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1509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71.봄의 끝자락 :: 1001

◆TMmm6tsoPA

2023-11-21 23:08:52 - 2023-11-22 23:49:13

0 ◆TMmm6tsoPA (XtNqMuOCMU)

2023-11-21 (FIRE!) 23:08:5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14067

920 세은 - 혜우 (m7N4aUtvV2)

2023-11-22 (水) 22:44:50

"나보다는 낫네. 여러 의미로."

자신은 어땠더라. 거의 대부분 집에 처박혀있었고, 가끔 필요할때만 나갔었던가. 그때는 굳이 더 생각하고 싶지 않았기에 세은은 더 생각하지 않기로 하며 괜히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어쨋든 지금은 그것보다 이곳의 분위기를 즐기는 것이 중요했다. 여기까지 왔으니, 즐겨야 좋지 않겠는가. 그렇게 생각하며 그녀는 일단 혜우의 뒤를 따라 천천히 걸었다.

그러면서 괜히 다른 곳을 살며시 둘러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그녀의 본성이었다. 맛있는 것이 많이 보였기에 특히나 더 그녀의 시선은 한 곳에 집중되기 어려웠다. 이것도 맛있어보이고, 저것도 맛있어보였기에 특히나 더...

"여기 말이지? 좋아. 추천해줬으니까 기대해도 되겠지?"

싱긋 웃어보이며 그녀는 디스플레이 앞에 섰다. 그리고 망설이지 않고, 바로 딸기 스무디와 에그타르트, 치즈타르트를 먹기로 했다. 그러니까 번호가... 가만히 바라보며 번호를 외운 후, 혜우의 안내에 따라 그녀는 바로 카운터로 향했다.

"알려줘서 고마워. 그럼 일단 먼저 받을게!"

그렇게 카운터로 간 후, 세은은 딸기 스무디, 에그타르트, 치즈타르트에 해당하는 번호를 말했다. 그건 그렇고 여긴 되게 신기하게 주문을 받는구나. 그렇게 생각하며 타르트와 음료를 받은 후, 그녀는 뒤의 사람과 같이 계산하겠다고 하면서 혜우가 오는 것을 기다렸다.

921 한양주 (.WCJPXJHdY)

2023-11-22 (水) 22:46:12

자는 사람들은 모두 굳밤이야!

922 성운주 (IspFfCOY06)

2023-11-22 (水) 22:46:33

밥 먹고 왔어요.. (너덜)

아참, 훈련레스 쓸 때 AI 이미지 같은 거 올려도 되나요?

923 애린주 (Kg76J88jd.)

2023-11-22 (水) 22:47:26

앟, 맞다. 윜기 정리 다 하면 일상 굴리기로 했었는뎁...
멍때리다 또 시간 가고있워... 따흐흑!!!!
그러니 훈련 조지면서 찾겠슴, :3c

924 ◆TMmm6tsoPA (m7N4aUtvV2)

2023-11-22 (水) 22:47:37

>>914 아. 느껴진다. 이것은 로판 전문가의 향기로구나!! (엄지척) 그러니까 희야는... 빙의 주인공이라는거죠?! 이쪽이 진짜 주인공이었어!!

>>915 완벽에 가까운 지지..ㅋㅋㅋㅋㅋㅋ 이 얼마나 멋지고 완벽한 영주님의 딸인가!! (엄지척)

925 ◆TMmm6tsoPA (m7N4aUtvV2)

2023-11-22 (水) 22:48:13

>>922 다시 어서 오세요! 음. 뭐..그 그림을 자기가 직접 그렸다고 속이거나 그런 것만 아니라면야... 저는 크게 터치는 하지 않으려고 해요!

926 ◆TMmm6tsoPA (m7N4aUtvV2)

2023-11-22 (水) 22:48:40

>>923 동월주가 일상을 구하시는 것 같던데...

927 성운주 (IspFfCOY06)

2023-11-22 (水) 22:49:08

이번 답레는 금방 나오겠다... 맛보기로 대사 두 줄 보여드립니다
“선배는 ‘같은’ 같은 말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인걸요.”
“저, 선배가 절 구해주신 그날, 선배의 등을 보고 결정했어요. 저지먼트가 되기로.”

