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33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05.어떤 과학의 일점소거 :: 1001

◆TMmm6tsoPA

2023-12-18 21:11:51 - 2023-12-19 07:17:55

0 ◆TMmm6tsoPA (xxQdUy8leg)

2023-12-18 (모두 수고..) 21:11:5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9316

무적 돌진 라이노즈 이벤트: situplay>1597029297>412

818 희야주 (7hUf19Ol0c)

2023-12-19 (FIRE!) 02:11:17

>>817 아이고 혜성주.... 날도 추운데 더 조심하자 추울수록 2배로 아프니까.....(뽀듬

819 금주 (Rn1Z6FfH9M)

2023-12-19 (FIRE!) 02:11:25


>>812 이번... 한번만...... 더 먹겠어요... (😭)

820 로운주 (FhcVVhXEFo)

2023-12-19 (FIRE!) 02:12:18

유한주 잘자요~~~

821 혜성주 (LO49F0Wc92)

2023-12-19 (FIRE!) 02:12:46

>>818 나는 괜찮다 이겨낸다.....나보다야 햐주가 더 걱정인걸 (복복복) 햐주도 추운데 꽁꽁 싸매고 자고

822 동월주 (zys.E8XWu2)

2023-12-19 (FIRE!) 02:12:55

유한주 주무십셔~~~

>>801 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 더 유잼을 만들 수 있다니... 근데 점례가 안아주면 일단 유잼 아?닌가? 🤔🤔 하지만 일단 대기해본다...! (얌전)

>>8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해요 월월이는 365일중에 300일정도 악몽꾸는 아이라... (복복복복)

823 성운주 (6xQjBv0dk.)

2023-12-19 (FIRE!) 02:13:46

>>819 수많은 서로 다른 휴가 첫날 밤들이 스쳐지나가는 꿈

824 진정하 - 이청윤 (ZgnWgzh77Q)

2023-12-19 (FIRE!) 02:13:53

situplay>1597029339>637

후우...정신없이 뒹굴다가, 눈을 마주쳐 참을 수 없이 소리내서 웃어버렸다. 후우.

"...그것도 좋네요!"

그렇게 이야기 했지만, 이랬다가 진짜로 사귀는게 아니면. 엄청...엄청 그렇지 않나? 새삼 든 생각에 의문을 가진다.

"...언니 그거 저지먼트 입에서 나올 말 아닌거 알죠...? 그거 경범ㅈ..경범죄도 아니지, 중범죄에요...?"

"뭐...방 가서 뒤져보면 연애편지같은거라도 나오지 않을까요? 뭐 이경이 성격상 그런거 많이 해줄거같은데."

썰어준 립을 먹으...

"엄마에요...?"

새삼스레 썰어준 립을 먹다가 생각한다. 나도 나이프 있고 먹을 수 있는데말야... 뭐지, 새우튀김을 먹여준게 그렇게 뭔가...뭔가였나... 계속해서 썰어줘서, 약간 미안하네. 아무튼 맛있긴 하지만.

"...여로는 생각보다 고장날것같고, 이경이가 아무렇지도 않게 연기할거 같은데요?"

걔 은근 철면피같은 면이 있으니까...라기보다, 잠깐. 에초에 나도 사귀는걸 전제로 이야기하고있었어.

"으음~...어떻게 해야할까요..."

솔직히 사귀는게 더 재미있으니까. 사귀어줬으면 좋겠는데. 하루종일 놀리고, 반이나 합동체육같은거 할때도 옆에서 빵빠레 세차게 불러줄 자신 있는데.

825 혜우주 (DhU21txaS6)

2023-12-19 (FIRE!) 02:13:55

>>8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구 햐 귀여워
근데 진짜 눈 뜨자마자 어케 먹니...?

826 청윤주 (WWFWNeCe7I)

2023-12-19 (FIRE!) 02:14:39

>>823 으으으으.. 많이 맵네요...

827 혜우주 (DhU21txaS6)

2023-12-19 (FIRE!) 02:15:31

>>823 (뇌정지)(이...게뭐지...?!)

828 희야주 (7hUf19Ol0c)

2023-12-19 (FIRE!) 02:16:18

>>821 (복실해짐) 나는... 그래도 지금 약발 돌아서 금방 자러갈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꽁꽁 싸매고 뜨숩게 전기장판도 켰으니까 걱정 말라구...

>>825 눈 뜨자마자 달고 느끼한 게 들어가는 걸 보니 희야는 외국 가서도 잘 살았을 거야... 아침에 피자 먹자고 해도 응 하고 먹을 걸...

