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24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00.어떤 과학의 저지먼트 :: 1001

100판의 주인공은 저지먼트다! ◆TMmm6tsoPA

2023-12-15 22:08:42 - 2023-12-16 16:51:41

0 100판의 주인공은 저지먼트다! ◆TMmm6tsoPA (laTDs94YQU)

2023-12-15 (불탄다..!) 22:08:4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9236

100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00탄 기념 제 1번째. 모두에게 10%의 계수를 드리겠습니다.

390 혜우주 (y2ZbOZwoAQ)

2023-12-16 (파란날) 03:35:31

>>374 저기요 저 좀 그만 죽이세요 진짜 너무하시네;;;
검열대사도 그렇고 설표 대사집도 그렇고 하
나 진짜 좋아서 죽고 양심 아파서 죽고 이러다 제명에 못살아아악

>>383 언제나 드러나는 상황은 빙산의 일각인 셈이지
전환점이 되고 싶다면 용기가 아니라 객기 혹은 같이 미치는 수 밖에 없을지도 몰라
더는 외면 못 하고 직시할 수 밖에 없게 말이야

391 이경주 (OuG4Qp/zCs)

2023-12-16 (파란날) 03:35:51

>>376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2 이경주 (OuG4Qp/zCs)

2023-12-16 (파란날) 03:36:30

리라주 잘자요 아지주 반갑고!

393 혜우주 (y2ZbOZwoAQ)

2023-12-16 (파란날) 03:36:48

>>3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 집사들의 불안함이로다 쟤가 왜 얌전하지...?!
오 그거 저번에 물어봤는데 된대!
금이 성장판 열어드릴깝쇼!

394 이경주 (OuG4Qp/zCs)

2023-12-16 (파란날) 03:37:48

>>393 키 키워주는 게 된다고???

(눈을 빛내는 단신즈가 보인다)

395 성운주 (/Vi/Zx5j86)

2023-12-16 (파란날) 03:40:17

>>390

“우리, 참 많은 게 잘못됐지.
부정하지는 않아. 우리 앞에는 나쁜 길들만 놓여있고. 처음에 우리가 어디로 가고 싶었는지도 잊어버렸고.
하지만, 그렇게 헤매더라도, 결국 어딜 가게 되더라도, 우리가 가는 길 끝에 뭐가 있더라도···
천혜우. 난 네 옆에 내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어.”
“어떤 돌이킬 수 없는 대가를 치르더라도. 나는 그 끝이 우리의 끝이길 바라.”

꽤나,
꽤나 극한의 사랑이 되겠네요.

396 아지-여로 (cwX/Rfh87Y)

2023-12-16 (파란날) 03:41:00

"몰랐지!! 몰랐지~!!"

어째 혜우가 한 건데 자신이 한 것처럼 신났다. 혜우가 친 장난이 잘 먹히는 거라면 재미있어~ 그런데 장난이 맞던가? 전에 세은이 했던 말이 스쳐지나가나 싶으면 여로가 자신을 쓰다듬으려 한다. 아지는 우스꽝스럽게 고개를 비틀어서 슬쩍 피한다.

"쓰다듬지 마~!"
"에헤헤~"

딱히 기분이 상한 것 같지는 않지만 장하다는 말은 진심으로 받아들인 것 같다.

"응~ 혜우가 좋아할 거야아"
"...좋아하는 것처럼 안 보여도오"

혜우를 완전히 츤데레처럼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더 자세히 보고싶어진다는 여로의 장난에는 우와악 소리를 내며 다리를 들어올렸다 내렸다가 반응이 여간한게 아니다.

"여로도 눈 감아~ 눈 감고 잘라아"

여로가 눈을 감으면 머리카락이 어떻게 될지는 상상하지 않는 것일까. 어쨌든 여로를 감사의 뜻으로 안고서 킥킥 웃는 것이다.

