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어김없이 너무나 평화로운 인첨공 제 3학구랍니다. 안에서 뭔가 이런저런 일이 벌어지는 것 같다고요? 에이. 왜 그러세요. 그건 언제나 그랬듯이 늘 있는 일인걸요! 그러니까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답니다!
아무튼 오늘도 이 연구소에선 뭔가 이것저것 만드는 모양이네요. 아 조수가 바뀌어있어요. 이번엔 뭔가 일을 정말로 열심히 할 것 같은 여성이네요. 그런데 연구소 안에 무슨 브금이 나오고 있어요. 이게 뭐죠?
"오. 새로운 조수야. 이건 무슨 곡이니?"
"이거요? 제가 어릴 때 TV에서 나온 만화 곡인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이라서 듣고 있어요. 마침, 거대로봇 현실 구현화를 테스트하는 중이잖아요? 그러니까... 이름이 뭐였더라. 아무튼 퍼스트클래스의 협력을 통해서 말이에요."
"크리에이터 말이구나. 아무튼 그래. 기기는 드디어 완성이 되었고 이제 작동만 시키면 되겠구나. 위치는 잘 넣었지?"
"네!"
"좋아! 그럼 발사!!"
뭔가 엄청나게 큰 기기가 작동을 하고 있네요. 건물의 지붕이 열리고 있고, 기기가 천천히 돌아가고 있어요. 그리고 안테나에서 뭔가 강력한 전자 빔이 찌리리리릿. 하고 발사가 되고 있네요. 어. 그런데 저 방향은?
"조수야. 그런데 왜 저 방향으로 날아가고 있니? 아무도 없는 바다 근처...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네? 그랬어요? 아. 죄송해요. 뭔가 저번 자료를 보니까 늘 목화고등학교 쪽으로 뭘 하길래 이번에도 당연히 그쪽으로 하는 줄 알고. 데헷."
"제대로 묻지도 않고 멋대로 하면 어떡해!!!!!"
"뀨우?"
"애교 부려도 안돼! 너 역시도 재교육을 해야겠구나!!"
모두들 이른 아침. 잘 일어났을 거예요. 아니.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죠? 뭔가 밖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 메카들이 막 움직이고 있는데요? 그것도 동물형, 곤충형, 공룡형, 어류형. 아무튼 다양해요. 딱 봐도 엄청 사악해보이네요. 와. 뭔진 모르겠지만, 이런 녀석들을 어떻게 초능력으로 막으면 좋을까요? 아니. 그런데 어째서인지 저지먼트의 손에 팔찌가 채워져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박혀있는 보석이 반짝이네요. 앗. 뭘까요. 저 파란색 구체는...네? 저작권 괜찮냐고요? 그 분은 아니니까 괜찮을 거예요.
ㅡ지구의 아이들아. 지구가 위협받고 있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너희들의 협력이 필요하단다. 지금부터 너희들의 팔찌에 있는 보석에 너희들의 마음을 담아 구현화해보거라. 그러면 거대 로봇이 되어 저 사악한 '이처고무노프시부'를 쓰러뜨릴 수 있을 거다. 지구의 미래는 너희들에게 달렸다.
뿅하고 사라져버렸네요. 아. 하지만 정말로 제각각...거대로봇을 부를 수 있는 모양이네요.
어쩔 수 없죠. 일단 쓰러뜨립시다. 언제 끝날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쓰러뜨려봅시다. 그러다보면 언젠간 끝이 나겠죠? 안 그래요?
/조수 3탄... 이번에는 공지했던대로 거대로봇 등장편입니다! 말 그대로 거대로봇을 타고 싸울 수 있고 조종할 수 있어요. 이걸로 온갖 일을 다 할 수 있겠지만... 3학구 밖으로는 나갈 수 없어요. 당연히 거대로봇이니까 다른 이들과 서로 합체할 수도 있답니다.
