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안녕하세요 여로 씨." 수경주의 기억력은 끔찍해서 기억을 못하고 만 겁니다. 하지만 처음이나 나중이나 인사 자체는 비슷할 거 같아서 다행인가. 여로가 말을 하는 걸 멀뚱하게 보다가.
"...반하면 뭔가 있습니까?" "순찰을 같이 해야 하는데 혼자서면 곤란한 감이 있습니다." 고개를 갸웃합니다. 물론 진담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은 있기 때문에, 그냥 서 있었습니다. 빨리 순찰을 하러 가자. 같은 의견표현인 걸까요? 하지만 딱히 재촉하거나 할 생각은 없는 듯이 여로를 바라보기만 합니다.
"마무리만 적당히 하면 되는 일이니까요" 물론 아예 순찰을 안한다면 여로를 잡아끌고 가려고 시도할지도 모른다.. 고영이 있는지 전혀 신경 안 쓴다면 고양이도 수경을 전혀 신경쓰지 않을지도 몰라요.
>>829 위치가 엇나가거나 하지는 않아서, 성운을 무사히 받아낸다. 성운의 생김새를 생각하면 무게가 많이 나가지는 않을 것이라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2층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사람을 받아내는 건 다소 부상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라서, 팔이나 허리, 다리에 가해질 수도 있는 부담에 대비하고 있었으나...
"응?"
받아낸 존재의 부피와는 전혀 다른 무게에 랑은 의문을 띄울 수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분명 자신이 받아낸 건 평균보다 작긴 해도 분명 십대 후반의 소년일 텐데 실제로 느껴지는 무게는 조금 묵직하네 싶은 정도. 근력 훈련을 통해 힘이 강해져서 그렇게 느낀다든가 하는 게 아니다, 힘이 강해져도 들어올리거나 하는 것의 무게는 동일한 법... 자신의 능력과도 연관은 없을 것이니, 자연스레 생각의 흐름은 성운을 향한다. 그러자 약간의 텀을 주고는 서서히 돌아오는 무게에 맞춰 받아든 팔과 지지하는 다리에 힘을 더 주던 랑은, 성운의 얼굴이 빨개져서는 말을 더듬자 눈썹을 치켜들었다가 원래대로 돌려놓았다.
"괜찮냐."
바로 내려놓아도 되긴 하지만, 무게가 실시간으로 바뀌는 현상을 직접 체험한 터라 흥미가 동한 건지 그런 질문을 하면서 성운을 빤히 쳐다보고 있다.
>>0 말 못 할 사정으로 등장이 적었던 수강은 말이 권유지 사실상 숙제나 다름없었던 개인 훈련을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교내 커리큘럼을 꾸준히 참가하는 학생들이 적은 수는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약간의 성장이 보이는 학생은 곧바로 선생님들이 놓치지 않고 관심을 주는 덕이다.
"나사빼기.. 했고, 기와 깨뜨리기.. 손부러졌었고, 벽부수기..폰게임으로 했고."
그렇게 마음에 드는 훈련내용은 없다시피 했다. 그의 관심을 끄는 무언가를 찾아 뒤적이던 중,
"모래성 무너뜨리기 이거죠!!!"
순식간에 화색이 돌아 즉시 해보러 바깥으로 뛰쳐나갔다. 애초에 모래로 되어있어서 손으로 쳐도 허물어져버리지만 능력을 사용해서 가라앉히는게 이번 훈련의 목적. 훈련 목적으로 받아온 모래에 물을 적신 뒤, 가장 먼저 생각나는 성을 지어본다. ... "크으.. 판테온 완성입니다!! 돔을 만드는데서 많은 실수가 있었지만 만족스럽습니다!"
그러나 그가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스마트폰을 꺼내드는 속도보다 자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버린 모래성의 속도가 더 빨랐고 그 자리에는 넋나간 표정으로 모래덩어리를 만지작거리면서 떨게 하는 학생만이 남아있었다 //늦은 갱신하고 나갔다 올게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