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17089>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41 :: 1001

◆4/9tuSdgtM

2023-11-24 01:00:46 - 2023-11-26 14:43:32

0 ◆4/9tuSdgtM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01:00:46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02072/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1 모용중원 (SP7LhK6ZXI)

2023-11-24 (불탄다..!) 01:11:57

>>999 상했는데요?
(검강좍좍) 뭐?
상...상에 속하는 맛이라고요!!

2 류현 (nI1uOFXvDM)

2023-11-24 (불탄다..!) 01:13:27

situplay>1597015069>998 일단 불살이라서 무림공적까지는 안 가지 않을까용
situplay>1597015069>1000 그 때는 류현이도 얌전히 딱밤 맞고서 자중하겠다고 할거에용 ...아마도

3 모용중원 (SP7LhK6ZXI)

2023-11-24 (불탄다..!) 01:15:16

정파건 사파건 불살이고 아니고 자존심 실컷 깎아놓고 안죽였으니 그만 하는건 이 시대에선 적을 만들겠단 얘기에용~~

4 류현 (nI1uOFXvDM)

2023-11-24 (불탄다..!) 01:16:08

>>3 (부정을 못 하겠음...) 역시 중원!

하지만 너무 예쁜 나머지 죽인다면 류현이 100만 팬클럽이 들고 일어날거에용(?)

5 막리현주 (fmQ6IVSbgs)

2023-11-24 (불탄다..!) 01:16:16

>>3 후환을 남기지 않는다... 메모...

6 류현 (nI1uOFXvDM)

2023-11-24 (불탄다..!) 01:17:45

그래도, 말은 줘팸이라고 하긴 하지만... 류현이도 먼저 말로 설득하려고 하니까용

7 모용중원 (SP7LhK6ZXI)

2023-11-24 (불탄다..!) 01:17:53

홍홍 파이팅!!

8 류현 (nI1uOFXvDM)

2023-11-24 (불탄다..!) 01:18:38

>>6 하지만 놀랍게도 그 누구도 말은 안 들을거 같은... 역시 미인계를 써야 (얼레벌레)

9 막리현주 (fmQ6IVSbgs)

2023-11-24 (불탄다..!) 02:05:48

새벽에 심심해서 썰좀 풀어보자면, 무림비사에 어떤 캐릭터 낼까 고민하던 시절에 생각한 아이디어가 있었어용

1.(사파)무림의 괴도

괴도 컨샙으로다가 표국에서 아이템 훔치고, 문파에서 비급 훔쳐오고 영약 훔쳐오는 느낌으로 플레이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용. '오늘 밤, 그대의 문파에서 비급을 훔치겠소. -신투' 같이 예고장도 보내고.

근데 저런 식으로 플레이했을 때 캐릭터성을 잘 살릴 자신도 없고, 무엇보다 사파에 자리도 없었어서 던졌어용.

2.(사파, 정파)남성미 가득한 무공을 익힌 여캐와 여성 문파의 실전된 무공을 익힌 남캐

왜 신조협려에 보면 그런 거 나오잖아용. 남자인 양과가 여성 전용 무공인 옥녀심공같은 걸 익히고. 그 느낌으로 성별의 갭을 극대화한 컨샙을 기획했었어용.

남캐를 고를 경우, 캐릭터 외모를 무슨 녹림 산적도 한 수 접어주는 191/98에 험악한 인상의 떡대남으로 설정한 다음, 정파 - 무공비급을 골라용. 그리고 그 무공이 하필 여류 문파의 비급이었고, 우연히 남자 캐릭터가 그걸 주운거죵. 그래서 유연하고 여성스러운 무공을 휘두르는 우락부락 상남자가 되는거에용

여캐를 고를 경우, 옥골선풍을 찍고 초미인 설정을 붙여용. 그리고 녹림 소속을 고르고, 도끼술같은 특히 남성미 가득한 무공을 배정받길 기도해용. 그러면 짜잔, 자기 몸만한 도끼를 휘두르는 여리여리한 여류 무인이 탄생하는거죵.

이것도 꽤나 끌리는 아이디어였지만 어떤 문파의 비급을 배정받느냐, 어떤 녹림의 무공을 배정받느냐를 몰라서 포기했어용. 원하는 대로 여성 문파의 무공이나 남성미 가득한 무공이 안 나오면 꽝이니까용.

3.(진영 무관) 무림 국룰, 객잔 주인

싸우는 거 잘 못하고... 무난하게 객잔을 운영하면 잘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떠오른 아이디어에용. 결국 이게 제일 무난해서 이 컨샙으로 막리현을 만들었어용. 하필 천마신교인 이유는 정파는 너무 무난하고, 천강단원이 중원에 객잔을 세워서 손님한테 천마신교를 마구 포교하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가 추가로 떠올라서에용

10 류현 (nI1uOFXvDM)

2023-11-24 (불탄다..!) 02:49:58

>>9 전 처음에는 天上天下 唯我独尊내가 제일 잘났다 느낌의 여캐 내려고 했었는데 정파만 남아있어서 구원튀 맛있겠다! 하구 틀었어용

11 ◆gFlXRVWxzA (AkDPmJZOZ2)

2023-11-24 (불탄다..!) 06:13:05

출근...출근...

12 수아 (4ok25h2et.)

2023-11-24 (불탄다..!) 06:44:05

뭐무뭐무ㅗㅅ

13 이름 없음 (nTUm3ZoGwA)

2023-11-24 (불탄다..!) 08:11:36

어째서 아침이 오는거지

평생 밤이면 좋겠다

14 수아 (RmbgKpCdTk)

2023-11-24 (불탄다..!) 08:17:35

>>13 깡!

평생 밤(=잠)으로 만들어드렸읍니다...

감사는 되었습니다...

15 야견 (nTUm3ZoGwA)

2023-11-24 (불탄다..!) 08:23:57

끼에에에에엑! 저주할테다...영원한 밤의 그늘 아래에서 저주해주겠어...!

16 수아 (RmbgKpCdTk)

2023-11-24 (불탄다..!) 08:24:42

나는 오늘 야견주를 죽였다

딱히 야견주인줄도 몰랐다

이게 운명이라는 거겠지

17 야견 (nTUm3ZoGwA)

2023-11-24 (불탄다..!) 08:28:17

>>9 호에에에에엥 개인적으로 1번, 2번도 너무 재밌어보여요!

무림루팡에 핑크상남자에 괴력녀라니 넘모 재밌는것

18 야견 (nTUm3ZoGwA)

2023-11-24 (불탄다..!) 08:34:31

>>16 매일 죽음과 부활을 거치며....나는 강해진다.....! (고오오)

19 미사하란 (hUbYnHBHQo)

2023-11-24 (불탄다..!) 09:37:52

(움)
근데 말이죵...금모구미랑 친구먹으면 왜구니 예산이니 돌아갈 필요가 있을까용..? 그냥 팔룡방부터 쪼개고 시작하면 안될까용?(무림뇌 on

20 수아 (DASLatDTHI)

2023-11-24 (불탄다..!) 09:46:56

친구는 모든걸 무상으로 해주는 존재가 아니에엿!

21 막리현주 (xCLR45innw)

2023-11-24 (불탄다..!) 09:54:31

>>20 확실히, 요즘은 친구비를 받는 추세죠(?)

22 수아 (RmbgKpCdTk)

2023-11-24 (불탄다..!) 09:55:20

그런건 사랑이라고욧!(응?)

23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09:57:08

사랑은 모든걸 무상으로 해주는 존재구나!(아님)

24 미사하란 (hUbYnHBHQo)

2023-11-24 (불탄다..!) 09:59:43

친구비는 하란이 시체 2호가 있숴용.

.....아닌가 금모구미 기세에 가루가 되었나 그건?

25 야견 (h77mhJJSaE)

2023-11-24 (불탄다..!) 10:27:46

금모구미에게 '친구'라는 개념이 있을 것인가

예전에 하란이 만지작하는 묘사가 왠지 장난감가지고 놀다가 힘을 너무 줘버린 것 같은...

천계도 구미에게는 장난감 비슷한 것이었을지도 히익...

26 수아 (RmbgKpCdTk)

2023-11-24 (불탄다..!) 10:34:51

금모구미가 핥아서 축축해진게 아니여서 슬퍼용... 평범한 칠공분혈이었다니...





...근데 생각해보면 그건 그냥 공식에서 제멋대로 말한것 뿐이잖아용...?(뭣뭣뭣)

27 야견 (h77mhJJSaE)

2023-11-24 (불탄다..!) 10:35:33

>>24 막 돌아왔는데 금모구미가 자기 취향대로 코디해놨을수도 이써요!

28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0:40:08

깨어났더니 무녀복 입고있는 하란이(?)

29 수아 (RmbgKpCdTk)

2023-11-24 (불탄다..!) 10:41:09

오....

30 녹사노이 (ws6zsn7Gws)

2023-11-24 (불탄다..!) 10:46:02

오...

31 여무주 (AAGVdeo6L6)

2023-11-24 (불탄다..!) 10:47:40

오........(?)

32 막리현주 (xCLR45innw)

2023-11-24 (불탄다..!) 10:48:45

33 여무주 (AAGVdeo6L6)

2023-11-24 (불탄다..!) 10:50:29

>>32 갈!

34 녹사노이 (7WNPR6jM/Q)

2023-11-24 (불탄다..!) 10:51:52

우주탐정 556...

35 미호주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10:55:17

금모구미 진짜 궁금해:3

36 야견 (h77mhJJSaE)

2023-11-24 (불탄다..!) 11:13:38

막 무녀복 입혀두고! 여우귀랑 꼬리 달아두고!

37 수아 (RmbgKpCdTk)

2023-11-24 (불탄다..!) 11:16:26

헉...

적발여우귀용인무녀라니 설정과다...!(좋아죽음)

38 야견 (h77mhJJSaE)

2023-11-24 (불탄다..!) 11:19:09

>>37 하나쯤 뺄쌤의 미학이 적용되도 좋을 설정과다인것...

39 미사하란 (hUbYnHBHQo)

2023-11-24 (불탄다..!) 11:20:46

깨어난 하란이.img

40 ◆gFlXRVWxzA (beZp/ocpsk)

2023-11-24 (불탄다..!) 12:21:05

일 끝

정주행...언제쯤...후...

41 수아 (RmbgKpCdTk)

2023-11-24 (불탄다..!) 12:25:22

게헤헤

42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2:27:43

지원이 진행부터 틈틈히 정주행중..

43 수아 (mp/VyjQexQ)

2023-11-24 (불탄다..!) 12:42:42

이번주는 한다면 밤에 시작해서


내일아침까지 한다고 했던가용?(뭣)

44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2:43:29

8시간 연속 진행이라니 지원주 감격이에용

45 수아 (RmbgKpCdTk)

2023-11-24 (불탄다..!) 12:46:31

따흐흑

46 류현 (nI1uOFXvDM)

2023-11-24 (불탄다..!) 13:24:14

류현주 기상이에용

자는 동안에 많이 뒹굴었는지 머리가 초사이어인이 되어부려써용

47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3:25:21

기상 야자수 류현주

48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13:30:08

개쓰레기 재택

49 류현 (nI1uOFXvDM)

2023-11-24 (불탄다..!) 13:36:03

>>47 일어나니 야자수~♪

50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3:39:15

>>48 (뽀다다다담)
홍홍...파이팅......!!!!

>>49 어떻게 해야하지~

홍홍 어서오세용 류현주 재하주!

51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3:41:31

(지원이 정주행하다보니 지원주도 몰랐던게 마구 쏟아져나옴)

아니....아니..!

52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13:42:33

>>51 무엇을... 본 건가용...?

53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3:47:23

>>52 전 지원이 7년 전에는 그래도 정의감 투철한 협객이라고 생각했거든용? 7년동안 힘든 삶+천재 형이랑 주변인으로 인한 스스로에 대한 회의+자기 확신의 부재가 전투광이란 형태로 나타난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용

아니었음

얜 7년 전부터 지금까지 쭉 일관된 쾌락주의자였던거임....

54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3:48:27

뭐 그거 말고도 창궁무애검 떡밥 철조각이 아니라 돌조각 찾아놓고 까먹은 것도 있는데...

하여튼 지금 캐해 다 어그러져서 멘붕중

55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13:50:45

>>54 천천히 정리하면서 새로이 찾는 거예용
캐릭터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고, 본인의 현생으로 비어버린 시간도 많았으니 공백은 충분하고 사람은 성장하고 새로운 목표도 삼고 까먹은 것도 있을 테고...

아무튼 변화를 주거나 밀어붙이기엔 충분한 것

56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3:52:27

>>55 홍홍... 좋은 말 감사해용...!
어떻게든 이걸... 어케 해야겠는데... 홍홍...
오래 굴리다보니 이런 일이 생기네용 캐를 근 몇년 굴린게 처음이라 ㄹㅇ 놀라는중...

57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13:58:50

>>56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드릴 수 있는 조언이라면...

인간은 유동적인 존재이며, 지원이는 현재 설정상 '폐관'을 했어용. 무림인이고 정파의 으뜸이라 불리는 남궁세가에서 자랐고용.

그렇다면 굳이 육체적인 성취 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깨달음도 있는 법이에용. 스스로의 과거를 하나하나 곱씹을 수도 있고용, 그렇게 자신의 부족한 점을 짚거나, 가문에서 받았던 교육을 떠올리며 대입하거나, 잊었던 것을 떠올리며 새롭게 목표를 다잡거나, 휘몰아치던 '절강대협', '비룡', '파마전율'이라는 이름에서 잠시 벗어나 '남궁지원'으로서의 자신을 새로이 정립할 수 있는 기회기도 해용.

암튼 그렇다는 거예용 응원해용!
저도 재하 캐해 엄청 자주... 까먹어서... 아주아주 중요한 건 위키에 적어두는 방밥도 쓰고 있고 그런 거예용🤔

어케 하느냐는 지원이 굴리다 보면 자연히 알게 될 테니 걱정 말구용! 할 수 있다!

58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4:06:48

>>57 홍홍홍... 저도 뭔가... 메모징에 지금 생각한 것들 미리 적어둬야겠어용 동결이랑 해제를 꽤 반복하다보니 지금 생각한 남궁지원이랑 예전 남궁지원이랑 괴리가 꽤 있는것...
응원 감사드려용!!!! 크아아악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재하주의 따뜻한 말이랑 조언이 엄청 힘이 되는거에용!!!!!

일단 적어가면서 좀 얘 캐해를 새로 정립하고 어떻게 좀 싹 바꿔보든 성격은 유지하되 설정만 바꾸든 해야겠어용 히히 다른애들도 정주행 해야하는데 일거리가 늘어난다(?)

59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14:25:31

>>58 홍홍홍 할 수 이따~ (뽀담복복)

저는 마저 일하구 진단 쫌 들고 올게용...🥲 4시 안에 끝내는 게 목표인 것...

60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4:26:08

홍홍 다녀오세용!!!! 일 파이팅!!!!

61 류현 (9LJZQ9dqiI)

2023-11-24 (불탄다..!) 14:38:42

저는 모르는채로 직접 부딫혀서 알아가는게 조아용

그래서 얼레벌레일거에용

62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4:41:56

홍홍홍 얼레벌레도 즐겁죵!
무협지식도 있으시니 꽤나 수월하실 것 같고!

63 류현 (9LJZQ9dqiI)

2023-11-24 (불탄다..!) 14:46:45

>>62 맞아용! 무협 지식은 꽤 쌓아둬서 그냥 자유롭게 할려구용 ㅎㅎ

64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5:01:30

>>63 홍홍홍 파이팅이에용!!!!!
이런저런 시도 해보는게 제일 재미있고... 그래야 서사도 맛있던 것 같고...

65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5:01:52

그리고 오늘 날씨 돌겠네용
패딩 안갖고 나왔으면 이미 죽었군

66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5:22:06

끼에에에에에에엑 (이미 죽음)

코트는 무리였다

67 수아 (RmbgKpCdTk)

2023-11-24 (불탄다..!) 15:31:29

덥던데(학교에서 히터를 맞으며)

68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5:37:23

>>66 날씨: 죽여주마 코트입은 야견

>>67 크아아아아악 부럽다

69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5:38:40

끼에에에에엑 건조해! 추워! 피부가 갈라진다아아아악

70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5:41:04

손등이 갈라지는 날씨가 벌써...

71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5:45:32

그리고 뭐냐 지원주의 캐릭터 굴리는 건 온전히 지원주의 것이니
애먼 타인이 감놔라 배놔라 할 수는 없지만유...아 근데 샤인머스캣은 내가 좋아하니 꼭 놔주시구!!!1

인간은 생각보다 다면적인 존재라고 생각해유.

모든 선행이 백퍼센트 선행이 순도 100% 정의감이나 동정심 같은 선한 감정으로 이루어지지 않듯이

모든 쾌락 추구도 순도 100% 자기중심주의도 아니라고 생각해용!

주사위의 여러 면을 살펴보듯이 지원이라는 캐릭터의 여러 면을 바라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용!

72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5:48:01

좀 더 구체적인 예시를 들자면 야견이 놈이 맨날 어른스럽고 (이하생략) 한 스승님을 부르짓지만

실은 호탕하고 호쾌하지만 실은 귀여운거 좋아하시는 숏컷 여장부 스승님도 좋지 않을까! 고민하는 것 처럼....(스레기 발언)

73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5:48:31

>>71 잉 샤인머스캣은 저도 좋아하는데(?)

으으음 고민해봐야겠어용 다면적인 면이라...

너무 쾌락중점으로 생각했나 싶기도 하고 그렇네용... 제가 생각한건 이자식 설마 지금까지 행적 전부 지 재미 때문이었나 싶어서 멘붕한건데 아닐수도 있으려나...

나도 모르는 캐해를 자꾸 만들어내다니 언젠가 꼭 죽여주마 남궁지원!!!!!!!

74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5:48:56

야견주는 누님파(메모)

75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15:49:29

사람이 메일을 보냈으면... 확인을 해라...

76 류현 (9LJZQ9dqiI)

2023-11-24 (불탄다..!) 15:51:06

류현이만큼 일관적인 사람은 적일지도 몰라용

77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15:51:12

요즘엔 제사상에 샤머 올린담서용

야견주 말씀처럼 지원이의 다른 면모가 있다고 생각해보자구용~ >:3

아악악악 일을 끝내도 왜 확인을 안 하니 왜 (이마박박침)

78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5:53:28

홍...홍홍...재하주...(뽀다다다담)
빨리 재하주 쉬셔야하는데 나쁘네용...!!!!!!

일단 다면적인 거라던가 아님 새 캐해라던가 고민을 좀 해봐야겠어용...

>>76 적인 건가용????

79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5:53:32

>>73 레스주의 캐릭터 살해 협박!!!!!!

>>75 윗사람에게 아랫사람의 메일은 그런 겁니다. 시간나고 여유나면 봐주기는 할게....(우울

80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5:54:19

그런 의미에서 일상 구함! (집에 들어옴)(이불에 들어감)(보일려 켬)(행복쓰

81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5:54:54

>>79 배에 동그랗게 구멍뚫어서 아루지도넛으로 만들어버리겠다!!!!!

82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5:55:21

뭐야 전 아직 밖인데 부러워용

83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5:56:49

>>81 지원도넛.....남궁세가와 던킨도넛의 경천동지 콜라보.......대충 크리스피가 가득해서 바삭바삭 번개맛나는,....(아무말

84 류현 (9LJZQ9dqiI)

2023-11-24 (불탄다..!) 15:57:21

>>78 적이 아니라 적을거에용... 오타 났어용...

85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5:57:51

>>83 한개에 단돈 도화전 세개 싸다싸(?)

86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15:58:53

재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영원히_잃은_것은
: 아이고 이걸로 또 때려용 이걸로!🤦‍♀️
재하가 잃은 것... 많죵...

안온한 삶...
나 노인...
지키지 못한 교인...
지키지 못한 부하...
자기 자신
아침에_일어나니_눈이_와있다면_자캐반응
: 오늘따라 눈이 일찍 뜨이더니 이유가 있던 모양이다. 몸을 느릿하게 일으킨 재하는 미리 전날 밤 떠둔 세숫물과 양칫물로 몸을 정결히 단정하고 침의 위에 외투를 걸친 채 문을 열어 방 밖으로 나섰다. 밤 사이 소복하게 쌓인 첫눈이 마당에 가득하니, 재하의 눈이 쌓인 폭 만치나 가라앉았다.

"겨울이구나."

새하얀 입김이 공기의 흐름을 타고 흩어졌다. 찬란하던 봄은 가고 메마른 겨울이 왔구나. 새하얗고 순수하게 쌓인 눈에 어여쁜 전경이노라 기뻐하는 마음이 들 법도 하지만 그건 넉넉하게 가진 자나 할 수 있는 마음이다. 재하는 겨울만 되면 밑바닥을 득득 기어다니는 존재 그 이하의 것이 되는 것만 같았다. 평소에도 그렇지만 조금 더, 그 이하의 이하요 최악의 무언가가 되었다. 생명이 지고 잠들 날이 다가왔다. 스승의 기일이 다가오고 있다. 여전히 재하는 무덤을 찾아가지 못하고 있으니 불초제자 용서받을 리도 없다. 온통 새하얀 죽음이 내려앉은 것 같아 더 눈에 담고 싶지 않은 탓에 신을 대충 구겨신고 부엌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아궁이 곁에 아무렇게나 둔 빗자루를 꺼내 눈을 쓸어내기 시작했다. 범무구는 눈을 처음 보기라도 한 듯 차갑다. 희다. 추, 춥다. 안으로 들어가고 싶다. 같은 말을 하며 칭얼댄다. 재하는 안으로 들어가라는 듯 손짓하고는 마저 눈을 치웠다. 새하얀 죽음 걷어내어 황토빛 흙과 메마른 풀이 빼꼼 드러날 적, 재하는 고개를 들었다. 희미하던 흙내음과 쇠내음이 떠오른 탓이다. 아, 그러네.

"내게 봄은 없었구나."

시들어갈 일만 남았는데 새삼스럽게. 이제 겨울이 싫을 이유 하나를 더 셈할 수 있을 것 같다. 겨울 바람에 빗자루를 쥔 발간 손가락 끝이 더 오므라들고 새하얀 머리카락이 휘날렸다. 빗자루질은 마당을 모조리 쓸 때까지 멈추지 않았다.

자캐의_재산_규모
: (위키 봄) 어... 은화 50개? 월급이 어느 정도인질 몰라용...!!!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348 자캐는_시간이_약이라는_말에_동의하는가_반대하는가
: 동의하지만 실은 체념에서 기인한 동의인 거예용... 시간이 약이라는 말을 타인에게는 '그럴 수 있지'로 받아들이는데, 정작 자신은 '외면하는 법을 배우는 시기'로 받아들이는 것... 재하는 시간은 약이 아니라고 믿고 있어용... 외면하는 법을 배우는 것일 뿐이지...

435 자캐의_머릿결은_어떠한가
: 떴다-!!! 재하주가 제일 좋아하는 부류의 질문-!! >:3
재하 머릿결... 되게 좋아용!! 상하거나 끊기거나 층진 부분 없이 정말 무명천으로 빚은 듯 폭포수 흐르듯 윤기 차르르 굽이치는 것! 늘 세심하게 계화유로 빗는 탓이에용! 과거에는 동백기름을 썼는데, 최근에는 본인에게 어울리는 분위기가 무엇인지 알기 때문에 계화유로 갈아탄 것! 덕분에! 찰랑찰랑하니 깊은 향도 나용!

171 자캐가_태어난_곳
: ...선계용? 일단 마선魔仙 옥면태자와 원시천존의 선녀 사이에서 태어났으니까용... 선계에서 태어난 건 맞는 것 같은데🤔 정확히 어디서 태어났지...? 마옥궁*에서……? 어…… 잘 몰?루

* 마옥궁: 선계로 등선한 교국의 36장로 중 옥면태자(a.k.a 선계압바) 가 기거하는 곳

재하,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87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5:58:58

>>84 홍홍홍 그런 거였군용!!!!

류현이는 일관적이고...올곧고... 이런 친구가 나중에 사랑을 알아서 변하고..(?)

88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15:59:16

분노의 타이핑 갈긴 거예용

89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5:59:23

>>82 ㄱ샤허하하하! 갸하하하하하하!

그러고보니 메일 이야기 나와서 떠오른건데 붓이라던가 그런걸 무기로 쓰는 무림인이 있어도 좋지 않을까.

붓으로 한자나 그림을 그리며 중원을 유랑하는 방랑 예술가 겸 무인.....최대 숙적은 매달 마감을 요구하며 찾아오는 편집자(대충

90 류현 (9LJZQ9dqiI)

2023-11-24 (불탄다..!) 16:00:33

>>87 자신이 늘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설득도 당하지만... 일관적으로 늘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성녀를 모티브로 만들어선지 멘탈이 짱짱해용

하지만 그런 현이가 사랑에 얼굴 빨개진채로 어쩔 줄 몰라하는거... (츄릅...)

91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16:01:12

>>89 어라

92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6:03:01

>>91 편집자: 화백님~ 오늘까지 약속하셨던 난화 그림 10점 다 됐을까요~ ^^? 안 됐으면 저랑 같이 동굴에서 통조림이에요~

93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6:04:06

>>86 재하야아아아아악(이마짚) 시들어갈 일만 남았다니 어림도 없다 암!!!!!!(?) 하 얘네 둘도 봄날이 와야할텐데 빨리 봄날 만들어주고싶다(???) 재하 머리카르.. 너무 묘사 쩔어용 부비부비해보고 싶고(?)

악 손시려워서 잠만 리타에영

94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16:06:29

>>92 화백님 혹시 바쁘신가요?
오늘 내로 난화 마무리 해서 화방에 보내셔야 경매할 수 있는 거 감안해주시고 속도 조금만 높여주셨으면 합니다.
이번에 밀리면 다음달 경매 예정이 차버린지라 더 미뤄질 수밖에 없어요
화풍에 대한 유행 빠르게 지나요
수요 빠지는 거 감안하시는 건 아니죠?
저희 그럴 정도로 여유 있지는 못해요...

95 수아 (RmbgKpCdTk)

2023-11-24 (불탄다..!) 16:06:46

저는 제 캐릭터한테 제가 신앙시하는 뭔가를 부여해서...

대체적으로 압도적 재능, 무조건적인 사랑 같은것

96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6:12:23

>>90 일관적으로 늘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야견: 으어어어.....(알레르기로 매말라간다)(스승한테 너 일관적으로 속물이라는 평을 받은 사파)

>>94 (서신을 보내도 답변이 없다)(마지막의 마지막 당일 나타나서 내가 그랬나? 라고 한다)(기루에서 편집자 뒷담까다 걸린다)

>>95 ....그,....죽어라 창! 으로 대표되는 호전성도요,.,...?

97 수아 (RmbgKpCdTk)

2023-11-24 (불탄다..!) 16:13:42

>>96 그?게 무?슨? 수아에게는 압도적인 선성도 줘서 언제나 이야기부터 시작했잖어용?

98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6:14:35

>>97 ....

99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16:16:59

>>93 어림도 없다지만 세상이 각박해용(뭐) 봄날이 와야 알콩달콩 뭐라도 하는데~~~~ 업보 청산부터 각오하세용!(?) 머리카락 부비부비 하면 눈 동그래져용... 무릎 밑까지 닿는 긴 머리라서 폭신할지도🤔

조심히 다녀오세용~!!!

>>96 진심으로 블랙리스트에 넣고 싶은 화백 1위
현실에서 만나본 적이 있어서 더 킹받아용 악!

100 수아 (RmbgKpCdTk)

2023-11-24 (불탄다..!) 16:17:46

수아한테 준건 미모, 사랑, 정신 이에용

엄청난 미모
무조건적인 사랑
불변에 가까운 정신

101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6:21:55

>>99 (화백들 회식자리에서 편집부에게 자신의 예술적 재능이 부당하게 착취당했고 결국 버려졌다며 눈물의 원맨쇼를 벌인다)

그런 도시전설 같은 인간은 왜 현실에 존재하는가......픽션에만 있어당......

.....참고로....제 일은.....굳이 말하자면 마감을 독촉하는 쪽...(머엉)

>>100 그럼 호전성은 수아가 노력해서 얻은걸루!

102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6:22:53

근데 야견이놈도 꽤 호전적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지원이냐 수아도 호전적이긴 한데 다들 다른 방향으로 호전적이라 재밌는 것.

103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16:26:29

>>101 와 씨

ㅋㅋ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와 (현실에서 욕함)

..........야견주 멘탈 안녕하시죵...?

104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6:32:26

>>103 괜차나영!!! 사실 저런 사람들은 안그래도 소문 안 좋아서 눈물의 원맨쇼를 해도 아 또 어디서 일 똑바로 안하고 징징대는구나~하고 정리되영!

105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6:36:56


그런데 이렇게 악기나 붓같은거 휘두르는 무공이 있으면 전투랑 거리 먼 시서화약 특성도 전투에 활용가능하지 않을까....그런 생각이(망상

106 수아 (/esJzVrjPQ)

2023-11-24 (불탄다..!) 16:38:27

수아만큼 순한 여인이 어디에있다고!

107 미호주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16:40:05

>>105 김용 소설에 붓 휘두르는 무공 있긴 했어! 악기를 쓰는 건 음공이지 않을까?:3

108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6:40:32

태정이가 딴 여자랑 말만해도 죽어라 창 할거자나요

109 수아 (/esJzVrjPQ)

2023-11-24 (불탄다..!) 16:41:01

>>108 ,태정이 앞에서용? 제가용?

110 미호주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16:41:05

>>101 오마갓 야견주(뽀다다다담)

111 류현 (9LJZQ9dqiI)

2023-11-24 (불탄다..!) 16:41:19

>>96 "수전노면 어떤가요. 조금 경박하면 어떤가요. 분명, 당신에 의해 웃음을 지은 사람이 있을테니. 그것만으로도,저는 당신께서 충분히 호인이라고 생각한답니다?"

112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6:50:59

>>111 차라리.....죽어라 창이 편했어.....(말라간다)(괴롭다)

113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6:53:43

>>107 호엥!! 역시 무림역사 짱기퍼!!!

>>109 어쨌든 그 불쌍한 여자분 가만 안둘꺼자나요

>>110 카ㅏ카카칵! 지나간 일이라서 신경 안써욧! 걱정해줘서 고밉쓰!

114 수아 (4ok25h2et.)

2023-11-24 (불탄다..!) 16:54:06

>>113 불...쌍...?

115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6:55:02

>>114 수아 눈에 걸렸으니 불쌍한것 (측은)

116 수아 (4ok25h2et.)

2023-11-24 (불탄다..!) 16:57:20

불쌍한건 그 몸뚱아리 하나만 믿고 오만방자하게 어장을 치려던 꽃뱀한테 걸릴뻔한 태정이가 아닌게...........?

117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7:00:17

>>116 태정아 도망가........(머엉

118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7:00:36

그런 의미에서 다시 일상 구함(깃발 올림

119 수아 (4ok25h2et.)

2023-11-24 (불탄다..!) 17:01:40

손!

120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7:06:32

>>119 원하는 상황 있으신지!

121 수아 (4ok25h2et.)

2023-11-24 (불탄다..!) 17:07:21

원하시는 대로!(떠넘기기 아님)

122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7:16:09

>>121 그럼 절정 오르긴 올랐는데 상태이상 혼란인 수아랑 지나가던 야견이랑 한판 어떠신지. 꿈인지 현실인지는 수아주가 정해주시고! (떠넘기기 맞음)

123 수아 (4ok25h2et.)

2023-11-24 (불탄다..!) 17:27:36

>>122 그러면 딱 이제 내려오는 토사한테 창 내질렀는데

태정이는 없고 노인도 없고 야견만 있는 꿈으로 가죵........


선레는............................









다이스닷...!(?)

124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7:32:48

.dice 1 100. = 99
짝=야견
홀=수아
100=캡틴?

125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7:33:13

..................................뭐임....뭐임.....

여튼....선레 부탁해용....

126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7:33:29

(반찬 사러 감

127 시아주 (be0ljGszU.)

2023-11-24 (불탄다..!) 17:43:15

내가 돌아왔다

128 시아 - 류현 (be0ljGszU.)

2023-11-24 (불탄다..!) 17:43:57

검은 보통 허릿춤에 메어 패용하는 법이다. 말을 타느냐 걷느냐에 따라서도 각도를 조금씩 조정해 줘야 하여 모두가 완전히 같은 방식의 패용법을 이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보통은 지팡이처럼 짚고 다니거나 안고 다니지는 않는다.

"낭자께서는 어찌 검을 안고서 협행을 찾으십니까?"

무인의 호칭인 소저, 소협 대신 여인의 호칭을 불러 상대의 이목을 끈다. 평범하지 않은 모습으로 거니는 이들은 눈길을 사기 마련. 상대의 용모가 검을 안은 모습은 사연을 물어보기에 충분했다. 이쪽 또한 백반증에 걸린 외다리가 검을 지팡이 대신 하고 다니느라 만만치 않았지만.

// situplay>1597015069>814
의 답레

129 시아 - 야견 (be0ljGszU.)

2023-11-24 (불탄다..!) 17:44:31

"인간은 짐승과 달라 난 순간부터 제 몫을 다하지 못 하니, 하나의 사람으로서 기능하기 위해서는 온 주변인이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교국은 이를 잘 해내고 있지요. 동자승께서도 교국에서 나고 자랐더라면 이에 감사하고 자랑스레 여기셨을 것입니다."

모든 지식은 자연히 나지 않고 학습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데, 이 과정을 적절히 개입할 수 있다면 원하는 방향으로 아이를 양육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사회 전체를 조직할 수 있는 접. 초지에 나서 제멋대로 주워듣고 잡초처럼 자라는 이들이 들끓으니 중원이 분합을 반복하며 서로 죽여대는 것이다.

"용 괴뢰를 만들 수 있게 된다면 꼭 한 번 태워드리겠습니다."

야견의 메치기에 괴뢰는 산산조각이 나버렸지만 거미 모양의 괴뢰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허나 보여드릴 것은 모두 보여드렸는데, 어찌 하시렵니까?"

//situplay>1597015069>839의 답레

130 수아 - 야견 (4ok25h2et.)

2023-11-24 (불탄다..!) 17:49:56

날아오는 토사, 상처입은 육체. 수아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도 그만은 살리기 위해 창을 들고 내지릅니다.

허나 구멍난 채로 그대로 날아오는 토사. 수아는 그것을 바라보고 그대로 잘 도망치기 바라며 다시 한번 발악을-

수아는 창을 쥐고, 내지르는데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분명, 별거 아닌 '일'이겠죠.

기억해야할 것은 앞에 있는 것이 적이라는 사실.

수아는 어느새 사라진 상처와 뒤바뀐 장소를 생각하지 않으며 창을 잡고 앞을 바라보았습니다.

앞에 있는 것은, 죽여야할 적....입니다.

/

131 시아주 (be0ljGszU.)

2023-11-24 (불탄다..!) 17:57:00

수아노이!!!

132 수아 (4ok25h2et.)

2023-11-24 (불탄다..!) 17:57:13

시아노이!!!!

133 시아주 (be0ljGszU.)

2023-11-24 (불탄다..!) 17:58:01

수아노이!!!!!

134 수아 (4ok25h2et.)

2023-11-24 (불탄다..!) 17:58:02

13초만에 반응하였다
너는 어떻지...?

135 수아 (4ok25h2et.)

2023-11-24 (불탄다..!) 17:58:23

48초.... 약 5배 차이...

136 수아 (4ok25h2et.)

2023-11-24 (불탄다..!) 17:58:35

喝!!!!

137 시아주 (be0ljGszU.)

2023-11-24 (불탄다..!) 17:59:19

히에에에에애액!!!!!
이 시아노이... 선배님에게 못 비비는 것입니닷....

