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407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81.하나의 마무리 :: 1001

◆TMmm6tsoPA

2023-11-30 21:18:21 - 2023-12-02 00:04:44

0 ◆TMmm6tsoPA (kc7yXtZXsg)

2023-11-30 (거의 끝나감) 21:18:2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2083

339 류애린 - 동 월 (Oxp8bzsQM6)

2023-12-01 (불탄다..!) 04:12:50

당신에겐 푹신한 감각, 그녀에게는 따뜻한 느낌이 전해졌을까?
가르랑거리는 목의 떨림에 당신의 손길이 더해지자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손을 향해 머리를 더 들이밀기 시작했다.
마치 인간에게 길들여진 동물이 그렇게 하는 것처럼,

물론 그녀는 사람이니 동물이 될수는 없지만 말이다.
소문으로만 들려온다는 먹여주고 놀아주고 재워줘야 하는 침대 위의 짐승이라면 또 모를까...

"그-렇슴까? 그렇담 자주 안겨야겠네여~"

무의식적으로 나온 당신의 말에 그녀는 괴이에서 있었을적의 소소한 복수라도 하려는 것처럼 당신의 등을 휘감고있는 팔에 살짝 힘을 주어 더 붙어보이곤 장난끼 다분한 표정으로 올려다보았다.

"그래두 아무한테나 그렇게 말하심 안됨다~? 이상한 사람으루 취급 받을지두 몰라여~"

키득거리는 웃음소리는 즐거움이 한층 더해진 것 같이 느껴졌다.

"흐응... 무얼 생각하신 검까~? 슬마 즈가 이름에 트라우마라도 있을줄 아신 검까~?
그릏다믄 번짓수 잘못 찾으셨슴다~ 즈는 즈 이름두 나름 자랑스럽게 생각하니까여."

물론 그 이름을 지어준게 그녀의 부모라는 건 당연할테다.
정작 자신을 안아준적은 없으면서도, 이름 하나는 참 기차게 지어냈다지.
하지만 아무래도 좋았다. 지금은 당신이 그것을 대신해주고 있고, 다른 이들도 그리해줬으니까.

문득 생각해보면... 당신에게도 별명 하나쯤은 있겠지... 생각했지만, 약간 심드렁하게도 느껴지는 뉘앙스의 말에 잠시 입을 다물었다가 '별명을 부르지 않아도 충분히 친구' 라는 말에 무언가 깨달은듯 눈을 반짝이며 들뜬 미소를 보여주었을까?
동공을 중심으로 폭죽처럼 퍼져나오는 별무리들, 한쌍의 보라색 우주가 연쇄적인 폭발을 일으키고 있었다.

"포에~?"

얼빠진 듯한 감탄사와 다르게 그녀의 표정은 진심으로 기뻐하는듯 비춰지고 있었다.

"호요~? 그런 단어는 비즈니스적임까~?
그럼 아닌걸루!"

푸스스 흩어지는 웃음 뒤엔 차분한 미소.
그도 그럴게 비즈니스라기엔 실례일 정도로 서로의 이런저런 부분을 알고 있으니까,
비록 봄이 지나갈 정도의 기간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 사이에도 당당히 '친구' 라고 부를만한 추억들은 얼마든지 있었을테니 말이다.

"머, 원래 좋았다는건 부정 못하겠슴다. 즈도 여기서 산지 얼마 안있음 10년을 채워가는데 확실히 바깥하곤 다른 느낌이에여~"

납득한듯 고개를 끄덕이던 그녀는 뭔가 생각이라도 난듯 버릇처럼 엄지를 치켜올렸다.

"슨배임 추천 메뉴에 꼬치 폭격을 할래여!"

...불안함을 느낀다면 정상일 것이다.

//받아치다! >:D 막레로 받아도 좋구 막레를 조져도 좋음!

340 애린주 (Oxp8bzsQM6)

2023-12-01 (불탄다..!) 04:15:07

>>332 혐관을 좋아하는 햐주... (적끄적끄)
사실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점례 과거사를 조졌지. (?)

