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08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91.바다의 마지막 날 :: 1001

◆TMmm6tsoPA

2023-12-09 23:28:28 - 2023-12-10 20:13:37

0 ◆TMmm6tsoPA (KOkOSyWHx.)

2023-12-09 (파란날) 23:28:2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8096

바다 이벤트:situplay>1597026085>541
어둠 냄비 이벤트:situplay>1597027178>435

849 아지-랑이 (66ZiwG08l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19:47

"으음~? 반대편 할 거예요~?"
"그러면 저 봐주지 않을 테니까요~"

글쎄다라는 말은 거절처럼 들리기도 해서 아지는 그렇게 전허 무섭지 않은 선전포고를 해놓고 히히 웃는 것이다.

"랑 누나... 아까부터 확실한 대답 거의 없는 거 알고 있어요~?"

하지만 심각하게 생각할만한 문제는 아니었는지 여전히 싱글벙글이다. 좋아한다. 싫어한다. 그러자. 그러기 싫다가 아닌 글쎄라던가 어느 정도라던가 그럭저럭같은 대답들이 나오고 있으니 그게 랑의 평소 표현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저희 둘 다 맛있는 거 넣었네요~ 분명 맛있을 거예요~!"
"...누가 장난치지 않았다면요~"

장난칠 가능성은 고려하고 있는지 그렇게 말하고서 생각에 잠긴다. 어떤 맛이 날까~? 평범한 버섯이나 소고기 전골 맛이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곧 이 소년은 카레향이 나는 전골의 이상한 덩어리가 뭉친 것을 먹고 화장실로 달려가게 된다.

"장난을 친다면 워리 형이에요~! 맛 이상하면 추궁해야 겠어요~!"

이곳에 오고나서 장난에 당한게 몇 번인지... 아지는 그것들이 생각나 조금 투덜거리며 말하는 것이다.

"네에 저는 핸드폰 가지고 다니는 대신 머릿속 칩으로 대신하고 있거든요~"
"좋은 생각이네요~ 음~ 저희 이따가 나가는 김에 모래 하트샷도 찍을까요~? 랑 누나 핸드폰 있죠~?"

빌리는 김에 가까이에 있는 누나의 핸드폰을 빌릴 생각이다. 둘이 찍는 하트샷도 재밌을 것 같다!!

850 이경주 (w/DY.pEVcI)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0:58

체크~

851 혜우주 (ALf0dSDCfw)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1:36

나도 체크만 해두고 좀이따 올게

852 세은 - 랑 (AUL/rPUDxs)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2:14

"아마도요."

저지먼트가 싫은 것은 아니었으나 순리상 그렇게 되지 않을까? 이미 저지먼트를 졸업해서 더 이상 저지먼트가 아닐텐데, 은우가 무슨 이유로 저들을 다시 이 섬으로 데려오겠는가. 자신이 데려오려고 해도, 어쨌건 이 섬의 소유권의 절반은 은우에게 있었다. 그렇기에 자신이 멋대로 데려올 수도 없는 일이었다. 사실 그것을 떠나서 다른 큰 이유가 있었지만.

또 오고 싶냐는 물음에 조금은 그럴지도라는 말에 세은은 랑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다가 작게 풋, 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솔직한 것인지, 솔직하지 못한 것인지. 조금은 그럴지도라니. 조금 대답이 서투른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단순히 무심한 것 같기도 하고. 어느 쪽인지 애매하긴 하나, 어느 쪽이라도 별 상관은 없을지도 모른다고 세은은 생각하고 이야기했다.

"저요? 저는... 모르겠어요."

사람의 관계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을 세은은 좋아했다. 세침데기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었으니까. 허나 그렇다고 마냥 쉽게 이야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이들은 너무 많은 것을 알았으며, 그렇기에 지금이라도... 라는 생각을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도, 오고 싶다면 말은 못 해볼 것은 없을 것 같네요."

그럼에도 그렇게 말하는 것은 결국 자신도 이 사람들이 좋기 때문이었다. 괜히 더 가까워질 필요는 없고, 적어도 위크니스 관련으로는 믿을 수도 없고, 이해받을 수도 없으며, 지금 자신이 생각하는 것 또한 아무도 이해할 수 없겠지만... 그럼에도 어쩌겠는가. 함께 하는 시간이 좋은 것을.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며 세은은 고개를 옆으로 홱 돌렸다.

"뭐... 저지먼트로서,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 것 뿐이니까... 이상한 생각은 마시고요."