138 수아 (4ok25h2et.)

2023-11-24 (불탄다..!) 18:03:52

하지만 그런 시아노이를 저 수아노이는 용서하겠다는 것입니닷...!

139 시아주 (be0ljGszU.)

2023-11-24 (불탄다..!) 18:05:26

수아노이...!

140 야견 (TOG8As6l3s)

2023-11-24 (불탄다..!) 18:06:02

>>138 앗 순서가 틀렸어용 칼빵 놓은 다음에 용서해야지!!!(이간질)

밥...먹고 옴미다여...늦어서 쏘오리...

141 수아 (4ok25h2et.)

2023-11-24 (불탄다..!) 18:08:23

>>139 (와락)

>>140 해체

142 시아주 (be0ljGszU.)

2023-11-24 (불탄다..!) 18:15:37

>>140 저녁 맛있게 드세용~~

>>141 수아선배님!!!!!

143 류현 (0Bwqdc6YQQ)

2023-11-24 (불탄다..!) 18:36:25

헉, 시아주! 외식하러 나와서 좀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용! 있다 밤에 뵈어용!

144 시아주 (be0ljGszU.)

2023-11-24 (불탄다..!) 18:49:01

>>143 홍홍 천천히 다녀오세용~~~~

145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8:49:11

류화주를 대신해 나타난것은
조금 따뜻해진 지원주

146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18:55:15

녹여주마 남궁세가의 둘째 망나니주

147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8:55:37

크아아아아악(인절미화)

148 시아주 (be0ljGszU.)

2023-11-24 (불탄다..!) 18:57:22

지원노이
재하노이!!!

크아아악 내 앞에 커플들에 녹아버렷

149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18:57:41

잉힝힝!! (꼬옥!)

150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18:58:03

시아노잇!!!!! (뽀다다다다담!!!!!)

151 시아주 (be0ljGszU.)

2023-11-24 (불탄다..!) 19:04:26

>>150
흐아아아 재하노이이이잇

152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9:05:55

>>148 (방긋)
시아노이!!!!!!!!!

>>149 잉힝...힝...(말랑)

153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9:06:18

지원주 요새 생각하는것
히히 인원도 많으니까 2호 커플도 생기겠지?

154 시아주 (be0ljGszU.)

2023-11-24 (불탄다..!) 19:06:28

지원노이!!!

155 막리현주 (fmQ6IVSbgs)

2023-11-24 (불탄다..!) 19:07:17

>>153 어머나 저도 종교인이니까 주례는 제가 맡으면 되겠네요(?)

156 시아주 (be0ljGszU.)

2023-11-24 (불탄다..!) 19:08:09

막리노이!!

157 시아주 (be0ljGszU.)

2023-11-24 (불탄다..!) 19:08:34

>>153 지원노이 또 누굴 꼬시려고.....

158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9:09:07

>>154 시아노이잇!!!!

>>155 뭐야 리현이는 와 안사귀어용

159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9:09:33

>>157 레스캐끼리의 불륜은 조정스레감인 거에용!! 멈처!!!

160 야견-시아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9:11:34

“흐음, 교국에서 나고 자란 이에게 그 외의 선택지가 있나?”

야견은 시아의 확신(確信)...아니 확신(確神)에 찬 언변에 좀 의아하다는 듯이 그리 묻는다. 분명 정론이다.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서는 여러 부작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방법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인간은 합리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법. 적어도 야견은 그랬다. 하나뿐인 정답이라니. 이 얼마나 안락하고 무서운 것인지.

“하아? 날 그대로 끌고 갈 생각이지! 말 못할 과정을 거쳐 개종시킬 생각인거 다 알아! 이 간악한 천마신교도!! 그 전에 선수를 쳐둬야겠군.”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이제 비무는 됐다는 듯이 품에서 돌돌말린 죽간을 뒤적거리며 꺼내 휙하고 던진다. 죽간 안에 있는 내용은 흑천성에서 대회의 계획과 준비. 이것저것 귀찮아서 대충 날려 쓴 티가 훤하지만 나름의 체계는 잡혀 있었다. 시아 정도의 정예(엘리트)라면 대충 흩어 보는 것만으로도 전모를 알 수 있으리라.

“몇번인가 어울려준 것에 대한 답례요 공주. 대회날 간자(間者) 하나둘 정도 보내둬도 좋겠지.”

정말로 은혜를 느껴 나름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인지 혹은 교국에게도 이 사건을 알리고 싶은 사심인지는 모를 행동이었다. 아니, 어쩌면 둘 다일지도.

161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19:13:34

이런 말 하면 조금 그렇지만

지원이가 레스주 연플이 하나 더 터지면 그 오너분이 멘헤라 얀데레를 뛰어넘는 뭔가를 가져와야할 텐데

정신병 감당하기vs그냥 얌전히 조정가고 정신병도 감당하기

아닌가용? (두렵다

162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9:15:30

(왜 감당하기밖에 선택지가 없지)(의문)

163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19:18:06

>>162 허예은과 재하라는 두 사랑의 앙숙이 연합을 할 텐데용....???

164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9:19:36

>>163 뭣

npc라도 첩을 하나 더 들이는 순간 지원이는 세로로 나뉘겠네용(확신)

165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19:20:45

>>164 홍홍홍 그니까 바람 필 거야 안 필거야!!!!

166 야견-수아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9:21:26

“.......혹시 나 뭐 잘못했나? 요즘 꿈에서 마음이 아픈 사람이랑 많이 마주치는 것 같은데.”

꿈에서 깬, 아니 꿈에 들어온 야견은 자신의 눈앞에서 창을 들고 걸어오는 검은색의 인영을 보고서 그리 말하며 한숨을 쉰다. 불행일까, 다행일까. 법화심법의 경지는 저 흉흉한 창사를 보고도 겁먹고 도망가게 두지는 않았다. 이길 수 있나, 없나의 문제가 아닌 기분의 문제다.

“꿈에서 깨면 다 없는 일이 되겠지만, 이것도 나름의 인연이다 이거겠지.”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느지막히 일어나는 동시에 비도 여럿을 날려댄다. 내공이나 기술이 섞이지 않은 견제. 말하자면 나름의 인사였다.

167 모용중원 (SP7LhK6ZXI)

2023-11-24 (불탄다..!) 19:21:34

첩을 들였다간 장도연씨가 이십사수매화검법을 날려오실 것 같아용!

168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9:21:36

>>165 안피겠소! 닷씨는 안피겠소!

169 마교소녀 련주 (oC7OKntZdI)

2023-11-24 (불탄다..!) 19:22:23

자련의 오늘 풀 해시는
자신의_감정_하나를_영원히_지울_수_있다면_자캐는
감정은 생존을 위해 필요하기에 있는 것이므로 지우지 않기를 택합니다. 그래도 고른다면 당황?? 그것도 감정이긴 하니까요...!

자캐의_연기력은
뒷배 없는 거지 소녀로 살아남으려면 처세술에 능통해야 하는 겁니다!!

자캐는_긍정적인_편_or_현실적인_편_or_부정적인_편
현실~부정적인 편.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174 자캐에게_자신의_장점_세_가지를_말하라고_한다면
"련이느-은 귀엽고 사랑스럽고 마음씨도 고운데다가 돈도 잘 벌어오고..."
~이후 장장 10분 간 자신의 장점에 대해 떠들었다고 합니다~

625 바다를_보며_자캐가_하는_생각
여기 근처는 바다생물 잡는 법만 배워도 배 곪고 않기는 좋겠다.

489 자캐가_친해지고_싶지_않다고_생각하는_유형의_사람은
약자를 핍박하는 사람, 폭력부터 쓰는 사람, 제 귀여움도 모르는 눈이 옹이구멍인 사람, 위선자와 이상주의자
자련,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170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9:22:53

히이이이이이 이게 그 뭐냐 여난(?)의 상이다 그건가

171 모용중원 (SP7LhK6ZXI)

2023-11-24 (불탄다..!) 19:23:35

아닌가 지금 중원이를 보고 반하는 놈이 가장 위험한 놈 아닌가???

172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9:24:40

첩을 들인다....관심은 없는데

어른스럽지만 장난스럽고 석양뒤로 사라질법한 미소를 짓는 스승님이랑

호쾌하고 호탕하지만 의외로 섬세하고 귀여운걸 좋아하는 스승님이

야견이를 두고 다투는건 괜찮지 않으까?(스레기의 발상)

173 모용중원 (SP7LhK6ZXI)

2023-11-24 (불탄다..!) 19:25:03

>>172 (둘 다 노인)

174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9:25:04

>>169 헉 자련이 긍정적인 편은 아니군용 의외...
(련이 귀여운데 짠내나) 옹이구멍 ㅋㅋㅋㅋㅋㅋ 하긴용 자련이 귀여움 못보면 옹이구멍 맞다(납득)

>>170 지원이 에미야과였나(?)

>>171 ....어...????

175 마교소녀 련주 (oC7OKntZdI)

2023-11-24 (불탄다..!) 19:25:18

>>171 그건 그렇습니다... 어린아이를 보고 반하는 변태가 되는 것입니다...!!

176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9:25:29

>>171 히이이이 공권력!!

177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9:25:36

>>172-173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8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19:26:15

다들 엇솨용!!

>>169 쏘 테이스티 큐티프리티러블리문구리수달파와마교소녀련이의 진단이군용...!! 당황을 지운다... 아래의 연기력이랑 같이 생각하면 언제든 포커페이스 유지 가능! 같아서 좋은 거예용 홍홍! 현실적인데 부정적인......🥺 살아온 환경이 있다 보니 그렇겠지용.... 제일상마전 줄 서고 유토피아 가자...(?) 자기 장점 10분 동안...ㅋㅋㅋ 아 진짜 귀여운데 이거 조잘조잘 얘기하는 거 너무 좋은데.... 다 들어주고 싶은데.... 바다생물 잡는 법도 너무 현실적이라 귀여워용 약간 련이 T 느낌이 나(?)

마지막 미치겠다...
위선자와 이상주의자...............

재하야 그냥 얌전히 대가리 박아라...

179 모용중원 (SP7LhK6ZXI)

2023-11-24 (불탄다..!) 19:28:00

아련한 미소를 짓는 새치와 검은 머리가 뒤섞이신 노인 스승님과 호탕하고 호쾌하게 웃음을 짓는 변발의 스승님이 야견이를 가르치기 위해 생사결을 뜨는...

180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9:28:14

>>169 귀여운 거지 소녀인데......489....489의 뒷면에....뭔가가 있어...

>>173 끼에에에에에에엒!!! 어째서어어어어!!

>>174 엥 그럼 루트가 셋 있어야 해요!

181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19:29:22

우와; (스승님들 보고 웅장해진 마음...)

내일까지만... 내일까지만 개같이 구르면 일상할 수 있을 시간이 찾아오겠죵

182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9:29:49

>>178 싫어어어어어어어엉어ㅓ어어어!! 아련한 미소의 장발 스승님(누님)이랑 호탕하고 호쾌한 숏컷 스승님(누님)이어야 끼에에에엑(스레기의 고집)

183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9:30:10

>>179 젊은거죵?
젊은거 맞죵???

>>180 셋...은 위험한데(????)

아니 자련노이 또 흰글씨를!!!!!

184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9:30:33

>>181 홍홍...주말까지...(쓰담)

185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19:31:29

>>184 우에엥! 현생이 괴롭혀용!!!🥺

186 모용중원 (SP7LhK6ZXI)

2023-11-24 (불탄다..!) 19:32:20

여기서 납득 안하면 캡틴 성격상 호쾌하고 호방하지만 귀여운걸 좋아하는 스승님은 정파 기준으론 검후(비극의 용생자 중원이 파트 참고) 모용수빈같은 스승이 나올거라고용!!!

187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9:32:28

>>185 홍홍홍 여기에서 치유받으시는 거에용~(쓰담)

188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9:33:07

>>183 (※둘도 충분히 위험합니다)

189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19:33:56

재하 위키에 재하 잡설정 정리해뒀거든용

거기 대사 보면 재하가 얼마나 자낮멘헤라인지 체감 가능하실거라 믿어용

190 미호주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19:34:01

중원주에게 질문!!!

중원이가 어려졌는데!! 소감이 어떠십니까(마이크 들이대기(?

191 시아주 (bvRL.oBap.)

2023-11-24 (불탄다..!) 19:34:10

홍홍 외근지에서 집가는 터미널 도찻!

맥주 1캔에 7.2천원 2잔에 6천원...
2개 시켜야 했러....

192 모용중원 (SP7LhK6ZXI)

2023-11-24 (불탄다..!) 19:34:28

>>180 굉천군을 죽일 겁니다.(??????

193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9:35:51

>>188 (한손엔 멘헤라 한손엔 얀데레를 봄)
음...맞는듯...?

>>189 헉 바로 보러가는것

>>191 곧 귀가하시겠내용! 축하드려용!!
저도 맥주...(?)

194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19:36:12

시아공주 엇솨용! 조심히 돌아와용~!!

195 마교소녀 련주 (oC7OKntZdI)

2023-11-24 (불탄다..!) 19:39:39

>>174 그렇습니다! 성선설보다 성무선악설이나 성악설을 믿는 입장인 겁니다...!

>>178 바로 그겁니다! 게다가 당황은 전투 중에 들면 치명적인 감정이기도 하니까요!!
유토피아...!!! 련이가 천마신교에 들어온 이유를 생각하면 핵심을 잘 찌르셨군요...
다 들어주시면 련이는 좋아죽습니다 거기다 리액션까지 해주면 아주 그냥 좋아서 넘어간다네요 흐히히
크하하 마지막을 보셨군요!!!

>>180 >>183 후히히히...!!

시아주 귀가 축하드려용~!!!

196 시아주 (bvRL.oBap.)

2023-11-24 (불탄다..!) 19:40:15

밥 먹구 답레 드릴게용~~~
아직 집까진 1시간거리!!

197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9:41:09

흠....
역시 자련이랑 류현이 만나는거 보고싶어용 말랑말랑한 선인 여고생즈...

198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9:41:49

그리고 재하주는 진짜 필력 쩌는거에용
작문력을 전수받고 싶다...

199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9:43:46

천천히 주세용 시아주!! 안전하고 뜨끈하게 귀가하시는게 우선이신것!!

200 마교소녀 련주 (oC7OKntZdI)

2023-11-24 (불탄다..!) 19:44:09

첨언하자면 련이는 확실한 현실주의자~비관주의자에 가깝습니다. 거지 시절에 볼 꼴 못볼 꼴 다 본 느낌이라서... 위정자, 위선자는 잘해주는 척 약자를 속이는 경우가 많아서(기만적이라) 싫어하고 이상주의자는 아무래도 본인이랑 잘 안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현실을 모르는 이상주의자... 하지만 자기한테 잘만 해주면 아무래도 상관 없지만요!

>>197 후히히... 저도 여러모로 기대된답니다...!!

201 여무주 (AAGVdeo6L6)

2023-11-24 (불탄다..!) 19:45:53

련이는 막연한 감상이지만 비참했던 과거가 안 그런 척 굉장히 발목을 붙잡는다는 느낌이네용
자신이 보잘것없음이 처음부터 있었건 없었건 촉발되는 상황을 매우 두려워한다는....... 대충 그런..........(문장력 상실)
그래서 인상이 흐려 잊힌다=하찮은 것으로 치부되다, 정도의 감상으로 받아들이는 듯한 인상이 있고요

물론 여무주의 주절거림이 언제나 그렇듯....... 아님 말고........3ㅡ3

202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19:46:35

>>200 현실을 잘 모르고 하루에 금화 10개씩 적선해주는 이상주의자(호구)면용!!!

203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9:48:54

>>200 오...! 의외...!!!! 자기한테만 잘해주면 아무래도 상관 없다는건 귀엽지만 보면 볼수록 자련이 진짜 고생 많이한거 아닌가용(흐릿) 얘 과거에 대체 뭔일이...

여무주 어솨용!!

204 여무주 (AAGVdeo6L6)

2023-11-24 (불탄다..!) 19:50:21

반가워용!

추워서 아모고토 하기가 싫어용.................@ㅡ@

205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9:52:00

이불속에서 귤까먹기는 어떤가용!

206 여무주 (AAGVdeo6L6)

2023-11-24 (불탄다..!) 19:52:47

귤(AIR)은 까먹을 수 있겠네용......

207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9:53:35

홍.......

208 여무주 (AAGVdeo6L6)

2023-11-24 (불탄다..!) 19:54:22

홍홍홍 집에 귤이 없어용 눈물

209 마교소녀 련주 (oC7OKntZdI)

2023-11-24 (불탄다..!) 19:55:34

>>201 후히히히히히... 이런 분석 글 너무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한마디만 말씀드리자면 련이는 제법! 그래도 자존감이 높은 축에 속합니다. 본인을 사랑하고 아끼는 편이라 본인이 보잘것없다...!!고까지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걱정마시길...

>>202 어디에 적선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개인 대신 부패하지 않은 시스템(ex. 무료 급식소)에 적선하면 꽤 좋게 봅니다...!

>>203 그렇게... 별일은... 없었습니다(아마도)

210 마교소녀 련주 (oC7OKntZdI)

2023-11-24 (불탄다..!) 19:56:05

맞아요 밖은 너무너무 추운 것입니다...!! 코에 감각이 없습니다...!!!!

211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9:57:00

>>208 귤...
먹고싶어용...

>>209 >>>>아마도<<<<
(의심하는 눈빛)

212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19:57:13

자련이 얘기 들어주면서 맞장구 치기??? 재하 특화네용 재하 걸즈토크 완전 가능이에용~!!! >:3 련이 이야기 쫑알쫑알 싹 들어주고 박수도 한 번씩 치면서 공감해주고 싶다...

>>198 크악 부끄러워서 산화해버려용...!!!

여무주 어솨용!!!

213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19:57:21

날씨가 칼들고 패딩입으라고 협박하는 수준이에용

214 시아주 (bvRL.oBap.)

2023-11-24 (불탄다..!) 19:59:29

크아아아악
자련재하시아류현수아여무 JK회 열어줘

215 여무주 (AAGVdeo6L6)

2023-11-24 (불탄다..!) 20:00:06

>>209 여무주의 지레짐작에 불과했다니 다행이에용! 제 설명이 미흡해서 자존감, 이라는 뜻이라기보다는 뭐랄까........ 으음....... 거지의 시절로 돌아가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는? 느낌으로 말한 것이긴 하지만용. 자련이가 행복하다니 그래도 다행이에요 @ㅡ@

>>211 귤.... 귤..... 귤......(?)

216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0:01:30

>>214 JK4명과 J?K? 2명의 일상...
그래서 언제한다구용???

>>215 귤 박스채로 놓고 먹는게 진짜 행복인데

217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0:01:41

벌써부터 차 마시면서 수다 떨다 그런데 있잖아... 하고 목서리 낮추면서 온나노코만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게 보여용 히이익

218 여무주 (AAGVdeo6L6)

2023-11-24 (불탄다..!) 20:01:55

>>214 어어 스파이가 있는데용(?)

6인 일상...... 현실적으로....... 가능할지.......(깊은 고민)

219 시아주 (bvRL.oBap.)

2023-11-24 (불탄다..!) 20:02:37

눈으로 봐서 JK 면 JK다.....

220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0:03:18

>>219 흠 맞는 말인거에용

221 여무주 (AAGVdeo6L6)

2023-11-24 (불탄다..!) 20:03:24

>>216 크아악 신은 왜 나한테 귤을 안 주고

222 여무주 (AAGVdeo6L6)

2023-11-24 (불탄다..!) 20:03:59

>>219 관측되기 전에는 두 상태가 공존한다는 어쩌고(이거 아님)

223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0:04:20

슈뢰딩거의 여고생(?)

224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0:05:38

아 맞다
지원이 퍼스널 컬러 2~3개만 말해주세용 위꾸(사실 색 채우고 싶었음) 좀 하게

225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0:07:21

퍼스널컬러....(고민)

일단 푸른색은 확정인데 푸른색+검은색은 좀 이상한가 싶기도 하고(고민)

226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0:08:02

>>225 5분만 기다려 봐용

227 마교소녀 련주 (oC7OKntZdI)

2023-11-24 (불탄다..!) 20:08:10

>>212 크아악 자련이도 련주도 너무너무 좋은 것입니다...!!! 련이의 언니가 되어주세요 제발(?)

>>215 앗... 앗... 그거라면... 으음... 반 쯤은 맞을지도요??

JK의 일상... 상상만 해도 시끌벅쩍하고 좋은 겁니다...!!!!!!!

228 시아주 (bvRL.oBap.)

2023-11-24 (불탄다..!) 20:08:18

>>225 블루블랙의 멋을 모른다니!

229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0:09:06

>>226 헉(얌전)
>>228 킹치만 블랙블루는 뭔가 안 어울릴 것 같고!!!

230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0:09:20

스톱... 지원이 이름 한자로 뭔지 좀 알려주세용.

231 마교소녀 련주 (oC7OKntZdI)

2023-11-24 (불탄다..!) 20:10:46

JK 일상... 차 마시고 다과 먹으면서 끊임없이 수다를 떨고 베개 싸움을 하고 밤새도록 다시 떠들고 동 틀 때서야 잠드는...!!

232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0:11:30

>>230 志元이용!

>>231 헉 빨리 주세용(?)

233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0:13:35

위키 보고 살짝 궁금해진 건데 재하가 17살에서 7년 지나서 24살으로 아는데 1년 더 지났...었나요?

234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0:15:00

(잘 모름)
근데 아마 대사건 안 지났으면 년도도 안 바뀌던걸로 기억...

235 모용중원 (SP7LhK6ZXI)

2023-11-24 (불탄다..!) 20:18:56

아직 겨울이에용!
이번 중원이 진행서 겨울이라고 언급됨!

236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0:32:20

위키 함 확인해주세용

237 시아 - 야견 (mlkvSNWT3A)

2023-11-24 (불탄다..!) 20:32:28

"아직 오성이 트이지 못하여 이지理智를 모르는 아해들에게는 다양한 선택지가 독과 방종이 될 뿐입니다."

어떤 의미로 이야기를 하는지 알겠다. 단일화 되지 않은 이상론을 펼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지만 그러한 방법은 모든 영향력 아래의 민초에 혼란을 심어줄 뿐이요, 분란과 혼돈을 가져올 방법일 뿐이다.

"제가 동자승님을 어찌 끌고 가겠습니까? 자유로히 오셨으니 자유로히 가시면 될 일입니다. 저는 그저 약조드린 곳에서 약조한 대로 행할 뿐입니다."

죽간을 받고는 펼치지 않은 체 상대를 보며 방긋 웃는다. 어떤 내용인지 전부 보지는 못했지만 휘릭 펼쳐져 다가오는 순간에도 글은 읽을 수 있었기에 무례를 범하지 않을 셈이다.

"감사합니다. 손님을 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필히 보내겠노라 약조드리겠습니다."

238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0:35:06

와 세상에

239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0:36:09

그리고 중원주 계신가용!

240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0:36:40

아니 와... 와....
엄청짱멋있어용!!!!!!!!!!!!!!

241 시아주 (mlkvSNWT3A)

2023-11-24 (불탄다..!) 20:37:10

사랑의 힘은....대단하구나.....

242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0:40:47

검푸른색이랑 밝은하늘색 섞인 글씨체랑... 그에 맞는 도복 색깔이랑... 지원이 ai그림에... 한자로 써진 별호랑 이름이랑 남궁세가... 히에에에에엑
지원주는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홍홍홍...재하주 너무너무 감사드려용...!!!!

243 시아주 (6u7R4n7urs)

2023-11-24 (불탄다..!) 20:44:24

지하철 반대루 타는 바부같은 짓
더이상 안 하기로 했는데...

244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0:48:40

어...시아주도...?(코슥)
저도 오늘....

245 수아 (4ok25h2et.)

2023-11-24 (불탄다..!) 20:49:28

지하철을... 타...?

246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0:50:11

학원 짐빼야해서 어쩔 수 없던것

247 미호주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20:50:23

(팝그작팝그작)

248 시아주 (6u7R4n7urs)

2023-11-24 (불탄다..!) 20:50:33

>>244 (눈물)

>>245 차...없어용.....

249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0:51:13

https://i.postimg.cc/MZy8CPfZ/image.png

생각보다 중원이가 잘 뽑혀서 손을 슥슥 덧대본 거에용 :3

250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0:52:30

미호도 시아도 마구마구 뽑아보고 싶은 것...+-+

251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0:52:45

미호주 어솨용!!!!

>>247 아... 이쪽 방면이 아니라고..? 엄....

>>249 귀엽다!!!!!!!!!!!!

252 미호주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20:53:38

지원주 고생했어(뽀다다다담)

253 수아 (4ok25h2et.)

2023-11-24 (불탄다..!) 20:54:15

버스만 타본 1인

254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0:55:11

사랑은,.....진짜....개쩌는 거구나.....

255 미호주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20:55:48

>>246 우와아아......

256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0:55:50

>>249 아니.....그냥 재하주가 개쩌는 거구나......

257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0:56:03

사랑(위키 슬쩍 손대기)

258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0:56:34

재하주가 개쩌는 것으로(끄덕)

259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0:56:34

아닌데용!!! (거센 반항)

260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0:56:50

>>253 어차피 나중에 다 타게 되어있어용(끄덕)

261 시아주 (RArs6/W3OI)

2023-11-24 (불탄다..!) 20:57:51

>>249 중원노이!!!!!

>>250 홍홍 뽑아주면 땡큐베리머치위키페이지수정인거에요!

>>254 진챠.... 답레 위에 잇서용!!

262 야견-시아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02:58

“독과 방종이라. 그런건 우리 사파가 전문이니 들러 구경오시면 가장 좋겠지만 댁쯤 되면 여러 일로 바쁘실테니 추천은 못하겠군. 사람을 보내면 뭐, 관람석 하나는 드리고.”

야견은 그렇게 어깨를 으쓱한다. 분란도 좋고 혼돈도 좋다. 민초의 혼란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이 무엇보다 우선인 사파다운 자랑이었다. 가능하다면 필히 보낸다라. 어 이거 혹시 사고친건가? 멋대로 대회에 마교를 들였다고 이중간첩으로 모함받는 것은 아니겠지? ....모르겠다. 그 일은 그때가서 생각하자.

“그럼 슬슬 자유로히 떠나가볼까나. 다음에는 약조드린 곳 외에서 보면 좋겠어 공주.”

/막! 레! 에용!

263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1:03:54

시아공주님...

264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04:50

호칭이 업데이트 된 것! 나중에 위키 고칠 때 항목 하나 만들어야지...

265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06:28

>>263 호숫가가 아름다운 마을, 상냥한 가족들, 귀?여운? 마스코트(괴뢰), 주체적인 여성(댐 수리에 앞장섬)

이 정도면 요즘 시대에도 잘 먹힐 디즈니프린세스인것

266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1:07:33

>>265 홍홍홍 이거 완전 공주님인것!

나도 일상에서 시아공주님이라고 부를거야...

267 모용중원 (SP7LhK6ZXI)

2023-11-24 (불탄다..!) 21:07:37

아니이게모야

268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08:11

재하주 찬양시간을 갖겠습니다!

269 막리현주 (fmQ6IVSbgs)

2023-11-24 (불탄다..!) 21:08:44

👏 👏 👏 👏 👏

270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1:08:57

시아노이?

271 모용중원 (SP7LhK6ZXI)

2023-11-24 (불탄다..!) 21:09:06

(그랜절)

과일모찌 먹고왔더니 이런 선물이...!!!

272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1:09:59

재하주펀치! 재하주펀치!!!!

273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10:12

아 그리고 시아주! 두루마기는 윗선에 찌르셔도 되고, 걍 가지고 계셔도 되고 편한대로 하세용!

캡틴한테 말씀드리면 뭐 어떻게 되겠지. 군 제자 한명 죽이고 천마신교가 대회 참가 했음 조케땅 (대충)

274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10:47

>>271 과일모찌를 제물로 바치시는 것!!!

>>270 프린세스 시아노이!!!

275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1:11:09

>>271 홍홍홍 마음에 드시나용...!!

276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11:35

프린세스 시아노이라니까 진짜 뭔가 서양 공주같당

277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12:30

>>273 아 그런 의미에서 정파한테도 저거 뿌려야겠다.......대회 전까지 일상 굴릴 정파분들 구하는 것....

278 모용중원 (SP7LhK6ZXI)

2023-11-24 (불탄다..!) 21:13:39

>>275 애라기보단 슈퍼동안 정파무사라 더 중원이같아용(따봉)

279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1:13:49

녹사노이에게 드리는건 어떠신가용

280 시아주 (RArs6/W3OI)

2023-11-24 (불탄다..!) 21:13:54

>>262 고생하셨어용!!

>>265-266 (빵끗)

>>270 아름다워용.... 감사해용....... bing ai인가용??? 위키에 써도 되나용???

>>273 넹!!! 윗선에 보고해야겠다 키키키킥...

281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1:14:02

아니면 류현노이나!

282 모용중원 (SP7LhK6ZXI)

2023-11-24 (불탄다..!) 21:14:29

절정무인 대회라 지원이 외에 참여할 수 있는 게 없...지...않나용...

283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14:38

그런 의미에서 일상 깃발 올려봅니당! (정파 환영)

284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1:15:50

생각해보면 지원이나 중원이도 왕자님...이긴 한데...

285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16:03

>>282 앗.....참가는.....힘들지만......ㅠㅠ

정파 정보원들한테 빠르게 꼰질러서 보상받을 수는 있는 것.....!

그리고 정파 절정 NPC 한명이 군 제자 킬하고 참가하고...!

286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1:16:14

>>282 일류대회가 아니었...?!

>>283 (고민)

287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16:26

>>284 프린스 지원? 프린스 중원?

288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17:08

>>286 그 뭐시냐 야견이가 절정이다 보니까 대회수준을 그렇게 맞췄......일상은 편하신대로 하는 것!!

289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1:18:06

>>288 홍홍 그런거였군용...

고민중인게 야견이랑은 각잡고 하고싶긴 해서... 근데 지금은 차 안이라 모바일이라...
싸움이잖아용? 그치만 싸움인걸!

>>287 프린스 중원 지원!

290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19:34

>>289 홍홍! 즐거움은 미룰수록 좋다고 했으니 나중에 하시는 것!

그런 의미에서 아이돌 코스(왜인지 왕자님에서 의식의 흐름으로 도달한 결론)한 중원이랑 지원이도 좋겠땅

291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1:19:46

미호미호?(인피면구 벗음!) :3

>>280 넹!

292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20:16

미호미호! 미남이야!!!

293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1:21:19

https://postimg.cc/gallery/671gJkw

지원이는 지금거 뽑기까지 후보군이 좀 많았던 것...🤔

294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1:21:22

재하주 ai 진짜 잘깎는 것 같아용...

아이돌... 아이돌 코스는 어케하는 걸까용(아이돌 잘 모름)

295 모용중원 (SP7LhK6ZXI)

2023-11-24 (불탄다..!) 21:21:26

무림의 아이돌은 모르지만
무림도라이로는 소가주로 달성한 것 같아용

296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1:21:59

>>293 흠....
재하주 말 듣고 장발로 바꾼거 진짜 잘한 것 같아용(확신)

297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1:22:28

다른 캐릭터들은 뽑으면 꽝 꽝, 손이 이상함, 눈이 없음... 헉 당첨 이쁘다 이거! 인데

지원이 거 뽑을 때

무협
무협
무협
지원이인가싶었는데중년임
지원이인가싶었는데재하임
지원!

이래서...

298 모용중원 (SP7LhK6ZXI)

2023-11-24 (불탄다..!) 21:22:58

팔에소나무나옴<<중원이 뽑을 때

299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24:00

>>293 전 갠적으로 6번째가 좋아용!

>>294 일단 방탄소년단처럼 하면 될거 같은데 방탄은 되시니까 반쯤 달성한거 아닐까용?

>>295 무림-도라이-(맥주 광고 풍으로)

300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1:24:02

아 맞아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팔에서 나무 자란 고 나오고 ???? 했음....

301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1:24:24

지원인가싶었는데재하임 ㅋㅋㅋㅋㅋㅋㅋ

302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1:24:47

>>299 방탄/소년/단 인 거냐구용 ㅋㅋㅋㅋㅋ

303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25:41

>>302 예쓰. 중원주도 방탄하고 소년은 됐으니 이제 단?만 하면 되는 것(아무말)

304 모용중원 (SP7LhK6ZXI)

2023-11-24 (불탄다..!) 21:28:13

이화대(끄덕

305 시아주 (u7PWXI5JHA)

2023-11-24 (불탄다..!) 21:28:20

>>291 감사합니닷!!!!
위키 바꿨어용 홍홍홍홍

306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29:09

>>304 이제 대충 칼군무만 하시면 K-중원이 되는 것(아무말

재하....더하기 르네상스....재하상스가 왔따!!!!

307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29:46

음.

그리고 재하주.

염치없지만

저도 리퀘해도 되나용.

308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1:30:34

혹시 단문 모바일 일상 가볍게 하실 분 계신가용...?(갸웃)

309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1:30:59

>>307 야견이 저번에 썼던 키워드가 뭐뭐였는지 가져와주시겠어용...? 제가 한글이 아니라 영어로 프롬포트를 써서...

310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31:26

>>309 엩 그 야견이 말고.....금양지........안대나요....

311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1:31:57

>>310 어떤 느낌을 바라시는지 써주세용!

양지 외견묘사 찾으러 가야겠다

312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32:00

아 취소취소! 못들은걸로!

313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32:36

>>311 아녀아녀! 왠지 좀 죄송하니까!!! 나중에! 나중에!!

314 시아주 (u7PWXI5JHA)

2023-11-24 (불탄다..!) 21:32:45

>>308 야견노이가 일상 푯말 세운걸루 알아용!

315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1:33:12

야견노이랑은 나중에 장문일상 하고싶긴 한데...

간단히 돌리시는거 어떠세용 야견주?

316 야견(정파분들일상환영)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33:27

>>314 지원이랑 일상은 나중에 하길 했어요!!

317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1:33:54

>>313 왜죵!!!!!!! 왜야!!!!!!!!!!!!!! 줘!!!!!(비명

318 야견(정파분들일상환영)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34:11

>>315 홍홍 저도 사실 장문으로 한판 벌이고 싶어서.....

그 머냐 나중으로 미뤄두져...!

그리고 사실 신세대 분들하고도 돌려보고 싶고...!

319 야견(정파분들일상환영)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34:42

>>317 그 머냐 충동적으로 요청하긴 했는데 좀 부끄러워서.......(먼산

320 야견(정파분들일상환영)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35:44

근데 뉴비나 신세대라고 부르니까 좀 뭣한데.....

제 맘대로 초신성이라고 부를래요!

321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1:35:47

홍홍 그럼 전 나중에 구하고 오늘은 쉬는걸로!

322 시아주 (u7PWXI5JHA)

2023-11-24 (불탄다..!) 21:35:53

킥킥 그럼 지원노이 선레 주세용
답레 집 가서 드릴게용! 금방 가용!

323 시아주 (u7PWXI5JHA)

2023-11-24 (불탄다..!) 21:36:14

>>320 신지다이와 코노미라이다~

324 여무주 (AAGVdeo6L6)

2023-11-24 (불탄다..!) 21:36:35

허어어억 재하주 ai 장인.......... ai 깎는 장인............ !ㅡ!

325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1:38:04

>>323 헉 조아용

일상내용은 어케 하실래용??

326 시아주 (u7PWXI5JHA)

2023-11-24 (불탄다..!) 21:41:09

>>325 전에 정한걸루 하실래용? 아니면 꿈으로 서로 블라인드 치고?

327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41:34

>>323 음공이 극에 달한 우타소저...

328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1:41:59

>>326 전에 정한걸로 가죵!

그거 어디다 써뒀더라...잠시 찾으러갈게용!

