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07070>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62.여기서나마 따뜻한 봄을... :: 1001

절대 추워서 이런 것이 아닙니다 ◆TMmm6tsoPA

2023-11-13 19:02:48 - 2023-11-14 17:38:16

0 절대 추워서 이런 것이 아닙니다 ◆TMmm6tsoPA (UHb1EDUnFI)

2023-11-13 (모두 수고..) 19:02:4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06080

716 혜우주 (2nXT3cRWqM)

2023-11-14 (FIRE!) 00:50:41

>>713 오케오케
리라 꼭 안고 언니야 혜우 사탕 먹고 싶어요 시켜야지 (혜우 : 저게 미쳤나)

717 여로주:3 (uwjuumk9VU)

2023-11-14 (FIRE!) 00:50:44

살아있느냐를 중점으로 둬야겠지만!>:3

718 여로주:3 (uwjuumk9VU)

2023-11-14 (FIRE!) 00:51:13

혜성이도 빛이 나고 오라버니도 빛이 나는구나.....

719 경진주 (ItU1sBB0a2)

2023-11-14 (FIRE!) 00:51:15

캡 구빰~~~

>>704 반말 너무 부럽다,,,,,,,,,,,,,, 혜우한테 야 소리 듣고 싶어(?)

720 혜우주 (2nXT3cRWqM)

2023-11-14 (FIRE!) 00:51:29

>>715 네? 그럴리가요
혜성이는 혜성이만의 매력이 넘치거늘

721 경진주 (ItU1sBB0a2)

2023-11-14 (FIRE!) 00:51:40

혜성이 오라버님 혜성이만큼은 아니지만 고우시네

722 혜성주 (.JGTS6elRE)

2023-11-14 (FIRE!) 00:51:41

>>718 안야 이혜성은 눈말고 빛 안나

723 리라주 (qBfSuwAh5k)

2023-11-14 (FIRE!) 00:52:14

살...
살아있다고 봐도 되나 이걸 애매하네...... 살아있다고 설정하면 살아있는 게 되는가? 급 철학적

이 와중에 혜성이 오라버니 역시 취향직격이네 서류 떼와도 돼?

724 혜성주 (.JGTS6elRE)

2023-11-14 (FIRE!) 00:52:30

머야 난 이혜성이 예쁘다는 소리를 안했는데 이게 다 픽크루 보정 때문인가....(골똘)

725 경진주 (ItU1sBB0a2)

2023-11-14 (FIRE!) 00:52:39

동월이랑 일상 너무 웃기네

시작부터 벽 부숴짐 (ㅋㅋㅋㅋㅋㅋㅋㅋ

726 리라주 (qBfSuwAh5k)

2023-11-14 (FIRE!) 00:52:51

>>716 승천
이 땅에 더는 여한이 없읍니다

727 혜우주 (2nXT3cRWqM)

2023-11-14 (FIRE!) 00:53:12

>>719 ㅋㅋㅋㅋㅋㅋ 야 소리면 덤으로 멱살도 잡힐텐데(???)
(곰곰) 일상 중에 가능할지도 모르겠군 일단 접수

728 경진주 (ItU1sBB0a2)

2023-11-14 (FIRE!) 00:53:17

>>724 내가 이쁘다면 이쁜거야(?)

>>723 생각하는 남자 짤

729 혜성주 (.JGTS6elRE)

2023-11-14 (FIRE!) 00:53:17

>>723 서류....떼와도 안받아준다고 한다(??)

730 경진주 (ItU1sBB0a2)

2023-11-14 (FIRE!) 00:53:52

>>727 오히려ㅠ좋은뎅,,, 헉 접수 감삼다

731 동월주 (qOwUotRxIE)

2023-11-14 (FIRE!) 00:54:36

자러가시는 분들 모두 좋은밤 되십셔!!!!!!!!!!!!!!!!!!!!

>>700 어랏 그런 비하인드가.... (흐릿) 그으래도 오랜만에 만나면 서로 따뜻하게 안부인사 해주....겠죠.....??? (옆눈)

>>702 >엄청 난장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진아 기숙사 난장판 만들어서 미안하다...... 하지만 이건 로망이기 때문에?? 요리하면서 불쇼 하는거 남자의 로망 아닌지??? (아님)

>>707 꺄 아 악 역시 쩐다!!!!!!!!!!!!! (야광봉)

732 혜성주 (.JGTS6elRE)

2023-11-14 (FIRE!) 00:54:39

:0(놀란 무언가의 짤) 다들 반응 고맙다 이씨 오빠한테 이렇게 관심을 줄 줄이야 이래되면 간단 프로필이라도 짜야할것 같아

733 혜우주 (2nXT3cRWqM)

2023-11-14 (FIRE!) 00:55:32

>>730 (찡긋)

Q 생각할수록 얘가 캐붕인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내숭 안 떨게 되는 걸 캐붕이라고 부르진 않지
고양이가 고양이하는것처럼(?)