853 리라주 (UwV4qdsDw6)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2:57

좋아 자유로워졌다
>>847 그곳에 미끄럼틀이 있었으니까...(?) 이상한데 기어올라가는거 좋아했대 지금도 좀 그럴지도ㅋㅋㅋㅋㅋㅋ 맞아 그거 영화도 있지! 영화도 나름 괜찮았던 기억~ 왜 경진이랑 같이 보러가는거면 닌자거북도 환영이지 리라 영화 안 가린다 다음에 경진이랑 닌자거북 보러 가야지(??)

다들안녕! 어서와!

854 ◆TMmm6tsoPA (AUL/rPUDxs)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3:31

정하주, 이경주, 혜우주 다 체크했어요!

아니...그보다 일단 체크만이라니..(흐릿) 다들 주말인데 너무 바쁘신 것들 아닌가!


일단 지금까지 동월주, 수경주, 여로주, 리라주, 정하주, 이경주, 혜우주. 이렇게 체크되었습니다!

855 여로주:3 (qzFSk.HOo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4:27

다들 어서와!!

856 아지-수경 (66ZiwG08l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5:02

"수경아아 어떡해애~"

걱정스러운 얼굴이 한가득인 아지가 손으로 헤엄을 쳐 수경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거꾸로 밀려나는 것이다. 아지는 원망스럽게 자신의 두 손을 들어 살펴본다.

"언제부터 여기에 있었던 거야~!"

아지의 멘탈은 쌩쌩한 것 같다. 방금 막 이곳까지 떠밀려와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사실 아지는 어떤 상황에서도 웬만하면 멘탈이 쌩쌩하다.

"너... 해파리가 되었어~~~"

흐늘흐늘해진 수경을 두고서 하는 말이다. 아지도 선을 잡으려고 하지만 어쩌다 보니 뒤로 밀려나서 잡힐 듯 잡히지 않는다.

"지리적으로는 그럴지도 모르지만... 아니야~! 수경아 정신 차려어어"

여기가 우리 인생의 끝인가보다 하는 말이랑 똑같이 들려서 아지는 멀리서나마 절규하는 것이다.

"수경아 수경아~ 눈을 감아~ 그러면 덜 어지러울 거야아"
"내가 금방 구하러 갈 테니까~"

첨벙첨벙 소리가 들리지만 제자리다. 이때쯤이면 수경도 깨달을 법하다. 구해준 게 아니라 구출을 기다려야 하는 같은 처지인 것이다.

857 리라주 (UwV4qdsDw6)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6:09

아지랑 수경이 너무 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떡해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리라가 보트 그려서 구하러 갈까...

858 청윤주 (QS6TWqhQxE)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6:35

정주행 하다가 시간 보고 어이쿠하고 체크하고 가요!

859 한양주 (k8/8zPALck)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6:40

으아아-! 체크-!!

860 리라주 (UwV4qdsDw6)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6:54

청윤주 하냥주 어서와~

861 아지주 (66ZiwG08l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7:27

(사람이 많군)(그럼...안걸릴수도 있지 않을까)
중도참가 된다고 하니 구경부터...(흐느적)

862 철현주 (N1OPVhEEZo)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8:05

체크할게요!!

863 여로주:3 (qzFSk.HOo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8:07

청윤주 한양주 어서와!!!

갹 나 샤워 금방하고 다시 오겠음!!!!

864 리라주 (UwV4qdsDw6)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9:08

철현주도어서와라!
아지주는 무엇을 걱정하는 것일까 궁금해지는

865 철현주 (N1OPVhEEZo)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9:31

다들 안녕!

866 ◆TMmm6tsoPA (AUL/rPUDxs)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9:31

청윤주, 한양주, 철현주 다 체크할게요!

무슨 소리에요. 다 세울거라니까요. 제가. (흐릿)

867 아지주 (66ZiwG08l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30:57

헉(헉)

868 아지주 (66ZiwG08l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31:23

농감인줄 알았는데. .아니었오

869 랑주 (j1D/HefN5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31:55

나 체크!!! 늦었나!!

870 ◆TMmm6tsoPA (AUL/rPUDxs)

2023-12-10 (내일 월요일) 19:32:04

동월주, 수경주, 여로주, 리라주, 정하주, 이경주, 혜우주, 청윤주, 한양주, 철현주. 이렇게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체크하신 분들이요!
고로 지금부터 시작하도록 할게요! 자세한 룰은 시작 레스와 함께 올리도록 할게요!

