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19090>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86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1-26 02:10:25 - 2023-11-29 19:38:50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BqFviFBPd6)

2023-11-26 (내일 월요일) 02:10:25



포 이그잼플 「캡틴...! 안 돼요! 그 드립은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 거예요!」
탕야오 도라하치 「요즘 86이라고 하면 라노벨 생각하지 누가 그걸 떠올린단 말이냥!!」

조용히 해──!!! 늬들이 두부 맛을 알어──?!

텐 스트로크스 「K... Kansei Drifto...!」


【겨울 피리어드】 1턴: 11/27 ~ 12/10
매일 아침 침대의 발치에 추위가 엄습해 오고, 털옷 없이는 밖에 나가지 못하는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특히 북쪽에 있는 츠나지에 추위는 더욱 가혹하게 다가오겠지만, 눈꽃을 기대하고 있다면 한 해 중 어느 때보다 기다려지는 계절이겠죠.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2/2)

【연말고사】 11/27 ~ 12/3 (>>1)

절대 피할 수 없는 세 가지. 죽음과 세금, 그리고 시험입니다. 한 해의 레이스도 점점 클라이막스로 치달아 가고, 마구로 기념을 코앞에 둔 지금, 달리기가 아닌 마지막 장애물이 우마무스메들의 앞을 가로막는군요...!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7018069>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563 메이사주 (3Tio8nlusE)

2023-11-28 (FIRE!) 08:15:20

원더주 원더호이~
몬다이쌤 안뇽~

564 다이고주 (mjz.fiZ3Is)

2023-11-28 (FIRE!) 08:24:48

메이사주도 어서오시는검다~~

565 메이사주 (3Tio8nlusE)

2023-11-28 (FIRE!) 08:29:47

우마그린 안뇽~임다
오늘은 어제보다 춥군요....

566 메이사주 (3Tio8nlusE)

2023-11-28 (FIRE!) 08:42:02

츠나센 학원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를_동요시킬_수_있는_말은
🤔 허접이라서 어떤 말이든 갑작스럽게 들으면 동요할거 같은데...

자캐가_꿈꾸는_미래
계속계속 같이 있는 프리지아😽

자캐의_가사_능력치
높 다
하야나미 주방에서 익힌 요리스킬과 세탁 청소 등등등 가사는 잘 하는 편
잘하는 과목도 가정 쪽이고.. 아무튼 괜히 페브리즈의 요괴가 아닙니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앵시어스 웨이브의 오늘 풀 해시는
수면마취중_자캐가_헛소리를_한다면
평소에 티 안내려고 하던 어두운 속마음 같은 게 튀어나올 것 같은...
마사바와 나니와를 향한 열등감이라던가, 무시무시한 독점력이라던가....

자캐가_레이드_보스라면_등장_시_출력되는_대사는
"(음산한 곡조의 반짝반짝 작은 별 콧노래)"
"그럼... 이번에는 별이 몇 개나 늘어나려나?"

자캐에게_스스로를_사랑하는지_묻는다면
음~ 아마도~? 하고 살짝 애매모호하게 답할 것 같은..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567 히다이주(여행중) (X9PuVTzdqg)

2023-11-28 (FIRE!) 08:42:42

자캐를_동요시킬_수_있는_말은

"우리 탑 뭐함?"

자캐의_가사_능력치
🤔 요리 청소 정돈 세탁 장보기 오각형에서
장보기와 요리가 기형적으로 높고 정돈, 청소가 엄청 낮고 세탁이 중간쯤 가는 느낌이네요.
히키코모리는 너저분해도 잘 사니까 😌

자캐가_레이드_보스라면_등장_시_출력되는_대사는
👇 "아, 여기 오른쪽 아래의 <공격하지 않기> 버튼 5번 누르면 전투 스킵되니까."
🤗 "근데 제대로 오겠다면 막지는 않아."
😏 "나 싸움은 특기거든."

자캐에게_스스로를_사랑하는지_묻는다면
🤨 "이런 시커멓고 늙고 냄새 3관인 아저씨를 사랑하겠냐?"
😒 "트럭 째로 줘도 안 가져"

568 메이사주 (3Tio8nlusE)

2023-11-28 (FIRE!) 08:48:55

페브리즈의 요괴가 청소하러 가야겠네...(?)
그나저나 메타발언하는 레이드 보스라니ㅋㅋㅋㅋ 이건 절대 스킵 못해(??)

