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21102>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79.평화는 찾아오겠죠 :: 1001

◆TMmm6tsoPA

2023-11-28 20:39:25 - 2023-11-30 00:21:34

0 ◆TMmm6tsoPA (GrGV/KIWho)

2023-11-28 (FIRE!) 20:39:2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21079

461 아지주 (B9idc5rhi2)

2023-11-29 (水) 13:22:39

난 일상 좀 있다 가능할 듯...

462 아지주 (B9idc5rhi2)

2023-11-29 (水) 13:22:50

>>460 (제리인사)

463 청윤주 (Aswjr02Jk6)

2023-11-29 (水) 13:25:32

>>459 얘가 아지의 두번째 애인이란거죠(???)

464 ◆TMmm6tsoPA (sIaJXX0bvU)

2023-11-29 (水) 13:38:37

그러니까 외전으로 하렘왕 한아지 일대기를 만든다는거죠? (아지주:캡틴 나가요)
(사르륵)

465 아지주 (x6IH8dMoaQ)

2023-11-29 (水) 13:51:51

청윤주도 나가(???)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66 청윤주 (Aswjr02Jk6)

2023-11-29 (水) 14:02:33

>>465 (도망)

467 애린주 (AJtxIwL9hM)

2023-11-29 (水) 14:03:09

아지맨은 하렘왕~~~ (셀프 나감)

468 동월주 (9wQwEnNL0o)

2023-11-29 (水) 14:06:55

잠깐 바빴다!!!!!!!!!!!!!! 오신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447 이거 아까 봤는데 반응 못했다!!!!!!!!!!!!!!!!! 리라주랑 리라랑 진짜 너무 최고다 저 앙증맞은 손가락 포인트좀 봐....!!!!!!!!!!!!!!!!! (죽음)

>>4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제부터 짤들 무슨일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써는 이유는 자기도 그러니까.....
동월 : 앜, 읔, 엨, 엌!! (뽀독뽀독해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효과음이 장난이 아닌걸...? 천천히 다녀십셔~~!!!!!!!!!!!!!!

>>459 역시 앚이였군.
나중에 개인이벤트가 하렘 일원이 된 아이들한테 해명 대신 해주러다니는 내용인가? (아님) (쫓겨남)

469 동월주 (AjPy8onucE)

2023-11-29 (水) 14:12:39

잠깐 바빴다!!!!!!!!!!!!!!!!!!!!!! 오신분들 모두 어섭셔!!!!!!!!!!!!!!!!!!

>>447 아까 봤는데 반응 못했어!!!!!!!!!!!!!!!! 리라주 리라 최고다!!!!!!!!!!!!!!!!!!!!!!!!!!!!!!!!! 저 앙증

470 동월주 (AjPy8onucE)

2023-11-29 (水) 14:12:58

? 모바일 키자마자 뭐야 이게 (창피하니까 죽자)

471 여로주:3 (fA/ADrHgpo)

2023-11-29 (水) 14:18:37

"저요?"

여로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온 이유가 있었냐, 없었냐. 그는 없었음에도 씩 웃었다.

"간식 먹고 싶어서 왔지요- 가끔 여기서 간식 먹거든요"

그냥 부실에 먹으러 온 사람이었다. 여로가 류화를 바라봤다.

"그리고 시간 나면 여기서 잠든 사람들 모닝콜 해주려고요-?"

그는 제일 위험한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곤 웃었다.

472 여로주:3 (fA/ADrHgpo)

2023-11-29 (水) 14:19:07

다들 어서와!!! 동월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뽀다다다담)

473 동월주 (9wQwEnNL0o)

2023-11-29 (水) 14:20:50

ㅎㅎ (이걸 또 들켰군)
다시한번 bottle god이 되었다!!!!!!!!!! (죽음)

474 수경 - 훈련 (sD95ClJpl2)

2023-11-29 (水) 14:21:50

>>0

"이게 정말 커리큘럼인가요?"
"쉬운 편이긴 한데 그게 극한상황이면 달라지더라?"
"그건.. 맞지요."

"......"
허덕허덕 굴러다녀서 피곤해 죽을 지경일지도 모릅니다.
예민해져요.

//잠깐 갱신하고 가요. 다들 안녕하세요.

