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인간은 유동적인 존재이며, 지원이는 현재 설정상 '폐관'을 했어용. 무림인이고 정파의 으뜸이라 불리는 남궁세가에서 자랐고용.
그렇다면 굳이 육체적인 성취 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깨달음도 있는 법이에용. 스스로의 과거를 하나하나 곱씹을 수도 있고용, 그렇게 자신의 부족한 점을 짚거나, 가문에서 받았던 교육을 떠올리며 대입하거나, 잊었던 것을 떠올리며 새롭게 목표를 다잡거나, 휘몰아치던 '절강대협', '비룡', '파마전율'이라는 이름에서 잠시 벗어나 '남궁지원'으로서의 자신을 새로이 정립할 수 있는 기회기도 해용.
암튼 그렇다는 거예용 응원해용! 저도 재하 캐해 엄청 자주... 까먹어서... 아주아주 중요한 건 위키에 적어두는 방밥도 쓰고 있고 그런 거예용🤔
>>57 홍홍홍... 저도 뭔가... 메모징에 지금 생각한 것들 미리 적어둬야겠어용 동결이랑 해제를 꽤 반복하다보니 지금 생각한 남궁지원이랑 예전 남궁지원이랑 괴리가 꽤 있는것... 응원 감사드려용!!!! 크아아악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재하주의 따뜻한 말이랑 조언이 엄청 힘이 되는거에용!!!!!
일단 적어가면서 좀 얘 캐해를 새로 정립하고 어떻게 좀 싹 바꿔보든 성격은 유지하되 설정만 바꾸든 해야겠어용 히히 다른애들도 정주행 해야하는데 일거리가 늘어난다(?)
자캐가_영원히_잃은_것은 : 아이고 이걸로 또 때려용 이걸로!🤦♀️ 재하가 잃은 것... 많죵...
안온한 삶... 나 노인... 지키지 못한 교인... 지키지 못한 부하... 자기 자신 아침에_일어나니_눈이_와있다면_자캐반응 : 오늘따라 눈이 일찍 뜨이더니 이유가 있던 모양이다. 몸을 느릿하게 일으킨 재하는 미리 전날 밤 떠둔 세숫물과 양칫물로 몸을 정결히 단정하고 침의 위에 외투를 걸친 채 문을 열어 방 밖으로 나섰다. 밤 사이 소복하게 쌓인 첫눈이 마당에 가득하니, 재하의 눈이 쌓인 폭 만치나 가라앉았다.
"겨울이구나."
새하얀 입김이 공기의 흐름을 타고 흩어졌다. 찬란하던 봄은 가고 메마른 겨울이 왔구나. 새하얗고 순수하게 쌓인 눈에 어여쁜 전경이노라 기뻐하는 마음이 들 법도 하지만 그건 넉넉하게 가진 자나 할 수 있는 마음이다. 재하는 겨울만 되면 밑바닥을 득득 기어다니는 존재 그 이하의 것이 되는 것만 같았다. 평소에도 그렇지만 조금 더, 그 이하의 이하요 최악의 무언가가 되었다. 생명이 지고 잠들 날이 다가왔다. 스승의 기일이 다가오고 있다. 여전히 재하는 무덤을 찾아가지 못하고 있으니 불초제자 용서받을 리도 없다. 온통 새하얀 죽음이 내려앉은 것 같아 더 눈에 담고 싶지 않은 탓에 신을 대충 구겨신고 부엌으로 걸어갔다. 그리고 아궁이 곁에 아무렇게나 둔 빗자루를 꺼내 눈을 쓸어내기 시작했다. 범무구는 눈을 처음 보기라도 한 듯 차갑다. 희다. 추, 춥다. 안으로 들어가고 싶다. 같은 말을 하며 칭얼댄다. 재하는 안으로 들어가라는 듯 손짓하고는 마저 눈을 치웠다. 새하얀 죽음 걷어내어 황토빛 흙과 메마른 풀이 빼꼼 드러날 적, 재하는 고개를 들었다. 희미하던 흙내음과 쇠내음이 떠오른 탓이다. 아, 그러네.
"내게 봄은 없었구나."
시들어갈 일만 남았는데 새삼스럽게. 이제 겨울이 싫을 이유 하나를 더 셈할 수 있을 것 같다. 겨울 바람에 빗자루를 쥔 발간 손가락 끝이 더 오므라들고 새하얀 머리카락이 휘날렸다. 빗자루질은 마당을 모조리 쓸 때까지 멈추지 않았다.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348 자캐는_시간이_약이라는_말에_동의하는가_반대하는가 : 동의하지만 실은 체념에서 기인한 동의인 거예용... 시간이 약이라는 말을 타인에게는 '그럴 수 있지'로 받아들이는데, 정작 자신은 '외면하는 법을 배우는 시기'로 받아들이는 것... 재하는 시간은 약이 아니라고 믿고 있어용... 외면하는 법을 배우는 것일 뿐이지...
435 자캐의_머릿결은_어떠한가 : 떴다-!!! 재하주가 제일 좋아하는 부류의 질문-!! >:3 재하 머릿결... 되게 좋아용!! 상하거나 끊기거나 층진 부분 없이 정말 무명천으로 빚은 듯 폭포수 흐르듯 윤기 차르르 굽이치는 것! 늘 세심하게 계화유로 빗는 탓이에용! 과거에는 동백기름을 썼는데, 최근에는 본인에게 어울리는 분위기가 무엇인지 알기 때문에 계화유로 갈아탄 것! 덕분에! 찰랑찰랑하니 깊은 향도 나용!
171 자캐가_태어난_곳 : ...선계용? 일단 마선魔仙 옥면태자와 원시천존의 선녀 사이에서 태어났으니까용... 선계에서 태어난 건 맞는 것 같은데🤔 정확히 어디서 태어났지...? 마옥궁*에서……? 어…… 잘 몰?루
* 마옥궁: 선계로 등선한 교국의 36장로 중 옥면태자(a.k.a 선계압바) 가 기거하는 곳
>>92 화백님 혹시 바쁘신가요? 오늘 내로 난화 마무리 해서 화방에 보내셔야 경매할 수 있는 거 감안해주시고 속도 조금만 높여주셨으면 합니다. 이번에 밀리면 다음달 경매 예정이 차버린지라 더 미뤄질 수밖에 없어요 화풍에 대한 유행 빠르게 지나요 수요 빠지는 거 감안하시는 건 아니죠? 저희 그럴 정도로 여유 있지는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