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1406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70.어떤 과학의 초력변신 :: 1001

이번에는 세은이! ◆TMmm6tsoPA

2023-11-20 17:48:25 - 2023-11-22 00:39:07

0 이번에는 세은이! ◆TMmm6tsoPA (2T9OOaY/5Y)

2023-11-20 (모두 수고..) 17:48:2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13082

543 이경주 (EZjfysdGm.)

2023-11-21 (FIRE!) 16:10:59

>>530 경진이의 매력을 과소평가하시는군 경진주...

>>531 갑자기 비련의 여주인공이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다시한 번 빨아먹어야지 (냠냠)

>>534 하지만 일어나서 흐물거리는 건 있을 수 있다..!

>>536 이경이가 여로 들고 던졌다 받을 듯한 발언
이경: 고소하겠습니다.

544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6:12:27

경진이에게 장난 쳐보고 싶어지잖아:3~

>>542

여로: (폭풍담쓰에 머리 헝클어짐)(뽝쓀)

545 희야주 (DNvK2XUX5A)

2023-11-21 (FIRE!) 16:18:13

안희야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주말을_어떻게_보낼까
: 그냥 이것저것 하며 보낸당~ 커리큘럼을 받기도 하고 쇼핑하러 나가기도 하고 간식거리 와바박 사올 때도 있고... 공통점이라면 토요일은 5시 안에 집 가고 일요일은 아예 안 나가거나 2시 안에 들어오려 하겠지...?(이유: 야구 봐야함)

수상한_봉고차가_자캐의_옆에_정차한다면
: "어이, 설명은 나중에 할 테니까 일단 빨리 타!!"
이것만 안 하면 거들떠도 안 보는데 저 대사 치는 순간 인간의 삶을 새로이 체험할 기회야! 하면서 베이비 크툴루 주저없이 탄다..........

자캐의_주마등
: 태어남, 어머니와 아버지, 삼촌 손 잡고 들어간 인첨공,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연구원, 윤 선생님과 보낸 즐거운 시간, 재단 아이들과 뛰놀던 날, 혜우를 처음 만난 날, 나날이 커가며 목소리 높이던 친구들, 나의 절반, 응급실에서 본 얼굴과 덮이는 흰 천, , 에어버스터, 저지먼트…….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풀지 말래서 김 좀 붙였워.

546 청윤 - 여로 (xvkjdGY9zg)

2023-11-21 (FIRE!) 16:19:26

"그래, 나도 앞으로 잘 부탁해."

청윤은 여로에게 악수하자는 듯 손을 내밀었댜.

"좋아, 그러면.. 여기 +청윤이라고 써서 붙였어."

작은 포스트잇을 뜯은 청윤은 그곳에 +청윤이라고 쓴 뒤 게시판에 붙어있는 정하의 포스트잇에 붙였다.

"뭐, 난 노래방 기계를 들여와 고성방가를 하거나 그 수준의 과소비만 아니면 괜찮아. 너희들이 내게 맞춰주는 만큼 나도 맞추는게 맞을태니까."

그냥 젊은 날의 패기에 휘말려 생판 남에게 피해주지 말자. 그것이 청윤이의 의견이었다.

547 경진주 (I9lS6yGxY.)

2023-11-21 (FIRE!) 16:20:18

>>540 응 둘 다 동물이랑 관련됐네 돈 잘 벌어들일듯!! 부러워~~ 복
흠... 삼겹살 구워보고 실험해볼게 내 리포트를 기대해쥬ㅓ(?)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그 와인오프너... 자식을 보겠다는 굳건한 의지...
경진: 흠... 보통 사람은 아니지만 저흰 외장근육 맞아요. 저흰 얼굴이 무기잖습니까. (??)

>>541
경진: 이런 파렴치한 사람은 처음 봅니다.
경진: 박살 내드려요?

