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17089>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41 :: 1001

◆4/9tuSdgtM

2023-11-24 01:00:46 - 2023-11-26 14:43:32

0 ◆4/9tuSdgtM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1:00:46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02072/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690 모용중원 - 야견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18:41:25

요녕의 겨울은 표독스럽다. 유독 살을 찌르는 한기에 더불어 북쪽 그 너머에서 불어오는 차디찬 바람은 사람이 활동하는 것조차 막을 정도로 거친 것에 가깝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세가는 요녕의 안쪽을 탐하곤 했다. 요녕의 바깥은 춥고 거친 땅이었으니 그 대신으로 비옥하고 따뜻한 내지의 땅을 노린 것이다.
차디찬 술잔을 삼매진화의 온도로 느긋히 데우고 가볍게 홀짝였다. 다른 곳에 비해서 데운 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은 이 땅의 추위가 맨몸으론 버티기 힘든 까닭도 있었다. 그러니 술로 몸을 데우고, 얼어붙은 몸을 움직여야 하는 거친 땅에서 사람들은 자연히 강해져갔다.

그렇게 몇 잔으로 몸을 데우는 중원의 눈에 한 남자가 눈에 들어온다. 꽤나 가벼운 태도와 달리 눈빛은 꽤나 형형한 것이 삶에 의해 경험을 꽤나 쌓은 듯한 모습이었다. 풍기는 자세 역시도, 이제는 절정의 경지에 익숙한 무인의 향기가 느껴졌다.
아는 얼굴이다. 그런 그가 왜 모용세가를 찾을까. 그는 처음에 독고구검의 백대비무를 떠올렸다가 웃음을 지었다. 설마. 미친 것이 아닌 이상에야 절정의 몸으로 오대세가를 부수겠단 미친 짓은 하지 않으리라.
그래도 흥미가 동하는 것은 사실이기에 중원은 전음을 보낼 준비를 하며, 꽤나 내공을 바쁘게 움직였다.

탁발호장신공 공포백.
꽤나 충분한 내공을 야견에게 쏘아내며 늙고 중후한 목소리를 전음으로 연기하여 쏘아냈다.

[ 사파의 아해가 정파 오대세가의 땅에는 어떤 일로 발을 들이는 것이냐! 먼 옛날 독고구검의 명예가 탐이 나기라도 했느냐!!! ]

어디까지나 이러는 것은.
중원이 심심한 탓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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