 뭔지도 모르면서 일단 눕는다. 다리를 주물거리는 게 마사지를 해주려는 것 같다.
"정하도 힘들텐데에으으에..."
고맙지만 정하도 신경쓰지 말고 쉬라는 뜻이다. 하지만 피로에 혀도 지쳐 발음마저 꼬였기에 전달이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말랑해~? 나 근육도 붙었는데에"
그러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이경이 말마따나 마알라앙에서 마알랑이 되었을 뿐이기는 하다. 그렇게 말하지만 조금 다리의 피로가 풀린 아지는 정하에게 살며시 웃으면서 고맙다고 얘기해본다.
"응~! 우리 여기서 다 먹어 버릴까아" "에너지원이야~"
방실방실 웃는 아지의 가방에서 단백질바 두 개와 컵라면 세 개(큰 컵이 두 개고 작은 컵이 하나다.), 샤인머스캣이 가득 든 락앤락 통, 편의점 햄버거 불갈비맛과 데리야키맛, 콜라 작은 것 한 병과 종이컵, 팩으로 포장된 빼빼로 과자와 크래커, 개별포장된 약과 두 개가 나온다. 어디 피난이라도 왔나 싶은 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