475 아지주 (PRi79oxmlE)

2023-11-29 (水) 14:23:34

>>467 말을 안하면 되지 왜 굳이 하고 나가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476 동월주 (9wQwEnNL0o)

2023-11-29 (水) 14:24:43

수경주 다녀가십셔!!!!!!!!!!!!!!!!!!!!!!!!!!!!

477 여로주:3 (fA/ADrHgpo)

2023-11-29 (水) 14:27:18

수경주 어서오구 잘가!!!!!

478 여로주:3 (fA/ADrHgpo)

2023-11-29 (水) 14:35:55

~집~

태진: 야!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그대로 해 봐

경진: 네? 네.

태진: 그 자리에서 두 걸음 뒤로 가고, 오른 쪽으로 돌아서 두 걸음. 어, 맞아.

경진: 여기서 어떡하라구요?

태진: 거기 리모컨 좀 달라고.

경진:








은우: 불꽃놀이를 보고 있었는데, 다들 "우와~", "예쁘다~"라며 감탄하고 있을 때 "질산바륨." "탄산스트론튬.." "나트륨... "이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려 돌아봤더니 류화가 엄청 진지한 표정으로 폭죽의 불꽃 반응 색을 말하고 있었어.....






[공포체험중]

소예: 와.... 너, 너무 무서워요!!!

동월: 괜찮을 거야! 내가 손 잡아줄게.

소예: 고, 고마워요!! 그, 그치만 벌써부터 그렇게 꽉 잡으면 아픈데..

동월: 에? 나 아직 안잡았는데?

소예:







블랙크로우: 저지먼트! 너네는 날 보면 무슨 색이 떠오르냐!!

은우: 질색..?

희야: 사색..?

성운: 심근경색....








청윤: 어제 집 가는데 골목에서 여로의 목소리로 " 우리 집에 올래? 맛있는것도 대접해 줄 수 있어. 아, 그냥 자고 가는 건 어때?"라는 소리가 들리길래 오, 오오..! 하고 가봤는데 고양이한테 그러는거더라구.










동월: 자연으로부터 온 문자.

「여로: 동월 선배! 이상하고 어두운 곳으로 왔어요 \(^0^)/사방에 귀신이 쫙 깔려서 연락이 힘들 것 같아요!!\(^0^)/나 좀 꺼내주세요!!\(^0^)/」

자연이 유일하게 쓸 줄 아는 이모티콘이 \(^0^)/인 것 같아서 구해주러 가야할지 말지 고민하게 되었다.










[ 영어 시험 ]

Q. 친구가 시험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슬퍼할 때, 당신이 해줄 수 있는 위로의 말을 서술하시오.

태진: Me too..









혜성: 한밤 중에 쫓아오면 무서운 게 뭐가 있을까?

철현: 밤에는 뭐든 무섭지 않아?

희야: 눈빛을 번뜩이고 침을 질질 흘리면서 쫒아오는 스킬아웃이라던가.

은우: 그건 밤이 아니라도 좀…








천 혜우의 1학년 관찰일기-

[애완돌을]

사온 사람: 아지

밥을 줘 보는 사람: 애린

밖에 던지는 사람: 정하

말리는 사람: 이경

판 사람: 성여로

풀로 침대를 만들어 준 사람: 소예

되찾아 온 사람: 수경








~만우절 장난! 이런 사람한테 치면 좋다!~

1. 가벼운 장난에 웃고 넘어가주는 사람
2. 속이기 쉬운 사람
3. 반응이 재밌는 사람
4. 한아지

~만우절 장난! 이런 사람한테 하면 안 된다!~

1. 반응이 쎄한 사람
2. 건드리면 무사하지 못 할 것 같은 사람
3. 속이기 어려운 사람
4. 성여로









혜성: 아 진작 좀 처리해둘 걸… (옛날 사진 지우는 중)

랑: 난 그 즉시 처리하는데

낙조: 뭘? 사람?

랑:










은우: 급한 일이 많아서 부실에 상자를 던지고 뛰쳐나왔거든. 그래서 쉬고 있던 수경이가 폭탄인줄 알고 텔레포트 해서 도망쳐서 나왔더라.










[납치 사기]

여로: 「성여로를 데리고 있다.」

여로: 「성여로를 다시 보고 싶다면 당장 치킨을 시켜조라.」

여로: 「한 시간의 기회를 주겠다.」

정하: 「잘 키워주세요.」










이경: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고 와주길 기다리는 그런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

여로: 택배 배달원?

