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33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05.어떤 과학의 일점소거 :: 1001

◆TMmm6tsoPA

2023-12-18 21:11:51 - 2023-12-19 07:17:55

0 ◆TMmm6tsoPA (xxQdUy8leg)

2023-12-18 (모두 수고..) 21:11:5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9316

무적 돌진 라이노즈 이벤트: situplay>1597029297>412

951 금주 (Rn1Z6FfH9M)

2023-12-19 (FIRE!) 03:34:58

새벽, 아무 말이나 나오기 시작해서 하는 말이지만. (?)

요즘 금이의 목소리를 생각해 보고 있는데. 시트에 적어놓은 목소리와 비슷한 느낌 같은 가수를 찾기가 힘드네요. 물론 따로 정하지 않고 묘사로 적는 것도 좋으나, 금이가 어떤 느낌의 아이인지, 또 위키를 꾸미고 싶은 맘이 더 강하니... 그러긴 싫고. 제가 하는 모 게임의 어떤 수감자 캐릭터의 목소리가 비슷하긴 한데, 그걸 올리긴 애매하고. 그러니 결국 어떤 목소리다 적어놓은 걸 수정하게 되어요...

>>929 그렇긴 하지만. 마음은 그걸 허락 하질 않네요. uu
즐겁게 구경하시다가, 졸리면 꼭 주무시기에요.

>>942 경진주 안녕히 주무세요.

>>946 왕 물어가버린다네요. 크-앙

952 금주 (Rn1Z6FfH9M)

2023-12-19 (FIRE!) 03:35:13

동월주 안녕히 주무세요.

953 혜우주 (DhU21txaS6)

2023-12-19 (FIRE!) 03:36:52

동월주도 잘 자라

>>946 우우웅 날아서 공중으로 돌아다님!
힛히 빅토끼에게 절대 잡히지 않을것이야

954 수인주 (90q00lY0jE)

2023-12-19 (FIRE!) 03:38:01

안녕하십니까!
이 불초 수인주! 지금 일어났습니다! 출근 생각하면 다시 자야하는데 잠이 안 오는군요 아하핫!!!
가끔은 직장따윈 생각치 않는 것도 좋은 것이죠! 그렇고 말고요!

955 성운주 (6xQjBv0dk.)

2023-12-19 (FIRE!) 03:40:40

>>954 주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엉뚱한 시간에 어장을 갱신할 정도로 깨버리면 또 다시 잠드는 것도 쉽지 않죠. 어서오세요. (토닥토닥) 어장에서 쉬고 계시다가 졸리시면 다시 자러 가셔야 돼요. 알았죠?

956 혜우주 (DhU21txaS6)

2023-12-19 (FIRE!) 03:45:02

아니야 수인주 직장 생각하고 다시 자
아직 평일이야!

957 수인주 (90q00lY0jE)

2023-12-19 (FIRE!) 03:46:17

>>955 그렇죠 그렇죠 이 시간대에 깨면 가장 고통스러운 법이지요...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부족한 잠은 다 채울 방법이 있으니 괜찮습니다 아하핫!!! 제 캐릭터랑 친해져요 시간을 가져야겠군요!

958 수인주 (90q00lY0jE)

2023-12-19 (FIRE!) 03:46:51

>>956 🥺
훈련 레스만 쓰고...
안 될까요?
🥺🥺🥺🥺🥺

959 혜우주 (DhU21txaS6)

2023-12-19 (FIRE!) 03:48:40

>>958 아 훈련은 킹정이지
얼른 쓰고 자자구

960 성운주 (6xQjBv0dk.)

2023-12-19 (FIRE!) 03:50:22

>>957 (그 고통을 잘 알거든요..) (파들파들)
친해져요 시간이라면 Q&A 같은 걸까요? (하지만 혜우주 말씀도 일리가 있으니, 훈련 레스 먼저 쓰시고 과히 피곤하지 않으시거든 마저 말씀해주세요.) (이게 아마 저도 곧 잘 것 같아서..)

961 혜우주 (DhU21txaS6)

2023-12-19 (FIRE!) 03:52:15

아 훈련
쿨타임 돌았는데 스읍 꺼낼까 말까

962 수인주 (90q00lY0jE)

2023-12-19 (FIRE!) 03:52:23

>>959 (얏따!)
>>960 아뇨아뇨아뇨 제가 수인이랑 친해져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직 서로 낯 가리고 있어서 말이죠
1월까진 여유 없는게 확정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계속 이 상태겠지만...