928 성운주 (IspFfCOY06)

2023-11-22 (水) 22:50:15

>>925 감사합니다!
그러면 즐거운 마음으로 답레를 쓰면서 프롬프트를 좀더 만져볼까
이런 면에서는 세상 참 편해졌다고 생각해요

929 이혜성 (sUYLxMcS7s)

2023-11-22 (水) 22:51:48

>>0

레벨 3이 되고 나서야 혜성은 지원금의 존재를 눈치챘다. 그리고 이 도시의 시스템을 다시 느꼈지만 그 불만을 드러내지 못했다. 불만을 드러내봤자, 자신이 이상한 취급을 당할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혜성은 편지를 썼다. 밖으로 나가는 모든 연락들이 검열된다면 자신이 보내는 이 편지도 분명 검열될 것이다. 펜을 꾹 눌러가며 편지지를 채우는 혜성의 모습에 그럭저럭 친하게 지내고 있던 학생들은 차마 말을 걸지 못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밖의 가족들에게 보내는 편지는 친부와 친오빠에게 보내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으나, 개중 오빠의 지원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이 눈에 띄었다.」


//뱅크수정부탁합니다....

930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22:52:26

(대충 인사는 됐다는 내용)

931 성운주 청개구리 (IspFfCOY06)

2023-11-22 (水) 22:53:24

혜성주 잠깐 들렀다 가시는 거라면 조심히 다녀가시고, 아니면 어서오세요!

932 ◆TMmm6tsoPA (m7N4aUtvV2)

2023-11-22 (水) 22:55:01

핫. 하지만 인사는 하지 않을 수 없지! 안녕하세요! 혜성주! 그리고...푹 쉬길 바랄게요!

933 ◆TMmm6tsoPA (m7N4aUtvV2)

2023-11-22 (水) 22:55:35

뱅크는 처리했어요!

934 동월주 (J07nspODGE)

2023-11-22 (水) 22:55:47

>>911 (널부렁) 아쉽지만 다음에 부숴버리겠다 캡틴...! (?)

>>914 (대충 멍때리는 짤) 이... 이게 뭐야..... 저는 저런 설정 생각 못해요.... (머리 쥐어뜯) 대충 중세시대풍인가...? 그럼 동월이는 기사같은거 하고있을것 같긴 한데...

>>915 꺄 악! (쓰러져서 납작해짐)
>>923 (대충 일상 드롭킥)

935 동월주 (J07nspODGE)

2023-11-22 (水) 22:56:31

이것저것 하다보니 벌써 11시.... 나 내일 또 일해야돼? 진짜로???????? (현실부정)

혜성주는.... 얼른 나았으면 좋겠네요 8ㅁ8 푹 쉬십셔!!!!!!!!

936 한양주 (.WCJPXJHdY)

2023-11-22 (水) 22:56:53

어서오는겨 혜성주!

937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22:57:06

관전도 할거고 잡담도 조금은 할건데
언제 기력이 떨어질지 몰라서 하하

늘 고마워 캡틴

938 애린주 (NYdfYTKf/c)

2023-11-22 (水) 22:58:04

>>924 하지만 수상하고 괴상한 소문이 나도는 거지!
영주님 딸이 밤에 몰래 밖으로 나가서 도적떼를 소탕한다던지!
마을 안에선 아이들하고도 곧잘 놀아주는 친근하고 무해한 아가씨지만 사실은 엄청나게 엄청난 호전성이 있어서 불의를 보면 못참고 달려든다던지! >:3

>>926 오에에? :0c

>>927 호에에... :@c...

939 성운주 (IspFfCOY06)

2023-11-22 (水) 22:59:50

>>938 (뽀요뽀요)

940 랑 - 훈?련 (dx3Kel6LT.)