이경:









정하: 내 지갑 어디갔지? 내 지갑 본 사람 있어?

여로: 난 못 봤어!

이경: 나도 몰라!

정하: 잠깐만, 성여로. 너 주머니에 볼록한 거 뭐야?

여로: 응? 붕어빵!

정하: 일단 꺼내봐.

진짜 붕어빵이었다. 붕어빵이 왜 거기서 나오는 거지?








여로: 밤에 가위에 눌렸다. 눈만 겨우 움직여서 앞을 봤는데 수십 개의 얼굴들이 나를 보고 있었다. 이럴 땐 말도 안되는 소원을 빌라던 게 생각나서 "저지먼트가 날 패로 사용하게 해주세요." 하고 소원을 빌자 모든 얼굴이 ???하는 표정으로 사라졌다. 너무하네







은우: [당신 등을 토닥거리는 사람을 조심하세요. 칼을 꽂아 넣기에 좋은 부드러운 살을 찾고 있을지도 모르니.] 이거 명문이네.

여로: 부장님, 등 토닥여줄까요-?

은우:










세은: 마피아 게임하는데 여로가 '내가 이렇게 부원을 죽이고 멀쩡히 살아있을 순 없어. 그것은 옳지 않아'라고 대성통곡을 하길래 처형시켰는데 알고보니 의사였어. 얘 대체 뭐하는 거지.









여로 : 여장만큼 남자다운 행동은 없는 것 같아. 그야말로 남자만이 할 수 있는 거잖아? 얼마나 멋져. 그러니까 가발로 얼굴 가리는 짓은 그만하는 게 어때? 경진아?

경진: 수치스러워...






여로 : 정말 엄~청나게 싫은 일이 있을 때는 침대에 들어가서~ 눈을 감고 그 일을 떠올리면서 "아.. 꿈이었구나아..." 하고 생각한 후 일어나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고 시간낭비니까, 꼭 해봐-!










혜성: 네잎클로버를 찾기 위해 세잎을 짓밟다니..행운은 그런 게 아닐텐데.

희야: 세잎 때 생긴 상처 때문에 잎이 하나 더 자란 거야. 짓밟히지 않으면 네잎이 될수없어.

혜성:

희야:마치 행복을 짓밟아야 행운을 성취하는 이 사회상이-

혜성: 스톱










은우: 소파에서 자다가 깼는데 옆에서 세은이 (´·ω·`;)이런얼굴로 보고있었다

나 "Σ(˚Д˚) 무,무슨일이야..?"

세은 "..허리 밑에 내 핸드폰.."

나 "! 미안.."

세은 "아냐~"

모처럼 숙면하고 있는 나를 깨우지 못하고 바라보고 있던 것 같다.








청윤: 부실에서 엎드려 자다가 깼지만 피곤해서 그대로 엎어져 있었다. 은우 선배가 "이런데서 자면 감기걸릴텐데"하며 담요를 걸쳐주셨다. 감사해요... 조금 후 들어온 성여로는 가만히 바라보다가 내 머리 위에 동전탑 쌓기 시작했다. 당신, 뭐해.







류화: 음, 은우 선배. 퍼스트클래스 일과 저지먼트 일을 다 도맡아 하면 좀 힘들지 않아요?

은우: 아니야. 두 가지 규칙만 지키면 돼. 하나, 작은 일에도 신경 써준다.

류화: 아하.

은우: 둘, 세상 모든 일은 작은 일이다.

류화:








정하: 성여로가 요즘 얌전한 것 같은데, 이제 말을 좀 잘 듣는 것 같아.

이경: 앗, 그거 좋은데? 내용이 마음에 들어. 소설이야?








혜성: 수경한테서 [d=(^o^)=b ←이건 힘차게 나무 젓가락을 나누고 있는 이모티콘인가요?] 라는 문자가 온 후로 그렇게밖에 안 보여서 난처하다








동월: 깜빡이 오케이! 라이트 오케이! 브레이크 없음! 문제 없음! 출발!!

리라: 아니, 문제 있잖아?!








은우: 희야야, '~야' 라고 부르는 거 좀 다정해 보이지 않아?

희야: 이 새끼야.