829 희야주 (7hUf19Ol0c)

2023-12-19 (FIRE!) 02:16:44

이 집 맵네

830 혜우주 (DhU21txaS6)

2023-12-19 (FIRE!) 02:17:18

>>828 외국... 어머니...
희야가 삼촌 너무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831 금주 (Rn1Z6FfH9M)

2023-12-19 (FIRE!) 02:17:29

>>811 그냥 주면 심심한걸요!
.dice 1 100. = 56 들어오시죠!

>>823 00

832 혜성주 (LO49F0Wc92)

2023-12-19 (FIRE!) 02:17:46

>>828 덥다고 이불 걷어차지말고 꽁꽁 싸매서 땀쭉 빼고 약기운 돌면 얼른 자러가구 아프면 안된다(와바박)

833 혜성주 (LO49F0Wc92)

2023-12-19 (FIRE!) 02:18:18

>>831 아 대답해줬는데 다이스 배틀 걸기야?
.dice 1 100. = 79

834 혜성주 (LO49F0Wc92)

2023-12-19 (FIRE!) 02:18:55

난 이제 매운집(혜우주 성운주 주도하의)들 매운맛은 못이겨

835 금주 (Rn1Z6FfH9M)

2023-12-19 (FIRE!) 02:19:01

날이 추워지다 보니 아픈 사람도 많고, 아파도 평소보다 더 아픈 것 같기도 하고.
다들 고생이 많아요. 약 꼭 챙겨 먹고, 꼭 따뜻하게 하고요. 몸 건강 조심하길 바라요.

금방 회복할 수 있길 기도할게요.

836 혜성주 (LO49F0Wc92)

2023-12-19 (FIRE!) 02:19:35

하하 이겼다 줘

837 경진주 (5vWqZpxh6E)

2023-12-19 (FIRE!) 02:21:14

유한주 잘장~

>>802 비밀연애중인거 알지 저거 썰풀때도 레스에 나중에 연애한다는거 안다는 가정하에 눈치 볼거 같다고 했었어
당시에는 잘 놀아도 남친 있는 애랑 복실맬렁 호화로운 애프터눈 티 같은데 갔다는거 나중에 알게되면 왠지모를 죄책감 들거 같았거든
내가 걱정했던건 이런 상황이 일어났으면 내캐가 혜우한테 자기랑 이런데 갔다는거 성운이한테 말하는게 좋지 않을까 이런식으로 오지랖 부리는 거여서
타캐가 자기캐들 연애에 뭐라 간섭하면 기분 안좋을 오너들 많다고 생각해서 그냥 "눈치본다" 정도로 경솔한 단어선택을 했었네

838 애린주 (a6IuvfLxho)

2023-12-19 (FIRE!) 02:22:12

>>822 더 유잼? 🤔🤔🤔
솔직히 유잼일 거란 자신은 없지만... 점례라면 똥꼬쇼는 하겠지 아마. (?)

잘 생각해보렴 동월주...
월월이가 15주년 찔렀을 때 점례가 무슨 말을 했었는지...
(디랙의 바다로 사라짐)

839 청윤 - 정하 (WWFWNeCe7I)

2023-12-19 (FIRE!) 02:22:53

>>824 "그..그러니까 그런 범죄 행위가 아니면 확실하게 잡기가 힘들 것 같다는 뜻이야!"

괜히 범죄를 옹호하는 것 같아 급히 말을 덧붙였다. 뭐, 괜히 변명처럼 느껴지긴 한다만.

"..."

아무말 없이 이경과 여로의 방을 봤다.

"그때 종이접기에 뭐가 있지 않을까?"

괜히 걸어놓진 않을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며 이번에는 다른 스테이크를 썰어 입에 물고 오물오물했다. 뭔갈 씹는 건 두뇌 회전에 도움이 된다더니 괜히 그런 말이 나온게 아닌 것 같다.

"만약 있다면 여로 방에 있겠지? 여로 방문에 걸려 있었으니까."

정하에게도 스테이크를 썰어주려다 엄마냐는 말에 잠깐 흥하고 웃었다.

"불편했다면 미안, 왠지 여기서 나만 썰어먹기가 좀 애매하네."

이번에는 소스를 찍은 새우튀김, 그리고 수프였다. 수프는 부드럽고, 새우튀김은 소스랑 잘 어울리네.

840 진정하 - 이청윤 (ZgnWgzh77Q)

2023-12-19 (FIRE!) 02:23:06

연구소놈들ㅋㅋㅋㅋㅋㅋㅋ너무 소인배 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 이와중에 유한이 떡밥 너무 심오하고...흐으음...히야는 커엽고...

