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254>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64 :: 1001

◆c9lNRrMzaQ

2023-12-16 01:00:29 - 2023-12-21 22:33:05

0 ◆c9lNRrMzaQ (4unUsFet7k)

2023-12-16 (파란날) 01:00:29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백업용 위키 : https://www.heroicwiki.online/w/%EC%98%81%EC%9B%85%EC%84%9C%EA%B0%8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칼들은 심장을 향하기 시작한다.

512 여선주 (X5.7wWnOMc)

2023-12-18 (모두 수고..) 23:35:47

그랬군요..!

513 알렌주 (7Ow4BK7jgc)

2023-12-18 (모두 수고..) 23:42:14

아임홈

514 여선주 (X5.7wWnOMc)

2023-12-18 (모두 수고..) 23:42:32

알하여요~

515 알렌주 (7Ow4BK7jgc)

2023-12-18 (모두 수고..) 23:49:40

안녕하세요 여선주~

516 여선주 (X5.7wWnOMc)

2023-12-18 (모두 수고..) 23:53:48

너무 춥다.. 덜덜덜거렸는데 매트가 꺼져있었네용~

517 강산 - 여선 (44elkp5pZQ)

2023-12-19 (FIRE!) 00:02:15

심호 인형은 여선의 지시를 듣고 고개를 끄덕이더니 이내 파도를 일으켜 강산 쪽으로 보낸다.

"그렇네. 공격요원...! 그렇지만 늦어."

바람 하나로 막을 수 없으면 더 센 걸로 막으면 되지.
파도는 강산이 멀티 캐스팅으로 일으킨 두 번째 바람과 부딪혀 무너지고 만다.

"나도 쉽게 당해주진 않을거다."

무너진 파도의 일부가 오히려 여선 측으로 향하며 덮치고, 인형이 당황한 듯한 기색으로 이를 마도로 다시 막으려 한다.
강산은 씩 웃으며 여선 측의 행동을 살피며 대기한다.

//5번째.
1턴 판정 : 여선의 강공격을 강산이 저지하며 피해를 입혀 여선 1의 피해를 입음. (여선 6 : 강산 7)

...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인가 지금이...? 어 그렇겠죠? 그렇다고 우겨봅니다...

518 강산주 (44elkp5pZQ)

2023-12-19 (FIRE!) 00:03:03

알렌주 안녕하세요.

519 강산주 (44elkp5pZQ)

2023-12-19 (FIRE!) 00:04:01

>>516 이제라도 아셔서 다행입니다...!
따시게 계세요...!

520 여선 - 강산 (OZxAVS7Ne.)

2023-12-19 (FIRE!) 00:05:28

조금 늦었나? 라면 늦은 상황이었습니다...

"너무 쎄신데여어어~"
으아악거리며 파도가 바람과 부딪혀 물을 뒤집어쓰고 휩쓸려 날아가긴 했지만 아직 괜찮습니다. 물론 머리카락 젖은 건 싫지만 꿈이니까!

일어났는데 젖어있으면 화낼거야요~(그다지 진지하진 않았지마는)

강산이 뭔가 대비하려는 것 같아하는 걸 확인한 여선 측의 행동은 신속했습니다. 파도와 바람의 흔들림으로 인해 진탕이 된 내부를 치료하는 중입니다...

521 알렌주 (3eqnYzO7AY)

2023-12-19 (FIRE!) 00:10:10

>>516 날이 많이 춥죠...

>>518 안녕하세요 강산주~

522 알렌주 (3eqnYzO7AY)

2023-12-19 (FIRE!) 00:11:35

지금 생각해보니 토너먼트에서 여선이랑 알렌이 만났으면 꽤 웃겼을거 같네요.(...)

알렌: 합법적으로 쥐어박을 수 있는 기회!(아무말)

523 여선주 (OZxAVS7Ne.)

2023-12-19 (FIRE!) 00:13:57

합법적인 쥐어박음 기회..!