2023-11-22 (水) 23:00:39

>>0

밤중에 잠을 자다가 쎄한 느낌이 들어서 깼다.
이 묘하게 불쾌한 감각은 뭐지, 서늘한 것 같기도 해서 고갤 들어 온도계를 살피면 온도는 떨어지지 않았다. 단편적인 이미지도 떠오르지만 지금 자신이 있는 학교 별관이 아니라 목화고의 이미지가 떠오르는지라 어쩔 수 없이 그냥 다시 자리에 눕는다.

그래도 계속 신경이 쓰인 건 어쩔 수가 없어서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로 향하는 발걸음 재빠르다. 잠을 깊게 자지 못한 탓에 조금 짙어진 눈 밑의 그림자를 달고서, 얼마 전 리라에게서 선물로 받은(사실 장비를 전달받았을 뿐이지만, 랑은 선물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고글을 선글라스 대신 머리에 걸친 채로 운동장을 가로지른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학생은 거의 보이지 않고, 어느새 도착한 반의 문을 열어젖히면 서늘한 감각이 다시금 엄습한다.

"......"

딱 봐도 눈에 띄는 한 자리, 혼자만 의자가 책상 위로 올라간 채 꽝꽝 얼어붙어 있는 자신의 자리를 잠시 동안 빤히 쳐다보다가 핸드폰을 꺼내 들어 책상이 보이게 셀카를 찍어 리라와 희야에게 메시지와 함께 전송한다.

>리라
[사진]
[고글 잘 쓰고 있다, 색 빨갛게 넣은 거 센스 좋네.]
[봄에 책상이 얼어서 신기하니까 보여줄 겸 찍었다.]

>희야
[어제 좀 싸하다 싶더니]
[사진]
[야]
[얼어붙은 의자와 책상이 무언가에 걷어차인 듯 분리된 사진]
[어디냐]

여전히 얼어붙어서 고드름마냥 삐죽삐죽하게 튀어나온 얼음을 달고 있는 의자를 일으켜 세운 랑은, 햇빛이 잘 들도록 커튼을 젖혀두었다.

941 ◆TMmm6tsoPA (m7N4aUtvV2)

2023-11-22 (水) 23:01:16

>>934 그렇다면 은우와 세은이가 이끄는 저지먼트 기사단으로 오십시오! (안됨)

>>937 너무 급하게 할 건 없어요. 그냥 천천히..느긋하게 하면 되는거죠! (토닥토닥)

942 애린주 (NYdfYTKf/c)

2023-11-22 (水) 23:01:32

혜성주 안녕어솨미리잘자!!!!!!!!!!!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934 크윽... 쓰러져서 납작해졌던 것은 드롭킥을 위한 준비자세였나...! (데굴데굴 토끼)
>>935 (복복복복복복복복) 때되면 자고 그러락우!!!! 밤늦게까지 있지 말구!

그으래서, 상황이라던가 선레는 어찌할까오?
훈련레스 조지고나서 바로 하게따!

943 이경 - 동월 (9iFd.QTml.)

2023-11-22 (水) 23:01:58

"의외로 해주실지도 모르겠네요~"

저지먼트에 진심인 분이니 저지먼트 홍보 영상 겸 해서 찍자고 한다면 납득해줄 수도 있고.. 아니면, '그것 참 멍청한 짓이네. 당장 하자'같은 현대 남고생으로서의 본능에 굴복할 수도 있고. 소년은 아직 은우 부장님에게 말한 한양 부부장 과거의 발언에 대한 대가를 받지 않았다는 것을 일부러 무시했다.

"아~ 저도 그 대사 알아요. 뭐, 틀리진 않죠?"

단순히 계산만 하면 의미가 없다.
하지만 계산에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는 계산해서 극복해야죠. "

소년이 종이비행기를 쓰는 것은, 그것이 익숙하기 때문이다. 사람에 따라 바람을 느끼는 방법은 다르고. 그냥 활을 믿고 냅다 쏘는 것도 있다. 써본 적은 없지만 바람을 계산해주는 시스템 같은 게 있다고도 들었고. 각자의 방법으로 바람을 이겨내는 것이다.

"동월 선배님은 제가 쏘는 게 화살이 아니라 대포라고 생각하시나요 혹시."

