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708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85.어떤 과학의 신격탐지 :: 1001

이번에는 혜성이! ◆TMmm6tsoPA

2023-12-04 00:51:39 - 2023-12-05 13:56:44

0 이번에는 혜성이!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00:51:3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6085

바다 이벤트:situplay>1597026085>541

512 수경주 (8Nc5gill8Y)

2023-12-04 (모두 수고..) 22:44:31

다들 어서오세요.

일상... 음.. 조금 잇고 잘 것 같지만 구해볼까 생각하긴 하네요.

513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2:44:32

situplay>1597027084>503 생일알람 꺼놨으면 모르지
이경이가 알려주거나 다른 부원이 축하해주거나 안했으면 모르고 넘어갔을 걸

514 랑 - 훈련 (eOCz5Jkwyg)

2023-12-04 (모두 수고..) 22:44:34

>>0
"섬에 간다던데."
"좋겠네~ 나도 휴가 가고 싶다."

이제는 익숙해져서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인 가위바위보 시뮬레이션을 조작하던 랑은 연구원의 좋겠다는 말에 어깨를 으쓱했다.

"기왕 가는거 재밌게 놀다 와."
"글쎄, 갈지 말지 아직 안 정했는데."

그게 무슨 말이야!
연구원이 깜짝 놀라 몸을 일으키며 눈을 크게 떴다. 이럴 땐 즐겨야지!

"귀찮잖아."
"뭘 모르네... 어디 나가서 쉬고 오는 게 얼마나 중요하고 좋은 일인데, 나중에 다 크면 그게 얼마나 소중한 기회였는지 알고 후회할 걸. 그냥 다녀와, 모처럼 쉬는 건데."
"...고민좀 해 볼게."

짚이는 게 없는 건 아니다. 여전히 신경쓰이는 게 있는 거겠지. 연구원은 한숨을 한 번 내쉬곤 랑을 빤히 쳐다보았다.

"너 말고도 일할 사람 많으니까, 긍정적으로 검토해 봐."

515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2:44:43

짜증나게 오타나고 난리야 >>503 (미인) 아니고 (미안);;;; 갑자기 장경진 외모 올려치는게 되어버렸어 재수없겠다 미안해

516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2:45:28

situplay>1597027084>513 카오티콘 일방적으로 훔치는 사인데 이정도는 알아야 하는거 아니냐며

517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2:45:28

미인이라길래 응 경진이는 미인이지 미인계로 활 뺏는건가 하고 잘 이해해버렸어

518 아지주 (ftjWOLEHtY)

2023-12-04 (모두 수고..) 22:45:57

>>516 카오티콘 일방적으로 훔치는 사이가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9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2:45:59

>>504 멀티!

520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2:46:29

희야주 설정 터는 데 쓸려고 이거 짤 쪄왔는데 그새 혜우주가 해치워(?)버리셨어...

521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2:46:36

왜 이해하는데 ㅠㅋㅋㅋ 누가 얼굴믿고 삥뜯으려 하면 은우 부장님 불러서 한강에 담가주자 모두 약속

522 철현 - 은우 (kvwcjTmdGM)

2023-12-04 (모두 수고..) 22:47:07

"오 추워.."

차가운 물이 묻는 그의 몸에 바람이 불자 한기가 들었다.
평범한 바람과는 달리 지엽적이고 부자연스러운 바람이었다. 주위의 이파리가 부딪히는 파도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철현을 눈을 떠서 그를 바라보았다.

"나 교회다녀."

팔짬을 끼고 여유롭지만 물에는 떨어져있다. 옷차림을 보니 물에는 들어올 생각이 없는 듯 보였다.

"물대포라도 만들어달라고 할껄 그랬네."

만약 은우가 능력을 쓰지 않는다면 당장이라도 뛰쳐나가서 잡고 물로 던질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퍼스트클래스를 잡아서 물로 던지는 건 솔직히 가망 없었다.

"추워지면 나올꺼여서 괜찮아."

