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13085>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57 :: 1001

강산주

2023-11-20 00:44:01 - 2023-11-25 21:41:36

0 강산주 (ltuxu18Nfo)

2023-11-20 (모두 수고..) 00:44:01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백업용 위키 : https://www.heroicwiki.online/w/%EC%98%81%EC%9B%85%EC%84%9C%EA%B0%8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104 린주(공부중) (Vwrl6ZC6FM)

2023-11-20 (모두 수고..) 20:42:53

응...열심히 시간맞춰볼게! 파이팅

105 불명 (C1nA7FSu3w)

2023-11-20 (모두 수고..) 20:48:06

도착...

>>93 ....어...(고민)

106 강산주 (ltuxu18Nfo)

2023-11-20 (모두 수고..) 20:50:15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97 제시간에 오긴 했지만...감사합니다!!

>>61
참 빈센트 여명의 여행자는 제가 저번에 여쭤보니까 스킵되면서 기여도 까서 수리 처리 해주실 수 있대요...


107 강산주 (ltuxu18Nfo)

2023-11-20 (모두 수고..) 20:51:23

>>93 >>105 역시 의뢰일까요?

오 게일 상태창 올라왔다...!!

108 시윤주 (nGDWFdp6Ew)

2023-11-20 (모두 수고..) 20:52:14

9시가 곧이니까 샤워 들어가는건 첫 레스 올리고로 할까

109 시윤주 (nGDWFdp6Ew)

2023-11-20 (모두 수고..) 20:53:29

지누크의 흐름(E)
세상에는 수많은 뛰어난 기술들이 태어났으나, 그 이상으로 사라지기도 했다.
게이트 초창기란 그런 시대였고 작금에서야 그 속도가 느려졌으나 그만큼 뛰어난 기술보다는 아류, 원류를 찾을 수 없는 열화판들이 떠돌기 시작했다.
지누의 흐름도 그런 기술이다. 극단적으로 흐름에 몸을 맡겨 공격을 피해낼 수는 있으나, 많은 것을 포기해야만 한다.
그럼에도 뛰어난 기술인 것은 분명하다.
망념을 180 증가시켜 발동할 수 있다. 두 턴간 행동이 불가능한 대신 의념기와 상급의 기술을 제외한 공격에 한해 1회 회피할 수 있다.


와 역시 서브 계승자. 진짜 피---------------------------키 하네 ㅋㅋ

110 불명 (C1nA7FSu3w)

2023-11-20 (모두 수고..) 20:54:44

와 180 망념

111 시윤주 (nGDWFdp6Ew)

2023-11-20 (모두 수고..) 20:54:51

▶ 성벽넘이 ◀
연사력을 포기하는 대가로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석궁. 튼튼한 아무디드 나무와 백금고래의 힘줄을 이용해 제작한 물건이다.
성벽넘이라는 이름처럼, 이 석궁을 만든 것에는 성벽을 넘어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다. 한 성을 점거한 채로 폭거를 저지르던 오우거를 사냥할 만한 화살을 견디게 하기 위해 강철 이상의 내구력을 가진 아무디드 나무의 겉껍질을 사용하였고, 시위는 백금고래의 힘줄을 다듬어 강력한 장력을 견디게 만들었다.
그 결과 오우거의 목을 꿰뚫은 석궁은 '성벽넘이'란 별명이 붙으며 유명세를 가지게 되었다.
원본의 성벽넘이는 아니지만 뛰어난 장인에 의해 재현된 물품이라고 할 수 있다.
▶ 장인 아이템
▶ 성벽넘이 - 이 무기는 일반적인 사거리 이상의 거리에서 사격할 수 있다. 단, 망념이 조금 더 빠르게 증가한다.
▶ 강궁 - 한 턴당 한 발의 공격을 가할 시 대미지가 증가한다.
▶ 오우거 사냥 - 망념을 35 증가시켜 발동할 수 있다. 한 턴을 대기해야 한다. 강한 잔력을 통해 석궁을 최대한 당긴 후, 강력한 한 발을 쏘아낸다. 태그 - 대형종을 공격할 시 첫 공격에 한해 대미지가 크게 증가한다.
▶ 어... 친구야? - 태그 - 고래를 보유한 NPC와의 호감도가 나쁜 쪽으로 시작한다.
◆ 제한 : 레벨 39 이상, 무기술 - 활(B) 이상.