963 혜우주 (DhU21txaS6)

2023-12-19 (FIRE!) 03:58:04

현생이 바쁘다면 그쪽을 먼저 챙기는게 맞지
캐에 익숙해진다던가 그런거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은 말어 수인주

964 금주 (Rn1Z6FfH9M)

2023-12-19 (FIRE!) 03:58:14

수인주 어서 오세요.
다들 무리 하지 말아요. uvu

965 성운주 (6xQjBv0dk.)

2023-12-19 (FIRE!) 03:59:37

>>961 (해탈)

>>962 (아하!) 무슨 느낌인지 알죠. 지금까지 이벤트 레스 등을 보면 수월하게 친해지고 계신 것 같으니, 수인이를 만날 날이 기다려지네요.
연말연초가 다 그렇죠... (죽은 눈) 크게 신경쓰이는 일 없이 연말연시 무난무난하고 행복하게 흘러가시기를 바라요.

966 혜우주 (DhU21txaS6)

2023-12-19 (FIRE!) 04:10:23

>>964 금주도 마찬가지야아아아아 (볼꾹)

>>965 우와 성운주가 해탈했어 (콕콕콕)
ㅋㅋㅋㅋㅋㅋ일단 오늘은 넘어가주지... 후후...
아 훈련레스에 그거 없더라 피아노 레슨 받는 요일이랑 시간
정해둔거 있어?

967 강수인 - 오늘도 훈련! 합니다 (90q00lY0jE)

2023-12-19 (FIRE!) 04:19:23

>>0

“얏호! 어제보다 레벨 업 한 강수인! 훈련을 위해 왔습니다!”

어라?

“안녕. 첫 만남이니 인사부터 해 볼까? 커리큘럼을 담당하게 된 장우진이라고 해.”
“어제는 다른 분이 계셨었는데...”

어라라? 이게 무슨 상황이지? 내 앞에 있는 연구원은 어제의 안경을 쓴 세침 한 누나가 아니라, 수염을 멋지게 기른 푸근한 인상의 형이야. 설마 무슨 착오가 있었나? 아니면 내가 방을 잘못 찾아왔나?

“아, 수영이 말하는 거지? 무테안경에다가 머리 이렇게 묶고 있고. 내가 어제 일이 좀 있었어서 잠깐 부탁했거든.”
“아.”

아하. 이른바 대타 요청이라는 거구나. 좋았어!
어제의 누나가 싫었다는 건 아니지만, 맨날 그런 눈초리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기가 꺾일 것 같달까...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강수인, 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그래. 이야기 전해 들었는데, 초능력에 대한 기초 이론이 부족하다면서? 기초가 흔들리면 실전에서 에러가 생기기 마련이니 이론부터 다져볼까?”
“끼야아아악! 차라리머리에이상한걸씌워주세요!!!!!”

968 금주 (Rn1Z6FfH9M)

2023-12-19 (FIRE!) 04:29:46



>>966 전기장판에 몸 지지면서, 목소리로 할 곡을 정하고 있으니까요. (말랑쫀득)
어떻게 괜찮은 곡을 플리에서 찾았으니, 지금으로선 이 곡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uu

969 혜우주 (DhU21txaS6)

2023-12-19 (FIRE!) 04:33:47

>>968 오호... 금이 목소리는 이런 느낌이란 거구나 흐으음
노래 자체도 이 시간에 듣기 좋다

970 성운주 (6xQjBv0dk.)

2023-12-19 (FIRE!) 04:39:16

>>966 수요일-목요일 늦은 오후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967 이론에 몸서리치는 수인이 귀여워...!
성운: “이론이 몸서리쳐지는 건 공감이지만, 요점이나 용어 정도는 배워두는 게 좋아요. 어지간해선 실제 쓰이는 것들이고, 커리큘럼 진행할 때에도 도움되는 것들이라···.”

971 성운주 (6xQjBv0dk.)

2023-12-19 (FIRE!) 04:41:11

>>968 아, 새벽에 이런 목소리로 알앤비는 치트키에요...!!!

972 성운주 (6xQjBv0dk.)