569 나니와주 (Uesn.T.Mms)

2023-11-28 (FIRE!) 08:50:56

나니와가 레이드 보스...어음, 레이드 보스면 한턴 만에 죽지 않을까? 다구리인데(?)

570 메이사주 (3Tio8nlusE)

2023-11-28 (FIRE!) 08:53:10

나니와 너무 약하잖아...
분석노트를 해방하라고!(??)

나니와주 앵하임다~

571 레이니 - 다이고 (3v2YyckuSw)

2023-11-28 (FIRE!) 08:56:14

 “안 귀여워. 므으...”

 다이고의 반응에 무언가 불만이라는듯 한쪽 귀를 튕기던 레이니 었지만, 곧 이어지는 손길에 결국 아하하, 하는 작은 웃음소리를 내고 말았다. 아직, 여유는 있으니까. 조금 있다가 정리하면 괜찮겠지...

 “그래...?”

 고개를 들어, 짙은 갈색의 눈동자를 마주 본다. 문득, 눈물로 엉망이던 첫 번째 고백을 떠올리며, 레이니는 조심스럽게 한쪽 손을 다이고의 뺨에 가져다 대었다.
 봄의 끝자락과, 겨울의 초입. 벌써, 시간이 그렇게나 흘렀구나.

 “반년이나 기다려줬구나. 고마워, 다이고.”

 엄지로 조심스럽게 뺨 위를 문질러보다, 장난스럽게 꾹, 하고 눌러본다.

 “...그런데, 더 기다려달라고 해도 괜찮을까.”

 “오늘 마사바 양과 퍼펙트 양에게 쏟아졌던 것과 같은 환호성이, 나에게도 쏟아질 때까지.”

 클래식 시즌에서 이제 남은 대상경주는, 마구로 기념. 츠나센에서도, 선두를 내어주지 않으며 달려 나가는 우마무스메들이, 출주 하는 장소. 그리고, 그 끝에, 누군가는 중앙으로 올라간다.
...단 한 가지 확실한 게 있다면, 그 영광은 내가 차지할 수 없어.
 쌓였던 눈이 녹아내리고, 겨울 내내 세상을 보길 기다리고 있던 새싹이 조심스럽게 올라오고, 꽃이 피어나기 시작해서야, 시니어 시즌은 시작된다.
어쩌면, 지루한 기다림이 될지도 모른다. 그렇게 시작된 봄에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승리의 여신을 제외하고선, 그 누구도 알 수 없으니까.

 그래도 말이지,

 “다이고랑 함께라면, 분명할 수 있을 거야. 그야, 내 트레이너는 츠나센 제일의 트레이너니까.”

572 레이니주 (3v2YyckuSw)

2023-11-28 (FIRE!) 08:56:52

굿 밤........
(점장님 : )

573 메이사-히다이 (3Tio8nlusE)

2023-11-28 (FIRE!) 08:57:02

>>0
"햐으..."

가볍게 정수리를 두드리는 느낌에 어느새 감겨있던 눈을 슬그머니 뜬다. 우우. 유우가 너무해애. 공부라니 어떻게 그런 잔인한 짓을 강요할 수 있지! 그렇게 눈을 흘기며 속으로만(입을 움직이기 귀찮았다...)꿍시렁거리다 똑같이 빈백에 늘어지는 모습을 보고 히죽 웃었다. 결국 같은 처지다 이거네요~

"그치~ 쭉 이대로- 으악. 어쩨서어...."

네녀석 빈백에게 사로잡힌게 아니었냐! 라고 외칠 기력마저 빈백에게 흡수당한지 오래라. 나는 그저 무력하게 어깨를 잡혀 일으켜 세워졌다. 마치 엄마 고양이에게 뒷덜미를 물린 응애 고양이처럼... 히잉. 바이바이 빈백...

"카페? 으음..."

카페 같은 데라도 갈까?라는 말에 잠시 고민.
아니 그게, 겨울에는 필연적으로 돈이 나갈 곳이 제법 있다고 할까. 연말고사와 프롬과 마구로에 가려져 지금은 의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크리스마스도 있고, 선생님의 바깥양반을 진로조사서에 써서 낸 녀석과 담판(?)을 지을 때 알아낸 유우가의 생일도 크리스마스 이후에 있고, 아무튼 쓸데없는 지출은 삼가고 싶었다.
카페 정도야 유우가가 사면 되지 않겠냐고? 하지만 유우가도 자취 시작한지 얼마 안 됐으니 돈 나갈 곳이 제법.. 응...? 잠깐만. 자취...?