웃겼겠네요!

524 강산 - 여선 (44elkp5pZQ)

2023-12-19 (FIRE!) 00:17:26

인형은 같이 파도에 휘말리는 듯 하다 곧 다시 자세를 잡고 서지만, 여선과 체력을 공유하는지 조금은 자세가 불안정해진 것 같기도 하다.
여선이 치료를 하는 동안에도 뭔가를 하려는 듯 다시 물을 일으키지만...

"히히. 꿈인데 설마 그러겠어?"

...강산이 장난스레 웃으며 상대 인형의 마도를 역분해 해버린다.
인형이 일으킨 물이 방어막을 형성하려는 듯 하더니 곧 사라져 버리자 인형이 강산 쪽을 노려본다.

"......"

공격을 하려는 줄 알았는데 방어였나.
강산 또한 자신이 망념을 낭비했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어색한 침묵이 잠깐 흐른다.

...그 침묵 속에서도 강산은 다시 다음공격을 준비하지만. 의념의 흐름이 제법 거세지는 것이 중첩 캐스팅으로 강력한 마도를 준비하고 있는 듯 하다.

//7번째.

525 강산주 (44elkp5pZQ)

2023-12-19 (FIRE!) 00:18:52

>>522-523
듣고보니 그렇네요...ㅋㅋㅋㅋ...

526 린주 (flawA6L2MY)

2023-12-19 (FIRE!) 00:32:08

>>522-523 ㅋㅋㅋㅋㅋㅋ 둘이 은근히 개그 콤비라니까

527 여선 - 강산 (OZxAVS7Ne.)

2023-12-19 (FIRE!) 00:32:25

"꿈이지만 진짜면 젖으면 방 안이 물바다일거라구용!"
그리고 여선은 마도사가 아니므로 스테이터스를 이용해 노가다를 뛰어야 한다...!!

"갑시다 갑시다~"
중첩 캐스팅으로 강력한 마도를 준비하고 있을 때. 몇 가지 지시를 내린 여선이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자. 마치 방어처럼 보이는 마도를 만들지만 물의 특성상 좀 뿌옇게 보이는 상태입니다.

"하핫. 속았구나요!"
만일 강산이 방어적인 마도를 깨뜨린다면 그 안에는 허수아비만 있고 강산의 뒤에서 마도가 덮쳤을지도..

528 알렌주 (3eqnYzO7AY)

2023-12-19 (FIRE!) 00:37:32

어서오세요 린주~

529 린주 (flawA6L2MY)

2023-12-19 (FIRE!) 00:42:11

안뇽~
린이랑 만나도 웃길것 같다는 생각은 했어. 둘다 지지 않으려고 할듯.

530 여선주 (OZxAVS7Ne.)

2023-12-19 (FIRE!) 00:43:27

린하여요~

알렌이랑 린이 만나면일까요..!

531 린주 (flawA6L2MY)

2023-12-19 (FIRE!) 00:47:15


여선이랑은 무난하게 지냈으니까 딱?히 문제없을걸

532 알렌주 (3eqnYzO7AY)

2023-12-19 (FIRE!) 00:48:02

>>529 (수상할 정도로 지기 싫어하는 두사람)

533 린주 (flawA6L2MY)

2023-12-19 (FIRE!) 00:50:11

언제 알렌이랑은 소원권 걸고 대련해보는 것도 괜찮겠다
>>532 ㅋㅋㅋㅋㅋㅋ

534 알렌주 (3eqnYzO7AY)

2023-12-19 (FIRE!) 00:53:34

>>533 알고보니 둘 다 같은 소원을 빌려고 했다던가..?

535 린주 (flawA6L2MY)

2023-12-19 (FIRE!) 00:56:38

흠,은근히 둘이 사고회로가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그럴 가능성이 없잖아있는 것 같기도?

536 강산 - 여선 (44elkp5pZQ)

2023-12-19 (FIRE!) 00:58:18

"뭐냐, 뭔 꿍꿍이야?!"