>>333 엌ㅋㅋㅋ 썰고야? 점례 빠덜리스 마덜리스 되는거? :0c (죤)
난 자주 고장나! 윀을애! (덜투덜투)

341 애린주 (Oxp8bzsQM6)

2023-12-01 (불탄다..!) 04:17:57

류화야!!!!!!!!!!!!!!¡!!!!!!!!!!!!!!
나 우러!!!!!!!!!!!!!!!!!! 점례도 우러!!!!!!!!!!!!!!!!!!!!
암튼 다 우러!!!!!!!!!!!!!!!!!!!!

점례야 뭐하니... 당장 류화도 뽀요뽀요 해주렴...

342 철현주 (L0MhZGtqfI)

2023-12-01 (불탄다..!) 04:53:01

샤타 닫기. 올리는건가?

343 동 월 - 류애린 (9ruTBCkOwI)

2023-12-01 (불탄다..!) 05:07:16

....가끔 생각하는 것이지만, 애린은 쓰다듬을때면 손에 머리를 들이미는 버릇 비스무리한 것이 있는 것 같다. 쓰다듬는다는 행위를 굉장히 좋아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 행위러 인해 무언가 연쇄적인 반응이 일어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일단 좋아하는거라면 잔뜩 해줄 의향은 있었다.

" 어, 뭐야. 들렸어? "
" 그 정도야 뭐~ 난 ㅇ, "

뭐라 말하려는데, 애린이 감고있던 팔에 조금 더 힘을 주어 붙어왔다. 장난끼 어린 얼굴과 목소리로 말하는 것에 픽 웃고 고개를 끄덕거리고서 대답한다.

" 그래, 그래. 특별히 너한테만 해주마. "

....사실 이미 그는 주변인들(특히 후배쪽)에게 이상하다는 평가를 받는 것 같긴 했다. 물론 애린이 말하는 것과는 다른 의미의 이상함이겠지만...

" 그렇다면 다행이지. "

자랑스러운 이름이라. 그러고보면 애린이라는 이름에는 어떤 뜻이 있을까? 애는 보통 사랑 애자를 많이 쓰지 않던가. 린은.... 감도 안온다. 뭐, 나중에 알 기회가 있겠지.
자신은 겨울 동에 벨 월이라는, 참으로도 동월스러운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덕분에 겨울을 싫어하는 동월의 친구는 겨울이 지날 때마다 '올해도 월이가 해냈다-!' 라며 놀리듯이 기뻐하곤 했다.

친구라는 단어는 애린의 심금을 울린것이 확실했다. 정확히는 '별명을 부르지 않아도 친구' 라는 문장일까, 아무튼 이번에도 그녀의 눈동자에서 피어나오는 은하수를 감상하던 동월은, 그런 표정과는 다르게 애린의 입에서 나온 얼빠진 감탄사에 작게 쿡쿡 웃어버렸다.

" 그래. 뭐 딱히 친구를 더 예쁜 말로 포장하지 않아도 될것같은데. "

애린이 그런 것 처럼, 동월에게도 '친구'라는 의미는 중요했으니까. 친구라는 단어보다 더 좋은 단어가 있을 것 같지는 않았다. 짤막한 시간동안 이렇게 친해진 것도 꽤나 신기할 정도였지만... 그렇기에 더 특별하고, 더 기쁜 것일까.

" 확실히 다르긴 하지. 좋긴 한데..... 바깥이나 여기나 고생하는건 똑같을지도. "

밖에선 치기어린 아이들의 괴롭힘을 견뎌왔다면, 이곳에서는 그런 아이들(어른들 포함)을 제지하고, 잡아내는 일까지 하고 있으니까. 덤으로 괴이의 일까지 합쳐지니...
그래도 큰 불만은 없었다. 이곳에 온 뒤로 즐거운 인연들을 많이 만났으니까. 그 중에서도 가장 큰건, 역시 지금 그의 앞에 있는 소녀일까.

" 젠장. 다 먹은 꼬치들로 젠가를 할 수 있겠군. "

참고로 그는 젠가엔 젬병이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애린이 진짜 하자고 하지 않기를 바래야지.

