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254>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64 :: 1001

◆c9lNRrMzaQ

2023-12-16 01:00:29 - 2023-12-21 22:33:05

0 ◆c9lNRrMzaQ (4unUsFet7k)

2023-12-16 (파란날) 01:00:29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백업용 위키 : https://www.heroicwiki.online/w/%EC%98%81%EC%9B%85%EC%84%9C%EA%B0%8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칼들은 심장을 향하기 시작한다.

543 알렌주 (3eqnYzO7AY)

2023-12-19 (FIRE!) 01:15:43

>>542 ㅋㅋㅋㅋㅋㅋㅋㅋ...(눈물)

544 린주 (flawA6L2MY)

2023-12-19 (FIRE!) 01:16:36

이것도 어찌보면 걱정의 일환인건 맞는데
>>541 알고보니 서로 바라는게 겹쳤다는 상황이 재밌는건 맞으니까 ㅋㅋㅋㅋ

545 강산 - 여선 (44elkp5pZQ)

2023-12-19 (FIRE!) 01:16:58

인형은 마구 흔들리며 어지러워하다 결국 아예 바닥에 엎드린다. 그러면서도 여선의 지시대로 마도로 여기저기 물을 솟아나게 하며 강산을 공격하러 시도한다.

이렇게 자기 주위를 빼고는 마구 흔들어서 진형이 흔들리는 틈을 타 다시 자세를 잡고 우위를 점하려던 것이 강산의 생각이었으나...

"우왁..."

그리고 그 물대포 중 하나가 기어이 결국 강산이 있는 곳을 덮치고 말고, 강산은 물대포에 휩쓸려 여선 쪽으로 밀려나고 만다.
천운이 이걸.

그래도 다행히, 엘 데모르를 시전하고 있었기 때문인지 강산은 자신이 여선의 가까이로 밀려왔다는 것을 빠르게 알아차리고 곧바로 자기 주위에 벽을 쳐 방어를 시도할 수 있었다.

//11번째.

546 린주 (flawA6L2MY)

2023-12-19 (FIRE!) 01:17:39

암튼...혹시 크리스마스 기념 일상으로 생각한 소재같은거 있어?

547 린주 (flawA6L2MY)

2023-12-19 (FIRE!) 01:20:21

나는 따로 없으면 같이 보육원 봉사활동가서 트리꾸미는거 하려고 했는데

548 알렌주 (3eqnYzO7AY)

2023-12-19 (FIRE!) 01:20:52

>>546 이것저것 생각나는건 있는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떠오른건 없네요...

549 알렌주 (3eqnYzO7AY)

2023-12-19 (FIRE!) 01:21:23

>>547 완전좋아요!!!

550 린주 (flawA6L2MY)

2023-12-19 (FIRE!) 01:22:15

ㅎㅎ 그럼 >>547로 시간나면 시험끝나고(ㅠㅠ) 일상돌리자

551 알렌주 (3eqnYzO7AY)

2023-12-19 (FIRE!) 01:23:43

>>550 시험 힘내세요 린주! 기다리고 있을께요~

552 린주 (flawA6L2MY)

2023-12-19 (FIRE!) 01:24:52

ㅠㅠ 고마워...!
다시 공부하러 갈게

553 강산주 (44elkp5pZQ)

2023-12-19 (FIRE!) 01:25:59

린주 고생하십니다. 다녀오세요...!

554 여선 - 강산 (OZxAVS7Ne.)

2023-12-19 (FIRE!) 01:42:03

다녀오세요...는 답레는 내일 드릴 것 같아요...

내일은 할일이 별로 없긴 하지만 그래도 잠을 자야해서..

555 강산주 (44elkp5pZQ)

2023-12-19 (FIRE!) 01:44:44

>>554 저도 마침 슬슬 자러 갈까 생각 중이었어요.
편하실 때 답레 주세요. (끄덕)

안녕히 주무세요 여선주!

556 강산주 (44elkp5pZQ)

2023-12-19 (FIRE!) 01:45:01

44분 44초 에엑...