여선의 장난스러운 표정을 알아차린 강산이 마도를 시전하며 외친다.
중첩캐스팅으로 일으킨 거친 모래폭풍이, 인형이 여선의 명령을 따라 만들어낸 방어막을 날려버리려 하지만 그 뒤에는 허수아비가 있을 뿐이었다...

"!!"

바로 의념시안을 켜지만 속았다는 걸 알았을 땐 이미 늦었다. 차가운 급류가 강산을 덮쳐 휩쓴다.

"쿨럭..."

강산이 물을 토해내며 비틀거린다.
코가 맵다...그러나 대련은 계속해야겠고.

"에라 모르겠다!!"

그러니 이번엔 엘 데모르를 시전하더니 주변에 마구잡이로 지진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대련장이 무너지든 말든.

//9번째.

537 강산주 (44elkp5pZQ)

2023-12-19 (FIRE!) 00:59:02

>>532-533 ㅋㅋㅋㄱㅋㅋㅋㄱㅋ...

538 여선 - 강산 (OZxAVS7Ne.)

2023-12-19 (FIRE!) 01:05:45

"꿍꿍이를 알려주면 반칙이죠!"
이 목소리도 물이나 마도를 통해 미리 말해둔 거라서 방어막 안에서 들렸을 겁니다. 이런 말.. 할 법했지..!

"핫하. 강산씨도 깨어났을 때 물바다 안되길 빌어야겠네요~"
"...는 강산씨는 마도사니까 정리가 빨리 끝나려나요ㅡ."
라고 말하다가 마구잡이 지진에 눈동자가 살짝 흔들립니다.

"으악 대련장 무너져욧!"
피하고 피하는것보다 맞서 물살 일으키라는 지시로 무너지는 데 사이사이 간헐천처럼 솟아나게 만들어 물대포를 쏘아낸 여선(+npc)가 할 말은 아니긴 합니다...

539 린주 (flawA6L2MY)

2023-12-19 (FIRE!) 01:06:14

>>535 좀 딥하게 들어간다면 둘 다 서로 몸 좀 사려달라는 말을 하지 않을까 싶었어.

가볍게 보면 안겹칠수도 있을것 같지만

540 알렌주 (3eqnYzO7AY)

2023-12-19 (FIRE!) 01:09:25

>>539 (감동)

541 알렌주 (3eqnYzO7AY)

2023-12-19 (FIRE!) 01:10:15

(사실 >>534 적을때 따로 생각해 둔 건 없던 알렌주)

542 린주 (flawA6L2MY)

2023-12-19 (FIRE!) 01:14:00

두 사람 모두 자신을 아끼는 편은 아니니까...

물론 가볍게 들어가면
저는 상한 음식을 먹지 않겠습니다<-계약서 사인하기 할 수도 있어

543 알렌주 (3eqnYzO7AY)

2023-12-19 (FIRE!) 01:15:43

>>542 ㅋㅋㅋㅋㅋㅋㅋㅋ...(눈물)

544 린주 (flawA6L2MY)

2023-12-19 (FIRE!) 01:16:36

이것도 어찌보면 걱정의 일환인건 맞는데
>>541 알고보니 서로 바라는게 겹쳤다는 상황이 재밌는건 맞으니까 ㅋㅋㅋㅋ

545 강산 - 여선 (44elkp5pZQ)

2023-12-19 (FIRE!) 01:16:58

인형은 마구 흔들리며 어지러워하다 결국 아예 바닥에 엎드린다. 그러면서도 여선의 지시대로 마도로 여기저기 물을 솟아나게 하며 강산을 공격하러 시도한다.

이렇게 자기 주위를 빼고는 마구 흔들어서 진형이 흔들리는 틈을 타 다시 자세를 잡고 우위를 점하려던 것이 강산의 생각이었으나...

"우왁..."