무기는 상당히 저격류 같은 느낌일세....시윤이랑 비슷한걸. 1턴에 1회, 장거리, 대형종 킬러.

112 게일주 (s/B1r7nEhQ)

2023-11-20 (모두 수고..) 20:57:20

상태창이 나온건 기쁘지만 3분 후에 가야해서 못 읽습니다(눈물)

나중에 오겠습니다!!!

113 빈센트주 (s2x5W3mVis)

2023-11-20 (모두 수고..) 20:58:14

>>106
어서오세요! 그리고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114 강산주 (ltuxu18Nfo)

2023-11-20 (모두 수고..) 20:59:46

게일주 다녀오세요!
앗 그리고 답레는 진행 끝나고 드릴게요. 9시 전까지 다 못쓸 것 같네요...

115 윤시윤 (nGDWFdp6Ew)

2023-11-20 (모두 수고..) 21:00:01

"아-. 으음, 일단 단순한 아이는 아니긴 한데요."

나는 그 말에 그제서야 뭔가 짐작이 갔다는듯 짧게 탄식한다.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진다는 의미야. 그....주로 내 몸에서. 정확하겐 나도 모르겠지만, 이미 가구를 배치해둔 방에 억지로 새 가구를 난잡하게 밀어넣는.....그런 느낌이겠지."

일단은, 에브나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너무 잔혹하지 않게 순화해서 표현해준다.
'무시무시한 일' 이란건 정말 무시무시한 일이다.
구체적으론 몸 어딘가가 그로테스크하게 폭발한다거나....

어쨌건 이건 꽤나 중요한 문제다. '무시무시한 일' 은 싫으니까.
일단 상담이라도 드려볼까 싶어서 나는 사정을 설명한다.

"실은, 제가 비전을 현재 두가지 익히고 있긴 해요. 하나는 하이젠피우스 기사단에서 익힌 보법이랑....아까 보셨던 저격술이요. 이쪽은 뭐라 할까.....제 아류? 원본이 있는 저격술의 비전을 어쩌다보니 제 식대로 어설프게 정립하고 있다고 할까...."

끄응, 하고 자신의 심장을 짚으면서 재차 신기해 한다.
현재까지 충돌로 인한 문제점이 생기지 않았다는건, 풀과 숲의 전령은 내 신체의 의념 흐름을 사용하는 형태가 아니라는 소리일 것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역성 혁명은 그 쪽 부류에 든다는건가.

"거의 본능적으로 쓴다고 할지, 아님 습관적이라고 할지.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은게 아니랄까, 기억이 불분명 하달까....하하....."

거기까지 말하고 문제점을 깨달았다. 그렇다. 역성혁명은 적어도 지금의 나는 누구에게 정식으로 가르침을 받은 것도 아닌 아류기다.
그러니까...................뭔가 조언을 들을 사람이 없군....

#우리 금쪽이...

116 토고 쇼코 (7RGrACFURQ)

2023-11-20 (모두 수고..) 21:00:56

뭐부터 해야 할지 감도 안 오네... 해야 할게 너무 많아.
일단 연락 온 건 있나... 끙... 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라..

#연락온게 있나?

117 제주 식인귀팟_보스전 (ltuxu18Nfo)

2023-11-20 (모두 수고..) 21:01:01

상황을 파악하고, 인간의 탈을 쓴 괴물을 마주한 그 순간.
강산이 느낀 것은 본능적인 거부감, 혐오, 그리고 두려움이었다.

그러나 여기서 물러나서는 안 된다.
저것을 막아야했다.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강산 : 아이템 '귀도무선로'의 '귀안' 효과를 사용해 상대 식인귀의 레벨과 상태를 살피려 시도합니다.

-
다른 분들도 행동 결정하셔서 쓰고 올려주시면 진행 시작할 때 제가 올릴게요!
동족을 먹는 빌런. 식인귀.
피로 점철되고 흩어진 듯한 것들을 보았던 것을 떠올립니다.