"나만 간질간질할 수는 없지이~"
"응~ 이제 슬슬 가 봐야겠다아 그런데 내가 첫 손님이야~? 야호~ 아이 보기 서비스도 미용 서비스도 최고였습니다아아~"

엄지손가락을 당당하게 치켜올리고 얘기한다. 친절한 여로가 있어서 만족감은 100퍼센트다.

"음~? 그래~!"
"순대한테 인사 할래."

방긋방긋 웃으며 고양이 순대가 있던 곳을 찾는 아지였다.

// 수고했다 여로주!!

397 성운주 (/Vi/Zx5j86)

2023-12-16 (파란날) 03:41:33

>>388 다이스 배틀이란 이리도 장절한 것이 되곤 하는 것입니다... 즐겁게 보셨다니 기뻐요

>>393 >>>쟤가 왜 얌전하지<<<

>>394 그것도 성운이 키 키워주겠다고 하다가 나온 거에요 ㅋㅋㅋㅋㅋㅋ

398 여로주:3 (HuBRpzld72)

2023-12-16 (파란날) 03:41:50

이경아 넌 좋은 아이야ㅏㅏㅏㅏㅏ

399 여로주:3 (HuBRpzld72)

2023-12-16 (파란날) 03:42:44

아지주도 고생했다!!!!! 휴 아지도 귀엽고 아지가 데려온 애도 귀여웠다!

400 혜우주 (y2ZbOZwoAQ)

2023-12-16 (파란날) 03:43:04

아지야 이눔자식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오해하겠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1 아지주 (cwX/Rfh87Y)

2023-12-16 (파란날) 03:44:25

>>400 아지: ^-^?

>>399 내숭의 여로도 친절하고 다정해서 좋았어!!

402 혜우주 (y2ZbOZwoAQ)

2023-12-16 (파란날) 03:44:46

>>394 이경아 키 필요하니...?

>>395 크흡 이젠 짠맛까지 있어... 나 우럭...... (파닥)(?)
어쩌면 이런 성운이기때문에 혜우가 급발진을 걸었을지도 모르겠어
응 아마 그럴거야

403 여로주:3 (HuBRpzld72)

2023-12-16 (파란날) 03:45:23

이렇게 여로땅은 혜우가 범인이라는 확신을 얻었고...(?)

404 혜우주 (y2ZbOZwoAQ)

2023-12-16 (파란날) 03:45:59

>>4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 여로 만난 혜우가 아지 만나면 흘겨볼지도 모르겠는걸
이유 말 안해줘야지

405 아지주 (cwX/Rfh87Y)

2023-12-16 (파란날) 03:46:38

아지 이경이나 여로처럼 같은 1학년들이 쓰다듬으려고 하면 대부분 이렇게 되는 듯

406 혜우주 (y2ZbOZwoAQ)

2023-12-16 (파란날) 03:47:03

>>403 확신했으면 어쩔건데! 어쩔건데!

407 이경주 (OuG4Qp/zCs)

2023-12-16 (파란날) 03:47:06

>>398 고마워... 그래도 조금은 치유가 되었을까..

>>400-4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2 이경: 응? 별로?
이경: ...아. 아니! 필요해~

사실 이경이는 별로 자기 키 신경 안써서 뒤늦게 이상한 반응이 올 것

408 아지주 (cwX/Rfh87Y)

2023-12-16 (파란날) 03:47:53

>>404 아지: 혜우 눈을 왜 그렇게 떠어 (๑•̀ㅁ•́๑)

409 금주 (Ra7y28f0jo)

2023-12-16 (파란날) 03:47:58

>>393 진짜 아무 일도 없이 헤어진다면, 그 날의 금은 큰 충격을 받을 것이에요.
에 아 으 아 으아 으 아. (금을 본다) (장신에 뻑감) 아 으어아아아......

