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모래찜질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단 말에 그녀의 시선에서 떠다니던 빛무리들이 조금은 줄어드는 느낌이 들었다. 하긴, 그 사단 속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진 몰라도(자신처럼 모래구덩이에 빠진 사람이라도 도왔던 건지) 슬쩍 봐도 피곤해보이는 인상이니... 그녀는 혀를 살짝 빼물면서 뚱한 표정을 짓다가 곧 내밀어지는 음료 한캔을 얼떨결에 받아들고선 당신을 바라보았다.
깜박깜박, 눈이 몇번 감겼다 뜨여지면서 퇴색되지 않은 빛이 조금씩 번져갔을까?
"헤에~ 음지바른 곳임까~ 그런건 즈가 전문이져."
'시원하고 그늘진 곳 = 음지' 라는 기묘한 발상에 따라 그녀는 비어있는 한손에 삽과 금속배트를 들고선 주변을 살피다 한곳으로 향했다.
펜션의 발코니에 홀로 앉아 피디피 군을 해부 및 청소해주고 있습니다. 피디피 군은 생물이 아니라 저의 주무장 권총을 의미합니다. 저의 파트너와 다름 없는 존재이기에 존중하는 의미로 이렇게 불러주고 있습니다. 근데 오늘은 그런 피디피 군이 기구하게도 모래범벅이 되어있었습니다. 저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현재 저의 머리카락에는 모래들과 조개껍질들이 마구잡이로 붙어있는 상태입니다.
동월 선배님 주관 하에 이루어진 [모래찌개] 작전이 후퇴 계획에서 틀어져, 특수부대에 합류하고 있던 저 외의 1인이 희생당하는 일이 되고말았기 때문입니다. 갑자기 무서운 얼굴의 은우 부장님이 오셔서 저를 퀵샌드에 그대로 꽂으시는데 그걸 도저히 막을 수단이 없었습니다. 정말 무서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로 끝나서 다행입니다. 주축은 리라와 동월 선배님이십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그 부대의 말단 역할일 뿐이었으니까요. 저의 대역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제가 도움이 되었을까요? …그랬다면 좋겠습니다.
펜션 안쪽에서는 라면을 취식하고 계십니다. 아래의 수영장 방향에서는 혜우님의 첼로 연주를 주축으로 저지먼트분들이 놀고 계십니다. 제가 앉은 테이블의 상단에는 와사비 푸딩이 출렁이고 있었습니다. 저는 피디피 군의 총열까지 닦아주고 나서 그것을 포크로 잘라 한 입 넣었습니다.
동월의 혼신의 연기(?)는 먹히지 않았고, 잔뜩 의심을 사버리게 되었다. 금은 어째서 말을 더듬느냐고, 가까이 다가와 크게 뜬 눈을 동월과 맞추었다. 동월의 머리가 빠르게 회전한다. 여기서 다른 사람의 이름을 팔면? 당장은 안전할테다. 도망갈 시간을 충분히 벌 수 있겠지.
하지난 그래서야 특수부대를 조직한 의미가 사라지지 않는가. 우리의 의리는 세계 제이이이일.... 을 외치고는 싶지만 얘 너무 무서운데. 금의 푸른 시선이 똑바로 동월의 하얀 시선을 향하자, 동월은 스리슬쩍 눈동자를 옆으로 돌렸다.
" 어... 그러니까, 그게... "
다시 한 번 분기점. 아무래도 금은 '동월이 무언가를 숨기고 있다' 라는 의심을 하는 모양이다. '동월이 이 짓을 주선했다' 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모양. 그렇다면 여기서 다시 한 번 빠져나갈 기회가
.....에라- 모르겠다-
" 으이익, 내가 했어! 내가 이 작전의 총사령관이다!!! "
결국 못참고 질러버렸다. 자신의 처분이 어떻게 될지 두렵지만, 그렇다고 동료를 팔 수는 없었던 것이다! 동 월. 그는 이 시대 최고의 낭만가...
>>860 후후후... 털뭉치는 위대하다... 모든 것을 흡수할 것이다... 마치 커다란 주댕이를 가지고서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분홍색 덩어리처럼... (죤) 선의적이랄까... 때려달라면 때려는 주지? 🤔🤔 하지만 때리고서 얘 멘탈은 책임 못집니다. (?)(본인이 때리고 본인이 상처받는 편) 혹시 또 아나! 들이박다보면 새로운 루트가 생길지도! 그게 바로 여럿이서 즐기는 상판의 묘미일지니!
애린 : 오... (골골월월 옆에 쪼그려앉음)(뒤적뒤적)(무언가 메모) 그대로 허그당하기 싫다믄 일어나여~ (협박?)(담쓰담쓰)
>>861 털, 더 많은 털! 점례처럼 털뭉치가 되는 거야! (?) 부비적 기여어~~~ (뽀요뽀요뽀요뽀요)
>>8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만 털뭉치쪽이 포근하니까 이게 더 좋은겁니다~~~ (털 안쪽으로 숨기) 때리고서 본인이 상처라니... 근데 뭐 때려달라고 할 일이 있을까요? 괴이에서 정신 차릴라고 때려달라는거 아니고서야... 🤔🤔 호오. 그런거군! 그렇다면 앞으로 점례와의 일상에서 자중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지금까지도 그랬던것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