정하? 정하는 꿈 잘 안꾸긴 하는데...

뭔가, 신님이랑 단판승부로 했는데 쓰리사이즈 합계랑 키를 합쳐서 145인치로 분배해야한다는 소리를 듣고 죽일까 생각하고있었습니다.

841 금주 (Rn1Z6FfH9M)

2023-12-19 (FIRE!) 02:24:23

>>836 이이이이..
잠시만요.

842 희야주 (7hUf19Ol0c)

2023-12-19 (FIRE!) 02:24:42

다들 걱정해줘서 고맙다구. 곧 잠들 것 같긴 하니 사라지면 그러려니 해주라....

삼촌은 글쎄
희야 당분간 가출이래...🫥

843 혜성주 (LO49F0Wc92)

2023-12-19 (FIRE!) 02:25:00

(꿈이야기와 잡담을 맛있게 먹음)

>>841 하하

844 청윤주 (WWFWNeCe7I)

2023-12-19 (FIRE!) 02:25:04

>>840 ㅋㅋㅋㅋ 괜찮아요! 그 덕분에 귀여운 정하와 청윤이가 소파에서 뒹구는 모습도 보고 좋죠!

845 혜성주 (LO49F0Wc92)

2023-12-19 (FIRE!) 02:25:27

햐주 미리 굿밤
근데 어째서 가출........

846 애린주 (a6IuvfLxho)

2023-12-19 (FIRE!) 02:27:18

>>840 145인치... 어림잡아 368센치...
정하 키가 155센치니까 남는게 83인치가량인데... 어...
(미간짚)

847 혜우주 (DhU21txaS6)

2023-12-19 (FIRE!) 02:27:30

>>842 뭣
태휘가 알아서 줏어다 챙겨주리라 믿어...
믿어...! (혜우 뒷덜미 잡아올림)(?)

848 애린주 (a6IuvfLxho)

2023-12-19 (FIRE!) 02:28:36

뭣,
햐 가 출? (덜그럭)

849 서성운: 훈련 레스 (6xQjBv0dk.)

2023-12-19 (FIRE!) 02:30:15

>>0

유준이 마주친 그 소년은, 작아도 너무 작았다. 유준은커녕, 혜우보다도 머리 한 개가 작았다. 올망졸망하니 젖살도 아직 덜 빠진 것 같은 이목구비에 순진한 미소까지, 이게 고등학교 2학년이라고? 하는 생각이 절로 떠오르는 것이었다. 유준 역시 연구원이었으니 커리큘럼의 부작용으로 성장이 퇴행하거나 정지하는 케이스를 논문이나 사례집, 혹은 실제 피험자를 만나보는 등으로 접해본 적은 있겠으나, 연구원이 아닌 다른 신분으로 이런 케이스의 피험자와 접하게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무 것도 모르는 새하얀 소년은, 황량하고도 장엄한 폐허에서 유준을 기다리고 있었다. 미추홀구 백솔로 274길 14-9. 언제 사용되었는지 모를, 아니 언제 버려졌는지도 모를, 학교 몇 개쯤 되는 규모의 거대한 폐공장 사이에서 조그만 들꽃처럼 피어있는 새하얀 머리카락은, 그러나 유준의 시선과 마주칠 때 그 기묘한 색채의 눈을, 보라색 이외에는 그 색을 일컬을 수 있는 말이 인간의 언어에 없으나, 보라색이라는 말로도 채 다 일컫기 버거운 그 색의 눈을 하고서는 유준을 마주보고는 활짝 웃으며 예의바르게 인사해왔다. 웃는 낯에 침 못 뱉는다는 말을 감안하면, 어찌 보면 그것은 철벽방어의 일종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그런데 가만, 이 황량하기 짝이 없는 폐허에서 「거주」라는 것을 한다고? 여느 폐허와 다름없는 어느 허름한 창문 앞에서, 성운은 아랑곳하지 않고 “선생님, 잠깐만 제 손을 잡으시겠어요?” 하고 말해오고 있다. 문도 아니고 창문 앞에서. 무슨 일인가 해서 손을 잡아보면, 부웅, 하고 보이지 않는 엘리베이터라도 탄 마냥 매끄럽게 솟아올라 2층 창문 앞에서 멈춰서는 조그만 소년과 유준. 소년은 마치 현관문을 열기라도 하듯 창문을 열어젖히고, 창문 안의 어설프게 덧댄 판자처럼 보이는 덧문을 떠밀어서 연다. 그리고는 그게 아주 자연스럽다는 듯이, 열어놓은 창문을 무슨 현관이라도 되는 것처럼 유준을 안으로 이끄는 것이다.

