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157>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63 :: 1001

토고주

2023-12-12 14:44:24 - 2023-12-16 01:33:32

0 토고주 (NeKUq3CQXY)

2023-12-12 (FIRE!) 14:44:24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백업용 위키 : https://www.heroicwiki.online/w/%EC%98%81%EC%9B%85%EC%84%9C%EA%B0%8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아무도 안 세워서 내가 세움. - 토고주

614 린주 (E3z64Y4H.g)

2023-12-14 (거의 끝나감) 00:30:46

나야
공부중이지

615 강산주 (XsvaE0Xt9g)

2023-12-14 (거의 끝나감) 00:31:12

>>605
아 알렌 쪽...맞아요 맞아. 알렌의 진정한 선을 향해 나아가는 결단도 깨알같이 멋있엇죠...

>>606
게일의 첫 게이트 클리어가 기대됩니다...(끄덕끄덕!)

>>606
아 저도요 저도 강산이 망념치 180대임... 큰일났다 짝짜꿍♪
진짜 엘데모르 시전 중단 안했음 더 큰일날뻔했슴다....

라임주 다시 어서오세요.

616 여선주 (fR9SlDyE.E)

2023-12-14 (거의 끝나감) 00:33:27

다시 어서오세요~

근데.. 의념기패턴이면 제네바 선언은 힘들겠지..(다음턴 행동불능)

617 라임주 (7X4SpdtrCM)

2023-12-14 (거의 끝나감) 00:33:28

나름 노력해 봤지만 만족시킨 건 린주밖에 없어. 그래도 써먹어야 하니까. 누가 추천 좀. 이쁘게 뽑아볼게.

618 토고 쇼코 - 강산 (y1ScCabuLw)

2023-12-14 (거의 끝나감) 00:35:03

"후우.. 뜨거워라.."

하지만 피해는 줄일 수 있었다. 저 마도... 망념이 곧 차올라서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은데..
마도 연산을 방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사.. 연사로 견제를 해야겠구만... 다만, 지금은
토고는 자신의 다리를 붙잡으려고 하는 덩굴을 버지니아 핫 칠리 버스터의 화염으로 불태워버리고 앞으로 나아가며 흙덩이를 피하려고 한다.
어차피 불, 얼음, 물, 바람 온갖걸로 다 도배가 되는 마당에 이 정도 불꽃은 견딜 수 있다. 그렇기에.

"받으레이!"

-버지니아 핫 칠리 버스터 사용! 망념 15를 쌓아서 화염을 먼저 쏴 덩굴을 태우고 총탄으로 강산이의 마도를 견제할게.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는 효과로 흙덩이 피하기

619 강산주 (XsvaE0Xt9g)

2023-12-14 (거의 끝나감) 00:35:44

>>613
강산이는 비영호만 있고 지금은 우빈이를 치료해야 하는 상황이라 비영호를 바로 쓰기엔 적합하지 않을 거 같슴다...
강산이 비영호는 어쩐지 치료보다는 디버프나 공격 쪽일 거 같단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NPC 파티원이 껴 있는 경우 비영호 사용이 평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언급이 전쟁스피커전 즈음에 있었던 걸로 기억함다...
평판이고 뭐고 핀치다 싶으면 쓰겠지만요.

620 린주 (E3z64Y4H.g)

2023-12-14 (거의 끝나감) 00:37:05

알렌쪽 멋졌던건 맞아
성자 조지는건(방어는) 나랑 철이가 해볼게
이제 답레써야지...

621 린주 (E3z64Y4H.g)

2023-12-14 (거의 끝나감) 00:38:43

>>619 글쿤...근데 전스때랑 비교해도 정말 안정적이니까 잘할걸라 생각해

>>617 음...보고싶은 npc는 있는데 이쪽은 나보단 딴 사람이 얘기하는게 맞을것 같아. 말 안나오면 내가 말할게

622 토고주 (y1ScCabuLw)

2023-12-14 (거의 끝나감) 00:40:07

시준 소위 어때? 린주의 최애픽

623 린주 (E3z64Y4H.g)

2023-12-14 (거의 끝나감) 00:40:38

토고주가 말하시오
아 토고주는 프로페서려나 아무래도

624 알렌주 (86F68UFHRo)