410 성운주 (/Vi/Zx5j86)

2023-12-16 (파란날) 03:48:01

>>402 혜우가 짜서 그렇잖아요. 파닥거리지마요 뽁삑뽁하는데 방해됭게 (뽁삑뽁삑뽁삑뽁삑뽁삑)
네, 그래요, 얘... 마음 속에 심지가 하나 있다고 했잖아요
그걸 위해선 돌아버릴 수도 있는 애라
짠거 많이 먹었으니 단것도 먹고 싶은데 언제 머리 한번 다시 길러주세요(??

411 성운주 (/Vi/Zx5j86)

2023-12-16 (파란날) 03:49:03

>>404 >>408 최초발언자: 👀💦

>>407 이경이는, 정말로 주인공 재질이 맞는 것 같아요.

412 이경주 (OuG4Qp/zCs)

2023-12-16 (파란날) 03:50:43

>>405 백이경은 그래도 쓰다듬을 거고 흑이경은 피하니까 안 쓰다듬을 것.

>>411 (?)
이게.. 주인공 재질...?(이해못함)

413 아지주 (cwX/Rfh87Y)

2023-12-16 (파란날) 03:51:07

situplay>1597029249>405 이게 사실
>> 우리 동갑이지? 왜 연하같지 <<

라는 이경이 발언 에서 온 것도 있는 듯
나는 연하 아니야~ 동갑이야~ 라고 생각하고 싶어하는 듯

414 혜우주 (y2ZbOZwoAQ)

2023-12-16 (파란날) 03:51:40

>>407 혜우 : (필요하단겨 아닌겨)(빠안)

>>408 혜우 계속 흘겨보다가 한숨 푹 쉬고서 아지 머리 마구 쓰다듬어주려고 할듯

>>4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그 정도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장신 원하시는구나 언제든 주문만 해주십셔 ㅎㅎㅎㅎㅎ

>>410 넵 (급얌전)(골골골골)
성운이 진짜 무서워... 친칠라가 그냥 친칠라가 아니었어...
아 원하실때 말씀만 하십셔 눈 깜빡 하면 원하는 기장으로 늘려드리겠슴다

415 아지주 (cwX/Rfh87Y)

2023-12-16 (파란날) 03:52:01

situplay>1597029249>412 이익거리면서 쓰다듬어지는 것을 맛봐라
흑이경이 안쓰다듬으면... 왠지 섭섭해지는거 아닌가몰라

416 이경주 (OuG4Qp/zCs)

2023-12-16 (파란날) 03:53:33

>>4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근 저지먼트 부원들 앞에서 백이경이 좀 약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이경이가 곤란하다고 합니다

>>415 안 그래도 평소와 분위기가 다른데 쓰다듬지도 않아서 아지가 혼자 당황하는 거 보고싶다

417 아지주 (cwX/Rfh87Y)

2023-12-16 (파란날) 03:53:46

situplay>1597029249>414 아지: 뭐야아 말을 해~ ૮꒰ྀི ⸝⸝´٥ ˋ⸝⸝ ꒱ྀིა

얘가 혜우 쓰다듬기를 안 피하는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아무튼 영문을 모름

418 서 한양 - 훈련 (9wH8NvFjFM)

2023-12-16 (파란날) 03:54:08

>>0

"뭐 하는 짓이냐? 어서 그만둬."

한양은 한 학생의 제보를 받고, 현장으로 즉시 출동했다. 한 레벨 4 능력자가 민간인들을 테러하고 있었던 것. 제보에 의하면 녀석은 암석을 생성하고 조종하는 능력자.

테러범은 한 여성의 머리채를 붙잡으려다가, 한양의 말에 고개를 돌린다. 곱상한 외모를 가진 한양의 또래인 소년이었다.

"저지먼트인가? 학구를 지킨다는 위선자 녀석들."

테러범은 커다란 바위를 하나 만들어내더니, 한양의 그대로 던져버린다. 하지만 바위는 중간에 멈추더니, 역으로 테러범에게 쇄도했다. 테러범은 "치잇"이라는 말과 함께 바위를 가루로 만든다.

"더 이상의 민간인 위협은 안 넘어가준다. 이 사람들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안티스킬이 오기 전까지 순수히 잡혀."