//그아아앗 이걸 받아치다니! 그렇다면 나도 깬김에 막레다아아아앗--!!!!!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점례는 점례점례해.... (?)
이래저래 늘어진것도 같은데 끝까지 이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한 것이에요. 덕분에 월월이도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는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애린이는 역시 귀여워 헷헤헤... 아무튼 수고하셨어요 애린주!!!!!

344 동월주 (9ruTBCkOwI)

2023-12-01 (불탄다..!) 05:08:39

난 분명히 잤다고 생각했는데 졸았던건가.... (널부렁) 다 자러갔다고 생각했는데 철현주가 깨어있었을 줄이야ㅋㅋㅋㅋㅋㅋㅋ
저어는 자러가봐야겠습니다.... 아침에 잠깐 일어나야하는 관계로 조금 더.... 자러....... (드르렁)

다들 좋은밤 되십셔---

345 철현주 (L0MhZGtqfI)

2023-12-01 (불탄다..!) 05:28:44

가정폭력과 가난, 그리고 의미 없어 보이는 종교까지.. 왜 류화가 다른 이들보다 더 샹그릴라에 깊게 빠졌는 지 알 것 같아요.

346 혜우 - 아지 (1SQN3UXlEI)

2023-12-01 (불탄다..!) 06:02:36

이랬다 저랬다-
새로 말 하고 고개 돌릴 적마다 표정이 바뀌는 듯 했다.
긴 머리가 보송보송 흔들리는게 덩치 큰 강아지 꼬리 같았다.

어쩜 저렇게 솔직할까.
그렇게 드러냈다가 어떻게 될 지도 모르는데.

저번에, 라는 말에 나도 새삼 내 손을 보았다.
그 다음날엔가 능력으로 싹 낫게 했었다.

"...능력 뒀다 뭐하겠어. 이 꼴을 하고 할 말은 아니지만."

아지가 키위를 깎으며 조잘대는 동안 침대를 올리는데
중간에 조금 어이 없는 소리가 들렸다.
아아, 그러고보니 저번에 오해를 풀러 갔다가 결국 얘기를 못 했었다.
아직도 그 오해를 가지고 있는 아지를 지그시 보다가 피식 숨 내쉬듯 웃었다.

"하여간 한아지, 머리속 꽃밭은 알아줘야 해."

우스개소리 마냥 말하고, 걱정하고 투덜대고 바쁜 아지를 보았다.
뭘 얼마나 어디까지 얘기해야 할 지 잠시 생각했다.
그러다 키위가 내밀어지자 이게 뭐 하는 짓이냐는 표정을 지어버렸지만.

"됐어- 라고 해도 너 또 고집 부릴 거지? 귀찮으니 먹어준다 내가."

평소였으면 얄짤없다고 말하곤 아지가 내민 키위를 받아먹었다.
짧은 단맛 뒤로 물큰하게 퍼지는 신맛에 눈을 한 번 질끈 감았다가 떴다.

에으, 셔.

반사적으로 나오는 침을 꼴깍 삼키곤 아지를 불렀다.

"한아지."

마주한 얼굴은 딱히 진지하지도, 굳어있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친절하지도, 상냥하지도 않았다.

"네가 오해하는 것들 제대로 말해줄게. 일단 나랑 희야는 연인 사이가 아니야."

그리고-

"너는 나를 친구로 생각하겠지만, 나는 너를 친구로 생각 안 해. 처음부터 지금까지."

이제 궁금한 거 물으란 듯 고개를 까딱였다.
아지하고도 언젠가는 이런 얘기 해야 했었으니
그게 지금, 오늘이어도 이상할 건 없었다.

347 성운주 (en9VBRaU7U)

2023-12-01 (불탄다..!) 06:11:33

>>172 잠드는 데 실패한 김에 스레 에고서치를 하다가 이 레스를 뒤늦게 발견한 지금 이 순간, 성운주는 마음속에 류화의 새 가족이 되고 싶다는 크리피한 꿈을 꾸기 시작한 것이었다...... 류화야. 류화야 아이고 독백이랑 보니 눈물이 다 나네...