871 수경주 (fHb1HXPQKs)

2023-12-10 (내일 월요일) 19:32:16

.dice 2 10. = 6

872 ◆TMmm6tsoPA (AUL/rPUDxs)

2023-12-10 (내일 월요일) 19:32:19

랑주 체크할게요!

873 정하주 (79A8k2BB2g)

2023-12-10 (내일 월요일) 19:33:05

쓰으으읍...긴장되는구나....할말은 하나 적어놓긴했는데...

874 혜우주 (ALf0dSDCfw)

2023-12-10 (내일 월요일) 19:34:39

할말은 모르겠고
술은 준비했다!!!!!!!!!!!!!!!!!!!!!!!!!

875 수경 - 아지 (fHb1HXPQKs)

2023-12-10 (내일 월요일) 19:35:37

어떡해.. 라는 말에는 대답을 못하고 있습니다. 반쯤 정신이 나갔어요.

"...6시간이요..?"
6시간이면 이해할 수 있다.
물론 그 6시간이 짧을 수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수경의 물건들은 장갑과 양산 빼면 죄다 해변가에 있고(구출요청 당연히 못한다), 물을 싫어하기 때문에 반쯤 패닉이니까 당연히 길다. 수경의 체감 고립시간은 한 12시간쯤 되었겠지.

"하.하."
"아지 씨도. 어. 올라오셔도. 됩니다."
수경은 매우매우 놀라운 생각을 하는 것인데, 수경은 아지가 빠지면 본인이 못구한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 같아서 그럴 것 같습니다... 일단 올라오게는 할 수 있지만 도와주기는 무리입니다...

876 수경주 (fHb1HXPQKs)

2023-12-10 (내일 월요일) 19:35:53

다들 어서오세요

877 청윤주 (QS6TWqhQxE)

2023-12-10 (내일 월요일) 19:36:17

>>873 정하주 독감은 좀 나으셨나요?

>>874 오늘도 취하셨..

878 정하주 (79A8k2BB2g)

2023-12-10 (내일 월요일) 19:37:31

>>877
...아니!

농담이야, 어제보단 훨씬 괜찮아. 오늘은 늦잠은 잤지만 기절은 안했거든.

879 마음을 열어라 ◆TMmm6tsoPA (AUL/rPUDxs)

2023-12-10 (내일 월요일) 19:37:37

자고로 마지막 날 밤은 화려하게 터트리기 마련입니다. 휴가의 마지막을 기념하여 정말로 이것저것 많이 만들었고, 많이 먹고, 많이 떠들고 노래도 부르고 그랬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세은이 이건 논알콜이니까 괜찮을거야. 라고 하면서 뭔가를 가지고 왔네요. 분명히 상표에는 논알콜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은우도 그걸 보고 논알콜이면 괜찮겠지 라고 허락을 했을 것이고, 아마 다들 어쨌든 강하게 들이마시지 않았을까요.

아니.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강합니다. 엄청 강합니다. 아무래도 관리인이 적당히 비어있는 병에 넣어둔 모양입니다. 생각보다 엄청 센 것이... 아무래도 취하려고 마시는 인첨공 특제 술인 모양입니다.

"....딸꾹..."

딸꾹질을 하는 이도 있고, 눈이 풀린 이도 있네요. 술이 강하다고요? 무슨 소리에요. 목화고등학교 아이들은 다 고등학생이고, 저건 취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특제 술입니다.

아주 자연히, 정말로 자연히... 이럴때니까 술김에 확확 이야기를 하는 그런 자리가 만들어졌습니다. 아무래도 한명씩 무대로 올라가고 다른 이들이 그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을 술김에 저지르면 되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비난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죠? 술김에 저지르는 것은 좋으나, 그 이후는 자신이 책임져야만 할 일. 자. 속에 쌓여있는 이야기. 저 사람에겐 꼭 해야만 했던 이야기. 그 모든 것들을 지금 이 순간 다 풀어보도록 합시다.

의도치는 않았지만, 모두들 술에 강하게 취해버렸으니까요.

/말 그대로...다이스를 이용해서 한명씩 선정이 되고, 일정 시간동안 그 사람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캐입으로... 저지르면 되겠습니다.
단, 수위을 지켜주시고... 너무 심각한 비난이 되지 않도록 어느 정도 조절해주세요.
술김에 고백을 하시겠다....고 한다면 해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이벤트가 끝난 후에 바로 일상 돌려서 그 고백, 결판을 보도록 하세요. 그 이외에는 인정하지 않겠습니다. 다음에? 그런 거 없어요. 자고 일어난 후에...까지는 인정해주는데... 괜히 시간을 질질 끌어서 어떻게 해보려는 것은 인정하지 않고, 설사 이후에 연플이 터져도, 그 연플은 인정하지 않겠습니다.
차이면 어떡하냐고요? 그 정도 각오도 없이 무슨 공개고백이야! (절레절레) 아무튼...이 부분만 지켜주시면 되겠습니다!

