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940스토리 - 서성운: 훈련 레스 (부제: 나 이 픽크루 없었으면 이 스레 어떻게 뛰었냐 진짜루)
(ghUZDeNIlA)
2023-11-25 (파란날) 22:10:32
>>905 >>0 https://picrew.me/ja/image_maker/73327
“잘 알아.”
이건 내가 선택한 지옥이야. 내가 선택한 지옥이고, 내가 선택한 죽음이야.
그러니, 그 마지막까지도 내가 선택할 거야. 머나먼 목적지를 정해야겠어.
바로 그 순간이었다. 그 순간 성운과 인접해있는 이들은 느낄 수 있었다. 눈앞에 생긴, 정상적인 현실과의 사이에서 발생한 뚜렷한 균열을. 성운의 머리끈이 툭 끊어졌다. 그리고, 강착원반이─ 아주 거대한 강착원반의 모습이 보인 것만 같은 착각이 들었다.
“이건 내가 선택한 지옥이야.”
성운은 일순간, 땅에서 거대한 손가락이 솟구쳐오르는 것만 같은 환상을 보았다. 그것이 바위를 떠받치는 것 같았다. mg번째 팔이 그의 어깨에서부터 돋아났다. 일정한 중력이 작용한다는 가정 하에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은 F=mg로 단순화된다. (출처: 위키피디아 “중력” 문서) 그리고 이 순간 성운은 mg를 자신의 일부로 받아들였다.
성운은 몸을 일으켜서, 자신의 능력이 닿는 한 최대한 가볍게 만든 바위를 방패로 힘껏 쳐냈다.
>>905 문을 열라고 소리친 게 무색하게, 차 안에는 아무도 보이질 않았다. 그렇지만 문이 열렸고... 방금 전 천장이 찌그러지면서 비명 소리도 들렸는데. 이 장소에 누군가 있는게 분명하지만 보이지 않는 상황에 머리를 굴리던 랑은, 하늘에서 스파크가 튀자마자 오싹함을 느끼고 서 있던 자리에서 꽤 떨어지며 방패를 세워 들었다.
"차에서 떨어져!그 자리에서 벗어나라!"
차에 가까이 있는 것으로 보였던 태진과 동월에게도 그렇게 소리치고는 어차피 차는 움직일 수 없으니 다른 곳에 신경을 쓰는 게 낫다고 판단한 건지, 청윤과 애린이 있는 쪽으로 뭔가 굴러가는 것 같다는 점에 집중했다. 문제는 그게 눈으로 정확히 보이지는 않는다는 것, 거기에 있다는 건 알지만 눈으로 보이지는 않았기 때문에, 랑은 일단 방패를 세운 채로 청윤과 애린 쪽으로 달려가며 대충 위치를 어림잡아 구체를 사람이 없는 쪽으로 차 날리려고 했다.
"뭐가 굴러왔다! 뒤로 몸 낮춰!"
그게 안 되어 헛발질을 한다면 방패를 세워 들고 두 사람을 혹시 모를 충격에서 보호하려고 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