은우:










[ 수업시간 ]

선생님: 세계에서 제일 유역 면적이 넓은 강은?

아지: 은하수요!

정답은 아마존 강이었다. 그 후로 아지의 별명은 밀키웨이가 되었다.









은우: 물은 정말 만능인 것 같아. 살을 빼고 싶으면 물을 마시면 되고 피부가 좋아지고 싶으면 물을 마시면 되고 옷에 피가 묻으면 물에 담그면 되고 시끄러운 녀석도 물에 담그면 조용해지지.









리라: 왕게임 벌칙으로 나랑 랑이 뽀뽀 할 때 손을 어디다 둬야할지 몰라서 랑이가 내 멱살을 잡았던 일은 아직도 기억이 나네

랑:








리라: 청윤아, 엄청 빨리 가는데... 왜 이리 서둘러?

청윤: 어서 집에 가야 해, 한진이 오기로 했어!

리라: 응? 그게 누구야?

청윤: 택배.








은우: 야 근ㄷ

한양: 방금 야근이라고 했냐

은우: 진정해.









혜성: 너넨 성숙한 연하랑 귀여운 연상 중에 어느 쪽이 더 취향이야?

한양: 감이 잘 안 오는데.

태진: 아!! 늙은 세은이랑 갓난 은우같은 느낌인가???

한양: ...아닐걸...







은우: 뱃속에 있는 아기를 부를 때는 뭐라고 부르면 좋을까?

한양: 음… 꼬맹이? 일단 어리니까.

혜성: 천사가 아닐까? 아기들은 다 천사처럼 귀엽잖아?

희야: …봉인된 마왕.

태진: ……!

혜성: 깨달은 표정 하지마.






은우: 탁자 위에 도넛이 있길래 별생각 없이 먹었는데, 콧노래를 부르며 등장한 희야가 "♬도는 도~너츠의, 도..도망가 버렸다..." 하면서 무릎부터 바닥에 무너져내렸어...









이경: 스타벅스 주문 어렵지 않아?

애린: 괜찮슴다. 저번에 여로가 "따뜻하고 폭신폭신한 커피를 이만큼 주십셔!"하니까 정확히 톨사이즈 카푸치노가 나왔음다!

여로: ....!!!!!!







철현: 내 말투가 사람을 깔보는 것 같다는 말을 들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이나 한 번 해보지 그래?








혜우: 시무룩해진 혜성 선배가 부활동 도중에 나가셨다. 그리고 '사라져서 미안. 머릴 식힐겸 당분간 프랑스의 런던에서 지내려고 해,'라고 문자가… 대체 어디 계세요…







청윤: 장 본 후에 정하가 5kg짜리 쌀을 아기처럼 업고서, 진짜 아기같다고 생각했는지 '빨리 집에 가서 밥먹자~' 하고 상냥하게.. 밥에게.







이경: 네가 뭘 잘못했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

여로: ……

이경: 내 가슴 말고.

여로: 들켰네★









여로: 아침으로 시리얼을 준비하는데, 순대가 [(*・∋・)먹이지? 그거 내 먹이지?! 그거 내 거지??!] 하며 딱 달라붙었다가 우유를 붓는 시점에서 [(;゙゚'д゚') 안돼애애애!! 지금 뭐 하는거야아아아!!!] 하며 필사적 맹공을 했다. 아파라-







수경: 여로씨는 정말 좋은 사람이지만, 어제 해X포터 영화를 보고 순찰할 때 길가의 공사장 라바콘을 집어 들어 제 머리에 씌우고 "그리핀ㅡ도ㅡ르!!!!"라고 외친건 사과를 받아야겠어요.









이경: 성여로가 갑자기 길에서 주저앉더니, "나한테 빌붙어 살려고 했던거야? 내가 흘리는 단 과자가 먹고 싶었을 뿐이구나. 날 편리한 도구로 생각하고 있었던거지? 결국 그런 관계일 뿐이었네. 역시 함께 지내는건 무리였어. 안녕, 작별이야" 라면서 바퀴벌레를 스킬아웃의 어깨 위로 내던지고 나와 함께 도망쳤다.











여로: 편하게 집이라고 생각하세요!

은우: 고마워!

여로: 설거지좀 해주시고..방청소도 좀 해주시고...