덧붙여서... 4시간마다 1번. 그러니까... 하루에 6번씩 해서 다이스를 1~10으로 돌릴 수 있어요.
"내가... 그랬구나아" "정확하게는 헤어지자는 거냐고 따지는 편지를 받은 거지만~ 그게 사실이긴 해..."
아지가 폭 한숨을 내쉬었다. 푹이 아니라 폭이다.
"응... 밖에 있어서~ 자주 만나지는 못해~" "그래서 편지를 주고받고 있었는데 이런 사단이 생겼네에" "뭐어 검열 때문에 오해가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마안~"
우우욱 하는 괴상한 소리를 내면서 눈가를 꾹꾹 누르는 아지다.
"진짜~! 고마워~!"
수경이 얘기를 들어주겠다고 하자 화색이 돌기 시작하는 아지의 얼굴이다. 여기에 앉으라며 자신의 옆자리를 가리키기 시작한다. 이 자식... 이야기가 길어질 모양이다.
"고마워 장화야~"
웃으며 그렇게 말하지만 제정신이 아니니 봐주도록 하자. 아마 옆에 앉았든 앉지 않았든 팔을 들어 수경의 목을 감싸며 감사의 포옹을 하려 했을 것이다. 거절했다면 아무렇지않게 물러났겠지만 말이다.
"있잖아아 나는 중학교 2학년쯤 때 인첨공에 들어왔거든~ 지금 사귀는 아이는 초등학생 때부터 친구였는데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사귀게 되었어... 처음에는 석이... 현석이. 그 아이가 먼저 고백해와서 놀랐는데에 친구를 그만둘 각오까지 하고 있어서~ 이제 싫었거든~ 그래서 사귀기 시작했어~"
자신의 양손으로 손깍지를 끼고서 연애와 과거사를 줄줄 읊기 시작한다.
"사귀다 보니까 나도 점점 좋아진 건데... 사귄지 일년쯤 됐을 때... 으음~ 우리 집 형편이 안좋다는 걸 알게 되었어..."
뒷머리를 긁적이며 살짝 웃어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인첨공에 들어오기로 했는데 석이는 인첨공에 들어오는 데에 부모님 반대도 있었고 인첨공 바깥에서 하고싶은 꿈이 있었어~ 그렇게 갈라지게 된 거지~" "그래도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축제 때도 얼굴 보고 잘 만나고 있었는데에... 하아..."
아지가 손에 들린 편지를 접은채로 살짝 흔들어 보인다. 시무룩한 표정의 아지다.
"편지가 조금 검열된 것으로 헤어지자는 뜻으로 알아들었다는 건... 신뢰가 부족했다는 걸까나아"
느른하게 하품을 하며 길을 걷고 있었다. 어김없이 학교, 부실, 수색, 복귀라는 루트를 타고서 슬슬 집으로 갈까 생각하고 있던 차였는데. 휴대폰의 진동이 느껴져 화면을 켜보았다. 최근들어 다치면 부르게 된 후배님을 뜻하는 [퍼렁 살쾡이] 라는 이름이 휴대폰 상단에 떠올랐다.
어.... 밥이라. 딱히 뭔가 대가를 바라고서 한 일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이대로 집에 돌아가면 혼자서 뭘 시켜먹거나 자신을 위한 조촐한 식사를 차려 먹을게 분명했으니, 오늘은 누군가와 외식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했을까.
오늘은 다친것도 아니니까 한소리 들을 걱정도 없겠다며 마음속으로 혼자 안심하고는 타자를 치기 시작했다.
[ㅇㅋ.] [뭘 먹을지는 후배님 센스에 맡겨보마.]
어차피 외식인거 뭘 먹든 상관없겠다는 생각에 그리 보냈더랜다.
[일단 그 번화가 사거리에서 만나자.]
음식집이 가장 많이 즐비해있다는 사거리로 혜우를 부르고서, 동월은 그대로 유턴했다. 그야 거긴 집이랑 반대방향이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