329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42:03

헉 그러고보니 지원이 마교에게 이가는디

330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1:42:26

>>329 과연 이갈까용(의미심장)

331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1:42:58

적어도 이가는건 아니다-라고 해둘게용!

게다가 설령 그렇다 해도 시아는 재하 동생이라 함부로 못함(?)

332 시아주 (u7PWXI5JHA)

2023-11-24 (불탄다..!) 21:43:30

맞아 맞아 꿀밤이라도 맞으면 울면서 재하언니한테 달려간다구

333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43:35

하긴 시동생을 괴롭혔다?

그럼 전쟁이야!!!!!!

334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44:41

아 근데 그럼 부부싸움 모먼트가 보고 싶고 울면서 달려가는 시아가 보고 싶으니까 꿀밤 한대만 때려주면 안되나용(이간질)(사악함

335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1:45:35

YG...

336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1:45:49

굳이 안 그래도 지금 재하 찾아가면 살수맞을 각인데용(?)

337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1:46:02

저런애를 울린건가용
우우 스레기

338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1:46:37

경국지색 울릴 사람이 머선 소릴 하는거지?

339 모용중원 (SP7LhK6ZXI)

2023-11-24 (불탄다..!) 21:48:07

하지만 모용머시깽은 동생도 댕겅할 수 이습니다!

340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1:48:21

>>338 그런 이야기는 비겁해용(쿨럭)

아 찾았다

341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48:23

>>335 푸웁ㅡ!(마시던 제로사이다 뿜음)

그....뭐냐....금양지같는 답답이에게는 너무나도 과분한 미모를 하사해주신 재하주에게 찬양을...구름무늬 옷이라던가에서 멍청이지만 흑천성 출신인것을. 머리장식에서 잘하는게 그나마 뜨개질이라는 것을 반영해주신 재하주의 세심함.....재하화백은...신이야! 산제물을 바쳐라!

342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50:59

>>336 살수 한번 맞는건 힘들겠지만 두번은 더 힘들지 않을까요?

마치 아는 부부분이 PS사고 거기다 닌텐도까지 사니까 아내분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두번 혼내지는 않았다는 것처럼

>>337-338 갸하하하하ㅏ허허 지원주도 스레기 클럽에 오신걸 환영하는 것!

343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51:56

>>339 그 뭐냐 한명을 죽이면 살인자지만 100명을 죽이명 영웅같은 클래스차이인것

344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1:55:19

혹시 괜찮으면 위키에 올려도 되겠읍니까 재하주

345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1:55:46

ai표기 명시해주시면용...!

346 미호주 (oFmY8vxGOE)

2023-11-24 (불탄다..!) 21:55:46

예은이에게 고용해달라고 해볼까 재하에게 고용해달라고 해볼까(뭐)

347 남궁지원 - 선레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1:56:03

헉 글쓰는거 진짜 오랜만인듯

348 시아주 (hYw4CBC3.c)

2023-11-24 (불탄다..!) 22:05:18

>>345 했슺니닷!!! 죄송합니닷!!!!!

>>346 예은낭자!

>>347 키긱 오랜만의 일상 정기를 빨아먹겠사와요

349 남궁지원 - 선레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2:13:35

잠깐 시점을 조금 미래로 돌려보자. 그래, 남궁지원 그가 폐관을 하고 나온 이후로 조금 시간이 지났을 즈음. 그러니까... 예은이와 재하와의 일이 어찌저찌 해결되었다고 가정한다면, 대략 이 시점 쯔음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해결되었다고는 해도 머리가 아프지 않은 것은 아니라, 잠시간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쯔음. 자신의 두번째 아내 -그는 그렇게 불렀다. 첩이라 부르는걸 싫어했던가. 이상한 그의 고집이었다.- 에게서 받은 한 통의 서신을 받아들게 되었다.

두번째 아내를 경유해서 받은 편지는 놀랍게도 초대장이었다. 자신은 재하의 동생이며, 내게 개인적인 호기심이 있어 만나보고 싶다는 것.

별거 없어보이는 초대장이었지만 단 하나, 문제가 있었다면.

"...한한백가. 마교도들의 한복판인가."

설마하니 최근 파마전율이라는 별호를 얻은 그를 향해 마교의 한복판으로 오라고 한 것. 적진이나 다름없는 곳에 제발로 들어간다니,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 그 누구도 하지 않을 짓이었다.

"이거 참. 응하지 않는다는 선택지가 없구나."

그는 조용히 너털웃음을 터트렸다. 초대장을 쓴 상대가 자신이 찾아오라고 했다면 오히려 흥미를 느끼지 못 할 것이었다. 물론 그렇다 해도 부인의 체면을 봐서 만나기는 했겠지만, 이리 흥미를 느끼지는 못 했겠지.

위험이 수반되었기에 더욱 흥미를 느끼는게, 어찌보면 그다운 행동이었다. 그는 가벼이 짐을 준비하고는, 변복과 함께 삿갓과 검은 두루마기로 얼굴을 가리고 한한백가로 떠났다.

***

"초대장을 받고 왔소. 게 누구 없소?"

다행히도 들키지 않고 한한백가에 도착한 그는 일단 조심스레 백가의 문을 두드렸다. 안쪽에 있을 문지기든, 아니면 초대장의 중 보낸 시종이든, 누군가 나오길 기다리면서.

350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2:14:24

>>342 (부들....부들...)

>>346 홍????

>>348 크아아아아아아악

후후 공주님이라 부르기 위해 직접 찾아간다(?)

351 시아주 (hYw4CBC3.c)

2023-11-24 (불탄다..!) 22:19:47

홍홍 답레 금방 드릴게용~~

352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2:25:24

홍홍 천천히 주세용!!

353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2:34:26

좋은 게 뽑혀서 말이죵~ 오 좋은데~ 하는 순간 나타나버린 삐꾸

고치면서 생각이 든 건데 이럴거면 그냥 직접 그렸죵 거의 얼굴 전체를 뜯어고치는 중인데

354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2:36:18

재하주 마지 금손...!!!!!(뽀다다담)

355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2:36:43

골드핸드!

356 야견(정파분들일상환영)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2:39:22

강건-??
지원-절강대협
하란-주선생
고불-고불형님
중원-소가주
재하-재하도령
수아-꼬맹이
미호-미치광이 살수
시아-공주

대충 호칭이 업뎃된 것....

357 시아 - 지원 (hYw4CBC3.c)

2023-11-24 (불탄다..!) 22:39:46

감찰국장을 언니라 부르기로 하고, 가장 아름다운 꽃은 매화임을 서로 확인 한 이후에는 그를 둘러싼 인물들을 알아보았다. 그중 가장 신경쓰이는 것은 그녀를 첩으로 받은 정파의 남궁지원. 파마전율이라는 이름으로 교국에 이름이 더 잘 알려진 인물. 소녀스럽게 연애사를 물어보기엔 둘의 관계 사이에 끼여 피를 볼 지 모른다는 생각에 애교 섞인 몸짓과 말로서 편지를 전해주는데 성공했다.

***

초대장을 받고 들어온 지원을 맞이한 것은 시아 본인이었다. 백가에 일을 하며 긍지를 갖는 이들이나, 지원을 보여주기에는 올바른 이들은 아니다.

"아, 기다리고 있었어요 대협."

밝게 웃으며 포권지례를 올리고는 아주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오시는 길이 많이 피곤하시진 않으셨나요? 폐관을 깨신지 얼마 안 되었다 들었는데!"

발랄하고 짐칫 경박해 보일지도 모르는 말투.

358 류현 - 시아 (nI1uOFXvDM)

2023-11-24 (불탄다..!) 22:41:35

>>128 답레

소녀는 저를 부르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리고서는, 살풋. 입꼬리를 끌어올리면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 미소에 묻어나오는 것은 무조건적인 호의. 생면부지의 타인에게, 초면의 인물에게 품었다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짙은 호의를 머금고서 소녀는 낭랑하게 대답하였다.

"안녕하신지요, 귀인."

그녀의 시선이 잠시 당신의 외다리에 머물렀지만, 동정도 비웃음도 없이 미동조차도 없는 미소. 그것은 그녀만의 존경이였고 존중이였으니. 다만, 여전히도 호의를 내보이면서 당신의 의문에 답하였다.

"으음, 제 나름대로의 맹세··· 라고 하여야 할지. 허리춤에 검을 패용했을 때엔 무인이라면 당연히도 쉬이 출수하는 것이 가능하겠지요. 허나, 이리 검을 안아들고 있는다면 검을 출수하기가 어렵지 않겠습니까.

예, 제가 검을 뽑아들지 않겠다는 나름의 표현이자, 누구도 베지 않겠다는 맹세랍니다."

다만 소녀는 부드럽고도 온화하게 배시시- 웃으면서 고개를 꾸벅 숙여보였다.

359 야견(정파분들일상환영)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2:44:42

그리고 일상이 활발한 틈을 타 다시 한번 깃발을!

360 류현 (nI1uOFXvDM)

2023-11-24 (불탄다..!) 22:46:13

>>359 (야견주 나메 봄.)

류현을 저기다가 던지면 야견이 죽는건가!(아님)

361 여무주 (AAGVdeo6L6)

2023-11-24 (불탄다..!) 22:46:37

>>356 여무는 어케 불릴지 궁금한 것!

재하주 진짜레알 참된 금손이에용.........(위키도 보고 옴)

362 시아 - 류현 (hYw4CBC3.c)

2023-11-24 (불탄다..!) 22:47:20

귀인이라. 시아의 눈에는 세 가지 기이한 점이 보인다. 하나, 저 미모. 저런 이가 홀로 검을 안고 다녔음에도 몸에 상해가 없다면 실력이나 뒷배가 있어야 한다. 둘, 시야가 잠시 의족에 머물렀음에도 미동조차 없는 저 얼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데 능하거나, 혹은 동요되지 않을 속내를 지녔다. 셋, 저 검. 다행히 그에 대한 대답은 금세 들려온다.

"누구도 베지 않을 검이라면 무슨 소용으로 팔만 아프게 하십니까?"
"본디 검이란 베기 위한 것이요, 베지 않을 것이라면 녹여다 쟁기를 만드는게 이롭습니다."

363 야견(정파분들일상환영)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2:47:29

>>360 빌빌거립니다.....차라리 싸우고 싶어합니다........오래 있으면 죽...여...줘...가 나옵니다.

364 야견(정파분들일상환영)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2:48:42

>>361 홍홍 도박판에서 한번 꿈에서 한번이니 현실에서 한번 더 보면 대충 감 잡지 않으까여 (대충 일상하면서 떠오르는대로 부름(

365 여무주 (AAGVdeo6L6)

2023-11-24 (불탄다..!) 22:51:19

>>364 홍홍~ 그럼 그때를 기대해야겠네용
사실 야견이의 일상이나 진행을 볼 때마다 이번에는 상대방을 어떻게 부를까 기대하는 것이 은근 묘미예용

366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2:54:01

https://ibb.co/b3qTYk6

이러니까 아직 인류가 필요한거구나

367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2:54:59

얼굴... 머리카락 때문에 다 깨져버려서 눈매부터 시작해서 싹 뜯어고친 거예용🤦‍♀️🤦‍♀️

368 류현 - 시아 (nI1uOFXvDM)

2023-11-24 (불탄다..!) 22:55:10

"글쎄요···. 어쩌면, 이 검이 그 어떠한 의미조차 가지지 못 할지도 모릅니다. 검은 태어나기를 무언가를 베기 위해서 났으니 말이지요."

다만──. 소녀는 변함 없이 온화하게 미소 지으면서, 혹은, 더 없이 사랑스러운 것을 떠올린 것처럼 풀어지면서 확신에 찬 목소리로 그에 반박하였다.

"검이 어찌하야 사람만 베야 하겠습니까. 이 검으로 누군가의 가난을 벨 수 있고, 이 검으로 누군가의 불행을 벨 수 있다면···. 그로 충분하지 않겠습니까."

반 쯔음 감긴채로 아득히 먼 어딘가를 바라보는 것처럼 흐릿해지는 초점. 과거를 상념하는 것일지, 어떠한 미래를 그려내는 것인지.

그것은 오직 소녀만이 알 터.


"다만, 이 검으로는 사람을 베기 보다는 사람들의 불행을 베고 싶습니다."

369 야견(정파분들일상환영) (QE.6OBBBxI)

2023-11-24 (불탄다..!) 22:55:22

>>365 홍홍! 기대해보죠!!

>>366 재하가 마안에 개안한것

370 류현 - 시아 (nI1uOFXvDM)

2023-11-24 (불탄다..!) 22:55:30

>>363 ㅋㅋㅋㅋㅋ 그 쭈글쭈글이 보고 싶네용!

371 시아주 (hYw4CBC3.c)

2023-11-24 (불탄다..!) 22:56:55

금손... 금손이요....

372 류현 - 시아 (nI1uOFXvDM)

2023-11-24 (불탄다..!) 22:58:29

AI로 쪄도... 수정...하면... 더... 이쁘...죠... (시간 갈갈갈)

373 야견(정파분들일상환영)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3:02:32

>>370 홍홍! 시아주랑 돌리고 나시면 찔러주시져!!!!

374 시아 - 류현 (hYw4CBC3.c)

2023-11-24 (불탄다..!) 23:04:28

"검은 허虛가 아닌 실實을 베는 도구요, 가난과 불행을 베려 하신들 둘은 감각이며 타인이 없다면 느낄 수 없는 개인의 가치관에 따른 상태일 뿐입니다."

다시 검을 안은 소녀의 얼굴을 본다. 태양혈은 우뚝 솟아있지 않았다. 기껏 해야 일류의 무인이라는 말이며, 일류의 무인이라면 저런 대단한 뜻을 갖고 있다 한들 현실에 끌어내릴 능력이 없다.

"혹 녹사평 소협을 아십니까? 비스무리한 이치를 입에 담으시기에 연이 닿아 있나 싶습니다."

375 류현 - 시아 (nI1uOFXvDM)

2023-11-24 (불탄다..!) 23:04:48

>>373 헉, 그렇다면 곧 찾아뵈야겠어용

376 야견(일상환영)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3:05:35

>>375 하잇! (일단 관전중

377 시아주 (hYw4CBC3.c)

2023-11-24 (불탄다..!) 23:12:10

회식이....
왜......
이시간에............

나가기 직전까지 답레하다 내일 답레 드릴게용 우애애애애애ㅐㅇ애

378 남궁지원 - 시아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3:12:35

그의 눈 앞에 나타난 것은, 생각보다도 발랄한, 어린 소녀였다.

"...괜찮소. 고작 이정도 여행길로 고단해질 만큼 연약한 이도 아니기에."

솔직히 말하자면... 그래. 의외라고 해도 좋았다. 아무리 아내의 동생이라고는 하지만 이렇게 어린 소녀였을 줄은.

그의 아내가 항상 데리고 돌아다니던 그 덩어리를 생각하다보니 자연히 동생 또한 그렇게 생겼을거라 지레짐작했던 탓이었을까. 내심 당혹해하면서도, 그는 포권을 하고 살짝 고개를 숙였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소저.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아시다시피, 제가 밖에서 주목을 끌어 좋을게 없는지라."

당장 지금도 얼굴을 가린 복장이라 충분히 주변 시선을 끌고 있었기에 어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었다.

들키면 그대로 대참사니까. 그리고 가급적이면, 아내의 동생이라는 이에게는 좋은 인상을 주고싶었다. 그런 이의 집에서 사건을 일으키는 것도 좀 그렇고.

379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3:13:24

홍홍홍홍 다녀오세용 시아주!!!!

380 류현 - 시아 (nI1uOFXvDM)

2023-11-24 (불탄다..!) 23:14:14

"후후···. 옳으신 말씀입니다. 제 아무리 그를 베어낸다고 하여도, 언제까지고 계속하여 나타나겠지요. 가난과 불행은 그러하며, 죽음과 한탄은 본디 그러한 것이니."

그것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는 생각하지 않기로 한 소녀이기에. 다만, 단호하고도 부드러운 어투로 재차 답하면서 두 눈을 반짝였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 제 하잘 것 없는 힘으로, 제 하잘 것 없는 협행으로. 누군가가 아주 잠시라도 웃을 수 있다면, 내일의 해를 기다리며 기대할 수 있다면, 나아가 그를 계기로 타인에게도 선(善)이 이어진다면."

"다만, 죽더라도 여한 따위는 없을터이니···."

人은 두 사람이 서로 기대어있는 모습이라고, 저는 그리 믿고 있답니다. 귀인께서는 어떠신지요?


그리 답한 소녀는···.


"앗, 저와 비슷하신 분이···? 후후, 만나본 적은 없으나── 언제고 꼭 만나뵙고 싶군요. 예에, 귀인께서는 정말 제게 있어서 귀인이십니다."


이어진 말에 눈을 동그랗게 떴다가, 더욱 화사하게 웃으며 그리 답했더랬다.


381 류현 (nI1uOFXvDM)

2023-11-24 (불탄다..!) 23:14:52

시아주 다녀오셔용!

382 류현 (nI1uOFXvDM)

2023-11-24 (불탄다..!) 23:16:14

으와... 오랜만이라서 살짝 몬가몬가한...

383 야견(일상환영)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3:16:53

>>382 홍홍 편하게! 편하게 하시는 것!

384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3:17:05

저도 몬가몬가네용....

1년만에 쓰는 글이란

385 류현 (nI1uOFXvDM)

2023-11-24 (불탄다..!) 23:18:41

>>383 아직 손이 덜 풀린거 같아용~

일단 시아주께서 나가셨으니, 야견주! 저랑 놀까용?!

386 야견(일상환영)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3:18:44

홍홍...공백기.....

387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3:21:23

생각보다 글이 좀 뻑뻑한것

388 류현 (nI1uOFXvDM)

2023-11-24 (불탄다..!) 23:21:48

사실 살짝 나른한거도 방해 요소 중 하나인거 같아용 ㅋㅋ

389 야견(일상환영)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3:23:03

>>387 그 머냐 시동생집 방문이니 격식차려야 해서?

>>388 그럴땐 자는 것!!!!

금요일 밤은 피로가 가장 몰려오고....

390 마교소녀 련주 (oC7OKntZdI)

2023-11-24 (불탄다..!) 23:23:50

오랜만에 과제에서 벗어나서 시간이 나니까 또 심심하다니... 이 무슨 아이러니......

391 류현 (nI1uOFXvDM)

2023-11-24 (불탄다..!) 23:24:52

>>389 막 엄청 졸리다기 보다는... 따뜻하게 씻고 나와서 시원한 우유 마신 뒤의 나른함이에용~

392 야견(일상환영)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3:25:15

>>390 과제란 있으면 뭐같고 없으면 심심한 뭔가인것

393 야견(일상환영)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3:25:36

>>391 홍홍 알죠 그런 편안함....

394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3:26:49

>>388 각성하기 위해 술을 마시는거에용(?)

>>389 아뇽 그것보다는 엄
지원이 오랜만에 굴리다보니 어떤 말투인지 까먹...

>>390 과제를 미룰때 노는게 가장 재미있는데 말이죵(??)

395 야견(일상환영)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3:27:30

그런고로 일상이 스톱됐으니 다시 깃발 올려봄미다...

몇레스 주고받다 내일 이어야겠지만...!


396 시아 파마전율 (Ahj9caMhVg)

2023-11-24 (불탄다..!) 23:27:33

"아! 물론 그러시겠죠? 대협을 무시하려고 했던 말은 아니구 인사차례 드린 말씀이에요. 너무 언짢아 마시길."

싱긋 웃으며 조잘 조잘 이야기를 하다가 안쪽으로 지원을 안내했다. 말 그대로 파마전율이 교국 깊숙한 곳에서 나타났다는 이야기라도 들리는 순간엔 난리가 날 것이다. 지금은 교좌도 없는 상태이니 더 빠르게 내전이 일어날지도 모르지.

안내한 장소는 고즈넉한 정자. 한한호가 힐끗 보이는 가택 안의 장소이자, 새소리와 풀벌레 우는 소리도 들리지 않는 기괴한 장소였다.

"차로는 화차를 준비했어요. 대협의 취향을 몰라서 재하언니가 좋아하시는 것으로 준비 해 뒀답니다. 다과도 조금 있구요."

자리에 앉으며 개완의 뚜껑이 닫힌 차의 내용물을 설명했다. 차의 향기가 아예 밖으로 나질 않아 기물임을 알 수 있겠다. 그리고는 상대의 얼굴이 있을 장소를 빤히 보았다. 그 용모가 보고싶었다.

//나가용......

397 류현 (nI1uOFXvDM)

2023-11-24 (불탄다..!) 23:27:46

류현이와의 일상... 생각해보니 대다수한텐 숨이 턱 막히는거에용...

398 류현 (nI1uOFXvDM)

2023-11-24 (불탄다..!) 23:28:17

>>396 다녀오셔용!

399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3:28:26

제가 기억하는 말투 알려드려용?

다들 홍홍...(뽀담

400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3:28:31

>>395 >>385

401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3:29:16

다녀오세용 시아주!!!!
파마전율 엌ㅋㅋㅋㅋㅋㅋ

>>397 흠
흠....
흐으읍....(숨막힘)

>>399 헉 그래주시면 감사한것

402 야견(일상환영)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3:29:23

>>397 >>400

헛 이제 본것! 그럼 선레드려도 될까여!!!

403 야견(일상환영)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3:29:46

파마전율이라니까 마파두부생각나용

404 마교소녀 련주 (oC7OKntZdI)

2023-11-24 (불탄다..!) 23:30:52

그러니까요, 과제가 있을 때 미루고 노는 게 자고로 제일 재밌는 법이에요...... 하지만 역시 있는 갓보단 없는 상태에서 심심한 게 낫다는 것입니다!!!!!

405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3:30:56

파마파두부(?)

406 마교소녀 련주 (oC7OKntZdI)

2023-11-24 (불탄다..!) 23:31:06

마파두부

407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3:31:34

>>404 ㄹㅇ이에오
미루면서 재밌게 놀다 망하는것보단 그냥 심심한게 더...

408 야견(일상환영)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3:32:17

>>404 미루고 노는 것에서 오는 죄악감이 스릴을 줘요!!

409 류현 (nI1uOFXvDM)

2023-11-24 (불탄다..!) 23:34:26

>>402 네넹! 얼마든지 주셔도 되용!

아직 손이 덜 풀려서 1000자의 벽돌 날리기는 무리지만... 어느 정도 분량은 나오니까용

410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3:35:58

>>401 말투 캐해...
~에요, ~인걸요, 같은 7년 전의 어투(해요체)

7년 뒤 일상 및 진행
~군, ~다, ~인가, ~해라 등 전형적인 해라체. ~소? ~오.같은 하오체도 쓰는 걸 확인, 높은 사람에게는 ~입니다

(끄덕)

411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3:38:38

1천자의 벽돌....?

5700자의 짱돌............?????? (공포)

412 류현 (nI1uOFXvDM)

2023-11-24 (불탄다..!) 23:40:26

>>411 옛날에 컨디션이 좋음 5~8분으로 1000자 쯤 갔었어용~ 요즘은 좀 손이 굳어서 무리지만...

413 마교소녀 련주 (oC7OKntZdI)

2023-11-24 (불탄다..!) 23:42:02

>>407 맞는 말입니다... 게다가 련주는 미루계 학계의 권위자급이라서 진짜 심심한 게 더 나은 것입니다.......

>>408 하지만 현생에는 도움이 안 되는 스릴감이라구요!!!!!!!

>>412 10분 안으오 1000자가...(공포)

414 모용중원 - 자련 (SP7LhK6ZXI)

2023-11-24 (불탄다..!) 23:42:52

고깃점 퍽 들어간 소면과 차가운 백주를 받곤 중원은 드디어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드디어 술을 마실 수 있다는 만족감도 있었고, 상대가 썩 자신과 대화를 바란다는 듯 재잘거리는 까닭도 있었다.
차가운 술을 잔에 담고 잔 위를 가볍게 왼손으로 덮었다. 곧 작은 삼매진화로 술을 데운 중원은 여인을 바라보며 답했다.

"큰 일 한 것도 아닌데 탁주에 소면이면 그 가치로 충분하지. 내가 바란 것을 네가 내어줬지 않으냐. 그만하면 충분하다."

그러면서 중원은 소면에 쌓인 고깃점들을 가볍게 훝어보고, 자련을 바라본다. 살집이 있지도 않고 퍽 마르지도 않았다. 좋게 말하면 평범하고 나쁘게 말하면 기억에 남기 쉽지 않은 얼굴이다.
중원은 면에 담긴 고기 몇 점을 자련의 그릇에 내어주고 한 젓가락에 술과 함께 음식을 삼킨다.

"크...그리운 맛이었어. 자, 너도 들거라. 아직 더 클 수 있어보이는데. 많이 먹어야지 않겠느냐."

그 행동이 썩 손녀를 대하는 할아버지의 느낌이라. 썩 웃길지도 몰랐다.

415 남궁지원 - 시아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3:43:22

"괜찮습니다. 비꼬는게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으니까요."

제 딴에는 농이었던 모양이지만 아무래도 그런 무미건조한 말투였으니, 언짢아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것도 당연했던가. 조잘조잘 말하는 그녀를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니 아무것도 없이 조용한 공간이 나왔다.

...역시 마교의 공간이라는 것이 실감이 나는 장소였다. 신비하기도 하고, 기괴하기도 한. 그런 감정이 동시에 느껴지는 장소. 그런 장소의 주인의 딸이기도 한 그녀는... 그래. 마치 이야깃속에 나오는 공주라고 해도 되겠다 싶었지.

"아내는 이런 것들을 좋아하는가 보군요... 공부가 되겠습니다."

정자에 앉아 다과에 손을 뻗으려는 순간, 눈 앞의 소녀의 시선이 느껴졌다. 제 얼굴이 보고싶은 모양이었나. 그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두루마기와 삿갓을 천천히 벗어나간다.

두루마기 속 얼굴은 그저 평범한 남성이라고 해도, 호인이라고 해도 좋을 얼굴이었다. 무미건조한 표정의 남성은 분명 보통의 남성보다는 충분히 매력이 있는 얼굴이긴 했지만 단지 그것뿐. 어디까지나 범인의 범주 내 얼굴이었다. 경국지색에 가까운 재하의 미색에 비하면, 지극히 평범하다 싶은 얼굴.

그는 검은 눈동자만 살짝 굴려 눈 앞의 소녀를 쳐다보고는 입꼬리를 살짝 올려보였다.

"손님으로 와 먼저 얼굴을 보이지 않은 무례를 사죄드리겠습니다. 용서해주시길."

말은 그렇게 해도, 그녀의 호기심에 답하고는 반응을 보려는 눈치였지.

416 류현 (nI1uOFXvDM)

2023-11-24 (불탄다..!) 23:43:24

>>413 특히 전투 씬에서 더 날뛴 경험이 있어용~!

역시 전투씬이 가장 적기 편한거 같아용

417 모용중원 (SP7LhK6ZXI)

2023-11-24 (불탄다..!) 23:44:31

가끔 각 빡잡고 쓰고싶을 때는 있는데 진행중에는 속도를 생각해서 그런가 잘 안쓰게 되더라고용
빡 잡아봐야 필력이 그닥이기도 해서리

418 류현 (nI1uOFXvDM)

2023-11-24 (불탄다..!) 23:45:55

>>417 마자용... 1대1이 아니라 여럿이서 하고 있으면 아무래도 길게 적으면 진행이 늘어져버려서 자제하게 되죵...

419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3:46:12

>>410 홍홍홍홍!!!! 재하주 넘모 감사드려용!!!!
아 확실히.....!!

420 모용중원 (SP7LhK6ZXI)

2023-11-24 (불탄다..!) 23:46:43

특히 중원주 묘사 특징상 하나하나 짚기 시작하면 심리묘사를 진짜 깊게 들어가서 어질어질 해지는 것

421 류현 (nI1uOFXvDM)

2023-11-24 (불탄다..!) 23:49:20

역시 마냥 긴거보다는 적당한게 좋긴 해용~

422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3:49:22

지원주는 묘사를 깊게 잘 못하는 타입이라...! 대단하네용...!

423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3:51:36

“푸하암. 잠 와 죽겠구만.”

무언가 지루하다는 듯이 큰 하품을 하는 야견. 시간을 잠시 돌려볼까. 그래 야견이 파계회의 간부가 되어 호남에서 이리저리 뻔뻔스래 돌아다니며 활개치던 일류 시절로. 당시의 야견은 지금과는 달리 격식이나 예절을 중시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이런 일도 심심치 않게 하곤 했다. 달려드는 거한의 머리를 향해 손을 뻗고는, 휙하며 탁자에 쳐박아 통째로 부수는 일을.

“아아, 잘 들으쇼 민초 여러분. 여기 스스로를 흑도라고 자랑해대는 덩치들이 우리 파계회 구역에서 설친 게 걸렸거든요? 그러니 잠시 이 객잔 좀 빌리겠수다아.”

야견의 뒤에서 몰려들어 주변을 완전히 아사리판으로 만들어버리는 파계승들. 야견은 나른한 눈으로 그 광경을 지켜본다. 마치 익숙한 일상이 풍경이라는 듯이. 자신에게 달려드는 또 다른 덩치의 발을 휙하고 걸어 공중에 띄었다가, 다시 발로 차버려 주변에 던지는 것은 덤이었다. 한편 덩치를 던져버린 곳이 마침 겁에 질려 웅크린 점소이들이 있는 곳 같기도 했지만, 그치들이 어찌되건 야견은 큰 관심이 없었다. 그러고보니 그 쪽에 칼을 든 누군가 있었던가. 어차피 큰 관계는 없을 것이다.

424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3:51:45

저는 글을 짧게 쓰고 싶어용

그런데 그 뭐야 그
정신차리면

🤦‍♀️

425 모용중원 (SP7LhK6ZXI)

2023-11-24 (불탄다..!) 23:52:29

>>424 흔히 구세대 커뮤러에게서 자주 발생하는 설명형 묘사체...(아련함...

426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3:53:11

아아 그립다. 신입 파계회 간부라서 시장에서 상인들 겁주고 삥뜯던 그 시절(뭉클) 다시 쓰며 좋았던 것....

427 모용중원 (SP7LhK6ZXI)

2023-11-24 (불탄다..!) 23:53:59

하지만 뜨개질을 잘해서 야견이 쓰라고 목도리 싸주는 누나도 있으니 지금이 더?좋을?지도?

428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3:54:29

>>413 어차피 과제도 현생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지 않을까요? 특히 내가 엉망으로 한 과제는? (정신승리

>>424-425 아련......

429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3:54:46

>>425 떼....잉.... 우리 애가 지금 뭐 하는지는 얘기해야 한단 말이야...!

430 류현 (nI1uOFXvDM)

2023-11-24 (불탄다..!) 23:55:03

>>426 헉, 저거 혹시 류현한테 주는 선례인건가용!?

431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3:55:57

>>427 대충 금양지는 이런 느낌이라......(먼산

432 모용중원 (SP7LhK6ZXI)

2023-11-24 (불탄다..!) 23:56:05

>>428 이 늘근이는 눈물이 나는 거예용...
>>429 우리 애가 이만큼 생각과 표현이 사려깊은거에용을 표현해야만 한다

433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3:56:27

>>426 넹네레넹 야견이 일류시절이니까 편하신대로 돌리면 되는 것. 칼도 쓰시고프면 쓰세용

434 지원주 (OLetfoJ16w)

2023-11-24 (불탄다..!) 23:57:26

하지만 연하같은 누님도 맛있는데...

435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3:57:38

>>432 뼈맞았어용
울래용

436 모용중원 (SP7LhK6ZXI)

2023-11-24 (불탄다..!) 23:58:20

>>4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의 나잇대가 비슷비슷해서 스치기만 해도 치명타...

437 재하주 (5Pwc/rtNCQ)

2023-11-24 (불탄다..!) 23:59:06

나 17살 여고생할래-!!! o̴̶̷̥᷅⌓o̴̶̷᷄

438 야견 (fJ3rvpBw7A)

2023-11-24 (불탄다..!) 23:59:16

>>434 갸아아아아악 그건 다른 분들이 상태창 무림 질색하는 느낌으로 이해하면 되는 것!!

>>435 재하주 늘근이들은 울면 다음날 얼굴이 불어용.....(우울)(많이 불어서 저녁에 라면 만히 먹냐는 지적 들음)(우울)

439 모용중원 (SP7LhK6ZXI)

2023-11-24 (불탄다..!) 23:59:32

17살 여고생으로 돌아가라면 전 죽을래옹(지옥같은 자사고 시절임)

440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00:01:07

>>437 (뽀담뽀담)

>>438 (누님이면 다 좋은 사람)
홍홍홍....

441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00:02:36

들으셨죠 재하주. 둘이 동갑이니 생일이라도 몇 달 빨라야 누님이 될 수 있어욧

442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00:03:07

캐릭터 취향과 오너 취향은 달라용
다를...걸용...?(?)

443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00:03:11

야견주까지... 소면을 먹다 죽게 해주마 파계회의 야견...

444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00:04:04

>>441 재하..... 1월생이에용............. 내가 이김(?)

445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00:04:38

이제 불 없어도 삼매진화로 북적나이트 가능해용!(여기서 북적나이트 각을 보는 중원주)

446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00:04:52

히히 북적각이다 북적각

447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00:05:32

모용수빈과 내가 말 두마리와 올가미를 챙겨 계민청의 목에 걸고 요녕까지 달릴 수는 없잖소?

448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00:05:44

>>442 >>443 끼에에에에에에엑! (소면먹다 면이 목에 막혀서 죽음)

449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00:06:39

>>447 이거 완전...

450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00:08:17

어 12시 넘었다 진단할 시간이에용(?)

451 류현 - 야견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00:12:07

"으음······."

급작스럽게 소란스러워진 객잔. 소녀는 아수라장으로 변해가는 객잔에, 살풋 인상을 쓰면서도···. 언제나 늘 그러하였던 것처럼,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풀었다.

날아오는 큰 덩치의 사내를 받아내어 점소이들과 날아온 사내 둘 다 다치지 않게끔 살포시 내려주는 모습.

"안녕하신지요, 귀인 분들."

이윽고, 사내를 받아내느라 잠시 내려두었던 검을 재차 안아든 소녀는···, 어색하지만 부드러히 웃으며 당신에게 또 당신의 무리에게 인사를 건내었다.

"무례할지 모르나, 귀인들께 부탁하오니···. 기물이 부수어지지 않게 조금만 더 유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객잔주께서 슬퍼하지 않을까 걱정이로군요···."

언제나와 같은 저자세로, 소녀는 당신에게 또 당신의 무리에게 인사와 함께 그리 부탁도 겸하였다.

"하루를 벌어, 하루를 먹고 사는 민초들이 아니옵니까. 기왕지사, 민초들을 보듬어주고 또 헤아린다는 평판이 더욱 이롭지 아니하겠습니까."

총총총. 버릇인건지, 짧으면서도 잦은 보폭으로 무리의 장인 듯 싶은 당신에게 다가간 소녀.

얼핏 혈색이 부족하다 싶은, 창백함에 가까운 병약한 안색. 그럼에도 한 떨기의 가녀린 꽃과 같은 빼어난 미모.

그러한 소녀가, 당신에게 살풋 고개를 숙여보이곤 재차 부탁하는 듯 지긋한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보았다.

452 야견(일상환영)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00:15:54

생각해보니 일상에서 객잔 나오면 언제나 개판이 되네!

이래서 하오문이 열심이구나!(작은 깨달음

453 야견-류현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00:34:37

“풉...”‘
“푸하하하하하! 야견 형님 들으셨습니까! 우리 땡중들 보고 귀인이라네요.”
“민초를 보듬고 헤아리래요! 으아, 진짜 간만에 허파 찢어지도록 웃네! 부처님인가봐!”
“아가씨. 웃겨서 봐줄테니까 좋은 말로 할 때 집에 가라아? 응?”