348 천 혜우 - 훈련 (1SQN3UXlEI)

2023-12-01 (불탄다..!) 06:14:27

>>0

외부 활동 없이 낙낙한 병실에서 혼자 몸을 회복하고 재활 훈련도 하다보니
고작 하루 만으로 몸 상태가 거의 나아졌다.
회진 시간마다 유준이 와서 살펴보곤 독하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어댔으니 말 다했다.

그렇지만 병실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 하는데
내 몸 고치는 것 말고 뭘 할 수 있을까.

결국 사흘째 아침부터 그와 싸웠다.

"나갈래! 최소한 병원 앞마당은 걷게 해줘!"
"안 된다고 몇 번을 말해! 밖에서 뭐가 노려올 줄 알고!"
"병원 부지 안이면 괜찮잖아- 아 답답해 답답해 답답해!"
"하- 먹을거 입을거 다 갖다주는데 며칠만 더 참아라 좀. 내가 여기서 뭘 더 해줘야 하냐."
"먕옹이. 오르골. 내 베개!"
"그것도 안 된다고 이미 말 했지! 나는 아예 쌩 외부인이고 남자라 못 들어간다고!"
"그럼 내가 가지러 가게 해 줘어!"
"안 되는 소리 말고 되는 소리를 좀 해라. 그 저지먼트나 동급생 중에 없어? 네 방에서 물건 갖다줄 사람?"

그의 말에 내 입이 딱 닫혔다.

그런 사람 없었다.
부탁할 사람이 없거니와, 지금 내 방은 누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보여져선 안 됐다.

내 행동으로 대충 파악한 그가 깊은 한숨을 내쉬며 그의 금빛 머리카락을 쓸어올렸다.
내가 계속 입을 다물고 있으니, 그는 끝났다고 판단하고 한숨과 함께 말했다.

"너 자꾸 괜찮다고 하는데, 덜 나은 거 다 보인다. 페이크 치지 말고 똑바로 구석구석 깨끗하게 회복시켜. 그래야 나갈 수 있을 때 바로 나가지."

그런 말 안 해도 그렇게 할 거였는데.

대답도 안 하고 돌아서서 침대에 눕자 뒤에서 큰 한숨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곧 나가는 발소리도 들렸다.

그렇게 정적만 남은 병실 안에서
잠시 두 팔로 몸을 감싸고 있다가
조용히 덜 나은 부분을 회복시켜갔다.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게 유일했다.

349 성운주 (en9VBRaU7U)

2023-12-01 (불탄다..!) 06:16:53

(깬 김에 혜우 저번 훈련레스까지 찾아보러감)

어느놈이냐 혜우를 저렇게 다치게 한 놈은.

350 혜우주 (1SQN3UXlEI)

2023-12-01 (불탄다..!) 06:17:3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짤 보고 내가 찔리네 어후 (범인 맞다)
누구인지 아직 안 나왔지롱
하지만 힌트는 줬다

351 성운주 (en9VBRaU7U)

2023-12-01 (불탄다..!) 06:18:34

(선명한 분노로 인해 잠이 완전히 다 깸)

352 혜우주 (1SQN3UXlEI)

2023-12-01 (불탄다..!) 06:21:20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잠이 깨면 어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저기 이 사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화내셔도 당장되는게 없습니다 선생

353 성운주 (en9VBRaU7U)

2023-12-01 (불탄다..!) 06:24:19

뭐 어차피 자다깨다 자다깨다 글러먹은 잠이었으니까요. 오늘 퇴근하자마자 좀 일찍 잠들 생각이에요.
아, 당장 뭘 할 생각은 아니었어요! 그저 이 갈수록 무한히 유독해지는 증오의 불길을 뭔가 되는 게 있는 그날을 위해 쟁여둘 뿐이에요.
혜우주는 언제 주무시나요...?

354 성운주 (en9VBRaU7U)

2023-12-01 (불탄다..!) 06:27:08

>뭐가 노려올 줄 알고<
유준씨는 저게 혜우를 향한 공격이라는 걸 알고 있었군요?