557 강산주 (44elkp5pZQ)

2023-12-19 (FIRE!) 01:45:50

저도 자러 갑니당.
모두 굳밤 되세요!

558 ◆c9lNRrMzaQ (q9ZSZVXjzA)

2023-12-19 (FIRE!) 05:01:19

새벽이니까 단어 정리 없이 살짝만 풀어본다면

사실 최근에, 영웅서가 시즌 2가 분쟁어장에 갔을 당시 아주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어느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표현을 해보자면 차 안에 둔 담요에 얼굴을 박고 소리를 지르다가 한시간정도 출발이 지체될 정도였어요. 왜냐면 영웅서가 1이 그것과 유사한 설정이란 것을 알고 나서 개인적으로 사람 생각 다 비슷하구나. 하고 판단했지만 영웅서가 2의 경우에는 그걸 대비해서 많은 설정들을 뜯어고친 바 있거든요. 아마 그래서 1기 정주행을 하실 때 왜 2기에선 저 설정이 안 쓰이지? 라고 고민하는 분들이 계실 수 있는데 1기에서 혹시라도 존재했던 유사성을 빼고자 꽤 많은 설정들을 감축하고 집어넣으며 생긴 문제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요근래 날이 추워지면서 감깃기운도 올라오고 있고, 캡틴이라는 사람은 진솔한 얘기 한 번 안 하고 그냥 바쁘다고만 하니까 어장에 애정이 떨어진 게 아닌가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떨어진 게 맞긴 해요. 다만 제 현생을 갈아넣으며 영웅서가를 유지할 수 있던 때와는 다르게 제게 책임져야만 하는 게 있다는 것을 안 후로는 어쩔 수 없이 그쪽 일이 우선이 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다만 다짜고짜 어장을 닫을 생각은 없습니다. 어장을 닫게 된다면 적어도 이야기는 완전히 마칠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대폭 축소하는 형태가 될 것 같아요. 그렇게 해서라도 어장은 계속 유지할 생각이니 여러분도 캡틴이 갑자기 어장을 닫으면 어쩌지? 이 어장에 애정이 떨어지면 어쩌지? 란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책임 못질 어장이었으면 이번에 분쟁어장 갔을 때 에버노트 아이디 공유해서 육성어장의 공공재로 사용했을 것 같네요.

시나리오 3은 슬슬 후반부로 향하고 있습니다. 전쟁스피커와 같은 뒤틀린 의지를 가지고 살아난 이들, 단순히 욕망으로 움직이는 식인귀, 이전의 실패를 보고도 다시금 도전하는 눈 먼 성자의 이야기도 슬슬 끝나간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묘하네요.

최근에는 어장에서 잘 보이지 않지만 태식주에게는 고마운 게 많습니다. 어장 초기에 어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장작도 넣어주곤 했고, 다만 어장이 점점 무너지는 것도 같이 지켜보다 보니까. 은근히 정이 많이 든 사람이에요. 지금 진행중인 파트는 아마 태식이의 과거사에 대한 내용이 언급될 예정입니다. 그러므로 준비해둔 과거사가 있다면 이전 과거사 연성과 참고하여 웹박수로 보내주세요.

알렌주는 항상 재밌는 진행을 해주셔서 감사하단 말이 기억이 나네요. 진행 마지막에 후기를 물으면 답답하거나 힘들었음에도 재미있다고 해주시는 게 참 맘에 남습니다. 캡틴이 준비한 카티야 이야기는 마음에 드신가요? 수많은 시련들 속에서 카티야를 구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조금씩 무너지는 상황이란 게 가끔은 아쉽기도 합니다.

태호주는... 어장에 자주 보이면 좋겠습니다. 사실 잠수하시는 분들이 다 그렇진 않지만 어장에서 사라지는 모습을 보면 어장이 유지되기 힘들다고 생각하거든요. 최근에는 가끔 얼굴 보여주시지만, 조금 욕심으로는 자주 와주시면 좋겠습니다. 진행적인 이야기를 해보자면 바티칸에 가는 것과 이전에 언급되던 금의위장과의 관계 쌓기 중 하나를 고르셔도 괜찮을 듯 하네요.