이변을 감지하고 야견의 등 뒤로 모여든 일군의 무리 사이에서 조그만 비웃음이 터져 나온다. 그리고 이어지는 폭소. 품위라곤 없는 천박한 웃음소리들이 객잔을 가득 매운다. 겁이 나는지 움츠려드는 군중들과 이때다 싶어 도망칠 기회를 노리는 흑도들까지. 어수선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그 사이에서 야견은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아니, 자세히 살펴보면 침묵이 아니다. 야견의 미간 사이에는 주름이 가득 껴 있었고, 이빨까지 드러내고 있었다. 그는 지금 노골적으로 엄청 싫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형님! 형님! 뭐라고 한마디 해보...”

그와 동시에 야견은 뒤에 있는 부하들 중 한놈의 옷깃을 잡아 공중으로 대충 던져버린다. 지붕 어딘가에 박혔다가 땅으로 떨어져 쿵하는 소리가 나고, 끄으으...하는 나지막한 신음이 난다. 그리고 야견의 부하들은 분위기 파악이 끝났는지 조용해진다.

“예의작법이 아주 훌륭하신데. 그런데 내 대답은 이거요. 싫어.”

야견은 여전히 노골적으로 싫은 표정으로 그리 이야기한다. 도망가려는 흑도 한 놈을 눈치채고 찌릿하고 바라보는 것은 덤이었다. 흑도는 다시 쭈그러든다. 아무래도 야견은 류현의 움직임을 보고 눈치 챈 것이겠지. 아마도 그녀가 꽤 경지가 있는 무림인이라는 걸. 그리고 태도를 보고 알았으리라. 귀찮은 사람에게 엮였다는 걸.

454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00:34:38

객잔에서는 항상 일이 일어나용... 객잔주 분들이랑 점소이 분들만 불쌍해졌어용...

455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00:36:09

자러갈게용!!! 답레는 아침에 다는 것!

456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00:46:50

"아하하···. 제 태도가 우습다는 것은 잘 알고 있사오니, 다시금 부탁하건데···."

비웃음에도, 조롱에도 불구 미동도 않고 미소를 유지하는 모습. 그러다가, 당신이 제 부하를 던져버리는 모습에 얼떨떨해 하며 커다랗게 눈을 뜬채로 깜빡거리다가···.

살짝 엄한 표정을······ 지었다가 푸는 소녀. 각자에게는 각자의 삶이 있는 법이요, 각자만의 방식이 있는 법이니.

소녀는, 그러한 각자만의 삶의 방도지혜에 왈가왈부하는 것은, 외부인인 저에게는 무례이리라── 라고 생각했다.

그럼에도, 소녀는 다만 바라보는 이조차도 숨이 막혀버릴 정도의 호인이기에. 싫다는 대답에는 다만 어색하게 웃는걸로 답을 대신하며, 높이 떠올랐다 바닥에 떨어진 그 부하에게로 다가갔다.

"으음, 다행히도 어디가 크게 상하지는 않은 듯 싶군요."

소녀는, 이리저리 그의 몸을 손가락으로 찔러 그가 보이는 반응으로 몸의 상태를 살피고서는···. 품 안에서 금창약을 하나 꺼내어 건내주었다.

"예에, 꼭 발라주시길 바랍니다. 일단 뼈가 상하지는 아니하였으나, 괜히 상처가 덧나버리는 것보다야 낫겠지요."

한 번 생긋, 웃어보이고서는 다시 당신에게로 시선을 돌린 소녀.

"싫으시다는건 알겠습니다. 그것이 귀인께서 정한 방도일테니, 제가 왈가왈부할 순 없지요. 다만···."


"다만."


소녀는 말을 덧붙이면서 흐릿하게, 짧은 찰나간이였으나 분명히도 씁쓰레하게 미소를 머금으면서 시야를 내리깔았다.

다시 고개를 들었을 땐 재차 그 온화하고도 부드러운 미소를 보였겠지만. 당신에게는 보이지 않았을까.


"아이들에게는, 이제 막 자라나는 새싹들에게는, 자애를 베풀어줄 수 있겠습니까. 부디, 이렇게 간청하옵건데···."


그녀는, 세력조차도 없고 일신의 무력조차도 미진한 스스로서는 많은 이들을 도울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그것을 못내 슬퍼하면서도 다만, 타인을 이런 억지에 들여버리기에는 너무나도 미안하여.

언제나, 늘 그러하는 것처럼. 저자세로 고개를 숙이면서 부탁만을 고수하였다.

457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00:47:20

으앙. 나메 실수했어용...

>>455 안녕히 주무세용!

458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00:48:18

류현이에게 빛이나용...

459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00:48:44

잘자용 야견주!!!!

460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00:49:23

>>458 저 정도면 광기/선 으로 밖에는 안 보여용... 제가 만들었지만 무시무시한 아이에용...

461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00:54:17

>>460 류현이는 D&D성향으로 따지면 무조건 질서선일듯

462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00:55:56

>>461 선은 반드시 맞는다지만... 의외로 중립/선 일지도 몰라용

463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00:56:49

>>462 홍...? 그건 의외네용...!
중립선... 음.. 강경(?)중립선인가...?

464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00:58:35

>>463 ...중원이라서 "사회가 내세우는 정의" 가... (흐릿)

465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00:59:53

재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자신이_죽을때_기억해줘_잊어줘_같이_죽어줘
: 타인에게는 부디 나를 잊어줘예용...
정적에겐 같이 죽어줘 아니 너만 뒤져고용...
지원이에겐... 기억해줘에용... 재하라는 인물 보다는... 그...

내가 어떻게 죽는지 어떤 방향으로 쓰러지는지 그 다음 시체가 어떻게 되어버리는지 모조리 네가 보고 기억했으면 좋겠어 잊지 마 너 때문에 죽은 날 잊을 만큼 네가 쓰레기는 아니잖아 사랑하면 기억해줘 사랑하니까 죽는 거잖아 나 사랑하지 제발 기억해 잊지 말고 평생 꿈에서도 기억해줘

의 의미라서용
멘헤라 큰일이네~

자캐가_맨손으로_으깨거나_쪼갤수_있는건
: 두부(약골)
내공으로는 뭐... 정적 대가리 잡고(이하생략)

천둥번개_치는_날_자캐는
: 높은 확률로 비가 오겠군용... 일할 때면 죽은 눈인데 코드 레드 상황이에용... 윈터시즌 국장님보다 더 심해서 하나라도 흐트러지면 전체 집합 시키는 날임...
쉬는 날이면 귀 틀어막고 향 피우고 잠들어용... 누가 깨우려고 들어도 비가 오잖아요 옹알옹알 하다가 부스스 깨고 한참 멍때리다 다시 잠들고 그러는 것

제일상마전 곁에서 천둥번개 치면 눈 딱 감고 심호흡 하면서 버티긴 해용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195 자캐가_잠_자는_모습
: 잠든 자세 그대로 새근새근 잠들고 뒤척임도 거의 없는 편이에용... 납관된 시체 자세...? 라고 해야 하나 다소곳이 가슴팍이나 배 위에 손 모아서 눈 감고, 숨소리도 작은 편이라 귀를 기울이거나 그 위에 손을 얹어야 아 이 사람 살아있구나...를 알 수 있는... 그런...
사실 좋은 계기로 생긴 잠버릇은 아닌데 어릴 적엔 누이들이 주변에 다닥다닥 닭장 속 닭처럼 붙어서 자다 보니까 자연스레 잠버릇이 이렇게 든 거예용...

146 자캐의_운전_실력은
: 제가 이거 현대au로 좀 짱구를 굴려봤는데용
재하 같으면 얌전하게 운전할 것 같거든용? 말랑말랑하게 깜빡이도 잘 넣고... 조심조심 규정속도도 지키고 주변도 잘 살피는 모범스러운 초보운전...
그런데 이제 삐까뻔쩍한 외제차에 앙증맞게 붙은 '초보'
모세의 기적

이럴 것 같아서 두려워용

567 자캐가_오늘_한_생각_중_가장_쓸데없는_생각은_무엇일까
: .oO(소교주님은 탕후루 안 좋아하시나)
.oO(그림이 맞지 않긴 한데 그건 나도 마찬가지잖아)
.oO(공물로나마 드려볼까?)

재하,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꼬물꼬물...

466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01:05:41

>>464 아하(납득)
중세 중원에서 질서란 현대의 혼돈이나 다름없...

>>465 ㅋㅋㅋㅋㅋㅋㅋ 재하 진짜...
후 이런 멘헤라 진짜 너무 좋다 지원이 재하 죽으면 평생 고통받게 해야지(????)
홍홍 천둥번개치는날 재하 꼭 안아주고 싶은 거에용...
(외제차에 붙은 초보..) 생각해보니 재하... 짱 높은 사람이니까... 납득...

꼬물꼬물 재하주 귀여워용....(뽀담)

467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01:07:26

류현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식으로_내_곁에서_떠나지_마_를_말해보자

"···오늘따라 달이 밝고 아름답네요. 혹여,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같이 차라도 한 잔 하지 않겠습니까?"

소녀는 분명 여상하고도 평온한 어투였으나, 그 얼굴에 떠올라버린 애처로운 미소는 그저 꺾여버리기 직전의 꽃과 같았다. 차마 저 때문에 그를 슬퍼하게, 힘들어하게 만들 순 없어서 눈물조차 내지 못 한채로. 늘 그러했던 것처럼 미소를, 다만 그 슬픔을 억누르지 못 하여 가녀리게 떨리는 미소를.

그리, 지어내었다.




자캐가_가장_무서울_때는

"왜···. 어째서···."

소녀는 저를 도와주었던 이들이 싸늘하게 식어 바닥에 모욕적으로 뿌려진 것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마치 망가져버린 것처럼 공허하게 비어있는 그 눈은, 여전히도 그 신념을 간직한채로 흐릿한 빛을 내었지만···.

다만, 소녀는 몇 번이고 왜, 어째서를 입 밖으로 내며 소리조차 내지 못 하고, 풀썩 주저앉은채로 말 없이 제 가슴을 움켜쥐었다.

···마치, 심장이 뜯겨져나간 것 같았다.




자캐와_어린아이를_한_방에_둔다면

"후후, 어때? 이 누나(언니)도 나름 손재주가 있단다."

평범하게 같이 놀아주는 중. 모래성이라던가, 점토 빚기라던가, 등등. 때때로는 나뭇가지로 같이 검 싸움(웃음)을 해주기도···.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468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01:07:59

>>466 맞아용... 중원의 질서라는건... 류현이한테는 넘 힘든 것이에용

469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01:09:54

>>467 류현주도 류현이 외모묘사 쩔어용... 이런 외모묘사는 본받아야만...
류현이 망가진거 맘아픈데 저 상황이면 이제 흑화해서 다크히어로 되는건지 궁금하기도 하고...(?)
음음 어린애들이랑 노는 류현이 포카포카 귀여운것

470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01:11:00

중세 중원의 난세 - 식인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끔찍한 일은 다 일어남

중세 중원의 질서 - 적어도 식인같은게 일어나지만 않으면 질서임

471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01:11:57

299 자캐가_더_좋아하는_곳은_사람많은곳_vs_사람적은곳

류현 : 기본적으로는 사람이 많은 장소를 좋아합니다. 정확히는, 활기와 생기가 넘쳐 서로간에 웃음이 끊이지를 않는 그러한 장소이지요.


411 자캐의_눈매_묘사

늘 입꼬리를 올려 부드럽게 미소를 짓는, 눈웃음도 동반한 방싯방싯한 인상이라서 언뜻 눈매가 동글동글하다 생각할 순 있지만... 미소를 짓고 있지 않을 때 바라보면 마냥 둥글둥글하지는 않고 묘하게 끝이 올라가있는 여우상.

그래서인지... 정말로 환하게 웃을 때에는 눈꼬리가 곱고 예쁘게 접혀 여우가 눈웃음을 치는 것이랑 같은 느낌으로 요망하게 휘어진다. (진짜 심폭)


69 자캐의_인생에서_잊을_수_없는_단_한사람을_고른다면
(류현 개인 스토리 스포일러)


류현,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472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01:14:10

>>469 흐콰 류현이라니... 이 무슨 화산이 화공 쓰는 이야기... 류현이는 흑화하지 않아용!

...다만 속에서부터 썩어 들어가서, 결국 서서히 망가지면서 조용히 눈 감는 느낌이에용. "아, 내가 부족하였구나." 하고, 늘 자책하고 자책하면서 말이죵!

그리고 류현이는 어린아이들이랑 놀 때, 그것도 그냥 동네 꼬마들처럼 순박하고 순수한 애들이랑 놀 때 가장 반짝반짝해요! 이 때 정말 진심으로 웃거등요~

>>470 그저 "중원"

473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01:16:45

(류현주도 정말... 외모묘사에 진심이라는걸 느낌)

>>472 화산파는 화이어볼을 쓰는게 아녔나용(?)

홍...홍홍.....
역시 류현이는 뭔가...뭔가 눈물나는 것... 왜 혼자 자책해... 다른 사람들을 부숴버려(?)

474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01:17:28

으으윽, 류현이가 빨리 사랑으로 앓이했으면 좋겠다... 맛있는 소재들이 엄청 많이 쌓여있는데...! 순애만 10년차인데...!!!! 끄으으윽...

475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01:19:12

류현이 빨리 순애해

476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01:19:20

>>473 미소녀의 외모 묘사는 늘 맛있다고 생각해용

...그리고, 텅 비어버린 눈빛으로 메말라 눈물 한 방울만이 내려앉는 달빛에 약간의 반짝임을 머금고서 떨어지며, 다만 버릇처럼 생긋- 미소를 지으면서 입 모양으로 '안 녕 히' 라고 하며 스스로를 포기하는 병약미소녀의 망가짐은 맛있다구 생각해용 오호홍

타고나기를, 다만 너무 착하게 태어나버려서... 모든 잘못을 일단 제 책임으로 돌리는 성향 때문에 그래용!

477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01:20:18

>>475 순애가 시작되면 류현이도 '소녀' 라는걸 보여드릴게용~

478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01:23:29

>>476 크아아아악 피폐 매운데 맛있다 크아아아악
류현이의 소녀소녀한 모습 기대하고 있어용...!!! 언제가 될진...모르겠지만..!!!

홍홍 전 이만 자러가용...

479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01:24:13

>>478 전 피폐도 잘 적는 편이에용 (아마) 물론 주력은 순애지만!

지원주 안녕히 주무세용! 저도 이제 잘려구용..

480 수아 - 야견 (Bogzz1YwuM)

2023-11-25 (파란날) 01:39:37

>>166

수아를 향해 비도가 날아옵니다. 아――― 적이 비도를 쓰던가? 하는 물음이 순간적으로 올라왔지만 이내 탁류한 의식의 흐름에 묻혀 사라집니다.

그것이 뭐가 중한가요. 그저, 중요한 것은 적을 죽이는 것 뿐인데.

수아는 창을 잡고, 적을 바라봅니다.

적, 노인이었던가? 아니, 젊은 남성.
적, 외팔이었던가? 아니, 사지만족한 무인.

수아는 적에 대한 정보를 바로 잡고ㅡ 어째서인지 생각나는 적의 특징에 따라 공세를 결정합니다.

일단 처음은.

백사보 입보.

돌지으로 적절한 거리의 접근부터.

권사지만 어째서인지, 거리를 내어주면 안될 거 같은... 그런 기분이네요.

/

481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01:58:33

>>467 >>471 꺾이기 전의 꽃과 같다는 말이 와닿네용... 곁에서 떠나지 말라는 걸 저렇게 애처롭게 표현하는 걸 보니 류현이가 추구하는 성격과 삶이 무엇인지 극명히 보이고... 무서울 때 으아악 악 왜 소중한 사람들을 죽여! 왜! 악! 저 울어용!! 누가 그랬어!!🥺 같이 놀아주는 거 귀여워용...
미묘한 여우상이군용... 눈매묘사 진심이셔서 기뻐용 묘사에 진심인 인간협회 들어오실래용??? 뭐야 스포일러? 비설 털릴 때까지 숨 참을게용



지원주 줌세용~!!!

482 시아 파마전율 (EfjPPfqChc)

2023-11-25 (파란날) 04:56:00

홈커밍

483 시아 파마전율 (u9J.XkYCro)

2023-11-25 (파란날) 04:58:10

자고인나서 답래 드릴게용요용ㅇ

484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07:29:20

>>482-483 시아주....대체 어떤 나날을 보내고 계신것....ㅠ

485 야견-수아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08:19:30

과거에 몇 번 인가 마주쳤던 그때보다 돌진의 속도가 확연이 빠르다. 뿐만 아니라 완전히 거리를 좁히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거리를 찾고 있다. 완전히 접근하는 것도, 아예 거리를 벌리는 것도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겠지. 직감인가? 아니면 지식인가? 어쨌든 확실히 강해졌다. 적당히 하다간 내가 죽겠군.

“이봐, 꼬맹이, 해가 중천이라고, 슬슬 깨야지!”

야견은 양손에 비도를 들고 거리를 좁히려 든다. 던진다 싶으면 휘두르고, 찌른다 싶으면 벤다, 공격을 튕겨낸다 싶으면 흘려낸다. 이중삼중으로 복잡하게 엮인 검로가 난무한다. 야견의 비격사일태는 아직 막 문턱을 밟은 단계지만 이런 응용 정도는 가능하다.

486 야견-류현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08:45:50

먼저 시비를 걸어온 작자에게 치료제를 건내주는 기행, 그래 이 시대에는 분명한 기행이다, 에 야견의 부하들은 물론 주변의 흑도와 객잔 사람들까지도 어안이 벙벙해진다. 어이 알고 있냐. 그거 도화전 4개짜리라고! 그 와중에 야견의 싫은 표정은 점점 더 가관이 되어가고 있었다. 미간의 주름은 더욱 깊이 패였고, 입술은 닫힌데다 턱 부분은 몇 번 접히고 있었다. 으음 이 상황이 굉장히, 굉장히 싫은 모양이다.

“왈가왈부할 일이 없다면 갈 길을 가면 될텐데. 다만 뭐요?”

야견은 예의 그 표정을 유지하며 퉁명스래 되묻는다. 야견은 이래뵈도 사람 보는 눈이 없지는 않은 편이었다, 몇 번 만나다 보면 그 사람이 어떤 부류의 인간인지 대강 감이 온다. 그리고 앞의 씁쓸한지 온화한지 모를 미소를 짓는 사람은 야견이 가장 불편해하는 부류의 사람이었다. 앞뒤를 가리지 않는 이상주의자, 부끄러워 죽을 법한 이야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철면피. 이해할 수 있냐 없냐를 떠나서 맞지 않는다. 야견하고는 상성이 최악이다.

“하, 사파에게 부탁이라니. 그걸 들어준다고 내게 무슨 이득이 있지?”

야견에게 있어 자라나는 새싹이건, 다 늙은 노인이든 큰 차이는 없었다. 원래 세상은 뭐 같은 곳이고 불행한 인간은 사방에 널려있다. 앞장서 배척할 생각도 없지만. 협객 행세하며 그런 이들을 구할 생각은 더욱 없었다. 더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내 알바 아니었다.

“의미없군. 얘들아. 난 절에 가서 잘테니 마저 정리해라.”

야견은 그리 말하며 뒤돌아선다. 그리고 부하들은 눈치를 보더니 다시 할 일을 하겠다는 듯이 연장을 든다.

487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08:57:43

참고로 표정은 이런 느낌....

488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08:58:21

캡틴은 류현이 양학을 할 수 있도록! 시트 정보를 공개하라! 공개하라! (폭거(안됩니다

489 미호주 (RVJ/61.cEA)

2023-11-25 (파란날) 10:13:49

모닝이야!!!XD

490 ◆gFlXRVWxzA (i.9WSnHBBE)

2023-11-25 (파란날) 11:08:44

엥피시만 만들면 시트가 나오는데 김캡이 할게 있어서 좀 이따 나와용...

491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11:09:19

앗 시트 만들어진다

김캡 여유 되시면 도전과제 관련 질문해야지...

492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11:09:35

홍홍 다녀오세용..!! 파이팅인것...!

493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1:30:33

>>490 헛.........그냥 해본 소리인데.....죄송한것.....(쭈굴쓰

그래도 굿모닝닝이에용ㅇ.....

494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1:59:38

>>481 차마 가지 말아달라곤 할 수 없어서 끙끙거리는게 귀여운거에용! 그리고...류현이는 강심장이라 자기가 죽는 것도, 뭣도 다 안 무섭지만 오직 소중한 사람의 죽음, 그것도 타인에 의한 살해만을 무서워해용... 앗, 역시 아이랑 놀아주는건 류현주는 피곤해 죽겠다는 입장이지만 류현이는 좋아서 마구 귀여워지는 느낌이죵!

그리고 외모 묘사에는 늘 진심이에용 홍홍~ 비사는... 역시 스포일러 그 잡채에용! 그래서 나중에 류현이랑 친해지면 말해드릴게용

495 류현 - 야견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2:11:24

"······."

그 자리에서 굳은 듯 빤히 당신을 바라보는 소녀.

언뜻 생각하기에는 부탁을 거절당한 소녀가 언짢아 하는 것이라 볼 수 있으나, 소녀는 찌푸려진 당신의 눈빛에서부터 당신이 어떤 인물인지를 읽어들이고 있었다.

본디, 사람은 타고나기를 제 말투와 눈빛에 그 성정이 드러나게 되어있으니. 이를 숨길 수 있는 것은 극소수의, 훈련을 통해 절제한 이들 뿐이라···.

소녀는 당신의 눈으로부터 저를 향한, 정확히는 저와 같은 부류를 향한 거부감을 느꼈다. 동시에, 소녀는 딱히 민초들을 향해 어떠한 감정조차 없다는 것을 느꼈다.

먼저 구하지도 않겠으나, 먼저 핍박하지도 않을 것이다.

짐작이지만, 그것은 동시에 확신. 소녀는 잠시 흑도들들 훑어보았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민초들에게 약간의 온정, 예컨데 음식 한 점과 약간의 조심스러움을 베푸는 것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귀인, 이는 마냥 이상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보호비를 내는 객잔을, 민초들을 좀 더 온화한 방식으로 지킨다면 민초들은 자연스럽게 귀인의 문파에 귀의하겠지요. 일종의······ 선전이랍니다."

큼큼, 소녀는 목을 잠시 가다듬고는 말을 이었다. 살짝 바꾸어내는 표정. 좀 더 냉철하고, 좀 더 계산적인, 그런 표정.

"은전 몇 줌으로 금전으로도 얻지 못 할 명성을 얻고, 약간의 수고를 들여 민초들이 스스로 자진하여 보호를 요청하고 보호비를 내게 만들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우러나온 따름이라는 것은, 다만 민초들이 애먼 짓을 할 것이라는 걱정도 덜어줄 뿐더러── 마찰도 줄일 수 있을지 모릅니다."

사파라는 것은 본디 제 이익을 추구하는 장소. 명분보다는, 실익을 더 중요시하는 문파. 명분을 무시하지는 않으나, 그것은 득실을 위한 것.

"예에, 정파처럼 행동하지 않고도 정파와도 같은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정도면 좋은 조건이 아니겠습니까?"

소녀의 그 목소리는 어느새 좀 더 차갑고, 냉철해져있었다. 본심을 숨기는 것, 저를 꾸며내는 것, 일순간에 사람이 바뀌는 것.

그 모두가 소녀에게는 익숙한 것이였다.

496 미호주 (RVJ/61.cEA)

2023-11-25 (파란날) 12:11:56

아 맞다 나 캡틴에게 물어볼 게 하나 있었어!!

무순이 진화 지금도 가능한지!

497 미호주 (RVJ/61.cEA)

2023-11-25 (파란날) 12:12:41

아나! 무순이 진화 가능한지랑 청이 안 죽은 거 맞는지!!

무순이: 미호가 가장 처음 테이밍한 눈 넷 달린 작은 뱀 요괴
청이: 미호가 무순이 다음으로 테이밍한 요견. 인간 먹음.

498 류현 - 야견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2:14:26

499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2:14:42

인간을...먹는다고...?

500 미호주 (RVJ/61.cEA)

2023-11-25 (파란날) 12:15:10

미호가 데리고 다니는 요견이야:3 지금은 작은 강아지이지만 원래는 집채만한 요견이었다우:3

501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2:15:38

(곰곰) 생각해보니 류현이는 자제해달라고 하지 막진 않겠구나. 그것도 이치라면서.

502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2:16:04

>>500 멈머이는 사랑이에용

503 미호주 (RVJ/61.cEA)

2023-11-25 (파란날) 12:18:37

미호땅의 명령만 아니면 안 먹는다구>:3!

504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2:23:08

>>503 그래도 류현이는 분명 👀 이렇게 곁눈질 하며 고민할가에용

505 미호주 (RVJ/61.cEA)

2023-11-25 (파란날) 12:27: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류현이가 제거하길 원하는 사람이면 미호땅이 청이 밥 준다고 받아들여줄지도 몰라:3~~~

506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2:28:45

>>505 헉, 류현이 먹히는걸로 죽는건가요! 딱히 그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해용

507 미호주 (RVJ/61.cEA)

2023-11-25 (파란날) 12:29:18

왜애애애애;ㅁ;!! 류현이 살아야지!!! 웨에에에!!!!

508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2:29:22

그래도 류현이가 고민하는건 '어떤 부류' 의 인간을 먹는지를 물을까 묻지 말까니까용

509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2:32:19

>>507 덧 없이 져물어버리는 것도 이런 성녀 캐릭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하니까용! ( ・∀・)

510 미호주 (RVJ/61.cEA)

2023-11-25 (파란날) 12:37:21

>>509 (눈물)

청이가 먹는 인간.... 딱히 가리는 건 없어보여... :3c 왜냐면 미호가 얘 처음 만난 게 10년 건뛰(?) 이벤트 인데 그 때 인간 질겅질겅 먹고 있었고... :3c

511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2:47:25

>>510 안 가리면 되려 류현이는 안심할 타입... 이랄까용. 약육강식이라는 뜻이니까! 되려 '이런 부류' 만 먹는다면 죽음을 각오하고 진심으로 베려 했을거에용

512 미호주 (RVJ/61.cEA)

2023-11-25 (파란날) 12:53: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이가 편식하지 않아서 다행이네!!XD

려는... 모르겠다.. 이 새요괴 미호쟝만 보면 울어서.. :3c 근데 이제 기연으로 뱀요괴를 또 하나 맺겠다 했단 말이지?:3(특: 아직 못 만남)

길을 비켜라 백귀야행 살수 나가신다ㅏㅏㅏㅏ!!!!!

513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2:55:22

요괴 말고 강쥐 한 마리만 기르고 싶은..

514 막리현주 (bxA3WhDCSo)

2023-11-25 (파란날) 12:56:49

>>513 평범한 강아지면 시간 스킵에 따라 수명이 끝나버리는 이벤트가 나올 수도 있는데 그럼 너무 슬프잖아용.


그러니 역시 요괴를(아무말)

515 미호주 (RVJ/61.cEA)

2023-11-25 (파란날) 13:03:20

막리현주 어서와!!

요괴가 짱이야!!!>:3

내친김에 김캡 오면 기연 산 거 적용 됐는지 물어봐야겠다... :3c

516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3:32:54

큰 일 낫서용

류현주의 유열 스위치가 올라가버려서 류현이를 심신미약이 될 때까지 굴려버리고 싶어졌어용 ( ´∀`)

517 미호주 (RVJ/61.cEA)

2023-11-25 (파란날) 13:33:29

어머나!

518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3:36:27

전에 수위 제한이 없는 무협에서 굴릴 때 또 고문 알피라던가가 많았거등요~

그게 넘 맛있는거에용! (방긋)

519 미호주 (RVJ/61.cEA)

2023-11-25 (파란날) 13:53:05

고문 알피....?(동공지진) 고문 무서워!!!!

520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13:54:07

(두려움에 떠는 지원주)

521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3:57:37

(수위 제한으로 인해 검열되었습니다.) 같은 식으로 여러 고문을 당했었죠! 마시써용~

522 야견-류현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3:58:44

뒤돌아가서 술이나 한 잔 하고 잠이나 자려던 야견. 그러나 다시 한번 더 자신을 잡는 목소리에 고개를 흘긋 돌린다. 그곳에는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냉철학 계산적인 표정으로 본심을 숨기는 소녀가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야기들. 요는 그것이었다. 좀 더 온화한 방식으로 대해서 정파마냥 민심을 끌어모아라.

“...말이 길군. 그쪽은 무인이요 아니면 서생이요?”

야견은 소녀의 말에 잠시간 얹짢은 표정으로 침묵을 지키다 그렇게 답한다. 이를 굳이 해설하자면 그 의미는 훤할 것이다. 무인을 설득시킬 것이라면 말이 아닌 검으로 하라. 야견은 그렇게 말하고 다시금 뒤돌아서 갈 길을 간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파계승들 역시 봉이니 몽둥이 같은 연장을 들고서 흑도들을 마저 때려잡기 시작한다. 탁자가 박살나고 접시가 깨진다.

공포와 호의. 야견에게 있어 둘은 등가였다. 그러니 그때그때 가장 효과적인 것을 골라 쓰면 될 뿐인 일. 민초들을 통제하는데 호의 같은 수고가 드는 일보다는 공포가 더 잘먹히니 사용한다. 무력이 동반된 실력행사만큼 뇌리에 직접적이고 간단하게 영향력을 과시하는 일은 없으니까. 애초에 정파와도 같은 지지에는 큰 관심이 없었으니 더더욱.

/늦었다아아아악

523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14:00:21

히에에에엑....

유열은 무서운 것입니닷...
지원주는 전투로 피철철이 좋은 것입니닷(?)

524 미호주 (RVJ/61.cEA)

2023-11-25 (파란날) 14:01:18

지원주 어서와!!!

525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4:02:06

히이이이이이 고문

526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14:02:42

미호주 안녕하신 거에용!!!!!!

언젠가 전투유열은 꼭 해본다(비장)

527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14:03:07

한 번 죽어봣는데 나름 할만해용(뒤틀림)

528 류현 - 야견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4:04:48

"글쎄요······. 다만, 지나치게 공포를 이용한다면 잠자리가 편치는 않을 듯 하오니."

사람이 바뀌었다, 라는 말이 그토록이나 잘 어울리는 이 몇 없으리라. 기질, 기세, 말투, 표정, 하다 못 해 호흡과 사소하리만치의 버릇조차도 비틀어 전혀 다른 누군가로 분한 소녀는 뱀과 같이 생긋- 웃었더랬다.

"예에, 굼뱅이도 구르는 재주 정도는 있고, 토룡도 짓밟히면 용틀임하며, 쥐조차도 궁지에서는 고양이 발을 물어뜯는 법이지요."

이를 유념하시지 않는다면, 언제고 등 뒤에서 칼이 꽂힐지 모른답니다.

그리 답하던 소녀는, 검집에서 검을 뽑아들지도 않고 느긋하게 검을 들어올렸다.

이런 대화를 바란다면, 얼마든 어울리겠노라고 표하는 것처럼.

//괜차나용!

529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14:05:02

>>527 헉 경험자의 말(???)

나도...나도 해볼거야...
도전과제 정리하면서 안건데 얘 아직 5단계 부상 한번도 입어본적이 없었던 것...

530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4:05:23

두번 죽으면 공무원 취업이 가능한것.

어라 이거 나름 이득인 부분 아닌지? 호봉이 있다면 퇴임기간 없는한 계속 오를테니...! (망상)

531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14:05:59

하늘나라 공무원이면 평생노동 아닌가용(고민)

532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14:05:59

월급 - 제삿상 반찬

533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4:06:16

죽음은 애교라고 생각해용! 세상에는 죽음보다도 더한 무언가가 많으니까용... 후흣...

그리구!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한 없이 무력한 상태에서, 다만 상대방의 자비만을 바랄 뿐인... 그런게 얼마나 맛있는데용!

534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4:06:19

홍홍....류현주...! 이 다음은 아마 싸움이 될 것 같은데...! 류현주 시트 정보가 나온 뒤 해보시는게 어떨까용!

535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14:06:51

>>533 최근에 겪엇서용!(흐뭇

536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4:07:20

>>531 다시 말하면 평생직장.....! (정신오염)

>>532 제사상에 엽떡 마라떡볶이를 올려달라 올려달라!

다들 하이하이에용!

537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4:07:31

>>534 구래용!

538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14:07:32

죽음보다 끔찍한 것은 타의에 의해 영속되는 삶이다...

같은 대사를 전쟁나가기 전에 망설이는 부하들에게 해보는 망상을 막 하고(?)

539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14:07:56

평생노동이 평생직장이라면 난죽택

540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14:08:23

"너네 가족 전부 요녕성에 있잖니."
- 모용중원, 부하들을 협박하며

541 고불주 (J0ZJrB2JF.)

2023-11-25 (파란날) 14:08:52

이제 한동안 또 수련할 일이 없는 것! 다들 안녕입니다!

542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4:09:00

>>538 그거 말구... 너의 가족을 네 손으로 죽여라. 그런다면 내 그토록이나 네가 아끼던 민초들을 전부 내버려두마.

같은 양자택일로 인해, 그 이후로도 지독한 죄책감에서 살아가는게 정말 맛있...이 아니라 끔찍하다 생각해용

543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4:09:07

>>537 하잇! 느긋하게 기다려버져!

>>538 나는 그게 좋은디! 내 인생 누군가가 끌어줬으면 조케따....빌게이츠가 머리에 칩 이식해줬으면 좋겠어용...(머엉

544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14:09:25

근데 뭐
북적들 안 막으면 가족들 어떤꼴 나는지 생각하면...(납득)

545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4:09:26

>>541 하이에용 고불주!

546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4:10:00

으아웅응앵응아

자꾸 류현이를 괴롭히고 싶어져용

547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14:10:21

말 안 들으면 중원이가 눈물을 머금고 "삼촌" 해버리는 수밖에 없어

548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14:11:11

어서오세용 고불주!!!!!

>>542 (맛있)
류현이면 그런 상황에서 뭘 선택하나용(악마)

>>543 홍홍홍 글쎄용...
몸의 통제권조차 뺏긴 상황이라면 입이 있어도 비명을 못 지르는 상황이나 다름없는데 그게 좋을지는...

549 시아 - 류현 (u9J.XkYCro)

2023-11-25 (파란날) 14:12:29

>>380
"흠."

담담히 이야기를 들었으나 의문만 남을 뿐이다. 저 처자 하나 잡겠다고 천금을 마다하지 않을 사람이 수두룩 할텐데 어떻게 팔다리 멀쩡하게 돌아다니며 협을 목 놓아 찾아다니는가.

"그럼 낭자. 청컨데 낭자의 왼쪽 다리를 베어 주십시오. 제가 아는 명의가 있으니 운이 좋으면 외다리 신세를 벗어날 것이요, 운이 없으면 기물을 얻게 되니 다릿병신의 큰 한을 푸는 셈입니다."

