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브레이크와 클러치를 밟은 채로 기어를 중립에 넣고, 주차 브레이크 버튼을 누르고, 시동 버튼을 눌러서 시동을 끄면─ 아, 됐다. 트럭의 덜덜거리는 소리가 완전히 멈췄다. 사이드브레이크까지 채워놨으니 누가 함부로 건드리지만 않으면 어딘가로 스르르 굴러가 큰일날 일은 없겠다. 성운은 안도의 한숨을 쉬고, 옆으로 드러누웠던 의자에서 엉거주춤 일어났다. 바깥에서 수경이 부르는 소리가 들리자, 성운은 천장으로- 그러니까 조수석 쪽 문으로 폴짝 뛰어올라 부유해서는 조수석 문을 열고는 고개를 내밀어 말했다.
“네, 나가요~”
그리고 그는 자기 몸에 역중력을 걸었다. 다시 덜컥 닫히는 조수석 문 위로 작달막한 몸이 무슨 해적통아저씨 게임의 해적인형이라도 된 마냥 톡 튀어나오더니, 풍선 달린 플러시 인형처럼 살랑살랑 흔들리며 떨어져내려온다. (※ 받아서 땅바닥에 내려주어도 좋습니다. 정말로 놀이공원 풍선 정도의 무게입니다.) 곧이어 성운은 땅바닥에 안정감있게 착지했다. 작은 바람에도 깃발마냥 나부끼던 머리카락들이 다시 원래대로 차분하게 아래를 향해 가라앉았다.
“도와줘서 고마워요.”
하고 수경에게 웃어보인 성운은 트럭으로 성큼성큼 다가갔다. 수경이 말리거나 하지 않았더라면, 곧 수경은 비현실적인 광경을 보게 될 것이다. 수경보다 머리 한 개 반은 작을 조그만 아이가, 읏차 하는 소리와 트레일러 트럭을 번쩍 들어다 돌려 세워놓는 광경을.
덜덜거리는 소리가 완전히 멈춥니다. 물론 수경이 손을 댔다면 트럭이.. 그 뭐지. 오버홀 같은 느낌이 되었을 수도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요.
"..오버홀도 나쁘진 않았겠네요" 트럭 오버홀로 모든 부품을 까발리는 것도? 같은 이상한 생각을 잠깐 하다가. 부른 것에 반응한 뒤 튀어나오는 성운을 보다가 완전히 받아주기보다는 살짝 손을 잡듯이 내려주려 시도했을 겁니다. 아마 받으려 했으면 구르기 시도가 되었을 것 같았다는 점 때문이었을까요. 그래서 인사를 받기가 조금 그랬습니다.
"...별로 한 것은 없습니다.." 능력을 응용하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그냥 본다면 믿기 어려울 광경이긴 합니다. 아니 수경이 너도 툭툭 건드리는데 사라졌다 나타났다 하는 걸 다른 사람이 보면 비슷한 감상이지 않을까?
햐주가... 고질병? 아니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똑같을 것 같긴 한데... 일단은 편의상 고질병이라고 할게.
내가... 일정 강도 이상으로 아프면 텐션이 진짜 낮아져. 현실에서도 그러고 인터넷에서도 그러고 그냥 겨울철 시들어빠진 식물처럼 늘어진다고 해야 하나... 그냥 뭔가 얘기하고 싶어도, 단어를 떠올리려고 하면 이 단어가 여기에 쓰이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고장이 자주 남... 도저히 단어의 흐름을 짐작할 수 없을 정도에는 아예 쉬어버리니 걱정 말고.
아무튼 텐션이 그냥 낮아지는 정도가 아니라 저 사람 화났나? 싶을 정도로 가라앉는 경우가 있어서 인터넷 어투까지 딱딱해지는 편이야. 세 번 정도 고민을 거친 뒤에 단어 수정을 거치긴 하는데 그마저도 개판인 경우라서 다 낫고 정상적인 머리로 봤을 때 이 새123기 뭐라고 쓴 거임 이런 말 나오고... 요지가 뭐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