린주. 사실 린주를 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내가 개같이 떨어진 대학ㄱ...
어장의 분위기가 떨어지거나 올라갈 때마다 린주의 반응을 보면, 이분이 정말 어장을 아끼고 계시는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알렌과의 일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진행적으로는 이전까지 언급되지 않았던 광신 특성의 다양한 요소들과 과거 설정들이 공개되었는데 마음에 드셨을까요? 그런 게 궁금합니다.

빈센트주는... 요근래 바쁘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다고 믿고 싶습니다. 캡틴은 항상 첫 번째 잠수로 인한 시트 내림은 시트를 보관하지만 두 번째 잠수로 시트를 내릴 때는 관련된 데이터를 모두 삭제하거든요. 시나리오 4에서는 베로니카와 관련된 이야기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드디어 프리핸드 스토리가 나올 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두근거리거든요.

토고주. 항상 어장에 관심을 가지고 활기를 위한 이벤트를 열어줘 고맙습니다. 노력은 잘 보고 있고, 항상 더 잘할 수는 없을까 생각하는 모습이 기특하기도 해요. 물론 항상 진행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지는 못하지만 그런 것들이 쌓이면 토고라는 캐릭터의 캐릭터성이 점점 바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곧 헬멧을 벗고 다닐 때도 되지 않았을까요?

시윤주. 사실 말하지만 어장에 문제가 있을 때 시윤주에게 맡기는 것은 제가 여기서도 분쟁 요소를 버틸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신랄하게 화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단 건 정말 든든해서. 요근래 이런저런 일로 힘들 때 많은 도움을 못 준 것 같아서 미안하네요.
시윤이는 아마... 시나리오 4부터는 전생에 대한 스토리를 알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곘는데 대한민국 출신의 군대들은 이후 군벌처럼 지역을 장악했단 사실을 기억하시나요? 이러한 군벌의 성격으로 지역을 유지하던 군인들은 이후 유찬영의 즉위와 함께 일종의 무력단체가 됩니다. 헌터라거나 가디언의 느낌보다는 명가의 느낌에 더 가깝겠네요. 길드(군대).
이걸 말씀드리는 이유는 지금 할 게 없다고 느끼시는데 스포할 거리가 없었다가 시나리오 3이 후반부에 가기 시작하면서 풀기 시작하는 것도 있습니다. 시나리오 4에서는 이주윤 씨의 사망 이후, 부대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보자고요.

게일주는, 아직은 드릴만한 말이 마땅히 없는 것 같네요.
이번 첫 게이트를 통해 영웅서가를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라임주. 라임주를 보면 아직도 제 조카들이 생각납니다. 라임주는 띄워주면 브레이크가 없다. 라고 하지만 사실은 다른 걸 알아요. 자신으로 인해 떨어진 분위기를 감당 못하고 어떻게든 분위기를 고쳐보려고 하는 부류로 보이거든요. 그래서 하나만 충고를 드리자면 내가 없어서 터질 일이라면 이미 화약관에 불이 붙은 게 맞고, 라임주가 있어야만 터지는 문제라면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단 얘깁니다. 맘 편히 가지고. 급하지 않게 어장에 참여해보죠.
아마 시나리오 3에서부터 이제 '아저씨'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겁니다. 진행에 관련된 이야기이지만 무기술 - 활의 숙련도는 지금 올리려 하지 마세요. 이전에 일어났던 문제로 캐릭터가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여선주는 사실 제 개인적으로 죄송한 생각이 많이 드는 분입니다. 어장에 가장 활발히 참여하는 분인데도 진행적으로는 즐길 만한 요소가 매우 적거든요. 메딕이라는 서포터 포지션의 문제이긴 하지만 좀 더 다양하게 즐길 만한 부분을 찾아보겠습니다. 생각해둔 과거사가 있다면 웹박수로 보내주시겠어요? 이후 연성에서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진행 내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식인귀 루트 이후로 여선이 역시 '치료 특화'와 '수술 특화'를 선택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채윤학 씨에게 조언을 구해봅시다.