은우:







이경: [이유 없이 무서운 거] 라면 오늘따라 아무 것도 안하고 얌전한 성여로...

. hr.




여로: 혜우한테 재미로┌ (┌ ^ o ^) ┐ 이걸 보여줬더니 "골격으로 볼 때 파충류 종류네, 다리가 몸통 옆에 붙어있는 이 골격에는 다리가 앞뒤로 자유롭게 움직이기 힘들어서 몸을 꾸불대며 달리겠지." 하고 분석해버렸어..



//최종_최종_진짜진짜최종_최종THE최종.txt 느낌으로 가져와봤다!!

479 류애린 - 동 월 (AJtxIwL9hM)

2023-11-29 (水) 14:40:32

단순히 '잃어버린 것'이라 하는 것은 역시 막연한 질문이어서인지, 아니면 정말 어떻게 말해야 할지를 모를 뿐이었는지, 좀처럼 쉽게 대답하지 못하던 당신이 생각을 정리하고서 입을 열기까지 당신을 향한 그녀의 시선은 차분하고도 평화로웠다.

말 못할건 아니다, 걱정 할 것까지도 아니다라고 운을 띄우던 당신은 자신의 걱정스러운 태도가 의외라 생각했는지 피식 웃으며 고개를 가로젓고서는 더 자세한 이야기를 꺼내었다.

"누군지 모를 사람인검까?
음... 그건 역시 좀 걱정일거 같슴다."

이름도, 생김새도, 심지어 성별조차도 모른다.
단지 누군가를 잃어버렸다는 기억만이 남아있을 뿐,
그렇기에 어디서부터 찾아야 할지, 찾을 수는 있을지마저 확실하지 않은지라 말하기도 곤란했을 것이다.

하지만 한번 입을 열고나면 생각보다 쉽게 풀려나오는 걸지, 그 막연함 속에서도 당신은 찾고 있는것 만큼은 멈추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으려나?

"뭐어, 기억하고 있단것 자체가 중요한거 아니겠슴까?"

살짝 말린 입꼬리가 여전히 장난스럽게 느껴졌지만 곱게 호를 그리는 얊아진 눈매는 당신을 안고 다독였던 때의 그녀와 똑같은 분위기였다.

"사람들은 잃어버렸단 것 자체를 잊어버리고 사는 경우도 많다던데, 적어도 잃어버렸다는걸 안다면...
그리고 그게 '무엇이었는지', '누구였는지'의 차이를 알 정도면 언젠가 맞춰질 퍼즐임다."

언뜻 얄궂으면서도 고혹스러운 시선의 그녀는 당신을 향해 양 손을 뻗어보였고, 당신이 물러나거나 하지 않는다면 그건 당신의 목 언저리와 뺨을 부드럽게 감싸쥐는 형태가 되었을 것이다.

"물론 그걸 찾는건 당신의 몫, 하지만 당신이 찾을수 있도록 이끌고 다독이는 것은 나의 몫.
...이라고 누군가 말했으니까여?"

사실 그런 말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조차 자신도 기억하지 못했다.
아무렴 어떤가, 그런 말을 한 누군가가 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한 거니까.

"물론 그것두 밥 든든히 먹고나서 할 일이겠지만여~
증말, 오늘은 고봉밥 아님 간에 기별도 안갈거 같슴다~"

천천히 손을 거두고선 자신의 머리카락을 몇번 손으로 쓸어내며 키득거리는 그녀였다.

"머, 그건 둘째치구 즈도 기분 좋으니까 아무 말이나 하셔도 다 들어드리겠슴다!"

...라기엔, 그녀는 언제나 기분이 좋아보이는것 같지만...

480 애린주 (AJtxIwL9hM)

2023-11-29 (水) 14:40:57

창피한 월월주 기여어~~~~~~~ (복복복복복복복복)

481 청윤주 (Aswjr02Jk6)

2023-11-29 (水) 14:41:11

여로주 카피페다!!! 너무 좋아요!!

482 여로주:3 (fA/ADrHgpo)

2023-11-29 (水) 14:42:40

청윤주 애린주 어서와!!!XD

483 청윤주 (e/u9L64xmE)

2023-11-29 (水) 14:42:58

첫눈과 함께 찾아온 여로주의 카피페..

