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2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이 초록 백팩이는 아예 학교 등 돌리고 있잖아! 경쟁 포기하고 꿈을 좇는 아름다운 낭만을 귀여워 하지 않는다니 동월주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이구나. 동월주 회사 문에 나무판자 못박아야겠어(?) 고 맙 다!!!!!!!!!!!!!!!!
가끔 뉴스에서 보이던 미디어의 해악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게 될 줄은 몰랐던 소년은 무슨 말을 이어가야 할지 몰라, 잠시 렉이 걸렸다. 참고로 이 소년, 만화나 게임에서나 나오는 달려가면서 화살 쏘기를 연습한 전적이 있다. 남 말 할 때는 아니지 않을까 얘도.
"....예?"
말 실수가 상당히 유쾌하다. 순식간에 범법자가 된 그였지만 기억을 읽는 것과 통화를 통한 사기의 교집합을 읽어내지 못했기에 넘겼다. 물론 그의 능력이 사기에 썩 쓸 모는 있겠지만.
"이론 상이 아니라, 실제로요? 세상에."
정하가 자신이 온갖 난장판으로 화살을 쏠 때 받았던 느낌이 이것일까? 소년은 어이 없으면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즉, 불쾌하지는 않았기에 소년의 앞으로의 행동이 별로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었다. 동시에 정면승부라면 실패 했을 때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판단이 섰기에, 다소 걱정스러운 낯이 되었다. 정말로 나중에 정면에서 쳐낼 생각을 하지는 않겠지...
"으으음.. 화살의 최대 시속이 셔틀콕보다 느리니까 아마 베어낸다면 그럴 수 있긴 하겠네요."
총알도 막을 수 있다고 하는 사람이니까 가능하지 않을까? 물론 화살에 들어있는 물리력은 셔틀콕에 비할 바는 되지 못하지만.
"배드."
난간에 올라가는 것을 실패한 동월이 엄지 손가락을 치켜올린 것에 대해, 소년은 단호하게 엄지를 내리며 말했다.
"다치진 않았죠?"
그러면서 소년은 딱히 과녁을 보지도 않은 채 시위를 당겼다 놓았다. 바람을 가르며 날아간 화살이 꽂힌 곳은 정확히 중앙이었고, 소년은 그 결과를 확인하지도 않은 채 동월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뒷북인데 아지주 장문썰 너무 잘 읽었어~!!! 캐릭터들 하나하나 개성 맞게 캐해해주느라 고생 많았어 설정 하나같이 다 너무 매력있어서 계속 되새김질 했잖아 헤헤,,, 애들 라인에 관계도 다 싸그리 맞는거 너무 재밌다 (그리고 소예 다단계에 빵터짐) 근데 경진이 한양이 라인 왜 못탔을꼬 아지주 해석이 너무 궁금해진다
추억을 회상하는 얼굴이 되어 은은하게 웃음지었다. 물론 추억은 맞지만 영화와 만화의 추억이다. 실제로 해본 적이 없는데 그건 진실된 추억이라고 할 수 있는걸까? 알 순 없어도 적어도 동월이 진심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
" 남의 기억은 그렇게 막 헤집으면 안 돼!! "
동월은 이경에게 일갈(?)하며 자신의 머리를 보호하듯이 양 손으로 머리를 감쌌다. 그래봤자 머리통이 전부 가려지는 일은 없었지만, 틈이 적으니 어떻게 보호가 되지 않을까? 도구 없이 머리를 가릴 수 없는 인간의 슬픈 발버둥일지도 모른다.
" 그럼. 적어도 총알은 화살처럼 출렁거리지 않으니까. "
화살은 총에 비하면 현저히 속도가 느리니 난이도적으로 보면 더 쉬울지도 모르지만, '곧게 오는 것' 과 '흔들리며 오는 것'은 생각보다 차이가 크다. 둘 다 인간의 눈으로 쫓기엔 빠르지만, 곧게 오는건 그대로 받아치면 되지만 흔들리는 것은 동체시력이 조금만 모자라도 잘못된 방향으로 휘두르게 되니까.
" 너의 주-문대로 떨어져서 봤다만. "
동월은 몸을 탁탁 털고 일어나서 당당하게 말했다. 배드라니. 방금 전 낙하는 누가봐도 10점만점에 10.7점 짜리였다. 아무튼 다친 곳은 없어보인다.
" 내가 인마 겨우 저런데서 떨어졌다고 죽을 인간이 아니야!!!! "
버럭대며 말하는걸 보니 아무래도 머리를 다친 것 같다.
" 그건 그렇고.... 어떻게 한거야? 안보고 쐈는데 저게 돼? "
동월은 과녁과 이경을 번갈아가며 물었다. 적어도 동월은 절대로 할 수 없을 업적임이 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