추워지면 나와서 일광욕을 한다. 더워지면 다시 들어갈 것이다.

523 랑주 (eOCz5Jkwyg)

2023-12-04 (모두 수고..) 22:47:19

>>482
단순히 물에 빠지는 건 애매하고, 물에 빠짐으로써 생명의 위협이 된다거나 하는 건 느낄 수 있을 듯!

524 리라주 (XrIgGGF5eo)

2023-12-04 (모두 수고..) 22:49:00

>>523 그렇군!
그럼 리라 뭐 주우러 가다가 바다 빠진 거 건져줄래?(......) 건... 건져주나 근데

525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2:49:17

>>497 다이스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고급정보였군요.. (흐릿) 언젠가 풀릴지도 모르니 기대컨하기로..

526 랑주 (eOCz5Jkwyg)

2023-12-04 (모두 수고..) 22:49:21

아아니 잠깐만...
리라주 미안ㄹ한데 내가 급격한 피로로 인해 눈이마구감기는중이야
아무래도 오늘은 무리일 듯한...8ㅁ8

잉잉 일상 하고싶은데 너무졸려...내일도 일찍 일어나야해...

527 희야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2:49:29

《어린 양》

구원 받지 못하는 무리를 어찌하여 어린 양이라 칭하는가.
신은 우리를 어린 양이라 부르나 막상 인간의 구원을 위해 어린 양을 제물로 바치라 하시니.

제물과 인간의 구분은 대체 무엇인가?
탄생, 삶, 죽음의 고리 속에서 어린 양의 가치는 무엇인가?

우리 또한 격 위의 존재가 있다면 도축될 어린 양에 불과하지 않은가?
희야는 이따금 생각했다.

그리고 스스로 도축장에 들어서길 택했다.

528 희야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2:49:40

여깄습니다 행님

529 희야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2:50:37

그 그 잠깐만 성운주 그 대가리 뚝딱쿵짝뿅뿅콰광망치 들고 그렇게 그 다이스라고 하면 그걸 그
무섭잖아 살려줘

530 리라주 (XrIgGGF5eo)

2023-12-04 (모두 수고..) 22:50:43

>>526 헉 그럼 자라! 일단 자라 우리에겐 내일도 있고 모레도 있다 일단 자!! 내가 선레 써놔도 되고 걍 나중에 해도 되고 하니까 일단 자랏(이불덮덮)

531 랑주 (eOCz5Jkwyg)

2023-12-04 (모두 수고..) 22:50:49

>>524
당연히 건져줘야지ㅋㅋㅋ
이 이건 나중ㅇ 하는 걸로 킵해둘게...제발 내일 시간이 나게해주세요 세상아

532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2:51:11

>>520 우와 짤 개무서워
저기 다이스로 개조한것 봐 어우
암튼 성운주 일상하쉴? 폭포물놀이 야밤에 수다떨기 성운이 바다에 끌고가서 내던지기(?)등등등

>>526 피곤하면
자라! (이불폭격)

533 은우 - 철현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2:51:23

"하지만 보통 그렇게 폭포수 맞는 것은 스님들이 많이 하잖아? 아. 그러면 한양이가 하려나?"

그 애. 그쪽으로 믿는 것 같던데. 그런 혼잣말을 하면서 은우는 살며시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이 또한 하나의 편견이 아니겠는가. 그렇기에 그냥 생각만 하고 굳이 묻진 않기로 하며 그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이내 물대포라는 말이 나오자 은우는 두 손을 손뼉을 짝 치고 가만히 물을 바라봤다.

"해줄까? 해줄 수 있는데."

아마도 자신의 능력을 쓴다면 저 물을 이용해서 물대포 비슷하게 만들 수도 있었을 것이다.혹은 민물 위에서 생겨나는 파도라던가. 어쨌든 파도의 생성에는 바람도 꽤나 큰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었으니까. 보란듯이 그는 오른손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했다. 하지만 실제로 공기를 압축하거나 하진 않았다. 잘못 사용하면 상당히 위험하고, 제 동기가 다치는 것은 원하지 않았으니까.

