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특별 의뢰. UHN 쪽에서 내린건데, 보상은 의념기 각성 시켜주는 크리스탈. 죽은 심장의 태아 라는 이번 시나리오 보스와, 그 추종자인 시체와 칼날의 노래 교단과 연관되어 있음. 이 특별 의뢰 지령으로 어디 가서 보스몹 잡으라는 느낌으로 파견간 친구들이 꽤 있음. 자유마카오(중국)쪽이랑 아이슬란드쪽 두개가 있었는데, 그건 이미 토코 파티와 윤시윤이 클리어 함.
2. 제주도 식인귀 위에서 이어지는 특별 의뢰. 주강산이 지령 받아서 채여선, 빈센트와 파견. 현재 조우중 (참여 여지 없음)
3. 바티칸 눈먼 성자 린이 바티칸에서 조사하다 특별 의뢰랑 연관된 보스 눈먼성자와 휩쓸린 상황. 현재 테러 받는 중. 참여 인원이 아마 린 외에 강철 알렌 또 몇명 더 있던거 같은데 거기까진 기억 안난다.
4. 유럽 기사재전 아주 오랫만에 열린 유럽에서 기사들끼리의 큰 축제. 시나리오가 뭐 꽤 많다곤 들었는데, 현재는 윤시윤만 진행중. 다만 나도 이 쪽의 메인 시나리오는 진척이 현재 느릿함. 그 대신 중요도가 몇번 강조되긴 했음.
1은 수주 기간이 지나서 이제 받을 순 없고 2는 이미 하이라이트 전투 중이라 참여할 여지가 없음 3도 하이라이트 부분이라 습격 전투 이어지는 도중이라 낄 여지가 있는지 없는진 모르겠는데, 여긴 애초에 인원이 많아서 가려면 공대장에 가까운 린주나 다른 참가 인원들에게 물어보는 편이 좋을듯. 4는 게일이 흥미 있고, 조디가 온다곤 했는데. 다른 시나리오랑 달리 아직 파티로 뭉칠 만큼 명확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니라서. 아마 와서 따로 기사단에 대한 스토리 같은걸 진행하다가, 때가 되면 뭉치게 될 듯 함.
"저는 괜찮은..." 습관적으로 사양의 말을 하려하다가 결국 유혹에 굴복하여 말을 돌린다. "것 같지만 그래도 다른 분들도 있고 모두 좋아할 것 같아요. 게다가 여기 사제님들이 술을 좀 좋아하시니까 겸사 겸사 흥정이나 친목을 다지는 데도 도움이 되겠어요."
"그렇다면 아직 그런 말은 없었으니 지켜볼게요. 정보 고마워요." 그녀가 지켜본 토고쇼코라는 사람은 본성은 그리 나쁘지 않지만 약삭빠른 면이 있어 사람으로 하여금 쉽지 않다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처음에 그녀도 그런 이유로 경계를 했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솔직한 칭찬이나 감사등의 긍정적인 피드백에 의외로 약한 면이 있다는 걸 알았달까. 몇 개월 보았지만 여전히 새삼스럽다.
"마카오도 그런식으로 시작되었군요. 조언 감사하고 혹시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물어보셔요." //13
"성수는 참, 포도주 묻은 돈이에요. 방금 전만 해도 술에 취해 잠든 사제님 한 분을 깨웠는데 어처구니가 없다고 해야할지. 물론 포도주는 예수님의 피이며 빵은 살일지니 아무런 문제도 없을거에요." 어이없는 심정과 여태 알게 모르게 쌓인 울분을 담아 저도 모르게 그대로 감상을 내뱉다가 재빠르게 말을 돌려 마츠시타 린 특유의 화법으로 얘기를 마친다. 반어법으로 보이지 않는 비꼼을 담아 그 자체는 진실인 말로서 끝맺으며 습관적으로 미소를 띠우는 입가를 손으로 가린다.
"그런 일이. 확실히 없을 거라고는 장담하지 못하겠네요. 이곳에 와 초면에 이름을 밝힌 사람을 정리해보는 거나 다른 분들께 사실확인을 하는 식으로 임시방편을 세울수는 있겠으나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되지 못하니 조심해야겠지요." "아, 그러고 보니 강철씨께서 도청이 안되는 회선을 마련하셨는데 초대해드릴게요." // 15
"바티칸 포도주는 솔직히, 넘사라 생각한다. 신의 눈물 이라면서 코스트 혹은 명장급 와인도 있을 것 같고... 걍 내는 싼맛에 먹는 걸로다가 공략 하련다. 적어도 시민들은 먹을 수 있겠제. 그리고 내는 빵보단 소시지가 좋다."
결국 예수와는 관련도 없는 상품을 팔아 포도주 묻은 돈을 얻겠다는 뜻이다. 옛날부터 돈으로 안되는 것은 없다고 했었으니 그것은 죄를 면죄받는 것또한 포함되리다. 그리하여 사제들이 면죄부를 팔았으니 이것이야 말로 원죄인 탐욕의 증거이다. 하지만 탐욕은 인간을 더욱 나은 길로 이끌지니 껄껄껄.
"아, 오케이. 음.. 그거 말고 다른 말로..." "필시 민간인을 죽이거나... 혹은 죽임 당하게 방치해야 할 일이 생길텐데..."
토고는 전쟁 스피커의 선동에 휘말려 그의 의념기의 제물이 된 사람들을 떠올린다. 몇몇은 선동을 음악으로 하여금 풀어내는데에 성공하였지만.. 그러지 못한 사람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