다시 말하지만...술김이라고 해도 수위선은 지켜주세요!

880 랑이 - 아지 (j1D/HefN5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38:07

자신과 같은 편이 아니라 반대편을 할 것이라는 의미로 받아들인 듯한 아지의 말에 대답하기 전, 아까부터 확실한 답이 거의 없다는 말에 아지를 빤히 쳐다보다가 어깨를 으쓱하며 시선을 돌린다. 그야 확실한 게 없으니까. 라고 말하지는 않은 채.

"그렇겠지, 누가 장난치지 않았다면야."

그러나 아마 높은 확률로 누군가 장난을 쳐 놨을 것이다. 애초에 이 암흑냄비라는 것, 누가 봐도 장난을 치기 쉽게 되어 있지 않은가. 누가 뭘 넣었는지 모른다니...

"음, 그럴싸하네."

월이라면 높은 확률로 이상한 걸 넣을 것이다. 월이 이상한 것을 넣는다는 보장은 없으나 이상한 게 들어있다면 월이 넣었을 것이다(?).
아지도 뭔가 당한 게 있는지 투덜대는 것 같고...

"있지."

휴대폰은 가지고 다닌다, 머리에 칩을 심어서 바로바로 찍고 저장한다니 그런 건 생각 안 해 봤달까.
모래 하트샷도 찍을까 묻는 말에는 역시 확실한 답 대신 눈을 감으며 어깨를 으쓱이다가, 주머니에서 사탕을 하나 꺼내 입에 무는 것이다.

"일단 나가게 되면 그때 생각하지 뭐."

881 ◆TMmm6tsoPA (AUL/rPUDxs)

2023-12-10 (내일 월요일) 19:38:48

자..그럼..돌아라! 다이스!

.dice 1 13. = 13

882 ◆TMmm6tsoPA (AUL/rPUDxs)

2023-12-10 (내일 월요일) 19:39:33

13번은 세은이인가.....

그렇다면 지금부터 8시까지.. 세은이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이나 그런 것들을 술김에 저질러주세요! 1번째가 MPC라니..모범적이라서 좋구만!

시작!

883 정하주 (79A8k2BB2g)

2023-12-10 (내일 월요일) 19:39:39

시작이다!!!

884 희야주 (F.gwAxfzhA)

2023-12-10 (내일 월요일) 19:41:28

저녁 먹고 왔는데 뭐...야...?

885 동 월 (enMfUYOKKE)

2023-12-10 (내일 월요일) 19:41:57

>>882
" 세은아.... 미안해...!!!!! 너한테 고백해야할 게 있어...!!!! "

평소에도 브레이크나 빠꾸따위가 거의 없는 인간이 술로 인해 그나마 있던 이성마저 흐릿해지면 어떻게 되는가?

" 작년에 있었던 '디저트 대량 실종사건' 은 나랑 부장이 한 일이었어...!!!!!!!! "

이렇게 된다.

//이렇게 이벤트성 깨알설정 덧붙여도 되나요 캡틴? :D

886 ◆TMmm6tsoPA (AUL/rPUDxs)

2023-12-10 (내일 월요일) 19:42:02

뭐긴 뭐예요. 술김에 이벤트죠. 어서 오세요! 희야주! 자세한 것은 >>879를 확인해주세요!

887 아지-수경 (66ZiwG08l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42:11

"6시가아아안~~~??"
"그 시간동안 계속 여기에 있었던 거야~?"

수경이 반쯤 넋이 나가보이는 것도 이해가 간다. 아지는 수경을 무척 걱정하고 있지만 사실 남 걱정할 처지가 아니다.

"수경아아 웃는 게 웃는 게 아냐아아"
"정신 좀 차려봐아아"

아지가 고민하다가 수경을 정신차리게 할 방법을 생각해 던져보는 것이다.

"2×9는 뭐야~?"
"10x10은~?"

그 방법이란 게 초등학생 수준이라서 그렇지...

"알았어~ 내가 올라갈게~!"

올라가면 구해주는 게 더 쉬워질지도 모른다! 아지는 첨벙거리지만 야속하게 수경으로부터 멀어져 간다... 하지만 파도 덕분에 다행인지 아닌지 수경의 플로트형 튜브를 붙잡는 걸 성공한다.