550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4:14:06

흑천성 무투대회 <불도장> 규칙

1. 참가대상: 총 20인
- 대회의 참가 대상은 ‘절정’ 까지의 무림인. 그 이상의 경지는 참가 불가
- 흑천성에서 ‘군’의 칭호를 받은 14명에게서 초대장을 받은 무림인
- 명문사파(매리곤문, 파계회, 혈검문, 팔룡방, 금봉파) 대표 5인에게 초대장을 받은 무림인
- 흑천성주 호재필의 추천을 받은 무림인, 신원은 패배 전까지 비밀, ‘흑기린’으로 칭함

2. 대회 진행 방식
- 1회전: 참가자 20인을 다음의 4조로 나누어 각 조에서 2인이 남을 때까지 난투 진행
① 혼돈(混沌): 야견, 금봉파, 흑천성 3인(서열: 2, 5, 9)
② 궁기(窮奇): 팔룡방, 혈검문, 흑천성 3인(서열: 3, 6, 13)
③ 도올(檮杌): 매리곤문, 흑기린, 흑천성 3인(서열: 4, 7, 11)
④ 도철(饕餮): 파계회, 흑천성 4인(서열: 1, 8, 10, 12)
- 2~4회전: 준결승, 결승을 거쳐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토너먼트 형식으로 대결 진행
※ 특별전: 흑천성 ‘군’ 2인의 특별 대결(캡틴이 선정함)

3. 대회 규정
- 초대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추천을 받았다는 증명이 있어도 참가 불가능
- 대회 당일 초대장을 가지고 있다면 신원 여부와 관계없이 경지를 갖추었다면 선수로 인정함
- 승패는 상대가 전투를 지속할 수 없거나, 혹은 항복하는 것으로만 판단함
- 대회에서 나오는 사망, 부상 등에 대해서는 ‘사고’로 여기고 책임을 묻지 않음
- 대회의 운영, 홍보, 도박 등으로 인한 수익은 전부 흑천성에서 주관함

4. 대회 포상
- 흑천성주 호재필이 정함

5. 기타
- 현재 한한백가 삼녀 백시아를 통해 교국 측에 대회 정보가 전달됨.

/수정!

551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4:15:11

>>548 류현이는... 어우, 이거 어렵네요! 둘 다 선택하지 못 하고 차라리 저를 고문하라고 하지 않을까용! 제 몸에 무엇을 하고 놀아도 좋으니 제발 그러지 말아달라, 라고 말이죠!

552 미호주 (RVJ/61.cEA)

2023-11-25 (파란날) 14:15:55

미호는....

얘는 고문 당하기보다 하는 쪽에 어울릴 놈이라..(흐릿)

미호: 아후후후후후ㅡ(살수+독공 씀)

553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4:16:01

아 아니다 이거구나.....도배해서 다들 스미마셍이에요...!

흑천성 무투대회 <불도장> 규칙

1. 참가대상: 총 20인
- 대회의 참가 대상은 ‘절정’ 까지의 무림인. 그 이상의 경지는 참가 불가
- 흑천성에서 ‘군’의 칭호를 받은 14명에게서 초대장을 받은 무림인
- 명문사파(매리곤문, 파계회, 혈검문, 팔룡방, 금봉파) 대표 5인에게 초대장을 받은 무림인
- 흑천성주 호재필의 추천을 받은 무림인, 신원은 패배 전까지 비밀, ‘흑기린’으로 칭함

2. 대회 진행 방식
1) 정규전
① 사천왕전(四天王戰)
- 참가자 20인을 다음의 4조로 나누어 각 조에서 1인이 남을 때까지 난투 진행
▸지국천(持國天): 야견, 금봉파, 흑천성 3인(서열: 2, 5, 9)
▸증장천(增長天): 팔룡방, 혈검문, 흑천성 3인(서열: 3, 6, 13)
▸광목천(廣目天): 매리곤문, 흑기린, 흑천성 3인(서열: 4, 7, 11)
▸다문천(多聞天): 파계회, 흑천성 4인(서열: 1, 8, 10, 12)
② 인왕전(仁王戰): 사천왕전 승자간의 준결승전
③ 독존전(獨尊戰): 인왕전 승자간의 결승전,
- 우승자에게는 호재필이 결정한 포상이 수여됨. 자세한 것은 비밀.

2) 특별전
① 개막전: 아비규환(阿鼻叫喚)
- 20인의 사파 참가자들을 경기장에 풀어놓고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싸움
- 1·2·3류의 경지별로 나누어 진행
- 2·3류 우승자에게는 상금을, 1류 우승자는 흑천성 입성권을 증정
② 종막전: 아수라장(阿修羅場)
- 흑천성 소속 ‘군’ 2인의 특별 대결(캡틴이 선정함)

3. 대회 규정
- 초대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추천을 받았다는 증명이 있어도 참가 불가능
- 대회 당일 초대장을 가지고 있다면 신원 여부와 관계없이 경지를 갖추었다면 선수로 인정함
- 승패는 상대가 전투를 지속할 수 없거나, 혹은 항복하는 것으로만 판단함
- 대회에서의 부상·사망 등에 대해서는 ‘비무 중의 사고’로 여기고 책임을 묻지 않음
- 대회의 운영, 홍보, 도박 등으로 인한 수익은 전부 흑천성에서 주관함

4. 기타
- 현재 한한백가 삼녀 백시아를 통해 교국 측에 대회 정보가 전달됨.

554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14:16:06

>>551 이제 정말 류현이를 잘 알고 악랄한 이는 류현이만 손끝도 안 대고 나머지는 몰살하는거군용... 선택하지 않은 대가는 모두의 죽음이라면서...

555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14:16:51

>>552 미호라면 고문당하는 쪽은 잘 안떠올라용(끄덕)

남궁지원 얜 왜 하는쪽도 당하는쪽도 잘 안 떠오르지

556 류현 - 시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4:20:00

"아, 그렇습니까."

──조금은 이질적일 정도의, 평온하기만 한 얼굴. 꺼림도 줄쾌함도 노기조차도 터럭만큼 보이지 않는 부드럽기만 한 미소.

"으음, 다른 이들의 시선이 많다 보기 흉할터이니···. 잠시 자리를 옮기는게 어떻겠습니까."

그것은, 확실히.

제 목숨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태도. 제가 죽어서, 혹은 영겁토록 고통에 앓아 만인을 구하는게 가능하다면 웃으며 그리해줄 광인의 심성.

"예에, 느닷없이 피를 흩뿌리면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충격일 터이니."

자리만 옮겨 시선이 없다면야, 기꺼이 다리를 내어드리겠습니다.

지나치리만치.
평온하기만 한.
미소.

557 미호주 (RVJ/61.cEA)

2023-11-25 (파란날) 14:20:58

>>553 오!!! 미호는 어떻게 참가하게 해야하나... 그냥 갈취하면 되나(?)

>>555 그치그치! 얘는 고문하는 쪽에 있어야 해(?) 지원이도 당하는 쪽 하는 쪽은 잘 모르겠어... 다만 당황시키는 건 생각나(←당황시킨 적 있음)

>>551 류현이와 친한 이들을 류현이 앞에서 죽이는 걸로 고문한다던가...?(흐릿)

558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4:22:02

>>554 마자용 ㅋㅋ 그러면 류현이는 완전히 망가져버리겠죠!

...그런 와중에도, 모두 선해질 수 있다고. 나아질 수 있다고. 자책으로 망가지고 또 부숴질지언정 타인을 믿는 것을 그만두지 않겠지만서도.

이미 광인인데, 거기서 더 미칠 수 있을리가용!

559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4:22:39

>>557 넹넹 원하시면 군 제자 찾아서 빼았으면 되는 것!

560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4:23:18

>>557 그렇게 고문해도 신념.. 이라고 해야할지 그냥 광기라고 해야할지... 암튼 그건 꺾이지가 않는 것임미닷

에미야 보고 살짝 모티브를 얻었죵~~

561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14:23:30

>>557 남궁지원: (예은낭자때 떠올림)(ptsd)

562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4:25:24

(와중 시아주한테 한 답레를 보고 본인이 더 숨이 턱 막혀버린...)

563 재하주 (qKhTtfSajg)

2023-11-25 (파란날) 14:25:48

개쓰레기 근무(일 마무리 중이라는 뜻)
퇴근 몇시? 3시...🫠 그래도 4시 퇴근 아닌게 어딘가 싶지마는 일정에도 없던거라 아주 괘씸해용

Go-Moon...? 당하는 쪽도 하는 쪽도 다 떠오르는 재 모인 것... 독기 가득한 눈으로 그런다고 정보를 불 것 같으냐. 따위의 말 하다가 선계압바 한 번 더 보고 오겠지(?)

564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14:26:03

>>558 이미 광인이라서 미쳐버리지 않는거군용...
망가지지만... 이미 망가진 상태라서 더 망가질 것도 없는 느낌인가

후 사파대회 재미있어 보인다...

565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14:27:24

홍홍홍 재하주 파이팅이에용...!!! 수고가 많으신 거에용...!!!!

재하느으은... 왠진 모르겠는데 전 하는 쪽 이미지가 더 강하게 떠오르는 것...(?)

566 재하주 (qKhTtfSajg)

2023-11-25 (파란날) 14:27:45

미호는 그 누구야
굉천군한테 네 제자 말고 나 줘. 시전해보는 건...?

567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14:27:51

(누가 봐도 하는 놈인 자)

568 수아 (Bogzz1YwuM)

2023-11-25 (파란날) 14:28:35

고문은 넘모 무서운 것이에오....

569 재하주 (qKhTtfSajg)

2023-11-25 (파란날) 14:29:27

>>565 부정할 수 없어용;;

...아무래도 재하가 예전에 진단에서 손톱 하나 정도로 횟감처럼 펄떡이다니... 아직 손톱 아홉에 발톱 열에 이까지 남았는데 발언한 게 임팩트가 커서 그런가🤦‍♀️

570 수아 (Bogzz1YwuM)

2023-11-25 (파란날) 14:29:48

절대로 수아는 외팔노인을 일류로 둬서 '분근착골백해절단심식생매장'을 할지 아니면 절정으로 바꿔서 보상 업을 할지 고민하지 않았어용...

571 미호주 (RVJ/61.cEA)

2023-11-25 (파란날) 14:29:50

>>566 오 그래볼까!!

재하주 수아주 어서와!!!!

572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4:29:53

>>564 맞아용. 이미 그렇게 망가져있는 상태라, 스스로가 무너지고 부숴지더라도 그 정신 상태는 "망가지는 것" 으로 바뀌지는 않는거죵

573 재하주 (qKhTtfSajg)

2023-11-25 (파란날) 14:30:46

아 맞다 미호주

>>291 0.<

574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14:31:04

>>567 (납득)
중원이는 그... 수레바퀴 굴려야 하는게 아닌지(?)

>>568 >>570 (빠아아아아안히)

>>569 재하는 뭔가 그거에용
하얀색 미인이 피칠갑하고 광소하는게 예쁨(?)

575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14:31:45

수레바퀴 안 굴려도 요새 북적애들이 까분다는데 그냥 글로 보내버리죵!(흐뭇

576 수아 (Bogzz1YwuM)

2023-11-25 (파란날) 14:31:50

>>574 하지만 안했죠?

577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4:32:59

무림비사 시즌 2 나오면은 그 때는 천살성 컨셉으로 해봐야겠어용!

류현이 모두에게 호의를 보낸다면...
(이름 미정)은 모두에게 살의를 보내는!

578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14:34:12

>>575 ???: 시베리아로 보내버리도록 하지

>>576 생각은 했잖아용!!!!!

579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14:34:49

류현이 정반대 캐릭터...

천살성 가짜광기 류현이 진짜광기 짤 만들고 싶다(?)

580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4:36:11

>>579 맑눈광 류현이 ㅋㅋㅋㅋ

581 미호주 (RVJ/61.cEA)

2023-11-25 (파란날) 14:39:14

>>573 !!!!!!!!!!!!!!!!!!!!!!!!!!!

나 나나나나나 지금 봤는데!!!! 세상에 재하주 금손!!!!! 세상에 우리 미호쟝 왤케 예뻐!!!!!! 고마워 재하주!!!!!!!

582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4:42:27

무림에서 다 죽이려고 드는 천살성 : 정상
무림에서 다 살리려고 하는 류현이 : 비정상

...이렇게 보니 류현이가 찐 광기가 맞는 것 같아용!

583 미호주 (RVJ/61.cEA)

2023-11-25 (파란날) 14:42:41

미호쟝 지금 모습 위키에 올려도 돼!?

584 수아 (Bogzz1YwuM)

2023-11-25 (파란날) 14:44:13

>>578 세상은 발출된 모습만이 진실인거에온

585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14:45:39

>>582 천살성: 무림인 기준으로 이해 가능한 광기
류현이: 현대인 기준으로도 이해가 안 가는 광기

>>584 으음 반박할 수 없다
하지만 분하다(?)

586 미호주 (RVJ/61.cEA)

2023-11-25 (파란날) 14:47:19

일단은 명시하고 올려뒀다...

587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4:47:32

>>585 이해할 수 없다

588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14:50:10

>>587 이해할 수 없다...

589 재하주 (qKhTtfSajg)

2023-11-25 (파란날) 14:50:37

>>574

590 시아 - 류현 (u9J.XkYCro)

2023-11-25 (파란날) 14:50:42

"후후, 그럼 되었어요."

비꼬는 투가 아니었음을 이해해주었다면 거리낄 것이 없다. 아내라는 호칭. 둘의 관계가 어찌 발전되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다. 감찰국장님께서는 심계가 깊으신 분이시니 노림수가 있는 걸까.

"그럼요! 언니도 형부가 화차를 준비해주시면 좋아하실거에요."

싱글거리며 형부라고 허락하지도 않은 호칭을 입에 담아보다 얼굴을 가리던 두루마리와 삿갓 너머를 본다. 익히 알고 있었지만, 외관이 특출나지는 않은 인물.

"아뇨 아뇨, 파마전율이 교국으로 온다면 난리가 나는게 당연하니까요. 다리만 괜찮았다면 차라리 감숙에서 만나는 것이 서로 편할 뻔 했어요."

591 시아 - 지원 (u9J.XkYCro)

2023-11-25 (파란날) 14:50:59

>>590 끼에에에엑 나메미스

592 재하주 (qKhTtfSajg)

2023-11-25 (파란날) 14:51:18

>>583 ai 명시하면 물론 가능해용!! 0-<

593 재하주 (qKhTtfSajg)

2023-11-25 (파란날) 14:53:23

퇴근하고... 점심 좀 먹고... 집에 가서... 만나용..... 크아악 점심도 못먹는 더러운 세상

594 미호주 (RVJ/61.cEA)

2023-11-25 (파란날) 14:53:57

명시 완료!!! 재하주 화이팅이야!!!

595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14:53:59

>>589 아니 재하 개예쁘잖아용!!!!
재하티콘 저장...가능...?

596 시아 - 류현 (u9J.XkYCro)

2023-11-25 (파란날) 14:55:34

"이 외다리의 한을 푸는데 어찌 그 정도도 못 하겠습니까? 민가에서 조금만 멀어지면 산이 나오니 그곳에서 다리를 주시면 좋겠습니다."

산은 짐승에게 덮쳐지는 장소이기도 하니 사람의 피가 여기 저기 흩어져 있어도 상관이 없는 곳이다.

"길을 아시면 제가 따라가고, 아니면 천천히 아무렇게나 가도 좋겠지요."

당신은 정말 그 다리를 줄까? 어느 쪽이어도 시아에게는 상관이 없다. 다리를 정말 자른다면 구제 못 할 광인을 보았을 뿐이요, 자르지 않더라도 딱히 잃는 것은 없다.

597 미호주 (RVJ/61.cEA)

2023-11-25 (파란날) 14:56:00

재하 예뻐!!!!

598 시아주 (u9J.XkYCro)

2023-11-25 (파란날) 14:56:40

언니 이뻐용~~

그런데 류현이 지인
정파삼류무사라니.....

599 재하주 (qKhTtfSajg)

2023-11-25 (파란날) 15:01:37

가능이에용~~~~~~~~~~~~~

예쁜데 저 얼굴로 지원이 조지러 가는 거예용............ 1년 새에 물(이랑 독기 등등)이 오를대로 오른 국장님........🫠

600 류현 - 시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5:03:29

"예에, 가시지요."

웃는 낯으로 따라 걸어가는 소녀. 그러다가 문뜩, 무언가가 떠올랐다는 듯 질문을 던졌다.

"그런데, 제가 알고있는 잡지식에서 사람마다 피의 형질이 다르다고 하더군요. 혹, 귀인께서는 그를 알고 계십니까? 잘라내었다 하더라도, 피가 맞지 않는다면 큰 일이 날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질문에는 상대방을 향한 호의만이 담겨있었다. 무서우리만치 상대방을 위주로 이어지는 사고.

광인이다. 그저 광인의 심성이다. 그 방향성이 선으로 향하였을 뿐, 만일 악인으로서 타고났다면 철저하게 혈겁을 일으켰을 싹이였다.

601 시아주 (u9J.XkYCro)

2023-11-25 (파란날) 15:03:43

형부 죽이면 형부 검은 나 주라~~

602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5:04:13

>>598 연고조차 없는 류현이니 저게 더 개연성으로는 맞는 것 같기는 해용 ㅋㅋ

603 미호주 (RVJ/61.cEA)

2023-11-25 (파란날) 15:04:46

재하가 도와달라면 미호쟝 간다!

미호: 하가 도와달라 했다구우ㅡ? 그럼 가지요오ㅡ 아후후후후후

604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5:05:18

>>600 (본인이 끄적인건데도 본인이 무서워지기 시작한 류현주) 시아주 살려줘용... 저 류현이가 무서워졌어용...

605 남궁지원 - 시아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15:08:17

"형부...입니까..."

잠시 눈을 동그랗게 뜨며 시아를 빤히 바라보았다. 허락하지 않은 호칭이라고는 해도 그가 그리 호칭에 엄히 구는 성격도 아니었거니와, 무엇보다도 그 호칭이 무언가 마음을 울리는게 있어 기분 좋았던가.

"...혹시 저도 처제라고 부르는게 좋으십니까?"

소저. 라는 말은 너무 딱딱한가. 먼저 형부라 불러주었으니 처제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다른 호칭을...
입을 꾹 다물고 있느니 이런저런 쓸데없는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생각의 흐름이 끝도 없이 흘러갈 때 즈음, 시아의 말이 그의 의식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린다.

"그 다리는... 어린 나이에 고생이 많으셨나 봅니다."

쓴 미소. 제 의형제도 팔이 하나 없기도 했지만, 눈 앞의 소녀는 자신보다 훨씬 어려보였다. 그럼에도 다리 하나가 없어질 정도라면 어떤 일이 있었던건지, 동정심과 함께 궁금하다는 눈치가 눈에 살짝 감돌았을까.

606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15:09:16

>>599 끼에에에에엑...!!!!
미인이 죽여주면 오히려 좋아긴 한데(?)

>>601 불태도...원하십니카..?

607 시아주 (u9J.XkYCro)

2023-11-25 (파란날) 15:12:58

>>604 실제로 다리를 자르고 싶은자와 기꺼에 줄 자여....
그럼 조금 이야기를 틀어서 진행해볼게용!

>>606 모두 원합니닷 킥킥...

608 미호주 (RVJ/61.cEA)

2023-11-25 (파란날) 15:13:41

나도 쉬러 가야지 나ㅣ중에 봐!!!

609 시아 - 류현 (u9J.XkYCro)

2023-11-25 (파란날) 15:14:08

"낭자의 말이 참으로 옳습니다. 사람의 피는 몇 가지 성질이 있어 서로 상생하지 못하여 엉겨붙게 된다고 하나, 그렇다면 피를 모조리 빼내어 쓰면 또 모를 일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아니라면 무공으로 조화를 일으키는 수도 있겠으며, 그러다 피해를 입으면 영약으로 신체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

책사의 가문은 책략이 아니더라도 많은 것을 알려주게 하는 법. 의학 역시 그 안에 있다. 조잘 조잘 이야기를 하다 보니 어느덧 도착한 산 중턱. 빤히 소녀를 바라보며 웃었다.

"오는 길에 보았지만 낭자의 근골이 저와 달라 다리를 접한다 한들 짝다리 신세를 면치 못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 다리 대신 다른 것을 주시겠습니까?"

610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15:14:12

지원이 중원이는 팔 없이도 워낙 붕붕거리며 살아서 평소에는 인식 못하는 느낌

611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5:16:22

류현이가 너무 상식 외 곱게 미친 아이라서 대신 류현주의 피가 말라가는 느낌이에오...

612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15:16:38

>>607 천뢰자는 지원이 전재산이에용!!!!

>>608 잘가용 미호주!!!

>>610 맞다 저 형님 팔 하나 없었지 겁나 쎄서 잊고있었네 느낌

613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15:17:04

>>611 캐가 오너에게 날 견디라고 하는(?)

614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5:18:11

>>613 ?? : 류현아, 몸 조금만 더 곱게 써주지 않겠니...
?? : 그렇지만 제 몸 상하는걸로 누구를 구할 수 있다면야 남는 장사-
?? : (뒷목 잡;)

615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15:20:12

>>614 몸 아껴
그게 뭔데
몸 막쓰지 말라고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616 류현 - 시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5:22:26

산 중턱. 제 다리를 베어내려고 기어이 검 마저 출수한 소녀는, 이어지는 말에 고개를 기울이면서 다시 검을 납검하였다. 그 행동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어 보통이라면 오한이 날 정도의 광기, 내지는 신념.

"그것은··· 조금, 아쉬운 일이로군요. 하나, 어찌 바라본다면 좋은 일이기도 하지요. 여전히 저는 귀인을 도울 수 있고, 저는 다리를 남겨 계속해서 재빠르게 다른 이들을 도울 수 있을 터이니."

마냥 해맑게 웃으면서 조잘거린 소녀는,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말해달라는 표정으로 말갛게 당신을 바라보았다.

617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5:22:34

situplay>1597017089>485


수아주! 답레 요기있믄 것!

618 지원주 (nI0aREoGjs)

2023-11-25 (파란날) 15:23:58

홍홍 슬슬 시간이..

전 논술 시험 보러 다녀올게용!

619 류현 - 시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5:24:07

>>615 주위는 환장해서 미칠 것 같은 구원튀의 정석 ㄷㄷ

620 류현 - 시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5:24:28

>>618 다녀오샤용! 잘 보실거에용! 화이팅!

621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5:24:48

자꾸 나메 실수가..!

622 시아 - 지원 (u9J.XkYCro)

2023-11-25 (파란날) 15:29:08

"언니의 지아비 되시니 형부이지요?"

뭘 당연 한 것을 물어보냐는 듯 고개를 갸웃 하다가 천천히 개완 뚜껑을 밀고 차를 한 모금 마셨다. 미묘한 변화지만 형부라는 호칭을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았다.

"편하신 대로 부르시면 되셔요."

충분히 상식적인 사람이니 저번의 동자승 처럼 공주라 불리우는 일은 없겠지. 놀리려는 목적이 아니라면 말이다.

"어릴 적 열병에 곪았다나... 기억도 안 나는 일이라 이제는 당연할 뿐이죠."

다과를 조금 집어 입으로 가져간 이후 상대를 빤히 바라본다.

"형부, 언니랑 요즘 어때요?"

623 시아 - 류현 (u9J.XkYCro)

2023-11-25 (파란날) 15:32:37

"저는 천마신교의 교인인지라, 교세의 확장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뻔뻔하게도 자신이 마교도임을 드러내고는 이야기를 한다. 말로 부려 직접 쓰기에는 갈대처럼 바람에 이리 저리 휘겠구나. 믿을 수 없는 자이니 쓰지 않는다.

"교국을 위하여 일을 하고 천마신을 신앙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624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5:37:58

지원주! 잘 다녀오시길!

625 시아주 (u9J.XkYCro)

2023-11-25 (파란날) 15:39:11

다녀오세용 지원노이!!!

626 류현 - 시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5:42:26

"······."

그 말에 미소를 굳히고는, 서서히 무표정으로 끌어내리는 소녀. 작게 고개를 숙이고서는 단호하게 답하였다.

"그 제안은 달가우나, 저는 어디에도 속할 생각이 없습니다."

가만히, 눈을 맞춘채로.

"당신께서는, 당장 어제에 가족을 죽인 원수를 용서하실 수 있습니까. 당신께서는, 천마신을 모욕하였던 이를 용서하실 수 있습니까. 당신께서는, 또 신교는. 정사마를 막론하고 모든 이들을 자애롭게 품고 자비로 보듬을 수 있습니까."

만일, 그가 불가능하다면.

"예에, 안타까우나···. 속할 수 없습니다. 이는 제 맹세이니. 만일 불쾌하시거든, 예정대로 다리를 가져가시지요."

목숨 따위는 초개처럼 버려버리고 마는, 보는 사람이 더욱 위태로움을 느끼는, 그저 지독한 호인.


소녀의 얼굴에서 사라진 미소. 이전의 지나치리만치의 호의 때문인지, 차라리 투명하다 싶을 정도로 무(無)로 가득하게 차오른 낯은 더욱더 기괴하고 꺼림칙했다.

다시 검을 뽑아들고서, 제 다리로 내리치려는 모습.

어찌 바라본다면, 이 또한 광신이리라.

627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5:46:06

류현류현아 그게 무슨 소리니...

628 시아 - 류현 (u9J.XkYCro)

2023-11-25 (파란날) 15:57:32

천마신교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 사람. 불쾌하게 자신의 호의를 들이밀고 소속 없이 방랑하며, 문제마다 얼굴을 들이밀어 제 몸 귀한줄도 모르고 다니니 얼마 가지 않아 죽을 낭자다.

"제가 어찌 자기 좋다고 자해하는 꼴을 봐야겠습니까."

한 순간에 바뀐 고압적인 말투. 더 이상의 체면치럐는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4성 척력 : 내공을 5소모해 금속성의 물질들을 밀어냅니다.

그와 동시에 내공을 소모하여 자신의 다리를 내려치려 하던 검을 척력으로서 밀어내고자 했다.

"말로서 낭자를 통해 이득을 보려 했으나 그저 피곤할 따름이고. 적을 둔 곳도 없으니 금세 초개처럼 죽을 운명이라. 여기서 자해하고 기뻐하지 마시고 곤륜이나 소림에 가 문제를 일으키세요."

629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5:58:46

시아좌의 맞말... 놀랍게도 처음부터 끝까지 팩트... ㅋㅋㅋㅋㅋㅋ

630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6:01:54

곤륜&소림: 아니 거 상도덕 좀 갖춥시다

631 시아주 (u9J.XkYCro)

2023-11-25 (파란날) 16:03:00

>>630 죽여주마 소림사의 야견...!!

632 류현 - 시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6:03:22

기이한 힘의 작용에 크게 휘어지면서 애꿎은 바닥을 친 검격. 소녀는 그에 잠시간 눈을 깜빡거리다가, 어색하게 웃으며 고개를 숙여보였다.

"예에, 추한 꼴을 보여드릴 뻔 했군요."

조금 멋쩍은 듯, 혹은 부끄러운 듯, 뺨을 긁던 소녀는···. 다만 웃으면서.

"제가 죽더라도, 그것으로 누군가가 웃어준다면 아무래도 좋을 일이지요."

한 번 더 고개를 숙이면서 검을 납검하였다. 모두에게 호의적이기에, 모두에게 있어 꺼림칙 할. 선(善)에 미쳐버리고, 악(惡)에도 개의치 않고 교화하고자 하는. 아름다운 용모이나, 그게 비인간적임을 더욱 강조해버린.

언제 꺾여버릴지도, 언제 추락할지도 모르는··· 설산의 절벽에서 피어난 한 떨기의 꽃.

누가 꺾어갈지도, 광풍에 언제 바스라질지도. 오직 신만이 알고 있을 따름이리라.

633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6:04:42

>>631 사실 죽는다는게 복장이 터진다는게 아닐까요 어쩌구...

?? : 아니! 몸 좀! 사리라고!

?? : 예에, 그렇지만...

?? : 그렇지만이고 잣이고 몸 사리라고!!!!

🙄💦

634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6:06:16

>>631 끼에ㅐ에에에에엑! (어느 평행세계의 소림사 야견)(쥬금)

635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6:10:12

그러고보니 예전엔가 정파 버전 야견은 아미파에 뭔가 착오로 들어가게 된 낭자애 컨셉으로 했다가!

캡틴이 응 안됨! 해서 절망해서 죽었던 기억이 끼에에에엑! 살아주마 아미파의 야견..!

636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6:12:10

울 류현이가 너무 캐릭터성이 확고해서... 류현주가 뭘 할 수가 업서용... 이미 제 손을 벗어나버렸어용...

637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6:12:45

살려줘용... 울 류현이는 허망하게 죽거나, 팔다리 잃음 안 되용... 어디까지나 애절하고 또 피폐하고 유열 속에서 그래야하는건데...

638 시아 - 류현 (u9J.XkYCro)

2023-11-25 (파란날) 16:29:33

"저는 댁과 같은 광인이 머릿속에 무슨 생각을 두고 있는지 알 바가 아닙니다. 모쪼록 다시 마주치지 맙시다."

개방 거지들도 저 치의 광기에 치가 떨려 그냥 보내주었나보지. 정파무림 안에 있었으니 그나마 지금껏 사정을 보아주는 사람들 덕에 살았고 광증을 이어갈 수 있었으니 운이 좋은 사람이다.

"서쪽으로 갈 터이니 서쪽으로 오지 마시길."

//막레에용!
류현이... 무림을 감당할수 있나....??

639 시아주 (u9J.XkYCro)

2023-11-25 (파란날) 16:33:32

>>635 살아라 아미파의 야견!!!

640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7:11:01

>>638 글쎄용... 죽이려는 사람한테 화사하게 웃으면서 기꺼이 목 내어주는거 보고 사파들도 기겁해서 도망친게 아닐까 싶어용...

641 시아주 (u9J.XkYCro)

2023-11-25 (파란날) 17:27:46

>>640 이제 진짜 죽여주는 사파정파마교인들이 본지뇅에서 나올텐데.....

642 미호주 (RVJ/61.cEA)

2023-11-25 (파란날) 17:38:17

두 사람 다 일상 고생했다!!!!! Ai 미호 얼굴 주기적으로 보러 가... 폭룡적으로 잘생김.. 근데 망나니를 곁들인..(흐릿)

643 시아주 (u9J.XkYCro)

2023-11-25 (파란날) 17:38:52

>>642 진짜 너무너무 잘생겼어용.....

644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7:46:42

>>641 류현이가 그렇게까지 원한을 살 것 같지는 않아서용... 야견이나 시아랑 일상 도중에서 보았듯이 류현이는 늘 자기자신을 낮추는지라...

645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7:50:15

>>644 자기자신을 낮추면 곧 타겟이 되는 매드맥스급 무법지대 무림월드.....

646 시아주 (u9J.XkYCro)

2023-11-25 (파란날) 17:50:53

>>644 원한만 문제가 아니구!
예쁘군, 죽어라! 하는 애들도 많을거고
외모 보고 나랑 같이 살자는 친구들도 한트럭일텐데용!!!

647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7:51:00

그리고 이 시점에서 일상을 한번 더 구해본다! 다음주 되면 폭룡적으로 바쁘기에 주말에 최대한 돌려야겠어요! 초신성(뉴비)분들 환영!

648 시아주 (u9J.XkYCro)

2023-11-25 (파란날) 17:51:21

>>645 죽여주마 자기함양의 야견!!

649 미호주 (RVJ/61.cEA)

2023-11-25 (파란날) 17:53:16

야견이 앞에 무언가가 많이 붙기 시작했어:3

나는 내일부터 할 게 많아져서 일상은 무리.. ;ㅅ;

650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17:55:04

가르침 받으실 분 구함(팻말 들어올림)

651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7:55:13

>>645 나름 팬클럽이 있단 느낌이라서 적당히 걸러지는건 걸러지는...(?)

>>646 예쁘군, 죽어라! 는... 절정 이상 중에서는 솔직히 '체면' 때문에 명분이라던가 이것저것 붙일 것 같고... (사파나 신교더라도 아무래도 그... 예에...)

같이 살자는 애들은 팬클럽에 자동 가입이 되어버려서(?)

정말 있는 힘껏 곤혹스럽고 죄송하다는 듯 고개 꾸벅꾸벅거리는 병약 미소녀인데 어떡게 이기겠어용... 류현이가 은근 영악한게, 자기 외모를 알고 있어서 그걸 잘 써먹거든요. (대부분은 자각 없다는게 함정)

652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7:55:54

>>648 끼에에에에에엑! (자기계발서 '죽여주마 야견: 죽어도 죽어도 되살아나는 성공 스토리'집필 중 과로로 사망)

653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17:56:07

집갱함서 야견주 계신가용...

654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7:56:13

그리고... 류현이의 맑눈광 성격 때문에... 그, 먼저 반하는게 아니고 고백을 받았다면은 차여도 "휴우... 잘 차였다." 해버릴걸요...

진짜 해사하게 웃으면서 시아한테 말했던 그것처럼 말하니까..

655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17:56:30

죽고 계시는구먼

656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7:56:53

>>653 넹넹 있는데용? 무슨 일 있으실까용????

657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17:57:11

다름이 아니구 야견이 프롬포트 쫌 돌려봤는디..👀

658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7:57:41

>>657 끼에에에에에에에엑!! (스핀그랜절을 시작한다)

659 미호주 (RVJ/61.cEA)

2023-11-25 (파란날) 17:57:59

재하주 어서와!!

660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7:58:07

(사실 류현이가 허무하게 죽어도 좋은... 우후후후, 류현이 비사... 으후흐흐흐흫)

661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7:58:58

>>650 아, 중원주. 돌리실래용? 대충 불도장 대회 정파 쪽에 정보 주는 김에 대격변한 모습도 보고

662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7:59:23

>>660 레스주에 의한 캐릭터 괴롭힘!!! 멈춰!!

663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18:03:19

https://postimg.cc/gallery/mGFFqJ9

🤔 일단 두엇 더 뽑아보는 중이에용

664 미호주 (RVJ/61.cEA)

2023-11-25 (파란날) 18:06:31

(봤음)(죽음)

665 미호주 (RVJ/61.cEA)

2023-11-25 (파란날) 18:06:44

중원주도 어서와!!

666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18:07:02

>>661 꿈속에서 술맛 안느껴진다고 깽판치는 애기중원을 만나는 선레를 주십쇼(당당

667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18:07:31

하이하이에용!

668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8:08:41

>>663 너무나도....너무나도 보배스러운 것.....왜 같은 프로그램을 쓰는데 나는 이렇게 안대는가...! 전체적으로 수묵화 터치가 멋있어서 그야말로 무림!! 느낌인것....! 그 뭐냐 작업료 드려야 하니 계좌번호 주시구여.....(카카오페이 켬) 갠적으로는 4번 친구가 멋있군요!

669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8:09:30

>>666 헛 그럼 선레쓰는 대신 꿈 아니라 현실이라도 되겄습니까! (PC 켬)

670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8:10:06

그런데 어려지면 입맛도 어린시절로 돌아갈까? 하는 의문이 든 것

671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18:10:25

한가지 팁 아닌 팁을 드리자면

영어로 쓰세용 0.<

672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18:11:29

특히 문장으로 쓰니까 더 잘 알아듣는 것...
black and red cloud pattern hanfu, smile with show teeth, inks and wash paint 막 이렇게...

673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8:11:46

그러고보니 다들 반로환동 찬스 뜨면 나이 바꾸실건가여(설문조사

674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8:12:31

맞아용! 저도 류현이 뽑을 때 girl, eastern traditional clothings, long black hair, black eyes, pale skin, slight smile 이런 식으로 해용

675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18:12:46

>>673 말랑재하나 지금 리즈시절 찍는 재하를......... 참아용?!

676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18:12:47

>>673 이미 17살로 어린데...?

677 막리현주 (bxA3WhDCSo)

2023-11-25 (파란날) 18:12:53

>>673 짧은 팔다리로는... 요리를 못하는 것입니닷...!

678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8:13:22

>>671-672 헛 흑백영화 느낌나서 너무 좋아요.....! 빨간 컬러만 있는 것도 예술이다...! 혹시 괜찮으면 위키 연성 보물고에 넣어둬도 되겠스읍니카....

그리고....영어....i am 야견이에요....

