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5065>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59 :: 1001

◆c9lNRrMzaQ

2023-12-01 03:49:36 - 2023-12-04 16:11:00

0 ◆c9lNRrMzaQ (x6KKj87X72)

2023-12-01 (불탄다..!) 03:49:36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백업용 위키 : https://www.heroicwiki.online/w/%EC%98%81%EC%9B%85%EC%84%9C%EA%B0%8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괴물이 되어야 한다면 차라리 털 많은 괴물이 될래. 그러면 내 이성이 남은 동안 너에게 따뜻한 괴물이 될테니까.

645 조디주 (p9pBsDpMKw)

2023-12-03 (내일 월요일) 18:02:54

게이트에서 잠자고 있구나

646 여선주 (3ajKsUnVBI)

2023-12-03 (내일 월요일) 18:03:40

잠자고 있어요~

토고주도 하이여요~

647 토고주 (OKdw.O1poA)

2023-12-03 (내일 월요일) 18:04:16

응 돈 없어서 게이트 유지 못하는 바람에 일 하고 있어

648 조디주 (2ssnhTI63Q)

2023-12-03 (내일 월요일) 18:06:08

토고주 거지야?
나도

649 토고주 (OKdw.O1poA)

2023-12-03 (내일 월요일) 18:06:41

거지는 게이트도 유지 못해....
텅장에 20만원 있어

650 토고주 (OKdw.O1poA)

2023-12-03 (내일 월요일) 18:06:59

여선주 하이

651 이리나주 (A4MNfw2oyk)

2023-12-03 (내일 월요일) 18:10:46

어째서 벌써 일요일 여섯시가 되어버린 걸까. 야속한 시간의 흐름이여.

652 여선주 (3ajKsUnVBI)

2023-12-03 (내일 월요일) 18:13:11

야속하다...
모하여요~

653 토고주 (OKdw.O1poA)

2023-12-03 (내일 월요일) 18:13:33

시간은 그 누구도 기다려주지 않는 개인주의자야.
야속하다 욕하지만 그보다 더 야속한 건
시간은 거대한 녀석에게 굴복하는 속물적인 녀석이라는 점이지.

654 이리나주 (A4MNfw2oyk)

2023-12-03 (내일 월요일) 18:13:39

여하여하.

655 이리나주 (A4MNfw2oyk)

2023-12-03 (내일 월요일) 18:14:36

시간이 굴복하는 거대한 녀석이 무엇인지 나에게도 설명해 줘.

656 토고주 (OKdw.O1poA)

2023-12-03 (내일 월요일) 18:16:26

공간 이라는 녀석이지.
작은 공간에겐 한 없이 빠르지만
거대한 공간 안에선 한 없이 느려지며 무한이 늘어나는 공간에서 시간은 무한이 끝에 도달 할 수 없는, 일종의 멈춤과도 같이 굴복해버리지

657 이리나주 (A4MNfw2oyk)

2023-12-03 (내일 월요일) 18:17:36

이과주 토고야?

658 ◆c9lNRrMzaQ (i.hP.T07VE)

2023-12-03 (내일 월요일) 18:18:23

나때는 시간의 흐름은 중력의 영향을 받는다고 배운 것 같은데

659 토고주 (OKdw.O1poA)

2023-12-03 (내일 월요일) 18:18:56

나는 문과야

660 이리나주 (A4MNfw2oyk)

2023-12-03 (내일 월요일) 18:20:56

나는 그렇게 생각해. 옛날 일을 떠올리면 그 때로 돌아간 것 같은 느낌이 드니까. 과거회상은 현재와 과거를 이어주는 블랙홀인지 웜홀인지 그거겠지.

661 토고주 (OKdw.O1poA)

2023-12-03 (내일 월요일) 18:23:26

우리의 생각이야 말로 가장 거대하고 복잡하고 섬세한 하나의 세계인만큼 그 안에는 개개인의 블랙홀이 있는거겠지.

662 이리나주 (A4MNfw2oyk)

2023-12-03 (내일 월요일) 18:25:14

맞아. 누가 그랬는데 원자 안에 우주가 있고 그 안에 행성과 자갈과 원자가 있고 또 그 안에 우주가 있다고.

663 토고주 (OKdw.O1poA)

2023-12-03 (내일 월요일) 18:25:20

>>658
시력이 아주 좋은 사람이
아주 멀리 떨어진 사과나무의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다면
그것은 사과가 떨어짐을 나뭇가지와 시력이 좋은 사람이 동시에 인지한걸까?