강산주.
사실 강산주에겐 항상 고맙고 걱정이 많이 듭니다. 사람이 스트레스를 이만큼 버티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거든요. 계속 말하지만 강산주의 실수에 조소를 보낼 사람은 이곳엔 없습니다. 있다면 제가 직접 머리를 깰 자신이 있으니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현생에서도 내 실수를 두려워하는 것보다 실수 후에 행동을 고민하는 쪽이 강산주에게 도움이 될 겁니다.
강산이는 이제 식인귀전 후로 의념 속성에 대해 고촬을 할 거고, 그 뒤로 정해진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나름 할 게 많은 캐릭터라 궁금했던 부분인데 여쭈질 못하고 있었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아마 정략결혼 이야기가 오가거나 삼촌과 같이 자잘한 기술들에 대한 수련을 하거나 할 수도 있고, 시나리오 4에서 집중적으로 언급될 가짜 헨리 파웰 추격조에 합류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어느 쪽이든 후회되지 않도록 진행하겠습니다.

토리주. 저는 토리주만 보면 걱정이 됩니다. 이 사람이 이러다가 나보다 먼저 과로사로 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이유 모르게 하고 지냅니다. 아직 토리로 시트를 돌아온 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지만 베트남으로 간 것에 대해 살짝만 언급을 드리자면 '불명'의 진행을 참고해주세요.
여러모로 많은 생각이 들지만 항상 토리주는 덤덤히 잘 하실 분이란 사실을 압니다. 가끔 힘들어서 어장에 토로하시는데 제가 답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원래 이런 부분에서 좀 딱딱한 사람입니다.

마지막이네요. 강철주. 여러모로 재미 위주의 진행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진주도 찾아야 하고, 마도진 관련된 스토리도 찾아야 하며, 마도 자체도 파야하고, 종족적인 무언가돋 찾아야만 하며, 거기에 더해서 의념 속성까지 파시려는 모습을 보면 이분이야말로 어장 설정을 가져가시면 가장 만족하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이번 바티칸에서의 경험을 통해 강철은 마도진과 관련된 새로운 인물과 만나게 될 겁니다. 시나리오 4에서는 이 부분을 본격적으로 언급할 듯 하니. 기대해주세요.

항상 한 분 한 분 불러드리지 못한 게 마음에 걸려서. 새벽에 30분간 노트북에 앉아서 이런 거를 쓰긴 했습니다. 술 안 마셨습니다. 맨정신이지만 센티한 날도 있는 거에요. 힘들어지는 제게도 응원과 위로 부탁드립니다. 약한 캡틴은 죽을래를 시전하려고 하거든요..

이외에도 궁금하신 거나, 해주실 말이 있다면 남겨주세요. 여러모로 여러분의 대화는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559 ◆c9lNRrMzaQ (rjHl3R4WEA)

2023-12-19 (FIRE!) 05:04:08

그리고 저희 어장 뉴비도 환영합니다.
모쪼록 관전자 분들 많은 러빗 부탁드립니다.

560 토고주 (WBAHfxseuc)

2023-12-19 (FIRE!) 06:28:43

캡틴, 한 명 한 명에게 하고 싶은 말, 해주고 싶은 말 잘 들었어.
사람이 살다보면 유독 센티해지고 여러가지 생각이 오가는 날이 있다고 봐. 유독 추운 날에는 더욱 더 몸과 마음이 센티해져서 이런저런 감정을 풀고 싶어지니까.
캡틴의 솔직한 마음, 위로 받고 싶어 하는 마음, 잘 알았어. 항상 응원해. 그 누구보다도 더 잘 됐으면 좋겠고! 이건 우리 어장 모두에게 하는 생각이지만 ㅎㅎ