679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18:13:25

미인은 영원해야해...(광기

680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18:14:00

>>669 현실 가르침이라니 약호신강기에 백보권을 꽂으실 생각이셨다요?(충격

681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18:14:02

>>678 가능이에용 홍홍~~~~~

i am 빡대가리 too에용

682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8:15:50

>>680 상대 안되는 초절정에게 주먹 꽂았다 사경 해멘게 이걸로 3번째(하란, 팽가, 중원)....선레 가져올게여!

683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18:16:53

엥? (갑자기 나와버린 찰떡 결과물에 이마 박박 침)

684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8:17:22

>>681

685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18:26:14

제가 지금 반신욕중이라 늦으면 씻는 중으로 알아주십사

686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8:27:56

“역시 요녕은 춥구만. 함부로 발을 들이는게 아니었어....”

야견은 이를 딱딱 떨어대며 자기 머리와 어깨 위에 쌓인 눈을 툭툭 털어대며 치운다. 여행을 가는 것이 취미기에 이곳저곳에 얼굴을 들이미는 야견이었지만 하북을 거쳐 머나먼 요녕까지 온 것은 또 처음이다. 강북은 정파의 땅이기도 했고, 추위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기에 들릴 일이 없었겠지. 눈이 쌓이기 시작한 북쪽의 대지는 아름답지만 동시에 살풍경했다. 이곳에서 나고 자란 이들 역시 유달리 강인하게 느껴지는 것 역시 납득이 간다.

“후우, 주인장 술국 하나. 화상 입을 정도로 따뜻하게 댑혀서 주쇼.”

기루에 다다른 야견은 몸에 두른 도롱이를 대충 던져 정리해두고는 적당한 자리에 앉는다. 역시 북쪽이라 그런지 건물 내부의 보온 대책은 확실한 모양이었다. 어라, 근데 저거 늑대 아닌가. 왜 커다란 늑대 대가리가 기루에 걸려있다냐. 야만족하고 부대끼며 살다보니 저런 장식들도 허용이 되는 걸까.

“고맙소 주인장. 그런데 말이지. 나 묻고 싶은게 있거든. 모용세가에 들리고픈데 어디로 가면 되겠소.”

야견은 시뻘겋게 달궈진 뚝배기에 가득찬 술국을 받으며, 주인장에게 그리 말한다. 그렇다 이번 여행은 야견에게는 드물게 목적과 만날 사람이 있는 여행이었다. 그렇지 않았으면 이런 천혐의 땅까지 올까보냐.

687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8:28:16

>>685 네넹! 저도 마라샹궈 시켜놓은 시점이라! 천천히 돌리져!

688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18:39:21

논술...손아프다...

689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18:40:28

지원주...(뽀담) 고생 많았어용!!

690 모용중원 - 야견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18:41:25

요녕의 겨울은 표독스럽다. 유독 살을 찌르는 한기에 더불어 북쪽 그 너머에서 불어오는 차디찬 바람은 사람이 활동하는 것조차 막을 정도로 거친 것에 가깝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세가는 요녕의 안쪽을 탐하곤 했다. 요녕의 바깥은 춥고 거친 땅이었으니 그 대신으로 비옥하고 따뜻한 내지의 땅을 노린 것이다.
차디찬 술잔을 삼매진화의 온도로 느긋히 데우고 가볍게 홀짝였다. 다른 곳에 비해서 데운 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은 이 땅의 추위가 맨몸으론 버티기 힘든 까닭도 있었다. 그러니 술로 몸을 데우고, 얼어붙은 몸을 움직여야 하는 거친 땅에서 사람들은 자연히 강해져갔다.

그렇게 몇 잔으로 몸을 데우는 중원의 눈에 한 남자가 눈에 들어온다. 꽤나 가벼운 태도와 달리 눈빛은 꽤나 형형한 것이 삶에 의해 경험을 꽤나 쌓은 듯한 모습이었다. 풍기는 자세 역시도, 이제는 절정의 경지에 익숙한 무인의 향기가 느껴졌다.
아는 얼굴이다. 그런 그가 왜 모용세가를 찾을까. 그는 처음에 독고구검의 백대비무를 떠올렸다가 웃음을 지었다. 설마. 미친 것이 아닌 이상에야 절정의 몸으로 오대세가를 부수겠단 미친 짓은 하지 않으리라.
그래도 흥미가 동하는 것은 사실이기에 중원은 전음을 보낼 준비를 하며, 꽤나 내공을 바쁘게 움직였다.

탁발호장신공 공포백.
꽤나 충분한 내공을 야견에게 쏘아내며 늙고 중후한 목소리를 전음으로 연기하여 쏘아냈다.

[ 사파의 아해가 정파 오대세가의 땅에는 어떤 일로 발을 들이는 것이냐! 먼 옛날 독고구검의 명예가 탐이 나기라도 했느냐!!! ]

어디까지나 이러는 것은.
중원이 심심한 탓이다.

691 시아주 (u9J.XkYCro)

2023-11-25 (파란날) 18:41:43

지원노이 고생했어용!

692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18:42:39

홍홍홍 다들 안녕하세용!! 답레는 차에 도착하고 드릴게용!!!

부모님이 어디계신가..

693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18:46:34

심심한 모용중원의 할아버지 연기시간

694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18:48:10

중원이 뭔가 어려지면서 가벼워지기도 한 느낌

695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18:50:34

어릴때 중원이 성격이 속에 늙은 뱀이 똬리를 틀고 있단 설정도 있었고.
초절정되며 감정이 보전된 것도 커용!

696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18:52:10

재하는 지금 뭘 하고 있을까용...

.dice 1 3. = 2
1. 자수 놓는 중
2. 눈 치우는 중
3. 여가시간이 있겠냐? 일이나 해라

697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18:54:53

>>695 홍홍홍... 그렇군용...
겉과 속이 말랑해진 중원이 넘모좋아

>>696 눈치우면서 범무구랑 눈싸움 하나용(?)

698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19:03:27

>>69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덩이 맞고 재하 쓰러지는 거 아니에용???(범무구는 본인이 크기를 줄이지 않는 이상 본모습이 3~4m정도 함)

699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9:05:39

그 머냐 울릉도같이 눈 많이 내리는 곳에서는 공무원분들 주 업무 중 하나가 눈 치우는 거라던디...

국장님도 부하들이랑 같이 눈 치우고 있는.....(머엉

밥 먹고 답레 달게유!

700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19:06:13

>>699 키에에엑 (몸부림)

맛저하세용!

701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19:16:07

(천하평정 화석낙하)

얘들아 땅 골라라.

702 남궁지원 - 시아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19:18:29

"그런 호칭은 익숙치 않아서 말입니다."

돌려말하긴 했지만, 결국은 낯간지럽다는 뜻이었을까. 그와 부인의 사이를 눈 앞의 소녀에게 인정받은 것 같아서. 그렇다고 본심을 차마 꺼내지는 못하고 소녀를 따라 차를 홀짝일 뿐이었던가.

"...그럼, 시아야."

공주라고 부르고 싶은 짓궂은 마음을 억눌러두고, 그는 희미하게 미소지었다. 제 부인의 동생이라면 가깝게 지내고 싶은 것도 있고, 부인의 동생은 제 동생처럼 여길만도 했으니. 조심스레 이름만 불러보았다.

"고생이 많았겠구나. 무언가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으련만."

호칭과 함께 어느샌가 말투도 바뀌었다. 소녀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어서 그런 것인가. 어째 친한 동생을 바라보는 것처럼 그는 안쓰러운 시선을 보낸 것이었다.

"그리 좋다고는... 할 수 없겠지. 지금이야 조금 나아진 상태이다만..."

그는 조용히 화과를 한입 베어물고는 잠시 우물거리며 할 말을 골랐다. 천마신교의 신자 앞에서 할 말은 아닌가. 하나...

"너도 알다시피, 나는 마교와 척지었다. 그러면서 내 아내 둘 모두에게 상처를 주었지. 그러니 마음이 무겁구나."

703 시아 - 지원 (u9J.XkYCro)

2023-11-25 (파란날) 19:29:05

"으음?"

모르는 척 하며 소리를 내어보지만 확실히 알 수 있다. 부인이라 부르지만 식을 치르지는 않았으며, 정식 혼례는 앞으로 치를 일 또한 없을 것이다. 감찰국장 또한 가정을 꾸리고 자손을 가질 것이다. 가시밭 길인 사랑이로구나.

"도움이라면 어떤 것을 주시려구요? 저는 받는 거 하나는 잘 하거든요."

게슴츠레 뜬 눈으로 상대를 본다. 남궁지원이, 파마대휼이 줄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이겠나. 애인과 엮여있다 한들 처음 본 이에게 큰 것을 덜컥 내어줄 수는 없는 법이고.

나아졌다는 말에는 화과자를 같이 먹으며 조용히 이야기를 들었다. 처첩을 입에 담지 않고 동등히 대하려는 자세가 꽤 애를 쓰고 있구나.

"형부는 무엇을 바라시나요? 용서를 구하는 수도 있고 이미 쥐어본 꽃이니 미련을 버리는 법도 있지요. 나무를 접목하려면 서로 관계가 가까운 나무를 접해야 할 텐데 그러기엔 형부 손의 두 꽃이 너무 다르네요."

704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19:31:04

뭔가 지원이가 중원이한테 어쩔지 물으면? 하고 생각해봤는데

옛날 : 허허. 그것 참 답답한 문제겠구나. ~~~(어떻게든 설명해주려 함)
현재 : 한 번 죽어보는 것도 괜찮더구나(차 호록)

705 수아 (6ZGZw2UeGY)

2023-11-25 (파란날) 19:35:40

그아앗

706 수아 (6ZGZw2UeGY)

2023-11-25 (파란날) 19:40:06

밥먹고 답레드릴게용....

707 야견-중원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9:41:05

“.....?”

자신의 척수로 직접 전해지는 듯한 무겁고 공포스러운 전음. 늙고 중후한 목소리가 정파의 땅에 발을 들인 사파의 애송이를 거세게 나무라고 있었다. 아마도 3류 무림인 같았으면 이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자리에서 혼절하고 말았음이 분명할 것이다. 그러나 다행히 야견은 공포에는 어느 정도 내성이 있었다. 내면을 울리는 종소리 같은 공포심이 마치 파문이 줄어들 듯이 사라진다.

- 법화심법 법심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공과 경지의 차이로 식은땀이 나는 것을 피할 수는 없었지만. 야견은 냉정히 자신이 처한 상황을 분석한다. 이런 일이 가능한 고수라면, 모용세가를 쥐락펴락한다는 모용벽인가. 아니다, 그에 대한 소문대로라면, 정말로 자신을 위협하려 했다면 이렇게 겁을 주기 보다는 쥐도 새도 모르게 자기 숨통을 끊고 시체는 요녕의 털이 북실북실한 너구리들에게 던져주었을 것이다. 조금 불경하기까지 한 가주 흉내를 가능케 하는 권력, 간자들이나 쓸법한 전음을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는 무공의 폭. 그러면 전음의 정체는 하나다. 조금은 어울려볼까.

“....히이....히익! 용서해주십시오 노흉백비 나리! 쇤네가 겁도 없이 요녕땅을 밟고 말았습니다! 독고의 흉내는커녕 당장 도망갈테니 봐주십시오!”

야견은 꽤나 겁이 먹은 모양새로 탁자 아래로 숨고, 벌벌 떨며 손가락을 씹는 연기를 한다. 음 자신이 봐도 꽤나 자연스러운 연기였다. 술국을 가져다준 주인장도 당황하고 있으니. ....그런데 이상하단 말이지. 그 양반, 아무리봐도 이런 장난을 벌일 이미지는 아니었는데....

708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9:42:25

요녕의 북실북실 너구리(귀엽다)

709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9:45:04

>>706 홍홍 천천히 하시는 것! (설거지중)

710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9:46:05

"형부는 무엇을 바라시나요? 용서를 구하는 수도 있고 이미 쥐어본 꽃이니 미련을 버리는 법도 있지요. 나무를 접목하려면 서로 관계가 가까운 나무를 접해야 할 텐데 그러기엔 형부 손의 두 꽃이 너무 다르네요."

시아의 팩트포캥!!!!!

711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9:51:15

>>676 더 어려지는 것!!!
>>677 되어라! 소년 천재 요리사!

712 남궁지원 - 시아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19:52:00

"능청스럽구나. 뭐, 그런 이를 싫어하진 않는다만."

모르는 척 하던 모습을 말하는건지, 아니면 받는것 하난 잘한다는 말을 꼬집은 것인지. 그는 살며시 웃으며 잠시 고민했다.
의족을 선물해줄 수도 있을 것이다. 남궁세가에 수배하면 의족 하나쯤은 쉬이 구하겠지. 하지만, 한한백가라는 거대 가문의 아이가 그런것을 바라진 않을 터였다.

"어디보자. 그래, 무기는 어떻더냐?"

잠시 고민하던 그는 등에 메고있던 두툼한 막대기의 붕대를 풀어 시아 앞으로 내밀었다.

그것은 검이라고 하기엔 꽤나 조잡한 것이었다. 날은 하나도 서있지 않고, 두껍기는 너무 두꺼운것이. 검보다는 몽둥이에 가까운 것이었다.

"나는 그저 두 사람을 놓고싶지 않구나. 이기적인 바램이다만, 두 꽃이 다른만큼 제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품고있으니 더더욱 그렇지."

"하나는 나와 함께 필 꽃이다. 하나는 나와 함께 질 꽃이다. 둘 모두 놓을 수는 없지. 그러니 고민인 것이다."

둘다 동등하게 사랑하고 있지만, 사랑하는 목적은 달랐다. 그렇기에 더더욱 속이 쓰렸다. 제 욕심에, 두 사람을 상처입힌게 너무나 와닿았기에.

//일단 불쾌검 관련은 나중에 김캡 오셔서 물어보고 안되면 컷한 뒤에 따로 뭘 줬는지 조율하는 것으로...

713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19:53:20

>>704 남궁지원: ...혹시 제가 실수했던 것이라도 있습니까, 형님... (당황)

사실 부활은 커녕 사경도 안 가본 지원이에게 너도 부활하면 될거야 라는 말은 중원이에게 빈찬합 받은 느낌일것

714 모용중원 - 야견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19:53:38

쯧. 재미가 없다. 상대는 이미 간파를 한 듯 연기를 하기 시작했다. 그건 그렇고 할아버지의 별호를, 그것도 가장 싫어하시는 별호를 대는 것은 어떤 의도일까. 깊은 한숨을 내쉬며 중원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 눈은 썩 불쌍하다는 눈빛도 같이 있었다.

".....허어. 하필 그 별호를..."

자신의 이미지라 할 법한 것도 어느정도 내려두었기에 중원은 걸음을 종종거리며 야견에게 다가갔다.

"혹시라도 할아버님께 그 별호를 꺼낸다면 목이 날아갈 줄로 아시게. 할아버님께서는 그 별호를 싫어하시거든. 요녕제일검이라는 별호도 있으시니 그 별호를 쓰는 게 가장 좋다네."

툭툭 다가온 꼬마아이는 야견을 만난 후 오랜만에 만난 사람처럼 부드럽게 미소를 짓는다. 중원은 싸울 의도가 없다는 듯 야견의 손가락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쓴 표정을 짓는다. 음. 이 사내는 광대패 같은 소일거리를 하긴 힘들어보였다.
한숨을 깊게 내쉬고, 의자에 턱 앉은 중원은 빈자리를 가르키며 가볍게 하품했다. 이 몸이 되고 나서는 잠이 왜이리 쏱아지는지 몰랐다.

"하음... 먼 길 오느라 고생했네. 다만 내가 몸이 피곤해서 말일세. 모용세가의 동맹인 석가장의 사람이라면 객으로 모시겠지만 자네는 파계회의 인물 아닌가. 모셨다간 그날이 그대의 목이 다는 날이거나 모용세가가 사파로 전향한단 소문이 도는 날이겠지..."

그보다 무슨 일이냐는 듯 중원은 고개를 갸웃거린다.

715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9:54:33

갑자기 막리현이 궁중요리사로 스카우트 되서 궁중 내부에서부터 천마신교를 퍼뜨리는 그런 뭔가가 떠오른 것

>>712 에에에에에 왜 나한테는 아무것도 안줘요! 시동생만 애호하는거 멈쳐! 나도 뭐 줘여! 구체적으로는 금화! (떙깡

716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19:55:06

>>715 소지금(은화 10개)

글고 님은 뉴비도 아니자나욧(꿀밤)

717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19:55:44

>>713
"지원아. 이 형은 초절정이 되기 위해 한 번 죽었단다."
"너도 때가 되면 알게 될 거야. 모든 것은 이어지고, 그것은 나름의 결과로 이어진단다."

나름 진지하지만 지원이 입장에선 갑자기 형이 빈찬합 내미는 꼴이 되어버리는 것

718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19:56:07

>>716 끼에에에에에엑! (꿀밤 맞고 산화)

719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19:56:33

>>717 '뭐지 나보고 죽으라고 돌려 말하시는건가'

히히 너도 죽어봐야지(?)

720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19:57:54

나만 죽을 수 없다(?

721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19:58:44

나만 죽을 수 없다 클럽 저도 가입할래용 < 유경험자

722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19:59:10

재하가 손수 죽여주나용(???)

723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19:59:30

>>722 에?

724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19:59:55

>>723 (빵긋)

725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20:00:14

지원이도 도검수화불침지신맛 볼래용?(활활활)

726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20:00:54

>>722 어 이거 무림식 플러팅인가여. 알려줘요 무협지 애호가들!

727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0:01:03

>>725 뭐야 살려줘용!!!!!

728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0:01:16

>>726 그럴리가 없

....나?

729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20:01:46

도 검 수 화 불 침 지 신
강 기

한 턴에 내공을 120을 태우는 내 최강의 공격이다아아아아아아!!!!!!!!!!

730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0:02:15

>>729 뭐야 사기치지마십쇼!!!!!!

731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0:02:44

생각해보니 흑호 성공판정 띄우면 저거 저항정돈 할 수 있을지도(?)

732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20:02:48

>>722 무림식 플러팅이네오

플러팅(살인 예고)

733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20:02:54

>>730 초절정이다.
사실이지

734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0:03:36

>>732 무림이란 심오하군용
널 죽이겠다(사랑고백)(?)

>>733 사기야(즉답)

735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20:04:11

플러팅이네용

사랑의 증거를 남기도록 하마 남궁지원...............

736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0:04:53

>>735 자상 찰과상 열상중에 골라주세용(?)

737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20:05:51

(자꾸만 류현이의 처참한 데드 씬이 떠오르고 유혹해온다...)(근데 이 데드씬들을 검열이나 순화 없이 사용하면 레스주들 다 멘탈 공격이 들어갈거 같다...)

738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0:06:41

옛날에 그런 씬은 에버노트에 쓰고 올렸던 기억이 있어용
읽을 자신이 있는 사람만 읽으십쇼(?)

739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20:07:13

선협식 데드씬에 가까운 무친 수위...

740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20:07:36

저 최근에 재하랑 지원이 연플때 그거 읽고 숭한꿈 꿨어용...

741 시아 - 지원 (u9J.XkYCro)

2023-11-25 (파란날) 20:07:51

"무기요?"

날도 서있지 않은 검을 받고는 눈썹을 휘게 했다. 파마전율이 주는 만큼 저잣거리에 파는 검은 아니겠으나, 자세한 공능은 알지 못 하여 싱긋 웃고는 고마워요 형부, 라는 말을 덧붙일 뿐이었다.

"그래요 뭐~ 형부가 우리 언니 꽉 붙잡고 놓고 싶질 않아 하신다면 사실 폐관수련으로 도피해야 할 것이 아니라 그 결혼식 이후에 많이 노력하셔야 했지만... 그렇다고 과거까지 뜯어 고칠 수는 없으니 이제부터라도 두 분 모두 자주 왕래하며 한을 푸셔야겠네요..."

생각만 해도 벅찬 일이라는 듯 고개를 절래절래 저으며 화과자를 하나 집어먹는다.

// 홍홍 감사합니닷!
불쾌검! 의족! 넌 내거야!!!!
캡틴이 진행 시작 전에 말해주면 된댔어용~

742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0:08:18

홍??? 홍홍????

743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20:08:50

어딨음??????????????????? 내놔.

744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20:09:38

진짜 그 뭐라하지.

포타에 2500원으로 올라갈 법한 그런 내용이었어용

745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20:10:20

>>744 아 왤케 자세해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500p 대략 3102자...
맛있는 꿈이군용

746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20:11:06

류현 데드or베드엔딩...

1. 노리개 2. 고문 3. 식인 4. 참수 5. 감금 6. 아사 7. 간살당하다 8. 배신 등등...

747 야견-중원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20:11:29

“........잉?”

야견이 탁자 밑에서 킥킥대며 자신의 연기력에 감탄하고 있을 쯤, 조그만 보폭의 종종걸음이 깊은 한숨과 함께 야견에게로 걸어온다. 탁자로 다시 얼굴을 올려 그 발걸음의 정체를 바라본다. 잡티 없는 뽀얀 피부에 윤기나는 검은 머리와 땡그런 검은 눈. 어찌보면 귀엽기까지 한 그 모습에 야견은 어안이 벙벙해진다. 어? 어? 어? 법화심법의 법심은 정신공격은 공포를 차단해주지만, 상정외의 사태로 인한 황당함은 어쩔 수 없나보다.

“그 뭐냐, 그 별호를 댄다면 정정해주려 다가 올거라 생각은 했지. 소가주님 묘하게 그런 쪽에서 상냥하다? 음. 뭐라고 할까 그런 구석이 있으니까. 그리고 난 그 별호 꽤 귀여워서 좋아하는데. 너구리 백마리. 귀엽잖아.”

야견은 자신을 향해 부드럽게 웃어보이고, 자신의 연기투혼으로 이빨자국이 있는 손가락을 보며 한숨짓는 소년을 말없이 보고만 있는다. 마치 소처럼 눈을 껌뻑거리면서.

“저기 꼬마야. 의수까지 마련한 연기력이 좋기는 한데, 슬슬 장난은 되었단다. 어른들의 술자리니 소가주님을 뵙게 해주지 않으련? 아, 그래 오는 길에 사탕이라도 사왔는데 하나 줄까?”

조금만 더 관심있게 보았다면 바로 중원임을 알아챘을텐데. 야견은 아직도 모종의 장난이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착각한 모양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야견의 머릿속에 있는 중원과 눈앞의 똘똘한 동자 사이에는 엄청난 간격이 있었으니.

748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20:11:33

왜냐면 그 뒷내용에 가다가 끊겼거든용

749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20:11:48

베드엔딩 메이커 류현주에용... (ㅋㅋ)

750 남궁지원 - 시아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0:13:24

"가볍고, 튼튼하지. 그것 뿐이긴 하다만... 햇볕에 말려두면 알아서 수리되는 신묘한 물건이니 받아서 나쁠 건 없을게다."

그녀의 반응에 고개를 끄덕이다가, 이내 표정이 어두워진다. 너무나 정론이었다. 하지만 어디 세상에 정론이 듣기 좋은 법 있던가.

"...하아. 그렇겠지. 그럼 선물 하나 준 김에 부탁도 해도 되겠니."

깊게 한숨을 쉰 그는 피로한 시선으로 시아를 바라보고는

"그, 재하에게, 부디 나에 대해 조금 좋은 말을 들려주면 좋겠구나."

머뭇거리며 부탁하는 것이었다.

751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20:14:29

깊게 한숨을 쉰 그는 피로한 시선으로 시아를 바라보고는

"그, 재하에게, 부디 나에 대해 조금 좋은 말을 들려주면 좋겠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52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0:14:50

아내들에겐 못 이기는 지원이인것

753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0:15:45

>>748 뭐야 궁금해용(?)

>>749 해삐엔딩 어디!!!!!

754 시아 - 지원 (u9J.XkYCro)

2023-11-25 (파란날) 20:16:51

"외다리에게는 딱이네요. 잘 쓸게요 형부."

납검하여 보니 실로 날은 뭉특하여 검집에 넣고 지팡이로 써도 검날에 손상이 가지 않아 가지고 다니기에 참 좋을 것 같았다.

"부탁이요?"

눈을 크게 뜨며 흥미를 보였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부탁할 것이라고는 몇 가지 없었다.

"아, 그럼요! 언니를 아끼는 마음이 절절해서 보는 사람도 애뜻해졌다고 전해드릴게요."

푸하하 웃다가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해준다. 가벼운 말 전달 정도야 쉬운 일이지.

755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20:21:21

>>753 류현주는 배드엔딩 10개당 해피엔딩 1개를 넣는 스타일이에용~! 하나라도 조건 어긋나면 바로 캐릭터를 주겨버리거나 망가뜨리는거에용 오홍홍

756 모용중원 - 야견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20:22:51

중원은 가볍게 한숨을 내쉰다. 역시나 그라면 비슷한 반응을 보이리라고 생각한 바다. 의자에 앉은 채로 초절정의 상징과도 같은 삼매진화로 술국을 펄펄 끓게 하고는 손가락을 가볍게 흔들어 불길을 꺼내고 중원은 인자한 표정으로 야견을 바라본다.

"그럴 줄 알았지. 증거를 보여드리리다."

고개를 두리번한 중원의 눈에 젓가락 하나가 눈에 띄었다. 젓가락을 왼손으로 쥐곤 적당히 내공을 불어넣은 중원은 천천히 궤적을 그리며 야견의 목을 베는 듯한 그림을 그린다. 본래 중원의 무기라면 분명히 목을 베었을 법한 움직임. 방긋 웃는 중원이 펼치는 것은 북위검의 시작인 야만검의 초식이다.

"간단한 얘기라네. 본인에게는 귀여운 것이 남에게는 지독한 모욕이 되기도 하는 법이지. 자네가 가지고 있는 동자승이라는 별명도 누군가가 뜻이 같다고 주지스님의 딸랑이라고 하면 자네도 가만히 있진 않겠지. 표현은 천박하지만 그런 걸세."

젓가락을 내려놓으며 중원은 가볍게 턱을 메만진다. 그 모습은 언젠가 야견이 보았을 중원과 똑 닮은 장면이었다.

"그런데 왜 나를 찾았나? 내 지혜가 필요하진 않을테고 말일세."

757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20:23:25

"그, 재하에게, 부디 나에 대해 조금 좋은 말을 들려주면 좋겠구나."

헤에.

758 남궁지원 - 시아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0:23:30

"후후. 그거 고맙구나. 믿음직스러워."

그는 조금 마음 놓인 듯 웃었다. 굳이 재하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눈 앞의 소녀와 친분을 쌓는 것은 틀린 선택은 아니었던 듯 싶었다.

"그래. 그거면 충분하지. 슬슬 가봐야겠구나. 마교의 보금자리에서 파마전율이 너무 오래 있어서는 안 되겠지."

그는 다시 삿갓과 두루마기를 써 얼굴을 감싸고는 가벼운 짐을 챙겨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고는 잠시 침묵하다가

"시아야."

"하나 더 부탁컨데, 부디 전장에서는 나와 마주치지 말거라."

그녀를 위해, 어쩌면 그 자신을 위해 조용히 충고하는 것이었다.

//이대로 헤어졌다고 막레해도 되고 막레 주셔도 될 것 같아용 홍홍홍!

759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0:24:10

>>755 (류현이가 얼마나 갈지 두려워짐)

>>757 홍...홍홍...!(옆눈)

760 시아주 (u9J.XkYCro)

2023-11-25 (파란날) 20:26:56

>>757 언니 지원노이가 뇌물 주면서 잘 얘기해달라 그랬어

>>758 막레로 받을게용!! 고생하셨어용!!!!

761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0:27:39

>>760 끼에에액 그걸 얘기하면 어떡케용!!!!!!

너무해용 나중에 공주님이라 놀릴거야(?)

762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0:27:51

여튼 수고하셨어용 시아주!!

763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20:27:59

초절정이 되고 언행이 조금 저렴해진 것은 중원이가 나름 편하다고 생각하기 때문

764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0:30:20

이정도로 편해졌음 볼 한번만 만지게 해주지 않을까용(?)

765 수아 (K5WAahhkWI)

2023-11-25 (파란날) 20:31:32

태정이가 선고백 박지 않거나
절정 극이 되지 않는 이상

전 초절정이 되면 김캡에게

수아의 이야기의 끝을 내고 싶다고 말할거에용....

766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20:31:58

>>759 글쎄용... 서사 따라가니까, 아마 높은 확률로 진행이나 일상(아님) 도중에 칼 맞고 죽지 않을까용? ㅎㅎㅎㅎㅎㅎ

류현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현재)와 류현이의 비사에는 아주 크나큰 떡밥이 들어가있어서... 류현이가 죽으면 새 캐를 낼 때 풀어볼게용 ㅎㅅㅎ

767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20:32:02

>>794 탁발빔도 같이 드려용!

768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0:34:19

>>765 에에에엑 어째서인가용

>>766 크아아악 비설 풀어주고 가용!!!!
아니 근데 류현이 보면 볼수록 초절정 앞에서 신념 고수하다가 죽을 것 같아서 두려워용....!!!

>>767 설마 동생인데 그렇게 쎄게 쏘진 않겠지(플래그)

769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20:34:35

절정최소치인 40년빔

770 수아 (zCLjTNqJUY)

2023-11-25 (파란날) 20:36:29

>>768 중원은 위험하니 안전(?)할 거같은 새외나 심산유곡으로 떠난다!(태정이를 약에 중독시키고)

771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20:36:58

>>768 그게 맛있는거에용... 신념을 고수하다가 죽는 것...

사실, 초절정 고수한테 죽으면 그건 호상이라고 생각해용~ 약골이라서 산공독 먹고 기습 당하면은 진짜 암것두 못 하고 제압 당해버리니까 ㅋㅋ

그리고? 그?게 산?적이?라면?

네에... 류현이의 배드엔딩은 널리고 널렸어용 ㅎㅅㅎ

772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0:40:59

>>769 죽진 않겠죵 그거(?)

>>770 괄호가 위험해용!!!!!!
하지만 이것도 순?애?인가????

>>771 크아아아악 안돼용 차라리 순애 먼저 보여줘용 크아아악

773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20:45:07

>>772 류현이는 맑눈광이라서 꼬실려면 엄청 노력해야해용~

류현이의 순애는!!! 그곳에 숨겨두고 왔다!!!!! (대충 원피스 풍)

774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0:47:36

>>773 홍홍... 불살컨셉이라길래 스파이더맨과인줄 알았는데 맑눈광이었을 줄은....

뭐야 숨기지 말고 보여줘용! 류현주에게 보여준 것을 나에게도 보여달라!

775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20:48:11

“.........................엥. 진짜? 진짜로 그 소가주님?”

야견은 묘한 곳에서 눈치가 없는 편이긴 했지만, 그래도 머리 회전은 꽤 돌아가는 편이었다. 초절정의 상징, 내공으로 피어올리는 꺼지지 않는 불꽃. 거기에 예전에 땀을 흘리며 벌벌 떨었던 북위검의 움직임. 충분히 이해가 되고도 남는 것이다. 그러나, 그러나 말이지. 눈앞의 현실이 자명함에도 이성이 이해를 거부하고 있었다. 마치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기분이군.

“....그 뭐냐 정말로 작은(小) 가주님이 되셨....아니아니. 방금 전에 경고를 들었음에도 또 실수를 할 뻔 했군. 파계회의 동자승이 모용세가 소가주의 상승을 축하드리고, 객지인으로서 저지른 무례를 사죄드립니다. 부디 용서하시길”

야견은 중원의 이야기에 납득하고, 또 다시 입으로 나오려 드는 무례한 표현을 갈무리한 뒤, 예의를 갖춰 인사를 올리고, 격식을 갖춰 술잔을 올린다. 여러 입장의 차이가 뚜렷하지만 지인이 숱한 노력 끝에 다다른 경사다. 축하드리는 것이 아랫사람으로서의 도리겠지.

“잘 아시는군요. 그러니 허례는 접어두고 말씀드리죠.”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품속에서 죽간을 꺼낸다. 그 내용은 흑천성에서 있을 군들의 제자들을 중심으로 한 비무대회의 계획과 준비에 관련된 사항일절. 야견의 성미가 보이듯이 날려쓰긴 했지만 체계는 잡혀있었다. 소가주로서 숱한 서류에 파묻혀지내는 중원이라면 적당히 보는 것 만으로도 전모를 알 수 있겠지. 야견이 이 죽간을 건넨 의도 역시. 아마도 불도장을 끓이는데 사파의 식재만을 쓰면 맛이 뻔해지니, 정파의 것도 넣어두고 싶은 모양이다.

“아쉽게도 발이 넓은 편이 아니라서 말입니다. 정파에 이런 소식을 전해줄만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 하면 소가주님 외에는 떠오르지 않더라구요.”

776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0:49:00

..그 뭐냐 정말로 작은(小) 가주님이 되셨...

야견아 목숨이 아깝지 않나보구나(?)

777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20:49:57

>>774 일단... 류현이는 무척 불쌍한 아이에용~ 왜냐하면... (스포일러)라서용 (스포일러)기도 하구... 마지막까지 (스포일러)여서...

778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0:52:06

>>777 (고혈압으로 사망)

779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20:53:53

>>778 그야... 이거 알려줘버리면 류현이가 왜 협을 미친듯이 부르짖는지, 왜 저렇게 자기자신조차 내려두고 망설임 없이 제 목숨을 내던지는지, 왜 사랑에 빠지기가 힘든지에 대한게 다 알려져버리는걸용!

780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20:55:12

야견이가 아는 정파
지원-만나면 죽을 정도로 싸울 것 같아서 대화성립 안됨.
하란-필드 해메고 있으면 나타나는 히든 NPC같은 존재라 전달불가
류현-그 여자 아직 살아는 있어?

이런 상황이라 중원빼고는....(머엉


>>765 하하 어림도 없지! 태정이가 수아보다 초절정 빨리 달아버리기!

>>773 대충 뭔가 대순애시대시작인것!

>>776 그치만 소년으로 컨샙 체인지 한거 보자마자 떠오른...(도주

781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0:55:42

>>779 크윽...비설은 어쩔 수 없는 거에용...

그래도 죽기 전에는 알려주고 가용...

782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0:57:06

>>780 하지만 야견이는 지원이같은 타입이 가장 대?화?하기 편하잖아용(날조)

783 수아 (Bogzz1YwuM)

2023-11-25 (파란날) 20:58:26

>>780 그럼 오히려 좋은데용?

784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20:58:27

>>781 류현이 죽고 나면은 새 캐를 파게 될건데... 그 때 알려드릴게용 ㅎㅅㅎ

785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0:59:35

>>784 홍...홍홍..!!!

천살성도 좀 기대되고...

786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1:00:02

천살성캐 생기면 지원이가 정말 기뻐할듯(?)

787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21:00:39

>>780 홍홍! 그런것! 눈치 안보고 한판 벌일 수 있어서! 물론 싸움을 좋아하는 이유는 둘이 다르겠지만...

>>783 태정이가 부디 수아보다 높은 경지의 여친을 찾아서 저 광기의 집착을 해소해주길....(머엉

788 모용중원 - 야견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21:01:06

꽤나 불경한 얘기가 나오기는 했지만 중원은 그런 모든 것은 잠시 미뤄두고 서류로 눈을 옮겼다. 이전의 장난기와 같은 것들은 어느새 눈 녹듯 사라지고, 몸은 작을지언정 그 기세를 그대로 풍기는 모용세가의 소가주가 되어 서류를 진득히 훝어가기 시작했다.
확실히. 정파의 화산논검과 달리 사파에서는 각자의 분노를 배출할 배출구가 부족하다. 사마외도라는 걸출한 이가 누름돌 역할을 하고는 있으나 그것도 사마외도의 영역에서가 끝. 만약 그가 흔들리거나 변고가 발생한다면 흑천성은 분열될 가능성이 높았다. 천천히 중원은 턱을 메만지며 생각에 휩쓸렸다.