"그래서... 잘 쉬고 있어? 일단 이렇게까지 데리고 왔는데, 제대로 못 쉬면, 내가 이렇게 데리고 온 보람이 없단 말이야."

돌아갈때까진 아무 것도 생각하지 말고 푹 쉬라고 하면서 그는 가만히 팔짱을 끼고 철현을 바라봤다.

534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2:51:28

>>527 종교적 용어를 이렇게 코즈믹 호러로 풀어내는 사람, 당신뿐이야

535 리라주 (XrIgGGF5eo)

2023-12-04 (모두 수고..) 22:51:47

>>531 ㅋㅋㅋㅋㅋㅋ다행이다(?)
ㅇㅋㅇㅋ 일단 자자 푹자!!!

536 랑주 (eOCz5Jkwyg)

2023-12-04 (모두 수고..) 22:51:48

그...루면선레써줄수있을까 내일 시간나는 대로답레 가져옭게

졸ㄹ...렷
다들굿밤...

537 희야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2:52:11

랑주 푹 자라구~~~~~~~~~~!!!

538 리라주 (XrIgGGF5eo)

2023-12-04 (모두 수고..) 22:52:18

>>536 오 케 이!!!
써둘테니까 자 얼른 졸음이 레스에서 느껴진다 좋은 꿈 꾸고!!!

539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2:52:36

>>527 나... 잠깐 정신이 르뤼에에 빠졌다 돌아온거 같아
이 방심할 수 없는 희야주 같으니...

540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2:53:23

>>525 아니요. 고급...정보는 아니고, 그쪽으로 풀면 괜히 좀 어두운 이야기가 되기 때문에! 그리고... 또 은우가 은우하네. 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무언가인지라...(옆눈)

>>526 어서 푹 주무세요!! 랑주!

>>527 ....어...그러니까 저기서 이제 다이스를 돌려서 판정 받으면 되는건가요? (안됨)

541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2:53:59

뒷북쳐서 미안한데 아까 링크 올렸다고 생각했는데 안 올렸다; 꺄아 경진주 덜렁이라니까 ><

https://streamable.com/i3j7hr
-원곡: 절대 적대 완전 싫어

>>527 마지막 문장이 아이러니하게 공허주의적인건지 아님 여전히 종교에 얽메여 있는건지 잘 이해 못하겠시와요... 흑흑 잘 읽었슴니디 햐 독백은 무라카미 하루히 작품을 읽는거 같아

542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2:54:11

>>529 보이기만 저렇게 클 뿐이지 요즘 힘 하나도 없는 한자리수 빈발 허접면봉막대기니까 너무 무서워하지 마세요.
계수 뽑을 때나 좀 그렇게 뜨지.. (앙심)

>>532 얼마든지에요~ 상황이 셋다(성운: “저기요, 셋 다?”) 한일상에 한방에 다 가져갈수도 있을것 같고(욕심쟁이) 첼로연주회 참석도 가능할 것 같고... 다만 이지주와 일상 돌리고 있어서 멀티가 되고, 답레가 겹치면 이지의 답레를 우선적으로 작성할 거라는 점 괜찮으실까요?

543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2:54:22

랑주 잘자~

544 희야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2:54:28

>>540 산치체크나 해보자 60 기준치로 초과면 희야의 크툴루 눈깔 마주한걸루

545 수경주 (8Nc5gill8Y)

2023-12-04 (모두 수고..) 22:54:40

주무시는 분들은 잘자요

546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2:54:43

랑주 안녕히 주무세요..!

547 동월주 (lJmF/LNiy6)

2023-12-04 (모두 수고..) 22:54:50

나..... 오늘 훈련 했던가.....? (흐릿)

548 경진주 (ZkOSoXeG8s)

2023-12-04 (모두 수고..) 22:55:47

>>547 같이 계손실 내자

549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2:55:56

아 맞다 오늘 훈련.