"싫어. 내가 왜 약자의 사정을 알아야 돼? 응? 살인,절도,폭행,납치,강도? 전부 약자들이 만든 개념들이잖아. 당하기 싫어서 말이지. 약하면 당하는 게 당연한 거야."

"그거는 짐승새X들에게나 해당되는 거고. 너는 레벨만 높은 짐승이구나. 사람은 아무리 강해도 혼자 살아갈 수 없어. 그렇기에 강자와 약자가 공생하며 살아가는 거야. 강자는 약자를 지키고, 약자는 강자를 돕는다. 이게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이야."

테러범은 한양의 발언이 제법 심기에 거슬렸나보다.
이번에는 고층빌딩 만한 골렘의 형상을 만들어낸다.

"너..약한 주제에 혓바닥만 살았구나. 마음에 안 들어. 너는 내가 최대파워로 고통스럽게 죽여줄게."

"...저걸 어떻게 제압해야 민간인에게 피해가 안 가지.."

한양은 거대한 골렘 앞에서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해야 현장에 있는 민간인들에게 피해를 안 끼칠 수 있는지.

"그 와중에도 약자들을 생각해?"

"아! 그러면 되겠네."

거대한 골렘은 발로 한양의 머리를 찍어누르려고 한다. 하지만 발만 올린 채로 완전히 멈춰버린 골렘. 그대로 공중으로 띄워진다. 그리고 그대로 이 현장 근처의 굉장히 넓은 폐품 처리장에 야적을 해버린다.

"어째서..!!!"

"같은 레벨 4라도 내가 훨씬 강하잖냐."

서한양은 그대로 테러범의 명치 부위만 잡아서 밀어버렸다. 테러범은 기침을 하며 바닥에 쓰러졌다.

"커..커흑..그래서..죽이기라도 할 거냐?"

"내가 너를 왜 죽이니. 그래. 예전이었으면 너네처럼 답이 없는 악인들은 어떻게든 반병X으로 만들곤 했어. 능력으로는 직성이 안 풀리니깐 맨손으로."

"근데 그렇다고 내 기분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너네가 처벌을 더 받는 것도 아니고, 피해자들이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야. 그래서 이제는 너네 적당히 제압해. 어디 다치게 하지도 않아. 너네들에게 동정심이 있어서 그러는 건 아니야. 쓰레기에게 동정심을 왜 가져."

"이제는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넣은 걸로 만족하려고. 그럼 적어도 이 사회랑은 격리가 되는 거잖아. 재활용이냐 폐기냐는 너네 선택이지만."

419 아지주 (cwX/Rfh87Y)

2023-12-16 (파란날) 03:54:12

>>416 재밌겠다 ㅋㅋㅋㅋㅋㅋㅋ

420 성운주 (/Vi/Zx5j86)

2023-12-16 (파란날) 03:55:44

>>413 같은 1학년은 아니긴 한데 쓰다듬으면 받아주는 사람 여기있어요(?

>>414 그렇죠, 그냥 친칠라는 아니에요...
훈련레스도 좋지만 기왕이면 일상중도 좋구요~ 이번에 길러주면 기른 길이대로 다녀야지

421 성운주 (/Vi/Zx5j86)

2023-12-16 (파란날) 03:57:28

한양이는 진짜 어떻게 청춘과 친근함과 정의로움과 하드보일드가 저렇게 한 캐릭터한테 다 자연스럽게 녹아있는건지 놀라워요
스파이더맨+배트맨이야

422 이경주 (OuG4Qp/zCs)

2023-12-16 (파란날) 03:57:31

>>418 능력이 봉인당해야 하는 테러범이다....

주인공 재질은 이경이보다 한양이 같아요

423 여로 - 이경 (HuBRpzld72)

2023-12-16 (파란날) 03:58:36

"하하, 머리 땋아주는 거야-?"

이경이 머리를 땋아주려 하자, 여로는 고개를 위로 들어서 땋기 편하게 자리잡았다.