토고의 캐릭터성이 바뀌고 있다는 건 정말 나도 공감하는 중이야. 처음에...는 어떻게 굴렸더라? 지금 생각하면 과거의 나, 모르겠어... ㅋㅋㅋㅋ 하지만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고 생각해.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할 수는 없어도 항상 나은 결과를 이끌어낼 순 없어도 조금씩 나아간다면 그걸로도 충분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나 자신도 그런 생각이 많이 들어! 어찌보면 현생이나 토고나 여러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것 같아.
그리고 헬멧... 사실 토고는 헬멧캐야!!!!!! 헬멧캐는 헬멧을 벗지 않아!!! 라고 말하고 싶지만 음... 이것도 어느 정도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아.
평상시에는 쓰고 다니더라도 나 자신을 드러낼 때는 벗지 않을까? 이제는? 하고 생각 해.

561 똘이주 (fX4r9laNcg)

2023-12-19 (FIRE!) 06:34:18

안....
죽어.......
아마도...

562 토고주 (WBAHfxseuc)

2023-12-19 (FIRE!) 06:40:31

똘이주 왜 지금 일어났어

563 똘이주 (fX4r9laNcg)

2023-12-19 (FIRE!) 06:41:32

출근해야지

564 토고주 (WBAHfxseuc)

2023-12-19 (FIRE!) 06:42:12

아 맞다 그러게.... 보일러 고장났어... 밤사이 추워서..

565 똘이주 (fX4r9laNcg)

2023-12-19 (FIRE!) 06:43:52

빨리 사람 불러!!!!

566 토고주 (WBAHfxseuc)

2023-12-19 (FIRE!) 06:44:38

지금 as 부르지도 못 해 누가 오전 6시 44분에 AS와

567 똘이주 (fX4r9laNcg)

2023-12-19 (FIRE!) 06:45:17

568 토고주 (WBAHfxseuc)

2023-12-19 (FIRE!) 06:45:56

갠찮아. 오후까지 기다려보고 안되면 목욕탕 가면 돼. 걱정해줘서 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ㅋ

569 토고주 (WBAHfxseuc)

2023-12-19 (FIRE!) 06:46:10

똘이주야말로 보일러 괜찮아? 수도 안 얼었지?

570 똘이주 (fX4r9laNcg)

2023-12-19 (FIRE!) 06:46:51


마도???

571 토고주 (WBAHfxseuc)

2023-12-19 (FIRE!) 06:47:21

빨리 확인해봐... 따슨물 없으면 죽어 우리는

572 라임주 (EWTs8dNZUg)

2023-12-19 (FIRE!) 08:20:27

모하~ 화요일 힘내자~

573 여선 - 강산 (OZxAVS7Ne.)

2023-12-19 (FIRE!) 11:45:33

"으엑. 으에엑."
흔들린다 흔들려. 여선은 중심을 어찌저찌 잡긴 잡지만 흔들려서 그것 외에는 생각하기 힘든가봅니다. 평형기관에 치료를 부어서 가능한 거니 망념의 압박을 받는 사람들은 하지 맙시다(?)

"와 가까이 오셨네요!"
여선은 밀려오는 강산에게 고르돈의 올무를 걸어서 움직임이 힘들도록 만들려 합니다.

이 움직임이 힘들게 하는 것이 은근 틈을 만든 걸지도 몰라요?

"방어를 살짝 깨뜨릴 만한 걸.. 하고.."
"밑에서 쏘아서 방어막이랑 교통사고를 내는 거에요~"
이번 턴은 서로 방어에 집중하기는 했지만. 그 와중에도 여선은 치료를 하고 다음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 태세정비 이후에도 방어를 유지한다면..! 강한 공격을..! 시도할지도 모르는 일이겠지요.

//갱싱갱싱~ 모하여요~

574 여선주 (OZxAVS7Ne.)

2023-12-19 (FIRE!) 11:47:35

저는 나름.. 즐겁게 하고있는 거 같아요..!!
항상 어장 관리해주시고 즐겁게 해주시려고 노력하는 거에 감사드려요!