물론 그런 거랑 별개로 화살 한 발로 세상을 평정하는 건 할 수없다.

"이걸로도 유리창 정도는 뚫을 수 있지만, 딱 그 정도예요."

물론 그에 대한 대비도 해두긴 하였다. 예를 들어 리라 선배님에게 부탁해서 받은 상당히 귀여운 디자인의 폭발 화살 같은 거..

944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23:05:38

으음 고마워 다들 (납짝)

945 성운 - 랑 (IspFfCOY06)

2023-11-22 (水) 23:06:57

>>919

성운은 고개를 끄덕였다. 성운이 생각하기에 자신은 작고 볼품없었다. 물론 은우의 제안을 수락할 때에는, 그 작고 볼품없는 몰골로도 완장을 내던질 일종의 결기가 있었다. 더 이상 이대로 살고 싶지는 않다는 결기가. 오기를 바라지 않았던 순간이 닥쳐올 때가 되면 당연히 그 결기가 다시 고개를 들어올릴 테지만, 지금은 그 순간을 목전에 두고 있을 뿐 그 순간은 아니었고, 그 순간을 그저 앞에만 두고 있을 때는 그는 그저 시간이 멈춰버린 채로 서류상의 나이만을 먹어버린 겁먹고 길을 헤매고 있는 조그만 꼬마에 불과했다.

“포기한 건지 아닌지도 모르겠어요.”

성운은 햄버그의 마지막 조각을 입안에 밀어넣고는, 몇 번 씹지도 않고 꿀꺽 삼켰다. 그리곤 눈을 두어 번 깜빡였다.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갑자기 난데없는 고해성사를 하게 된 것 같아 죄송스러웠지만, 더 이상 담아두기 힘들었다. 그 조그만 가슴에 이 두려움을 안고 3년을 살았고, 이제 4년째다. 원래라면 더 오래 담겨있었을, 그러다 화석처럼 말라 굳어버릴 고통이었으나, 지금 이 순간 그게 쏟아져나오려 한다.

“그런 생각 갖고 다른 애들 얼굴 볼 자신이 없어서 도망나와 놓고, 그래도 저지먼트는 그만두고 싶지 않고, 종종, 제가 그래도 보고 싶은 친구들을 초대해서 같이 놀거나 식사를 대접하거나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또 이렇게 하고 있으니까요.”

물론 뒤처지거나 낙오되는 것이라면 익숙하다. 다른 무능력자 학생들에 비해서도 성운은 몸까지 약했던지라 더욱 불리한 조건이었고, 그래서 포기하고 체념하는 것에 너무 익숙했다. 원래라면 이미 한참 전에 포기했어야 했다.

“포기할 용기도, 욕심낼 용기도 못 내고 있는 저한테는 욕심도 과욕이라서.”

원래는 이미 한참 전에 체념하고 볼품없는 삶을 받아들이기로, 포기할 용기를 내기로 했어야 하는데, 어느 날 그의 눈에 어떤 뒷모습이 새겨졌다. 그것이 소년에게 욕심을 갖게 했다. 그것은 마침내 소년의 눈 앞에 피어난 길이 되었고, 그것은 소년이 잊고 있던 어떤 두려움을 덜컥 떠올리게 했다. 다른 이들과 함께할 때, 보잘것없는 자신이 낙오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선배는 ‘같은’ 같은 말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인걸요.”
“저, 선배가 절 구해주신 그날, 선배의 등을 보고 결정했어요. 저지먼트가 되기로.”

그리고 자신과 달리 그 길을 훌륭히 앞서나가고 있는 누군가가, 지금 그에게 앞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946 리라주 (hAGvKLlYWU)

2023-11-22 (水) 23:07:19

아잠깐쉬다왔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아기대장늑대너무귀여워 셀카보내주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아... 리라 잉?! 해가지고 랑이네 반으로 무선드라이기 들고간대... 같이 녹입시다...

