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151 지금은 로벨 연구소 내부고발 파동으로 수경이가 중2초쯤에 샨챠 선생님이나. 팔카타 연구원같은 온건파들이 들고일어나서 강경파 쳐내고 온건파가 정권 잡아서 이름도 바뀌고 순한맛되었지만 어장 시작시점까지 자숙하고 있었다는 거라서.. 지금은 좀 달라질 수 있는 느낌..이어도 괜찮을까요?!
>>159 헉 완전 흥미롭다... 응응 당연하지!! 데 마레에서도 대외적으로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지만 실상은 눈 모나게 뜨면서 맘엔 안 들지만 우리가 지켜보고 있다... 언제든 다시 으르렁댈 준비 완료. 같은 느낌일 것 같아... 수경이 이야기도 엄청 기대하고 있다구 >:3!!!!!!
어지간한 종교적 테러행위... 그렇죠, 극단적 종교주의는 옛날 역사에서도, 근대에서도 많은 사건을 벌였고, 현대에도 많은 참사를 낳고 있죠. 어떤 일인지는 생각나는 게 너무 많지만, 일단 에어버스터가 출동할 정도로 커다란 일이었다는 것은 알겠어요. 그 에어버스터가 나설 만한 일을 통해서 무엇을 노렸는지가 궁금하지만 이건 차근차근 알아가도록 할까요. 한 숟가락에 밥공기를 다 떠버릴 수는 없으니까.
퉁명스러운 후배의 대답이 끝나고 대꾸하듯 낮게 새어나오는 목소리엔 온기가 없었지만, 사람의 그림자가 시야에 드리워질 때 표정 변화 없던 혜성의 얼굴에 부드러운 미소가 떠오른다. 후배의 행동에 대한 웃음인지, 아니면 자신또한 후배와 다를 바 없으면서 마치 자신은 아니라는 듯 말하는 스스로가 웃겨서인지. 스스로도 알지 못하겠다고 혜성은 생각했다.
"내가 천사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한 사람이 아닌데.. 후배님은 언제쯤 그 별명을 그만두려나."
처음 만났던 날을 헤아렸다. 지극히 우연하게 만났던 날 이후부터, 우연인지 아닌지 똑같은 장소에서 마주치게 된 후배를 혜성은 내버려뒀다. 혼자 있는 시간은 분명 혜성에게 소중했지만 그 시간 중 일부를 굳이 자신을 찾아온 후배와 보내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으니까. 혼자 그렇게 생각하는 걸지도 모르지만. 옆자리에 앉는 후배를 향해 새파란 눈동자가 도록 굴러갔지만 혜성은 별다른 말 없이 앉은 자리에서 자세를 고쳤다.
"전혀. 안질려. 하늘이라는 건 시간이 흘러갈 때마다 시시각각 변화하거든."
하늘의 변화를 바라보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들에 귀를 기울인다. 방해없이 오롯하게 보고 들으며 홀로 생각을 정리하거나 갈무리 해버릴 수 있는 시간. 다시 여름의 하늘을 멀거니 올려다보고 있던 혜성의 눈동자가 도로록 굴러서 후배를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