484 여로주:3 (fA/ADrHgpo)

2023-11-29 (水) 14:45:35

어머 낭만적 ㅇ///ㅇ

485 희야주 (M5.Z5a5Gf.)

2023-11-29 (水) 14:45:52

이 새끼야 < 개웃겨서 속절없이 무너짐

486 여로주:3 (fA/ADrHgpo)

2023-11-29 (水) 14:48:07

희야주 어서와!!

487 애린주 (AJtxIwL9hM)

2023-11-29 (水) 14:48:13

>>>늙은 세은이랑 갓난 은우<<<
내가 미쳨ㅋㅋㅋ 🤣🤣🤣🤣🤣🤣🤣🤣🤣🤣🤣🤣

그래서, [성여로가 요즘 얌전한 것 같은데,]라는 책은 어디서 구매할수 있죠? (?)

488 동월주 (9wQwEnNL0o)

2023-11-29 (水) 14:49:05

이예이!!!! 더 추가된 카피페!!!!!!!!!!!!!!!!!!!! (허겁지겁 전부 다 먹어버림)
청윤주 희야주 어섭셔!!!!!!!!!!!!!!!!!!!!!!!!!!!!!!!!!

>>480 (창피해서 죽음) (시체지만 복실해~)

489 애린주 (AJtxIwL9hM)

2023-11-29 (水) 14:51:01

햐주 어솨~~~~~~~~~~
그래서, 햐가 친근하게 '이 새끼야~' 해준닥우???????????? (도름)

490 동월주 (9wQwEnNL0o)

2023-11-29 (水) 14:51:36

>>브레이크 없음! 문제 없음!<<
너무 동월이스러워서 할 말이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월 : 내 차를 멈추는 것은 두께 10m짜리 벽 말곤 없다!!!!!!!!!!!!!!!!!!!

491 여로주:3 (fA/ADrHgpo)

2023-11-29 (水) 14:53:11

((모두의 반응에 매우 뿌듯))

캐붕 많을 거 같은데 다들 고맙구려8ㅅ8

492 애린주 (AJtxIwL9hM)

2023-11-29 (水) 14:54:42

>>488 복실복실 시체~~~ (뽀요뽀요)
헉...! 그럼 호랑이 러그 같은것이 되었단 말인가...!!!! (?)

브레이크 없고 멈추는게 두께 10m짜리 벽이면 평범하게 죽는 거잖엌ㅋㅋㅋ 🤣🤣🤣🤣🤣

493 여로주:3 (fA/ADrHgpo)

2023-11-29 (水) 14:57:39

>>490 아니 그건 평범하게 죽잖앜ㅋㅋㅋ큐ㅠㅠㅠㅠㅠ!!!!

494 애린주 (AJtxIwL9hM)

2023-11-29 (水) 15:00:17

오후 3시, 바깥의 어둑어둑함에 문득 겨울임을 깨닫게 되었다.

-애린주, 2023-

머야, 왜 벌써부터 불켜야 해여?

495 아지주 (PRi79oxmlE)

2023-11-29 (水) 15:00:22

희야 너무 웃겨 ㅋㅋㅋㅋㅋ

아지 밀키웨이 잘어울리잖아 ㅋㅋㅋㅋㅋㅋㅋ

496 아지주 (PRi79oxmlE)

2023-11-29 (水) 15:00:43

지금부터 1시간 정도 일상 돌릴 수 있는데 1시간은 너무 적나?

497 혜우주 (NkOS6y6ihA)

2023-11-29 (水) 15:01:27

머야 저녁인줄
다들 하이

498 여로주:3 (fA/ADrHgpo)

2023-11-29 (水) 15:01:58

아 오늘 눈와서 더 그래 애린주!

아지주 어서와!!! 내가 이제 나갔다와야래서... 1시간은 애매해...🥲

499 아지주 (PRi79oxmlE)

2023-11-29 (水) 15:02:15

이런 그럼 어쩔 수 없지

500 아지주 (PRi79oxmlE)

2023-11-29 (水) 15:02:29

혜우주도 하이

501 동월주 (9wQwEnNL0o)

2023-11-29 (水) 15:03:01

>>492 나 박제당했어...?! 그러면 리스폰도 못하잖아요!!!!! 8ㅁ8 (광광)

괜찮아요 원래 병원가면 한번쯤은 부활시켜주는거 아니에요?? (아니다) (동월:병원 에반데;)

502 동월주 (9wQwEnNL0o)

2023-11-29 (水) 15:03:28

혜우우주가 오셨군!!!!!!!!!!! 어섭셔!!!!!!!!!!!!!!!!!!!!!!!!! (복복복복)

503 여로주:3 (fA/ADrHgpo)

2023-11-29 (水) 15:07:05

혜우우주 어서와!!!>;3

그러면 이제 나는 슬슬 나가야지..!!!!