664 토고주 (OKdw.O1poA)

2023-12-03 (내일 월요일) 18:26:30

각자의 우주가 있고 각자의 시뮬레이션 세계가 있는 것이야.
혹시 몰라. 유독 기억에 남는 추억이 있다면 그건 플레이어가 너와 접촉한 데이터이며 그것은 잊지 않는게 NPC인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일지도

665 여선주 (3ajKsUnVBI)

2023-12-03 (내일 월요일) 18:27:19

....오묘한 감상이로다아~

666 이리나주 (A4MNfw2oyk)

2023-12-03 (내일 월요일) 18:27:23

엄밀히 말하면 동시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보편적으로 그 정도의 미세한 시간차를 동시라고 표현하긴 하지.

667 이리나주 (A4MNfw2oyk)

2023-12-03 (내일 월요일) 18:29:55

토고주는 아직 자신이 영웅서가 세계관 안에 있는 '토고 쇼코'라는 이름의 NPC라고 생각해? 토고 쇼코는 토고주일까 토고주가 토고 쇼코인 걸까. 나는 아직 모르겠어.

668 토고주 (OKdw.O1poA)

2023-12-03 (내일 월요일) 18:31:31

철학은 재밌어

669 린주 (v5.cHLDBIs)

2023-12-03 (내일 월요일) 18:37:14

그게 시험만 아니면...

670 토고주 (OKdw.O1poA)

2023-12-03 (내일 월요일) 18:38:58

철학 시험은 어떤식으로 나와?

671 토고주 (OKdw.O1poA)

2023-12-03 (내일 월요일) 18:39:19

감기약 먹으니 졸려

672 이리나주 (A4MNfw2oyk)

2023-12-03 (내일 월요일) 18:40:32

iron crane.

673 이리나주 (A4MNfw2oyk)

2023-12-03 (내일 월요일) 18:42:33

철의 두루미과의 새를 받으십시오.

674 린주 (v5.cHLDBIs)

2023-12-03 (내일 월요일) 18:45:03

>>670 교양이긴 하지만 문제 내고 그에 대해 이론에 맞게 본인 의견을 제한시간 안에 서술하는 식으로. 한 시간 반주고 한 문제에 1000자씩 총 4000자 이상. 그냥 과거시험이랑 비슷해...

675 여선주 (3ajKsUnVBI)

2023-12-03 (내일 월요일) 18:45:14

철두루미를 소환하는 이리나(?)

676 이리나주 (A4MNfw2oyk)

2023-12-03 (내일 월요일) 18:45:27

오타나서 조금 짜증이 나는. 다들 일요일이라 푹 쉬고 있는 걸까. 깊고 깊은 하나의 것이야.

677 토고주 (OKdw.O1poA)

2023-12-03 (내일 월요일) 18:47:18

>>674
재미있어보인다. 연습 문제 출제 가능해?

678 이리나주 (A4MNfw2oyk)

2023-12-03 (내일 월요일) 18:47:22

>>675 철로 이루어진 두루이가 구구구구 구구구구구~~~~!!!

>>674 한시간 반에 4천자 이상이면 멍멍빡새다....

679 이리나주 (A4MNfw2oyk)

2023-12-03 (내일 월요일) 18:47:52

오. 연습문제 해주면 나도 해볼래

680 린주 (v5.cHLDBIs)

2023-12-03 (내일 월요일) 18:50:19

잠시만...

681 여선주 (3ajKsUnVBI)

2023-12-03 (내일 월요일) 18:50:30

놀랍다.....

일요일이라서..일까..

682 린주 (v5.cHLDBIs)

2023-12-03 (내일 월요일) 18:51:23

배경 지식 없이도 풀 수 있게 해볼게

683 게일주 (gkKOr2Ynik)

2023-12-03 (내일 월요일) 18:51:38

저는 김정은도 월요병에 걸려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지 않고서야 이 돼지x끼가 2주째 일요일만 되면 실상황을 걸면서 지랄을 하는 이유가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 것입니다.

684 토고주 (OKdw.O1poA)

2023-12-03 (내일 월요일) 18:52:39

>>683 ㅋㅋㅋㅋ 주말엔 좀 쉬게 해주지 너무하다... 힘내!!

685 여선주 (3ajKsUnVBI)

2023-12-03 (내일 월요일) 18:55:10

너무한 이북리더.

힘내세요...

686 게일주 (gkKOr2Ynik)

2023-12-03 (내일 월요일) 18:57:04

인간적으로 내일 전투휴무를 보장해달라...

