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샨챠 선생님. 오랜만에 편지를 보내네요. 15주년이 된 인첨공이라는 것에 마음에 잔물결이 일듯이 동해서 그런 것일까요. 저도 이 편지를 적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저.. 슈리카는 아마 잘 지내고 있어요. 이하 문장들은 세렘과 64를 포함해서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제가 로벨을 떠난 이후, 기본적으로 브라시카를 기조로 살고 있었습니다. 인천 첨단 공업단지를 벗어날 수 없다면 스킬아웃일지라도, 능력과는 전혀 다른 곳에서 존재하는 것이.. 마음의 평안을 조금이나마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가끔 캠프시스가 드는 것은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감정은 그저 레드 로이스일 뿐이라는 것을 아는데도요. 기억하시나요? 처음 제가 교.보육원에 등록하기 위해 먼저 왔고 선생님께서는 나중에 오셨잖아요? 저를 보고 많이 놀라셨죠. 그럴 만 했어요... 며칠 떨어져 있던 것 뿐이었는데 제 안색은 형편없어졌고, 눈을 피하게 되었으니까요.
7JWELiDsmpXrp53sl5Ag7Leo7ZWcIO2TjOyCtOumrOyKpOuKlCDrk7HsnYQg65Ok6rOgIOq3uOum vOyekOulvCDtgazqsowg7KeA6rKMIOunjOuTpOyXiOyKteuLiOuLpC4 그는 비교적 저희들에게 상냥한 편이었지만 그 눈은 우리를 사람으로 보는 눈이 아니었답니다. 슈리카. 어서 이 안으로 들어가렴. 상자에 온 것을 환영한단다. 명찰을 받고 들뜬 목소리에 선을 넘었을 때 저는 이 곳의 공기에서 탁수스가 그 함의한 뜻 중 하나를 두르고 유령처럼 메아리치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후에 오신 샨챠 선생님은 잘 느끼지 못하셨을 거에요. 그저 서늘한 느낌이다 정도로만 느끼셨겠지요... 아니요 그건 그냥 서늘함이 아니라 모두가 입에 7ZmU7KO8656A7J20IOusvOugpCDsnojquLAg65WM66y47J207JeI7Iq164uI64ukLiDqt7jrpqzq s6Ag6re466GcIOyduO2VtCDqt7gg6rmK7J2AIOyngO2VmOyXkOyEnOu2gO2EsCDsp4Dsg4HquYzs p4Ag6re4IOyekeqzoCDtkbjrpbgg6r2D7J2EIO2UvOyasOuKlCDslpHrtoTsnbQg6rOg7J206rOg IOyeiOyXiOyKteuLiOuLpC4
커리큘럼은 샨차 선생님의 주도 하에서보다 훨씬 끔찍했어요. 샨차 선생님도 아시잖아요. 커리큘럼을 하다 한 번 죽은 애도 있다는...그리고 그걸 또 소생시킨다는 소문이 돌 정도면 말이에요. 저는 그게 진짜가 아니라고 믿었어요. 살려내는 것보다는 새로운 것을 다시 채우는 것이 더 쉽다고 했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오래 있지 않았으니까요.. 진상은 이제 알 수가 없네요. 물론 안에서 이야기되는 것은 유머의 탈을 쓴 공포물이었어요. 안에서 도는 소문으로는 복제품들이.. 밑바닥에 쌓여 파란 꽃을 피우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 외에도 끔찍한 소문들이 있었죠. 외부 소문은 차라리 과장된 거였다면 좋았을텐데요. 대부분은 진실이었죠. 소형은 있지. 누나. 원본이 커리큘럼 받으면서 죽지 않을 정도로 먼저 시험하고 죽으면 낮춰서 해보고.. 개발될 무렵에는 폐기한다고 했어. 라는 말까지도 했었어요. 리라는 어쩌면... 돌아오지 못하고 온 차원에 갈가리 흩어진 것들도 있었을지도 모른다더라.. 라는 말을 했지만. 이건 그냥 공포성 말이었겠죠.. 이런 말을 웃으면서 한다는 건 그들이 이 상자 안이 너무 익숙해진 탓이었을까요... 하지만 오랫동안 상자 안에 있던 애들은 결국 산산조각났으니 온 차원에 흩어져버린 걸지도 모르겠어요.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은 그런 것이잖아요.
저는 예감했어요. 이 아름답고도 차가운 푸른 경계선을 넘어서지 못한다면 보라빛의 향료가 되어버릴 것을요. 지금도 저는 백화점에 들어갈 때 찰랑거리는 향수병 안쪽에서 나던 보라빛 액체에서 나던 가라앉은 화장품의 텁텁한 듯한... 향이 감돌면 아직도 멈칫하고 만답니다... 그러면서도 그 빈 병을 버리지 못하는 꼴 하고는... H도 그럴까요?
이야기가 다른 길로 새버리고 말았네요.... 너무 긴 이야기는 아직 힘드네요.... 편지로 쓴다면 공유하는 이야기들로 털어놓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