947 희야주 (bghogOv8rg)

2023-11-22 (水) 23:07:53

혜성주 엇솨!!! 몸은 좀 어때?! (복복복!)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랑ㅋㅋㅋㅋ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아 어디냐래 아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극락

948 동월주 (J07nspODGE)

2023-11-22 (水) 23:08:09

>>941 오(오) 세은 기사님거 디저트 뺏어먹어도 되나요!? (안됨)

>>942 핫하하하 걸려들었구나!!!!!!!!!! (슈퍼히어로 랜딩)
걱정마십쇼!!!!!!!!! 저는 굉장히 엄청나게 퍼펙트 모범시민이라 제가 언제쯤 피곤한지 정도는 알고있습니다!!!!!!!!! (지금상태 마치 슈퍼맨)
상황은.... 🤔🤔 꽤 많아요!!!!!!! 저번에 얘기했던데로 바다(꼭 아니더라도 휴양지 너낌)도 있을거고, 괴이일상도 가능하구요!!!!!!!!
원하시는 상황이 있으시다면 거의 대부분 맞춰드리겠습니다!!!!!! 훈련하신다면 선레는 제가 써도 됩니다!!!!!!!!!

이경주도 오셨군 어섭셔!!!!!!!!!!!!!!!!! 답레는 바로 써드리겠다!!!!!!!!!!!!!!!!! (대충 기다려 짤)

949 리라주 (hAGvKLlYWU)

2023-11-22 (水) 23:09:47

자러간 사람들 모두 푹 자고 혜성주도 푹 쉬자~~
로판 풀어준 것도 다 봤지롱 마히다. 냠냠

950 최이경 (9iFd.QTml.)

2023-11-22 (水) 23:11:06

>>0

"쓸 모 있는 기억은 많지 않네.."

생포된 스킬아웃. 그것도, 샹그릴라를 팔고 있던 스킬아웃 하나의 기억을 뒤적여봤자 큰 의미가 없었다. 잠시 미간을 주무르던 소년은 한숨을 내쉬고 창 밖을 보았다. 얼마.. 남지 않았다. 양궁 가방을 챙긴 소년이 양궁장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화살 한 발이라도 더 당겨볼까..

951 한양주 (.WCJPXJHdY)

2023-11-22 (水) 23:11:37

로판물.. 초반에는 머리 묶고 수염 덥수룩한 안경 낀 평민 보육원장으로 등장할 듯. 덩치 크고 착하지만 조금 덜 떨어진 동료랑 메인스토리 별개의 개그씬을 조금씩 보여주면서 이야기 진행. 독자들은 얘네들은 왜 보여주냐면서 의문을 품음.

중반부부터 메인스토리에 합류. 빌런집단이 보육원의 고아들을 암살자로 키우기 위해 납치 시도함. 그런데 한양이 이걸 막으면서 주인공들의 스토리에 휘말리는 전개로 갈 듯.

이와 동시에 과거사가 전개 됨. 서한양은 과거 고아출신으로 빌런집단의 암살자로 키워지고, 많은 사람들을 죽여옴. 어느 날 사랑하는 여인을 몰래 만나게 되면서 암살자로서 점점 무뎌지기 시작함. 빌런들은 서한양의 애인을 죽임. 빡돌은 서한양은 자신의 동료들과 스승을 모조리 죽인 뒤에 탈출함. 그 뒤에 모습을 감추면서 조용히 보육원을 운영하는 삶을 살게 됨.

주인공 측에서 본인들을 도와주면 보육원을 지원해준다고 함. 한양의 보육원이 현재 재정이 안 좋고, 아이들도 지키고 과거사도 청산할 겸 오케이 함.

주인공 세력에 합류한 뒤로는 머리를 짧게 깎고, 면도를 한 모습으로 등장함. 작중에서는 마법과 검술을 동시에 구사하는 배틀메이지의 모습을 보여줌. 작품에서 초반부터 나왔던 캐릭터들 중에서 흔히 말하는 새디스트 캐릭터, 여왕님 캐릭터 등의 이미지를 구축한 캐릭터들의 하드카운터로 등장하면서 카타르시스를 줌.