355 혜우주 (1SQN3UXlEI)

2023-12-01 (불탄다..!) 06:30:01

잘 준비 중이지롱
이제 씻기만 하면 되는데 방 밖이 넘무 춥다 거실과 방의 온도차 실화냐고
사건의 경위?에 대한 걸 이걸 보면 된다 situplay>1597022083>192

356 성운주 (en9VBRaU7U)

2023-12-01 (불탄다..!) 06:37:02

(사건경위 보고 격앙 라잔 됐음......)

진짜 이 계절에 샤워 싫죠.. 특히 우리 집은 샤워실이 외벽이랑 붙어있는 구조라서 더 추워요. 뜨뜻한 물 세숫대야랑 세면대에 받아놓고 벽에다 좀 뿌려서 공기를 데워야 좀 씻을 만하더라구요. (무릎 올라타기 대기중)

357 성운주 (en9VBRaU7U)

2023-12-01 (불탄다..!) 06:42:45

혹시나 해서 컨트롤 F로 >>0 검색해서 연어하고 있는데 훈련레스가 왜 하나같이 다
코뿔소들아 나 울어

358 혜우주 (1SQN3UXlEI)

2023-12-01 (불탄다..!) 06:54:43

(폭신한 담요와 따끈한 무릎 대령함)
아으 외벽쪽 욕실이라니 겨울에 조심 안하면 터지기도 쉬운데 그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ㅔ헤이 성운이도 만만치 않잖어

359 성운주 (en9VBRaU7U)

2023-12-01 (불탄다..!) 06:58:49

>>358 (무릎에 냉큼 올라타기) (친칠라 마른세수)
그래서 본격적으로 날씨 추워지고 그러면 라디에이터 작은 거 하나 스탠드식으로 돼있는거 화장실에 틀어놓고 그래요......
이 시간에 마지막 질문 하나 드려도 괜찮으려나.. 피곤하시면 주무시고 일어나서 대답해주세요. 혜우가 차에 치였을 당시 혜우가 구해준 아이가 능력자가 아니었더라면 혜우가 죽었을 거라고 하는데, 그 아이는 어떤 능력자였나요?

360 성운주 (en9VBRaU7U)

2023-12-01 (불탄다..!) 06:59:42

성운이 훈련레스는 요 근래들어 평범했는데..! 👀

361 혜우주 (1SQN3UXlEI)

2023-12-01 (불탄다..!) 07:06:08

>>359 (심쿵)(담요 덮어주고 토닥토닥)
ㅋㅋㅋㅋㅋㅋ 동파방지... 요즘 한파 진짜 무시못해...
죽었거나 거의 빈사급 부상이었을 건 확정이었지
아이 능력은 에어로키네시스 계열로 생각했어 대기를 일시적으로 벽처럼 만들 수 있는?
덕분에 혜우가 차와 부딪힐 떄랑 바닥으로 떨어질 때 투명한 벽이 생겨서 충격 흡수효과를 한거
스읍 성운이도 요근래 평범했지 시작부터 범상찮았잖어

362 서성운: 훈련 레스 (en9VBRaU7U)

2023-12-01 (불탄다..!) 07:07:40

>>0

그들이 자세를 낮추고 있다.

성운이 며칠간의 순찰 결과 갖게 된 생각이었다. 블랙 크로우의 붕괴 이후, 스킬아웃들의 활동이 눈에 띄는 빈도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그들은 더 이상 어깨를 넓게 벌리고 다니지 않았으며, 아무에게나 무턱대고 시비를 걸지도 않았다. 저능력자나 이능력자 학생들을 상대로 화풀이를 하는 모습도 별로 보이지 않았고, 강능력자 이상의 학생을 무리지어 습격한다거나 하는 일도 별로 보이지 않았다. 격리절차를 마치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았을 때처럼, 스킬아웃 여섯 명을 물고 늘어지며 다른 학생들을 보호해야 하는 일 같은 것은 일어나지 않았다. 일어나지 않고 있다. 그래, 명목상으로는 그렇게 말할 수 있겠다. 3학구가, 평화로워졌다고. 스킬아웃들의 불량한 행동은 사라지고,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그러나 어째서일까, 성운은 왠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