2023-12-19 (FIRE!) 04:41:49

>>966 (하얗게 된채로 무릎에 대강 꽁기꽁기 올라탐..)

973 혜우주 (DhU21txaS6)

2023-12-19 (FIRE!) 04:45:36

>>972 아구구 이 새벽에 하얗게 됐져 (후리스 안에 꼬옥)(토닥토닥)
이제 코낸내 하자 성운주야

974 금주 (Rn1Z6FfH9M)

2023-12-19 (FIRE!) 04:53:20

>>967 뇌 신호 조절과 초능력: 현대 뇌과학의 관점(?)
이론이라니, 차라리 실험을 해줬으면 하는 모습이 귀여워요. uvu

>>969 >>970 응. 여기에서 좀 더 무심한 느낌으로요.
곡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더 다행이고 좋네요. uvu

975 강수인 - 제네시스 메카! 돌격!!! (90q00lY0jE)

2023-12-19 (FIRE!) 04:55:27

>>0

네다섯 살쯤의 남자아이들에게 친구랄 것이 있다면 그건 사람의 형상을 띄고 있다기보다는 차의 형상을 띄고 있을 것이 분명할 것이며, 그건 부모 없이 자란 불쌍한 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자란 수인에게조차도 예외는 아니었다. 왜 이런 서두로 이야기를 시작하는가. 그건 수인에게 주어진 거대 메카가 팩맨도, 해파리도, 토끼도, 건담도 아닌 자동차 모양의 로봇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현x 제네시스의 형상을 하고 있는.

“저 강 수 인, 질문 있습니다! 이건 그냥 제네시스를 타고 싶은 오너의 사악한 욕망이 아닌가요?”

시끄러워, 인마. 너 그거 메타발언이야.

“에엑. 하지만 레스를 쓰고 있는 건 제가 아니라 오너인데도 말이죠!”

...

이 불초 수인주!!! 시끄러운 수인이의 입을 막기 위해 마침 앞을 지나가는 것으로 보이는 ‘이처고무노프시부’를 뺑소니치겠습니다!! 아하하하핫!!!!!
돌격! 침략! 제패!

.dice 1 10. = 6

976 성운주 (Y0q1LU.Rpc)

2023-12-19 (FIRE!) 05:01:34

>>973 (아, 따수워......) (코낸내 자세)

>>974 금이랑은 새벽에 이야기하기 힘들겠어요. 새벽왕자님 포스에 쓸려가버려

>>975 일단 이름은 거대메카 이름으로 합격이긴 한데...!!!

977 수인주 (90q00lY0jE)

2023-12-19 (FIRE!) 05:03:10

😬
차원의 벽을 뚫은 댓가는 이벤트 시작부터 -3점을 받는 것이군요 아하하핫!!!! 서술 방향성은 한동안 천천히 고민 좀 해보고

금주는 새벽반이신것 같던데 이 불초 수인주... 금주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오늘을 소중하게 여겨야만...!!

978 혜우주 (DhU21txaS6)

2023-12-19 (FIRE!) 05:07:48

>>974 음음 여기서 조금 무심한 느낌으로 (끄덕)

>>976 (정수리 복복)(귀 쪼물쪼물)
성운이가 퍼레이드에 가터를 차고 온다고 해서
혜우도 패션 하네스를 걸쳐야 하나 고민인것이야

979 금주 (Rn1Z6FfH9M)

2023-12-19 (FIRE!) 05:20:55

>>977 늦은 밤 - 새벽 라인이랍니다. 응.
에, 나중에도 볼 수 있으니까요. uvu

>>976 히히, uvu. 성운이의 목소리는 올라온 적이 있었나요?

>>978 응. 가끔 완전 진지하게 혼을 내거나 화를 낼 때는, 완전 기계 같을 느낌도 들거에요.

980 성운주 (Y0q1LU.Rpc)

2023-12-19 (FIRE!) 05:21:20

>>977 신나서 메타발언성 대사 하면서 부와앙 했다가 악당들보다 기물을 좀 더 많이 파손했을지도.. 귀여워요!