734 혜성주 (.JGTS6elRE)

2023-11-14 (FIRE!) 00:55:46

>>731 따뜻? 한 안부인사는 하겠지??(만나자마자 헤드락부터 걸거 같은 이씨 장남)

735 여로주:3 (uwjuumk9VU)

2023-11-14 (FIRE!) 00:56:19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量産めーかー“!! https://picrew.me/share?cd=CS1TEGSXHJ #Picrew #量産めーかー

맨 초반 픽크루 지금 봐서 여로땅 여장 시켜 봄(?)

736 경진주 (ItU1sBB0a2)

2023-11-14 (FIRE!) 00:56:30

>>731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불쇼는 난장판 아니야 갠찮아 어차피 룸메가 거기 사는 시점부터 돼지우리 됐는걸(?) 로망??? (경진: 그럼 전 여자인가 봅니다)

>>732 마히게따

737 혜성주 (.JGTS6elRE)

2023-11-14 (FIRE!) 00:57:01

>>735 (말없이 야광봉)

738 경진주 (ItU1sBB0a2)

2023-11-14 (FIRE!) 00:57:23

>>733 명답이네...

>>735 아름답다 여로는 이뻐서 여장도 잘 먹네 😻

739 정하주 (4o1xP0drqk)

2023-11-14 (FIRE!) 00:57:28

혜성이...진짜 이건 적폐중에 적폐야...하지만 대학 졸업하고 혜성이는

>>>>혀 피어싱을 할것같다<<<<

무자각으로 평소처럼 메롱하다가 들키는 혜성이를 보고싶어.

하지만...이건 적폐야 응.

740 혜성주 (.JGTS6elRE)

2023-11-14 (FIRE!) 00:57:37

>>736 아니에요 안 쓸거에요(절레)

741 혜성주 (.JGTS6elRE)

2023-11-14 (FIRE!) 00:58:39

>>739 이런 적폐 아주 좋아합니다. 대학 졸업말고 고등학교 졸업 전에 어떰

742 정하주 (4o1xP0drqk)

2023-11-14 (FIRE!) 00:59:07

>>741
그치만 그치만 그건 너무 양아치같잖아!!

743 혜우주 (2nXT3cRWqM)

2023-11-14 (FIRE!) 00:59:17

>>7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실현 가능성은... (아득히 낮은 확률)

>>735 세상에 여로야
그러고 나와주면 혜우가 팔짱끼고 찐친 모먼트 해준대

744 혜성주 (.JGTS6elRE)

2023-11-14 (FIRE!) 01:00:04

>>742 지금도 피어싱 다하고 사복 제대로 갖추면 날티 뿜뿜인걸?? 혀 피어싱 정도야 뭐 패션이지

745 경진주 (ItU1sBB0a2)

2023-11-14 (FIRE!) 01:00:10

혜성이랑 경진이 생각보다 비슷한 부분 꽤 있어서 너무 재밌어 성격만 보면 안 그럴거 같은데 둘 다 피어싱 뚫은 거라던가

적폐 쏘리

>>739 맛 있 다....

746 여로주:3 (uwjuumk9VU)

2023-11-14 (FIRE!) 01:00:31

혜성이 진짜 나중에 피어싱 하고 싶다 하면, 피어싱 가득한 귀 보여줄 거 같아(완전 적폐(혜성주: 여로주 나가


아 위에 여로땅 인첨공 안 왔으면........ (:
여로땅은 인첨공에 와서 행복해:)

747 혜우주 (2nXT3cRWqM)

2023-11-14 (FIRE!) 01:00:44

근데 정하 요즘도 버스킹 해?

748 혜성주 (.JGTS6elRE)

2023-11-14 (FIRE!) 01:00:48

>>745 ㅋㅋㅋㅋㅋㅋ나 이런 적폐 좋아해. 더 풀어죠

749 정하주 (4o1xP0drqk)

2023-11-14 (FIRE!) 01:01:54

>>747
그러엄! 요즘들어 묘사할일이 없지만! 버스킹과 사진, 그래피티는 꾸준히 하고있어!

