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0709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63.과연 챕터1이 끝나면 몇 판일까요? :: 1001

◆TMmm6tsoPA

2023-11-14 00:37:58 - 2023-11-15 20:38:54

0 ◆TMmm6tsoPA (h5/DQakn6M)

2023-11-14 (FIRE!) 00:37:5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07070

747 동월주 (p0x1P.0p/U)

2023-11-15 (水) 15:39:52

참치가 터졌었나 싶더니 사람들이 올 징조였던건가!!!!!!!!!!!!!!!!!!
다들 반갑습니다!!!!!!!!!!!!!!!!!!!!!!!!!

748 리라주 (x6xB5IrZ42)

2023-11-15 (水) 15:40:08

이 사람이
누울여유도없는데
일상한다고한거야
어!!!!!
갈!! 빨리 손부터 뎁혀!! 복복복복복 춥지말고 아프지 말아라........

749 리라주 (x6xB5IrZ42)

2023-11-15 (水) 15:40:53

동월주 어서와!! 맞다 월이 지옥참마도 만들어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잘 써줘 이게맞?나 싶지만

750 아지주 (MgW8TGxGsw)

2023-11-15 (水) 15:41:59

누울 여유는 없지만 서서 폰 만질 여유는 있으니까 커커

찌릿찌릿 지옥참마도@

751 아지주 (BxXSY/iP2o)

2023-11-15 (水) 15:42:16

동월주 하이

752 혜우주 (p7HFlvJtM2)

2023-11-15 (水) 15:49:58

리라주 동월주도 하이
참치 요즘 상태 안좋더라 자꾸 터짐
근데 아지주는 혹시 한숨도 안 잔거 아니냐
딱 내가 48시간 기상했을때 상태인데

753 ◆TMmm6tsoPA (s4fif6m41s)

2023-11-15 (水) 15:50:01

(잠깐 보러왔는데 손발이 어쩌고 몸살이 어쩌고 뭐?)

(사르륵)

754 아지주 (C.5UEVhnB.)

2023-11-15 (水) 15:51:58

나 8시간 넘게 잤는데
독감은 아니었으면 좋겠군...

755 아지주 (cIgZWzegoE)

2023-11-15 (水) 15:52:43

안녕 캡틴
감기는 올으면 낫는대 이리와(고오오)

756 아지주 (cIgZWzegoE)

2023-11-15 (水) 15:53:35

근데 혜우주는 왜 48시간 기상해있는거야
수면패턴 패치 제대로 못해!!

757 아지주 (cIgZWzegoE)

2023-11-15 (水) 15:55:12

4시 30분까지 극한의 일상 할사람°°!!!!!!!!!!!!!

758 혜우주 (p7HFlvJtM2)

2023-11-15 (水) 15:57:12

내 수면패턴을 따지고 싶다면 현생의 멱살을 잡아라 하하하
나 손은 비었는데 핑퐁할 짬은 안나
눙물

759 동 월 - 훈련 (p0x1P.0p/U)

2023-11-15 (水) 15:57:46

>>0

어느날, 부실에 동월이 붙여놓았던 단 다섯 글자의 메모지
[지옥참마도]
사실 동월이 반쯤 장난으로 올려놓은 메모기도 했다. 그래서 뭔가 완성되어 오더라도 그냥 나무칼집에 집어넣은 칼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 오와? 이게 뭐야? "

당황스러웠다. 생각보다 제대로 된 칼이 완성되어있었으니까. 그냥 보면 나무지팡이라고 생각되기 쉬웠지만, 동월이 이리저리 만지다가 폼멜을 당기자 날이 드러난 것이다. 동월은 감탄하며 칼을 이리저리 휘둘러보기 시작했다.

샥! 하는 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몇 번인가 나다가 그만....
챙강!!!

이질적인 소리가 부실에 울렸다. 신이 나서 칼을 휘두르던 동월은 깜짝 놀라 소리의 근원을 찾았고, 바닥에는 머그컵 하나가 산산조각이 난 채로 명을 달리해있었다.

" ...... "
" 그나저나 이건 뭐지? "

동월은 누구의 것인지 모를 머그컵에 마음속으로 묵념을 해주고, 일단은 칼의 마지막 기능(스위치)에 초점을 두었다. 이것만 확인하고 저 머그컵의 잔해를 치우리라 마음을 먹고서.