눈에 띄게 늘어난 교통사고 사건(바로 어제 성운 역시도 오토파일럿 고장으로 트럭에 치일 뻔한 아이를 구해준 적이 있었고, 며칠 전에는 저지먼트 부원 중 한 명이 마찬가지로 트럭에서 아이를 구해주려다가 중태에 빠졌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이라거나, 교통사고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빈도가 늘어났다거나, 의문의 실종 사건들, 사라지는 대신에 눈에 안 띄는 방향으로 향한 듯한 블랙마켓의 자금 흐름, 미묘하게 늘어난 타 학구에서의 3학구 출입량, 수상쩍게 흘러가는 스트레인지의 부동산 현황 등─

우리가 방금 마친 것은 최종장이 아니라 서막일 뿐이라고. 이 침묵은 점잖은 인터미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불온한 기류는 사라진 것이 아니라, 우리의 눈에 닿지 않는 곳으로 스며들어갔을 뿐이라고.

블랙크로우와의 결전을 치르던 날 마음속에 품었던 어떤 각오는, 생애 단 한순간을 위해 집어들었던 검이 아니라 앞날을 위해 밟아올라야만 했던 한 계단에 불과했을 뿐이었다.

성운은 차갑게 한숨을 내쉬었다.

아직 많은 이야기들이, 어쩌면 그 중에 자신이 마주칠 수 있거나, 혹은 마주치지 않으면 안될 것들이 이 인첨공에 남아있다.

이 앞에, 더 많이 있을 것이었다.

363 경진 (vCP1eTHCNk)

2023-12-01 (불탄다..!) 07:09:03

>>0

관련서적을 읽고 학교 공부까지 끝낸다.

/훈련 날먹해서 미안하다 나중에 다시올게 모두 쫀하

364 성운주 (en9VBRaU7U)

2023-12-01 (불탄다..!) 07:11:52

>>361 좋아... (따숩!) (친칠라식빵 자세도 잡지 못하고 홀랑 축처짐)
그렇군요! 정말이지 천운이었어요... 그 아이한테 맛있는거 한가득 사주고 싶구나

그땐 성운이가 약골이라 그랬죠, 요즘은 그렇게 쉽게 안 당한다구요👀
혜우 병문안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365 성운주 (en9VBRaU7U)

2023-12-01 (불탄다..!) 07:12:04

경진주 좋은 아침이에요~

366 혜우주 (1SQN3UXlEI)

2023-12-01 (불탄다..!) 07:18:31

경진주도 쫀하 나중에 보자

>>364 요호호 귀엽구나 (둥기둥기)(보듬보듬)
원래 그냥 깡으로 맞게 하려다가 청춘스레에 너무 자극적일거같아서 강도를 좀 조절했지
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레벨도 올라서 강해졌나 성운! 하지만 저지먼트와 주변 사람에겐 한없이 무를거 다 안다!
병문안 일상이라 좋지 주말 지나고 각 함 잡아보자구
근데 성운이 오면 유준이 문 막고 못들어가게 할듯 어이 꼬마 여긴 들어가면 안돼 (히죽히죽) 하면서

367 성운주 (en9VBRaU7U)

2023-12-01 (불탄다..!) 07:33:54

>>366 (부비적) (자세잡음) (수면양말까지 신었음) 안녕히 주무세요 혜우주..
거기서 더 매운맛이 잇섯서...? (턱빠짐)
그럼요, 무르다마다요. 스무스 라잌 버터(무리수)

네, 그때 가서 보고 시간 맞으면 해보기로 해요! (어디까지나 시간 맞으면이니, 그때 시간이 안 맞으면 다른 분들과 돌려주세요. 혜우 병문안오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을 테니까..)
이건 주무시고 일어나셔서 보시게 될듯한데 어

성운이가 좀 코뿔소행동 할텐데 이거 괜찮은걸까요👀

368 이리라 (Dy/gqBIaJs)

2023-12-01 (불탄다..!) 07:36:00


>>0

[인간의 잠재된 초능력을 개화하는 연구의 시발점은 일본이었다. 특수한 뇌 조작 수술과 정신수행등을 통해서 성공적으로 인간의 초능력을 개화하는데 성공했고 이를 커리큘럼이라고 부른다.]

