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어릴 때에 잘 따를 때에는 귀여웠는데..." "어째서일까요.. 다른 색으로 바꾸기도 하고. 제게 그렇게 대했던 건 저는 정말 슬펐답니다" 한없이 다정하고 상냥한 목소리임에도 추워지는 것 같다는 건 기분 탓입니다. 하지만 정말로 체온이 떨어지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무언가의 개입 없이도 떨린다는 건.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목소리를 따라 돌아본 곳에는 흰 연구 가운을 걸친 사람이 있었습니다.
"...로벨 소장님." "제가. 어떻게 하라고 했나요?" "에리너스 님...이라고요." "좋아요." "잊어버린 것 같아서 말이에요." "제 가르침을 아직도 실천하고 있었다니 다행이랍니다. 샨챠는 정말이지.. 아니 동백답다면 답죠?" "...." 눈웃음이며 하는 행동거지나 말.. 그녀가 하는 대부분의 것들은 상냥하고 다정했으나 그렇기에 메스꺼워지고 박동이 빨라지는 기분이 듭니다. 그 행동의 기저에는 자신을...
"정말이지. 이제서야 이토록 앨리어스에 어울리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니. 이제 머리카락만 좀 더 기르면 좋겠네요.." 분명 천천히 걸어오고 있었음에도 한순간 가까워져 부드러운 끌어안겨 쓰다듬어짐은, 자신을 무력하고 저 밑에 머무르도록 하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절대로 벗어날 수 없는 것으로 매이는 것처럼.
"아..아니야. 아니에요." 겨우 말을 그렇게 꺼내긴 했지만 몸은 떨리기만 할 뿐 꿈적도 하지 않습니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그게 무슨 소리냐는 듯 고개를 기울이는 그녀를 바라보면 표정이 사라진 얼음장같은 얼굴이. 그래서 필사적으로 도주하려 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던가. 아니면 지르지조차 못했나? 꿈에 불과해요. 라고 생각했고. 무슨 생각을 한 건지도 모릅니다. 그녀가 몇 개씩이나 나타난 것 같은 그런 착란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여전히 느긋하고도 평온한 얼굴로 에리너스는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세렘과 수수께끼와 퍼즐놀이일까요.." 뭐든 오늘도 내가 이겼어요. 할페티. 그쵸? 라고 그녀가 지치다 못해 숨을 헐떡이는 자신을 고개를 숙여 내려다봅니다. 그늘진 얼굴에서 눈만이 빛나는 것 같은데 웃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마지막입니다. "...으..." 전부 꿈이었던 것 같습니다. 악몽입니다. 꿈만으로도 이렇게 지칠 수가 있을까요? 불안을 안고 당신은 지친 몸을 달랩니다.
.....당신을 등진 창문 밖에 붙어있던 푸른색과 보라색 그 언저리의 것은 팔랑거리며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