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9088>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91.바다의 마지막 날 :: 1001

◆TMmm6tsoPA

2023-12-09 23:28:28 - 2023-12-10 20:13:37

0 ◆TMmm6tsoPA (KOkOSyWHx.)

2023-12-09 (파란날) 23:28:2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8096

바다 이벤트:situplay>1597026085>541
어둠 냄비 이벤트:situplay>1597027178>435

818 ◆TMmm6tsoPA (AUL/rPUDxs)

2023-12-10 (내일 월요일) 19:03:01

여로주 체크할게요!

819 여로주:3 (qzFSk.HOo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03:38

동월주 어서와!

820 한아지 (66ZiwG08l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03:39

>>814 음악이 좋긴 한데... 왜 크리스마스...?

아지는 멍하게 음악을 듣다가 생글거리는 얼굴이 된다. 이런 노래도 좋네!

821 수경 - 아지 (fHb1HXPQKs)

2023-12-10 (내일 월요일) 19:04:22

"......"
이게 어떤 상황인가 라고 한다면 플로트형 튜브가 해변가에 밀려와 있길래 그걸 끌어내려고(청소의 목적에 가까웠다) 끌어당기다가 살짝 올라탄 순간

파도와 바람의 조화로, 한 발은 튜브 위에 한 발은 바다에 있는 채로 바다로 밀려가버린 겁니다.

그리고 얼떨결에 바다에 담가진 발을 으 물 싫습니다. 라며 튜브 위로 올렸더니. 바람에 휙휙 밀리더니.

"....이게 무슨 일입니까. 이게.."
졸지에 해변 경계선으로 걸어둔 줄에 걸려서 겨우 먼 바다로 나가지 않는 선이지만 수경이 그걸 잡는 걸 포기하면 휩쓸려 나갈 수밖에 없게 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수경이라면 튜브와 함께 섬으로 돌아갈 수 있지만.

식사의 부족으로 머리가 안돌아감+물 생각보다 싫어함. 같은 것으로 인해 반쯤 패닉에 빠져 줄만 부여잡고 있는 상태가 된 것입니다.

822 혜성주 (bHlr86Y9y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05:06

크아악 집에 도착하면 이벤트 한턴 지나고 나서야 할 수 있겠다 참치는 슬퍼

이따보자

823 ◆TMmm6tsoPA (AUL/rPUDxs)

2023-12-10 (내일 월요일) 19:06:37

알겠습니다! 일단 조심해서 들어오세요! 혜성주!

824 여로주:3 (qzFSk.HOo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06:59

혜성주 어서오구 다녀와!

825 동월주 (IcGpyB/b1Y)

2023-12-10 (내일 월요일) 19:07:16

🤔🤔 생각해보면 나도 일단 집에는 가야하는데....

체크하긴 했지만, 혹시 처음에 반응이 너무 늦거나 없다 싶으면 스킵하고 넘어가도 괜찮나요 캡틴???

826 현서주 (bEcSk2tLt.)

2023-12-10 (내일 월요일) 19:07:40

이벤트... 나도 참여 하고싶지만 아직 집이 아닌거야!!!!!
어째서다!!!! 관전모드로!!! 간다!!!!

827 ◆TMmm6tsoPA (AUL/rPUDxs)

2023-12-10 (내일 월요일) 19:08:30

저런..현서주..(토닥토닥) 일단 어서 오세요!

일단 제가 적당히 보고 시간내로 안 올라오면 스킵처리할 생각이기 때문에... 그 점은 걱정하지 마세요!

828 동월주 (IcGpyB/b1Y)

2023-12-10 (내일 월요일) 19:09:07

넵 감사합니다!!

그럼 일단 최대한 빨리 집을 가는것을 목표로 하고! 이따 뵙겠습니다 여러분!!!!!!!!!!!