사람은 확실히 덜한 편이긴 하죠.. 아니 이건 빌런의 문제가 아닌데. 여선은 견제를 하라는 말에 바디 트레멀을 잠깐 생각했지만. 상대방에게 의념이 빨려들어가는 것 같음에 불길함을 느끼고 제쳐두고는, 망념을 일부 써 현재 필드의 상태를 분석해보려 합니다.

아군의 상태는 한번 부딪힌 다음 체크하는 게 괜찮을 것 같았으니까요.

#여선 : 망념 30을 소모해 현재 필드를 분석해보려 합니다.

-
"그래도 다행이군요. 제가 아무리 미쳐돌아가도... 저만큼 미치는 건 하고 싶어도 못 할 테니."

빈센트는 식인귀 발 밑의 땅 속에서 데블 토큰으로 폭발을 일으키려고 한다.

#빈센트 : 데블 토큰. 좌표는 지금 식인귀가 밟은 땅 밑.

118 린-진행 (Vwrl6ZC6FM)

2023-11-20 (모두 수고..) 21:01:26

멍하고 오한이 드는 기분, 곧이어 찾아오는 나른함에 린은 가까운 곳에 앉을 곳을 찾아 두리번거렸다

더, 더 아직 쉴때는 아니야 아직...
묘하게 잠에 들었다 깬, 그러한 몽롱함에 젖어 걷는다.

#가까운 의자에 앉아서 망념 10을 들여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봅니다.

119 여선주 (3iRW/9sJ2E)

2023-11-20 (모두 수고..) 21:04:00

으.. 갱시인이어요.. 다들 안녕하세요..

120 빈센트주 (s2x5W3mVis)

2023-11-20 (모두 수고..) 21:06:40

여선주 안농하세요

121 토고주 (7RGrACFURQ)

2023-11-20 (모두 수고..) 21:07:34

식인귀전 매우 기대

122 이름 없음 (QqTww0o3y2)

2023-11-20 (모두 수고..) 21:08:29

>>115
마치 윤시윤을 ㅇㅠㄴㅅㅣㅇㅠㄴ으로 분해할 만한 일이겠죠!
아직 에브나가 알기에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 일단 내가 본 것에 한해서만 얘기를 해주마. "

지오는 짧게 말합니다.

" 지금 네가 비전을 쓰는 방식... 꽤 크게 몸에 부담을 줘서 사용하는 것 같은데 그 비전으론... 너만의 형태를 쓰긴 힘들 거다. "

아으윽, 하고 그는 머리를 가볍게 헝클이다가 말합니다.

" 뭐 너한텐 상처가 될 말이지만 이상한 기대를 하지 말라고 얘기하자면... S랭크. 너만의 비전을 만들어가는 그 단계에 도달할 수가 없을 거야. 그 비전의 한계는 극한인 A랭크까지다. 마치 너랑 완전히 다른 사람이 쓰는 방식을 억지로 맞지 않는 육체에 맞춰 사용하는 느낌이야. "

아.
확실히 역성혁명은 신체에 가해지는 부담이 꽤 있는 편이긴 합니다.

" 만약 그걸 네가 누군가에게 배웠다고 했으면 그 놈을 찾아가 패줬을 만 하지만... 그걸 네가 만들었다고 하니. "

하아, 하고 지오가 깊은 한숨을 내쉽니다.

" 뛰어난 재능이 있는 것은 축하해줘야 하지만, 맞지 않는 기술을 사용한단 점에선 혼내야 하나 걱정도 드네. 그러니 네가 의념을 쌓아둘 수 있는 통로가 두개 뿐인 거였어. "

>>116
[ 연락 드립니다. 여유 되실 때 답장 부탁드립니다. ]

시준 소위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118
꽤나 머리가 아파오기는 하지만, 그 외에 신체적인 피해는 없습니다!
다만 아직 아련하게 통증이 느껴지긴 하네요....

123 알렌 - 진행 (otCiBtYKeE)

2023-11-20 (모두 수고..) 21:09:18

순순히 나의 질문에 답해주시며 빙그래 웃는 사제님을 바라본다.