그리고 그 물대포 중 하나가 기어이 결국 강산이 있는 곳을 덮치고 말고, 강산은 물대포에 휩쓸려 여선 쪽으로 밀려나고 만다.
천운이 이걸.

그래도 다행히, 엘 데모르를 시전하고 있었기 때문인지 강산은 자신이 여선의 가까이로 밀려왔다는 것을 빠르게 알아차리고 곧바로 자기 주위에 벽을 쳐 방어를 시도할 수 있었다.

//11번째.

546 린주 (flawA6L2MY)

2023-12-19 (FIRE!) 01:17:39

암튼...혹시 크리스마스 기념 일상으로 생각한 소재같은거 있어?

547 린주 (flawA6L2MY)

2023-12-19 (FIRE!) 01:20:21

나는 따로 없으면 같이 보육원 봉사활동가서 트리꾸미는거 하려고 했는데

548 알렌주 (3eqnYzO7AY)

2023-12-19 (FIRE!) 01:20:52

>>546 이것저것 생각나는건 있는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떠오른건 없네요...

549 알렌주 (3eqnYzO7AY)

2023-12-19 (FIRE!) 01:21:23

>>547 완전좋아요!!!

550 린주 (flawA6L2MY)

2023-12-19 (FIRE!) 01:22:15

ㅎㅎ 그럼 >>547로 시간나면 시험끝나고(ㅠㅠ) 일상돌리자

551 알렌주 (3eqnYzO7AY)

2023-12-19 (FIRE!) 01:23:43

>>550 시험 힘내세요 린주! 기다리고 있을께요~

552 린주 (flawA6L2MY)

2023-12-19 (FIRE!) 01:24:52

ㅠㅠ 고마워...!
다시 공부하러 갈게

553 강산주 (44elkp5pZQ)

2023-12-19 (FIRE!) 01:25:59

린주 고생하십니다. 다녀오세요...!

554 여선 - 강산 (OZxAVS7Ne.)

2023-12-19 (FIRE!) 01:42:03

다녀오세요...는 답레는 내일 드릴 것 같아요...

내일은 할일이 별로 없긴 하지만 그래도 잠을 자야해서..

555 강산주 (44elkp5pZQ)

2023-12-19 (FIRE!) 01:44:44

>>554 저도 마침 슬슬 자러 갈까 생각 중이었어요.
편하실 때 답레 주세요. (끄덕)

안녕히 주무세요 여선주!

556 강산주 (44elkp5pZQ)

2023-12-19 (FIRE!) 01:45:01

44분 44초 에엑...

557 강산주 (44elkp5pZQ)

2023-12-19 (FIRE!) 01:45:50

저도 자러 갑니당.
모두 굳밤 되세요!

558 ◆c9lNRrMzaQ (q9ZSZVXjzA)

2023-12-19 (FIRE!) 05:01:19

새벽이니까 단어 정리 없이 살짝만 풀어본다면

사실 최근에, 영웅서가 시즌 2가 분쟁어장에 갔을 당시 아주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어느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표현을 해보자면 차 안에 둔 담요에 얼굴을 박고 소리를 지르다가 한시간정도 출발이 지체될 정도였어요. 왜냐면 영웅서가 1이 그것과 유사한 설정이란 것을 알고 나서 개인적으로 사람 생각 다 비슷하구나. 하고 판단했지만 영웅서가 2의 경우에는 그걸 대비해서 많은 설정들을 뜯어고친 바 있거든요. 아마 그래서 1기 정주행을 하실 때 왜 2기에선 저 설정이 안 쓰이지? 라고 고민하는 분들이 계실 수 있는데 1기에서 혹시라도 존재했던 유사성을 빼고자 꽤 많은 설정들을 감축하고 집어넣으며 생긴 문제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요근래 날이 추워지면서 감깃기운도 올라오고 있고, 캡틴이라는 사람은 진솔한 얘기 한 번 안 하고 그냥 바쁘다고만 하니까 어장에 애정이 떨어진 게 아닌가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말하자면 떨어진 게 맞긴 해요. 다만 제 현생을 갈아넣으며 영웅서가를 유지할 수 있던 때와는 다르게 제게 책임져야만 하는 게 있다는 것을 안 후로는 어쩔 수 없이 그쪽 일이 우선이 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다만 다짜고짜 어장을 닫을 생각은 없습니다. 어장을 닫게 된다면 적어도 이야기는 완전히 마칠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대폭 축소하는 형태가 될 것 같아요. 그렇게 해서라도 어장은 계속 유지할 생각이니 여러분도 캡틴이 갑자기 어장을 닫으면 어쩌지? 이 어장에 애정이 떨어지면 어쩌지? 란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책임 못질 어장이었으면 이번에 분쟁어장 갔을 때 에버노트 아이디 공유해서 육성어장의 공공재로 사용했을 것 같네요.