2023-12-14 (거의 끝나감) 00:40:43

진행 후기

오늘도 역시 운동 때문에 별로 참여하진 못해서 짧았지만 정말 만족스러운 진행이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사람들을 구한다 외에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없기에 린과의 합류는 좀 더 늦어질거 같네요... (>>537 알렌잘알 린주)

무엇보다도 알렌의 부모님을 하니엘께서 이렇게나 언급해 주시는걸 보고 알렌의 부모님이 뭐하시던 분이였는지 정말 궁금해지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쥬도께서 이렇게나 감정을 드러내시며 린에게 말씀하시는 걸 보고 역시 지금 보통 녀석과 엮인게 아니란 것이 세삼 느껴진거 같습니다.

또 식인귀 파티에서 각자의 역할을 다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멋있었습니다. 특히나 캡틴이 조종하시는 빈센트, 특유의 조용한 광기와 함께 냉정한 모습이 무척이나 간지 넘치는 모습이였습니다!

게일이도 본격적으로 게이트 공략에 들어갔고 토리는 배트남에서 전염병과 씨름하고 있었군요.

마지막으로 물놀이 하다가 레벨업 하는 에브나 ㄷㄷ

오늘도 즐거운 진행 정말 감사합니다 캡틴!

625 라임주 (7X4SpdtrCM)

2023-12-14 (거의 끝나감) 00:41:06

음~ 여러분에게 뭐라도 해주고 싶은데 할 수 있는 게 이것뿐이라. 금요일까진 시간 많아서 편하게 말해줘도 괜찮은데. ㄹㅇ 시간 갈아서 깎아보고 싶음.

626 강산주 (XsvaE0Xt9g)

2023-12-14 (거의 끝나감) 00:41:10

>>616
아 그게 있었군요...
다음 한 턴만 행동불능인 거면 그 턴에는 강산이가 여선이 데리고 회피 혹은 방어에 전념하면 어떻게든 될 지도요!
아니면 이번 턴에 제가 활성떡 써볼게요.

627 알렌주 (86F68UFHRo)

2023-12-14 (거의 끝나감) 00:42:07

>>620 최대한 빨리 합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628 린주 (E3z64Y4H.g)

2023-12-14 (거의 끝나감) 00:42:37

그냥 혹시나해서 말하는데 내가 시준소위를 보는 시선은 에브나를 보는것과 비슷해
>>624 최애니까 그정도는 알아야지

629 라임주 (7X4SpdtrCM)

2023-12-14 (거의 끝나감) 00:43:58

시준 소위와 에브나부터 깎아볼까? 에브나는 시윤주가 허락해 주면 도전해 볼게.

630 토고주 (y1ScCabuLw)

2023-12-14 (거의 끝나감) 00:45:57

진행 후기

사실은... 줄을 서고 있는 맛집에 가고 싶었지만... 그랬다간 천자가 바티칸 바이바이 할까봐 길거리 음식점 골랐다 ㅎㅎ...
빨리 사고 후딱 갈게!!!

631 알렌주 (86F68UFHRo)

2023-12-14 (거의 끝나감) 00:51:29

>>628 (기쁨)(무척기쁨)

632 여선주 (fR9SlDyE.E)

2023-12-14 (거의 끝나감) 00:53:31

제네바 선언or 여선이 히모를 쓰기or 치료에 망념 빵빵하게!! 라던가요~

633 강산 - 토고 (XsvaE0Xt9g)

2023-12-14 (거의 끝나감) 00:54:52

"이야 이러다가 바다가 다 말라버리겠습니다?"

강산도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앞에 총탄의 반대 방향으로 향하는 너울을 일으켜 일부나마 총탄을 막아본다.
어차피 꿈이라 여기니 옷이 불타는 탄환에 스쳐 타들어가도 흥겹다.
그래도 10년 가까이 각성자로 살면서 망념이 너무 많이 차는 것을 경계하는 게 습관이 되었기에 방금처럼 막 난사하기가 슬슬 망설여지는 것이다.

그러니 방어와 공격을 겸할 만한 마도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 임시 망념 카운터 : 170/210
물 속성 마도로 큰 물결을 일으켜 총탄을 일부 막을 겸 토고를 밀어냅니다.

//13번째.