"아니, 카페도 좋지만... 유우가네 집에서 공부할까?"
"나 한 번도 안 가봤으니까. 가보고 싶어~"

이쪽도 주섬주섬 겉옷을 챙겨입으며 말했다. 패딩인 유우가와 다르게 나는 아직 코트를 입는다. 아직까진 달리면 제법 후끈후끈해지니까. 곧 패딩을 꺼내게 되긴 하겠지만... 아무튼! 카페말고 유우가네 집에 가보고 싶은 걸!!

/공부일상.. >>0 붙이기 까먹지 않기...

574 메이사주 (3Tio8nlusE)

2023-11-28 (FIRE!) 08:58:34

레이니주 앵밤...(?)

575 히다이 - 메이사 (X9PuVTzdqg)

2023-11-28 (FIRE!) 09:31:22

>>0 공부
>>573 메이사

"어째서는 뭐가 어째서야. 공부해야 하는데 싸움질이나 하고 다니니까 그렇지!"

유키무라랑 또 싸웠다는 이야기는 메이사에게 자진해서 들을 것도 없었다. 일단 화해했다고 하니 크게 나무라지도 꼬치꼬치 캐묻지도 않았지만... 그 이후에 또 같은 반 녀석을 겁박(?) 했다는 이야기까지 들리고. 누구 닮은 거야 이 녀석.

나 닮은 거 아니겠지. 원래 이런 녀석이 아니었는데, 날 만난 이후로 걸핏하면 싸움질을 하고 다니는 것 같아 내가 마음이 참 안 좋다. 유전자라는 거는 삼여신 조각상에서만 계승받는 거 아니었나요. 나라는 인간도 무언가의 인자를 넘길 수 있는 건가요.
그럴 수 있다면 왜 하필 싸움질 인자여야 했던 겁니까!

그런 생각을 하다보면 한숨이 푹푹 나온다. 아빠 늙는다 늙어. 효도 해줘어 메이사아...

"...그보다 뭐? 내 집?"

"......... 내... 집?"

안방은 미묘하게 오싹하고 서늘한데다 가위가 눌리고 거실에는 소파베드와 난로와 그 옆에 상당한 맥주병들이 놓여있는 그것 말하는 것인가? 심지어 맥주병만 있는 것도 아니야. 팩소주라던가 안주 봉지라던가 그리고...

...
.......

"아, 안된다면?!"
"집을 개방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할 셈이지?"

아, 말하고 보니, 최근의 메이사는 달리기 대신 주먹으로 츠나센을 평정할 계획인데다 나보다 세단 걸 잊고 있었다.

"...아뇨역시현관에서십분만기다려주시면사람꼴로만들어놓겠습니다."

나는 싸워보지도 못하고 패배했다. 원래 부모가 자식을 더 사랑하는 법이랬으니까 어쩔 수 없어.

"나는 그래서 스쿠터 타고 가려고 하는데... 타볼래? 스쿠터."

수락한다면 내 뒷편에 태우고 탈탈탈 집앞까지 친히 모셔줄 수 있다고. 얼마 걸리지도 않을걸.

576 원더주 (RlGyxfkRzk)

2023-11-28 (FIRE!) 09:31:26

퇴...근.... 앵밤....

577 히다이주 (X9PuVTzdqg)

2023-11-28 (FIRE!) 09:33:26

저는 그러면 취침준비도 끝냈겠다 앵바하러 가보겠습니다 👋
뭔가 한국에 있을 때랑 시차 자체는 크게 차이가 없는 거 같은데, 새벽이 유달리 쓸쓸하네요 🥲 일찍 일어날게요.

578 메이사주 (PXNcCAmwpY)

2023-11-28 (FIRE!) 09:42:05

원더주 히다이주 앵바앵밤임다~

579 코우주 (ggf7V1k0m2)

2023-11-28 (FIRE!) 10:16:14

갸악

580 메이사-히다이 (IpnaE1Bh6k)

2023-11-28 (FIRE!) 10:16:27

>>0

"우우.. 싸움질이라니.. 딱 한 번.. 아니 합숙 때까지 하면 딱 두 번 싸운 건데...."