이유도 물어보았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해주시지만 사제님을 의심하고 있는 것도 어떻게든 정보를 캐내고자 안달하고 있는 것도 아니였기에 크게 게의치는 않았다.

곧 이어 사제님이 하신 질문을 듣고 나는 숨을 삼켰다.

"...그렇습니다."

마치 비수 같이 꽂혀온다.

그 짧은 한마디가 내 모든 것을 발가 벗기는듯 했다.

그저 긍정하는 것 외에는 별 다른 말을 할 수 없었다.

"다시 제가 질문 드리겠습니다. 어떻게 제가 이곳에 오는지 알고계셨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십니까?"

놀란 마음을 무시한 채 나는 사제님께 다시한번 질문을 드렸다.


#

124 린-진행 (Vwrl6ZC6FM)

2023-11-20 (모두 수고..) 21:11:46

멀리서 밀려오는 잔물결의 파고가 높아치듯이 두통으로 울렁거렸다. 신체적인 이상은 없으니 정신적인 피로로 인한 것이라 결론 내린 린은 남은 일을 생각해봤다.

#차명계좌 깝니다 보고있나 짱태호

125 토고 쇼코 (7RGrACFURQ)

2023-11-20 (모두 수고..) 21:13:02

채준 스승님한티 연락이 없는 걸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어우 그보다 갑자기 가디언과 거너 스승...이 될 사람을 만나야 하니 정신 아찔해지네...
어차피 훈련시설에 가야하기도 하니..

[아이고 소위님 내 방금 큰 건 하나 따내가 지금 봤습니더. 제가 요청드린 고거 관련해서 입니까?]

#문자문자 답장답장

126 불명 (C1nA7FSu3w)

2023-11-20 (모두 수고..) 21:13:25

불명은 파파, 그러니까 스승 한규의 호통을 듣고 흠칫 놀랍니다.

어, 어, 어.... 많이 화났나...?

불명은 냉정한 표정의 한규를 보며 안절부절하다가 말합니다.

"죄송해요. 사부님..."

너무 의지해서... 화나셨나... 라고 생각하며 불명은 고개와 허리를 숙입니다.

#쏘리... 마이 파파...

127 윤시윤 (nGDWFdp6Ew)

2023-11-20 (모두 수고..) 21:18:29

"으으으으....."

얘기를 들으면, 나도 모르게 조금 찔렸다고 할까.
솔직히, 알고는 있었던 내용이다.
이 기술은 엄밀히 말하자면 나의 것은 아니다.

'나' 가 썼던 기술의 편린을, 무의식에서 깎아낸채로.
정확한 원리와 가르침도 모르고, 그저 쏘아낸다.
거기에 담겨있는 한과, 반역의 정신과, 마음가짐은.
지금의 나에겐 엄연히는, 겪어본 적 없는 것인 것이다.

다만 역시 정면에서 들으면, 조금 마음이 아프긴 하다.
'나' 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진 않기는 해도.
이 기술에 담겨있는 마음 가짐을 어렴풋이 느끼는 나로써는, 그것을 제대로 계승하고 나만의 방식으로 승화하겠다....그렇게 생각했으니까.

"그.....음, 사실 사정이 있어요. 이 기술과도 관련된."

나는 조금 머쓱하게 웃는다.
그러고 보면 엘터 선생님 이후로 이런 얘기를 터놓을 사람은 없었다.
그 당시에는 정신적인 패닉에 몰려 있다는 점이 다르긴 하다만...

"다소 터무니 없거나 허황되게 들리실 수도 있지만, 그. 혹시 들어주실 수 있나요?"

나는 지오씨에게 조심스럽게 허락을 구해본다.

"별로, 뭔가 답을 달라던가. 문제를 해결하라던가. 이런 차원의 이야기는 아니구요. 실은 이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여태 많진 않았어서요. 하하...."

듣고도 단순히 곤란해 할지도 모르고, 솔직히 뭔가 보상이나 해결이 될 것 같지도 않다마는. 이 사람을 도운 것도 애초에 무언가를 얻어내려고 타산적으로 돕기 시작한 것도 아니었다. 그러니 나는 다소 인간적인 관계의 접근을 해보기로 했다.