634 린-알렌 (E3z64Y4H.g)

2023-12-14 (거의 끝나감) 00:57:10

린린술(B)
린에 대해 많이 이해하고 대강 행동을 예측할 수 있을 것 같다. 가끔 작용 대상의 고장남과 지나친 부끄러움으로 인한 반발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다.

이쯤이면 알렌 상태창에 이 기술 숨겨져 있는게 분명하다는 합리적 의심을 해보면서 그에 반해 상대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하나도 모르는 린은 알렌이 부르는 대로 흥미롭다는 눈빛을 하면서 순순히 따라간다. 미리 얘기하지만 린은 언제나 무기를 소지하고 있다. 그래도 가앙남 때와는 다르게 안날리니까 안심하도록...
물론 어떤 돌발상황이 일어나도(태호가 아니라 다른 의념각성자일지라도) 어지간해서는 자신이 대처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나온 행동이긴 하지만, 왜 이렇게 불?길하지? 이상하게 불안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개구리 인형에게 다가간 린은 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이 인형, 생각보다도 웃기게 생겼잖아요?'
"말씀하시어요."
어떤 일이 있었건 큐티프리티메이드복한태호라면 다 이해할 수 있다는 자애로운 마음을 담아서 나온 상냥한 미소로 말한다. 이 흑역사는 앞으로 알차게 어린 왕 교단의 부흥과 사회 환원을 위해 쓰일테니 말이다.
//18

635 알렌주 (86F68UFHRo)

2023-12-14 (거의 끝나감) 00:58:17

린린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6 린-알렌 (E3z64Y4H.g)

2023-12-14 (거의 끝나감) 00:58:23

>>634 마지막에 + 주로 이 흑역사를 쥐고서 일을 도우라고 협박을 한다던가 그런 걸로.

637 라임주 (7X4SpdtrCM)

2023-12-14 (거의 끝나감) 00:58:36

오늘 진행 수고했어. 다들 굿밤~ 혹시라도 보고 싶은 캐릭터 있으면 이쪽에 앵커 걸어줘. 나중에 확인하고 한번 시도해 볼게.

638 린주 (E3z64Y4H.g)

2023-12-14 (거의 끝나감) 01:01:04

라임주도 잘자~
내일 에브나랑 시준소위아무도 얘기안하면 신청해볼게

639 강산주 (XsvaE0Xt9g)

2023-12-14 (거의 끝나감) 01:01:55

>>524
아 그거네요 그거. 냉정함 속의 광기...!
빈센트의 그런 캐릭터성을 정말 잘 표현하신 것 같아요. (끄덕끄덕)


토리 하니까 생각나는데 그러고보니 토리가 만난 사람이 이 지역 담당 가디언인데 담당 지역이 자신의 연고지였죠...
고향 사람들을 자기 손으로 보내줘야 할 지도 모른다는 상황이 조금 슬프다고 생각했었네요....
그러므로 토리 파이팅...역병의 원인을 꼭 알아내는 겁니다...!!

640 토고 쇼코 - 강산 (y1ScCabuLw)

2023-12-14 (거의 끝나감) 01:03:16

또 다시 이 패턴이군... 공격과 방어를 한 번에 하는 마도라... 물론 물이기에 약점은 있다. 다만, 그렇게 되면 또다시 같은 패턴에 당한다. 그렇다면..
다시 한 번 념을 담는다. 나아간다. 나아간다! 나아간다는 선택과 공명하는 념은 무기, 그리고 그 안의 의념에 담긴다.
이번에는 폴러베어를 쓰지 않고, 저 파도를 꿰뚫고 지나가기를... 눈 앞에, 시야에 강산의 위치를 되새기며 토고는 념을 쏜다.

"마지막이다. 받아라!"

모든 것을 꿰뚫을 만한 하얀 섬광이 당근총의 끝에서 발사되는 것은 제법 우스운 광경일 것이다.

-념을 담아 발사!!

/이 다음으로 강산이가 물을 이용해 빛을 굴절시켜 환영마도를 썼다는 식으로 끝낼까?

641 강산주 (XsvaE0Xt9g)

2023-12-14 (거의 끝나감) 01:05:58

>>630 과연 토고가 무엇을 샀을지 궁금해지는군요...

>>632 오...그러고보니 여선주는 히모 갖고 있으시죠?
히모 써보실 생각 있으세요? 히모도 쓰면 미래의 자신이 시전하는 의념기가 나가니까...!!