그렇게 아무한테나 싸움걸고 다니는 건 아니거든? 담판을 지었다는 건 서로 사이좋게 우미야에서 대화로 잘 풀었다는 뜻이었다고! 그리고 싸움이라고 해도 두 번 전부 시비를 걸길래 대응했을 뿐인걸!! 난 억울해! 넘치는 불만에 입이 댓발은 튀어나온채로 겉옷을 다 챙겨입고, 펼쳐놨던 책과 공책도 다시 가방에 쓸어담는다. 뭐, 부실에서 공부가 안 된다는 건 인정하니까... 아무튼 유우가네 집에 가서 할 거라고!

"응, 유우가네 집."
"....개방할 수 없다면... 열고 들어갈 건데?"

그렇게 말하면서 코트 주머니에서 '그것'을 꺼내든다. 츠나페스 기간 중, 마미에게서 건네받은 그것.
바로바로 유우가네 집 열쇠지롱. 내가 가져도 된다고 마미가 그랬지만, 역시 집주인인 유우가에게도 허가를 받아야 할 것 같아서 아직 키링은 달지 않은(?) 쌩 열쇠 그대로다.

"마미가- 에, 그러니까... 도로마미레 퀸이 줬어. 돌려주거나 내가 갖거나 하래. 그래서 내가 가지려고. 괜찮지?"

괜찮지?라고 허락을 구하고 있지만 사실상 통보에 가까운 말이다. 왜냐고? '아니 안돼 내놔'라고 해도 안 돌려줄 거니까. 자신있다면 힘으로 뺏어보시지? ...아니 물론 농담이다. 안 된다고 하면 순순히 돌려줄 생각은 있다. 좀... 아쉽지만...

"유우가..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 건데 청소는 제대로 하면서 살고 있는 거지...?"

라고 믿기엔 조금 전에 현관에서 십분만 기다려달라고 한 말이 걸린다. 나는 슬그머니 부실에 구비해둔 페브리즈를 챙겨 가방에 넣었다. 아니 만약을 대비해서.. 대비하는 건 나쁜 일이 아니니까....

"스쿠터? 응! 타볼래! 나 타본 적 없어서 궁금해~"

뭐랄까, 평소라면 '내가 달리는 게 더 빠른데?'하고 안 탔을지도 모르지만, 유우가랑 같이 타고 간다면야. 그리고 사실 달리는 게 더 빠르다곤 해도 한번은 타보고 싶었어. 한번도 안 타봤으니까! 기대감에 귀는 쫑긋, 꼬리는 살랑살랑 흔들린다.

581 메이사주 (IpnaE1Bh6k)

2023-11-28 (FIRE!) 10:16:40

코우주 앵하앵하임다~

582 레이니주 (3v2YyckuSw)

2023-11-28 (FIRE!) 10:28:18

손 님이 계속 와서
못 잣어 ㅇㅅ

583 메이사주 (IpnaE1Bh6k)

2023-11-28 (FIRE!) 10:29:04

레이니주....(나데나데)

584 마사바주 (SjQkILG0s6)

2023-11-28 (FIRE!) 11:07:29

늙고 살찐 사람끼리 공부일상할 사람...

585 메이사주 (IpnaE1Bh6k)

2023-11-28 (FIRE!) 11:26:53

마사바주 앵하앵하~

공부일상... 패미레스에서 드링크바랑 감튀 시켜놓고 공부(수다)할래...?

586 마사바주 (0y0N6vhVgg)

2023-11-28 (FIRE!) 11:31:34

좋아 좋아!
근데 저 위에서 마사바에게 열등감이라니 귀엽다 헤헤
선레 부탁해도 돼? 밖이라서

587 메이사주 (IpnaE1Bh6k)

2023-11-28 (FIRE!) 11:34:33

우우 나름대로 어두운 감정인데 귀엽다니...
그러면 대충 방과후에 파미레스 ㄱ? 하는 선레를 가져오겟슴다~

588 메이사-마사바 (IpnaE1Bh6k)

2023-11-28 (FIRE!) 11:41:28

>>0\
몇 번이고 확인해도 변하지 않았다. 결국 찾아오고 말았다... 연말고사 기간.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현실을 부정해보지만 결국 쓸데없는 저항일 뿐이었나... 반쯤 죽은 눈으로 흘려듣던 종례가 끝나고, 사라져~ 라는 끝맺음까지 듣고 나서야 자리에서 비척거리며 일어섰다.
그리고 향하는 곳은- 마사바가 있는 곳이다. 어째서냐면, 혼자만 죽을 수 없으니까...(?)