#대화

128 토고주 (7RGrACFURQ)

2023-11-20 (모두 수고..) 21:18:33

퇴근하고싶어... 식인귀전 오나보다

129 ◆c9lNRrMzaQ (QqTww0o3y2)

2023-11-20 (모두 수고..) 21:19:27

>>117
식인귀는 기묘한 호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짧게 달싹였다가, 순간 크게 마시기도 하고, 가볍게 쿨럭이기도 하고.
그 기묘한 움직임에 모두의 몸이 움찔거릴 수밖에 없습니다.

" 겁 먹지 마. "

그럼에도 우빈은 침착하게 호흡을 가다듬고, 검을 붙잡습니다.
검에 새하얀 의념이 빛나기 시작하더니 곧 그의 검에 불꽃이 휘감기기 시작합니다.

맹염猛炎

검을 쥐고, 호흡을 가다듬으며 우빈은 감정을 천천히 죽여갑니다.
어떻게 죽을 수 있는 상황에서도 침착할 수 있는지. 강산은 썩 신기하게까지 느껴집니다.

곧.

데블 토큰

빈센트의 마도를 시작으로, 전투가 시작됩니다!

콰아앙!!!!!

땅을 흔들 폭발이 일어나고, 그 폭발과 함께 식인귀가 앞으로 뛰쳐나옵니다!

캉!

우빈의 검과, 식인귀의 손톱이 맞붙어 강철을 꺠부수는 듯한 소리가 납니다.

카강, 캉!

침착하게 막아내고 있지만, 우빈의 표정이 점점 일그러집니다. 그 움직임은, 어디까지나 식인귀의 우세입니다!

카드득,

곧, 식인귀가 검을 물고.

카앙!!!!!!!

우빈을 발로 차냅니다!

끼뜨드드득,

땅을 발로 긁어내면서 우빈은 겨우 날아가는 것을 멈춘 채. 다시금 식인귀를 상대하기 위해 앞으로 뛰쳐나갑니다!

그동안 여선은 주위의 필드를 살펴봅니다.
... 썩 좋진 못합니다. 기습으로 시작된 전투이지만 인적 적어 관리가 되지 않은 길. 딱 그 정도의 설명 외에 어울리는 것이 없습니다.
그에 더해서 의념의 총량이 지독히 적은 것 같습니다...


상태 : 최상
상태이상 '굶주림(?)'
레벨 : 59

우빈의 레벨은 41.
특별한 보정 없이 18레벨 이상 차이나는 적을 막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괴악할 난이도입니다.

130 강산주 (ltuxu18Nfo)

2023-11-20 (모두 수고..) 21:22:19

여선주 안녕하세요.
토고주 고생하십니다...

렉 Tlqkf.......

131 알렌주 (otCiBtYKeE)

2023-11-20 (모두 수고..) 21:23:21

우빈이 대단하다

132 토고주 (7RGrACFURQ)

2023-11-20 (모두 수고..) 21:23:44

의념의 총량이 지독하게 적다는 건 의념을 끌어올리기 힘들다는 뜻이려나

133 강산주 (ltuxu18Nfo)

2023-11-20 (모두 수고..) 21:24:03

의념의 총량이 적다...
방금의 행동으로 주변의 의념을 빨아들였군요.
마도는 확실히 위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할까요?

134 빈센트 - 식인귀전 (s2x5W3mVis)

2023-11-20 (모두 수고..) 21:24:58

저거 어떻게 도와야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견제에 집중해달라 했으니까 클랩을 식인귀 눈 앞에 터뜨려서 시야방해라도 할까요

135 토고주 (7RGrACFURQ)

2023-11-20 (모두 수고..) 21:26:17

식인귀의 격투술이 진짜 보통이 아니구나
입으로 물어서 검을 막고 체술 ㄷㄷ

136 강산주 (ltuxu18Nfo)

2023-11-20 (모두 수고..) 21:26:30

>>134
혹은 뒤를 노린다든가 해도 좋겠네요...! (끄덕)

저는 우빈이한테 버프 시도해볼게요.