그렇게 되면 식인귀 의념기가 한 턴으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강산이는 의념기 일단 킵으로...?
단 이렇게 하실 거면 망념을 낮춰두실 필요가 있겠네요...!

642 강산주 (XsvaE0Xt9g)

2023-12-14 (거의 끝나감) 01:07:20

린린술...ㅋㅋㅋㅋㅋㅋㅋㅋ....

643 알렌 - 린 (86F68UFHRo)

2023-12-14 (거의 끝나감) 01:10:27

나의 부름에 순순히 나를 따라 무대 뒤 쪽으로 따라와 주신 린 씨.

스스로 정체를 밝히기로 마음 먹었더라도 막상 린 씨를 마주하니 마음먹은 만큼 쉽지가 않았다.

그런 내 속도 모르시는지 웃으면서 나를 바라보는 린 씨

'미워하시지는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녀가 이런 사소한 일로 크게 화낼 일은 없단 것을 알고 있지만 왜 이렇게 겁이 나는질 모르겠다.

"후우..."

어쨌든 이미 각오한 일 나는 크게 한숨을 쉰 뒤 인형탈의 머리 부분을 스스로 벗었다.

"안녕하세요 린 씨."

살짝 땀에 젖은 얼굴이 바깥공기를 맞고 시원해진다.

"..."

잠깐의 정적

"그... 숨기려고 한건 아니였습니다. 아니 숨긴건 맞는데 일부러 몰래 온 건 아니라..."

특별히 무언가 잘못한건 아니였지만 계속 변명이 나왔다.


//19

644 여선주 (fR9SlDyE.E)

2023-12-14 (거의 끝나감) 01:11:36

히모... 써볼 생각은 있긴 한데요.

제네바 선언이나. 망념빠방한 치료도.. 생각은 해보려고용!

일단 어느 쪽이든 망념은 낮춰야 하지만용~

645 강산주 (XsvaE0Xt9g)

2023-12-14 (거의 끝나감) 01:17:52

>>640 앗....
그렇게 하려면 중첩캐스팅이 필요할 것 같고...
강산이는 그렇게까지 마도를 꼬아서 쓰지 않는 편이라 조금 비슷하지만 다른 방법을 생각할 것 같아요. 근데 의도하신 상황은 비슷하게 가능할 것 같습니다.

토고가 념을 쓸 걸 대비해 엎드려서 앞에는 멀티캐스팅으로 체구가 비슷한 흙덩이를 세워놓고, 중첩캐스팅으로 토고의 자리를 기습하는 식이라든가...
그럼 아슬아슬한 승리가 되겠네요. 이렇게 할까요?

646 토고주 (y1ScCabuLw)

2023-12-14 (거의 끝나감) 01:19:52

그렇게 하자!! 남은 레스는 대화로 때워도 되고

647 강산주 (XsvaE0Xt9g)

2023-12-14 (거의 끝나감) 01:19:59

>>644 음...좋습니다!
그러면 저는 여선이 행동을 보고 제 행동을 결정할테니 결정하시면 말씀해주세요!

648 린-알렌 (E3z64Y4H.g)

2023-12-14 (거의 끝나감) 01:24:14

무슨 얘기를 하려고 저렇게 뜸을 들이나 싶어서 바라본다. 한태호가 맞다면 이렇게까지 긴장하지는 않을텐데, 분명 신한국 사람답게 급한 면이 있는 태호라면 이미 탈을 집어던지고 한탄을 하든 널부러지든 뭔가를 하기는 했을것이다. 그제서야 상황을 눈치챈 린은 당황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제대로 생각을 굴려 다시 이 모든 상황을 정리하기도 전에 상대가 탈을 벗는다. 젖은 금발에 날카로운 벽안.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단정한 얼굴이 휭설수설 변명을 시작하지만 린에게는 들리지 않는다.

"..."
"......"
"왜..."
"왜, 어째서?"
정말 제일 들키기 싫은 사람인데 왜 여기에 있는 걸까. 난 항상 왜 당신 앞에서 이런 모습을 보이는 걸까. 얼굴부터 달아오르기 시작한 린은 서서히 고개를 숙이고 치맛자락을 꾹 눌러잡고 잠시 멈춰서 있는다.