들어가서 보면, 이게 이 황량하고 휑뎅그렁한 거대 폐허 안에 갖추어진 게 맞나 싶을 정도로, 투박하지만 아늑하게 잘 정돈된 생쥐굴이 꾸며져 있다. 그 창문이 진짜 현관이라고 강변하는 듯한 웰컴 매트와 그 옆에 놓인 줄사다리와 신발장(“신발은 여기 두시고 실내화로 갈아신어주세요, 선생님!”), 공들여 재정비한 나뭇바닥과 카펫, 구색은 갖춘 가구들, TV는 어디 팔아먹고 본체만 덜렁 있는 게임 콘솔, 그리고 정갈한 주방과 며칠치 스튜가 담긴 냄비. 너무도 온화하고 뚜렷한, 살기 위해 마련되고 정비된 아늑한 공간. 그리고 아직도 먼지가 더부룩이 앉은 업라이트 피아노. 일단 내부는 다 새로 조율을 마치긴 했다만, 폐공장 한가운데서 막 건져온 비주얼은 그대로다.

“원래 여기 제가 머무는 구 기숙사에서 반대편에 있는 다른 구획에 있던 거긴 한데, 조율사에 갔다오면서 여기로 옮겨뒀어요. ─거기가 참 분위기가 좋긴 했는데, 분위기 내자고 선생님을 고생시켜드리고 싶진 않으니까요···”

어느샌가 유준에 대한 경계심이 퍽 내려갔는가, 천연덕스럽게 쓸데없는 이야기까지 늘어놓으면서 헤쭉 웃어보이는 그것의 가슴팍에 달려있는 파란 명찰- 목화고 2학년을 뜻하는 파란 명찰이, 참 안 어울려 보였다. 유준이 종이봉투에서 무언가 슥 꺼내주는 것을 받아들 때, 천진난만한 눈매 속에 실체를 감추고 있던, 우리가 알고 있는 보라색의 정의 밖에 발 한 짝을 걸치고 있던 보라색이 어찌나 뻔뻔하게도 선명한 보라색 제라늄으로 피어나던지.

“─아!”

고맙습니다, 하고, 유준은 성운에게서 90도 인사까지 받았다. 온 얼굴에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그리고 무엇으로 답례해야 할지 고민하는 얼굴로, 성운은 레슨을 받기에 앞서 그것을 가장 먼저 자기 방의 침대 머리맡에 가져다 두고 돌아왔다. 레슨은 그 뒤에 진행되었다.

학생으로서의 서성운은, 썩 싹싹하고 가르치기 쉬운 학생이었다.

850 희야주 (7hUf19Ol0c)

2023-12-19 (FIRE!) 02:30:44

가출할거야! 해놓고 데 마레도 안 가고
자취방도 안 가고

스트레인지 구석에 숨어서 정보상한테 방 내어달라 짤짤짤 해서 자고 학교가고
지금은 어디갔는지 나도 몰라

851 동월주 (zys.E8XWu2)

2023-12-19 (FIRE!) 02:30:55

>>838 응꼬쇼라니... (상상이 안간다) 🤔🤔 그런거 안해도 점례는 유잼이지만!!!!

그나저나 찔렀을 때...? 뭔가 얘기한건.... 이상한 슨배임 미행한다고 한거라던가 미리 준비한다라던가.... (어에?) 점례야 혹시 진짜 미행할거니...?

852 진정하 - 이청윤 (ZgnWgzh77Q)

2023-12-19 (FIRE!) 02:31:15

>>839
"...뒤늦은 변명이네요 언니."

그렇게 말하며, 스프를 가볍게 한스푼 더 떠서 먹는다. 맛있네. 이번엔 스스로 스테이크를 썰어서, 가볍게 소스에 찍어먹는다.

소스가 감칠맛을 더해주는게, 더더욱 먹을만 해.

...그렇게 말하고 새삼 언니를 보자, 눈이 여로네 방에 고정되어있었다.

"...언니 그거 맞아요?"

그렇게 말하지만, 이미 내 몸은 여로의 방을 향하고 있었다. 당장 꺼내오자. 스테이크 한점만 더먹고.

"뭐...불편한건 아니지만, 저도 썰어먹을 수 있는데, 미안해서요. 언니 챙겨드세요!"

미안할것까지야 없지만. 한입 냠 하고 입에 문채, 오물오물 고기를 씹으며 여로의 방으로 향한다.