504 애린주 (AJtxIwL9hM)

2023-11-29 (水) 15:07:25

오... 역시 눈 때문이었나!!!!!!! 소낙눈이라도 무시할수 없군그래!!!!
여로주 조심히 갔다오기~~~~~~~~~

혜우우주 어솨~~~~~~~~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501 병원은 리스폰장소가 아니래 ('' )
하하하하, 이제 월월주는 내가 영원히 복복해줄 거야... (?)

505 동월주 (9wQwEnNL0o)

2023-11-29 (水) 15:11:11

눈 많이 오는데 여로주 조심히 다녀십셔!!!!!!!!!!!!!!!!!!!!!!!!!!

>>504 뭣 그럼 병원가도 못살아요!? (충-격)
우우 영원히 복복이라니.... (시무룩) 뽀요뽀요도 해주세요 (?)

506 혜우주 (NkOS6y6ihA)

2023-11-29 (水) 15:13:51

오자마자 복복이라니 (확대당함)(봑실)
아지주 일상구해? 1턴 핑퐁하고 킵되겠지만 돌리쉴?

507 동월주 (9wQwEnNL0o)

2023-11-29 (水) 15:17:29

>>506 헤헤 오늘은 드디어 냥펀치를 맞지 않았다! (복복복복복)

508 혜우주 (NkOS6y6ihA)

2023-11-29 (水) 15:22:22

왜냐면 아직 침대 안이기 때문이지
하지만 이제 나갈거다 딱대 동월주 (고고고고)

509 동월주 (9wQwEnNL0o)

2023-11-29 (水) 15:30:19

>>508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침대에서는 얌전해지는 고양이.... 하지만 침대를 벗어나는 순간 개강해지지. (슬금슬금 도망)

510 동 월 - 류애린 (9wQwEnNL0o)

2023-11-29 (水) 15:33:37

" 걱정이긴 한데, 지금 와서는 나도 잘 모르겠달까. "
" 아무리 수색을 해도 단서는 커녕 오히려 멀어지는 느낌이야. "

그렇다고 해도 이 수색을 멈출 일은 없을 것이다. 어쩐지, 머릿속 한구석에서 '반드시 찾아야 한다' 라고 사이렌을 앵앵 울려대고 있으니까. 동월이 괴이 속에서 실종된다거나 하지 않는 이상, 수색은 끝나지 않겠지.

" 그것도 그런가..... "

기억하고 있단것 자체가 중요하다는 말에, 동월은 고개를 몇 번 정도 주억거렸다.
그나저나... 애린은 가끔 놀라울 정도로 분위기가 휙휙 바뀌곤 하는데, 바로 지금이 그런 타이밍이었다. 아까도, 워낙 정신이 없긴 했지만... 그래도 평소의 애린과 다르다는 것 쯤은 미약하게나마 느끼고 있었는데, 지금도 그렇다. 머릿속으로는 신기하고,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동월은 '그래도 애린이니까.' 라며 납득했을 것이다.

" 그게 언제쯤일지는 모르겠지만.... "

어렵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찾을 수 있는걸까. 그래도 어쩐지, 어떻게든 될거라는 근거없는 용기가 올라오는 느낌이었다.
자신의 목 언저리와 뺨을 부드럽게 감싼 애린의 손길에, 그는 그 손길처럼 부드럽게 미소지으며 자신의 손을 애린의 손 위에 겹쳤다.

" 그렇게 말해주니 고맙네. 조금 의지할게? "

누가 그런 말을 했는지는 몰라도, 마침 지금 상황에 딱 필요한 말이라고 해야할까. 그 사람이 옆에 있었다면 아마 동월은 그 사람에게도 감사를 표했을 것이다. 오랜만에 믿어주는 사람을 만나고, 힘이 되는 말을 들으니 최근들어 지쳤던 마음이 다시 살아나는 기분을 느겼다.

