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852 애린 : 당장이라도 먹고 싶어서 부들거릴 수도 있져. 마치 간식을 앞에 두고 기다려 훈련중인 댕댕이처럼여. (?) 괴이들도 존중해줘여~ 그래야 무작정 죽이는게 아닌 명분을 만들어서 썰어버리는거 아니겠슴까~ 혹시 알아여? 어딘가엔 말이 통해서 우호적으로 대하는 괴이도 있을지? 괴이랑 싸우는 괴이도 있을지도 모르고 말임다. (??)
맑고 청명한 하늘 아래에서도 실내는 어쩐지 우중충하다. 깜빡거리는 전구 탓인지 고리타분한 강의 탓인지. 어쩌면 둘 다일지도 모르겠다. 꼿꼿한 자세로 몇십 분째 이어지는 강의를 보고 있던 중 문득 어울리지 않는 향긋함이 바람을 타고 실려온다.
"어...?"
고개를 돌리니 열린 창 밖으로 샛노랗게 핀 꽃나무가 보인다. 심신을 안정시키는 꽃내음은 정말이지... 강의에 집중하는 데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머리카락 흩날리는 것도 모른 채 멍하니 떨어지는 꽃잎을 바라본다. 눈을 깜빡이자 새로운 꽃잎이 떨어진다. 다시 눈을 깜빡여도 마찬가지. 행동이 반복될 때마다 점차 눈을 감고 있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 자면 안 된다. 자면 안 된다. 그렇게 몇 번씩이나 되뇌었지만... 누구의 승리인지는 잴 것도 없었다.
폐건물의 파이프가 조금 불안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다시 파이프를 훑어보니 그냥 나사못만 박은 게 아니다. 파이프를 벽면에 고정하기 위한 U자 클램프도, 새로 박은 것이 분명한 게 여러 개가 일정한 간격으로 박혀있어서 흔들어보거나 딛고 올라봐도 좌우로도 위아래로도 꿈쩍하지 않는다.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뿐만이 아니다- 자신 이외에도 다른 누군가가 이곳에 오지 않을까, 그런 기대를 하고 꾸며놓은 것이리라. 어느 정도 올라와서, 발만 옆으로 슥 뻗으니 창틀에 발이 쉽게 닿는다.
“생각보다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어요. 부동산 아저씨께 부탁드려서 전기와 수도도 연결한 지 얼마 안 됐고, 냉장고도 며칠 전에 겨우 들여온걸요.”
모든 게 아직 불안하고, 얼마나 견딜 수 있을지도 모른다. 모자란 것도 아직 많다.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한 발짝씩 한 발짝씩 무언가를 채워나가고 있다. 마냥 포기했던 자기 자신이 한 발짝씩 나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성운은 이 곳을 쉽게 사랑할 수 있었다. 이 곳은 성운의 거처였다.
“소파에 앉아서 쉬시거나··· 좋으실 대로 기다려주세요! 금방 준비되니까요.”
그 말대로, 제법 깨끗한 소파에 푹 기대누워서 기다려도 좋고, 아니면 그가 얼마나 자신의 거처를 잘 꾸며봤는지 둘러봐도 좋겠다. 아니면 성운이 요리하는 것을 구경하거나. 주방으로 향한 성운은, 어느새 깨끗한 앞치마까지 꺼내어 둘러입고 있었다.
비나리고 회장은 온누리고 회장에게 달려가서 드롭킥을 날립니다! 하지만 거리계산을 개떡같이 했는지, 연설대에 발이 닿기도 전에 몸이 바닥에 내려갑니다. 비나리고 학생회장은 바닥에 누운 자세가 됐고, 바로 위가 성운입니다. 이어지는 성운의 교복에 대한 지적.
"자네..비나리고 저지먼트이지? 사내 대장부가 큰 일을 하려면..그런 작은 일에는 신경을 쓰면 안 된다네."
온누리고 학생회장은 다가와서 비나리고 학생회장에게 손을 내밀어서 일으켜주려고 합니다.
"우리 비나리고 회장님은 너무 마초적이서서 힘들다니깐..."
근데 비나리고 회장. 손을 잡으려던 것이 실수로 온누리고 회장의 바지를 잡아버렸습니다. 비나리고 회장은 그것도 모르고 그대로 잡아당기며 일어나버립니다.
"어우..홀리 쓋..."
"아아..내 눈..."
"강철팬티를 실제로 입는 녀석이 있을 줄이야..."
2. 금태양 (이경,동월)
동월이 책상을 치며 그러고도 사람이나며 화내자, 당황하는 금태양입니다. 여학생 역시 당황하는군요. 그리고는 이에 나서서 동월을 말리려는 이경. 금태양 앞에 두 남학생이 있는 구도입니다.
"두근"
갑자기 금태양의 심장소리가 크게 들리는 효과음이 들립니다. 그리고는 금태양은 수줍은 표정과 함께 얼굴이 붉어지기 시작합니다.
'와일드한 남자와.. 마일드한 남자..멋진 남자들..'
참고로 이 감정묘사는 둘에게도 들립니다.
얘 그럼 소개팅은 왜 나온 거야. 동월과 이경을 보고 얼굴이 붉어진 금태양을 보고 여학생도 어이가 없는 표정을 짓습니다.
3. 아웃사이더 파트 (여로,아지,은우,세은,애린)
은우와 세은이 태양권에 당하자, 마빡이 삼형제는 사악하게 웃습니다. 그런데 세은이!! 자신의 모습으로 대머리가 되지 않고, 은우의 모습으로 변해서 머리를 밀고옵니다. 대머리 은우인 세은이와 오리지널 은우가 한 컷에 동시에 비춰지면서 익숙한 노래가 들려옵니다. 지코의 '너는 나 나는 너' https://youtu.be/ewjucLierFc?si=b1XfSv3-moZCzyKp
어쨋든 세은이의 역공시도는 성공합니다! 마치 양쪽의 섬광싸움이 나루토와 사스케 최후의 싸움을 떠오르게 합니다! 그 와중에 애린의 질문에 의외로 성실하게 답하고 있는 아사달씨. 팔짱을 끼며 녀석들의 싸움을 구경하네요.
"....재택근무자라서 밖에 잘 안 나가.."
애린이가 선글라스로 간단히 조치하자, 리더가 외칩니다.
"막내!! 파키케팔로사우르스!!!!"
막내로 추정되는 마빡이가 허리를 숙이고, 머리통이 애린의 복부로 향합니다. 그대로 복부에 박치기를 하려고 돌진합니다!!!
4. 보스 파트(수경,청윤,철현)
수경은 성공적으로 문자를 보냅니다-! 하지만 아직 아무도 읽지 않는군요.
9:1로 나누나는 대답에 보스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삿대질을 하며 말합니다.
"아니, 학생. 학생이 9를 가져가면 우리는 이자도 못 갚아요. 그냥 공평하게 5:5로 가져가요."
"누가 5인데요, 보스?"
"....."
그러다가 청윤이 철현을 말리면서 얘네들은 빚 밖에 없다는 소리에 이마에 실핏줄이 살짝 서는 보스. 그리고 이런 애들일 수록 쥐어짜면 나오는 게 많다는 철현의 얘기에 단단히 화가 난 보스입니다.
"그냥 여기서 전부..쓸어버려주마.."
"보스~ 계산은요?"
"아, 잠시만."
보스는 갑자기 카운터에 가서 카드를 주며 계산을 부탁합니다. 그런데 정지된 카드라고 음성인식으로 말해주네요. 보스는 당황한 표정으로 지갑에서 그나마 남은 현금으로 계산을 하고, 다시 저지먼트 앞으로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