853 혜성주 (LO49F0Wc92)

2023-12-19 (FIRE!) 02:32:14

>>850 저러면 찾을 방도가 아예 없잖아 (먼산)

854 동월주 (zys.E8XWu2)

2023-12-19 (FIRE!) 02:32:22

아니 햐야 가출이라니 (어질) 너 밖에 그렇게 돌아다니면 괴이가 잡아가요!!!!! (?)

855 성운주 (6xQjBv0dk.)

2023-12-19 (FIRE!) 02:32:39

성운이네 폐공장에 오셔도 되는데... (?

856 정하주 (ZgnWgzh77Q)

2023-12-19 (FIRE!) 02:33:20

>>350
자취즈가 주워갈까?

>>846
그래서, 잠시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죽일까?로 결론이 났어

857 혜우주 (DhU21txaS6)

2023-12-19 (FIRE!) 02:33:35

>>850 아니 햐 이노무자식
거처라도 확실하지 않으면 혜우도 밖에 던져버린다!

858 희야주 (7hUf19Ol0c)

2023-12-19 (FIRE!) 02:34:13

하지만 삼촌이 먼저 잘못했고...👀

괴이는 우우 살려달라.

희야: 삼촌 미워. >:/

859 혜우주 (DhU21txaS6)

2023-12-19 (FIRE!) 02:34:48

오늘 훈련 중 내용 예상

"너 진짜 양심 뒤졌지 천혜우"
"꼭 양심이 없어야만 찔릴 짓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860 정하주 (ZgnWgzh77Q)

2023-12-19 (FIRE!) 02:35:07

>>834
정하랑 같이 슴슴한 평냉맛집하죠. 딱히 별맛도 없어...단맛인가 했는데 저기 혜으성운이랑 여로이경이 또 단맛을 엄청 뿜어서 단맛도 아니니까~ 그냥 슴슴한 평냉정도~

861 애린주 (a6IuvfLxho)

2023-12-19 (FIRE!) 02:35:36

>>851 당근빳다죠~ (뽀요건 발사)

햐 한밤중에 돌아다니면 점례가 먼저 잡을거 같기도 한데... 🤔🤔🤔
(밤산책하는 토깽이)

862 혜성주 (LO49F0Wc92)

2023-12-19 (FIRE!) 02:36:16

>>860 (이혜성 현재를 봄)(안봄) 그래 정하는슴슴한 평냉맛집하고 이혜성은...그냥 평냉집하는걸로(?)

863 혜성주 (LO49F0Wc92)

2023-12-19 (FIRE!) 02:36:59

괜찮아 안햐 엉뚱한 사람한테 크툴루 눈만 하지말라

864 성운주 (6xQjBv0dk.)

2023-12-19 (FIRE!) 02:37:28

>>837 이건 제가 레스를 거슬러올라가서 >>644를 이제서야 봤네요. 캐입으로 하는 서사라고 하시면 그럴 수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해요. 성운이는 오히려 자기가 경진이한테 뭐 잘못했나 쩔쩔맬 것 같은데...

865 희야주 (7hUf19Ol0c)

2023-12-19 (FIRE!) 02:38:02

거... 크툴루 눈 off는 좀 어려운 일인데(?

866 청윤 - 정하 (WWFWNeCe7I)

2023-12-19 (FIRE!) 02:38:18

>>852
"..진짜로 할 생각이 없단건 너도 알지?"

어깨를 으쓱하고 감자튀김과 립을 다시 한조각 더 먹었다. 소스도 찍어먹으니 나쁘지 않았다.

"글쎄? 정하 넌 이미 방문으로 향하고 있잖아?"

감자튀김을 한조각 더 먹곤 청윤도 쫄래쫄래 정하의 뒤를 따라갔다.

"이렇게 파티식은 조금 낯설어서 말야."

보통은 부모님께서 잘라주시기도 하셨고. 청윤은 정하의 뒤에서 힐끔힐끔 훔쳐보듯이 봤다.

"어때..?"

.dice 1 6. = 4
1. 문이 잠겨있다.
2. 침대 위에 있다.
3. 책상 위에 있다.
4. 들고 나른걸까? 없다.
5. 침대 밑에 있다.
6. 책장에 숨겨져 있었다.

867 혜성주 (LO49F0Wc92)

2023-12-19 (FIRE!) 02:38:50

>>865 그거 온오프되는 거 아니었어?(이거 아님)

868 청윤주 (WWFWNeCe7I)

2023-12-19 (FIRE!) 02:39:33

아니 이게 말이 되는건가..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