>>543 아니야 내 눈은 정확해(확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어나서 흐물거린다니 갭모에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귀엽다 볼빨먹 해버려야지 ㅎㅎ (경진주 꺼져

548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6:20:40

희야의 ㅡ 뭔데 ㅡ!!!

549 경진주 (I9lS6yGxY.)

2023-11-21 (FIRE!) 16:21:40

>>544 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여로 장난 받아보고 싶어 경진이는 질색할지도 모르지만 내가 즐거움

550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6:21:46

혹시 막레 맞을까 청윤주>:3

551 이경주 (EZjfysdGm.)

2023-11-21 (FIRE!) 16:21:55

>>545 "어이, 설명은 나중에 할 테니까 일단 빨리 타!!" <<이건 못 참는다 진짜

희야 인생 롤러코스터 같다..
훅 떨어지는 게 아주 그냥..

552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6:22:55

>>547

여로: (세상 무해한 표정)
여로: 사람이 살면서 말실수 할 수 있지. 헷갈린 것 뿐이니까!

553 청윤주 (xvkjdGY9zg)

2023-11-21 (FIRE!) 16:24:12

>>550 네! 막레로 해주세요!

554 경진주 (I9lS6yGxY.)

2023-11-21 (FIRE!) 16:24:20

교주님의 이런 무던한 일상 썰 새로운 것이와요... 아 김 짜증나네 떼조요~~~~ (긁음) 은우가 아닌 공기팡이가 먼저 스쳐간다니 이 둘 첫만남 너무 궁금해져 아놔..

555 이리라 (VLum3GMuL2)

2023-11-21 (FIRE!) 16:24:24

>>0
situplay>1597014067>358

[이거 쇠 파이프예요??]
[세상에. 안 다쳐서 진짜 다행이다!]
[도움 됐다니 기뻐요! 다 쓰고 또 필요하면 언제든 말해줘요!]

흐물흐물한 형태의 파이프가 담긴 이미지를 바라보며 리라는 얼굴을 찌푸린다.

"진짜 위험하게."

얼른 정해야 해. 리라는 스케치북에 그려진 두 가지 종류의 장신구를 응시하다가 하나를 골라 실체화 시킨다.

.dice 1 2. = 1 팔찌/코뿔소 모양 브로치
어느쪽이든 캐릭터들 상징색이 들어간 보석이 함께 한다!

556 희야주 (DNvK2XUX5A)

2023-11-21 (FIRE!) 16:24:42

>>551 어떻게 참냐고 아 ㅋㅋㅋㅋ

롤코... 뭐야 그 경주월드 그거... 티익스 눌렀다는 진짜 90도 경사 그거인거지 응

557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6:26:20

일상 고생했어 청윤주!!XD 막레로 받을게!!! 이렇게 룸메이트가 늘었다!

558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6:26:34

리라주 어서와!!!

559 이경주 (EZjfysdGm.)

2023-11-21 (FIRE!) 16:27:47

이경주 집에 간다!
나중에 다시 봐요!!

560 청윤주 (xvkjdGY9zg)

2023-11-21 (FIRE!) 16:27:51

리라주 어서오세요!

561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6:28:39

이경주 나중에 봐!!!

562 동월주 (/wT1UNWstY)

2023-11-21 (FIRE!) 16:30:02

>>495 소금에 절인 식물성 : 거북선
소금에 절인 아무 재료 : 제주도
맞는 말이다!!!!!!!!!!!!!!! (?)

>>496 안들린다니 나의 진심을 보여줘야겠군!!!!!!!!!!!!!!!!!!!!!!!!!!!!!!!!!!!!!!!!!!! (쩌렁)
아니 어째서 동월이 비설이 그렇게 변질된 (어질) 그럼 동월이 비설 줬으니 경진이 비설도 줘라!!!!!!!!!!!!!!!!!!! (안됨)

>>497 그치만 점례야 우링 아직 미성년자... (점례 과거사 생각해본다) (침묵)
후드는 후드입니다. 세상 모든 방심이 죽음으로 연결되는 곳... (?)
(어쩐지 동월주의 정체성이 펭귄이 되어버럈다) (하지만 복복은 기분좋으니 넘어가자)

>>498 이쪽도 완벽 김치를 원하는군... 🤔🤔 그래도 거북선 김치를 한번 드셔보시죠. (??)