137 여선주 (3iRW/9sJ2E)

2023-11-20 (모두 수고..) 21:27:40

뭘.. 하지.. 아. 이번에 보조자를 한번 써볼까요.
시야공유를 하고..

138 강산주 (ltuxu18Nfo)

2023-11-20 (모두 수고..) 21:29:12

아니 생각해보니 이 상황이면...
우빈이한테 버프 거는 것보단 아군의 신속을 올리거나 상대의 이동을 방해하는 게 효과적이겠는데요?

139 빈센트 - 식인귀전 (s2x5W3mVis)

2023-11-20 (모두 수고..) 21:30:29

뒤를 노린다면 어떤 방법을 써야할지 모르겠는데
아예 철근이나 그런걸 쏴서 식인귀 다리를 꽂아서 기동성 제한하거나 피하느라/맞고 씹느라 빈틈 만들어야 하나
왠지 뒤 노려서 뭐 쏘다가 식인귀가 피하고 우빈이가 맞을까봐 걱정이네요

140 빈센트 - 식인귀전 (s2x5W3mVis)

2023-11-20 (모두 수고..) 21:33:08

강산이가 하드 로클(신속효율 증가)을 쓸수 있고
여선이 고르돈의 올무를 쓸수 있었죠?

근데 고르돈은 F인게 좀 걸리긴 하는데

141 빈센트 - 식인귀전 (s2x5W3mVis)

2023-11-20 (모두 수고..) 21:33:15

"저도 이럴 때면 재미고 뭐고 감정이 아예 없는 인간이 되고 싶답니다."

빈센트는 중첩 캐스팅으로, 식인귀의 눈 앞을 좌표로 지정하고, 진흙과 클랩을 중첩시켜 폭발로 시야를 가리려고 시도한다. 의념을 빨아 처먹는 꼴을 보아하니 마도가 먹힐 걸 바라진 않았다. 그저 잠깐이라도 빈틈이 생기기를 바랄 뿐이다.

"...최소한 무섭진 않을 것 아닙니까!"

# 중첩 캐스팅으로 흙+클랩을 섞어 식인귀의 눈 바로 앞에서 시전

142 빈센트 - 식인귀전 (s2x5W3mVis)

2023-11-20 (모두 수고..) 21:33:28

일단 빈센트는 이거로 가려고 하는데 별도 의견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143 강산주 (ltuxu18Nfo)

2023-11-20 (모두 수고..) 21:33:54

그러면 처음 생각대로 클랩을 눈 앞에서 터트리는 게 나을지도요?

144 여선주 (3iRW/9sJ2E)

2023-11-20 (모두 수고..) 21:35:48

그러면 저는.. 보조자의 미미한 시각을 한번 써볼게요..

145 강철주 (ZK6cTe/Jng)

2023-11-20 (모두 수고..) 21:35:48

어라 진행...?

146 불명 (C1nA7FSu3w)

2023-11-20 (모두 수고..) 21:37:39

오늘 6시간이래(유언비어)

147 강철주 (ZK6cTe/Jng)

2023-11-20 (모두 수고..) 21:38:45

평일이니까 그건 힘드실테고...길면 11시까지 하시려나...

148 강산주 (ltuxu18Nfo)

2023-11-20 (모두 수고..) 21:39:22

>>141 >>144 오케이입니다!

철이주 안녕하세요.

149 ◆c9lNRrMzaQ (QqTww0o3y2)

2023-11-20 (모두 수고..) 21:39:28

>>123
" 내가 주님께 받은 능력은 '예지' 란다. "

그녀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합니다.

" 물론 미래라는 것은 고정적이지 않지. 수없는 순간에 변화하고 때론 내가 본 미래랄 것들마저도 소용 없는 것이 되기도 한단다. 그런데. "

그 눈은 알렌을 담습니다.
확신을 가진 듯, 마치 올 것을 알고 있었다는 듯 말하는 데에는 그런 이유가 있을 겁니다.