"마-사바~ 파미레스 가자~"

좋든 싫든 아무튼 연말고사 대비는 해야하는지라. 공부를 하긴 해야한다.
그렇다면 어디서 하는가! 학교 도서실은 이미 우등생 친구들이 빼곡하게 자리를 잡아놨을 것이다. 아마도.
부실은... 휴식엔 최고지만 공부엔 비효율적이라는 것을 저번 일로 깨달았다.
교실에 남아서 하기엔.. 으엑, 어째서 수업이 끝난 후에도 교실에 있어야 하는 거지? 부당하다(?)

따라서 결론은 파미레스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난 지금 굉장히 감자튀김과 탄산이 끌리는 날이라서. 하는 김에 친구와 수다떨기도.
에? 공부할 마음 있냐고? 당연히 있지. 아마도.

그러니 자연스럽게 마사바의 책상에 기대서 권유했다. 가자~ 가자~

"응? 가자~ 트리플반다나 삼관 우마무스메니까 한 턱 쏘라구~"

589 마사바주 (0y0N6vhVgg)

2023-11-28 (FIRE!) 11:41:30

얏호

590 메이사주 (IpnaE1Bh6k)

2023-11-28 (FIRE!) 11:41:52

\는 왜 붙은 걸까... 아무튼 가져왓음다~

591 마사바 - 메이사 (Lnwp.Qe1DM)

2023-11-28 (FIRE!) 11:47:44

>>0
>>588

몇 번이고 확인해도 변하지 않았다. 결국 찾아오고 말았다... 연말고사 기간. 토호쿠의 초음속도 도주할 수 없는 최저 쓰레기 기간. ..

"파미레스? 갈까?"

공부할 생각은 없다. 메이사와 파미레스에 가서 공부해야 하는데~ 같은 소리를 하며 신세한탄하고 놀고 싶을 뿐. 사미다레가 있다면 "그, 그래도 공부는 해야 하지 않을까..?" 라고 이야기 해 주겠지만 마사메이 조합이라면 억제기가 없다!

"에에, 설마 메이사 상금 다 써버린거야? 쵸-허접인wwww"

592 메이사-마사바 (IpnaE1Bh6k)

2023-11-28 (FIRE!) 11:52:46

>>0

"에~ 난 산마캔 2착이라서 마-사바보다 가난한걸~"

다 쓰진 않았지만 곧 크리스마스를 비롯한 이런저런 돈 나가는 이벤트가 있으니까 아껴야지! 뭐 한 턱 쏘라고 말하긴 했지만 내가 먹을 건 내가 낼 생각이긴 하다. 드링크바랑 감튀 정도면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고. 물론 그 정도로 안 끝나고 이것저것 먹으면서 수다떨게 될 것 같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지만.... 특히 사미다레가 없는 지금, 우리는 브레이크가 망가진 자전거와도 같다.

무슨 소리냐면... 내리막길을 내려갈 때 스릴이 끝내준다는 뜻이지(???)

"아무튼 가자! 가서 공부나 하자고~"

공부라는 이름의 수다떨기를 하겠지만? 그래도 책을 펴놓으면 공부?가 아닐?까???

593 마사바 - 메이사 (Lnwp.Qe1DM)

2023-11-28 (FIRE!) 11:59:32

>>592
"거짓말! 하야나미 들리는 손님들이 메이사 주라고 팁 준다는 소식이 있는걸!"

그렇게 받아낸 부수익이 상금 총액보다 크다는 소문도! 하지만 명절날 어린이가 받은 용돈은 부모님에게 갈취당하듯, 메이사 마마나 파파가 전부 가져갔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예이!"

책 한 권 안 들고 맨몸으로 일어나 가자고 하는 마사바. 끝내주는 인생 내리막길을 함께할 친구가 있다니 너무 다행이야.

594 메이사-마사바 (IpnaE1Bh6k)

2023-11-28 (FIRE!) 12:04:45

>>0

"뭐어?! 나 모르게 그런 일이 있었다고? 이건 파파를 추궁해봐야...."