"글쎄- 모르겠네. 한 번도 좋게 돌아온 적이 없어서. 행복해지려면 버림패로 쓰이는 거. 라고 하고 싶은데-"

거기까지 말하던 여로는 고개를 젖혀, 이경을 올려다봤다.

"너나, 부장님이나 허락 안해줄 것 같단 말이지-"
"그리고 너 울 거잖아- 그래서 안 해."

여로는 어깨를 으쓱였다.

"그래서, 내 이야기는 아무래도 좋을 이야기일 뿐이고.
경아. 나도 너한테 질문한다는 거 기억하고 있지?"
"왜 그렇게 잊히는 걸 두려워 해? 나나 다른 사람들이 널 잊을 것처럼 그런다? 잊게 하려고 하는 건지 뭔지 모르겠단 말이지-?"

여로가 이경을 뚫어져라 보며 말했다.

"네가 어떻게 자라왔는지도 궁금하지만. 가장 궁금한 건 이 쪽."

424 희야주 (wAkjxmGxbU)

2023-12-16 (파란날) 03:59:59

@캡틴

있잖아 내가 어제자(15일) 훈련 뱅크 반영(15일자로 4948)을 안 했거든...? 혹시 그거 반영되고 10% 반영된 거야? 계산이 좀 이상해서...

425 여로주:3 (HuBRpzld72)

2023-12-16 (파란날) 04:01:08

한양주 어서와!!!!

주인공 재질.. 애들 다 주인공이지!!!>:3 응? 여로땅? 얘가 주인공이면.... 악당이 오히려 정의의 편 같지 않을까(?)

426 혜우주 (y2ZbOZwoAQ)

2023-12-16 (파란날) 04:01:13

>>416 약해진다는게 심적으로 물러진다는거?

>>417 혜우 : 조용히 해 한아지야 (와바박)
그거 아님? 원래 안하던 애가 해주는건데 지금 안 받으면 안된다는 느낌이 들어서라거나

>>420 사실 히든폼이 설표인 것부터 보통이 아니긴해
훈련이면 일방적이니까 맛이 좀 덜하긴 해 ㅋㅋ 다음 일상... 뭐 언젠가인걸로
바닥까지 길러줘도 그럴 수 있을까 서성운 (희번득)

427 여로주:3 (HuBRpzld72)

2023-12-16 (파란날) 04:01:30

희야주 어서와!!

428 한양주 (9wH8NvFjFM)

2023-12-16 (파란날) 04:01:55

>>421
허허..캐릭터성이나 서사는 성운이가 고퀄인 것을.. 하나냥은 해물잡탕 느낌!

>>422
꾸짖을 갈!! 모카고는 모두가 주인공인 것을!

429 혜우주 (y2ZbOZwoAQ)

2023-12-16 (파란날) 04:02:01

한양주 희야주 어서와

>>425 여로도 주인공이지 뭐라는겨

430 한양주 (9wH8NvFjFM)

2023-12-16 (파란날) 04:02:36

다들 안녕!

431 아지-정하 (cwX/Rfh87Y)

2023-12-16 (파란날) 04:08:09

"와아 고마워~ 좋아하실 거야아 음~ 선물은 아직 못 정했어~!"
"그냥 생각해본 걸로는 저번에 애린이가 백화점 상품권을 준 게 있어서~ 같이 가서 옷을 사드리면 어떨까 하는데~"

항상 식당일을 하며 예쁜 옷을 잘 안 입는다고 구입도 하지 않는 분이니 그게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정하의 미소를 캐치한 아지가 슬쩍 묻는 것이다.

"정하네는 부모님이 인첨공 바깥에 있으셨던가~?"

능력에 대한에는 푸스스 웃으면서 얘기한다.

"잔머리라고 하니까 무척 별거 아닌 것 같잖아~"
"정하가 생각해준 것들은 멋진데에"

댄스 챌린지 때는 레벨도 낮고 자신의 능력에 여러가지로 익숙하지 않았으므로 쓰러져서는 아마 깜빡 잠들었을지도 모르겠다. 간지럽히는 것에도 귀찮아아~ 하는 반응이나 나왔으면 다행이다.

