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1709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73.전날 :: 1001

◆TMmm6tsoPA

2023-11-24 01:03:31 - 2023-11-25 00:30:12

0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01:03:3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16079

543 이경주 (.IpPp5gx4Y)

2023-11-24 (불탄다..!) 21:56:31

>>540 ㅖ?

그냥 저번에 만난 게 세은이라 그런 건데여!

>>541 국밥 잘 먹고 충전해서 내일도 탐색 잘 부탁드립니다(압박)

544 여로주:3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21:56:36

.dice 1 10. = 10

545 여로주:3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21:56:48

오:3

546 이경주 (.IpPp5gx4Y)

2023-11-24 (불탄다..!) 21:57:01

사실 흑이경 내보이고 싶기도 한데 세은이나 은우나 친하지 않아서 가능성은 높지 않군..

547 이경주 (.IpPp5gx4Y)

2023-11-24 (불탄다..!) 21:57:18

>>544 ?
????

>>542 반가워요~!!!

548 혜성주 (ItZop7PKbs)

2023-11-24 (불탄다..!) 21:57:59

>>543 탐색이라면 하겠지만 그것만 해도 되는거지?(모르쇠)

549 리라주 (Tskv/WDzdM)

2023-11-24 (불탄다..!) 21:58:37

>>536 씹어도 되고 녹여먹어도 된다! 단단하진 않아서 어느 쪽이라도 괜찮아~~

혜성주 어서와 국밥 맛나게 먹었니~

>>539 흥 미
리라랑 합의를 해야하지만(캡틴:오지말라고요)

550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21:58:51

엗...그런 이유였던 것인가! 그렇다면 딱히 바라는 상황은 없는 거라고 보면 될까요?

블크전 전날 일상은 이미 리라주가 가져갔기 때문에 그건 힘들고.. 다른 원하는 것이 있다면 얘기하셔도 괜찮아요!

551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22:01:18

>>549 아직 먹는 중이야 뜨거워 입술 데였어 호호 사탕이라 씹어먹지 않으면 급할 때 못쓸거 같아서 ㅋㅋㅋ고마워
안녕 리라주

552 이경주 (.IpPp5gx4Y)

2023-11-24 (불탄다..!) 22:01:20

>>550 아, 음.. 아!

단 둘이 부실에서 만나고 싶다?
갑자기 하고 싶은 게 생겨서...

일단 블크전 전날이 아니더라도 위크니스 뽀록()난 이후 시점인 건 맞죠?

553 청윤주 (vjaynV2GPk)

2023-11-24 (불탄다..!) 22:03:07

>>544 ?

554 리라주 (Tskv/WDzdM)

2023-11-24 (불탄다..!) 22:03:15

>>551 뭐 데였다고 국밥 킷사마!!!!!! 혜성주를 데이게 하다니 죽음으로 사죄해라
맛있는 레몬맛이니까 오독오독 씹어먹어도 되는 것이야~~ 혜성이가 써준다니 기쁘군 후후

555 한양 - 수경 (jeyizST4qw)

2023-11-24 (불탄다..!) 22:03:40

"수경양~ 얘네들 그냥 껄렁대기만 하는 녀석들이 아닐 수도 있어요. 방심하지 마세요~!"

인첨공의 양아치들. 아무리 약자를 괴롭히는 녀석들이라지만 바깥의 양아치보다는 훨씬 강할 것이다. 약해보이는 녀석을 건드렸다가 고레벨 능력자면 어쩌려고. 그럴 위험을 감수하고 양아치 짓거리를 하는 것은..그야 살아남을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겠지. 기본적으로 싸움에 잔뼈가 굵은 녀석들이 많다는 거야.

"싸울 의지가 존X게 강하면?"

수경의 투항권고는 먹혀들지 않았다.

수경은 삼단봉을 휘두른다. 삼단봉은 양아치의 팔을 향하기 시작했다. 삼단봉은 얇고 길지 않았다. 그러나 이 단단하고 서늘한 삼단봉은 양아치의 팔에 충격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이 삼단봉은 양아치의 팔을 타격하는 듯 싶었다. 하지만 수경의 삼단봉은 허공을 가르게 되었다.