리라는 커리큘럼실 한복판에 엎드려서 인쇄물을 읽어내린다.
커리큘럼은 뇌 활성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뇌에 직접적으로 전극을 꽂아 지지는 게 첫발을 떼는 보편적 방법이라는 점에서 그 연관성을 쉬이 짐착할 수 있다.
레벨 3. 지난 몇 주 간의 급격한 성장과 달리 레벨 3이라는 타이틀을 단 다음부터 속도가 급격히 느려졌다. 전반적으로 상승세이긴 했지만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깎이던 능력 계수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건 의아한 일이다. 아니, 사실 이게 정상이지. 안다.

이쯤에서 리라는 그의 정신 상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일들을 점검해보지 않을 수 없다. 주머니의 약통에서 알약 굴러다니는 소리가 났다. SNS의 다이렉트 메세지 함은 고요하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긴 했지만 마음도 편지를 보내는 쪽으로 기울었다. 모든 게 완벽하다. 거짓말이다. 사실 아무것도 제대로 해결되지 못했다는 걸 안다.
리라는 곧 느릿하게 몸을 일으켜 의자에 앉았다. 심신 안정을 구실로 주문한 어쿠스틱 기타를 들어올리고 현을 몇 번 퉁기다가 목을 가다듬는다.

369 혜우주 (1SQN3UXlEI)

2023-12-01 (불탄다..!) 07:39:49

>>367 수면양말 신은 친칠라? 오갓 (귀여워서 쓰러짐)
매운맛은 깊고도 넓지 그렇고말고
성운이는 버터보다 크림치즈 같은 부드러움이지 ㅋㅋㅋ
그래그래 뭐든 그때 그때 타이밍인거지 응응
코뿔소 행동? 오호 뭘 하려구 그러나
뭐든 오케이야 자유롭게 행동하시게
그럼 나도 이제 자러간다 잘 자 성운주

이제 일어나서 오늘을 시작할 모두 좋은 하루 보내길!

370 혜우주 (1SQN3UXlEI)

2023-12-01 (불탄다..!) 07:40:56

(가기 전 리라 훈레 레스에 좋아요 백만개 누르기)

371 성운주 (en9VBRaU7U)

2023-12-01 (불탄다..!) 07:41:22

분명 한 다리로 반대쪽 다리 오금을 받치고 앉아서, 무릎 위에 기타를 올려놓고 치는 모습도 목소리도 아름다울 텐데... 그럴 텐데, 하필이면 장소가 인첨공의 한가운데네요. 아직도 많은 부분이 불안해보여요, 리라는.
약은 아직도 주머니 속에 있고, 지금 보내기로 한 저 편지는 또 무엇일까요... 으윽 아침부터 눈앞이 흐려... 좋은 아침이에요, 리라주.

372 리라주 (Dy/gqBIaJs)

2023-12-01 (불탄다..!) 07:45:40

좋은 아침이다 코뿔소들 금요일 힘내는거야!!

>>370 혜우주 안녕 그리고 잘자는거야 푹자라!!

>>371 성운주 안녕! 후후 정말 눈치도 빠르고 섬세하게 말도 잘하고 복복뽀뽀다(?) 편지가 뭔지는 곧 공개됩니다 다음 편에 계속~~ 성운주도 일찍 깬 거 같던데 피곤하진 않니~

373 성운주 (en9VBRaU7U)

2023-12-01 (불탄다..!) 07:55:27

>>372 리라주도 금요일 아침 잘 보내시길 바라요!
눈치라기보단, 그만큼 리라가... 리라가(차마 말을 잇지못하고 눈물만)
그리고 아침부터 예쁜 훈련레스 보여주신 리라주께 소소한 선물이 있어요. >>229 >>251 진단님이 안겨주신 최루탄이다

374 리라주 (Dy/gqBIaJs)

2023-12-01 (불탄다..!) 08:08:21

>>373 눈물 주고받기 하자는 건가 이거(울고 있다는 뜻...)
선생님 너무 매워요 근데 맛있 아니 매워 맛있다 I'm Korean.................... 성운주는 정말 금손이구나 대사 하나하나가 다이아몬드 같아 그게 매운맛일지언정...