"응~ 교복 소매도 꿰매주었어~ 손재주가 좋은 친구야~"
"음... 그래~? 능력을 쓰면 소리도 크게 들리고 그래서 기분이 안 좋아..."
"내가 웃는 게 나아~?"

생각해보면 웃는 게 인상이 좋다고들 하니까 능력을 사용할 때도 웃는 게 좋지 않을까 싶을 것이다. 여기서 yes를 답할 경우 정하는 언젠가 능력을 쓰고서 무표정으로 한쪽 입꼬리를 치켜올리는 아지를 보게 될 것이다.

"에헤헤... 그렇구나아"

고개를 끄덕이며 제법 정하의 얘기를 진지하게 듣는다. 한쪽으로 진지하기 듣고 한쪽 귀로 빠져나가지 않았기를 바란다. 어쨌거나 정하가 물을 받아들자 사람좋은 웃음을 짓는다.

"신기해~ 나도 해 줘~"

동그란 구형의 물방울을 받아먹는 정하를 보고 감탄하며 입을 벌려보는 거다. 정하가 텀블러를 채워넣는 건 보지 못했다.

"응~ 뜨거운 물이 필요할지도 모르니까아"
"엄마가 컵라면이랑 과자랑 이것저것 싸 주셨어어"

김밥은 다행히 상할 것 같다며 거절했다. 그래도 무게가 꽤 되긴 한다. 아지는 가방을 닫고 등에 매고서 아무렇지 않다는 듯 말갛게 웃어보인다.

"괜찮아~! 조금 더 걸어가면 중간에 벤치 있는데 그때 쉬었다 가자아"

조금 더 힘들다는 정하를 신경쓰고 있는 모양이다.

432 희야주 (wAkjxmGxbU)

2023-12-16 (파란날) 04:10:18

안녕~ 새벽은 오늘도 불타는구마앙 ;3
햐주 집에서 잘 쉬고 있으니 걱정 말구

433 여로주:3 (HuBRpzld72)

2023-12-16 (파란날) 04:10:35

여로가.... 주인... 공......(아득)

434 성운주 (/Vi/Zx5j86)

2023-12-16 (파란날) 04:12:31

>>422 주인공에 "보다"는 없다
이경이도 주인공인걸요

>>425 여로같은 애야말로 숨겨두었던 마음 폭발시키면서 활약할 때 얼마나 멋있게요
여로주가 디즈니플러스 로키 드라마를 보셨어야 해

>>426 그러네요, 언젠가네요...라기에는 이번 15주년 퍼레이드 같이 가자고 해야되는걸요

>>428 이런 근성넘치는 해물잡탕이 어디 있어!
그리고 얘는 고퀄리티라기에는....... 그냥 소시민 1인걸요

435 아지주 (cwX/Rfh87Y)

2023-12-16 (파란날) 04:12:42

situplay>1597029249>420 성운이는 처음에 불시에 습격(?)당한 게 컸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운이가 뭘해도 가만히 받아들일거 같아 부끄러워하겠지만

>>426 아지: (쉬익쉬익) ໒꒰ྀི -᷅ ⤙ -᷄ ꒱ྀིა
글쎄 그럴지도?

436 금주 (Ra7y28f0jo)

2023-12-16 (파란날) 04:13:18

>>414 응. 아픈 곳 있어서 그런가 당황할지도 모른답니다.
으그그그.. 장신... 나중에... 설레는 키 차이 같은 걸 원하게 된다면요. 응.

한양주, 희야주 어서 오세요. >>16에 재밌는게 있어요.