마마는 무서우니까.. 파파한테 물어봐야지. 배달가면 장하다고 팁을 좀 받긴 하지만 홀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을 줄이야!
아무튼 신나게 일어서서 가자고 하는 마-사바를 보니 책 한 권도 없이 가려는 모양이다.
....뭐, 삼관 우마무스메고 연말고사는 상관없으려나. 나는 적당히 양심상 책은 들고 가겠지만.

그렇게 당당하게 공?부를 위해 우리는 파미레스로 향했다.
열린 자동문으로 들어서면 아무래도 우리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애들이 많은지, 제법 사람이 많다.
적당히 빈 자리를 찾아 자리를 잡고, 마지막 양심을 위한 책과 공책을 꺼내 옆에 쌓아두고(...) 주문을 한다.

"나는 드링크바랑 감자튀김. 마-사바는?"

595 마사바 - 메이사 (H2xsaH0JRM)

2023-11-28 (FIRE!) 12:17:38

>>0
>>594
"메이사파파에게 미리 명복을...."

양 손을 모아 합장한다. 히토미미인 메이사파파는 메이사의 우마무스메-닥달에 반토막이 날지도 모른다! 하여튼 걸어 가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마사바. 집 앞에 있던 개미집에서 아직까지 개미가 보인다는 진짜 자기 아니면 아무도 관심 없을 이야기까지 조잘조잘.

"나아는... 트리플 와규 비프 버거 세트 먹어볼래~"

새로 생긴 메뉴라고 하는데 그냥 패티가 2장 더 들어간 햄버거다. 와규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른다...

596 레이니주 (3v2YyckuSw)

2023-11-28 (FIRE!) 12:20:59

점장님이 아타시쟝 암살하러 온wwwwww

597 메이사-마사바 (6m9purNk8g)

2023-11-28 (FIRE!) 12:21:28

>>0

이 시기까지 동면을 하지 않는 개미라니 신기하네. 마-사바가 몰래 메론소다라도 부어주고 있는 거 아닐까. 아니... 그러면 얼어 죽었을라나...

"와오... 먹어보고 후기 좀."

그렇게 주문을 마치고 잠시 늘어지는 시간. 책을 펼 기분은 아니라 그냥 적당히 수다부터 떨기로 했다.

"아무튼 마-사바. 다시 한 번 트리플반다나 달성 축하해. 이제 삼관 우마무스메네~"

598 메이사주 (6m9purNk8g)

2023-11-28 (FIRE!) 12:21:55

꺄아아악 암살이라니
점장님 무서운wwww

599 마사바 - 메이사 (P3p0P52RtA)

2023-11-28 (FIRE!) 12:22:01

>>596 텐쵸 아메짱을 살

600 레이니주 (3v2YyckuSw)

2023-11-28 (FIRE!) 12:24:40

메이쨔쭈...
마-사바쭈...
아타시쟝 천국에서 타자치고 있어...

601 마사바 - 메이사 (P3p0P52RtA)

2023-11-28 (FIRE!) 12:26:59

>>0
>>597
"응!"

고개를 끄덕이고 주문을 한다. 앉아서 서로 이야기를 하다 보면 또 금세 진동벨이 울려서 히히 웃으며 음식을 박아왔다. 말 그대로 패티 세장짜리 햄버거. 특별한건 진짜 없다.

"과대광고 아니야...?"

째릿째릿 인상을 찌푸리고 햄버거에 코가 닿을 만큼 얼굴을 들이민 체로 잠시. 잘먹겠습니다~ 라는 말을 하고는 크게 한 입 베어문다.

"....메이쨔는 그냥 치즈버거 먹어."

아까워서 다 먹을 거긴 하지만... 하여튼 단순한 소감. 퍽퍽한 소고기에 목이 막혀 콜라로 내렸다.

"응? 키시시, 그러네! 뭔가... 엄청 기쁘거나 그렇지는 않고 그렇구나 한 느낌. 그 이후로는 위닝라이브에 연락 받느라 바빴으니까. 시상식보다 레이스 직전이 더 재밌었어!"

602 마사바주 (P3p0P52RtA)

2023-11-28 (FIRE!) 12:27:18

>>600 나도 데려가...