"...이 바보 용사가."
"당신 이런 거 좋아해요?"
차림새를 가리고 싶다는 것처럼 방어적인 태도로 애써 물어본다. 평소의 린이라면 알렌이 언제나 그렇듯 맹하게 있다가 곤란한 일에 휘말렸다는 것을 금방 파악하고 놀려댈지도 모르지만 지금의 린은 그럴만한 정신상태가 되지 못했다.
//20

649 알렌주 (86F68UFHRo)

2023-12-14 (거의 끝나감) 01:26:20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0 린주 (E3z64Y4H.g)

2023-12-14 (거의 끝나감) 01:30:31

헤헷...ㅠㅋㅋㅋㅋ

651 강산 - 토고 (XsvaE0Xt9g)

2023-12-14 (거의 끝나감) 01:38:47

파도를 일으킨 것은 단순히 이전의 같은 행동을 반복하려는 것이 아니었다.

강산은 토고의 탄환이 마치 창과 같고 자신이 만드는 방패는 그의 창보다 약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고로 그는 파도가 자신의 몸을 가릴 때쯤 진작 자세를 낮추고 거의 엎드려 있었다.
멀티 캐스팅으로 앞에는 자신과 대충 크기가 비슷한 흙덩이를 세워놓고서, 바닷물이 얕게 차오른 바닥을 짚은 채...

중첩 캐스팅으로 시전하던 마도를 완성시키며 바닥을 양 손으로 꾹 누른다.

그리고 토고가 서 있던 자리를 노리고 거센 물기둥이 솟아오른다.
물이 시원하게 터져나오는 소리와 함께.

-임시 망념 카운터 : 170+30/210
엎드린 채 멀티 캐스팅 사용. 흙 속성 마도로 자신과 크기가 비슷한 흙덩이를 세워 대신 념 탄환을 맞게 합니다.
동시에 망념 10을 쌓아 중첩 캐스팅으로 물 속성 마도에 '고압' 키워드를 중첩해 세차게 솟아오르게 하여, 토고가 선 자리를 기습합니다.

//15번째.
시전 속도를 약간 지연시키면서 펑!! 하고 터트리는 느낌입니다...!

652 강산주 (XsvaE0Xt9g)

2023-12-14 (거의 끝나감) 01:41:25

>>648 드디어 정체가 밝혀졌군요...
ㅋㅋㅋㅋㅋㅋ...(팝그작)

653 토고 쇼코 - 강산 (y1ScCabuLw)

2023-12-14 (거의 끝나감) 01:41:42

탈력감, 차오르는 망념의 무게, 어지러움이 생각을 흐트러놓았나보다. 자신의 발 밑에서 치솟는 물기둥, 진동에 허탈한 웃음과 함께 토고는 날려지고 주변 풍경은 무로 변해갔다.
꿈이 승판이 났다. 고 판단하여 모든 걸 다 초기화 시킨 것이다. 어쨌든 토고는 바닥에 내려앉았다가 다시 일어나며 한숨을 팍 내쉰다.

"에고고고 마도사는 역시 쪼까 짜증난데이. 멀티 캐스팅? 니 고걸 남발하는 상위 마도사인거 아나?"

토고는 헬멧을 매만지며 이야기한다. 패배의 허탈감? 무력감? 그런 것보단 다음엔 이렇게 해보자. 저렇게 해보자. 하는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만이 날 뿐이다.
나아간다. 그러한 확신도 들어 즐겁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마이 강해졌네?"

654 강산주 (XsvaE0Xt9g)

2023-12-14 (거의 끝나감) 01:42:53

어거지로 이기는 것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그럴듯한 키워드를 조금 고민했지만 역시 이게 그나마 나은 듯한...?

655 알렌 - 린 (86F68UFHRo)

2023-12-14 (거의 끝나감) 01:43:55

어설픈 변명을 하던 도중 린 씨의 얼굴이 확연히 보일 정도로 붉어진다.

"..."

그 모습을 보고 나도 횡설수설하던 말을 멈춘다.

"왜..."
"왜, 어째서?"

뭐라 말을 잇지 못하는 린 씨

그러고보니 전에도 이런적이 있었다.

