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머쓱하게 뒷머리를 긁적이는데 정하가 물의 양을 보고 놀라는 것이다. 얼마 안 남은 라면을 마저 먹다가 면을 삼키고 대답한다.
"왜... 왜~" "물을 버리려고 해...?"
하지만 아지는 설득을 쉽게 당하는 성격이다! 정하는 능력을 쓰는 것을 그렇게 어려워하거나 힘들어하지 않는 것 같고 물은 맡겨도 된다는 생각이 드니 금방 설득당해버린다.
"그래~ 버리고 가자아" "나무에 버리면 나무가 뜨겁겠지~?"
라면 국물까지 야무지게 마시고 용기를 버린다. 그리고 고민하다 아무것도 없는 흙에다 보온병의 물을 쪼르르 버리고 있다. 보온병을 비운 후 손을 툭툭 털며 일어서 정하에게 힘차게 말했다.
"그럼 휴식시간 끝~" "출발합시다아~"
그 방실방실 웃는 얼굴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아마 산을 오르면서 둘 다 말이 점점 없어져갔을 것이다...
.dice 1 5. = 4 1. 좀 많이 힘들어하긴 했지만 정상까지 웃으면서 오를 수 있었다. 2. 중간에 웃음이 시들해졌지만 정상에는 올랐다. 3. 웃음은 무슨... 아지는 완전히 지쳐서 정하에게 질질 끌려서 겨우 정상에 도착했을지도? ("정하야아... 나아... 능력 쓸까...?") 4. 정상에 도착하지 못하고 둘다 지쳐서 중간에서 돌아가기로 했다. 5. 중간에 아지가 발을 헛디뎌서 굴러떨어졌다. 높은 높이는 아니지만 발목을 다친 것 같다...
혼자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번화가로 들어가 움직이고 있다보니, 저 멀리서 혜우가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는것이 보인다. 꽤나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 느낌이지.
여기서 혜우를 크게 부를까 하다가. 그걸 다른 사람이 들으면 창피해할지도 모른다는 어처구니없는 생각을 마치고서 주머니에 있던 사탕을 두 개 꺼내들었다. 정성스레 포장까지 뜯어내고서 하나를 혜우쪽으로 가볍게 던지고, 나머지 하나는 전속력으로 던져 혜우의 눈앞에 느리게 날아가는 사탕을 퍽, 하고 맞춰 깨트린다.
" 슈가 러쉬!!!!!!!!!! "
되도않는 기술명은 덤이다.
" 여. 오랜만. "
그러고서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느긋하게 걸어와 혜우를 향해 웃으며 손을 흔드는 것이다.
" 그래. 그때 알려준건 잘 써먹었고? "
딱히 좋은 일에 쓰이지는 않을 것이란건 알고있지만, 그럼에도 동월은 웃으며 물어보았다. 그저 점심 뭐 먹었냐는 질문을 하듯이 평온하게. ...나쁜 소식을 웃으며 전하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않은가.
성운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덮개를 벗기고 버튼을 누르자, 정신사납게 깜박이던 램프들이 꺼지고 마구 흔들리던 매니퓰레이터들(아마 차량의 조종간들과 연결되어 있었을)이 무언가 일련의 움직임을 마지막으로 모든 움직임을 멈춘다. 잠금 상태를 표시하는 듯한 램프 하나만 켜지며, 자율주행 모듈은 완전히 정지한다. 그러나 트럭은 아직도 엔진 소리를 덜덜거리며 내고 있다.
“안에 들어가서 시동을 끄려구요. 일단 이 트럭을 다시 세울 생각인데, 사이드브레이크까지 채워놓고 나서 세우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돼서요.”
성운은 핸드폰을 들어보인다. 핸드폰 안에는, 앗, 대형면허 연습주행 동영상이. 수경이 성운을 차 안으로 들여보내 주면, 잠시 뒤 엔진의 덜덜거리는 소리가 꺼지고 푸쉬익 하면서 브레이크 채워지는 소리가 날 것이다.
"저는 따뜻하지 않습니다.." 소심하게 말을 하긴 하지만, 그걸 들을거라고는 생각하진 않았나 봅니다. 안아주려 하는 것에는 조금 뻣뻣해지긴 했지만, 피하지는 않습니다. 못한 건 아닙니다. 라고 속으로만 생각할지도.
"어.....노력입니까.." 수경이 겉으로는 긍정적이게 다른 이와의 음식 섭취를 하려고 하는 것으로 변하려고 하기에 아지의 손에 붙잡혀서 끌려갑니다. 수경은 생각보다 약한 편이라 아지정도면 질질 끌려갑니다... 크레이프 트럭이 보이면 힐끗힐끗거립니다. 말만 들어봤지 실제로 먹으려 노력한 적도 거의 없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