" 그래, 그래. 맛있는걸로 사줄테니까 골라보렴. "

분명 시작할 때는 염통꼬치를 죽여버리겠다느니 살벌한 소리를 했던것 같은데, 겨우 꼬치 한두개로는 채워지지 않을 만큼의 공복이 느껴진다. 애린의 말대로 고봉밥 정도는 먹어줘야 할 것 같았다.

" 아무 말이나 해도 들어준다고? "

그럼 무슨 말을 해야하지? 고맙다? 나이스 잡? 것보다 얘는 항상 기분이 좋지 않았던가.... 아무튼 동월은, 오히려 오늘 목숨을 두 번이나 구해준 애린에게 무언가를 건의하거나 할 생각이 딱히 없었다. 물어볼 것 정도는 하나 있으려나?

" 아까 고독 항아리에서 탈출 할 때, 그때 뭐라고 했던거야? "

지금 당장 물어보고 싶은건 이게 전부일까. 당장 대답하기 힘들다면, 꼭 대답할 필요는 없을테다. 나중에 이야기 해준다고만 해도 그럭저럭 납득하겠지. 아무튼 질문과는 별개로 하고싶은 말 정도는 있었다.

" 너도, 오늘 두번이나 날 구해줬으니, 질문 말고 필요한게 있으면 말해. 최대한 들어줄테니까. "

무릎 꿇고 감사하라고 해도 들어줄 의향이 있었다.

511 이경 - 동월 (3wbMXuq4AE)

2023-11-29 (水) 15:58:26

"...하아.. 약은 제대로 챙겨 드세요."

소년은, 만성적인 두통을 본인도 자각하고 있다면 병원에서 치료 정도는 받았으리라 가정하고 말을 이었다. 그는 동월의 과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므로.. 만약, 기억을 읽어 그것을 알게 된다면..
-모른 척을 하겠지. 타인의 지옥을 아무것도 모르는 자가 언급하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실례가 되는 일이다. 하여, '동월 선배 흑역사는 격일 제로 생기나요?' 라고 장난스럽게 말하고서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웃을 것이다. 다만 조금.. 이후로 그를 챙겨주는 일들이 늘어나겠지.

라는 IF의 이야기.
하얀 소년은 타인의 기억을 함부로 깊이 파고들지 않으니 무가치한 가정이다.

"..아..네."

나중에 세은이에게 고생했다고 하며 과자라도 안겨줘야겠다고, 소년은 생각했다. 어쩌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았을 지도. 소년의 머릿속에서 동월이 일일이 계량을 해가며 요리를 하는 것은 상상이 가지 않았다. 그냥 감각에 따라 때려 박을 것 같은데..

"나중에 동월 선배를 보러 앞바다로 가는 건 싫으니까 자제해주세요."

그렇게 되면 하얀 국화를 들고 찾아가야 할 테니까. 은우 부장님에 대한 루머가 이렇게나 위험하다. 블랙 크로우들의 앞바다 토렴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 다소간의 악명은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으려나..

"....역시 해산."

세계 정복보다는 대회 정복을 고민하고 있는 소년은 한숨이 점차 늘어났다.
한숨을 쉬면 복이 달아난다는, 근거를 알 수 없는 비과학적 미신이 떠오른다. 소년이 뱉어낸 숨을 주워가는 사람이 있다면 편안한 하루를 살 수 있을 정도라서 그렇다.

"대체 '우리'의 꿈에서 '우리'가 누군데요..."

일단 나는 아닌데.
나서는 걸 좋아하는 편도 아닌데 대장이 된 소년의 심정이란 대체.

"아무튼 진짜 해산~ 알바 시간이라구요~"

휴대폰을 들어 시간을 확인한 소년이 고개를 절레절레 내저었다. 양궁 가방을 들어 올려 그 안에 활과 화살을 차곡차곡 담았다. 화살 수를 세고, 문제가 없는지 점검을 하면서. ...아. 중간에 까만 폭탄 화살이 눈에 보였다. 잠시 그것을 휘두르는 상상을 했지만.. 곧 그만두었다.

"아, 그래. 아직 뭐 드시지 않았다면 같이 가실래요? 제가 빵집에서 알바 하는데, 맛있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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