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위험한 곳에.. 맞출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상대의 전투력이 낮지 않을 것이다. 레벨도 높을 것이고 아마 싸움에 익숙하겠지. 그 와중에 맞아도 괜찮은 곳만 노려서 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당장 소년의 화살만 해도 그런데 이 곳에는 폭발을 일으키거나, 바람을 쏘는 류의 능력도 존재했다.
성운은 눈을 감았다. 그리고 조용히 기도문을 들었다. 적어도, 지금 이것은 그저 눈을 감고, 자신은 아직 모를 어떤 종교의 교리에 입각한 격려를 듣는 것일 뿐. 그러나 그것만으로 성운에게는 어느 정도 힘이 되었다. 자신의 머리에 손이 얹어졌을 때, 성운은 살며시 손을 들어 자신의 머리에 앉힌 손끝을 살짝 건드려보았다. 차가웠다. 차단한 공기가 흐르고 잇었다.
“데 마레의 그 아이에게 서브젝트 제로를 노출시키는 것이 현명한 처사였다고 판단하세요?” “─어리석은 처사도 아닐 거라고 믿고 있어.”
축성이 필요 없을 수도 있지. 희야는 고개를 끄덕이고 원하는 자를 위해 면사를 썼다. 이후 면사를 벗어 다시금 한쪽 팔에 정갈히 걸친 뒤, 브리핑을 듣고자 고개를 들어 홀로그램 영상을 눈에 담았다. 어떤 표정인지는 알 수 없다. 샹그릴라를 거래한다는 말을 듣고도, 추적 장치에 대한 설명도. 안티스킬이 사용하는 장비라는 소리에 희야는 그제야 의문이 풀린 듯 고개만 끄덕였다. 다른 걸 생각하는 것이 분명하다.
"2주."
희야는 그것만 질문했다.
"저번에 저격도 있었거니와 차량에서 샹그릴라 복용자가 있다면 2주를 넘을 수도 있어요. 괜찮을까요."
여러 의미였다. 우리가 그렇게 행할 수도 있는데 괜찮은가, 충격 받을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휘말리는 사람도 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희야는 고개를 숙였다. 여전히 어떤 표정을 짓는지 알 수 없다.
/ 왠지 그러실 것 같아 말꼬리를 떼고 쓰는 것으로 하고 있었는데, 캡틴께서 말씀해주신 대로 할게요!
>>698
“아, 어떻게 알았어?”
성운은 뭘 감출 수도 없다는 듯이 헤헤 웃어버린다. 비록 그 소년이 후드를 푹 눌러쓰고 있는 상태이긴 하지만, 어떻게 알았는지는 간단하다. 그야 그 머리길이를 아직도 하고 있었으면 후드를 못 뒤집어쓸 게 뻔하고, 뒤집어썼다 하더라도 목깃 뒤쪽에 머리카락 볼륨이 수직으로 두두룩하게 솟아올라와 있을 테니까.
>>644 네게 다가가 류화는 무릎을 굽혀 머리를 대며 류화는 눈을 감는다. 처음 듣는 축성 문구랴, 지니고 있는 의미는 과거 언젠가 들었던 것과 다를게 없을까. 차가운 손길이 닿으면 복잡한 마음이 차갑게 가라앉는다.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류화는 구문이 끝나면 고개를 든다. 이 모든것이 익숙한 그런 모습에 잠깐 당신의 정체의 의문을 가지며 물끄러미 바라보나, 이어지는 브리핑에 금세 지워낸다.
축성이 필요하냐는 희야의 말이 들렸다. 서한양은 와쪽 손목에 찬 염주를 보여주며 , 조용히 고개를 저었다. 지금까지 종교적인 묘사를 하지 않았거나, 스스로 귀찮아서 무교라고 밝혀왔다. 하지만 이렇게 염주를 차고있는 것을 보면 불교를 믿는 듯했다. 신앙심은 그리 깊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말이야. 믿은지도 별로 안 된 것 같고.
이 카페는 신아라의 가족이 하는 카페라고 했다. 신아라. 굳이 퍼스트클래스 안 해도 괜찮겠네. 이렇게 인기가 많은 카페가 있다니..물론 본인의 소유는 아니겠지만. 아니면 반대로 가족이 아라의 덕을 봐서 이렇게 차린 건가. 어쨋든 지금 빵은 안 먹으려고 한다. 결전을 앞둬서 그런가? 입맛이 없거든. 지금 아무 맛도 안 느껴질 걸, 입에 뭘 넣든 간에.
아, 물론 음료수는 마실 수 있어. 입맛은 없지만..목하고 입은 이상하게 금방 마르고 있거든. 긴장을 해서 그런가. 커피는 참아달라고 해서, 밀크쉐이크를 마시고 있거든. 지금 두 잔 째 마시는 중.
한양은 밀크쉐이크를 마시며 영상을 보기 시작했다. 마약이나 불법물품을 골목이나 으슥한 공간에 던져둬서 돈은 대포통장으로 받는 수법. 일명 '드랍' '던지기' '떨구기' 보다 더 안전한 락커를 이용한 거래법이네. 게다가 돈도 현금으로 줘. 계좌이체는 대포통장이라도 기록이 남는데, 저렇게 현금으로 거래하면.. 추격이 좀 힘들어지지. 근데 문제는 이 거래법이 아니야. 저 차량이 중간에 사라진다는 거지.
"전에 녀석들이 도망갈 때 쓴 텔레포트. 그거 쓴 거 같은데."
두 가지 추측이 있다. 블랙크로우는 대부분 텔레포트 능력이 있다는 것. 그러나 전부 텔레포트 능력자는 아닐 것이다. 그래서 텔레포트 기능이 있는 도구를 사용하지 않나? 이 추측이 있고. 두 번째는 녀석들의 배후에 텔레포트 능력자가 있다. 곳곳에 있는 여러 명을 한 번에 워프시켰어. 여러 대상을 선택한 뒤, 모두 자신에게로 워프시키는 능력자가 있나. 이게 두 번째 추측.
결론은 우리 저지먼트는 녀석들의 차량에 추적장치를 설치해야 된다. 이게 임무의 첫 걸음.
"첫 번째. 녀석들과의 교전에서는 패배해도 되는지. 아, 이거는 패배해서 전원몰살 당하는 게 아니야. 추적장치 활성화가 완료되면 퇴각해도 되냐는 의미야.
이 작전에서의 목표는 '추적장치 설치'지 '교전에서의 승리'가 아니니깐. 목표를 달성했는데 굳이 이길 때까지 싸우다가 전력의 손실이 일어날 수도 있어서."
"두 번째. 전부 다 가야 되는지. 교전은 필수적으로 일어난다고 했어. 하지만 우리 전원이 가면 교전의 규모는 커지지. 그럼으로 민간인의 피해도 있을 수도 있고. 내 생각에는 은밀하게 행동이 가능한 아이들과 녀석들과 교전함으로써 시간을 벌 수 있는 아이들이 소수로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해. 이길 수 있는 아이들 말고. 시간을 벌 수 있는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