시나리오 3은 슬슬 후반부로 향하고 있습니다. 전쟁스피커와 같은 뒤틀린 의지를 가지고 살아난 이들, 단순히 욕망으로 움직이는 식인귀, 이전의 실패를 보고도 다시금 도전하는 눈 먼 성자의 이야기도 슬슬 끝나간다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묘하네요.

최근에는 어장에서 잘 보이지 않지만 태식주에게는 고마운 게 많습니다. 어장 초기에 어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장작도 넣어주곤 했고, 다만 어장이 점점 무너지는 것도 같이 지켜보다 보니까. 은근히 정이 많이 든 사람이에요. 지금 진행중인 파트는 아마 태식이의 과거사에 대한 내용이 언급될 예정입니다. 그러므로 준비해둔 과거사가 있다면 이전 과거사 연성과 참고하여 웹박수로 보내주세요.

알렌주는 항상 재밌는 진행을 해주셔서 감사하단 말이 기억이 나네요. 진행 마지막에 후기를 물으면 답답하거나 힘들었음에도 재미있다고 해주시는 게 참 맘에 남습니다. 캡틴이 준비한 카티야 이야기는 마음에 드신가요? 수많은 시련들 속에서 카티야를 구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조금씩 무너지는 상황이란 게 가끔은 아쉽기도 합니다.

태호주는... 어장에 자주 보이면 좋겠습니다. 사실 잠수하시는 분들이 다 그렇진 않지만 어장에서 사라지는 모습을 보면 어장이 유지되기 힘들다고 생각하거든요. 최근에는 가끔 얼굴 보여주시지만, 조금 욕심으로는 자주 와주시면 좋겠습니다. 진행적인 이야기를 해보자면 바티칸에 가는 것과 이전에 언급되던 금의위장과의 관계 쌓기 중 하나를 고르셔도 괜찮을 듯 하네요.

린주. 사실 린주를 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내가 개같이 떨어진 대학ㄱ...
어장의 분위기가 떨어지거나 올라갈 때마다 린주의 반응을 보면, 이분이 정말 어장을 아끼고 계시는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알렌과의 일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진행적으로는 이전까지 언급되지 않았던 광신 특성의 다양한 요소들과 과거 설정들이 공개되었는데 마음에 드셨을까요? 그런 게 궁금합니다.

빈센트주는... 요근래 바쁘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다고 믿고 싶습니다. 캡틴은 항상 첫 번째 잠수로 인한 시트 내림은 시트를 보관하지만 두 번째 잠수로 시트를 내릴 때는 관련된 데이터를 모두 삭제하거든요. 시나리오 4에서는 베로니카와 관련된 이야기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 드디어 프리핸드 스토리가 나올 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두근거리거든요.

토고주. 항상 어장에 관심을 가지고 활기를 위한 이벤트를 열어줘 고맙습니다. 노력은 잘 보고 있고, 항상 더 잘할 수는 없을까 생각하는 모습이 기특하기도 해요. 물론 항상 진행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지는 못하지만 그런 것들이 쌓이면 토고라는 캐릭터의 캐릭터성이 점점 바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곧 헬멧을 벗고 다닐 때도 되지 않았을까요?