그. 생각하고 있는 과거사라기보다는.. 문장들이랑 키워드 모음이 될 거 같지만.. 한번 정리해서 보내보겟습니다..!

치료특화와 수술특화...
둘의 차이점이 있을 것 같은데... 조언.. 구해보도록 하겟습니다..

575 시윤주 (8ubxc8tbkY)

2023-12-19 (FIRE!) 13:23:29

새벽에 남기신 글 잘 봤습니다. 아마 꼭 답변을 바라고 작성하신 글은 아닐테지만, 그럼에도 이런 글을 봤는데도 대답을 남기지 않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마찬가지로 두서 없이 작성해봅니다. 솔직히 요 근래 저희는 꽤 힘든 일이 많았습니다. 물론 저 자신이 캡틴의 힘든 일에 포함되기도 할까 싶은 생각이 들면, 문득 문득 미안해지곤 합니다. 어쨌거나 저는 얼마전 캡틴이 사실 정시 퇴근을 하고 있는데 어장에 잘 안온다는걸 죄책감스럽게 밝힌 것을 기억합니다. 밝히기 어려웠던 이유는 이게 알려지면 시간도 남는데 왜 안오냐고 할까봐 무서웠다고도 했구요. 저는 사실 이렇게 말하면 조금 그렇지만, 거기서 어느정도 공감을 하기도 했습니다. 시험이 끝난 이후 저는 뭐 어쩌면 당연스럽게도, 사실 그다지 바쁘지 않습니다. 다소 폐인같이 지내고 있을 뿐. 그렇지만 어장에 자주 얼굴을 내미지 않는 이유가 아마 캡틴과 비슷할까 짐작한거지요.

솔직한 심정으로 밝히자면, 아마 저도 어장에 애정이 떨어졌다고도 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옛날에는 하루종일 붙어서 쉬지 않고 하던 잡담과, 2-3개를 쉴새 없이 돌리던 일상과 이벤트 참여도. 지금의 나에게는 꽤 부담스럽거나 지칠때가 있거든요. 혹은 사실, 날카롭게 굴던 어느날 제가 계속 그런식으로 열의라는 이름의 과몰입을 하다가는 성질만 예민해지고 다른 사람을 해칠 뿐이라고 느껴서일지도 모릅니다. 뭐 이렇게 말하면 저도 스리슬쩍 사라진 수 많은 사람들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실 수도 있는데, 사실 그렇지는 않습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리 할까 많은 고민을 하긴 했지요. 이 곳은 이제 뭐랄까 저에게 마냥 순수하게 즐겁기만 한 곳은 아니게 되었습니다. 신경 써야 할 것도 많아졌고, 상처 받거나 스트레스 받는 기억도 꽤 생겨버렸어요. 천천히 빌드업 해 나가는 기간을 유독 견디기 어려워 하는 것은, 제 성미가 급하기도 하지만 조용한 기간 동안에는 그런 상처들이 유독 떠오르기도 해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는 캡틴의 잘못은 아닐겁니다. 나는 이 성격 때문에 솔직히 어딜 가서던 그럭저럭 잘 했습니다. 그리고, 이 성격 때문에 어딜 가서던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의 스트레스와 신경질에 짓눌려 쌓아올려둔 관계를 전부 터뜨리고 다른 곳으로 향하길 반복했죠. 그걸 뒤돌아보면 후회하고 반성하면서도 같은 일을 반복하는 빈도가 꽤 된다는 것은, 사람의 성격이 참 얄궃어 쉽게 변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제가 접률이 줄 지언정 캡틴이 보이면 인사 정도는 꾸준히 하러 오는 것은, 위에 언급한 상처 이상의 애정과 책임감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재밌는 이야기죠. 옛날처럼 주연이 되어서 마구 띄워주는, 흔히 말하는 '뽕' 이라고 부를만한 자극이 끝나고. 신입의 패기에 가까웠던 미칠듯한 열의와 몰입이 사그라들고. 사람간의 마찰로 생긴 스트레스 속에서도 남게 해주는건, 결국 여기서 캡틴과 했던 이야기들과. 단순히 진행이 아니더라도 쌓아왔던 인간적인 교류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 덕분인 것 같습니다. 마치 자폭 스위치처럼 '시트 내립니다' 라는 말들이 목구멍까지 차올라도, 그 끝에서 어찌어찌 견뎌내고 있는 원동력이요. 나는 쉽게 떠나지 않을겁니다.