952 희야주 (bghogOv8rg)

2023-11-22 (水) 23:12:37

[각도 뭐예요? 예술이네]>
[표정도 예술이야]>
[ㅇㅇ 업보청산 해야죠?]>
[감당해야죠? 이것도 못하면 블크랑 맞다이도 못하는 멘탈 ㅇㅈ이죠? ㄹㅇㅋㅋ]>
<[어디냐]
[ㅈㅅ]>
[그거 하고 희야가 감기 걸려서]>
[학교 못 갔는데 그걸로 퉁치면 안 됨?]>

막 이래

953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23:13:00

다들 걱정해줘서 고맙고 너무 걱정해주지 않아도 되니까 그냥 관전하다가 갈 가능성이 높으니까 신경쓰지말어

954 혜우 - 세은 (a5D9iVRsjM)

2023-11-22 (水) 23:13:52

세은의 중얼거림을 들었지만 별 말은 더 하지 않았다.

사실 나도 스스로 여길 다니게 된 건 아니었다.
큰 여파를 한 번 겪은 뒤, 거의 죽어가던 중에 담당 연구원이 뒷덜미를 잡아 끌고 온게 아니었다면
지금보다 더한 꼴이었겠지.
이런 상황은 꿈에서조차 볼 수 없을 만큼.

추천해줬으니 기대해도 되겠지, 라는 세은을 보며 대답 대신 어깨를 으쓱였다.
사람 입맛이 다 다른데 어떻게 맛있을 지를 장담할까.
적당히 입에 맞겠거니 하는 거지.

"그래."

세은이 먼저 골랐는지 카운터로 가는 걸 보고 나도 마저 골랐다.
딸기타르트와... 블루베리치즈타르트가 눈에 들었으니 오늘은 저걸로 하자.

기다리고 있던 세은에게 가서 카운터에 주문을 말했다.
딸기 요거트 스무디와 타르트 두 개의 번호를 각각 말하니 앞서 고른 세은의 것과 같이 계산되었다.
직원이 건네주는 진동벨을 받고 가까운 곳에 보이는 빈 자리들을 가리켰다.

"창가랑 벽 쪽, 어디에 앉을까? 아, 저 쪽 창가에 앉으면 밖에 분수대 근처가 다 보여."

분수대를 중심으로 꾸며진 시가지나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고 설명해주었다.
창가는 흔히 바 형식으로 옆으로 나란히 앉는 자리들이었고 나머지는 둥근 테이블과 의자들이었다.
둘 중 편한 곳을 고르라 하고, 세은이 고른 쪽으로 가서 자리를 잡았을 터였다.

955 ◆TMmm6tsoPA (m7N4aUtvV2)

2023-11-22 (水) 23:14:41

>>948 세은:...(죽은 눈)
세은:황녀의 디저트를 훔쳐먹겠다고 했어요? 지금?

>>951 ...이..이건 로판이라기보다는 RPG게임 물 같지만...아무래도 좋아. 멋있어! 동료야!

956 동월주 (J07nspODGE)

2023-11-22 (水) 23:14:47

>>953 넵!!!!!!!!! 알겠습니다!!!!!!!!!!!!! (얌전)
.... (몰래 복복이)

그나저나 저지먼트 단톡방 있다는 설정인가요? 🤔🤔 예전에 잠깐 얘기했던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 (시무룩)

957 이경주 (9iFd.QTml.)

2023-11-22 (水) 23:15:03

>>953 (쓰담쓰담)

958 이경주 (9iFd.QTml.)

2023-11-22 (水) 23:16:20

로판이라...

어두운 과거가 있으며 밝은 척을 하고 있는 실제로는 차분한 어린 천재.
귀족가의 버려진 자제로써 평민으로 살아가고 있었다가 재능이 폭발해 궁수로써 높은 자리로 올라가는??