서한양의 말대로 그냥 껄렁거리기만 하는 녀석들이 아니었다. 수경의 타겟이 된 양아치. 수경이 삼단봉을 휘두르기 위한 예비동작. 삼단봉을 쥐고, 위력과 속력을 내기 위해서 뒤로 살짝 당기는 동작. 그 양아치는 수경의 이런 움직임을 보고 미리 뒷걸음질을 쳐서 거리를 벌린 것이다.

수경의 삼단봉이 허공을 가르자, 바로 이어지는 양아치의 반격. 그대로 긴 다리를 이용했다. 오른발로 수경의 복부를 밀어차려고 했다. 수경이 휘두른 삼단봉을 회수하고, 다시 자세를 잡기 전을 노린 것이다.

한양은 팔짱을 낀 채로 수경이 어떻게 대처할지 보기만 할 뿐이었다.

556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22:05:18

>>552 전 스토리에서 위크니스가 공개되었으니까 그 이후는 맞지요! 아무튼 부실이라...알겠습니다! 그럼 선레를 써올게요!

557 청윤주 (vjaynV2GPk)

2023-11-24 (불탄다..!) 22:05:50

금요일 밤인데 화력이.. 뭐랄까 약하다고 해야하려나요?

558 리라주 (sHeKIw9fdM)

2023-11-24 (불탄다..!) 22:06:51

이러다 또 어제처럼 한밤중에 타오를 수도 있어 방심하면 안된다
금요일이니까 그런걸지도 모르고~ 다들 평일을 보내느라 지친거야......

559 은우 - 이경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22:07:46

최근 보고를 들었을때 느끼는 것은 이때다 싶어서 양아치들이 상당히 날뛰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현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의 뒤에 누가 있는지를 전혀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을 하고 있는 것인지. 조만간에 스킬아웃이 아니라 양아치들도 한번 청소를 할 필요가 있겠다고 은우는 생각했다.

일단 자리에 앉아 노트북으로 올라온 서류를 전부 체크한 후에, 하나하나 처리를 한 은우는 책상 서랍을 열어 코뿔소 모양 쿠키를 천천히 씹었다. 이제는 만들어진 것이 꽤 능숙해져서 팔 수 잇을 정도까진 되었다고 스스로는 생각했으나, 실제로 팔았을때 잘 팔릴지는 은우도 알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맛이 확실히 나아졌다고 느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어쨌든 그렇게 조용히 앉아있는 도중, 자동문이 열리는 소리가 그의 귓가로 들려왔다. 고개를 올려보니 이경이 들어오고 있었다. 그는 자리에 앉은채로 조용히 손을 흔들면서 미소를 지었다.

"안녕. 이경아. 근무 대기니? 아니면 따로 할 일이 있니? 쉬러 온 거면 쉬어도 괜찮아."

슬쩍 저편에 있는 안마의자를 손으로 가리키며 그는 잔잔한 미소를 머금었다.

560 혜성주 (In42.FtohE)

2023-11-24 (불탄다..!) 22:08:00

>>554 국밥이 죽음으로 사죄해버리면 난 더이상 못먹잖아(??) 레몬맛ㅋㅋㅋㅋㅋ이혜성 청포도 좋아하는데 씹어먹다가 셔서 미간 찡글하겠네
준비해줘서 고마워 반응 못했어서 미안해 미안함의 복복

561 이경주 (.IpPp5gx4Y)

2023-11-24 (불탄다..!) 22:08:08

별 거 없고 그냥 큰 비밀을 알게 되었으니 부장님에게 흑이경 던져(?)보고 싶어졌을 뿐.....

562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22:08:21

사실 초창기에 비하면 많이 약해지긴 했지만...그럼에도 꽤 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에요. 캡틴은...