이번 축제로 야견이 얻을 이익은 무엇인가. 적게는 돈을 쓸어담을 수 있고 크게는 스스로의 이름을 흑천성에 각인시킬 수 있다. 동자승이 아니라 야견으로 그 이름을 남기고자 한다면 이번 수는 꽤나 잘 짜여진 수이기도 했다. 그리고 그 끝에, 이 소식 일부가 마교에 들어갔단 정보를 보았을 때 중원의 눈썹이 가볍게 떨렸다. 곧 중원은 죽간을 내려두며 한숨을 쉬었다.

"계륵이로고."

탐나는 먹이이나 먹을 이유가 없다. 아니, 이건 정파를 끼우지 않음이 옳다. 왜? 마교에 진 원한이 있는 무림인만큼, 사파에 원한을 진 무림인도 수없이 많은 까닭이다. 만약 이 대회에 대해 혈승이 알게 된다고 보자. 그가 사파의 잡것들이 서로 비무하며 쌓인 한을 풀겠다고 하는데 과연 가만히 있을까?

"자네는 목숨이 다섯개는 되는가?"

중원은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야견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긍정적으로는 좋은 평가를, 그러나 부정적으로는 이로써 생길 문제들과 여차할 때 정파의 그것이 심화될 가능성을 언급하고 가볍게 턱을 쓰다듬는다.

"...차라리 이건 하오문을 통해 정파에 흘리도록 하게. 모용세가가 감당하기에는 어려울 거야. 석가장의 일이 있는 만큼. 사마외도도 우리가 정보를 흘리면 자네도 의심하겠지. 석가장의 일로 사마외도가 모용세가를 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네. 아무리 우리가 정사지간의 무인으로 서로 다른 세력에 속한다 하나. 사람의 도리로써 한 번은 경고해주겠네."

789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21:01:07

아니 이게 무슨 혼란이에용

790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1:02:09

>>787 야견이는 어떤 이유로 좋아했었죵?

>>789 홍홍홍홍홍!

791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21:03:09

예전이었음 먹고 개최자가 흘렸음 홍홍 했을텐데!

792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21:05:15

사실 호칭을 소가주에서 작은 가주로 바꾸고 싶었는데 그러면 탁발빔으로 바싹 탄 뭔가가 되버릴 것이기에.....

793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21:05:59

>>792 도 검 수 화 불 침 지 신 ! ! !

794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21:06:14

>>790 가장 효율적이고 재밌는 대화수단이라서요!

>>791 끼에에에엑!!!!!!

795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21:06:41

농담이고 중원이 성격상 "부럽나? 부러운가보군." 하고 웃어넘겨줄 가능성이 높아용

796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21:06:44

류현이 과거사... 희극이지만 동시에 비극인 오묘하고도 맛있는 맛... 아우웅, 풀고 싶지만은 캐릭터들끼리 인연을 쌓지 않으면 몬가 알려주기가 그래용~

797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21:06:46

>>793 끼에에에에에에!!!!(산화함

798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21:08:37

>>789 혼돈! 파괴! 망갂!!!

799 ◆gFlXRVWxzA (MHoDJ6/bOQ)

2023-11-25 (파란날) 21:16:33

내일 진행 어려워용...

800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21:19:29

괜찮아용 캡틴! 힘내세용!

801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21:20:43

화긴이용~~~ 조심서 다녀오세용~~

802 막리현주 (bxA3WhDCSo)

2023-11-25 (파란날) 21:20:52

화이팅!

803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1:22:52

확인이에용...파이팅..!

804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21:32:55

확인이에용! 김캡 힘내셔용...!!

805 여무 - 중원 (ZIkfmdzvpA)

2023-11-25 (파란날) 21:39:31

감사하기도 하지. 아무렴, 감사하기 그지없을 일이다. 발음을 자아내 이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이 은恩은 현세에서 갚는 것으로 하지요. 현세로 돌아가야 할 이유가 하나 늘었다. 총기로 가득하던 눈동자가 눈 한 번의 깜박임에 허상처럼 흩어져 사라지고 있었다. 쾅!!! 강한 부딪침에 칼날에 묻은 피가 비산하고 손목을 빙그르 돌려 여무가 검을 하단세로 내렸다. 알아채고 보면 당신과 일정 거리를 두고 대치 상태를 이루고 있었다. 언제가 되더라도 달려나갈 것처럼 눈은 짐승의 것이 되어, 당신을.

"존귀하신 분. 간극을 좁히지 않으면 어찌하면 좋으오리까?" 하고, 아는 듯하면서도 속삭이듯 당신의 다음 발어를 묻고 있다.

//그리고 여무주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보법을 얻으리라 다짐을 하게 되는데.........(?)

806 여무주 (ZIkfmdzvpA)

2023-11-25 (파란날) 21:40:06

>>799 화긴이에용 김캡 파이팅..........!

807 여무주 (ZIkfmdzvpA)

2023-11-25 (파란날) 21:42:38

정주행........ 어디서부터 해야 하더라 @ㅡ@

808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1:45:30

보법! 고서점 가챠!

809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21:45:52

갑작스러운 전체 질문이에용

캐릭터들은 매운 음식 잘 먹는다 vs 못 먹는다

재하는 0돌 특성으로 '지옥의 맛 면역' 패시브가 있는 거예용

810 막리현주 (bxA3WhDCSo)

2023-11-25 (파란날) 21:46:49

>>809 매운 음식의 성지 사천에서 객잔 차리려면 내성이 없어서는 안 되죵 홍홍

811 여무주 (ZIkfmdzvpA)

2023-11-25 (파란날) 21:48:20

>>808 가챠 가챠챠챠! 결코 다시 가챠!!!

혈검문에는 또 어떤 보법이 있을지...... 궁긍해지는 거예용 홍........

812 미호주 (RVJ/61.cEA)

2023-11-25 (파란날) 21:48:49

>>799 확인이야:3 마침 나도 내일 거의 못 오니까:3

813 야견-중원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21:48:54

살짝 댑힌 술을 홀짝홀짝 마시며 중원의 서류 검토가 끝나기를 기다린다. 그 과정을 관찰해보니 저 남자가 왜 소가주라 불리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무인으로서 내뿜는 살벌한 기백 이상으로 차갑고 예리한 지성이 빛을 발하고 있지 아니한가. 역시 묘용세가의 소가주로서의 용중원은 쉽사리 신뢰하기 어렵다. 그렇기에 멀고 먼 요녕에 가기로 결정한 것은 야견에게도 하나의 도박이었다. 중원이 변덕이 들어 자신을 해하고, 대회를 역으로 이용한다면? 그걸로 끝인 일이었다.

“역시 그렇습니까. 닭갈비. 닭갈비라...”

야견은 중원의 계륵이라는 평에 수긍하며 술잔을 내려놓는다. 사실 이 대회를 다른 세력에게 흘리는 것은 야견의 도박수였다. 잘만한다면 정파, 사파, 마교에 이르기까지 대회를 알릴 수 있으며, 대회의 입안자인 자신의 이름도 커지겠지. 다만 반대로 일이 잘 안풀린다면 야견은 외부세력을 끌어들여 일을 키운 박쥐놈이 되어 척살당할 것이 분명하다. 정파를 끼지 않음이 옳다는 중원의 지적은 합당하다 못해 자명함이 분명하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그러나 가끔은 호랑이 아가리로 뛰어드는 척이라도 해야죠. 정파에게는 다른 수단을 통해 접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계획을 검토한 중원에게 포권지례를 올리며 일어선다. 자신은 어느 정도 재능이 있다고는 하나 진짜 천재에 비하면 어디에나 있을 범재에 불과하다. 그런 자신이 더욱 높이 이르기 위해서는 위기로, 혼란으로, 아수라장으로 뛰어들어야 할 것이다. 런데 소가주의 검토라니. 금화 몇냥의 가치가 있으려나. 아. 그러고보니 그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이 있겠군.

“그런데 말입니다. 이왕 요녕까지 왔으니, 이곳 명물이나 굵고 짧게 체험하려는데, 어떻습니까?”

야견은 그리 말하며 손을 휙 하고 휘두른다. 사마외도의 무림일절, 비격사일태. 전력을 다한 비도의 투척이지만. 눈앞의 초절정에게는 인사거리만도 못할 것이다.

/굵고 짧게 가르침 타임!

814 여무주 (ZIkfmdzvpA)

2023-11-25 (파란날) 21:49:23

>>809 여무는 혀는 괜찮아서 잘만 집어 먹을 수 있지만 나중에 속이 못 버텨서 쓰러지고는 한대용.................(????)

815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21:50:27

암살시도인가 하고 건곤대나이로 매운맛 몰아내기 시도해용(농담)

816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21:51:31

캡틴 확인했어용!!! 류현주! 시트가 나오셨으니 일상을 이어둘게용!

817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21:53:37

나머지 일상들은... 내일 이을게용!!!
사유 - 코로나 약 먹으니까 두통이 느껴져서

818 여무주 (ZIkfmdzvpA)

2023-11-25 (파란날) 21:55:16

류현이 시트 나왔구나 어기여차 등록하러 가야징...

>>817 헉 코로나라니 괜찮으세용......

819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1:55:26

>>809 지원이는 매운거 진짜 잘먹는대용

걍 욤뇸욤 하고 말것

820 모용중원 (kz419w8x8A)

2023-11-25 (파란날) 21:57:05

약빨로 견디고 살아용...

821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21:58:03

>>810 역시 객잔 주인이에용... 매콤한 요리 이름은 뭘로 지을지 궁금해지는 것! >:3

>>814 아이고 여무야... 혀는 괜찮은데..... 죽는 건 아니죵?(?)

>>815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살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건곤대나이 쓰기 최고(?)
중원주 넘 무리 마시구 푹 쉬세용...!!

>>819 역시 매운맛 일상을 좋아하던 이유가(아님

822 여무주 (ZIkfmdzvpA)

2023-11-25 (파란날) 21:58:13

눈물이 나용.......ㅜㅡㅜ 무리하지 마시고 부디 쾌차하세용......

823 여무주 (ZIkfmdzvpA)

2023-11-25 (파란날) 21:59:06

>>821 대충 위가 빵꾸나는 위기만 몇 번 넘기기만 한다면용(?)

824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21:59:25

여무 왤케 종이에용
아 맞다 얘도 종이지

825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1:59:54

(중원주 뽀다다담)
홍홍...파이팅인 것...

>>821 홍홍 들켜버린거에용(?)(아님)

826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2:00:12



일상 하나 더 구해볼래용

827 야견-류현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22:06:16

“그러냐, 그럼 이런 상황에서의 예의작법을 알려드려야겠네.”

야견은 류현의 이야기를 조용히 듣고 있다가, 무표정한 얼굴로 그리 말하며 휙하고 손을 뻗는다. 순식간에 불규칙한 괴도를 그리며 날아가는 비도들. 그러나 그 목적지는 눈앞의 류현이 아닌, 눈앞의 사태에 어쩔 줄 모르는 객잔의 점원들.

더욱에 야견은 비도를 던짐과 동시에 다음 움직임을 행하고 있었다. 당연히 류현이 민초들을 지키기 위해 달려갈 것임을 알 듯이. 비도를 막는 틈을 노리고 옷깃을 잡아 주변으로 던지려 든다.

- 비격사일태
- 추혼법권: 몌타

828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22:06:52

(Go-min)

829 여무주 (ZIkfmdzvpA)

2023-11-25 (파란날) 22:07:06

>>824 오히려 여무가 종합병원 특을 빼서 1/2 종이예용(?)(아무말)

>>826 화...... 투........ 점........? (아무말 2트)

830 여무주 (ZIkfmdzvpA)

2023-11-25 (파란날) 22:07:40

재하주가 하실 거면 저는 슬쩍 물러날게용 돌리는 일상도 있으니!

831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2:11:42

(기다리는중...)

832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22:14:01

앗... 여무주가 돌리고 싶으시면 돌려도 되는 거예용...!!! 업보청산은 좀 이른 것 같고 그렇다고 그...

꿈일상 하기에는 지원주가 기력이 있으실지가 의문이라;

833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2:15:40

꿈일상...은 내용이 뭐였죵??

834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22:16:11

>>833 말랑재하(feat 루주)용

835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2:17:55

>>834 뭣

....단문은 가능..!!!

836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22:19:29

후우....역시....일상 셋 병행은 좀 무리였나....(머엉

837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22:20:04

>>835 제가 길게 이어도.... 짧게 받아주실 수 있을까용... 짧게 쓰려고 노력은 해볼 텐데 뭐 하다 보면 길어져버려서 부담 갖지 마시기...😂

화투점 돌리고 싶으셨을 텐데 여무주께 넘 죄송한데용...🥺

838 야견 (KGQX7E8Has)

2023-11-25 (파란날) 22:22:34

홍홍 그런 의미에서 캡틴이 캐릭터들 신년사주 봐줬으면!(아무말

839 여무주 (ZIkfmdzvpA)

2023-11-25 (파란날) 22:23:27

아뇽 상관없어용! 저는 말했다시피 돌리던 일상도 있고 나중에 돌려도 아무 문제 없으니까요
꿈일상 기대돼용!!!!!(팝콘)

840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2:25:21

>>837 홍홍 가능합니다...! 그럼 선레 가능할까용...!!! 어떤 상황인지 몰라서...

여무주랑은 다음에..! 멀티를 지금 돌릴 여력이 없어서 죄송해용....

841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22:27:56

>>809 류현이는 매운거 먹으면 울먹거리면서도 "음식은 남기면 안 되요..." 하면서 꾸역꾸역 먹는 편

842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22:29:45

>>840 잠시만 기다려주세용... 혹시 시점 폐관 중에 잠들었다...로 하실 건가용?

843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2:30:24

>>842 그래도 되고 아님 시아랑 할때처럼 여차저차 마무리 된 뒤에- 로 시점 잡아도 되죵!

844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22:32:50

>>843 그러엄 적당히 폐관 중으로 써올게요옹... 혹시라도 그... 그... 캐조종 쪼끔 있을 수 있어서 미리 말씀 드리는데, 불쾌하시다면 먼저 말씀해주세용...

지원이가 잠들어서 깨어났다....로 서술 할 것 같아서...... 그리구 곰손이니까 쪼끔만 기다려주시기 (훌쩍)

845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2:36:33

>>844 홍홍홍 괜찮아용!!!!! 편하게 써주시는거에용!!!!

글고 제가 오늘 여행갔다 돌아오는 날이라 일찍 잘수도 있긴 해서 양해...부탁드려용....

846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2:36:58

지원주 어제-오늘로 논술시험+여행 스까를 갔다오는것

847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22:51:52

홍홍 너무 무리 말아용...(뽀담) 정말정말 고생 많으셨다구용...!!

그리고 지금 적당히 2개를 썼는데용 흠

.dice 1 2. = 2
1. 먹
2. 붕대

848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23:00:30

(스멀스멀) 류현주는 코딩을 하다 머리가 뽀개질 것 같아용~

때려쳐.

849 재하 - 지원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23:07:19

때로는 기연이란 것이 부질없는 일몽一夢일 때가 있다. 다디단 꿈의 한 부분이 누군가의 삶이었을 때가 있고, 깨어나 잊힐 것이 중한 정보일 때가 있으며, 어느 순간 이런 일이 있지 않았나, 저 사람은 그렇지 않았나 아스라이 기시감만 떠오르는. 재하는 향에 취해 잠들기를 청했고, 당신은 알 수 없다. 그저 잠시 눈 붙였을 수도, 혹은 온전히 잠들었을 수도 있을 터다. 손 뻗어 당신에게 삶 비치는 존재 무엇인지 누구도 알 수 없다. 단지 무상한 봄, 부질없는 꿈, 그리고…….

눈을 뜨면 밖이라는 사실 뿐.

당신이 폐관을 위해 들어선 곳은 이리 밝지도, 사람이 가득하지도 아니하니 이는 꿈일 것임이 분명하다. 그것을 눈치채는지, 눈치채지 못하는지는 당신의 재량이다마는, 확실한 것 하나 있었다. 이곳은 안휘가 아니다. 흙에서부터 담뿍 느껴지는 안휘 특유의 향취와 전혀 다른 물 섞인 흙비린내가 본능적인 거부감을 일으켰고, 마기가 은은하게 기감을 건드렸다. 이곳은 신강이다. 그리고 골목 구석이며, 저 바깥에서 들려오는 행인의 목소리로 보아하니 막 비가 오고 난 이후의 저잣거리임은 분명하다.

그리고 구석에서 조그마한 무언가가 웅크려 머리를 감싸고 있었다.

850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23:07:38

너무 이상한 것 같긴 한데 꼭 이상해요 모르겠어용 하면 말씀해주세용 새로 써올 수 있어용...

851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3:07:39

>>847 붕..대..? 홍홍 고마워용!!! 무리는 안 하니 괜찮아용!!!!

>>848 코딩...어려워보임...

852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3:08:14

재하 과거시점...!

853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23:11:58

>>851 키에엑... 어려워용...

울 류현이나 괴롭히면서 놀아야겠어용. 류현이 아이스께끼 해줘야지(?)

854 남궁지원 - 재하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3:23:44

'이건 또... 기괴한 꿈이로군.'

도망치듯 폐관을 하고 나선 그는 좀처럼 쉬이 잠드는 법이 없었다. 지치기 직전까지 검을 휘두르고, 검을 휘두르지 못할 정도가 되고 나서야 까무러치듯 잠에 빠졌다. 그렇기에 그는 평소 꿈을 꾸지 않았으나, 오늘은 무언가 다른 느낌이었다.

우선은 꿈이라는걸 확실히 알 수 있었다는 점. 그리고, 이곳은 자신이 와본 곳이긴 하되 와보지 못한 곳이라는 점. 분명 풍경 자체는 어디서 본 적 있긴 했으나 기억 어디에서도 정확히 일치하는 풍경을 찾을 수는 없었다.

꿈이라는 것은 으레 자신이 모르는 풍경을 만들어내기도 하니 그런 것일까 싶었던 그는 잠시 주변을 둘러보았고,

"이봐."

조그마한 무언가가 웅크려있는 것을 지나치지 못하고 말을 걸었다.

설마 하는 마음과 함께, 조그마한 것을 톡톡 두드리면서.

855 여무주 (ZIkfmdzvpA)

2023-11-25 (파란날) 23:24:28

ai가 열일을 했어용~~

856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23:25:32

>>855 여무야............................ 미쳤어용 진짜 와 진짜 미쳤다

857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3:26:09

여무 뒷모습...홍홍...!(뽀담)

858 여무주 (ZIkfmdzvpA)

2023-11-25 (파란날) 23:27:42

빨간 동공 파란 홍채를 내놓지 않는 빙 ai라서 차라리 간지나는 뒷모습을 내놓아라!!!!!! 하고 칼이라도 들고 협박한 성과(?)

859 여무주 (ZIkfmdzvpA)

2023-11-25 (파란날) 23:28:42

홍홍 다른 캐릭터들도 더 많은 짤을 보고 싶어용~~~~ ai 덕분에 짤 풍년이네요

860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3:32:25

지원이는 재하주가 뽑아주신게 넘 멋져서...

861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23:32:31

오드아이 쪽으로는 heterochromia 태그를 쓰면 더 잘 나오지 않을까 싶어용

862 여무주 (ZIkfmdzvpA)

2023-11-25 (파란날) 23:36:30

그냥 오드아이였다면 차라리 행복했을 것이라 생각해용.............(아련)(측은)

863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23:38:30

아 동공이랑 홍채구나 (깨달음) 그쪽은... 아마 따로 태그라던가 학습되어있는게 없을 것 같아용

864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3:40:01

(여무주 뽀담)

865 재하 - 지원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23:42:09

웅크려 머리 감싼 무언가의 손은 조그맣고 새하얬으니, 손목을 타고 흐르는 소매는 길고 폭이 넓어 자연스럽게 머리카락을 가릴 수 있었다. 그렇지만 완벽하진 못하였으니 소매 너머로 상앗빛에 가까운 백색 머릿결 한 타래가 보였고, 비색 바림되는 새하얗고 어여쁜 비단옷 등허리에도 머릿결은 온전히 굽이치고 있었다. 오들오들 떨고 있던 조그마한 인영을 톡톡 두드리자 몸이 움찔 크게 떨렸다.

그리고 달달 떨리는 넓은 소매 사이로 천천히 고개가 들렸다. 가장 먼저 보인 것은 비에 젖어 흐트러진 머리였다. 그리고 새하얀 속눈썹이, 그 속에 담긴 익숙한 눈동자까지. 공포에 질려선 목소리도 나오지 못하는지 입술만 달싹이던 것은 아무리 보아도 당신이 아는 그 색이요, 얼굴이었다. 백화인白化人이며 만고의 슬픔 담아낸 흑요석과 홍옥을 깎아 만든 듯한 눈이 세상 또 어디 있겠는가. 앳된 얼굴은 실로 어여뻤다. 꽃이라 함은 본디 만개하였을 때가 가장 아리땁다 하나 그 망울마저 고귀함과 어여쁨 둘둘 감싼 듯한 모습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ㄴ─."

어린 재하는 날서지 못한 경계심을 내비치며 겨우 더듬더듬 입을 벌렸다. 뻐끔대는 입모양으로 보아하니 누구세요, 라고 묻는 듯하다.

866 여무주 (ZIkfmdzvpA)

2023-11-25 (파란날) 23:44:34

그렇지만 하란주가 처음 가져오셔서 빌려 썼던 ai에 비해서는 현 ai는 가히 장족의 발전이라 경탄했다니까용
십번에 한번 꼴이지만 그래도 원하는 눈에 가까운 형태를 어쩌어찌 뽑아내기는 하니.............3ㅡ3

>>864 (꼼짝없이 뽀담당함)

867 지원주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3:46:06

(이마탁탁탁탁)
이런 기습피폐에 약해용....

868 여무주 (ZIkfmdzvpA)

2023-11-25 (파란날) 23:48:50

(냠)

869 수아 (Bogzz1YwuM)

2023-11-25 (파란날) 23:49:43

(냠)

870 수아 (Bogzz1YwuM)

2023-11-25 (파란날) 23:49:58

(이제야 여유가 생겨서 답레를 쓰는중)

871 막리현주 (bxA3WhDCSo)

2023-11-25 (파란날) 23:50:00

(냠)

872 재하주 (itHNlZURZw)

2023-11-25 (파란날) 23:50:35

>:3... 불편하면 늘 당근... 아시죵?

873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23:52:56

피...폐...? (희번뜩) 피폐가 또 제가 맛나게 찔 수 있거든요!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제 손조차도 더럽히고, 그런 자신에게 혐오를 느끼면서 서서히 안에서부터 곪고 썩어서 문드러지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웃으면서 '난 괜찮아' 를 몇 번이고 되뇌이고 말하는 그런 피폐도 맛있고...

어렸을 때 모두한테 미움 받아서 그게 너무나도 익숙해져버린 나머지, 호의를 호의로도 못 받아들이고 자학과 자책을 하지 않고서는 되려 버틸 수 없다거나...

ㅎㅎㅎㅎㅎㅎ

874 류현 (9BLgmuy1WU)

2023-11-25 (파란날) 23:57:03

(류현이 다음 캐로는 류현이의 비사와 연관되어있는 정파의 세가 캐 내야지...)

875 남궁지원 - 재하 (Ta541wvvvE)

2023-11-25 (파란날) 23:57:55

순간이지만 눈 앞이 까매지는 것을 느꼈다.

그는 잠시 손으로 얼굴을 쓸어내렸다. 멀리서부터 설마 했던 웅크려있던 작은 덩어리는 그 자신이 추측했던 이가 맞았다. 제 정인이, 어린 모습으로 이곳에 웅크려있던 것이다. 길가에서, 그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한 채로.

이 상황을 어찌 받아들여야 하나. 이것은 그저 내 망상이 만들어낸 한낱 백일몽일 뿐인지. 제 정인의 어린 모습 또한 그저 꿈에 불과할 뿐이니 그리 괴로워하지 않아도 되는지. 어쩌면, 정말 과거의 모습이라면-

"...지원. 그냥 지원이다."

그는 차분히 답했다. 날서지 못한 경계심은 이 아이가 얼마나 어리고, 또 여린지를 대변했다. 잠시 이름을 대고는 머뭇거리던 그는 상체를 약간 숙이며 손을 뻗었다.

"혹시 길을 일었다면 내가 집까지 데려다주마."

정말 길을 잃은 것인지, 아니면....

...그가 생각하는 상황이 아니길 바라머 그는 어린 재하를 향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876 재하주 (Jj/.Os8866)

2023-11-26 (내일 월요일) 00:00:56

지원주..........
피폐 1차 갈길건데 괜찮은...가용...

877 지원주 (2xX9ofvTsE)

2023-11-26 (내일 월요일) 00:02:20

>>868-871 (와아아앙)

>>872 홍홍 괜찮아용..! 괜찮은데...
큭 응애재하 무릎 위에 올려두고 탕후루 쥐여주고 머리 빗겨주고 싶다....

>>873 아니 이건 너무 매운데용!!!!(흐릿)

878 지원주 (2xX9ofvTsE)

2023-11-26 (내일 월요일) 00:02:43

>>874 (류현이 비설=세가?)

>>876 #가보자고

879 류현 (yYafubN2lM)

2023-11-26 (내일 월요일) 00:04:23

>>877 저 정도는 약과에용~! 15세 이용가로 극적으로 순화해둔거니까용~ 수위 제한이 없었으면...... (히죽)

>878 (류현이 비설 = 세가가 관련되어 있음 O)

880 지원주 (2xX9ofvTsE)

2023-11-26 (내일 월요일) 00:06:30

>>879 히에에에에에엑.....

881 지원주 (2xX9ofvTsE)

2023-11-26 (내일 월요일) 00:07:58

근데 더이상 답레는 못 이을 것 같아용 재하주...!

슬슬 잘준비를 해야할 것 같은...

882 류현 (yYafubN2lM)

2023-11-26 (내일 월요일) 00:08:29

>>880 사람이 육체적으로 망가지는건 나름 한계가 존재하지만... 정신적으로 망가지는건 개인적인 생각으론 한계가 없다 생각해서용 ㅎㅅㅎ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세심하게 설계하고, 조정해서, 아주 작은 한 톨까지도 망가뜨린다면... (흐릿) 대충 엄청나게 어마무시한 일이 생겨용

883 재하주 (Jj/.Os8866)

2023-11-26 (내일 월요일) 00:10:07

푹 줌시구 일어나서 이어주시어용~~! :D

884 류현 (yYafubN2lM)

2023-11-26 (내일 월요일) 00:11:15

situplay>1597017089>528 그러고보니 야견주! 이거 아직 안 이어주셨어용! 만약 답레가 필요 없다고 느껴지면 저걸 막레로 할게용 X)

885 지원주 (2xX9ofvTsE)

2023-11-26 (내일 월요일) 00:12:58

>>882 사실 지원주는 이런 피폐도 좋아하지만 상황에서 이겨내는 인간찬가를 더 좋아해용(?)

크윽 인간찬가 뽕이 찬다

>>883 홍홍 고마워용..!!!!

886 류현 (yYafubN2lM)

2023-11-26 (내일 월요일) 00:14:20

>>885 저는 조건이라던가 이런저런걸 붙여서... 오직 '외부' 의 도움... 즉 플레이어 측의 능동적인 행동을 통해 조건들을 충족 및 해금시켜서 해피엔딩 ~ 진엔딩을 달성하는게 참 좋은거 같아용~!

암틍암튼 푹 주무셔용!

887 지원주 (2xX9ofvTsE)

2023-11-26 (내일 월요일) 00:16:33

홍홍...! 그럼 자러갈게용..!

888 류현 (yYafubN2lM)

2023-11-26 (내일 월요일) 00:16:51

>>884 앗찻차-.... 이거 이미 이어졌었죠?! (코딩 하느라 정신 없어서 뇌리셋되어버린...)

암튼 시트 나왔으니까 저거 다시 이어볼게용!

889 류현 (yYafubN2lM)

2023-11-26 (내일 월요일) 00:17:35

>>827 책갈피 꾹꾹

890 ◆gFlXRVWxzA (Mz/NenlkeY)

2023-11-26 (내일 월요일) 00:31:34

김캡은 어디서부터 정주행을 해야하는가...

891 강건주 (A5Z8nPGOb.)

2023-11-26 (내일 월요일) 00:32:01

오늘도 정산 좀 빨리할게용 !

892 막리현주 (ugPXc/P3Z.)

2023-11-26 (내일 월요일) 00:32:17

정주행... 저두 엄두가 안나네용

893 ◆gFlXRVWxzA (Mz/NenlkeY)

2023-11-26 (내일 월요일) 00:51:54

내일은 진행이 없을 예정이오니 다들 기억해주세용~~~
>>892 잡담 위주로 호로록 읽고왓서용

894 수아 (Pq7jPOYHLs)

2023-11-26 (내일 월요일) 01:00:41

>>893 따흐흐흐흐흐흐흑

895 재하 - 지원 (Jj/.Os8866)

2023-11-26 (내일 월요일) 01:15:03

어린 재하는 당신을 보며 가늘게 떨고 있었다. 보통의 아이라면 누구세요? 하고 쉬이 물었을 텐데도 경계심과 함께 두려움에 젖은 모습을 보아 하니 바깥 세상이 익숙하지 못한 것 같았다. 아니면 그만큼 사람을 경계하라는 옳은 교육을 받았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교육을 받았다기엔 경계심은 지나치게 무뎠다. 재하는 당신의 이름을 듣고 한층 더 누그러진 시선을 내리 깔았다. 이름을 알려주는 사람은 흔치 않으니, 믿어도 될까? 이름을 곱씹듯 입술이 잠시 오물거리다 꾹 다물렸다. 여전히 목에서 소리는 나지 않았다.

"……."

당신이 상체를 숙이며 손 뻗을 적 재하는 몸을 한 번 더 흠칫 떨더니, 소매로 입가를 휙 가렸다.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기도 잠시, 재하는 당신을 힐끔 올려다 보았다. 당신을 신뢰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이름을 알려줬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거기다 돌아갈 수 있게 도와준대. 그러니까 좋은 사람일지도 몰라. 천마님이 도와주셨을지도 몰라……. 조그마한 머리로 뭘 그리도 생각하는지, 힐끔 쳐다보던 눈길은 어느새 물끄러미 닿아 있었다. 그리고 재하는 경계심이 누그러진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어디 다른 사람이 채가기 딱 좋은 무르다 못해 물러빠진 태도였다.

"길."

처음으로 뱉은 목소리가 선명했다. 길, 하고 소곤소곤 한 글자만 발음했음에도 옥을 고이 새 모양으로 빚은 뒤 소리를 내게끔 시키면 딱 이런 느낌일 터였다. 자그마한 입술이 벌어져 다음 문장을 천천히, 더듬더듬 이어갔다. "잃었, 어요…." 하나하나 명료히 발음하려 노력하던 재하는 눈을 내리 깔았다. "손을, 놓쳐버려, 서." 마침내 부자연스러운 하나의 문장을 완성하고는 머뭇거리다 당신의 손이 비어있음을 깨닫곤 황급히 자신의 치맛단을 잡고 무릎을 폈다. 여인이 입을 법한 고운 비단치마가 구겨졌다.

"……아, 그, 그게. 죄, 죄송, 합, 합니다. 그, 금방 일어, 날게요."

일어나는 것도 성급하여 잠시 휘청이더니만, 재하는 애써 땅에 두 발을 지탱하고자 했다. 부자연스러운 기립이었다. 마치 다리를 쓰지 못해 서는 것이 어려운 사람처럼.

896 재하주 (Jj/.Os8866)

2023-11-26 (내일 월요일) 01:15:19

하............ (대가리 깸)

다들 어서오세용!

897 류현 - 야견 (yYafubN2lM)

2023-11-26 (내일 월요일) 01:18:41

>>827

"문답무용, 때로는 저도 좋아합니다."

────그리고, 비워진다. 천변만화라고 해야할까, 그도 아니라면 이질적이라고 해야할까. 소녀는 이전의 독심과도 같은 냉철함도 마저 지워버리고서는, 텅 비어버린 마음으로 검집을 들었다.

소녀···. 아니. 아니지.
검사는 무정하게 검을 들어올린다.

날숨에 내뱉었던 모든 것들을 다만 들숨과 함께 첨예尖銳하고도 무감無感한 무인으로서의 기세로 변질되었다. 아니, 그것은 무인이라기 보다는 그저 한 자루의 날카로운 검과 다를게 없었다.

신검합일身劍合一 같은 고절한 기예? 이것은 그런 형편 좋은 이야기가 아니다. 이것은 다만 누군가에게는 희대의 연극조차도 넘을 희극이요, 그 주인공에게는 다만 아직 자각하지 못 한 비극일테니.

아는가? 광인은 본디, 망가져서 어딘가가 결핍되어있기에 광인.
그리고 눈 앞의 검사···, 혹은 '검'은 '인간' 으로서의 자각이 부족하였다.

살수···, 어쩌면 살수보다도 더욱 지독하고도 날카로운 마음. 공空으로 변해버린 마음에 담겨있는 것은 오롯 '행동원리' 뿐. 그 안에는 사감도, 대의도, 정의도, 신념도, 성정도, 기질도, 기세도 담겨있지 않아 '검' 만이 존재한다.

그렇기에, 눈 앞에 있는 존재는 다만 '검' 일 뿐이리라.


비도가 날아간다. 검으로 막는 것보다 더욱 효율적인 방안이 존재한다. 비도라는 것은 결국에는 원점에서부터 출발하는 투사체. 그리고, 한 번 손에서 벗어나버린 투사체는 이기어검이라도 쓰는게 아닌 이상에야 그 경로를 바꿀 수 없다.

함으로, 검사는 한 바퀴를 빙그르르 돌았다. 겉에 두르고 있던 겉옷을 벗어던지면서 크게 휘두르는 것으로, 비도가 더 멀리 뻗어나가기 전에 휘감듯이 흩어버렸다.

그 담담하고도 유려한 동작에는 한 치의 수치심도 담겨있지 않았다. 투명한 눈은 다만 고요하게 가라앉은채로 '원리' 에 따라 다음의 수를 쫓아갈 뿐. 다가오는 상대.

"······!"

묵음에 가까운 기합. 발을 강하게 내디디며 좀 더 간극을 줄인채로 검을 휘두른다. 검집에 휘감겨있으나, 그것은 분명히도 살초. 자기자신을 버렸기에 이루어지는 '가장 효율적인' 움직임.

三才劍法 改 ── 天勢삼재검법 개 ── 천세

상단세에서 진각과 함께 벼락처럼 떨어지는 검격. 전력을 다하였으나, 그것은 다만 기계적인 계산 아래에서 내려진 판단. 상대방은 적수공권이다. 상대방은 막 비도를 날렸다.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다만 상단세의 검격이 닿는 애매한 간격에서는 권도 비도도 무용.

함으로, 내공을 실은 검격이 곧게 머리를 노린채로 떨어져내린다.

- 삼재검법 : 종베기
- 삼재심법 : 검기상인

//천재 컨셉을 살려서 제멋대로 삼재검법을 뜯어고쳤단 느낌으로 진행해봤어용! 실질 시스템적 성능은 똑같지만용 ㅋㅋ

898 류현 - 야견 (yYafubN2lM)

2023-11-26 (내일 월요일) 01:19:36

후... 오랜만에 전투! 두근두근한거에용!

899 수아 - 야견 (Pq7jPOYHLs)

2023-11-26 (내일 월요일) 01:22:56

>>485

가까이 가자, 적은 더 거리를 좁히려 합니다.

수아는 창을 잡고, 보법을 밟았습니다. 유지하는 것은- 창이 닿고 무공을 펼칠만한 적당한 거리.

낭아창 - 회천
백사보 - 일순

적이 손에 들고 난잡하게 휘두르는 것을 일선에 막으며 상처를 입히려 하는 공격입니다.