" 스위치를 올리면.... "

동월은 리라가 붙여놓은 메모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과오를 저질러버렸고, 한 손은 칼날을 받치고, 칼자루를 잡고있는 손으로 스위치를 올리는 멍청한 짓을 저지르게 된다.

" 으기야아아아악!!!!!!!!!!!!!!!!!!!!!!! "

잘못을 하면 벌을 받아야지.

760 아지주 (cIgZWzegoE)

2023-11-15 (水) 15:58:03

>>758 현생은 잡힐듯 잡히지 않아
수줍은 아이처럼
아쉽군...

761 아지주 (cIgZWzegoE)

2023-11-15 (水) 15:58:49

동월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아지가 지난번에 부실에 일회용 컵말고 머그컵 갖다놓는다 했는데
저거 아지가 갖다놓은거 아냐?

762 동월주 (p0x1P.0p/U)

2023-11-15 (水) 15:59:34

리라주 감사합니다!!!!!!!!!!!!!!!! 칼은 제대로 받았습니다!!!!!!!!!!!!!!!!!!!! (그리고 피카츄가 되어버린 동월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상상도 못한 기능 넣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동월이 주무기 저걸로 잘 쓰고 다닐거래요 괴이들 전부 짜라짜라 해버릴 것 (?)

일상.... 🤔🤔 아지주 몸도 안좋으신데 일단 쉬어야 하는 것 아닌지...? 아무튼 전 당장은 무리.... 하던게 마무리된다면 가능하겠지만 4시 반까지는 아마.... (흐릿)

다들 반갑습니다!!!!!!!!!!!!!!!!!!!!!!

763 동월주 (p0x1P.0p/U)

2023-11-15 (水) 16:00:43

>>761 (그냥 언젠가 스레에서 봤던 머그컵이라는 단어가 생각나서 해본건데) 그거 아지거였나요...? (흐릿) 미안하다 아지야 나중에 텀블러로 사줄게....!!!!!!!!!!!!!!

764 아지주 (cIgZWzegoE)

2023-11-15 (水) 16:02:14

어차피 30분까진 못 쉴거 일상 돌리면 좋다!!!!!!!!!

뭐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동월주 일 잘 끝나길 바래

아지가 여럿이 쓰라고 갖다놓은 거니까 괜찮아 ㅋㅋㅋㅋㅋ 텀블러로 바뀌면 영문 모르면서 잘 쓸 듯

765 수경주 (7es1.wdUAk)

2023-11-15 (水) 16:02:59

잠깐 갱신해요.

혜우우 언니님 이름이 뭘까..(갑자기 형제자매 있는 캐들의 이름이 궁금해진 것에 가까운)

766 혜우주 (p7HFlvJtM2)

2023-11-15 (水) 16:03:48

동월이 너무했네 억덕계 아지 머그컵을 꺨 수 있어 (수군수군)
저녁까지 손 비어있기만 해봐라
일상칼 들고온다

767 아지주 (cIgZWzegoE)

2023-11-15 (水) 16:04:23

궁금하다 수경주 하이

아지는 가족관계를 사실 찾고있었는데
어느새 가족력울 다 결정해버려서 귀한 외동아들이 되어버렸어...

768 아지주 (cIgZWzegoE)

2023-11-15 (水) 16:05:06

>>766 (한손에 낙조 있음) 껄껄 저녁까지 비어있다면 얼마든지 찔러봐라

769 동월주 (p0x1P.0p/U)

2023-11-15 (水) 16:09:08

수경주 어섭셔!!!!!!!!!!!!!!!!!!!!!!!! (슬라이딩)

>>764 하지만 언젠가 게시판에 올라오겠지... [머그컵 어디갔어요?] 그럼 동월이가 답변하겠지... [무지개다리]

>>766 그러게요 이놈을 어서 광장 처형대에 매달아야 (???)