오신분들 모두 어섭셔...... (2시간동안 세월의 풍파를 맞고 죽어가는 중)

563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6:30:21

동월주 어서와!!무슨 일이야...!!!(동공지진)

564 청윤주 (xvkjdGY9zg)

2023-11-21 (FIRE!) 16:32:16

이경주 나중에 봐요! 동월주! 무슨 일이에요!

565 리라주 (VLum3GMuL2)

2023-11-21 (FIRE!) 16:33:29

다들 안녕! 훈련만 해놓고 조금 이따가 다시 올게 이따보자~~~~~~

566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16:33:55

>>540 부활했다!
하고싶지만 아직 현생중이니...
끝나고 오면 살아나겠다...

>>5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봉고차ㅏ 냅다 타버리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혜우를 처음 만난 날<< 어흐흑 희야 주마등에 들어갔다니 넘모 영광스럽고
아마 소장님 다리 뒤에 붙어있다가 쬐꼼쬐꼼 나와서 희야 손 잡아보고 안 뿌리치면 꼭 잡고 방긋 웃는 모습이었을 듯
희야 소울메이트 언급은 언제 봐도 안타까워...

567 청윤주 (xvkjdGY9zg)

2023-11-21 (FIRE!) 16:34:13

다녀오세요! 리라주!

568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16:34:42

(있다없다하는 심해참치)
리라주 다녀와

569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6:35:19

혜우주 어서와!!!

570 애린주 (LEMkd9GBX2)

2023-11-21 (FIRE!) 16:36:05

>>543 다시 한번 볼냠하면 점례 폭주해서 볼냠해버린대~~~~~~~~

>>544 후후후... 확실하게 뽝쓀해진 퐉스여로... (담쓰담쓰담쓰담쓰)

리라주 어서오고 여로주 청윤주 일상 고생 많았어~~~~~~
진단 반응하고 싶은데 내가 밥브다... 하지만 일단 희야 호로록 해줘야 할거 같긴 함~~~~

571 여로주:3 (SNhDnupPno)

2023-11-21 (FIRE!) 16:37:23

애린주 고생이 많아(토닥토닥)

나도 잠깐 다녀올게!!>;3 뭔가 기력이 쭈욱 빠져서 조금 쉬어야겠어:3

572 동월주 (jmxKModhsE)

2023-11-21 (FIRE!) 16:38:56

회사에서 교육을 가장한 세미나를 하는것은 마치 시간과 정신의 방에 갇혀있는 느낌인 것.... 게다가 교육의 내용이 내 일과는 상관없는 것이라면 더더욱.... (널부렁)

리라주 여로주 다녀십셔!!!!!!!!!!!!!!!!!

>>568 심해참치라니 고양이를 닮았을 것이 분명해 (??)

573 경진주 (I9lS6yGxY.)

2023-11-21 (FIRE!) 16:40:13

>>552
경진: 그런가요? 이런건 듣는 이로 하여금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으니 앞으로는 두번 더 생각하고 말해 주세요. (하나도 안 믿는다는 표정)

>>555 리라주 어서와~~~ 저거 이어줄줄 상상도 몬했는데 리라 유교과 누님미 넘쳐흘러,,,,,,,, 크큭 경진이 도라에몽 지처하는 리라 보고 묘한 죄책감 느끼는 중이다

>>562 죽지마 (단호) 고생햇워~~~
어 이번엔 다른 의미로 안들려 (피 철철) ㅋㅌㅌㅌㅋㅌㅌㅋㅋㅋㅋ 저기요 왜 부정을 안해 이싸람아!!!!!!!!!!!!!!!!!!!!!! 불합리함에 맞서라고!! 경진이 비설? 아 이거 털어주면 다 주는건데.............. 지갑 대신 비닐봉지에 이름 학년 학번 써서 들고다님

이경주 다녀와!