>>978 (친칠라식빵) (곧 이대로 잠들 것 같아요..)
하네스도 참 예쁘겠어요. 혜우만 놓고 보면 슬립리스 원피스도 좋을 것 같은데, 성운이가 가터를 차고 올 예정이니 세미정장에 고딕 혹은 테크웨어 느낌 포인트가 더 어울릴 것 같죠. (하네스는 양 쪽 모두로 해석가능한 게 좋아요)

981 성운주 (Y0q1LU.Rpc)

2023-12-19 (FIRE!) 05:23:33

>>979 꽤 자주 올렸어요. 지금은 모바일이라 유튜브 링크하기 기능 사용이 어렵지만, 그냥 링크로 올려드리자면..

https://youtu.be/KvMY1uzSC1E?si=60q4LPr6YE6Ap38l

요컨대, 변성기 시원스레 슈퍼패스한 목소리네요. 지금은요.

982 혜우주 (DhU21txaS6)

2023-12-19 (FIRE!) 05:31:00

>>979 기계같은 목소리...?
우우우 상상만해도 무섭다 혜우 귀접고 숨는다

>>980 (토닥토닥)(작은 자장가 허밍)
호오... 세미정장... 린넨 반바지 세미정장에 셔츠 위로 살짝 두른 하네스... (두뇌 풀가동)
양쪽? 하네스 해석이 음 뭐가 잇을까나 난 모르겠네 ㅎㅎㅎㅎㅎ

983 성운주 (Y0q1LU.Rpc)

2023-12-19 (FIRE!) 05:36:01

어...... 고딕 룩 중에 하네스를 드레스에 매칭하는 룩도 있던 게 기억나서, 하네스가 고딕이랑 테크웨어 양쪽으로 해석가능하다고 말씀드렸던 건데..

어라 하고 검색해봤다가 충격먹음 그이야기 잊어주세요 애초에 성운이 바디캠 매다는 하네스에서부터 시작한 이야긴데 아아아아아

984 혜우주 (DhU21txaS6)

2023-12-19 (FIRE!) 05:38:33

하하하하하
그러다 잠깰라 얼른 자라 성운주

985 금주 (Rn1Z6FfH9M)

2023-12-19 (FIRE!) 05:49:58

>>981 바보라 기억을 못해서 Uu..
자면서 들어볼게요. 고마워요.

986 현서주 (KWq7GBuNvE)

2023-12-19 (FIRE!) 06:03:21

다들 쫀아침이야아아아아!!!!!!!!!!! 모처럼 스레가 현서를 모티브로 삼았는데 밤사이에 순식간에 터져버렸군...
뭔가 그러니까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지만 현서에 대해서 질문이라도 받아 볼까싶은데 어떨까아?

987 혜우주 (DhU21txaS6)

2023-12-19 (FIRE!) 06:06:28

현서주 굿모닝
아침부터 질문타임이라
머리가 안 돌아서 무리...

988 현서주 (KWq7GBuNvE)

2023-12-19 (FIRE!) 06:09:43

시실 그걸 노린거야(?) 혜우주 굿모닝!!!@

989 혜우주 (DhU21txaS6)

2023-12-19 (FIRE!) 06:15:15

뭣 노림수였다니
하이하이
오늘도 겁나 춥다 나갈때 옷 잘챙겨입어 현서주

990 천 혜우 - 훈련 (DhU21txaS6)

2023-12-19 (FIRE!) 06:19:27

>>0

실습의 영역이 모조 인체에서 카데바로 바뀐 것까지는 좋았으나
어째서인지 연구소에서는 나를 실제 응급 치료가 필요한 현장으로 보내지는 않았다.

인체학은 벌써 몇 년 째 해마다 개정되는 이론을 공부하며 빠삭한데
정작 그 이론을 쓸 수 있는 현장에는 나가 본 적이 없었다.

그나마 저지먼트를 하며 단편적으로 할 수 있었을 뿐이었다.

유준에게 물어봤자 별다른 대답이 없을 테니
직접 소장님 면담을 신청해 여쭈었으나 돌아오는 대답은 심플했다.

"현장에 나가는 것은 졸업 후에 해도 늦지 않답니다. 혜우 양."

그러니까 벌써부터 커리큘럼으로 시달리지 말고
적어도 학창 시절은 만끽하라는 걸까.

...필요 없는데.

아무튼 보내주지 않으니 오늘도 연구소의 커리큘럼을 받아야 했다.

