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758 우 와아.........랑주 당신....그런 상황이면 진짜 무너지기 딱 좋겠는데 건물이 무너지는 거 보고 안으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주저앉아있다가 다 무너지고 나서 기어가서 시체 꺼내려고 하지 않을까 누가 말려도 그때만 잠깐 멈췄다가 다시 행동 계속하고 끌려가면 다시 기어가서 하고 그러다가 다 수습되면 그대로 뒤로 넘어갈듯
수경은 움직임을 봉쇄하려는 녀석을 피하는데 성공했다. 잡아서 묶어두는 것이 목적이기에 쉽게 피할 수 있었다. 작정하고 잡아서 바닥에 찍으려고 했으면, 가속도가 매우 붙어서 단순히 피한다는 개념으로 파훼하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수경은 지나가버린 녀석의 등을 밀었고 , 그대로 바닥에 넘어졌다. 뻘쭘하게 일어난 녀석은 갑자기 한양에게로 달려들었다.
"왜 갑자기 나한테 와."
서한양은 막무가내로 달려드는 녀석의 명치를 공략했다. 삼단봉을 늘린다. 녀석이 삼단봉의 사정권까지 달려오는 걸 기다린다. 거리가 좁혀지면 바로 삼단봉 끝을 앞으로 내민다. 양아치 녀석은 한양이 휘두르며 공격할 줄 알았지만, 그냥 앞으로 툭 내밀어서 공격한 걸 당하고나서야 인지했다. 당황한 양아치는 기침을 하며 쓰러진다. 명치를 찔려서 그런가.
"수경양 조심해요~"
아직 하나 남았다. 수경이 녀석을 밀었을 때, 나머지 한 녀석이 수경의 얼굴을 향해 기습주먹을 뻗으려고 했다.
안타깝게도 은우는 그렇게 근력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었다. 물론 기본적인 운동은 하고 있지만, 제 몸을 단련시키는 정도는 아니었다. 그저 건강을 유지할 정도, 지금의 몸을 유지할 정도, 지금의 체력을 유지할 정도. 딱 그 정도의 운동을 하고 잇었기에 아마 이경의 예상은 정확했을지도 모른다. 물론 은우에게 직접 물어본다고 해도 그가 인정할 일은 없겠지만.
"실이라."
갑자기 무슨 실이란 말인가. 이거 은유적인 표현인가? 그렇게 생각하며 은우는 살며시 고개를 갸웃했다. 이어 팔짱을 가만히 낀 후에 뭔가를 조용히 생각하던 그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면서 이야기했다.
"에어로키네시스 능력자들이 가장 기본적으로 하는 훈련이 있거든? 레벨 1때라던가 말이야. 정말로 가볍게 바람을 다룰 수 있으니까... 그러니까 대분류로 말이지. 그래서, 아주 가볍게 바람을 퉁기거나 하는 훈련을 하기도 하거든. 거기서 심화되는 이들은 좀 더 심회되기도 하는데, 어쨌든... 나도 그때 꽤 많이 퉁겨봤는데 말이야. 결국엔 너무 머리 아프게 한 곳만 바라보기보단, 조금은 쉬엄쉬엄하는 것이 잘 맞더라고."
말 그대로, 너무 실만 바라보지 말라는 이야기였다. 그 실이 무엇인진 모르겠지만 저렇게까지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분명히 중요한 것이겠지.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팔짱을 끼면서 괜히 고개를 끄덕였다.
"뭐, 그 부분은 네가 알아서 잘 하겠지. 무슨 실인진 모르겠지만... 꽤 얇고 가늘어서 잘 보이지도 않아서 어려울 것 같은데... 화이팅이야. 그럼 이번엔 네 턴이야. 알고 싶은 거라도 있니?"
물론 나에 한정해서만. 세은이에 대해서는 안돼. 그렇게 확고하게 선을 그으면서 그는 작은 웃음소리를 냈다.