574 경진주 (I9lS6yGxY.)

2023-11-21 (FIRE!) 16:41:27

>>272 역시 안 듣고 계셨군요. 시말서 제출 후 퇴근하십시오.

575 청윤주 (xvkjdGY9zg)

2023-11-21 (FIRE!) 16:42:07

>>572 아이고.. 동월주.. 동월주께선 유독 일에 많이 치이시는 느낌이네요..!

576 혜우주 (uzNlWcRedE)

2023-11-21 (FIRE!) 16:43:34

>>572 눈치가 빠른 동월주는 축축한 냥펀치행이다 (철썩)

577 동월주 (jmxKModhsE)

2023-11-21 (FIRE!) 16:50:49

>>573 그야 경진주가 정해준 비설이니 끝까지 들고가겠다. (동월:?) 지갑 대신 비닐봉지.... (어질) 경진아 내가 더 좋은거 줄게 그런거 버리고 다른 지갑 쓰자.... (고무줄 건넴)
>>574 어라 퇴근? 앞뒤 안보고 시말서 5초컷 낸 다음에 도망칠 자신 있습니다...
진짜로.

>>575 흑흑흑ㅎ그 아기청윤주는 꼭 일하지 말고 돈많은 백수로 사십셔..... 이거 중요하니까 동그라미 두개.... (?)

>>576 꺄아앙 (축축한 넙치됨) 헤헤헤 고양이 닮은 참치라니....
맛있을까 기괴할까. (고민)

578 동 월 - 서한양 (jmxKModhsE)

2023-11-21 (FIRE!) 16:58:56

한양이 금방 처리한다고 말하자, 동월은 또다시 칼자루에 올리고 있던 손을 내렸다. 그야 부부장이 기다리라고 했는걸. 동월은 그래도 상급자의 말은 잘 듣는 편이었다. 칼에서 손을 내리기 무섭게, 자신에게 달려오던 괴한이 목을 부여잡으며 켁켁댄다. 그 괴한뿐만이 아니라 나머지 두 괴한도 마찬가지였다. 동월은 머릿속으로 한양에게 꼬리표를 달아준다.
'싸울 일이 절대 없게 할 것'
그야 동월도 저런식으로 목 잡혀본 기억이 있었는데, 별로 유쾌한 기억은 아니었으니까.

[ㅇ.... 야....]

괴한들은 그제서야 입을 열었다. 방금까지 원시인마냥 소리만 질러대던 것을 까먹은건지, 아니면 목을 잡혀서 드디어 제정신이 돌아온건지. 여전히 켁켁대면서도 어렵사리 말을 뱉어내기 시작했다.

[약.... 내놔.......]

동월은 할 말을 잃었다. 오밤중에 아무 죄 없는 시민일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습격해놓고 저런 것이나 바라고 있었다니. 머리가 약에 절여져서 능력계수만이 아니라 뉴런까지 줄어버린 것인가.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저렇게 집착하는걸 보면, 또 약한걸 보면 이미 반동을 맞았을지도.

" 더 이상은 말로 끝내면 안될것 같은데요. "

동월이 차가운 목소리로 그들에게 시선을 고정하며 말했다.

" 썰어버리죠. "

그건 안될 것 같은데.

579 동월주 (jmxKModhsE)

2023-11-21 (FIRE!) 17:29:52

내가 얼렸군.