603 메이사주 (6m9purNk8g)

2023-11-28 (FIRE!) 12:33:47

레이니쭈....
나도 천국갈래...

604 마사바주 (P3p0P52RtA)

2023-11-28 (FIRE!) 12:36:12

우리 모두 천국에 가고싶어

605 메이사-마사바 (IpnaE1Bh6k)

2023-11-28 (FIRE!) 14:06:18

>>0

"으음... 확실히 트리플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느낌이네..."

나온 음식을 보니... 메뉴판 사진하고 좀 다른 느낌이다. 감자튀김은 메뉴명이 산더미같은 감자튀김인 주제에 그다지 산 같지도 않고. 어깨를 으쓱하고선 드링크바에 다녀왔다. 일단 시작은 당근소다로 할까나~

"치즈버거 좋네~ 나중에 오면 그거 먹을까."

그렇게 별로인가? 마치 마약탐지견처럼 햄버거에 코를 가까이 대고 있던 마-사바의 평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아- 뭔지 알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나도 사바캔 직후에는 바빴었으니까.
아니 그때보다 더 정신 없었겠지. 트리플반다나인걸.

"이렇게 작고 약했던 허접 마-사바가 이렇게나 크다니..."

우웃.. 이 엄마는 감동했단다... 하고 눈물을 훔치는 척 해본다.
하지만 정말로 그렇게 약했던 친구가 언제부터인지 이렇게 강해지다니. 뭐랄까... .....부럽네. 삼관이라니.

/우웃.. 월급루팡에 실패해서 노동하고 온... 일.. 시르다...

606 마사바주 (lR12x2dE0c)

2023-11-28 (FIRE!) 14:08:30

우웃 메이쨔...

607 레이니주 (3v2YyckuSw)

2023-11-28 (FIRE!) 14:10:53

메이쨔 마-사바를 잡아먹자

608 메이사주 (IpnaE1Bh6k)

2023-11-28 (FIRE!) 14:12:30

>>606-607 잡 아먹 어요

609 마사바 - 메이사 (lR12x2dE0c)

2023-11-28 (FIRE!) 14:12:54

>>0
>>605
"그렇지? 분명 히토미미가 만들었을거야."

한 입 베어문 햄버거를 향해 으르렁거리는 우마무스메 마사바 콩코드. 메이사가 자리를 비우도 돌아와도 그러고 있었다.

"응 응. 사미레랑 같이 와서 공부하고 밥도 먹자. 분명 울면서 공부 알려달라고 메달리면 와줄거야."

고개를 끄덕이며 꼬꼬꼬 전원이 찬 파미레스를 상상해본다. 음. 공부한 기억이 전혀 남아있질 않아.

"므응 전부 마마가 잘 키워준 덕이에요~~ 고마워~"

키시싯 웃으며 엉겨붙어 머리를 부벼본다.

610 마사바주 (lR12x2dE0c)

2023-11-28 (FIRE!) 14:13:12

잡아먹혀 요

611 레이니주 (3v2YyckuSw)

2023-11-28 (FIRE!) 14:13:20

>>608 꺄아아아아ㅏ앙아아ㅏ악

612 마사바주 (lR12x2dE0c)

2023-11-28 (FIRE!) 14:15:53

(메이사 배속의 레이니 배속의 마사바사우르스)

613 메이사-마사바 (IpnaE1Bh6k)

2023-11-28 (FIRE!) 14:23:35

>>0

"거기에 분명 싸구려 냉동 재료로 만든 게 분명해."

물론 난 한 입도 안 먹어서 잘 모르겠다만. 별로 먹고 싶은 비주얼은 아니다...
벌써 눅눅해지기 시작한 감자튀김을 먹다가 마사바의 머리 부비부비 어택을 받았다. 으헤~
그보다 사실 키운 기억은 별로 없지만 말이야. 같이 사고치고 다니고 놀러다닌 기억이라면 한가득이지만.

"아~ 뭔가 허전하다 싶더니! 사-미의 정리노트가 없잖아! 연말고사는 망했네."

브레이크가 없어진 꼬꼬꼬는 그저 폭주 자전거일뿐이라. 결국 이 자리도 먹고 마시며 수다떠는 공간이 되어버렸다. 에~ 공부? 나중에 사-미랑 같이 오면 하지 뭐! 아직 시간은 많아!

"그나저나 마-사바. 프롬 때는 뭐 입을 거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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