시윤주. 사실 말하지만 어장에 문제가 있을 때 시윤주에게 맡기는 것은 제가 여기서도 분쟁 요소를 버틸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신랄하게 화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단 건 정말 든든해서. 요근래 이런저런 일로 힘들 때 많은 도움을 못 준 것 같아서 미안하네요.
시윤이는 아마... 시나리오 4부터는 전생에 대한 스토리를 알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곘는데 대한민국 출신의 군대들은 이후 군벌처럼 지역을 장악했단 사실을 기억하시나요? 이러한 군벌의 성격으로 지역을 유지하던 군인들은 이후 유찬영의 즉위와 함께 일종의 무력단체가 됩니다. 헌터라거나 가디언의 느낌보다는 명가의 느낌에 더 가깝겠네요. 길드(군대).
이걸 말씀드리는 이유는 지금 할 게 없다고 느끼시는데 스포할 거리가 없었다가 시나리오 3이 후반부에 가기 시작하면서 풀기 시작하는 것도 있습니다. 시나리오 4에서는 이주윤 씨의 사망 이후, 부대가 어떻게 되었는지 알아보자고요.

게일주는, 아직은 드릴만한 말이 마땅히 없는 것 같네요.
이번 첫 게이트를 통해 영웅서가를 이해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라임주. 라임주를 보면 아직도 제 조카들이 생각납니다. 라임주는 띄워주면 브레이크가 없다. 라고 하지만 사실은 다른 걸 알아요. 자신으로 인해 떨어진 분위기를 감당 못하고 어떻게든 분위기를 고쳐보려고 하는 부류로 보이거든요. 그래서 하나만 충고를 드리자면 내가 없어서 터질 일이라면 이미 화약관에 불이 붙은 게 맞고, 라임주가 있어야만 터지는 문제라면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단 얘깁니다. 맘 편히 가지고. 급하지 않게 어장에 참여해보죠.
아마 시나리오 3에서부터 이제 '아저씨'와 관련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겁니다. 진행에 관련된 이야기이지만 무기술 - 활의 숙련도는 지금 올리려 하지 마세요. 이전에 일어났던 문제로 캐릭터가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여선주는 사실 제 개인적으로 죄송한 생각이 많이 드는 분입니다. 어장에 가장 활발히 참여하는 분인데도 진행적으로는 즐길 만한 요소가 매우 적거든요. 메딕이라는 서포터 포지션의 문제이긴 하지만 좀 더 다양하게 즐길 만한 부분을 찾아보겠습니다. 생각해둔 과거사가 있다면 웹박수로 보내주시겠어요? 이후 연성에서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진행 내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식인귀 루트 이후로 여선이 역시 '치료 특화'와 '수술 특화'를 선택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채윤학 씨에게 조언을 구해봅시다.

강산주.
사실 강산주에겐 항상 고맙고 걱정이 많이 듭니다. 사람이 스트레스를 이만큼 버티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거든요. 계속 말하지만 강산주의 실수에 조소를 보낼 사람은 이곳엔 없습니다. 있다면 제가 직접 머리를 깰 자신이 있으니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현생에서도 내 실수를 두려워하는 것보다 실수 후에 행동을 고민하는 쪽이 강산주에게 도움이 될 겁니다.
강산이는 이제 식인귀전 후로 의념 속성에 대해 고촬을 할 거고, 그 뒤로 정해진 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나름 할 게 많은 캐릭터라 궁금했던 부분인데 여쭈질 못하고 있었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아마 정략결혼 이야기가 오가거나 삼촌과 같이 자잘한 기술들에 대한 수련을 하거나 할 수도 있고, 시나리오 4에서 집중적으로 언급될 가짜 헨리 파웰 추격조에 합류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어느 쪽이든 후회되지 않도록 진행하겠습니다.