이벤트 이전 시점이라고 해도 상관없죠?
플 스 딱 대

550 희야주 (nyCNaAmx.I)

2023-12-04 (모두 수고..) 22:56:13

>>541 헐 나 봐버렸다

이 형제를 어쩌면 좋아 태진이에게 납작해짐을 감사하게 여기시오 안희야씨....

551 진정하 - 서한양 (cI6MW5tiZY)

2023-12-04 (모두 수고..) 22:56:55

situplay>1597027084>288

"뭐어...비슷한거에요."

어디까지나 합법적인 선이라면 용인해주는 모양이다. 원래는 이것도 재산손괴지만, 딱히 사람들의 관심에 띄지 않는(건물주조차 신경쓰지 않는) 벽에 그리거나, 실소유주가 없는 벽을 장식하는등, 아슬아슬한 합법 불법 사이니까.

"저도 뭐어, 그렇게는 생각하는데, 세간엔 그렇지 않은사람들이 더 많더라구요."

안그래도 키가 작다보니, 올려다보는 느낌인데, 눈까지 매섭고 오토바이를 탄다고 하면...안살 오해도 자연스럽게 사게되니까. 그래서 안경을 끼고 다니는거 기도 하고.

그러고보니 누군가 스트레인지 주변 건물을 사들이고 있댔나? 그럼 이 아슬아슬한 회색지대도...확실히 그쪽에서 그리는건 범법이 되려나...?

그렇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카페에 도착했다.

"하긴...그런사람들도 많죠. 아메리카노는 죽어도 못먹는사람들도 있고..."

고개를 두어번 끄덕인다. 쓴걸 싫어하시는건가?

"아 체리콕 좋죠!"

닥터페퍼도 최애 음료수중 하나니까. 확실히 샷을 내리는 과정이 없다보니 음료수 자체는 매우 빠르게 나왔고 약간 쌀쌀해진 날씨에 주머니에서 손을 빼기 싫어 금새 나온 음료수를 능력으로 들어올린다. 정확히는, 물을 들어올리는거니까 컵이 안 내용물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느낌이 되어버렸지만. 그렇게 나온 음료수를 한양선배한테 옮겨드린다

"여기 나왔어요. 생각보다 빠르게 나오네요... 커피가 없어서 그런가?"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잠깐 걷는다. 잠깐이라고 해도 정말 3분도 안되는 짧은 거리니까.

"코앞이에요. 이 건물 오른쪽 뒤."

그렇게 이야기하며, 골목길에 들어서자... 네모난 철제 프레임과 비계. 거기에 걸린 방수포에 감싸진 벽이 보인다. 능숙한 솜씨로 주머니에 손을 빼지 않고 옆에있는 접사다리를 타고 올라,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촥하고 걷어낸다. 그러자 보이는건,

"꽤 멋있죠?"

덕지덕지 붙어있는 박스. 그리고 그 박스 아래로 보이는건... 3X5미터정도 크기의 코뿔소의 형상이다. 목화고 라는 글씨가 머리에 디자인되어있었다. 근처 벽에는 a.k.a 에어버스터, 마틸다, 파인미스트, 야누스 라고 적혀있는 낙서도 있었다.

"아, 이 벽 제가 산거라서 합법이에요. 건물주랑 합의된녀석! 한...X천정도 들었나...?"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이 벽은 내가 주인이니까, 당당하게 낙서해도 된다고. 조금 비싸긴 했지만, 아무래도 건물의 한 쪽 면 전체를 가불한거니까. 거꾸로 생각하면 5층짜리 건물 윗쪽에도 마음껏 칠해도 된다는 말이지!

뿌듯한 포즈로 사다리 위에 있다가. 새삼 한양선배가 다시 생각나 뒤돌아본다.

