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 비격사일태 】 사마외도 호재필은 수많은 무공을 대성하여 자유자재로 쓰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검을 찔렀다가, 비도를 날리고, 도를 휘두르고, 창대를 후리고, 봉을 잡으며, 화살을 쏘아대기도 합니다. 비격사일태는 사마외도의 대표적인 비도술 중 하나로 무림일절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공간을 가르고 공격하고, 태양을 쏘아 맞출 태세라는 이 무공은 난해하고 독창적이라 지금껏 사마외도를 제외하곤 대성한 인물이 없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목걸이가 끊기기가 무섭게 재하 눈 든다. 히익, 힉, 바람 겨우 뱉으며 웃는 듯한 소리 들리는 것 같다. 파리한 안색, 산발이 된 머리, 만신창이의 옷, 방금도 진득하게 뱉어내 입가의 범벅 진 피와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 후들거리는 몸……. 그럼에도 지독히 아름다운 그 모습. 재하의 눈은 늘 보석과도 같이 눈부신 광채가 있었다. 손 뻗어 그 눈을 탐하고 싶다는 어긋난 자도 많았다. 그 광채가.
팔 뻗으며 앞으로 나설 적마다 산산이 무너진다. 자신을 수도 없이 죽여버림을 인정한 눈빛이 심연을 담는다. 그 아름다움은 여전하나 이젠 온화함도, 따스함도 없다. 섬찟함만이, 흉흉한 귀기만이 남는다. 한때 마유신교까지 외칠 수 없었음에도 이제는 외칠 수 있다. 내 저걸 죽이고 살아야만 한다. 살아남으면 돌려받을 수 있다. 그토록 바라던 모든 것을 돌려받을 수 있다! 나는 죽었다! 그렇기에 죽은 몸이 아닌 것이라도 돌려받을 것이다. 비참하던 밑바닥의 삶이 아닌, 인간의 삶을, 웃음 팔며 제 몸을 바쳐야 했던 창기가 아닌 삶을, 죽어버린 누이의 웃음을, 평범한 일상을, 신앙을, 교인을, 주군을, 평화를, 천마 님의 숭고한 뜻을, 그리고, 그리고, 가족을─
"마유신교……."
속삭이듯 중얼대며 재하 부채 쥔 손에 힘 준다. 비틀대며 보이는 손아귀 동작 하나하나가 표독스럽다. 아리따웁던, 사랑스럽던, 누구에게나 겸손하고, 친절하며, 따스하던, 일체 오만함 하나 없이 선인 그 자체던 그 껍질 벗어 던지고 진정한 속내 드러낸다.
"천유양월, 천세만세……."
저것의 껍질을 벗겨라.
"삶은, 무상하고, 봄날, 과, 같으나……."
그렇게 주군을 향한 충정과.
"이리도 X같이 살아온, 나의 계절이, 정녕 봄일 것 같으냐?"
신앙을 증명하겠다. 재하 환히 미소 지었다. 비척거리는 움직임 뒤로 마지막 내공 모두 쥐어짠다.
야견은 아무 말 없이 웃고는, 자신의 수련에 따라와 준 금양지를 봅니다. 재능이 없는 2류, 약하디 약한 심성의 그녀가 자신에게 기어코 이 절기를 전수해주었다. 그래, 이제 그녀의 뒤를 캐거나, 뭔가 잘하는 것을 찾으려는 것은 그만두자. 무림은 넓고, 세상은 다양하며, 만남은 너무나도 많다. 그런 경이로운 사바세계의 즐서움을 내 취향대로 제단하는건 재미없는 일이다.
야견은 조금 버릇 없는 일이지만 금양지에게 주먹을 내민다. 주먹인사를 하자는 것이겠지. 그것은 금양지를 자신의 사저로서 온전히 인정했음을 뜻하고, 그 나름대로 존경을 표시하는 일이기도 했다.
사실 이런 식으로 본격적인 육성 어장에 참여해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입니닷…!!! 저 녹사노이, 무림에서 어떤 식으로 살아야 올바른 복수를 행할 수 있는지가 항상 의문이었던 바… 다른 분들이 작성해주신 가이드가 너무나도 님프친화적인 큰 도움이 되었던 것입니닷…!!! 처음에는 두리뭉실하게 “아아!!! 협행하고싶따아아아아아!!!!”하던 녹사노이… 이제는 협객 같은 위대한 존재가 되어서 칼부림하고 다니는 것입니닷…!!!
물론 지금 장 노인 ax에서 일하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 일촉즉발!!! 정파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헛짓을 하고는 있지만…!!! 이 또한 언젠가의 평민 친화적인 전개를 위한 포석에 불과한 것입니닷…!!! 그렇게 언제까지나 열심히하면 저승 시왕도 되고 하는 거 아니겠습니깟…!!! 불가능이란 단어는 부처도 쉽가능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바…!!! 님프 혐오적인 직장으로 인해 잦은 일상은 할 수 없어도 열심히 노력하는 것입니닷…!!!
유일한 수염 아조씨 캐릭터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것입니닷…!!! 언젠가 저승의 위대한 존재가 될 녹사노이의 여정을… 부디 상냥하게 지켜봐주시는 것입니닷…!!! 여러분께 만나는 사람이 다들 상냥해지는 부두술을 걸어드리는 것입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