829 아지-수경 (66ZiwG08l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09:28

돌고래들과 헤엄 아닌 헤엄을 치던 아지는 튜브를 가져오기로 했다. 그야 돌고래들과 놀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앞으로 나갈 수가 없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조금만 기다려어~ 나 튜브 갖고 올게~"

돌고래의 머리를 살살 만져보고 아지는 달려서 튜브를 가져왔다. 하지만 왔을 때에 돌고래들은 모두 가고 없었다. 동물이 사람의 말을 알아들을 리 없지. 조금 시무룩해진 아지지만 어쨌든 튜브를 가져온 건 가져온 거라서 몸에 끼우고 바다로 나간다. 어쩐지 앞으로 조금씩 더 나가고 있는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한 것도 잠시, 앞으로 나갔던 것은 아지가 수영을 잘해서가 아니고 바닷물의 움직임에 휩쓸렸다는 걸 알아챘을 즈음엔 경계선이 눈앞에 보이고 있었다. 아지의 정신이 까마득해졌다. 그러나 거기엔 수경이 있었다. 수경이 줄을 잡고 버티고 있는 것을 본 아지는 수경을 안심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수경아아~"
"구하러 왔어~"

...진짜로 구할 수 있는지는 둘째치고...

830 아지주 (66ZiwG08l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10:20

혜성주 빠른 귀가 기원한다

831 ◆TMmm6tsoPA (AUL/rPUDxs)

2023-12-10 (내일 월요일) 19:10:30

근데 정말로 표류를 하거나 하면 디스트로이어가 아니라 은우가 바람을 타고 날아와서 구해줄테니까 안심하세요.
디스트로이어가 구하러 오면 큰일나요..(흐릿)

디스트로이어:너네 탈출하려다가 빠진거지?
디스트로이어:유언 준비해라. 1분 준다. (빤히)

832 아지주 (66ZiwG08l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10:37

현서주도 빠흔 귀가해

833 여로주:3 (qzFSk.HOo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10:45

현서주 어서오고...(뽀다다담)

834 수경 - 아지 (fHb1HXPQKs)

2023-12-10 (내일 월요일) 19:10:55


.dice 1 100. = 73
수치만큼 마이너스

835 아지주 (66ZiwG08l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11:02

>>831 그럴 줄 알았어 ㅋㅋㅋㅋ

836 리라주 (UwV4qdsDw6)

2023-12-10 (내일 월요일) 19:11:25

씻고왔다 나도 체크!

837 랑이 - 아지 (j1D/HefN5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11:59

"...글쎄다."

다음 번에 피구를 하게 되면이라.
그 때가 언제일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랑은 다소 애매한 답을 또 다시 내놓았다. 마음 같아선 그러자, 라고도 하고 싶었으나.
마지막 날까지 알차게 즐기다 가자고 이야기하는 저 천진난만한 생물에게 어떻게 될 지 모르니 확답을 줄 수 없다, 기대하지 마라 같은 말을 하기는 좀 그렇잖은가.

"어느 정도는."

두부 자체의 식감이나 맛은 강한 편은 아니다. 그 대신이랄까 어디에 넣어도 보통 이상은 하는 식재료였고 어떻게 조리해도 괜찮은 편이었기에 랑은 두부를 그럭저럭 좋아했다.
그리곤 전골에는 버섯이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팽이버섯을 넣었다는 아지의 말에 그렇구만, 하고 고갤 끄덕인다.

"......"

해가 수면 아래로 내려가며 하늘과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걸 바라보다 아지가 보여주는 모래 하트샷 사진을 본다.
요즘에 이런 게 유행이란 말이지.

"핸드폰 안 가지고 다니냐?"

저지먼트 부실에서 보고서를 보내거나 할 때도 메시지를 보낼 휴대폰 같은 건 들고 있지 않았던 것 같았기에, 그리 묻는 것이다.
설명만 들으면 별로 어려워 보이진 않는데.

"빌려서 찍으면 되겠네 그럼."

838 아지주 (66ZiwG08l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12:00

리하

839 ◆TMmm6tsoPA (AUL/rPUDxs)

2023-12-10 (내일 월요일) 19:13:34

리라주 체크할게요!

