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풉...”‘ “푸하하하하하! 야견 형님 들으셨습니까! 우리 땡중들 보고 귀인이라네요.” “민초를 보듬고 헤아리래요! 으아, 진짜 간만에 허파 찢어지도록 웃네! 부처님인가봐!” “아가씨. 웃겨서 봐줄테니까 좋은 말로 할 때 집에 가라아? 응?”
이변을 감지하고 야견의 등 뒤로 모여든 일군의 무리 사이에서 조그만 비웃음이 터져 나온다. 그리고 이어지는 폭소. 품위라곤 없는 천박한 웃음소리들이 객잔을 가득 매운다. 겁이 나는지 움츠려드는 군중들과 이때다 싶어 도망칠 기회를 노리는 흑도들까지. 어수선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그 사이에서 야견은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아니, 자세히 살펴보면 침묵이 아니다. 야견의 미간 사이에는 주름이 가득 껴 있었고, 이빨까지 드러내고 있었다. 그는 지금 노골적으로 엄청 싫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형님! 형님! 뭐라고 한마디 해보...”
그와 동시에 야견은 뒤에 있는 부하들 중 한놈의 옷깃을 잡아 공중으로 대충 던져버린다. 지붕 어딘가에 박혔다가 땅으로 떨어져 쿵하는 소리가 나고, 끄으으...하는 나지막한 신음이 난다. 그리고 야견의 부하들은 분위기 파악이 끝났는지 조용해진다.
“예의작법이 아주 훌륭하신데. 그런데 내 대답은 이거요. 싫어.”
야견은 여전히 노골적으로 싫은 표정으로 그리 이야기한다. 도망가려는 흑도 한 놈을 눈치채고 찌릿하고 바라보는 것은 덤이었다. 흑도는 다시 쭈그러든다. 아무래도 야견은 류현의 움직임을 보고 눈치 챈 것이겠지. 아마도 그녀가 꽤 경지가 있는 무림인이라는 걸. 그리고 태도를 보고 알았으리라. 귀찮은 사람에게 엮였다는 걸.
자캐는_자신이_죽을때_기억해줘_잊어줘_같이_죽어줘 : 타인에게는 부디 나를 잊어줘예용... 정적에겐 같이 죽어줘 아니 너만 뒤져고용... 지원이에겐... 기억해줘에용... 재하라는 인물 보다는... 그...
내가 어떻게 죽는지 어떤 방향으로 쓰러지는지 그 다음 시체가 어떻게 되어버리는지 모조리 네가 보고 기억했으면 좋겠어 잊지 마 너 때문에 죽은 날 잊을 만큼 네가 쓰레기는 아니잖아 사랑하면 기억해줘 사랑하니까 죽는 거잖아 나 사랑하지 제발 기억해 잊지 말고 평생 꿈에서도 기억해줘
천둥번개_치는_날_자캐는 : 높은 확률로 비가 오겠군용... 일할 때면 죽은 눈인데 코드 레드 상황이에용... 윈터시즌 국장님보다 더 심해서 하나라도 흐트러지면 전체 집합 시키는 날임... 쉬는 날이면 귀 틀어막고 향 피우고 잠들어용... 누가 깨우려고 들어도 비가 오잖아요 옹알옹알 하다가 부스스 깨고 한참 멍때리다 다시 잠들고 그러는 것
제일상마전 곁에서 천둥번개 치면 눈 딱 감고 심호흡 하면서 버티긴 해용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195 자캐가_잠_자는_모습 : 잠든 자세 그대로 새근새근 잠들고 뒤척임도 거의 없는 편이에용... 납관된 시체 자세...? 라고 해야 하나 다소곳이 가슴팍이나 배 위에 손 모아서 눈 감고, 숨소리도 작은 편이라 귀를 기울이거나 그 위에 손을 얹어야 아 이 사람 살아있구나...를 알 수 있는... 그런... 사실 좋은 계기로 생긴 잠버릇은 아닌데 어릴 적엔 누이들이 주변에 다닥다닥 닭장 속 닭처럼 붙어서 자다 보니까 자연스레 잠버릇이 이렇게 든 거예용...
146 자캐의_운전_실력은 : 제가 이거 현대au로 좀 짱구를 굴려봤는데용 재하 같으면 얌전하게 운전할 것 같거든용? 말랑말랑하게 깜빡이도 잘 넣고... 조심조심 규정속도도 지키고 주변도 잘 살피는 모범스러운 초보운전... 그런데 이제 삐까뻔쩍한 외제차에 앙증맞게 붙은 '초보' 모세의 기적
이럴 것 같아서 두려워용
567 자캐가_오늘_한_생각_중_가장_쓸데없는_생각은_무엇일까 : .oO(소교주님은 탕후루 안 좋아하시나) .oO(그림이 맞지 않긴 한데 그건 나도 마찬가지잖아) .oO(공물로나마 드려볼까?)
"···오늘따라 달이 밝고 아름답네요. 혹여,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같이 차라도 한 잔 하지 않겠습니까?"
소녀는 분명 여상하고도 평온한 어투였으나, 그 얼굴에 떠올라버린 애처로운 미소는 그저 꺾여버리기 직전의 꽃과 같았다. 차마 저 때문에 그를 슬퍼하게, 힘들어하게 만들 순 없어서 눈물조차 내지 못 한채로. 늘 그러했던 것처럼 미소를, 다만 그 슬픔을 억누르지 못 하여 가녀리게 떨리는 미소를.
그리, 지어내었다.
자캐가_가장_무서울_때는
"왜···. 어째서···."
소녀는 저를 도와주었던 이들이 싸늘하게 식어 바닥에 모욕적으로 뿌려진 것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마치 망가져버린 것처럼 공허하게 비어있는 그 눈은, 여전히도 그 신념을 간직한채로 흐릿한 빛을 내었지만···.
다만, 소녀는 몇 번이고 왜, 어째서를 입 밖으로 내며 소리조차 내지 못 하고, 풀썩 주저앉은채로 말 없이 제 가슴을 움켜쥐었다.
···마치, 심장이 뜯겨져나간 것 같았다.
자캐와_어린아이를_한_방에_둔다면
"후후, 어때? 이 누나(언니)도 나름 손재주가 있단다."
평범하게 같이 놀아주는 중. 모래성이라던가, 점토 빚기라던가, 등등. 때때로는 나뭇가지로 같이 검 싸움(웃음)을 해주기도···.
>>467>>471 꺾이기 전의 꽃과 같다는 말이 와닿네용... 곁에서 떠나지 말라는 걸 저렇게 애처롭게 표현하는 걸 보니 류현이가 추구하는 성격과 삶이 무엇인지 극명히 보이고... 무서울 때 으아악 악 왜 소중한 사람들을 죽여! 왜! 악! 저 울어용!! 누가 그랬어!!🥺 같이 놀아주는 거 귀여워용... 미묘한 여우상이군용... 눈매묘사 진심이셔서 기뻐용 묘사에 진심인 인간협회 들어오실래용??? 뭐야 스포일러? 비설 털릴 때까지 숨 참을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