580 한양 - 동월 (4D7vi0b.oY)

2023-11-21 (FIRE!) 17:31:38

간단하게 제압했다. 아무런 부상과 체력소모 없이 말이다. 둔기를 들고 덤벼드는 괴한 셋. 이제는 몸풀기 상대로도 아까운 녀석들이었다. 한양은 벽에 붙은 녀석들에게 다가갔다. 녀석들의 목적을 알기 위해서였다.

드디어 대화가 되나 싶은 녀석들. 말이 안 나오는 이유가 목이 밀려서라는 변명은 안 했으면 좋겠다. 그 정도로 압박하는 건 아니니깐. 천천히 작게 말해봐. 한양은 그들의 말을 차분히 듣기 시작했다.

"......"

약을 내놓으라는 녀석들. 한양은 생각했다. 샹그릴라가 결국 비극을 초래한 것이냐고. 능력의 계수가 겉잡을 수 없이 올라가는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이 앞의 괴한들의 모습. 펜X닐이나 코X인에 찌든 마약중독자들과 다름이 없었다.

결국 본인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신하는 한양.
샹그릴라의 책임은 결코 먹은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사이즈가 아니다. 이렇게 샹그릴라에 쩔은 괴한들. 약을 얻기 위해서 범죄도 서슴치 않게 되었다. 또 이 녀석들만 그러는 게 아니겠지. 말했잖아, 샹그릴라는 또 다른 범죄의 세계를 열 뿐이라고. 복용자들의 상태를 최악으로 만든다. 그리고 약을 계속 찾게 만든다. 이게 아편과 무슨 차이가 있는가.

"중국에서는 왜 마약사범들을 싸그리 사형시키는지 이해가 가네요.."

한양은 동월의 썰어버린다는 말을 듣고서는, 그에게 차분하게 말했다.

"동월군. 썰어버릴 대상은 따로 있어요."

그림자와 블랙크로우

"일단 이 녀석들은 안티스킬로 이관해요. 지금 여기서 뭘 어떻게 더 한다고 해서 나아질 게 없어요."

581 애린주 (LEMkd9GBX2)

2023-11-21 (FIRE!) 17:33:50

어 시원하다. (?)

582 동월주 (jmxKModhsE)

2023-11-21 (FIRE!) 17:37:01

>>581 (머리 감겨주는 것 같다) (???)

583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17:42:47

>>582 앜ㅋㅋㅋ 손 위칰ㅋㅋㅋ 🤣🤣🤣
ㅖ~ 시원함다~ (죤)

584 동 월 - 서한양 (jmxKModhsE)

2023-11-21 (FIRE!) 17:50:21

" 약에 손을 댄 녀석들은, 아마 대부분이 얘들같을검다. "
" 그게 아귀도餓鬼道가 아니면 뭐겠슴까. "

동월은 질렸다는 듯, 하지만 어딘가 안쓰럽다는 눈으로 그들을 본다. 어차피 대부분 자신의 의지로 약에 손을 댄 것이겠지만, 동정할 여지가 없다는 것 쯤은 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저런 모습이 될 때까지 벗어나지 못하고 약을 탐했다는 것은....

" 넷슴다. "

오늘만 해도 몇 번이나 공격을 저지당했지만, 개의치는 않았다. 합리적인 제지였고 오히려 동월이 섣부르게 공격했다면 사고가 날 수도 있었으니까. 그는 대괴이전엔 빛을 발하지만, 대인전에는 능숙하지 않다. 잘못하면 감각을 상실하고 너무 깊이 칼을 휘두를 수도 있다.

" 에휴, 밤산책이나 할랬더만 이런 놈들이나 만나고. 운이 없슴다. "

동월은 투덜거리며 한양이 잡고있는 그들을 대충 묶어놓고 안티스킬에 연락했다. 겨우 잡아넣는걸로 이들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을까.
한양의 말마따나 동월이 칼끝을 겨눠야 할 대상은 정해져있었다.