"간다아아"

균형을 무너뜨리지 않게 조심하며 아지는 플로트형 튜브 위로 옮기는 데 성공한다. 아지가 탔던 튜브는 근처에 둥둥 떠 있다.

"줄은 내가 잡을 테니까 수경이는 일단 좀 쉬어~"

그러고서 수경이 잡고있던 경계선 줄을 꾹 잡는 것이다.

888 ◆TMmm6tsoPA (AUL/rPUDxs)

2023-12-10 (내일 월요일) 19:42:17

>>885 괜찮습니다!

889 동 월 (enMfUYOKKE)

2023-12-10 (내일 월요일) 19:42:26

그리고 이제 출발하니 이따 다시 봅시다!!!!

890 ◆TMmm6tsoPA (AUL/rPUDxs)

2023-12-10 (내일 월요일) 19:43:01

세은:......(파들파들파들)
세은:......(파들파들파들)
세은:.......(동월이와 은우를 무진장 째려보는 중)

891 희야주 (F.gwAxfzhA)

2023-12-10 (내일 월요일) 19:43:21

>>886 뭐야 진짜 진짜 진짜 흥미롭짆아~!!🥺 우웃 당장 참여하고 싶지만 혹시이... 다음 턴부터 참여해도 될까? (설거지거리 봄)(땅을 치며 오열) 사람이 게으르면 안 된다고 이래서...!!!

892 ◆TMmm6tsoPA (AUL/rPUDxs)

2023-12-10 (내일 월요일) 19:43:38

>>891 그럼 확실하게 참여하게 되면 체크해주세요!

893 여로주:3 (qzFSk.HOo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44:03

갱신!!! 앗 참가 가능?!

894 희야주 (F.gwAxfzhA)

2023-12-10 (내일 월요일) 19:44:31

응응 후다닥 설거지 하고 올 테니 기다리고 있어라 캡틴-!! (칼 빼들기)(?)

895 ◆TMmm6tsoPA (AUL/rPUDxs)

2023-12-10 (내일 월요일) 19:44:40

여로주는 체크되었어요! 8시까지 하면 되겠습니다!

896 진정하 - 취기를 빌려... (79A8k2BB2g)

2023-12-10 (내일 월요일) 19:44:40


"야아 최세은!!!"

이번엔, 3인칭으로밖에 쓸 수 없다.그야, 얼굴이 새빨개져서, 발음이 반쯤 꼬인상태였으니까.

"너ㅓ어ㅓㅓ... 힘들었지이ㅣㅣ"

그렇게 말하며 껴안겨서 운다. 그리고 나서 마구마구 세은이를 쓰다듬으려 할것이다.

"어린게 얼마나 마음고생했겠어어ㅠㅠㅠ"

그렇게 두어번 허공을 쓰다듬다가.

"그래두!!! 이제 우리랑 행복하게 지내쟈~ 우리 짱치니자나~"

897 랑 - 세은 (j1D/HefN5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44:54

"아쉬울 것 같네."

지금이야 와닿지 않지만 나중에 시간이 지난다면 그럴지도 모르겠다. 아예 못 오는 게 확정된 사안, 그런 거라면 모를까.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다 작게 웃음을 터트리는 세은을 향해 시선을 돌리던 랑은, 자신 못지않게 애매한 대답. 그러나 보다 명확한, 모르겠다는 게 명확한 그런 대답을 들으며 세은의 얼굴에 시선을 고정했다.

"그럼 미리 줄 좀 대 둘까."

이러니저러니 해도 섬은 은우와 세은의 지분이 반반이다. 그렇담 둘 중 한 명의 환심(?)을 사두는 게 나중에 좋지 않을까 싶은... 뭐 그런 농담.
그리고 그 농담은 다음에 이어질 행동을 위한 빌미였는지, 주머니에서 막대사탕을 꺼내 세은에게 내미는 것이다.

"나도 그래."

저지먼트로서.
같은 시간, 같은 길을 걷는 사람으로서.

898 ◆TMmm6tsoPA (AUL/rPUDxs)

2023-12-10 (내일 월요일) 19:45:39

일상은 이벤트 끝난 후에 이어드리겠습니다!
사실상...거의 막레 비슷한 느낌이 될 것 같긴 하네요!

899 이경주 (w/DY.pEVcI)

2023-12-10 (내일 월요일) 19:46:24

오고나서 고민되는 점

얘가 취한다고 입이 열릴까...?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