840 수경 - 아지 (fHb1HXPQKs)

2023-12-10 (내일 월요일) 19:14:11

먼 바다를 멍하게 바라보고 있는데. 이게 정신력을 팍팍 깎는 모양입니다. 차라리 섬 쪽을 바라보고 있었으면 나았을 텐데. 그러다가 아지를 발견은.. 합니다만.

"...아지 씨가왜 여기 계신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속이 영 안좋습니다"
상태가 영 안좋아보이는 게 줄을 용케도 잡고 있는 중이다. 아지 씨도 줄을 잡는 걸 추천드린다고 하는데 반쯤 흐늘흐늘해진 것 같습니다

"여기가 인첨공의 끝인가봅니다"
*아니다.
눈이 좀 풀려 있는데요. 역시 남은 멘털수치가 50밖에 안되었는데 마이너스 73은 무리였나봅니다.

841 경진주 (iaZtqgSvP6)

2023-12-10 (내일 월요일) 19:14:13

금이랑 수경이 벌칙 반응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이 그래도 귀엽게 그려준거 너무 착해 우리 말랑이 귀여워 언제 만나서 드론100문답 해버린다. 수경이 너는 왜 누구 콕 찍어 보질 않니 단언컨데 니가 친해지자하면 누구나 발 벗고 기뻐서 춤출틴디... 아 볼콕윙크 수경이 상상만 해도 귀엽다

이벤트 오늘도 있구나 참가 가능할진 모르겠지만 중도참여 가능하다면 몇겜 후에 참여해보려 해봐야지~ 모두 저녁 맛나게 먹고 하루 수고했어!

842 ◆TMmm6tsoPA (AUL/rPUDxs)

2023-12-10 (내일 월요일) 19:15:27

중도 참가는 가능하죠! 일단 어서 오세요! 경진주!

843 수경주 (fHb1HXPQKs)

2023-12-10 (내일 월요일) 19:15:46

다들 어서오세요

844 여로주:3 (qzFSk.HOo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16:39

리라주 경진주 어서와!!!

845 랑 - 세은 (j1D/HefN5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17:20

"그렇군."

생각보다 섬을 소유한 기간이 길지도 않고, 방문한 횟수도 적다.
그러나 길어야 19년, 짧으면 17년이라는 시간 중에서 3년에 가까운 시간은 짧지만은 않은 법, 위크니스와 퍼스트클래스가 된 기간은 짧으면서도 길다고 랑은 생각했다.

"내년부턴 아무도 데려오지 않을 거란 얘긴가."

하긴, 사유지에 누군가를 초대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여기서 무슨 일이 벌어지면 소유자가 덤터기를 쓸 확률도 높고... 사후처리도 귀찮으니까.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라는 연결고리가 내년이 되면 대부분 느슨해질 것이다. 사회에 나가면... 이 시간이나 인연들은 추억으로 치부되겠지.

"조금은 그럴지도."

그렇기에 또 여기 오고 싶냐는 세은의 말에, 랑은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대답을 했다.
어쩌면 내년이 되어도 인연이 끊기지 않고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그런 의사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너는 어떤데, 또 다른 사람들과 여기에 오고 싶어?"

846 정하주 (79A8k2BB2g)

2023-12-10 (내일 월요일) 19:18:15

체크...해도 매턴참여가 되려나...

일단 체크!

847 경진주 (iaZtqgSvP6)

2023-12-10 (내일 월요일) 19:18:25

그리고 리라주 뒷북문답 잘 봤다 역시 달라고 떼쓰길 잘했어. 리라야 미끄럼틀은 왜 정복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글짐 놔두고 자기만의 길을 개척해가는 것 보기 매우 좋다. 리라가 좋아하는책 영화관에서 포스터 걸어놓은거 봤는데 이건 운명이야 언제 한번 날 잡아서 읽어야지. 리라는 로맨스미스터리 좋아하는 걸까 닌자거북이 보러가자곤 못하게꼬만

모두 안녕~

848 여로주:3 (qzFSk.HOo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19:15

정하주 어서와!!