토리주. 저는 토리주만 보면 걱정이 됩니다. 이 사람이 이러다가 나보다 먼저 과로사로 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이유 모르게 하고 지냅니다. 아직 토리로 시트를 돌아온 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지만 베트남으로 간 것에 대해 살짝만 언급을 드리자면 '불명'의 진행을 참고해주세요.
여러모로 많은 생각이 들지만 항상 토리주는 덤덤히 잘 하실 분이란 사실을 압니다. 가끔 힘들어서 어장에 토로하시는데 제가 답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원래 이런 부분에서 좀 딱딱한 사람입니다.

마지막이네요. 강철주. 여러모로 재미 위주의 진행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진주도 찾아야 하고, 마도진 관련된 스토리도 찾아야 하며, 마도 자체도 파야하고, 종족적인 무언가돋 찾아야만 하며, 거기에 더해서 의념 속성까지 파시려는 모습을 보면 이분이야말로 어장 설정을 가져가시면 가장 만족하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이번 바티칸에서의 경험을 통해 강철은 마도진과 관련된 새로운 인물과 만나게 될 겁니다. 시나리오 4에서는 이 부분을 본격적으로 언급할 듯 하니. 기대해주세요.

항상 한 분 한 분 불러드리지 못한 게 마음에 걸려서. 새벽에 30분간 노트북에 앉아서 이런 거를 쓰긴 했습니다. 술 안 마셨습니다. 맨정신이지만 센티한 날도 있는 거에요. 힘들어지는 제게도 응원과 위로 부탁드립니다. 약한 캡틴은 죽을래를 시전하려고 하거든요..

이외에도 궁금하신 거나, 해주실 말이 있다면 남겨주세요. 여러모로 여러분의 대화는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559 ◆c9lNRrMzaQ (rjHl3R4WEA)

2023-12-19 (FIRE!) 05:04:08

그리고 저희 어장 뉴비도 환영합니다.
모쪼록 관전자 분들 많은 러빗 부탁드립니다.

560 토고주 (WBAHfxseuc)

2023-12-19 (FIRE!) 06:28:43

캡틴, 한 명 한 명에게 하고 싶은 말, 해주고 싶은 말 잘 들었어.
사람이 살다보면 유독 센티해지고 여러가지 생각이 오가는 날이 있다고 봐. 유독 추운 날에는 더욱 더 몸과 마음이 센티해져서 이런저런 감정을 풀고 싶어지니까.
캡틴의 솔직한 마음, 위로 받고 싶어 하는 마음, 잘 알았어. 항상 응원해. 그 누구보다도 더 잘 됐으면 좋겠고! 이건 우리 어장 모두에게 하는 생각이지만 ㅎㅎ

토고의 캐릭터성이 바뀌고 있다는 건 정말 나도 공감하는 중이야. 처음에...는 어떻게 굴렸더라? 지금 생각하면 과거의 나, 모르겠어... ㅋㅋㅋㅋ 하지만 좀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고 생각해.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할 수는 없어도 항상 나은 결과를 이끌어낼 순 없어도 조금씩 나아간다면 그걸로도 충분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나 자신도 그런 생각이 많이 들어! 어찌보면 현생이나 토고나 여러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것 같아.
그리고 헬멧... 사실 토고는 헬멧캐야!!!!!! 헬멧캐는 헬멧을 벗지 않아!!! 라고 말하고 싶지만 음... 이것도 어느 정도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아.
평상시에는 쓰고 다니더라도 나 자신을 드러낼 때는 벗지 않을까? 이제는? 하고 생각 해.

561 똘이주 (fX4r9laNcg)

2023-12-19 (FIRE!) 06:34:18

안....
죽어.......
아마도...

562 토고주 (WBAHfxseuc)

2023-12-19 (FIRE!) 06:40:31

똘이주 왜 지금 일어났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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