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야견은 시아의 확신(確信)...아니 확신(確神)에 찬 언변에 좀 의아하다는 듯이 그리 묻는다. 분명 정론이다. 이상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서는 여러 부작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방법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인간은 합리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법. 적어도 야견은 그랬다. 하나뿐인 정답이라니. 이 얼마나 안락하고 무서운 것인지.
“하아? 날 그대로 끌고 갈 생각이지! 말 못할 과정을 거쳐 개종시킬 생각인거 다 알아! 이 간악한 천마신교도!! 그 전에 선수를 쳐둬야겠군.”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이제 비무는 됐다는 듯이 품에서 돌돌말린 죽간을 뒤적거리며 꺼내 휙하고 던진다. 죽간 안에 있는 내용은 흑천성에서 대회의 계획과 준비. 이것저것 귀찮아서 대충 날려 쓴 티가 훤하지만 나름의 체계는 잡혀 있었다. 시아 정도의 정예(엘리트)라면 대충 흩어 보는 것만으로도 전모를 알 수 있으리라.
“몇번인가 어울려준 것에 대한 답례요 공주. 대회날 간자(間者) 하나둘 정도 보내둬도 좋겠지.”
정말로 은혜를 느껴 나름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인지 혹은 교국에게도 이 사건을 알리고 싶은 사심인지는 모를 행동이었다. 아니, 어쩌면 둘 다일지도.
“.......혹시 나 뭐 잘못했나? 요즘 꿈에서 마음이 아픈 사람이랑 많이 마주치는 것 같은데.”
꿈에서 깬, 아니 꿈에 들어온 야견은 자신의 눈앞에서 창을 들고 걸어오는 검은색의 인영을 보고서 그리 말하며 한숨을 쉰다. 불행일까, 다행일까. 법화심법의 경지는 저 흉흉한 창사를 보고도 겁먹고 도망가게 두지는 않았다. 이길 수 있나, 없나의 문제가 아닌 기분의 문제다.
“꿈에서 깨면 다 없는 일이 되겠지만, 이것도 나름의 인연이다 이거겠지.”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느지막히 일어나는 동시에 비도 여럿을 날려댄다. 내공이나 기술이 섞이지 않은 견제. 말하자면 나름의 인사였다.
>>169 쏘 테이스티 큐티프리티러블리문구리수달파와마교소녀련이의 진단이군용...!! 당황을 지운다... 아래의 연기력이랑 같이 생각하면 언제든 포커페이스 유지 가능! 같아서 좋은 거예용 홍홍! 현실적인데 부정적인......🥺 살아온 환경이 있다 보니 그렇겠지용.... 제일상마전 줄 서고 유토피아 가자...(?) 자기 장점 10분 동안...ㅋㅋㅋ 아 진짜 귀여운데 이거 조잘조잘 얘기하는 거 너무 좋은데.... 다 들어주고 싶은데.... 바다생물 잡는 법도 너무 현실적이라 귀여워용 약간 련이 T 느낌이 나(?)
>>178 바로 그겁니다! 게다가 당황은 전투 중에 들면 치명적인 감정이기도 하니까요!! 유토피아...!!! 련이가 천마신교에 들어온 이유를 생각하면 핵심을 잘 찌르셨군요... 다 들어주시면 련이는 좋아죽습니다 거기다 리액션까지 해주면 아주 그냥 좋아서 넘어간다네요 흐히히 크하하 마지막을 보셨군요!!!
첨언하자면 련이는 확실한 현실주의자~비관주의자에 가깝습니다. 거지 시절에 볼 꼴 못볼 꼴 다 본 느낌이라서... 위정자, 위선자는 잘해주는 척 약자를 속이는 경우가 많아서(기만적이라) 싫어하고 이상주의자는 아무래도 본인이랑 잘 안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현실을 모르는 이상주의자... 하지만 자기한테 잘만 해주면 아무래도 상관 없지만요!
련이는 막연한 감상이지만 비참했던 과거가 안 그런 척 굉장히 발목을 붙잡는다는 느낌이네용 자신이 보잘것없음이 처음부터 있었건 없었건 촉발되는 상황을 매우 두려워한다는....... 대충 그런..........(문장력 상실) 그래서 인상이 흐려 잊힌다=하찮은 것으로 치부되다, 정도의 감상으로 받아들이는 듯한 인상이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