849 아지-랑이 (66ZiwG08l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19:47

"으음~? 반대편 할 거예요~?"
"그러면 저 봐주지 않을 테니까요~"

글쎄다라는 말은 거절처럼 들리기도 해서 아지는 그렇게 전허 무섭지 않은 선전포고를 해놓고 히히 웃는 것이다.

"랑 누나... 아까부터 확실한 대답 거의 없는 거 알고 있어요~?"

하지만 심각하게 생각할만한 문제는 아니었는지 여전히 싱글벙글이다. 좋아한다. 싫어한다. 그러자. 그러기 싫다가 아닌 글쎄라던가 어느 정도라던가 그럭저럭같은 대답들이 나오고 있으니 그게 랑의 평소 표현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저희 둘 다 맛있는 거 넣었네요~ 분명 맛있을 거예요~!"
"...누가 장난치지 않았다면요~"

장난칠 가능성은 고려하고 있는지 그렇게 말하고서 생각에 잠긴다. 어떤 맛이 날까~? 평범한 버섯이나 소고기 전골 맛이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곧 이 소년은 카레향이 나는 전골의 이상한 덩어리가 뭉친 것을 먹고 화장실로 달려가게 된다.

"장난을 친다면 워리 형이에요~! 맛 이상하면 추궁해야 겠어요~!"

이곳에 오고나서 장난에 당한게 몇 번인지... 아지는 그것들이 생각나 조금 투덜거리며 말하는 것이다.

"네에 저는 핸드폰 가지고 다니는 대신 머릿속 칩으로 대신하고 있거든요~"
"좋은 생각이네요~ 음~ 저희 이따가 나가는 김에 모래 하트샷도 찍을까요~? 랑 누나 핸드폰 있죠~?"

빌리는 김에 가까이에 있는 누나의 핸드폰을 빌릴 생각이다. 둘이 찍는 하트샷도 재밌을 것 같다!!

850 이경주 (w/DY.pEVcI)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0:58

체크~

851 혜우주 (ALf0dSDCfw)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1:36

나도 체크만 해두고 좀이따 올게

852 세은 - 랑 (AUL/rPUDxs)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2:14

"아마도요."

저지먼트가 싫은 것은 아니었으나 순리상 그렇게 되지 않을까? 이미 저지먼트를 졸업해서 더 이상 저지먼트가 아닐텐데, 은우가 무슨 이유로 저들을 다시 이 섬으로 데려오겠는가. 자신이 데려오려고 해도, 어쨌건 이 섬의 소유권의 절반은 은우에게 있었다. 그렇기에 자신이 멋대로 데려올 수도 없는 일이었다. 사실 그것을 떠나서 다른 큰 이유가 있었지만.

또 오고 싶냐는 물음에 조금은 그럴지도라는 말에 세은은 랑의 얼굴을 빤히 바라보다가 작게 풋, 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솔직한 것인지, 솔직하지 못한 것인지. 조금은 그럴지도라니. 조금 대답이 서투른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단순히 무심한 것 같기도 하고. 어느 쪽인지 애매하긴 하나, 어느 쪽이라도 별 상관은 없을지도 모른다고 세은은 생각하고 이야기했다.

"저요? 저는... 모르겠어요."

사람의 관계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을 세은은 좋아했다. 세침데기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었으니까. 허나 그렇다고 마냥 쉽게 이야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이들은 너무 많은 것을 알았으며, 그렇기에 지금이라도... 라는 생각을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도, 오고 싶다면 말은 못 해볼 것은 없을 것 같네요."

그럼에도 그렇게 말하는 것은 결국 자신도 이 사람들이 좋기 때문이었다. 괜히 더 가까워질 필요는 없고, 적어도 위크니스 관련으로는 믿을 수도 없고, 이해받을 수도 없으며, 지금 자신이 생각하는 것 또한 아무도 이해할 수 없겠지만... 그럼에도 어쩌겠는가. 함께 하는 시간이 좋은 것을.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며 세은은 고개를 옆으로 홱 돌렸다.

"뭐... 저지먼트로서,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하는 것 뿐이니까... 이상한 생각은 마시고요."

