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3학구 41번 도로 3층이라. 아무래도 그 리더는 협조를 잘 해주고 있는 모양이다. 뭐... 말만 번지르르하고 속여먹을 생각만 있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 저지먼트의 입장에선 일단 되는대로 수색을 해봐야겠지. 귀찮긴 해도 해야하는 일이지, 후딱 다녀오자며 길을 나선다. 손에는 검은색 비닐봉지가 들려있었다.
뭘 잘못했다는 걸까. 리라는 몸을 일으켜 약을 삼키는 수경을 가만히 바라본다. 방이 밝지는 않아서 다행이다. 이렇게 관리되지 않은 표정은 타인에게 딱히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못된 소리지만 수경의 시야가 흐린 게 조금은 다행이라는 생각마저 들고 만다. 리라는 가볍게 몸을 숙여 수경의 어깨를 끌어안고 등을 부드럽게 쓸어내리려고 한다. 근거리에서는 발열로 인해 평균보다 더 높아져 있는 체온이 생생히 느껴진다. 더운 날에 뜨거운 몸도 괴로운데 정작 본인은 추울 거라는 게 지독한 말장난 같다.
"그랬구나."
이름이 같지만 같은 존재 아닌 사람의 이야기를 타인의 입으로 듣는 건 어쩐지 기묘하다. 리라는 수경을 다시 자리에 눕히려 한다.
"잠은 사람이 살아있는 동안 누릴 수 있는 가장 온전한 휴식이래요. 걱정 말고 한숨 푹 자요, 수경 후배님. 자고 일어나면 분명 지금보다는 나아져 있을 테니까. 아무 생각 하지 말고 눈 감고, 좀 괜찮아지면 병원 가서 약도 타오고 그러자. 그럼 금방 나을 거예요."
딱히 대답을 바라는 말투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질문형으로 건네진 문장에 대답하지 않을 이유도 없어서 리라는 조곤조곤 답한다. 깊은 곳까지 파악하고 살필 수 없는 사람이 아무리 부드럽게 말해봤자 근본적인 도움이 될 리 만무하지만, 없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는가. 수경의 머리에 붙은 저 해열패치처럼.
수가 적어지니까 값이 늘어나는 건 당연한 이치지? 아무리 잡는다고 난리를 치지만 여기까지 숨겨둔 걸 어떻게 알겠냐고. 내가 엄청 나쁜 일을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그냥 묵혀두다가 비싸게 팔겠다는 거 뿐이고? 주식 같은 거라니까~
"실례합니다~"
어...? 최이경. -그래! 어서와! 왜 이렇게 늦었어? 아무튼, 내가 가지고 있는 게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이것만으로도 눈 돌아가서 달려들 놈들이 많다니까. 슬그머니 접근해서 거래만 하는 거지. 야, 걱정 마. 블랙 크로우 그 녀석들이야 너무 당당하게 나서서 그렇지, 우리 같은 약소 집단은 눈에도 잘 안 띈다니까?
"그래서 그건 어디있어요?"
내가 말 안했던가? 저기 금고 보이지? 저기에 있어. 비밀번호는... ...이고. 가져가도 되냐고? 물론이지! 너한테 뭘 못 주겠어!
"그럼 가볼게요."
벌써? 좀 더 있지. 바쁜 일이 있으면 어쩔 수 없고. 이미 갔네. 정도 없는 녀석이야. 분배에서 좀 빼야지. 어휴, 처음에는 적극적이더니 문제가 생기고 나서는 망설이는 게 훤히 보인다니까. 누구 얘기하는 거냐고? 당연히. 방금 그거 누구야.
>>182 하지만 현서는 진짜 말 안하고 그냥 장난치면서 헤헤호호하하임마 이럴 것 같은데요.
김에 궁금해진건데, 그렇게 조금 무덤덤해진 느낌이 강한 현서는 스토리 상에서 위크니스라는 정보가 공개되었을 때 어떻게 생각하고 반응했을지도 궁금해지네요. 은우가 당시에는 다른 애들 위험해지는 거 싫어서 혼자서 블랙 크로우 문제 해결하려고 좀 무리하다가 과로로 한번 쓰러지기도 하고, 다른 이들에게는 말하지 않고 혼자 블랙 크로우 처들어가려고 한 적도 있고...그것 때문에 난리가 난 적은 있었는데...
얘는 뭔가 그러던가. 이랬을 것 같으니 패스하고..(어?)
성인 AU는 없고 성인 정사는 엔딩 이후에.... 하고 싶으면 엔딩때까지 버티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