" 진짜 진심으로 썰어버리고 싶어졌슴다. "
" 그때는 저 말리시면 안됨다. "

585 동월주 (jmxKModhsE)

2023-11-21 (FIRE!) 17:55:15

>>58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고보면 점례 머리 감고 말리려면 몇시간이나 써야 하나요 (?)

586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18:05:00

마저~ 진짜 때려야 하는건 그림자랑 까마귀다~~~~
그나저나 넷슴다는 또 뭐여. (동공지진)

>>585 그르게... 전에 대충 말리고 세팅하는 시간 유추했던게 있었는디... 두어시간 정돈 걸리지 않을가... :3c

587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18:07:57

1시간 산책하니 죽을 맛이네요..

588 동월주 (jmxKModhsE)

2023-11-21 (FIRE!) 18:12:17

>>586 네 알겠습니다, 네알겠슴다, 네알슴다, 넷슴다. (놀랍게도 실제로 사용된다)

두어시간이라니.... 애린이 꾸미고 나가려면 약속시간 세시간 전에는 나가야 하는거니..... (흐릿)

>>587 청윤주 어섭셔!!!!!!!!!!!!!!!!! (복복복복복) 어쩌다가 산책을 한시간이나 하셨는가...!!!!!!!!!!!!!

589 한양 - 동월 (QzVKn8Qw.Y)

2023-11-21 (FIRE!) 18:18:46

"네. 탐욕스러운 사람들 맞아요, 아귀처럼. 그런데 거기에 자신까지 믿지 못해서 약에 손을 댄 것이구요."

강한 능력에 대한 욕심? 이것도 원인이라고 할 수 있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라고 본다. 자신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한계를 미리 정해둔다. 자신은 레벨 2 짜리 재능, 1 짜리 재능이라며. 결국 자신의 가짜한계를 탓하며 샹그릴라의 복용을 합리화시킨다.

"잘 생각했어요. "

저렇게 약해진 녀석들을 뭐 어떻게 한다고 좋아질 건 없다. 기분이라도 풀리지 않냐고? 글쎄. 똑같을 걸.

"저지먼트가 운 좋으면 이상한 거예요-"

가는 곳마다 항상 크고 작은 사건이 터진다.
마치 명탐정 코X 같다. 평화로운 일상은 생각보다 적다. 생각해보면 진짜 재앙은 스킬아웃이나 암부가 아니고, 저지먼트 아닐까. 가는 곳마다 사건이 일어나는데.

"안 말려요."

안티스킬이 도착했다. 한양은 동월이 묶은 괴한들을 안티스킬에게 인계하며 말했다. 안 말린다고.

590 동월주 (/wT1UNWstY)

2023-11-21 (FIRE!) 18:18:51

>>588 잘못썼네 '나가야' -> '일어나야'
정신줄을 어따 놓고 다니니...

591 청윤주 (eRaMPbEAbs)

2023-11-21 (FIRE!) 18:19:20

>>588 체력이 완전 최악이 되어서 체력 증진 목적으로..

592 동월주 (/wT1UNWstY)

2023-11-21 (FIRE!) 18:22:03

>>591 앗.... 수험생활 때문에 약해진걸까.... (복복복) 이왕 하기로 한거 열운동 해보자구요...! 8ㅁ8

593 애린주 (s9yMW0.7GE)

2023-11-21 (FIRE!) 18:30:35

>>588 그래서 대강 하고 나가거나 나간겸 만난대... (소곤)
뭣보다 얘... 특별하게 만날 약속 같은거 하는 사람이 있는 앤가...? 🤔
지금껏 일상 굴린 것도 우연히 만났다, 차피 시간 남는거 같이 논다, 라는 넉김인지라...
>>590 괜찮어! 자동필터링 되었다! (?)

>>587 >>591 오오...! 체력단련 좋지~~~~~~~~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하다보면 또 익숙해질거야~~~~~~ 나도 조금씩 시간 늘렸더니 아무생각 없이 두세시간 걸어다니고 그러니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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