959 성운주 (IspFfCOY06)

2023-11-22 (水) 23:16:32

로판 썰이 맛있는 게 많이 풀려나와 (앙냥냥)

960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23:17:15

>>956-957 신경쓰지 말라니까 거 말 안듣지(납짝꿍)

961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23:17:51

(로판?)
(모르겠으니 지나가는행인 1이나 해야지)

962 성운주 (IspFfCOY06)

2023-11-22 (水) 23:18:07

>>960 (심술궂은 짤지원)

963 이경주호떡 (9iFd.QTml.)

2023-11-22 (水) 23:18:47

여주인공이랑 엮이면서 초반에는 가볍고 밝은 모습만 보여주다가 모종의 사건으로 흑이경을 알게 되고, 비밀 유지를 부탁하는 전개려나요~

>>960 구와아악(호떡이 되어버림)

964 한양주 (.WCJPXJHdY)

2023-11-22 (水) 23:18:47

>>955
사실 로판물을 하나도 안 봐서 감이 안 잡혀..헤헤..

965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23:18:48

>>962 난 햄스터처럼 귀엽지 않으니까 이건 쓰면 안되지ㅋㅋㅋ

966 성운주 (IspFfCOY06)

2023-11-22 (水) 23:19:29

>>965 쓰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복복복)

967 혜성주 (sUYLxMcS7s)

2023-11-22 (水) 23:19:30

>>936 (위에 자리잡고 앉음)

968 이경주호떡 (9iFd.QTml.)

2023-11-22 (水) 23:20:11

추가로 여주인공을 짝사랑하는 서브남 포지션일 것
얘는 죽어도 메인남주는 될 수 없다(단호)

969 세은 - 혜우 (m7N4aUtvV2)

2023-11-22 (水) 23:20:14

혜우가 이내 다가와서 주문을 말하자 그녀는 카드를 꺼내서 자신의 몫과 그녀의 몫을 한번에 계산했다. 오늘 돈 많이 썼네. 하지만 아직은 괜찮아. 통장에 돈 많아. 스스로 그렇게 합리화를 하며, 세은은 어깨를 으쓱하고 지갑을 크로스백에 집어넣었다. 좀 많이 쓰면 어떤가. 어차피 다 자기의 돈이고, 자기가 정당하게 받는 것인데.

어쨌건 비어있는 자리를 가리키자 자연히 세은의 시선이 그곳으로 향했다. 창가와 벽 쪽. 어느 쪽이 좋을까. 하지만 이내 창가에 앉으면 분수대가 보인다는 말이 들려오자 세은의 답이 바로 정해졌다.

"당연히 창가지!"

역시 이런 것은 예쁜 경치를 보면서 먹는 재미가 있다고 이야기를 하며, 세은은 창가로 향했다. 나란히 앞에 앉아서 먹는 것도 좋았지만, 지금은 경치도 구경할 겸, 바 형식으로 나란히 앉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이어 그녀는 비어있는 자리로 간 후에 자리를 잡고 앉으며 손에 들고 있는 종이 가방 두 개를 천천히 내려놓았다.

"그러고 보니... 말이야. 이거 물어도 될지 모르겠는데..."

이어 세은은 잠시 말을 머뭇거렸다. 너무 프라이버시 아닌가. 그런 생각을 잠시 하다가 이내 그녀는 살며시 고개를 끄덕이며 해당 주제를 꺼내기로 했다. 조금 궁금하긴 하고, 대답하기 싫으면 대답 안할테니까.

"...희야 선배하고 친해? ...전에 보니까 되게 꼬옥 달라붙던데... 아는 사람이야? 그러니까 저지먼트 사이가 아니라, 그냥 사적으로 말이야."

전에 부실에 들어왔을때 보였던 행동들...그건 아무리 봐도 공적인 자세로만 아는 사이가 아니었다. 만약 공적인 것으로만 아는데고 그런 모습을 보인다면... 희야는 생각도 못한 마성을 가진 카사노바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세은의 머릿속에는 나름 강렬하게 기억에 남은 상태였다.

970 성운주 (IspFfCOY06)

2023-11-22 (水) 23:20:30

생각해보니 드로잉 액츄얼라이즈가 레벨 4쯤 되면 가면라이더 변신 벨트 같은 것도 만들 수 있으려나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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