선물 고맙따 이거 보고 하루 힘낼게!!!!!😚😚😚

375 성운주 (VCXzV.ZHmI)

2023-12-01 (불탄다..!) 08:15:16

>>374 다갓님이 점지해주신 특제 배드엔딩의 맛은 어떠신가요... 나혼자 아침부터 매울수없다 히히히 ㅇ>-<
노래는 릴렉스하고 싶으실 때 들으세요. 리라주도 오늘 하루 별탈없이 보내시길 바라요.

376 ◆TMmm6tsoPA (rWq1MbD.66)

2023-12-01 (불탄다..!) 08:53:33

의도치않게 레드윙의 능력이 전면 공개가 되어버린 것에 대해서... 큭! (사르륵)

377 청윤주 (EXPKOUZxqo)

2023-12-01 (불탄다..!) 09:08:44

좋은 아침이에요 여러분! 어제 정주행하니 여전히 짠한 모카고 친구들이네요.. 새로운 분도 오셨고요!

378 태진주 (PwXK0HTIas)

2023-12-01 (불탄다..!) 10:50:03

크아아악
갱신합니다
크아아악

379 동월주 (9ruTBCkOwI)

2023-12-01 (불탄다..!) 12:26:06

_(:_」∠)_

380 여로주:3 (dtuC5xvUQQ)

2023-12-01 (불탄다..!) 12:36:10

갱신하고 점심 먹고 오겠음!!! 다들 맛점!!!!!

381 애린주 (Oxp8bzsQM6)

2023-12-01 (불탄다..!) 13:40:08

%oH... (디비적)

>>343 쩜녜는 점례점례해~~~~~~
강해진 월월이 대다내~~~~ 복복~ (복복복복복복복복)
굴리느라 고생 많았서!!! 재밌었습니다!!!

다들 앙용!!!!!!!!!!!!!!!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382 수경 - 성운 (cN.p1Zrkj.)

2023-12-01 (불탄다..!) 13:57:17

"그렇습니다. 그런 서류에서 본 적 있습니다."
고개를 끄덕여 동의하고는 수경이 중력 조작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는... 내려주겠다는 것에 고개를 젓습니다. 자율적 커리큘럼을 하는 것에도 가까우니까요.

"가스등이 켜진 것 같네요."
성운의 은신처로 텔레포트한 수경이 본 광경은.. 확실히 밖과는 좀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안쪽의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습니다. 혹시 혼자 하셨나요?"
살짝 감탄을 하고는 물어봅니다. 물론 수경은 살풍경한 기숙사에 살지만(살짝 어질러진 건 부업 종류지 근본은 살풍경하다)

"...."
슬리퍼를 신고 들어가야할지. 매트 앞에서 살짝 머뭇거립니다.

//잠깐 갱신해오.. 다들 안녕하세요

383 애린주 (Oxp8bzsQM6)

2023-12-01 (불탄다..!) 13:58:24

수경주 아뇽!!!!!!!!!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384 수경 - 훈련 (cN.p1Zrkj.)

2023-12-01 (불탄다..!) 13:58:41

>>0

오늘의 커리큘럼은 연결된 물체입니다. 조각조각 내거나. 아니면 잇거나.

그런 것들을 하다보면 시간이 많이 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85 동월주 (Tm2q8QqXLw)

2023-12-01 (불탄다..!) 14:01:23

386 애린주 (Oxp8bzsQM6)

2023-12-01 (불탄다..!) 14:13:17

>>385 펭구~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387 동월주 (Tm2q8QqXLw)

2023-12-01 (불탄다..!) 14:16:17

>>386 Penglings. (?) (와박당하고 쓰러져버림)
하 이 휴무의 꿀맛이란..... (밍기적밍기적)

388 애린주 (Oxp8bzsQM6)

2023-12-01 (불탄다..!) 14:20:28

아냐~~~ 이게 펭글링스야~~~~~ (??)
밍기적 귀여워~~~~~~~ 휴무 맛있어?? (닦아줌)

389 여로주:3 (dtuC5xvUQQ)

2023-12-01 (불탄다..!) 14:23:09

갱시인!!!X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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