" 모든 미래에서 너는 이곳에 찾아오더구나. 어떤 순간에는 분노에 몸을 맡긴 채로 복수를 위해 내게 지혜를 청하기도 했고, 어떤 순간에는 한 아이를 살리기 위해 칼을 휘둘렀단다. 어느 순간에는 절망한 채로 어떻게든 방법을 청하기도 했고, 어떤 순간에는 이곳에선 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며 나에게 물을 때도 있었지. "

그녀는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한 걸음, 한 걸음, 알렌에게 가까워질 때마다 알렌은 따뜻한 무언가에 휩쓸리는 듯한 감각을 느낍니다.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느낌. 따뜻하게 품고, 사랑해주는 것만 같은 아우라.

두 눈에 무언가가 흐르고 있음에도, 알렌은 그것을 닦아낼 수 없습니다.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너무나 힘듭니다.
견딜 수 없을 것만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부정당하고, 누군가에겐 위선의 취급을 받고, 누군가에겐 유일한 믿을 곳이 되었고, 그를 위해 죽는 이들을 봐야만 했습니다.

그런 것을, 견딜 수 있을리가 없지 않습니까.

알렌은 세상을 싫어하는 것만큼 스스로를 싫어했습니다. 세상은 자신을 이렇게 몰아붙혔다지만 자신은 자신에게 닿은 모든 것조차 제대로 지킬 수 없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 모든 불만과, 그에 의해 쌓여온 모든 것들이 터져나옵니다.
알렌은 그 모든 것을 토해내고, 슬퍼합니다.

" 괜찮단다 아가. 모든 것은 이뤄질 일이고, 일어났을 일일 거야. 네 선택이 더 나은 결과를 냈을 수도 있겠지. 하지만 이미 이뤄진 결과에서 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단다. "

그.
오묘한 토닥임 속에 알렌은 참아오던 둑을 터트리고 맙니다.
언어로 맺혀 토해낼 것들은 이미 언어가 아닌 원초적인 소리로써 터져나옵니다.
감정은 이미 둑이 터져나온 듯 모든 것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작은 온기가 알렌의 볼에 닿습니다.
알렌의 눈을 무언가가 닦아내는 것이 느껴집니다.
작은 손, 아이의 손일 그것에 닿은 채로 알렌은 한참을 소리를 지릅니다.

.
.
...

곧 모든 감정을 호소한 뒤에야.
알렌은 숨을 고르면서 눈앞의 여인을 바라봅니다.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지만 이제는 정확히 인식할 수 있습니다.

연분홍빛의 날개.
손등에 느껴지는 문신이 타오르는 것 같지만, 저 주위에 느껴지는 아우라로부터 모든 고통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немного любви . "

그 말을 들은 알렌은, 얼어붙은 채 그녀를 바라봅니다.

" 분명. 네 부모의 바람은 내게 닿았단다. 아가. "

하니엘께서는당신을 바라봅니다.

150 강철주 (ZK6cTe/Jng)

2023-11-20 (모두 수고..) 21:40:22

하니엘?? 일단 마킹은 풀린거 같아서 다행이네요!

151 알렌주 (otCiBtYKeE)

2023-11-20 (모두 수고..) 21:41:19

아 진짜 울거같아...

152 강산주 (ltuxu18Nfo)

2023-11-20 (모두 수고..) 21:41:40

멍하니 보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건 알고 있다.
스태프를 쥔 손에 힘이 들어간다.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기술 하드 로클을 사용해 아군의 신속 효율 증가를 시도합니다.

저는 다른 의견 없으시면 이걸로 갑니당!

153 채여선 (3iRW/9sJ2E)

2023-11-20 (모두 수고..) 21:42:39

그냥 인적없는 길입니다. 무언가 의도를 가지고 영향을 끼치기 어려운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인적없는 길.. 의념이 유달리 적네요."
하지만 그 이상의 무언가를 알기는 어렵습니다.
여선은 잠깐 고민하는 듯합니다. 이건 식인귀 쪽에서도 필드를 잘 사용하기 어렵다. 일까요? 그런 추측은 접어두고 지금 맞선 우빈을 바라봅니다. 치료를.. 걸어 줘야 할까요?

#흘러가는 자의 보조자의 '미미한 시각의 세계' 효과를 망념을 15증가시켜 사용해보려 합니다!

154 알렌주 (otCiBtYKeE)

2023-11-20 (모두 수고..) 21:42:52

약간의 사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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