770 수경주 (7es1.wdUAk)

2023-11-15 (水) 16:11:37

다들 안녕하세요

771 아지주 (cIgZWzegoE)

2023-11-15 (水) 16:14:07

>>769 아지: 와아~ ヽ(°〇°)ノ
아지: 꿈과 환상의 세계로 여행을 떠났구나...? ૮꒰ྀི ´∩∩` ꒱ྀིა
아지: .......아니 이상하잖아요!! (๐•̆ ·̭ •̆๐)

772 아지주 (cIgZWzegoE)

2023-11-15 (水) 16:14:40

아아
머그컵 깼다고 광장 처형대에 매달리는 시대인가
왠지 사람이 신호등에 매달리고 그러더라

773 성운 - 랑 (1/2) (ZMB9U3YGnU)

2023-11-15 (水) 16:14:54

“···네?”

성운은 잠깐 눈을 깜박였다. 무슨 의미로 그런 걸까, 잠깐 생각해보다가 성운은 한 박자 늦게서야 랑이 자신을 가볍게 골려보려 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한껏 바짝 기합이 들어있던 자신이 조금 바보같았다고 생각은 들지만, 저렇게 담담한 얼굴로 가볍고 짓궂게 구는 것도 조금 야속하게 느껴져서 성운은 시선을 비스듬히 떨어뜨리곤 나직이 한 마디 툭 던져버렸다.

774 성운 - 랑 (2/2) (ZMB9U3YGnU)

2023-11-15 (水) 16:14:59

“···짓궂으세요.”

그렇게 투덜거리긴 했지만, 그래도 어색한 기색은 조금 사라졌으니 이것도 아이스브레이킹이라면 나름의 아이스브레이킹이라고 해도 되겠다. 성운은 그렇게 말하고는 호다닥, 빗물받이 파이프 쪽으로 도망가버렸다. 보통 빗물받이 파이프라는 게 건물 외벽에 생각보다 그렇게 튼튼히 연결되어있는 건 아니지만, 발판용 나사못을 박을 때 보강도 한 것인지 성운의 자그만 몸이 잽싸게 빗물받이 파이프를 타고 오르는 동안 파이프는 별다른 눈에 띄는 흔들림 없이 제법 튼튼하게 버티고 섰다. 파이프를 타고 올라가 배관을 잡고 창문으로 쏙 들어가는 폼이 제법 익숙하다.

팔레트에 캐비넷을 비끄러매고 있던 스트랩이 스르륵 풀리는 게 보이더니, 팔레트가 얼레벌레 들려서는 창문 너머로 들어간다. 덜컹 하고는 무거운 걸 내려놓는 소리가 들리고 나서야, 성운은 2층 창문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성운은 자연스럽게 폴짝, 창문 아래로 뛰어내렸다.

(픽크루: https://picrew.me/ja/image_maker/73327)

775 혜우주 (p7HFlvJtM2)

2023-11-15 (水) 16:17:54

>>765 시트에 있어
천혜령 현 나이 21세
취미로 바이올리니스트를 하는 타고난 천재상
생글생글 잘 웃는 복흑캐

>>768 (부들부들) 그렇다면 차라리 한정일상감을 꺼내 다른 사람과 돌려버려야()

>>76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나중에 혜우가 몸통박치기 또해준대

776 아지주 (cIgZWzegoE)

2023-11-15 (水) 16:19:15

>>775 앗 내 찬스권!!

하지만 다른 사람과 돌린다면 그건 나로선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오... 혜우의 한정일상감을 독점할 순 없으니까 말이지

성운주 하이

777 아지주 (cIgZWzegoE)

2023-11-15 (水) 16:19:29

시트도 한번씩 쭉 다시 읽어야겠균(흐린 눈)

778 성운주 (ZMB9U3YGnU)

2023-11-15 (水) 16:20:17

아지주 감기 빨리 떨어지시길 바라요. 일상은 잠시 접어두시고 푹 쉬시면서 느긋하게 잡담하다 주무시는 거에요

>>1-1001 모두 좋은 오후에요~

779 혜우주 (p7HFlvJtM2)

2023-11-15 (水) 16:21:32

>>776 찬스권은...아니다 히히히

성운주도 어서와
그리고 나는 간다
아듀

780 동월주 (p0x1P.0p/U)

2023-11-15 (水) 16:21:55

>>771 아지에게 무지개 다리는 꿈과 환상의 세계인건가...
사실은 황도천이 흐르는 삶과 죽음의 경계인데....