687 린주 (v5.cHLDBIs)

2023-12-03 (내일 월요일) 19:05:47

아래 인용구에 나타난 정치론 중 하나의 입장을 들어 상대방의 입장을 비판하시오.
1.성인은 나라를 다스릴 때 ‘사람들이 자신의 선을 행한다’고 믿지 않는다. ‘그들이 잘못을 지르지 않도록 하는 것’을 사용한다. 그래서 덕(德)에 힘쓰지 않고 법(法)에 힘쓴다.
2. 세상에 금기가 많아져 백성들이 더욱 빈곤해지고, 백성에게 이로운 기기가 많아져 국가가 더욱 혼란해지며, 사람들에게 기교가 많아져 기이한 것들이 더욱 생겨나고, 법령이 더욱 명확해져 도둑들이 더 많아졌다. 그러므로 성인은 말한다. ”내가 무위해서 백성들이 스스로 자라나고, 내가 고요함을 좋아해서 백성들이 스스로 바로잡고, 내가 일삼음이 없어서 백성들이 스스로 부유해지고, 내가 바라는 것이 없어서 백성들이 스스로 순박해졌다

1은 법치를 주장하는 법가의 주장이고 2는 도에 따른 무위 정치를 말하는 도가의 주장임...대충 기억 되살려서 제일 쉬운 문제 였던것 같은걸 가져왔는데, 아무튼 문제내는 것도 쉬운게 아니구나. 다 까먹어서 다시 옛날 자료 보니가 이게 뭔 소리요... 되어버림

688 린주 (v5.cHLDBIs)

2023-12-03 (내일 월요일) 19:07:40

사실 법가랑 도가인것도 본인이 알아내야 하는데 이건 배워야지 알수 있는거라 그냥 적어놨어. 엄근진하게 진짜 지식을 테스트 하는 시험이 아니고 재미식으로 토론하는 거니까

689 시윤주 (VQ44HuWu8o)

2023-12-03 (내일 월요일) 19:12:11

콜버그의 도덕적 발달단계에도 연결되는 개념이네.
1은 전인습적 수준인 벌과 복종의 1단계.
2는 후인습적 수준인 5~6 단계에 속하는 이론일듯.

아무래도 2번을 잡고 1번을 지적하는 것이 유리해보여

690 린주 (v5.cHLDBIs)

2023-12-03 (내일 월요일) 19:15:10

오 역시 분야가 다르니 관점도 다른걸

코멘트는 만약 바란다면 공부중이라 나중에..

691 이리나주 (A4MNfw2oyk)

2023-12-03 (내일 월요일) 19:16:43

괜히 어설프게 떠들었다가 혼날뻔한 이리나주였다.

692 토고주 (OKdw.O1poA)

2023-12-03 (내일 월요일) 19:17:19

대충 법이 있기에 선과 악이 명확하게 갈라져 사람들이 회색영역의 죄를 저지르거나 그것이 악임을 무지하기에 모르고 범했으니 개개인에게 있어 선이라 생각했던 것이 법에 따르면 악으로 규정되니 법에 힘을 써봐야 좋을 거 없다는 주장 같아보이네 2번은.

1번의 입장으로써 상대방의 주장을 비판하자면

나라를 다스리는 성인의 입장으로 개개인에게 선을 바라는 것은 그 백성 만큼이라 많은 기대를 품어야 하며 백성들의 자람과 자찰과 부유와 선을 위해선 그만큼의 나라를 다스리는 성인이 짊어지어야 한다. 나 하나가 고요하고 무지하고 가난해진다고 해서 모두가 순박하고 부유하고 지혜로워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성인 스스로가 백성들에게 무엇이 금기이고 무엇이 아닌지 명확한 답을 제시함으로 그들을 이끌 수 있다. 우리가 금기라 칭하는 것이 왜 금기인가? 자신이 부유해지겠다고 타인의 재물을 빼앗기에 금기인 것이다. 이는 지혜와 성장 뿐만 아니라 순박에도 적용된다.

덕은 개개인 스스로 쌓아가되, 법을 통해 덕을 쌓지 못하는 행위, 타인을 비난하고 빼앗고 무지하고 악해지는 행위를 막는 것이 옳다.

고로

난 법가의 말인 "덕에 힘쓰지 않고 법에 힘을 쓴다." 라는 말을 인용해 도가의 주장을 비판한다.

693 린주 (v5.cHLDBIs)

2023-12-03 (내일 월요일) 19:18:29

>>691 아냐아냐 자유롭게 얘기하자 평가하려고 한게 아니고 같이 재밌자고 던져놓은건데 모

694 시윤주 (VQ44HuWu8o)

2023-12-03 (내일 월요일) 19:18:41

1번에서 '그들의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이라고 이야기 했는데, 스스로 인정했듯 법이란 사회질서적으로 약속된 죄를 규명하는 것이 목적이요 그 결론은 보편적 도덕성의 확립으로 이어져 있음. 그리하여 법이 가장 잘 지켜지는 것은 시민들의 의식 수준이 발달하여 자기 스스로의 도덕성으로 하여금 누군가 강제하지 않아도 지키는 발달 단계에 도달하는 것이다. 이러한 성숙과 공감 없이 독단적인 죄의 범위를 설정하는 것은 그것을 따라야 하는 이들의 변화를 유발할 수 없으며, 그저 기준에 어긋나여 죄인이라 불리게 되는 이들의 숫자만을 늘릴 뿐이다.

695 이리나주 (A4MNfw2oyk)

2023-12-03 (내일 월요일) 19:18:57

(감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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