수아는 뒤로 물러나며 거리를 유지하고, 창날로 적을 베려합니다.

/늦었엉요...

900 류현 (yYafubN2lM)

2023-11-26 (내일 월요일) 01:29:58

"그리고 눈 앞의 검사···, 혹은 '검'은 '인간'으로서의 자각이 부족했다."

이게 또 맛있는거거등요~

901 류현 (yYafubN2lM)

2023-11-26 (내일 월요일) 02:33:12

류현이 위키 좀 만져봤어용~

902 재하주 (Jj/.Os8866)

2023-11-26 (내일 월요일) 02:36:14

홍홍 하나하나 읽어본 것이에용... 과거사 칸 두근거리기 시작햇서용...

아참 그리구 과거 설정... 큰 것이라면(출생의 비밀이나 등등) 웹박수로 김캡께 보내시면 김캡이 확인해주시고 세셰관이랑 충돌되는지 판단해주시는 거예용...!!

903 류현 (yYafubN2lM)

2023-11-26 (내일 월요일) 02:37:59

>>902 웹박수가 뭔지 몰루겠어용...

904 재하주 (Jj/.Os8866)

2023-11-26 (내일 월요일) 02:38:27

>>0에 써있는 익명 설문지 들어가심 돼용!

905 재하주 (Jj/.Os8866)

2023-11-26 (내일 월요일) 02:38:49

그... 커뮤로 치면

총괄에게 비밀 설정 보내는 폼...?🤔

906 류현 (yYafubN2lM)

2023-11-26 (내일 월요일) 02:51:38

>>905 보내려구 마구마구 적고 있어용! 캡틴이 허락해주면 전 정말 기쁠거에용... (방싯방싯)

907 류현 (yYafubN2lM)

2023-11-26 (내일 월요일) 03:17:47

...막상 적어보니까 불행 포르노 수준인데.

908 ◆gFlXRVWxzA (osCGtjy7RE)

2023-11-26 (내일 월요일) 10:00:13

캐릭터를 애껴주세용...행복하게...행복하게...

909 미호주 (7vfuerH1mo)

2023-11-26 (내일 월요일) 10:03:50

야-호!!!!! 모닝이야!

910 미호주 (7vfuerH1mo)

2023-11-26 (내일 월요일) 10:04:06

>>908 도대체 무엇이 갔길래...

911 야견 (LwK2SnrwmE)

2023-11-26 (내일 월요일) 10:07:38

(끄어어어어)(등산 다녀옴) 이해할수 없어....어째서,......산을 타는거야....

답레쓰러 가야징

912 모용중원 - 여무 (o51Al507Lk)

2023-11-26 (내일 월요일) 10:17:13

간극을 좁히지 않으면, 그 질문에 중원은 잠시 고민을 가진다. 간극을 좁히지 않는다면 공격자의 입장과 방어자의 입장을 따질 필요가 있었다.

"나도 이전에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네. 그 시절에는 검기를 뽑아내어 적에게 쇄도하게 하는 방법을 썼네만 그건 자네에게는 소용이 없는 기술이지. 음..."

중원은 그 팽팽한 간격 속에서 비취신공의 공능을 끌어올린다.

- 7성 청명진옥 : 내공을 일으키면 몸은 검기 아래의 것들에게는 어지간해선 피해입지 않습니다.

"나와 같은 무인들은 막는 것에는 자신이 있다네. 자네도 비룡에 대해 들은 바가 있는가? 비룡과 나의 비무는 항상 비룡이 내 방어를 뚫어내던지. 내가 비룡에게 공격을 해내던지의 흐름이었지. 그리고 웃긴 이야기지만 이 간극을 해결하는 것은 정파인 나보단 사파인 그대가 낫지 않겠나."

툭. 발끝을 땅에 세운 중원은 순식간에 땅을 긁어 여무에게 흙을 쏘아냈다. 흙이 비산하여 날아들고 그 틈에 몸을 밀어넣으며 중원은 조금 무식하게 검을 쥐고 앞으로 뛰쳐나가는 자세를 취했다. 대검이라는 부분만 제외하고 본다면 여무도 충분히 가능할 방법이었다.

"죽이기를 각오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게. 모래를 뿌리고 상대가 지키는 것을 향해 무길 휘두르고 고립시키고 모욕하고.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이기면 그만. 그게 사파의 방식이지 않나."

913 야견 (LwK2SnrwmE)

2023-11-26 (내일 월요일) 10:26:26

>>908 야견이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어른스럽지만 장난기있고 아름다운 미소를 짓는 장발 스승님과 호탕하고 호쾌하지만 묘하게 섬세한 숏컷 스승님을 요구합니다!!!(탁자 쾅쾅)

오늘 캡틴 일 보실거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잘 보시고 오시길..

914 모용중원 - 야견 (BeNJXAGdKM)

2023-11-26 (내일 월요일) 10:29:57

자신에게 강렬한 기세로 날아드는 단검을 호신강기를 펼쳐 잡아내고 고개를 들어 야견을 바라본다.
꽤나 당돌하게 가르침을 구한다는 말을 듣고 중원은 미미한 미소를 짓는다. 상대는 알고 있을까? 이전의 자신이었다면 야견은 세 번은 자신과 생사결을 펼쳐야 했었다는 것을 말이다.
의자에서 천천히 일어나며 중원은 옆에 꽂아둔 대검을 들고, 주위를 가볍게 살펴본다. 이정도 인원이라면 대검을 쓴다면 참사에 가깝다. 결국 한숨을 내쉰 중원은 검을 내려두고 비취신공을 끌어올리며 건곤대나이의 자세를 잡는다.

"박투는...무리겠군. 자네와 내가 박투를 한다면 지금의 경지로는 열 번 겨루기 전에 내가 이길 듯 해. 아마도 자네는 그 비도술과 다른 수단들을 다듬기 위해 날 찾은 성 싶은데 맞나?"

곧 그는 씨익 웃는다.
아이의 몸에서 녹옥빛의 기가 피어오르고 눈이 녹옥빛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그 신체는 철의 수준을 아득히 넘어서기 시작하고 검기상인의 경지가 아니라면 어지간한 피해를 무시할 법한 신체로 되돌아온다.

- 7성 청명진옥 : 내공을 일으키면 몸은 검기 아래의 것들에게는 어지간해선 피해입지 않습니다.
- 2성 반전수 : 내공을 10 소모해 자신의 공격 위치를 속입니다.

"그렇다면 잘 왔네. 이 중원은 나름 가르치는 것도 일절인 법이라. 원한다면 기꺼이 모든 것을 얻어가보게나."

야견을 직접 노리지는 않겠지만 그와는 다른 다양한 경로들로 그를 압박하려는 듯 곧 중원과 야견 사이에 붉고 푸른 선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초절정에 도달한 시야에는 이런 것이 자연스러운 법이니. 야견이 정확한 공격을 성공시킬 때마다 단검을 몸에 하나씩 꽂을 수 있게 해주면 나쁘지 않은 거래일 것이다.

915 ◆gFlXRVWxzA (osCGtjy7RE)

2023-11-26 (내일 월요일) 10:45:26

그으 일단 류현주가 보내주신거 여러번 읽으면서 확인을 했는데

우선 무림비사 내에서 사천당가의 당장 후계자는 여성이고 그 다음 후계자는 남성...이었는데 레스주 분이셨어서 동생이 강아지 키우고싶어했거든용?

그래서 가문 규율을 어기고 몰래 데리고왔다가 크게 혼나서 마교와의 전쟁에 참전한 뒤 전사햇서용...
그래서 일단 사천당가는 무리구용!

"세가"를 이룰 정도의 정파의 후계자가 그런다는건 로또 당첨됐는데 미국 슈퍼볼에도 같이 당첨되서 재산이 51조쯤 되는 그런 확률과 엇비슷해용!

가문에 강아지 하나 데리고왔다고 참전시켜버리는 세상인데 정파, 그것도 세가를 이룰 정도로 대단히 성세한 가문의 후계자가 그런다면 아마 그렇게 되기 전에 폐관을 시켜버려서 다시는 세상빛을 보지 못할것...

물론 망나니 후계자들이 없는건 아닌데 옆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차순위후계자들이 싱글벙글하고 있어서 그런 수준의 후계자들은 존재할 수가 없서용 홍홍홍~~~

레스캐 중에서도 후계자 자리 바꿔버린 케이스가 있는데, 할아버지가 자기 아들(레스캐의 아빠)이 야망없다고 후계자를 손자(쇼타중원)로 바꿔버린 경우가 잇서용
이런 세계관이라 정파, 세가, 후계자는 무리이나

그냥 잘사는 고관대작의 집안이라던가 부자나 거상의 집안에서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겠네용!

916 ◆gFlXRVWxzA (osCGtjy7RE)

2023-11-26 (내일 월요일) 10:46:06

>>913 대머리도 갠찬나용??

오늘은 여자친구 견진성사날이라 여자친구 동네 성당가는중이에용!

출발 2시간 전부터 지각을 직감함 아 ㅋㅋ

917 모용중원 (BeNJXAGdKM)

2023-11-26 (내일 월요일) 10:48:01

차순위 후계자를 다 치워버리면! 가능!!
(치웠다)

918 ◆gFlXRVWxzA (osCGtjy7RE)

2023-11-26 (내일 월요일) 10:48:06

>>910 비설이에용 홍홍!
>>911 그것은...산에 거기에 있기 때문이에용!

919 모용중원 (BeNJXAGdKM)

2023-11-26 (내일 월요일) 10:49:00

다음주면 건곤에베베 10성과 비취신공 10성이 개방되는데 캡틴의 기분은 어떠신가용?

920 ◆gFlXRVWxzA (osCGtjy7RE)

2023-11-26 (내일 월요일) 10:49:03

>>917 차순위 후계자가 후계자를 치운 케이스의 주인공이 여기 계시네용!

차순위 후계자가 또 후계자를 노리고 있는 케이스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시아노이...

921 모용중원 (BeNJXAGdKM)

2023-11-26 (내일 월요일) 10:49:47

탁발호장신공 얻고싶어용! 의 결과가 아빠살해였던...

922 ◆gFlXRVWxzA (osCGtjy7RE)

2023-11-26 (내일 월요일) 10:50:10

>>919 데이터 처리해야해서 으으으 + 엉엉엉 진짜 많이 왔다 세상에 별로 많이 안한것 같은데 정말 많이 성장했구나 우리 레스캐들과 이별할 시간도 다가온다 엉엉

923 ◆gFlXRVWxzA (osCGtjy7RE)

2023-11-26 (내일 월요일) 10:50:24

안죽엇서용!!!! 안죽엇다구용!!!!!!

924 모용중원 (BeNJXAGdKM)

2023-11-26 (내일 월요일) 10:51:38

아 그리고 캡틴 질문있는데용.

탁발호장신공이 금강불괴를 목표로 한다고 하는데 아무리 봐도 1~10성에 금강불괴보단 부처님이 되가는 느낌인데 얘도 무공합성으로 끌어내야하나용??

925 모용중원 (BeNJXAGdKM)

2023-11-26 (내일 월요일) 10:52:20

>>923 무림인이 금분세수했으면 그게 죽은 거 아입니까(무림뇌

926 ◆gFlXRVWxzA (osCGtjy7RE)

2023-11-26 (내일 월요일) 10:52:31

아 그건 그냥 불가쪽 무공이라...

927 ◆gFlXRVWxzA (osCGtjy7RE)

2023-11-26 (내일 월요일) 10:52:49

>>925 팩)트다

928 모용중원 (BeNJXAGdKM)

2023-11-26 (내일 월요일) 10:53:41

금강불괴가 아니라 탑천존자가 되는데

929 야견 (LwK2SnrwmE)

2023-11-26 (내일 월요일) 10:56:05

>>916 숏컷&장발이! 대머리와! 공존할 수! 있겠냐!!!

930 모용중원 (BeNJXAGdKM)

2023-11-26 (내일 월요일) 10:56:44

변...발...?

931 여무주 (E1Tv7zl6X2)

2023-11-26 (내일 월요일) 10:57:12

의문점) 혈검문의 보법도 과연 피비린내가 풍기는가(?)

홍홍 비설이라.......

932 ◆gFlXRVWxzA (osCGtjy7RE)

2023-11-26 (내일 월요일) 10:57:37

>>929 완-벽

933 야견 (LwK2SnrwmE)

2023-11-26 (내일 월요일) 10:58:06

>>930 싫어어어어! 대머리보다 더 싫러어어어어어! (발작)

934 모용중원 (BeNJXAGdKM)

2023-11-26 (내일 월요일) 10:58:16

거 지금이라도 잘생긴 남자 스승님으로 살려달라 하쇼 야견주...

935 야견 (LwK2SnrwmE)

2023-11-26 (내일 월요일) 10:58:23

>>932 끼에에에에에에에에! 치워! 치워용! 끼에에에에에ㅐㅔㅇ (발작

936 ◆gFlXRVWxzA (osCGtjy7RE)

2023-11-26 (내일 월요일) 10:59:27

숏컷, 장발

모두 충족하자나용...?

937 야견-수아 (LwK2SnrwmE)

2023-11-26 (내일 월요일) 10:59:43

냉정하군. 수아는 말 그대로 냉정하게 자신을 이길 방법을 찾아 행하고 있다. 거리를 둔다면 야견이 비도로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태세가 될 것이고, 그렇다고 완전히 거리를 둔다면 그것은 무투전이 특기인 야견의 범위다. 그것이 통용되지 않는 적절한 거리를 가늠하고 유지한다. 앞뒤 달려들지 않는 신중한 싸움. 수아가 비약적으로 강해졌다는 증거이기도 했다. 빠르게 회전하는 창대앞에 비도의 투로는 가로막힌다. 그러나 보법을 토대로 뛰어드는 창은 다행히 여럭을 가지고 피할 수 있었다.

“뭐냐 꼬맹이. 달아오른 냄비처럼 보이는데 싸움은 신중하군. 화난거냐? 아니면 다른거냐? 확실히 하지 그러냐?”

상대는 눈앞의 적이 누구인지 인식하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정신을 놓아 버리고, 피부로 느껴질 정도의 따끔한 살기를 사방으로 뿌리고 있지만, 그럼에도 냉정을 유지하고 있다. 대체 어디서 이렇게 정신이 망가진 채로 들어왔담. 야견은 회피와 동시에 공중제비를 돌며 비도를 던진다. 거리를 벌리려는 심산이겠지.

938 모용중원 (BeNJXAGdKM)

2023-11-26 (내일 월요일) 11:00:32

아 맞다 이거 물어보려했는데

법화심공 10성 법심으로 탁발호장신공 공포백을 저항하면 얼마나 저항할 수 있나용?

939 야견 (LwK2SnrwmE)

2023-11-26 (내일 월요일) 11:00:51

>>936 팥 없는 찐빵같은 이야기를...1!!!!

다음 답레 달러 가야지...(빨리 쓸 수있는 것부터 하나씩 쓰는 중)

940 ◆gFlXRVWxzA (osCGtjy7RE)

2023-11-26 (내일 월요일) 11:00:53

데이터를 자세히 읽어봐야하므로 패스!

941 ◆gFlXRVWxzA (osCGtjy7RE)

2023-11-26 (내일 월요일) 11:01:15

>>939 킹치만 모두 충족하는걸용! 포니테일도 잇서용!

942 모용중원 (BeNJXAGdKM)

2023-11-26 (내일 월요일) 11:02:15

야견이의 지금까지 스승

빡빡이 로니콜먼, 아저씨

중원이 스승

모용의 화신

943 야견 (LwK2SnrwmE)

2023-11-26 (내일 월요일) 11:02:43

>>934 신념! 지조! 절개! 포기할 수 없는 싸움이 있어용!!!

>>941 포니테일.....그래....포니테일 스승님도 좋다....(스레기 발언)

944 ◆gFlXRVWxzA (osCGtjy7RE)

2023-11-26 (내일 월요일) 11:02:49

미녀 스승님이 무림비사 역사상 등장한 적이 있긴한가...?

945 여무주 (E1Tv7zl6X2)

2023-11-26 (내일 월요일) 11:03:07

헉 그러고보니 여무주도 질문이 있었어용....

전투시 1레스 당 내공 2 소모인데 이건 한 레스에 사용하는 초식 숫자가 얼마나 불어나든 일정한 것인가요???

946 ◆gFlXRVWxzA (osCGtjy7RE)

2023-11-26 (내일 월요일) 11:03:25

>>943 찾으신 포니테일 스승님이에용

947 ◆gFlXRVWxzA (osCGtjy7RE)

2023-11-26 (내일 월요일) 11:03:38

>>945 맞아용!

948 녹사노이 (.DeJioJ7hA)

2023-11-26 (내일 월요일) 11:04:05

야견노이의 스승은...거란족...(메모)

949 모용중원 (BeNJXAGdKM)

2023-11-26 (내일 월요일) 11:04:39

하아앗 탁발건곤화석번뇌북위검!!!!!

950 ◆gFlXRVWxzA (osCGtjy7RE)

2023-11-26 (내일 월요일) 11:04:40

녹사노이로 아예 이름이 바뀌어버린거에용!!!

951 ◆gFlXRVWxzA (osCGtjy7RE)

2023-11-26 (내일 월요일) 11:05:31

요즘 한 레스에 무공 전부다 우겨넣으면 내공 소모 더 많아지게 패치를 해야하나 그런 생각이 들기도하고

그러면 이제 여러분이 계산 너무 힘들어지지 않을까 고민도 되고 홍

952 모용중원 (BeNJXAGdKM)

2023-11-26 (내일 월요일) 11:05:46

캡틴 저 궁금한게 잇서용.

약호신강기에 비취신공 황룡갑 합쳐진 머시깽이는 방어력은 1티어가 맞나용

953 야견 (LwK2SnrwmE)

2023-11-26 (내일 월요일) 11:06:04

>>944 그 역사를! 새로 쓰겠따!!!!! (야망) 불도장 포기할테니까 미녀 스승님좀!(스레기 발언)

>>>946 >>948 갸아아아ㅏ아아아악! 아냐! 아니라고! 광개토대왕님 저 흉한 머리카락 토벌조오오옴!

954 모용중원 (BeNJXAGdKM)

2023-11-26 (내일 월요일) 11:06:14

적으면 하나 많으면 둘 쓰는 중원주는 편하시죵?

955 여무주 (E1Tv7zl6X2)

2023-11-26 (내일 월요일) 11:06:44

자매품으로 동영의 촌마게도 있어용

와! 선택지가 무려 두개

956 야견 (LwK2SnrwmE)

2023-11-26 (내일 월요일) 11:07:21

>>951 그냥 한 레스에 다 우겨넣으면 효과도 효율도 별로 안 좋고, 실재로도 별로이게 진행하면서 아예 땅땅 이야기해두면 될거 같아여

957 ◆gFlXRVWxzA (osCGtjy7RE)

2023-11-26 (내일 월요일) 11:07:32

그게 1티어가 아니면 무림비사 자체에 문제가 있는게 분명!
>>953 홍홍홍!
>>954 ?? 적다고 많다고 편한건 없서용! 무공이 간단하냐 아니느냐가 중요함(?

958 야견 (LwK2SnrwmE)

2023-11-26 (내일 월요일) 11:07:57

>>955 (혼절)

959 녹사노이 (.DeJioJ7hA)

2023-11-26 (내일 월요일) 11:08:21

>>950 한 사람의 님프가 되어버린 것입니닷...!!!

>>953 야견노이의 스승도 드라마 출현중인것입니닷...!!! 너무나도 무시무시한 것입니닷...!!!

촌마게 vs 변발...
가슴이 옹졸해지는 것입니닷...!!!

960 야견 (LwK2SnrwmE)

2023-11-26 (내일 월요일) 11:08:41

싫어.....

961 모용중원 (BeNJXAGdKM)

2023-11-26 (내일 월요일) 11:09:05

모용중원(간단하지 않고 복잡한 무공만 7개를 꽉꽉 눌러놓음)

그래서 제가 두세개 한번에 쓰려 하면 막으신 거군용

962 ◆gFlXRVWxzA (osCGtjy7RE)

2023-11-26 (내일 월요일) 11:09:19

>>955 아 너모 무섭다
>>956 조아용!

성당 도착...

천주교인에게는 오늘이 여자친구의 성인식 같은 날이라 이따 올게용!

963 모용중원 (BeNJXAGdKM)

2023-11-26 (내일 월요일) 11:09:30

>>960 (토닥...........

964 ◆gFlXRVWxzA (osCGtjy7RE)

2023-11-26 (내일 월요일) 11:10:00

>>961 중원이 하나에만 30분을 할애할 수는 없기 땜운..

965 여무주 (E1Tv7zl6X2)

2023-11-26 (내일 월요일) 11:10:52

개인적으로는 전투시에 1~2초로 계산되는 짧은 행동을 요구 받는 것을 감안해 현 체제 유지도 나쁘지 않아 보여용!

966 야견 (LwK2SnrwmE)

2023-11-26 (내일 월요일) 11:11:29

>>963 왜 토닥이에요! 결정된거 아무것도 없늕디!!!! 내 스승이 촌마게 할배라고 캡틴이 정하지 않는 이상!!

967 모용중원 (BeNJXAGdKM)

2023-11-26 (내일 월요일) 11:11:39

흑흑

968 모용중원 (BeNJXAGdKM)

2023-11-26 (내일 월요일) 11:12:12

>>966 점점 야견이 스승님이 호재필인 운명이 보이는데용...

969 여무주 (E1Tv7zl6X2)

2023-11-26 (내일 월요일) 11:12:43

>>962 홍홍홍 다녀오세용!!

촌마게도 변발도 유래를 되짚어보면 지극히 무인다운 머리스타일이거늘 야견주는 왜 거부하시는 걸까용........!!!!!!!

970 야견-류현 (LwK2SnrwmE)

2023-11-26 (내일 월요일) 11:30:33

“호오? 칼솜씨가 언변보다는 나은 편인데.”

야견은 짤막하게 그리 평한다. 일상적인 상황에서 전투로 돌입하는 집중력 역시 뛰어나다. 정파놈들이 흔히 쓰는 삼재검법이지만 그 기세는 다르다. 아마도 재능을 놓고보면 자신보다 아득히 위일 것이다. 다만 그것이 싸움의 승패를 가늠하는 요소의 전부는 아니다. 싸움이라는 것은, 투쟁이라는 것은 그리 단순한 것이 아니니.

‘공(空)으로 한 발짝’

야견은 속으로 그리 되뇌이며 자신의 머리로 날아드는 검집에 아랑곳 않고 횡으로 강하게 주먹을 휘두른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공간을 무시하고 날아드는 충격. 벼락처럼 날아드는 검집의 측면에 공권이 직격해 궤도를 바꾼다. 한 방향으로 날아드는 물체일수록 측면에서의 충격은 취약한 법. 그리고 야견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거리를 좁히려 든다.

“내상(內傷)에 주의하길.”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류현의 몸통에 주먹을 꽂으려든다. 내공을 들여 겉이 아닌 내부를 해집는 내가중수권. 아까의 거리를 무시하는 주먹과 마찬가지로 백보권의 한 갈래였다. 상처를 치료하기 어려워 비무에서는 잘 쓰지는 않지만, 야견은 그런 것을 고려할 생각은 없었다.

백보권-일보공권
백보권-내가중수권

971 야견 (LwK2SnrwmE)

2023-11-26 (내일 월요일) 11:31:23

>>968 >>970 고증 싫어!! 난 현대가 좋ㅇ여ㅛ어아!

나는 포기하지 않겠다....미녀 스승님의 꿈...(스레기 결심)

972 ◆gFlXRVWxzA (osCGtjy7RE)

2023-11-26 (내일 월요일) 12:02:11

교중미사에 견진성사있으니 미사가 꽤 기네용! 아직도 안끝나다니...청년미사에 익숙해진 김캡은 온몸비틀기중

973 야견-중원 (LwK2SnrwmE)

2023-11-26 (내일 월요일) 12:03:28

“너무 관대하게 봐주신 것 아닙니까? 분명 일격에 사경을 해메고 시왕님을 뵈러 가겠죠.”

야견은 자신이 팽가에게 주먹을 꽂았을 때를 떠올렸다. 그건 인간에게 주먹을 쓰는 감각이 아니었다. 굳이 비교하자면...철산. 순전히 무쇠로만 이뤄진 거대한 산봉우리에 주먹을 댄 느낌이었다. 중원도 방어도 그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상대가 안 된다고 하더라도, 멀다 하더라도 그것에 다가가지 않을 수는 없는 법이다.

“맞습니다. 일단은 팔천군의 제자로 참전하는 것이니 성명절기는 익혀놔야해서. 그나저나 소가주님하고는 정치니 판이니 하는 것 보다는 이런 이야기를 하는게 편하구만요.”

그도 그럴것이 무례임을 알아 입에 담지는 않았지만, 중원의 얼굴은 마치 지루한 와중에 시간 때우기를 찾은 아이처럼 흥이 돋지 않았는가. 자, 그럼 어떻게 활로를 찾아볼까. 그렇게 머리를 굴리는 야견의 팔과 눈이 불에 달군것처럼 붉게 달궈지기 시작하고, 검기를 두른 것처럼 굳기 시작한다.

법화심법-불괴지체
법화심법-혈불

팟, 하고 뛰어오르는 야견. 단순한 물리적 방어력이라면 어떻게 돌파할 수단이 있다. 그러나 금강석은 갑옷을 치워도 금강석이다. 자신이 중원의 신체에 해를 입힐 수 있는 방안은 없다고 봐야겠지. 그러나 야견은 그것을 암에도 불구하고 거리를 최대한 좁히는 동시에, 비도를 들고 예측하기 어려운 궤도로 찌르고, 휘두르고, 던진다.

974 야견 (LwK2SnrwmE)

2023-11-26 (내일 월요일) 12:04:08

>>972 호엥....전 미사가 한 종류만 있는 줄 알아써여...(교인 아님) 종류가 여럿 있군여

975 미호주 (7vfuerH1mo)

2023-11-26 (내일 월요일) 12:04:55

>>944 미호쟝의 스승!!! 본성 눌러주는 스승!

976 ◆gFlXRVWxzA (osCGtjy7RE)

2023-11-26 (내일 월요일) 12:09:07

>>974 디폴트가 교중미사라고 제일 큰거에용!
>>975 기억낫서용!
하지만 야견에게는 없을일이에용(??

977 모용중원 - 야견 (BeNJXAGdKM)

2023-11-26 (내일 월요일) 12:14:45

수많은 각도에서 날아드는 비도와 더불어 상대 역시도 방어력을 늘리기 위함인 듯 어떻게든 방어에 신경을 쓰는 것이 느껴진다. 중원은 한쪽 눈으로 지긋이 그 풍경들을 살펴본다. 초절정의 시야가 생긴 이상 같은 수준에 다다른 공격이 아니고서야 야견의 선이 꽤나 선명히 보이는 법이다.
날아드는 비도를 보며 중원은 느긋하게 답한다.

"허허. 그런가?"

하긴. 정치니 하는 대화보다는 대부분의 무인이 혈투에 익숙할 것이다. 어릴적부터 정무 보는 법을 공부해간 자신같은 사람이 아닌 이상에 말이다.

건곤대나이 회천종에 비취신공의 극에 다다르기 직전의 공능이 덧씌워진다. 중원은 한손으로 날아드는 비도들을 모두 담고, 그것을 다시금 야견에게 쏘아내며 얇은 바늘처럼 내공을 다듬어 그 위에 얹은채로 돌려보낸다.
정중한 오답의 언어. 하지만 그걸 받아내는 사람에게는 지독한 대답에 가까우리라.

"그 비도술. 꽤나 익숙하디 않은 모양이구려. 투로가 단순해. 그냥 사방에서 하나하나 쏘아내는 모양새인데 그쯤 되면 절정무인의 눈으로도 볼 수 있겠지 않소."

말하자면 그냥 던지지 말고, 좀 더 맞을 수밖에 없는 공격을 해보라는 얘기도 됐다.

978 야견 (pDrDOqCMCQ)

2023-11-26 (내일 월요일) 12:19:36

어째서어어엉!!!!!!!!

밥 먹고 올게용!

979 미호주 (7vfuerH1mo)

2023-11-26 (내일 월요일) 12:22:00

아 나 캡틴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을 있었어!

1. 무순이도 진화 가능한지
2. 뉴 뱀요괴 기연 적용됐는지
3. 새요괴(려)는 어떻게 길들여야 하는지

980 미호주 (7vfuerH1mo)

2023-11-26 (내일 월요일) 12:22:12

다녀와 야견주!

981 미사하란 (YsxkgvJR22)

2023-11-26 (내일 월요일) 12:34:40

오늘 대련 한번 하고 주중에 한번 더하면 생장선술 끝낼 수 있으려나...??(고민

982 지원주 (2xX9ofvTsE)

2023-11-26 (내일 월요일) 12:56:36

크아아 좋은아침

983 미사하란 (YsxkgvJR22)

2023-11-26 (내일 월요일) 13:08:51

지금은 한시에용!!

984 재하주 (6iy87mwONA)

2023-11-26 (내일 월요일) 13:27:43

일어나면 그 시간이 모닝이래용

집에 가는 길에 갱신해용...🫠🫠🫠

985 남궁지원 - 재하 (2xX9ofvTsE)

2023-11-26 (내일 월요일) 13:36:37

"...길을 잃었구나."

묘했다. 겁에 질려있는 듯 한데, 그렇다 해서 필요 이상으로 경계하는 것도 아니었고. 제 정인의 어린 모습은 일반적으로 보이는 어린아이들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아직도 이게 자신의 꿈의 일부라 생각하는 그는 의아할 따름이었다. 제 정인에게서 이런 모습을 본 기억은 없는데, 그렇다면 이 꿈은 무엇인가.

아니. 그게 중요한게 아니었다. 그는 휘청이는 아이의 다리를 내려보았다. 일어서는 것이 불편해보였다. 긴 비단치마 때문일까. 누가 입어도 거치적거릴만한 치마를 입었으니 그럴지도. 혹은, 다른 이유일지도 모른다.

"걱정 말거라. 이렇게 하면 되니."

그는 재하의 다리와 등 아래로 팔을 집어넣어 그대로 안아들려고 하였다. 재하가 저항했다면 그만두었겠지만, 저항하지 않거나, 혹은 못 했다면 그대로 안아든채로 발걸음을 떼었겠지.

"길을 잃었다면 일단 같이 있던 이를 찾아야겠구나. 마지막으로 헤어진 장소부터 가봐야겠어."

기억하고 있니? 라고 제 딴에는 최대한 상냥하게 말하던 그는 재하가 말해준 장소로 걸음을 옮겼을 것이다.

986 지원주 (2xX9ofvTsE)

2023-11-26 (내일 월요일) 13:37:10

한시라도 일어났으니 아침이에용(?)

홍홍 재하주 하란주 안녕하세용!!!
귀가 축하드려용!!!!!

987 재하주 (Jj/.Os8866)

2023-11-26 (내일 월요일) 14:04:37

집이에용! 슬슬 이어야 하는데용... 우웃 우 지원이 착해...🥺

988 지원주 (2xX9ofvTsE)

2023-11-26 (내일 월요일) 14:07:05

재하니까 착한거에용(단정)

989 지원주 (2xX9ofvTsE)

2023-11-26 (내일 월요일) 14:08:27

물론 그냥 어린애였어도 안아주고 부모 찾아주고는 했겠지만

마음 깊이 안타까워하는건 그 대상이 재하니까...

990 야견-중원 (LwK2SnrwmE)

2023-11-26 (내일 월요일) 14:22:24

”카학ㅡ!“

야견은 비도를 들어 자신에게로 되돌아오는 비도를 어떻게든 피하고, 튕겨내려 해보았다. 그러나 경지의 차이는 명백하다. 비도 하나가 푸욱하는 소리를 내며 자신의 어깨죽지에 박히고, 나머지 하나는 허벅지를 관통한다. 마치 바늘처럼 덧씌어진 내공의 고통이 지독하군. 야견은 새삼 소가주와 마주칠 때마다 반쯤 죽어서 돌아왔던 나날을 떠올린다.

“자알 보셨습니다. 그 답답ㅇ...아니아니 사저에게서 막 사서받은 무공이거든요.”

젠장. 무림인이란 놈이 변명이 길다! 이럴 시간이 있거든 조금이라도 더 익혔어야지. 야견은 자신이 입술을 깨물며 스스로를 채찍질 한 뒤. 자신의 어깨에 꽂힌 비도를 공중에 띄우고 주먹으로 쳐서 날리는 방식으로 쏘아낸다. 동시에 허벅지에 꽂힌 비도 역시 뽑아내 그대로 발로 차 버려 앞의 투로와는 다른 방향으로 쏘아낸다. 어떻게든 간격을 좁히고 싶은 것일까.

“게다가 이래뵈도 불가라 날붙이는 문외한이고!”

그러나 야견은 그리 성실한 인간이 못 됐다. 애초부터 비도술에 의지할 생각이 없었던 걸까. 야견은 어떻게든 거리를 좁히는 동시에 나머지 한 손으로 지권인(智拳印)을 맺을 준비를 하며 내공을 모으고 있었다. 비도술로는 어찌해도 닿을 방도가 없다면, 만약에 닿아도 상처가 나지 않는다면, 다른 방향으로 공략하는 수 밖에는 없지 않나. 야견은 건곤대나이로 자신에게 비도가 돌아오는 그 틈을 이용해. 중원의 영혼에 추혼식의 표식을 새길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를 준비하려면 반격이 직격하겠지만 자신에게는 그 수 밖에 없었으니.

991 야견 (LwK2SnrwmE)

2023-11-26 (내일 월요일) 14:28:36

- 9성 추혼일권 : 내공을 20 소모합니다. 상대의 영혼에 정권을 내지릅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치료할 수 없는 부상을 입힙니다.

이거 정신공격 판정인지 물리공격 판정인지 궁금한것.정신공격이면...영혼...마음에 상처를 내나...?

992 류현 (yYafubN2lM)

2023-11-26 (내일 월요일) 14:29:45

>>915 네넹, 그러면 그쪽으로 바꾸면 될 것 같아용! 이미 내정되어있던 캐들이 있었다니... 큿!

993 지원주 (2xX9ofvTsE)

2023-11-26 (내일 월요일) 14:30:40

최대체력감소 판정 아닐까용(?)

994 모용중원 (BeNJXAGdKM)

2023-11-26 (내일 월요일) 14:33:33

약호신강기에 검막이면 막을 수 있으려나(궁금)

995 야견 (LwK2SnrwmE)

2023-11-26 (내일 월요일) 14:35:42

>>993 그 편이 맞겠죵? 계속 물리공격만 하다가 정신공격으로 넘어가는 것도 좀 부자연쓰

996 모용중원 (BeNJXAGdKM)

2023-11-26 (내일 월요일) 14:36:42

감히 내 정신에 공격을! 너도 정신공격 받아라!!! 하며 모용머시깽은 북다함께검을 휘두르고...

997 야견 (LwK2SnrwmE)

2023-11-26 (내일 월요일) 14:37:43

>>996 그건 정신공격이 아니라 물리공격이자나욧!!!

앗 아니다 충격과 공포를 느끼니까 정신공격이 아닐까(?(납득)

998 모용중원 (BeNJXAGdKM)

2023-11-26 (내일 월요일) 14:38:31

암살자가 암ㅅ ㅏㄹ자로 쪼개졌어요!

충격과 공포 맞따

999 지원주 (2xX9ofvTsE)

2023-11-26 (내일 월요일) 14:39:51

암/살/자

1000 야견 (LwK2SnrwmE)

2023-11-26 (내일 월요일) 14:42:37

헛 하란주 새스레 감사한 것!

1001 지원주 (2xX9ofvTsE)

2023-11-26 (내일 월요일) 14:43:32

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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