그게 오늘은 하필 체력 단련이라 문제였다.
그래도 요즘은 러닝에 자세도 잡혔고 호흡도 관리할 줄 알게 되어서 익숙해졌는데-

"헉, 헉, 헉, 흐억!"
"템포 쳐진다- 속도 올려!"

저 망할 담당께서 왜 저럴까!

시끄러운 호루라기를 터져라 불어대며 평소보다 더 빡세게 굴리는 유준을 원망스레 흘겨봤으나
오늘은 어째 어림도 없었다.
결국 다리가 후들거려 더는 걷지도 못 하게 되어서야 일단 휴식이 떨어졌다.

"흐, 허, 허억, 나 죽어 진짜..."

운동장 한켠의 그늘진 곳에 주저앉아 숨을 고르고 있는데
내 앞으로 이온음료가 툭 던져졌다.
던졌다기보다 굉장히 거칠게 놓였다는게 맞지만.

그걸 겨우 집어들며 다시 흘겨보니 그도 만만찮게 구겨진 눈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
그대로 눈싸움을 하고 있으니 그가 먼저 짜증스런 숨을 내쉬며 시선을 피했다.
내가 이겼다! 라는 기분으로 시원하게 이온음료를 마시는데
대뜸 그가 말했다.

"너, 진짜 양심 뒤진 X이다. 천혜우."
"...갑자기 무슨 소리에요. 실컷 굴려놓고."
"몰라서 물어? 나를 거기로 보내놓고?"

거기? 아.

"바쁜데 그 일까지 시켰다고 그러는 거에요? 참 나. 뭐 어려운 것도 아니면서."
"그 얘기가 아니라!"

갑자기 큰 소리가 나와 흠칫 놀랐다.
눈을 크게 뜨고 굳어있으니 그가 분노를 억누른 목소리로 말을 내뱉었다.

"차라리 아예 쓰레기 같은 상대를 고르지, 어떻게 그런 애를 데리고 그러냐. 니가 사람이고 양심이 있으면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

아, 그런 의미였나.

"양심? 흐흐, 양심, 음, 이봐요. 선생님."
"왜 X발."
"꼭 양심이 없어야만, 찔릴 짓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쵸?"
"...이, X발!"

뻑 하고 바닥 걷어차는 소리가 났다.
그 옆에서 키득키득 웃었다.
웃으면서



처음에 주소를 보고 찾아갔을 때
유준은 좀 어이가 없었다.
찾아간 장소가 폐공장이었으니 당연했다.

처음엔 자신을 놀리려고 그러나 싶었으나
먼저 나와있던 성운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자 새삼 놀랐다.

어떻게 이런 곳에 거처를 마련했을까.
직접 만든 듯한 내부를 슥 둘러보니
아직 채워야 할 부분이 군데군데 보였다.
다 채운다면 분명 좋은 거처가 될 것은 분명했다.

냉난방은 좀 힘들 것 같지만.

성운과의 첫 피아노 수업에서 유준은 체르니 100을 교재로 가져왔다.
가장 첫 곡을 펼쳐놓고 파지법부터 시작해 기초가 되는 부분부터 가르쳤다.
성운은 그녀와 달리 가르침을 고분고분 따라와 수업에 큰 문제가 없었다.

첫 수업을 끝낸 결과, 성운의 재능이 보통 이상은 되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교재의 첫번째와 두번째 곡을 다음 주 수업까지 가능한 만큼 연습하라는 과제를 내주었다.

만난 직후부터 수업을 끝내고 갈 때까지
줄곧 성운을 응시하던 유준은
돌아가는 길에 가슴이 꽉 막힌 답답함 탓으로
몇 번이고 한숨을 내쉬어야 했다.

991 한아지 (UyIVvZC.O.)

2023-12-19 (FIRE!) 06:26:46

아지는 집을 부수려고 하고 있던 원숭이 로봇 1체를 격파하며 생각했다. 저 집이 남의 집이 아니라 내 가족의 집, 내 친구의 집일 수 있겠다고... 그 시간부터 아지가 조금 더 진지하게 임하게 되지 않았을까

.dice 1 10. = 6

992 현서주 (KWq7GBuNvE)

2023-12-19 (FIRE!) 06:40:18

혜우주도!!! 도로도 미끄럽고... 조심하라구!!!!
아지주도 어서와아ㅏ아!!@@@!!!