솔직히 캡틴이 나에게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하다 여기는 것처럼, 나 또한 미안함을 느끼고 있어요. 스스로가 힘들다고 위로를 바라는 글을 많이도 올렸것만, 정작 캡틴이 힘들다는 어필을 조금씩 할 때는 능숙하게 위로해줬던 적이 그다지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걸 잘 하고 싶어서 의료과에 진학한건데, 참 우스운 사람이죠. 다만 적어도 당신에 대해 아무 생각 없이 가볍거나 무심하게 지내지는 않는다고, 나 또한 이 곳에서 보내는 시간과 관계가 진지하다고 전하면 조금 위안이 될까 싶어 이럴 때 마다 애써 본심을 담아보려고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전달될진 잘 모르겠어 불안하기도 합니다마는.

슬슬 시나리오에 대한 코멘트로 넘어가보자면, 확실히 기대가 되네요. 실은 한참을 방황하던 초기의 제가 이 어장에 1년 넘게 붙어있을 수 있던 원인을 꼽으라면, 전 언제나 대련대회때의 그 장면과 이어서 써줬던 연성을 얘기합니다. 거기서부터 히어로 모멘트 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과거에 대한 시나리오들은 그야말로 제게 강렬한 임팩트와 감동을 선사해줬거든요. 그게 그 이후 고신으로 이어지는 원동력이 되었죠. 큐레이터 양과 잘 안되어서 그 쪽 루트를 꼬였던게 사실 간혹 간혹 지금도 떠오릅니다. 그 때 잘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럼 유럽 기사단에 안갔을까? 과거 시나리오들이 빨리 공개 되었을까?

그렇게 생각하면 아쉽거나 궁금하면서도, 또 막상 제니아 기사단장님과 만나 하이젠피우스 수련기사가 되거나. 지오씨와 만나 카자노 기사단의 스토리를 알게 되고, 고신 게이트에서 도라 어르신과 에브나를 만나는 이야기가 없게 된다고 생각하면. 꼭 그 쪽 루트를 가야만 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게, 이 어장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생이란게 그런 법이잖아요. 언제나 최선을 선택할 순 없는 법이고, 언제나 성공을 할 수 도 없는 법이지만, 노력하며 살면 그 뒤에 이어진 궤적에는 보람과 추억이 남는 법이라고. 저는 그래서 아직 남은 시나리오 3에서의 제 역할에도 나름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언뜻 언뜻 들리는걸 보면 여기도 만만찮게 힘든 고비가 하나 더 준비되어 있는 것 같긴 한데 말이죠.

그리고 그게 끝나면 에브나와 소개 받은 바닷가 게이트도 가고 싶고, 에브나의 성장 진로도 고민하고 싶고, 예고된 시나리오 4에서 밝혀질 진실과 설정들도 너무나 보고 싶습니다. 역시 그런 생각을 하면 궁상을 떨다가도, 이 곳이 참 매력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하는 것 같고요. 이러한 감상이 원하시던 응원과 위로의 일부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날이 춥습니다. 이런 추운 날은 어느날 무력해지기도 쉽고, 또 아프기도 쉽지요. 건강에 유의 하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576 ◆c9lNRrMzaQ (rjHl3R4WEA)

2023-12-19 (FIRE!) 14:14:19

아마 그때 큐레이터랑 대화가 잘 됐으면 당시 쪼개진 군벌중에 누군가의 흔적을 찾는 거?로 이어지고 당장 방문은 어렵다고 나왔을 것

577 토고주 (WBAHfxseuc)

2023-12-19 (FIRE!) 15:01:35

요즘 디저트가 너무 땡겨.... 디저트.. 먹을까말까... 으윽.. 참아야 해!!!!