563 성운 - 혜우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22:10:12

>>427

원래 쉽게 믿는 건지 아니면 아무래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건지는 지금 상황만으로는 모르겠다. 새삼 참 앳되기 그지없는 이목구비를 보면 그래도 지금은 전자 쪽에 무게를 더 실어줄 수 있을 것 같다. 싸운다니 속인다니 하는 일과는 턱없이도 거리가 멀어보여, 길거리 뜨내기도 이 소년을 쉽게 속여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저번 모임 때 은우를 따라 바로 다음으로 완장을 던졌다거나, 최근 이 선배가 스킬아웃들을 때려잡아 올리는 전과를 낸다거나-2레벨 능력자가 포함된 스킬아웃 4명을 삼단봉으로 진압했다는 서류를 본 듯하다- 하는 걸 보면 이 순진한 얼굴로도 코뿔소는 코뿔소인 모양이다. 지금은 혜우가 꺼내는 이야기에 호기심이 동해서 신기하다는 듯 눈을 반짝이고 있을 뿐이지만. 또랑또랑한 눈이 반짝이는 게 아무리 봐도 혜우보다 1살 연상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아아, 그런 게 있었구나······!”

검은 눈인 줄 알았는데, 빛이 비쳐들 때는 짙은 보라색인 것처럼도 보인다.

“그런 거라면 언제든지 드리죠. 자른 뒤에 전해드릴게요.”

성운은 선뜻 혜우의 요청을 승낙했다.

564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22:10:35

모닝..

565 리라주 (sHeKIw9fdM)

2023-11-24 (불탄다..!) 22:11:06

맞아... 아직도 강해 어느순간 레스 후루룩 올라간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60 혜성이 청포도 좋아하는구나 청포도로 할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에 딴거 만들면 청포도맛으로 해줘야지~~ 아냐 받아준것으로 나는 충분히 행복하니까!! 하지만 복복은 즐겁게 받겠어 복실복실해지기

566 리라주 (sHeKIw9fdM)

2023-11-24 (불탄다..!) 22:11:28

성운주 어서와 잘잤니~~

567 이경주 (.IpPp5gx4Y)

2023-11-24 (불탄다..!) 22:11:39

>>557 연애 이야기를 시작하면 갈아버릴 수 있을 텐데

>>564 아하! 성운주는 지금 아침인 곳에서 사는구나! 위치를 특정할 수 있ㄱ(끌려감)

568 리라주 (sHeKIw9fdM)

2023-11-24 (불탄다..!) 22:12:24

누가 연애 이야기를 입에 올렸나(희번뜩)
해줘 연애얘기

569 혜성주 (kawCZVYhDE)

2023-11-24 (불탄다..!) 22:13:25

>>565 사실 초코맛이나 딸기맛 좋아할지도 모르지 단거 좋아하니까(끄덕) 복실복실해진 리라주를 아랫목에 넣어둬야지 따끈따끈해져라

성운주 안녕

570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22:14:54

>>567 (헤딩)

>>566 저녁 8시쯤 되면 갑자기 잠이 한뭉탱이로 몰려와서... 한시간씩 선잠을 자곤 해요
못 일어나면? 의자에서 그대로 아침까지 잠들었다가 감기에 걸립니다. 붓다 아멘!

571 희야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2:15:21

연 애 얘 기 ?

572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22:15:31

>>569 혜성주도 좋은저녁이에요~ (혜성주도 아랫목으로 모시기)

573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22:16:00

현재로서의 성운이는 100% 듣는 쪽이네요~ (착석)

574 리라주 (sHeKIw9fdM)

2023-11-24 (불탄다..!) 22:16:28

이경주가 쏘아올린 작은 연애얘기 붐
희야주 어서와~!!

성운주 의자에서 자냐구ㅋㅋㅋㅋㅠㅠㅠㅠ 짧게 자더라도 누워서 자지! 아님 누울 수 없는 환경인가 회사라던가...🤔 감기조심 허리조심이야!!

575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22:16:54

어서 오세요! 성운주! 희야주!

아니. 이 분들 또 연애 이야기 카드를 꺼내들었어...(흐릿)

576 류화 - 철현 (uHaWRVGYb.)

2023-11-24 (불탄다..!) 22:18:36

situplay>1597016079>980

그 옥상 올라가는 소리의 범인은 자신이었으니, 네가 공부하다 나왔음을 모르는 류화였기에 괜히 헛걸음하게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에 미안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며 고개를 끄덕이니, 쉬엄쉬엄하라는 그 말에 옅게 웃었을까. 어떻게 저지먼트에는 다들 마음씨 따뜻한 사람들 밖에 없는 것 같아서. 그러니 저지먼트 활동에 다들 열심히겠구나 생각하니, 이어지는 끝말에 그만 당혹스러운 표정이 된다. 눈을 깜빡이다가, 웃음을 터트리니 따라 눈살을 휘어 눈웃음친다.