시윤 씨와 먼저 잠입해 있던 조직에 린 씨와 유하 씨가 잠입하여 철없는 아가씨 흉내를 내던걸 들켰을 때

그 때는 좀 더 격한 반응이였지만 지금과 마찬가지로 평소처럼 가면을 쓸 생각조차 하지 못한채 부끄러워하셨었다.

"푸흡..."

그런 린 씨의 모습을 보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무척이나 실례일지 모르겠지만 그 때처럼 안절부절 못하는 린 씨의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 보였다.

"...이 바보 용사가."
"당신 이런 거 좋아해요?"

고양이처럼 치켜 뜬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나에게 묻는 린 씨

"글쎄요, 원래 이런거 본 적도 없었고 그닥 관심도 없었는데..."

나는 그녀처럼 거짓을 섞어가며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여기서 일하시는 린 씨의 모습이 너무 예쁘셔서 없던 관심이 생길 것 같네요."

진실을 말하는 것은 어떤 거리낌도 없다.

이건 복수다.

평소 나를 마음껏 들었다 놨다하는 그녀였지만 지금만큼은 나 때문에 혼란스러워 하는 저 귀여운 모습을 눈에 담고싶었다.


//21

656 라임주 (7X4SpdtrCM)

2023-12-14 (거의 끝나감) 01:44:54

린렌 너무 귀엽다....

657 린주 (E3z64Y4H.g)

2023-12-14 (거의 끝나감) 01:46:32

이건 진짜 제대로 당했는데...

658 린주 (E3z64Y4H.g)

2023-12-14 (거의 끝나감) 01:47:22

나까지 부끄러워서 침몰할것같애
침착하고 답레써와야지

659 알렌주 (86F68UFHRo)

2023-12-14 (거의 끝나감) 01:48:14

(빼빼로데이 당시 막레쓰기

660 알렌주 (86F68UFHRo)

2023-12-14 (거의 끝나감) 01:48:36

>>659 직전 알렌주의 감정)

661 라임주 (7X4SpdtrCM)

2023-12-14 (거의 끝나감) 01:53:40

입꼬리가 내려가지 않아. ㅠㅠ

662 강산 - 토고 (XsvaE0Xt9g)

2023-12-14 (거의 끝나감) 01:54:24

"와, 이겼드우에엑."

마도가 의도한 대로 들어간 것을 보자, 강산은 신이 나서 몸을 일으켜 어린아이처럼 팔을 번쩍 들고 기뻐하려다가....
망념의 압박감 때문에 도로 고개를 숙여 구역질을 하기 시작한다.
역시 꿈이라도 의념은 막 쓰지 말자...으응.

"웩. 이놈의...망념..."

강산이 몇 번 헛구역질을 하는 사이에 해변은 사라지고, 그의 몸을 뒤덮은 그을음이며 바닷물이며 젖은 모래도 언제 있었냐는 듯 사라져간다.

"고생해서 깨우친 보람은 있었지만 오늘은 좀 지나치게 남발한 것 같네요..."

토고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그렇게 답하며 다시 몸을 추스르고는 덧붙인다.
아무리 꿈이라지만 이런 것까지 구현될 일인가...

"아 그리고 토고 형님도 정말 강해지셨습니다. 형님 벌써 '념'의 경지에 다다르신 겁니까?"

진짜로 토한 것은 아니지만 손수건을 꺼내 입을 대충 닦으면서 묻는다.

//17번째.

663 강산주 (XsvaE0Xt9g)

2023-12-14 (거의 끝나감) 01:55: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팝그작)

664 토고 쇼코 - 강산 (y1ScCabuLw)

2023-12-14 (거의 끝나감) 01:57:41

토고는 기지개를 켠다. 어우 개운해라.

"념? 아, 고거 말이가."

토고는 념을 깨닫게 된 계기를.. 말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다가 어깨를 으쓱거리곤 입을 열었다.

"전스랑 싸우다가... 그렇게 됐다."

자신의 감정, 선택, 나아감. 내가 무엇을 바라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나에게 남은 것과 나의... 어쨌든, 그것을 깨닫고 보니 쓸 수 있었다.
그렇다고 이렇게 제대로 써 본 것은 처음이지만, 이야... 제대로 각 잡고 대련해보고 싶네.

"언제 한 번 시간 되면, 제대로 싸워볼래? 바깥에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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