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보통 그렇게 폭포수 맞는 것은 스님들이 많이 하잖아? 아. 그러면 한양이가 하려나?"
그 애. 그쪽으로 믿는 것 같던데. 그런 혼잣말을 하면서 은우는 살며시 고개를 갸웃했다. 하지만, 이 또한 하나의 편견이 아니겠는가. 그렇기에 그냥 생각만 하고 굳이 묻진 않기로 하며 그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이내 물대포라는 말이 나오자 은우는 두 손을 손뼉을 짝 치고 가만히 물을 바라봤다.
"해줄까? 해줄 수 있는데."
아마도 자신의 능력을 쓴다면 저 물을 이용해서 물대포 비슷하게 만들 수도 있었을 것이다.혹은 민물 위에서 생겨나는 파도라던가. 어쨌든 파도의 생성에는 바람도 꽤나 큰 영향을 끼치기 마련이었으니까. 보란듯이 그는 오른손을 쥐었다 폈다를 반복했다. 하지만 실제로 공기를 압축하거나 하진 않았다. 잘못 사용하면 상당히 위험하고, 제 동기가 다치는 것은 원하지 않았으니까.
"그래서... 잘 쉬고 있어? 일단 이렇게까지 데리고 왔는데, 제대로 못 쉬면, 내가 이렇게 데리고 온 보람이 없단 말이야."
돌아갈때까진 아무 것도 생각하지 말고 푹 쉬라고 하면서 그는 가만히 팔짱을 끼고 철현을 바라봤다.
>>529 보이기만 저렇게 클 뿐이지 요즘 힘 하나도 없는 한자리수 빈발 허접면봉막대기니까 너무 무서워하지 마세요. 계수 뽑을 때나 좀 그렇게 뜨지.. (앙심)
>>532 얼마든지에요~ 상황이 셋다(성운: “저기요, 셋 다?”) 한일상에 한방에 다 가져갈수도 있을것 같고(욕심쟁이) 첼로연주회 참석도 가능할 것 같고... 다만 이지주와 일상 돌리고 있어서 멀티가 되고, 답레가 겹치면 이지의 답레를 우선적으로 작성할 거라는 점 괜찮으실까요?
어디까지나 합법적인 선이라면 용인해주는 모양이다. 원래는 이것도 재산손괴지만, 딱히 사람들의 관심에 띄지 않는(건물주조차 신경쓰지 않는) 벽에 그리거나, 실소유주가 없는 벽을 장식하는등, 아슬아슬한 합법 불법 사이니까.
"저도 뭐어, 그렇게는 생각하는데, 세간엔 그렇지 않은사람들이 더 많더라구요."
안그래도 키가 작다보니, 올려다보는 느낌인데, 눈까지 매섭고 오토바이를 탄다고 하면...안살 오해도 자연스럽게 사게되니까. 그래서 안경을 끼고 다니는거 기도 하고.
그러고보니 누군가 스트레인지 주변 건물을 사들이고 있댔나? 그럼 이 아슬아슬한 회색지대도...확실히 그쪽에서 그리는건 범법이 되려나...?
그렇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카페에 도착했다.
"하긴...그런사람들도 많죠. 아메리카노는 죽어도 못먹는사람들도 있고..."
고개를 두어번 끄덕인다. 쓴걸 싫어하시는건가?
"아 체리콕 좋죠!"
닥터페퍼도 최애 음료수중 하나니까. 확실히 샷을 내리는 과정이 없다보니 음료수 자체는 매우 빠르게 나왔고 약간 쌀쌀해진 날씨에 주머니에서 손을 빼기 싫어 금새 나온 음료수를 능력으로 들어올린다. 정확히는, 물을 들어올리는거니까 컵이 안 내용물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느낌이 되어버렸지만. 그렇게 나온 음료수를 한양선배한테 옮겨드린다
"여기 나왔어요. 생각보다 빠르게 나오네요... 커피가 없어서 그런가?"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잠깐 걷는다. 잠깐이라고 해도 정말 3분도 안되는 짧은 거리니까.
"코앞이에요. 이 건물 오른쪽 뒤."
그렇게 이야기하며, 골목길에 들어서자... 네모난 철제 프레임과 비계. 거기에 걸린 방수포에 감싸진 벽이 보인다. 능숙한 솜씨로 주머니에 손을 빼지 않고 옆에있는 접사다리를 타고 올라,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촥하고 걷어낸다. 그러자 보이는건,
"꽤 멋있죠?"
덕지덕지 붙어있는 박스. 그리고 그 박스 아래로 보이는건... 3X5미터정도 크기의 코뿔소의 형상이다. 목화고 라는 글씨가 머리에 디자인되어있었다. 근처 벽에는 a.k.a 에어버스터, 마틸다, 파인미스트, 야누스 라고 적혀있는 낙서도 있었다.
"아, 이 벽 제가 산거라서 합법이에요. 건물주랑 합의된녀석! 한...X천정도 들었나...?"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이 벽은 내가 주인이니까, 당당하게 낙서해도 된다고. 조금 비싸긴 했지만, 아무래도 건물의 한 쪽 면 전체를 가불한거니까. 거꾸로 생각하면 5층짜리 건물 윗쪽에도 마음껏 칠해도 된다는 말이지!
뿌듯한 포즈로 사다리 위에 있다가. 새삼 한양선배가 다시 생각나 뒤돌아본다.
"아하하... 숨긴 이유가 있었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래피티의 상상도. 이 허접한 그림을 대충 어찌저찌 정하의 매직금손파워로 업그레이드 시킨 버전이야!
경진이 자 들고 태진이 하나하나 지적하는 거 왜이렇게 귀엽지 진짜 보배다 보배 이게 현대의 명작이지 다치고 까칠하고 사나운 인상이 그대로 드러나는 태진이도 멋지다 근데 경진아 너 귀를 보면 네가 태진이 지적할 군번은 못 될 거 같아 혹시 가방도 까줄 수 있니 거기 담배 나올 거 같아서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