것보다 신호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어버스터한테 걸리면 신호등이 아니라 앞바다 부표에 걸리겠지만 (?)

>>7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시 혜우우야 츤데레의 정석 (??)
몸통박치기라면야 동월이를 썰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안됨)

781 동월주 (p0x1P.0p/U)

2023-11-15 (水) 16:22:22

앗 성운주 어섭셔!!!!!!!!!!!!!!!!!!!!!!!!!!!! 혜우주는 다녀십셔!!!!!!!!!!!!!!!!!!!!!!

782 수경주 (7es1.wdUAk)

2023-11-15 (水) 16:24:01

시트어장 정주행이 두려운 수경주.

그랬군요

783 수경주 (7es1.wdUAk)

2023-11-15 (水) 16:24:14

다녀오세요 혜우주

784 동월주 (p0x1P.0p/U)

2023-11-15 (水) 16:25:33

확실히 시트어장도 정주행하기 두려울 정도로 뭐가 많긴 하죠.... 🤔🤔 거의 30명쯤 되는 캐들 시트 읽는것도 보통이 아니니.... (흐릿) 그래도 가끔씩 읽으면 나름 재미가 있어요???? 아니면 보기 편하게 위키를 보는 것도 방법!!!!

785 성운주 (ZMB9U3YGnU)

2023-11-15 (水) 16:27:45

혜우주 조심히 다녀오세요..!
동월주도 수경주도 안녕하세요~

786 여로주:3 (cUNjN9UjKg)

2023-11-15 (水) 16:34:41

집에 왔다:3 다들 하이하이:3! 리라주... 거는 조금만 더 잇자구>:3! 두 사람 모두 답레 얼른 가져올게!

787 리라 - 은우 (x6xB5IrZ42)

2023-11-15 (水) 16:44:43

은우의 허락과 지시를 듣고 고개를 끄덕인 리라는 주위를 둘러본다. 현재 전투불능인 건 은우가 제압한 사람 하나에 그가 제압한 사람 둘, 그보다 전에 벽돌을 맞고 쓰러진 사람을 합해서 네 명. 총 인원은 6명이었는데 불을 쏘는 한 사람은 존재를 알렸다 치고 하나는 어디로 갔는지 의문이다. 신경을 잔뜩 곤두세운 채 주위를 훑고 있으면 또 한번 풍압이 느껴지는 동시에 은우가 저 위로 떠오른 것이 보이고, 그와 동시에 리라에게 달려드는 누군가가 있다. 손에 파이프를 쥐고 있는.

한 손에는 클레이건. 한 손엔 녹색 구체. 먼저 겨눠진 것은 .dice 1 2. = 2 클레이건/녹색 구체 였다. 이쪽은 샹그릴라 복용자가 아니었는지 생각보다 쉽게 나가떨어져 제압되고 만다.

동시에 공중에 떠 있는 은우의 시야에는 머잖아 그 예상대로 들어온 방향을 향해 내달리는 한 사람이 보였을 것이다. 일을 벌린 스케일에 비해서 계획적이지 못하고 다소 오합지졸로 보이는 건 이 스킬아웃들이 결성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 그룹이라는 걸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지금 도망치는 저 사람만 잡으면 일은 마무리 될 것이다.


"......"

리라는 방금 제압한 사람과 가장 먼저 쓰러진 사람을 각각 끌어와 수갑을 채워둔다. 당장은 일단락됐다고 봐도 좋겠지. 리라의 시선이 포승줄에 묶인 가장 작은 사람에게 향한다.

"왜 그랬니."

조용한 물음에 대답 않겠다는 듯 고개를 홱 돌려버리자, 리라는 그런 상대에게 가까이 다가가 쪼그려 앉아 눈높이를 맞췄다.

