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situplay>1597011073>995 아지가 속상해했닥우요?!!!!!!! 송낙조!!!!!(호통)(꾸짖을 갈!!!!!!!!!!) 아지 항의할 때 송낙조 필시 귀 후비적 댐 (후레자식 편해진 건 좋은데 이상한 방향?!!!! 어떤 방향일 지 불안해지는데요?!!!!! 🤣🤣🤣😂
프로긴 프로다... 순식간에 표정이 변하는 금태양을 보며 소년은 감탄했다. 동월의 비기, 1080 번뇌봉의 힘으로 하늘을 비행한 민트 음료가 여학생의 머리 위에 안착....? 하고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하얀 소년은 가만히 바라보았다. 여기서 뭔가 더 개입하기에는.. 어쩐지 벌써부터 피곤했다. 터덜터덜 자리에 돌아온 그는 양궁 가방을 챙겨들고.. 아마 악역측일 여학생을 바라보았다.
"그러니까.."
그는 양궁 가방에서 활과 화살을 꺼내었다.
"나쁜 사람, 이죠?"
지친 웃음을 매단 소년이 일단 화살촉은 없는 화살을 들어올리며 질문하였다. 하얀 머리카락에 하얀 눈, 하얀 피부, 무채색인 소년은 혹시 몰라서인지 덧붙였다.
"아 걱정하지 마세요. 사람에게는 쏘지 않아요. 이래뵈도 저지먼트라. 이건 그러니까.. 대화를 위한 준비라고 할까..."
실제 얼굴을 싸쥐고 싶은 기분이었기에 얼굴 싸쥐는 동작은 하지만, 그래도 저게 촬영용 의상이 아니라 진짜 학교에 입고 가야 되는 목화고 재킷이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벗어줘야 할 상황이면 성운은 기꺼이 벗어줄 수 있었다. ···멋대로 교복 소매를 찢어먹는 마초 학생회장에게 벗어주는 상황은 되도록 아니길 바라지만. 생각해보니 올해의 목화고 학생회장님은 어떻게 생기셨더라. 작년 가을부터 격리절차에 들어가 2학기를 통째로 날려버린 성운은 모른다.
성운의 주머니에서 진동이 온 게 그 때였다. 성운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문자를 확인했다. 일단 급한 내용이긴 하다. 그러나 읽으면 읽을수록, 성운의 이마에는 저절로 내천자가 그려지고 있었다. 태클걸 거리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조직 이름이 어떻게 “그 조직”이람. 볼드모트냐. 이 세계선의 인첨공에는 볼트모트가 사는 거냐. 무좀바이러스를 뿌리고 무좀약을 팔아치울 계획을 세우는 볼드모트냐. 매의 발톱단의 계획이 이것보다 더 성실하겠다. ···그렇지만, 현장에서 직접 마주치는 ‘그자들’에 비하면, 차라리 이 편이 훨씬 나을지도 모르겠는걸. 성운은 고개를 들었다.
“온누리고 학생회장님, 비나리고 학생회장님, 중요한 말씀 나누시는 중에 죄송하지만, 확인해보셔야 할 게 있어요.”
이걸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 한숨인지 웃음인지 모를 무언가가 목구멍까지 우다다 달려올라오는 것 같았지만, 성운은 꾹 눌러참고 호흡을 가다듬었다. 성운은 핸드폰을 내밀었다. 설마 이것도 박살나는 건 아니겠지.
“비나리고 저지먼트로부터의 「그 조직」에 대한 첩보입니다. 무좀 바이러스를 살포한 뒤, 무좀약을 팔아서 부당이득을 챙길 계획이라고 해요.”
situplay>1597011073>887 단단히 고정되어, 쉽게 떨어질 것 같지는 않은 파이프를 타고 올라 창문을 넘어가 어느 정도 정돈된 장소를 보고 있으면, 생각보다 들어온지는 오래되지 않았다는 성운의 말이 들려온다. 갖출 건 다 갖췄구만.
"그러면 쉬면서 기다릴까."
모처럼 대접 받기로 했으니 이런 상황을 최대한 만끽하기로 한 듯, 랑은 좋을 대로 기다려 달라는 성운의 말에 반응해서 곧바로 소파에 파묻히듯 앉았다. 소파 안으로 빨려들어갈 것 같은 중력을 느끼며 거의 눕듯이 앉아서는, 눈을 느리게 꿈뻑인다. 오늘따라 눈 밑의 그림자가 좀 더 짙은 느낌인 것도 같지만... 다시 한 번 내부를 슥 둘러보면, 기본적인 것은 거의 다 갖춰 놓은 것 같으나 그 이상은 보이질 않는다, TV라든가, PC라든가, 자잘하게 시간을 보낼 만한 것들이 눈에 잘 띄지 않는다고 해야 하나. TV나 거치형 PC야 이런 장소에 두기는 애매하긴 하지만 라디오도 없다니, 랑은 문득 자신의 아지트에서 듣던 라디오에 섞여 나오는 잡음을 떠올린다.
"하암."
소파는 꽤 괜찮은 것 같아서, 자연스럽게 하품이 나와 랑은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며 주방 쪽에서 앞치마를 입은 성운을 빤히 쳐다보다가 천장으로 시선을 돌렸다.
>>969 오... 진짜 딱 청윤이 스타일... :0... 인텔리한 느낌도 나고! 큐티뽀쨕!
>>971 가오리 오버핏 희야 너무 좋와... 희야는 진짜 가오리핏 어울릴거야... 아님 와방하게 하늘거리는거...
situplay>1597011073>983 오오... 더 큰 야상! 기여어!!!!!! 점례 과감포인트... 그래도 이쁜 옷은 입고 싶다는 마인드가 있어서! >:3 장점이 있다면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이 진리 아닌가. (?) 더 과감한 스타일이라면 역시 구속복... (안됨)
situplay>1597011073>972 헐 미친 치킨에 하이볼????? 안그래도 하이볼 유행할 때부터 치킨 프렌차이즈들(호프집 아님)이 은근슬쩍 서브메뉴로 끼우던데... 혜우우주는 천국에 있구나!!!!!! (와바바바바바박)
situplay>1597011073>988 겨울동안만이냐궄ㅋㅋㅋ 겨울 다 지나가면 이제 점례 막 "이런 즈라도 사랑해준다 했자나여!!!!" 라면서 비련의 여주인공마냥 뛰쳐나간닼ㅋㅋㅋ
situplay>1597011073>991 생각보다 현실적인 이유라굿? 아, 물론 점례는 자기 겉모습에 컴플렉스는 딱히 없어서리. :3c 컴플렉스가 없달까... 걍 몸에 맞는대로 입을 뿐이지만... 맞춤제작은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