"선배 그렇게 피하기만 하다가는, 부장이 언젠가 잔소리할지도 몰라요?"

어려운 것은 없냐는 물음에 류화는 고개를 가로젓는다. 스킬아웃이나, 불량학생이라 오늘은 없던 것이라. 옥상은 확인 안 해봤으니 아직 모르는 것이지만. 류화는 살짝 고갤 들어 계단 위에 있을 옥상 문쪽을 바라보다가 말한다.

"아직까진 없었어요. 아 옥상은 아직 확인 안 해보긴 했는데.... 뭐 조용하지 않을까 싶어요."

오늘 하루 아무 일도 없었는데. 설마 옥상에서 갑자기 일이 터지겠는가, 그런 생각을 하고서 류화는 자리에 일어나 옷을 털어낸다.

"이렇게 된 거 같이 가주실 수 있나요?"

577 류화주 (uHaWRVGYb.)

2023-11-24 (불탄다..!) 22:18:51

연 애?

578 리라주 (sHeKIw9fdM)

2023-11-24 (불탄다..!) 22:19:35

류화주 어서와!

연애얘기 연애얘기
이상형 이상형 이상형!
선생님 핑크빛 이야기 해주세요~~

579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22:19:37

>>574 누우면 100% 못 일어나는데 그러면 새벽 4시 아무도 없는 스레에 저혼자 인제인남짤 갖고 머쓱하게 갱신했다가... 너무 일찍 일어난 부작용으로 저녁 7시에 스토리 참여못하고 그대로 잠들어버려요
비극!

580 성운주 (FWunNfg5yA)

2023-11-24 (불탄다..!) 22:20:01

듣는 사람만 있고 하는 사람은 없는 이야기의 장이었다

581 혜우주 (frBk.FaJuU)

2023-11-24 (불탄다..!) 22:20:21

(조용히 팝콘 장착)

582 이경 - 은우 (.IpPp5gx4Y)

2023-11-24 (불탄다..!) 22:20:37

소년의 머리카락을 보송보송하다고 평가해준 사람은 누구였더라. 곱슬거리는 것은 아니나 숱이 많고 자체가 부드러워, 바람결에 흩날리는 건 때로 새의 깃털처럼 보인다고 한 건 또 누구더라. 누구든 상관 없고, 사실 아무도 그렇게 말하지 않았어도 괜찮다. 어쩌면 누군가의 기억일 지도 모르지. 종이학은 때로 예상치 못한 기억을 옮겨오기도 했다.

"실레합니다-"

방금까지 능력을 사용하던 참이라 손을 감싸고 있던 장갑을 벗으며 소년은 부실로 들어왔다. 무채색, 잘못하면 흰자위와 구분하기 힘들 수도 있는 하얀 눈이 부실 안을 스쳐가다가 누군가의 보라색 머리와 만나 멈췄다. 부러 꾸며내려던 웃음이 천천히 사그라진다. 그리고 그 곳을 채우는 것.. 혹은 비운 것은.

"..아니요. 괜찮습니다."

살짝 반개한, 담담한 무표정. 언뜻 나른하게도 보이는 얼굴에는 감정의 조각 한 점도 없었다. 목소리 역시 다른 사람과 함께할 때의 소년을 아는 자라면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무감각하기 짝이 없었다. 고저 없이 차분하게 흐르는, 나직한 소리.

"제압한 스킬아웃들로부터 '채집'해온 정보들을 정리하여 가져왔습니다."

그는 본래부터 온 목적이 이것이었다는 듯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가방에서 노트를 꺼냈다. 상대의 규모가 얼마나 큰 지는 모르지만, 요즘 시대에는 오히려 아날로그적인 기록이 더욱 보안에 좋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별로.."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쓸만한 건 없었네요."

영양가가 많지는 않았다는 것. 물론 그런 감정이 드러나지는 않았다. 일부러 숨기는 것은 아니오, 오히려 편하게 있는 것이다.