"아하하... 숨긴 이유가 있었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래피티의 상상도. 이 허접한 그림을 대충 어찌저찌 정하의 매직금손파워로 업그레이드 시킨 버전이야!

https://postimg.cc/LJPPdSzs

552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2:56:57

잠깐 개인 이벤트 개요 적고 와따

>>503 "물론." 하고 담담히 대답하는 이경이입니다. 그리고 "재밌었을까..."하고 슬쩍 보고
경진이가 보고 있어서 더 잘 된 것 같다고 당연하다는 듯 말할 거 같다. 이후로도 대회 나갈 일 있으면 위치를 보내긴 할 테지만 오든 안 오든 괜찮다고 생각할듯.

미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인계 안 써도 활 달라고 하면 진짜 줄 텐데 감당이 가능한가 장경진
얘 경진이 생일마다 꽃 접어서 줄 것 같은데

>>5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저 다이스로 꽝! 하는건가

553 성운주 (rJaZynh8cM)

2023-12-04 (모두 수고..) 22:57:21

>>541 원곡이라고 하시길래 유튜브나 음악사이트 링크인갑다 하고 스루했는데
희야주 레스 보고 눌러보길 잘했다
두 미남의 외모폭풍에 휘말려버려요

554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2:57:30

>>541 맙소사.... 이걸 정말로...(엄청나게 동공지진)(일단 야광봉 흔들기)

555 리라주 (XrIgGGF5eo)

2023-12-04 (모두 수고..) 22:59:08

>>527 저 심란해요
철학적이라고 해야하나 생각이 딥해서 좋은데 심란함... 스스로 도축장에 들어섰다라... 이게 본인을 이 몸의 주인이라고 칭하는 것과 관련있나 싶고
그니까 희야는 본인을 인간(개인)아닌 제물(어린양, 신에게 귀속된 존재)로 인식하는거지
심란해요

556 정하주 (Bu.mSlFhcg)

2023-12-04 (모두 수고..) 22:59:13

>>541
지금부터 예배를 시작하겠습니다...! 경-멘

557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2:59:14

어서 오세요! 정하주!! 맙소사...저걸 코뿔소로 표현을 했어!! (동공지진)

558 이경주 (gnZviSFKaY)

2023-12-04 (모두 수고..) 22:59:27

>>541 !!!!
이걸 해주셨어!!!!!!


경진이 자 들고 태진이 하나하나 지적하는 거 왜이렇게 귀엽지 진짜 보배다 보배 이게 현대의 명작이지 다치고 까칠하고 사나운 인상이 그대로 드러나는 태진이도 멋지다 근데 경진아 너 귀를 보면 네가 태진이 지적할 군번은 못 될 거 같아 혹시 가방도 까줄 수 있니 거기 담배 나올 거 같아서 그런데

559 동월주 (lJmF/LNiy6)

2023-12-04 (모두 수고..) 22:59:31

>>541 와 뭐야 이거
레전드!!!!!!!!!!!!!!!!!!!!!!!!!!!!!! (죽었다)
>>548 안 돼....!!!!!!!!!!!!!!! (훈련레스 찾으러감)

560 ◆TMmm6tsoPA (hSukAmABKY)

2023-12-04 (모두 수고..) 22:59:41

>>544 .dice 1 100. = 27

561 혜우주 (WDa.fs/nM.)

2023-12-04 (모두 수고..) 23:00:21

>>541 장씨형제 영상이라니 대박
얼른 둘 만나는 일상도 보고싶다 존버중이야

>>542 성운주 욕심이 그득그득해 어우 터진다 터져
괜찮아 괜찮아 나도 일단 멀티라 텀 길거라서
음 그럼 시작을... 혜우가 성운이 바다에 내던지고 튀는 걸로 해볼까(?)

562 리라주 (XrIgGGF5eo)

2023-12-04 (모두 수고..) 23:00:56

>>541 버퍼링 걸려서 10초를 1분동안 봤지만 그게 오히려 좋은 시간이었어 경진주는 미술 거장의 재림이야? 장씨형제 용안의 축복이 끝이 없다 너무 좋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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