993 아지주 (UyIVvZC.O.)

2023-12-19 (FIRE!) 06:46:23

현서주 하이

994 혜우주 (DhU21txaS6)

2023-12-19 (FIRE!) 06:50:21

하하 난 나갈일이 없어서 갠춘해
아지주도 굿모닝

995 아지주 (UyIVvZC.O.)

2023-12-19 (FIRE!) 06:54:33

.dice 1 2. = 1
1. 뭐하러 연구원 얘기까지 독백을 쓰냐
2. 쓰면 어때

996 아지주 (UyIVvZC.O.)

2023-12-19 (FIRE!) 06:54:43

혜우주 하이

997 혜우주 (DhU21txaS6)

2023-12-19 (FIRE!) 07:06:05

하이하이
잘잤냐궁

998 아지-정하 (UyIVvZC.O.)

2023-12-19 (FIRE!) 07:16:27

"응~! 생각해줘서 고마워어"
"청윤 누나도 다정하고 좋은 누나야~ 모두와 빨리 친해졌으면 좋겠다아"

아지도 한때 같이 살까 생각을 했었지만 기숙사에 있는 친구들과도 정이 너무 들어버렸고 비용도 비용이다. 아쉽지만 언젠가 마음이 바뀔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한다.

"아하~ 정하는 첫인상 꽤 신경쓰고 있구나아"
"그러면 안경을 쓰는게 편할지도 모르겠다아 둥근 이미지를 주니까~"

안경을 벗고 표정을 굳게 하자 금방 화난 듯이도 보이는 정하의 얼굴이다. 아지는 양 손바닥을 맞부딪치며 동의하는 것이다. 자신은 인상이라거나 그런 것 때문에 고민한 적은 없다고 할까 정반대의 것으로 고민하곤 한다. 첫인상에 만만해 보인다든가... 그보다 올려다보기를 주로 하다가 내려다보니 기분이 신선하지만 정하가 빈정 상할지도 모르니 얘기하진 않기로 했다.

고개를 끄덕이고 있으려니 정하네 엄마는 평소에 화를 잘 내지 않는 착한 사람이구나~ 하는 그럴싸한 추측이 든다. 어쩌면 정하가 엄마의 성격을 물려받았는지도 모르겠다. 약수터에서는 정하가 한 말이 틀린 것도 아니라 개미 소리로 긍정하는 것이다. 이번엔 맥이 탁 풀린 목소리다.

"으응..."
".....?"

정하가 아지를 눕히려 유도하자 아지는 뭔지도 모르면서 일단 눕는다. 다리를 주물거리는 게 마사지를 해주려는 것 같다.

"정하도 힘들텐데에으으에..."

고맙지만 정하도 신경쓰지 말고 쉬라는 뜻이다. 하지만 피로에 혀도 지쳐 발음마저 꼬였기에 전달이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말랑해~? 나 근육도 붙었는데에"

그러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이경이 말마따나 마알라앙에서 마알랑이 되었을 뿐이기는 하다. 그렇게 말하지만 조금 다리의 피로가 풀린 아지는 정하에게 살며시 웃으면서 고맙다고 얘기해본다.

"응~! 우리 여기서 다 먹어 버릴까아"
"에너지원이야~"

방실방실 웃는 아지의 가방에서 단백질바 두 개와 컵라면 세 개(큰 컵이 두 개고 작은 컵이 하나다.), 샤인머스캣이 가득 든 락앤락 통, 편의점 햄버거 불갈비맛과 데리야키맛, 콜라 작은 것 한 병과 종이컵, 팩으로 포장된 빼빼로 과자와 크래커, 개별포장된 약과 두 개가 나온다. 어디 피난이라도 왔나 싶은 양이다.

999 아지주 (UyIVvZC.O.)

2023-12-19 (FIRE!) 07:16:50

잘 잤는데 또 잘거다
오늘 조금 늦게 출근하걸랑

1000 애린주 (a6IuvfLxho)

2023-12-19 (FIRE!) 07:17:44

1000 헌터 애린주 등장

1001 아지주 (UyIVvZC.O.)

2023-12-19 (FIRE!) 07:17:55

그보다 빨리 1001을 채우지 않고 뭘하는거야!! 분발하라 새벽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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