583 이경주 (.IpPp5gx4Y)

2023-11-24 (불탄다..!) 22:21:30

연애이야기라~

이경이의 전 룸메이트인 갈색 머리 소년은 이경이가 뭔가 숨기고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눈치 챘으며.... 이경이에게 마음이 있다.
그 쪽 맞다

584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22:22:09

어서 오세요! 류화주!

585 이경주 (.IpPp5gx4Y)

2023-11-24 (불탄다..!) 22:22:59

류화주 어서와아~!

586 청윤주 (vjaynV2GPk)

2023-11-24 (불탄다..!) 22:23:15

>>583 혹시 그걸 눈치채고 이경이는 동거를 명분으로 도주(?)한건가요?

587 청윤주 (vjaynV2GPk)

2023-11-24 (불탄다..!) 22:23:29

류화주 어서오세요!

588 한양주 (jeyizST4qw)

2023-11-24 (불탄다..!) 22:24:33

다들 어서와-!

589 리라주 (sHeKIw9fdM)

2023-11-24 (불탄다..!) 22:24:39

>>579 😯 그 그럼안되긴하는데 그래도 누워서 자는게 좋은데(갈등)
성운주가 편한 방향으로 하는것이야... 하지만 허리는 조심해......

혜우주 어서와!

>>583 드디어 해주는 사람이
와 맛있다 이런 의외의 곳에서 뭐가 나오다니
이경이가 이사가버려서 섭섭하겠군 갈색머리 소년씨

590 이경주 (.IpPp5gx4Y)

2023-11-24 (불탄다..!) 22:25:53

>>586 아니요

얘는 갈색머리의 감정을 알기는 커녕 편하게 대하기도 힘들어 했슴다
알았어도 거절했을 테니까 별로 달라지는 건 없다.

>>589 학교에서 만나면 괜히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그런다네요
그러면 뭐해 어차피 공설로 짝사랑에서 끝날 거...



그리고 솔직히 우리 애들 짝사랑 하는 녀석들 하나 씩은 다 있을 거잖아!!!

591 류화주 (uHaWRVGYb.)

2023-11-24 (불탄다..!) 22:26:07

연애 이야기 꺼낼 것이 없다면, 이상형이라도 내놓아요 다들 (쾅쾅)
모두 안녕하세요. (침착)

592 은우 - 이경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22:26:31

"어이쿠. 쉬러 온 것이 아닌 모양이네. 하지만 부실 안에선 푹 쉬어도 되는데 말이야. 바로 일 나갈 거 아니면."

그래봐야 아직 자신들은 고등학생. 저지먼트 일을 한다고 해서 돈이 나오는 일은 없었으며, 어디까지나 사명감으로 하는 것에 가까웠다. 그런만큼 쉴 수 있을때는 푹 쉬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그것이 바로 은우의 지론이었다. 물론, 자신에게는 조금 해당되기 어려운 일이긴 했지만... 그래도 자신도 쉴 수 있을때는 푹 쉬는 편이었으니까. 단지, 지금은 쉬지 못할 뿐이었지.

"스킬아웃이라. 채집이라고 하면 능력을 써서 말이지? 오케이. 고마워. 쓸만한 것은 없었다고 쳐도, 그것을 토대로 추론할 수 있는 것도 있는 법이거든. 일단 나중에 확인해볼 수 있을까?"

이경이 직접 쓸만한 것이 없다고 했으니 본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후배가 열심히 모은 정보였다. 확인을 해서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하며, 그는 이경에게 손을 내밀었다.

"아니. 잠깐만! 그럼 지금까지 스킬아웃들을 만나고, 제압하고, 이걸 정리해왔다는거잖아?!"

그러다 문뜩, 떠오른 생각에 그는 저도 모르게 두 손으로 책상을 쿵 치면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그리고 그는 안마의자를 손으로 가리키며 이야기했다.

"일하고 왔으면 쉬어야지! 이건 부장 명령이야! 저기 가서 피로를 풀어! 당장!"

아무래도 그는 엉뚱한 곳에 부장 명령을 사용할 생각인 모양이었다.

593 ◆TMmm6tsoPA (xb.uQlrrqU)

2023-11-24 (불탄다..!) 22:27:14

짝사랑...?
자신의 캐릭터가 어떤 캐릭터를 짝사랑하고 있다... 손 들어보시죠. (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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