>>765 하하하 새벽에 올릴 것 같으니 경진주는 자느라 못보겠지 (못됨) 흑흑 월월이의 용암 푸딩을 먹고 죽다니 너무해... (??) 금쪽이는 (동월이 피셜)무쓸모인 친구라 같이 있어도 별 도움 안될걸요...? 아 그래도 남들 속 긁는건 짱잘해요. 그래서 맨날 동월이한테 썰림. 경진이 룸메도 금쪽이 반으로 접어버릴 지도 몰라요 (??)
>>76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젠가 한번 해보고 싶다(??) 핫하하 이경이 답레랑 애린이 답레랑 훈련을 쓰고 나면 시작할 것이다. 당신이 잠든 후에나 올라오겠지!!! (못됨22)
"...." 근데 왜 이렇게 된 겁니까. 같은 생각이 들긴 했지만 일단 이 양아치들을 제대로 인계하거나... 한 다음에 생각하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한 뒤 밀어뜨린 뒤, 발목에 수갑을 이동시켜서 채우려 시도합니다.
"..!" 수경은 한 명을 밀었을 때. 다른 이가 미는 자신을 무방비하다고 여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을 겁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한 명을 미는 상태는 등을 보이는 자세니까요. 계속 긴장상태를 유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조심해라라는 한양 부부장님의 말이 들리고 난 다음 뭔가 날아올 것 같은 방향을 인식합니다. 바람소리로 인식한 걸까요. 몸을 급격히 낮춰서 피하려 한 다음에 명치에 주먹을 날리려...시도는 해봅니다. 제대로 먹힐지 의문이기 때문에 언제든 흙먼지나 돌멩이를 이동시킬 준비는 하고 있겠지만요.
세은이는 애초에 연애에 대해서는 포기, 혹은 체념한 쪽이기 때문에... 아마 관련 떡밥은 없는 것이 떡밥일 것 같네요. 딱히 사랑을 못 느낀다..그런 것은 아니고, 괜히 휘말리게 할 순 없다..라는 것에 가까울 것 같네요.
은우 역시, '퍼스트클래스'라는 점 때문에 그쪽 감정에는 최대한 눈을 돌리려고 하고 있어요. 딱히 사람을 믿을 수 없다. 그런 것은 아니고... 결국 자신이 퍼스트클래스이기 때문에, 접근을 한다...라는 생각을 자신도 모르게 해버리는 자신이 너무나 싫다고 하네요. 그리고 지금은 제 3학구 문제로 머리가 아프기 때문에, 아예 그쪽은 뒷전으로 생각 중이랍니다.
근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묘사로 확정된 은우에 대해서 아는지 모르는지, 둘은 다른 이야기를 시작했다. 물론, 소년은 '부장님도 아침 조깅에 끌어들여야 하나'를 잠시 고민하게 되었지만. 이미 어느 정도 운동을 하고는 있으니 아침 조깅으로는 크게 변하지 않겠지.
"....아.. 조언은 감사합니다. 하지만 괜찮아요."
은유적인 표현이 아니라 정말로 '실'을 맞추는 훈련이라는 걸 알면 은우의 반응은 어떠려나...
"이제 열 번 중 아홉 번은 맞추니까."
그리고 정말로, 에어로 키네시스 능력자의 도움을 받아 허공에서 흔들리는, 잘 보이지도 않는 실을 열 번 중 아홉 번을 맞춘다고 하면 어떤 반응이 오려나. 하얀 소년은 이번에도 그 그림자가 나타난다면 뭘 하기도 전에 실을 전부 끊어버리겠다고 다짐했다.
"...아."
솔직히, 별로 생각한 건 없었다. 자신이 말한 것은 비밀도 아니었고 양궁부 훈련이 끝나고 양궁장으로 간다면 누구나 볼 수 있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양궁부가 삼삼오오 모여서 이번에는 몇 개나 맞출까를 가지고 음료수 내기를 하기도 했다. 그래서.... 타인의 비밀을 캐내기 보다는, 언젠가 들려주기를 기다리는 쪽의 사람인 이경은 가만가만 생각을 하다가 아-하고 다시 탄성을 뱉었다. 고저 없이, 침착한 목소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