578 똘이주 (wtufwmKcAI)

2023-12-19 (FIRE!) 15:34:10

먹고 살찌자

579 토고주 (WBAHfxseuc)

2023-12-19 (FIRE!) 15:55:00

그...럴까? 통장이 벌써 텅장이 되어가고 있긴 한데 그럴까??????

580 똘이주 (wtufwmKcAI)

2023-12-19 (FIRE!) 16:16:55

나도
텅장이야

581 토고주 (WBAHfxseuc)

2023-12-19 (FIRE!) 16:19:25

분명 월급 받은지 일주일도 안 지났는데 돈이 다 빠져나갔어..... 나 울어

582 강철주 (OAIQrzE.sA)

2023-12-19 (FIRE!) 16:23:00

뭔가 장문이 이것저것... 밖에 눈이 많이 오네요

583 토고주 (WBAHfxseuc)

2023-12-19 (FIRE!) 16:24:00

철주 밖에 눈와???????? 부러워!!!!!!!!

584 강철주 (OAIQrzE.sA)

2023-12-19 (FIRE!) 16:25:18

안녕하세요 토고주. 뭔가 오랜만이네요! 제가 요즘 접속이 살짝 뜸해져가지고...

눈이 오긴 하는데 언제까지 올진 모르겠습니다 ㅋㅋ 안쌓이면 좋겠다...

585 똘이주 (wtufwmKcAI)

2023-12-19 (FIRE!) 16:25:40

나도 눈 안 와

586 토고주 (WBAHfxseuc)

2023-12-19 (FIRE!) 16:26:14

난... 철주 어제도 본 것 같은데... 그렇게 오랜만인가???
난 눈 쌓이는 게 좋은데.... 쌓이더라도 한가득 쌓이는 게 좋아. 교통이 마비될 정도로

587 강철주 (OAIQrzE.sA)

2023-12-19 (FIRE!) 16:27:23

정확히는 제가 어장에 눌러앉은게 좀 오래 전 같은 느낌. 일상을 안한지도 2주는 넘었나.. ... 이대로 괜찮나?! (괜찮지 않음)

부산이나 울산은 한 1cm만 내려도 교통이 마비되긴 하지만요. 서울은 얼마나 와야 하려나

588 토고주 (WBAHfxseuc)

2023-12-19 (FIRE!) 16:28:18

부산이나 울산이 1cm만 내려도 마비되는 이유가 교통사고 때문일거란 생각이 들어...
일상 하자하자 철주 하자~~~~~~ 물론 지금은 못해.. 이번주 못해... 27일까지 못해..

589 강철주 (OAIQrzE.sA)

2023-12-19 (FIRE!) 16:29:15

눈 관련 대책이 전무한 따뜻한 남쪽나라

나중에 일상 합시다. 요즘 많이 바쁘시군요?

590 똘이주 (wtufwmKcAI)

2023-12-19 (FIRE!) 16:30:11

교통 사고가 나는게 아니라
눈을 못 치워서 차가 못 다녀
시에 제설도구가 없거든

591 강철주 (OAIQrzE.sA)

2023-12-19 (FIRE!) 16:30:45

링고나시주의 말이 맞습니다... 제가 본가가 울산였어서 뼈저리게 느꼈음

592 토고주 (WBAHfxseuc)

2023-12-19 (FIRE!) 16:31:11

뭐뭐뭐뭐뭣???????????? 제설도구가 없다고?????

>>589 오늘부터 27일까지 논스톱으로 휴일 없이 일 해.

593 강철주 (OAIQrzE.sA)

2023-12-19 (FIRE!) 16:32:23

과로 조심하시고, 요즘 확 추워지려고 하니까 감기도 조심하도록 합시다 토고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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