437 성운주 (/Vi/Zx5j86)

2023-12-16 (파란날) 04:13:24

>>426 그리고 바닥까지요?
혜우가 그 길이를 원한다면 까짓거 성운이가 인첨공 아리스가 되어볼게요

438 성운주 (/Vi/Zx5j86)

2023-12-16 (파란날) 04:13:57

희야주도 어서오세요~ 푹 쉬고 계시다니 다행이에요

439 이경 - 여로 (OuG4Qp/zCs)

2023-12-16 (파란날) 04:13:59

"응. 허락 안 해. 그러니까.. 다르게 행복해질 방법을 생각해 와. 숙제야."

무던한 얼굴과 목소리로 하니 진심 처럼 느껴진다. 물론 진심이 맞았다.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가 아닌데."

하아.. 하고, 한숨을 내쉰 소년이 여로의 머리를 땋아주는 것을 계속하며 천천히 말을 골랐다.

"....나는 부모님에게 끌려왔어. 아마 어렸을 적에 말했던가."

하얀 소년의 입에서 나오는 것은, 조금 오래된 일이었다. 잊히는 것을 두려워 하는 이유가 질문이었으나 그가 하려는 말은, 좀 더 길었다. 동시에 관련이 있는 이야기였다. ㅅ

"우리 애가.. 재능이 없을 리가 없다면서... 조금, 과격한 사람들이었거든."

밖에서는 꽤 성공한 사람이었다는 것 같다. 어느 정도 머리가 굵어진 시점에서 이미 인첨공에 들어온 데다가 부모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에 관심이 없었다. 그저 자식들이 얼만큼 '완성' 되어가느냐에 집착하였다.

"동생은 아마 금방 레벨4가 되었고. 자랑스러워 했었나. 머리 땋는 것도, 어렸을 때 동생이.. 남동생이었지만.. 머리가 길었거든"

...느릿느릿, 여로의 머리를 땋아내린다.
그 손끝은 혹시라도 강하게 당기지 않도록 조심스럽다.

잠시, 과거를 회상하는 모양새다. 어쩌면 추억이고, 혹은.... 악몽의 한 갈래다.

".....우리 가족은 나를 몰라."
".....모른 척 한다거나... 버렸다던가, 그런 이야기가.... 아니야. 정말로 몰라."

소년의 목소리는 담담했다. 지금까지처럼 고요하게 퍼지는 평온한 목소리였다. 그 내용이, 소년의 존재가 부정 당했다는 류의 이야기임에도 그러하였다.

"....중학교 시절에... 별로.. 좋은 일은 없었는데... 그래도.. 친구도 생기고... 양궁 대회에서 우승하면 아주 가끔... 부모에게 연락도 왔으니까..."

분명 좋은 일만 있던 것은 아니다. 소년을 거절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이 훨씬 많았다. 그나마 다가오는 사람이 없지는 않았으나 금방 떨어져 나갔다. 그럼에도 경진이와 같은 인연이 있었고... 그럭저럭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소년의 이름이.. 불렸으니까.

"..세 번."
"잊혔어."

첫 번째에는 장난인 줄 알았다가 알아차리고, 한 일주일 정도 집에 박혀 있었다. 그러다 연락이 와서 겨우 정신을 차렸다.
두 번째에는 견딜 수 있었다. 아마.... 그랬다고 생각한다. 이름조차 잊힌 채 아무 언어로도 불리지 않았다.
세 번째에는,

"...어차피 돌아올 거라고 생각해서, 그대로 있었지만...... ...다시 기억이 돌아왔을 때, 가족은 나를 잊은 채였어."

그러니까..

"...언젠가 다시 잊힐 때가 오고, 그 때는, 어쩌면...."

돌아오지 못하지 않을까.
소년은 어느새 자신이 여로의 머리에서 손을 때고 입가를 가린 채 고개를 수그리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아...느리게 뱉어진 숨이 무겁다. 소년은 눈을 감고, 천천히 숨을 골랐다.

440 금주 (Ra7y28f0jo)

2023-12-16 (파란날) 04:15:37

>>424 를 버전 보기로 확인해보니 능력계수 5,102 에서 10%를 반영하셨네요. 15일자가 반영이 안 된 거 같아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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