"왜 그랬냐고. 탓하려는 게 아니라 궁금해서 그래. 나는 분명 너한테 피해 안 가게 해 준다고 약속했고 최대한 편의 봐 주면서 여기저기서 도움 받을 수 있도록 했어. 나랑 있을 때 협조 안 한 거, 상관 없어. 그럴 수도 있지. 몇 살 차이 나지도 않는 사람의 뭘 믿고 털어놓겠어. 이해해. 그런데 이건 얘기가 다르지 않니. 더 큰 피해를 끼치면 어떡해."
'...끄러워.'
"응?"
'시끄럽다고. 닥쳐! 짜증나니까! 누가 도와달래? 그냥 잡아넣고 끝낼 것이지 꼬치꼬치 캐묻고 참견질, 웃기지도 않아. 누구 놀리냐? 기만해? 동정하는 거야? 착한 척 하고 싶어?'
"......"
'네가 나에 대해 뭘 아는데? 아무것도 모르면서 도와주겠다고만 하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하고 덥썩 받을 줄 알았어? 저지먼트고 학교고 시설이고 힘들 때는 단 하나 제대로 도와주는 곳이 없었는데, 한참 늦은 뒤에야 찾아와서 훈계하면 곱게 들을 것 같아?"
"그럼 내가 어떻게 해 줬어야 했을까. 무시하고 넘어갔어야 했니? 누가 봐도 두들겨 맞은 애를 앞에 두고? 개인적인 감정 이전에 저지먼트인 입장에서 그건 불가능한 선택지야."
'그럼 적어도 봐 주지는 말았어야지! 그게 더 기분 나빠. 얕보는 거야 뭐야... 이럴 줄 알았으면 팔을 베는 게 아니라 잘라버렸어야 했는데.'

시선이 맞지 않는다. 똑바로 노려보고 있지만 리라의 시선과 소년의 시선은 맞물리지 못했다. 그는 쪼그린 몸을 편다. 그리고 은우를 돌아보았다.

"아, 은우 선배님. 이쪽은 정리 끝났어요. 슬슬 안티스킬에 이관하면 될 거 같네요."

788 리라주 (x6xB5IrZ42)

2023-11-15 (水) 16:46:47

나이스 다이스 받은 건 써야지

>>759 >>7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 뿌듯해 뿌듯해 너무 좋아~~~ 잘 받아주고 훈련레스에 넣어주기까지 해서 너무 고마운거야 괴이들 다 튀겨 버려(?)👍👍👍

>>786 더 이어주면 나는 좋지! 여로주 편한 대로 해주는거야~~

다들 안녕! 슬슬 해가 지는구나 어우 오늘도 힘들었다... 내일은.... 그래도 여유.......

789 아지주 (ShSRTKA7X2)

2023-11-15 (水) 16:48:12

>>779 왜 말을 하다말아 궁금하게

790 랑주 (46bZjOgCFQ)

2023-11-15 (水) 16:56:39

🤔🤔🤔
@성운주
성운이 지금 2층에서 뛰어내린거야? 요녀석 봐라

791 아지주 (ShSRTKA7X2)

2023-11-15 (水) 17:02:15

>>780 부표도 그 나름대로 무서워...

무지개다리 뜻 너무 무섭잖아 ㅋㅋㅋㅋ

792 이경주 (MuL6l0yD7E)

2023-11-15 (水) 17:02:50

뀨우

793 리라주 (x6xB5IrZ42)

2023-11-15 (水) 17:05:29

이경주 랑주 어서오는거야~~ 수요일 잘 보냈니~~

794 성운주 (UbSGZtnKEA)

2023-11-15 (水) 17:13:31

>>790 낙법을 하는데다, 상당히 가벼워진 상태에요. 가만히 보시면 날다람쥐마냥 바닥에 안착하는 걸 보실 수 있어요.
여로주 리라주 이경주 랑주 어서오세요!

795 리라주 (x6xB5IrZ42)

2023-11-15 (水) 17:15:05

내 친구가 친칠라날다람쥐?
성운주도 안녕!! 어제 일찍 잠들었다고 봤는데 푹 잤을까~

796 혜우주 (p7HFlvJtM2)

2023-11-15 (水) 17:29:42


성운친칠라가 날아다닌다고?(난청)

797 성운주 (UbSGZtnKEA)

2023-11-15 (水) 17:30:51

>>795 나중에 저중력에 익숙해지면 자기 혼자 폴짝폴짝 건물들 사이 뛰어다니고 그럴 것 같아요.
잤다기보단 시간여행이었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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