853 리라주 (UwV4qdsDw6)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2:57

좋아 자유로워졌다
>>847 그곳에 미끄럼틀이 있었으니까...(?) 이상한데 기어올라가는거 좋아했대 지금도 좀 그럴지도ㅋㅋㅋㅋㅋㅋ 맞아 그거 영화도 있지! 영화도 나름 괜찮았던 기억~ 왜 경진이랑 같이 보러가는거면 닌자거북도 환영이지 리라 영화 안 가린다 다음에 경진이랑 닌자거북 보러 가야지(??)

다들안녕! 어서와!

854 ◆TMmm6tsoPA (AUL/rPUDxs)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3:31

정하주, 이경주, 혜우주 다 체크했어요!

아니...그보다 일단 체크만이라니..(흐릿) 다들 주말인데 너무 바쁘신 것들 아닌가!


일단 지금까지 동월주, 수경주, 여로주, 리라주, 정하주, 이경주, 혜우주. 이렇게 체크되었습니다!

855 여로주:3 (qzFSk.HOo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4:27

다들 어서와!!

856 아지-수경 (66ZiwG08l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5:02

"수경아아 어떡해애~"

걱정스러운 얼굴이 한가득인 아지가 손으로 헤엄을 쳐 수경에게 다가가려 하지만 거꾸로 밀려나는 것이다. 아지는 원망스럽게 자신의 두 손을 들어 살펴본다.

"언제부터 여기에 있었던 거야~!"

아지의 멘탈은 쌩쌩한 것 같다. 방금 막 이곳까지 떠밀려와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사실 아지는 어떤 상황에서도 웬만하면 멘탈이 쌩쌩하다.

"너... 해파리가 되었어~~~"

흐늘흐늘해진 수경을 두고서 하는 말이다. 아지도 선을 잡으려고 하지만 어쩌다 보니 뒤로 밀려나서 잡힐 듯 잡히지 않는다.

"지리적으로는 그럴지도 모르지만... 아니야~! 수경아 정신 차려어어"

여기가 우리 인생의 끝인가보다 하는 말이랑 똑같이 들려서 아지는 멀리서나마 절규하는 것이다.

"수경아 수경아~ 눈을 감아~ 그러면 덜 어지러울 거야아"
"내가 금방 구하러 갈 테니까~"

첨벙첨벙 소리가 들리지만 제자리다. 이때쯤이면 수경도 깨달을 법하다. 구해준 게 아니라 구출을 기다려야 하는 같은 처지인 것이다.

857 리라주 (UwV4qdsDw6)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6:09

아지랑 수경이 너무 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떡해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리라가 보트 그려서 구하러 갈까...

858 청윤주 (QS6TWqhQxE)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6:35

정주행 하다가 시간 보고 어이쿠하고 체크하고 가요!

859 한양주 (k8/8zPALck)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6:40

으아아-! 체크-!!

860 리라주 (UwV4qdsDw6)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6:54

청윤주 하냥주 어서와~

861 아지주 (66ZiwG08l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7:27

(사람이 많군)(그럼...안걸릴수도 있지 않을까)
중도참가 된다고 하니 구경부터...(흐느적)

862 철현주 (N1OPVhEEZo)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8:05

체크할게요!!

863 여로주:3 (qzFSk.HOo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8:07

청윤주 한양주 어서와!!!

갹 나 샤워 금방하고 다시 오겠음!!!!

864 리라주 (UwV4qdsDw6)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9:08

철현주도어서와라!
아지주는 무엇을 걱정하는 것일까 궁금해지는

865 철현주 (N1OPVhEEZo)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9:31

다들 안녕!

866 ◆TMmm6tsoPA (AUL/rPUDxs)

2023-12-10 (내일 월요일) 19:29:31

청윤주, 한양주, 철현주 다 체크할게요!

무슨 소리에요. 다 세울거라니까요. 제가. (흐릿)

867 아지주 (66ZiwG08l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30:57

헉(헉)

868 아지주 (66ZiwG08l2)

2023-12-10 (내일 월요일) 19:31:23

농감인줄 알았는데. .아니었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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