750 여로주:3 (uwjuumk9VU)

2023-11-14 (FIRE!) 01:01:55

(((적폐캐해에 웃으면서 관전)))(((늘어난다 카피페 캐해 소재)))

751 혜성주 (.JGTS6elRE)

2023-11-14 (FIRE!) 01:02:04

>>746 아주 좋은 적폐임
혜성:피어싱 하고 싶어? 어디?
혜성:(피어싱 잔뜩한 귀 보여줌) 여기서 골라봐.얼마나 아픈지 알려줄게(??)

752 경진주 (ItU1sBB0a2)

2023-11-14 (FIRE!) 01:05:18

(적폐 좋다니 다행이다) 혜성이랑 언제 한번 피어싱 더 뚫을까 말까 대화 까고 싶어

경진: 스네이크 바이츠 하고 싶은데, 아물려면 한참 걸리고 끼고 있자니 날라리 같다고 저지먼트 이미지 망칠것 같아요.

(정보: 이 둘 사적인 대화는 커녕 공적인 대화도 나눈 적 없음)

753 혜우주 (2nXT3cRWqM)

2023-11-14 (FIRE!) 01:05:30

>>749 오호
버스킹 하는 정하 우연히 발견한 다음에
부실에서 마주쳤을 때 "저기, 너 길에서 기타치는거 봤는데. 나 보컬 할 테니까 연주할래?" 하고 대듬 들이받아보고싶다

754 아지주 (6s.E4nCgwk)

2023-11-14 (FIRE!) 01:07:11

일상소재가 늘고있군 좋아

755 혜성주 (.JGTS6elRE)

2023-11-14 (FIRE!) 01:07:24

>>75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너가 피어싱을 잘 모르지만 경진이와 대화를 위해서 열심히 알아보겠다. 그러게 경진이 언제 만난담....(눈물)

혜성:(진지하게 고민해줌) 졸업하고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꼭 하고 싶다면 해도 돼. 좋은데 알고 있으면 같이가자.

756 정하주 (4o1xP0drqk)

2023-11-14 (FIRE!) 01:07:55

>>751
이것도 맛있지만, 그런거 있잖아. 평범모드에서, 밥먹다가 귀걸이 자국보고

정하 : 어 선배님도 귀 뚫으셨나봐요? 귀걸...(자세히보니 구멍이 한두개가 아님, 손으로 새기 힘듬)

정하 : 어ㅓ..어....어어...

정하 : (오들오들)

757 여로주:3 (uwjuumk9VU)

2023-11-14 (FIRE!) 01:07:59

깬 김에 고?

.dice 1 100. = 36-홀 ㅇㅇ

758 아지주 (6s.E4nCgwk)

2023-11-14 (FIRE!) 01:08:22

>>756 귀여워 ㅋㅋㅋㅋ

759 여로주:3 (uwjuumk9VU)

2023-11-14 (FIRE!) 01:08:23

오케이... 진단 물 건너 갔다.. :3

760 정하주 (4o1xP0drqk)

2023-11-14 (FIRE!) 01:08:33

>>735

여로란걸 모를땐 매우매우 잘해주고 껴안기도 하겠지만, 여로라는걸 알게되면...경멸의 눈초리로 쳐다보겠지

761 아지주 (6s.E4nCgwk)

2023-11-14 (FIRE!) 01:08:36

>>757 고! 고! 고!

762 혜성주 (.JGTS6elRE)

2023-11-14 (FIRE!) 01:08:59

이거 tmi지만
이혜성이 피어싱 다 빼는게 이미지 때문도 있지만 인첨공 들어오면서 인이어를 끼고 있다보니 불편해서도 있음. (가수들이 끼는 그 인이어 맞음)

763 정하주 (4o1xP0drqk)

2023-11-14 (FIRE!) 01:09:32

situplay>1597007070>753

정하 : 봤어?! 그걸?! ...으음...합주는 좋아, 연습은 언제부터할래?(화끈화끈)

같은 반응일거야~

764 동 월 - 장경진 (qOwUotRxIE)

2023-11-14 (FIRE!) 01:09:49

동월은 시원하게 푸딩(?)에 불을 질러버렸고, 기숙사 방 안은 순간 붉은 빛에 휩싸였다.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라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그의 입가엔 즐거운 웃음이 자리잡고 있었고, 불은 다행히도 경진의 기지에 의해 금방 진압되었다.

" 난 갈치에 사랑을 느끼는 사람은 아닌데.... "
" 인마 이래야 푸딩에 불맛도 나고 향도 깊어지고 그런거지 인마!! "

자신의 잘못이 99.9%라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오히려 버럭버럭 잔소리를 한다. 동월은 일반적인 요리는 잘 하는 편에 속한다지만, 디저트 만드는 데에는 지식이 전무하다. 그러니 닭발 볶을 때 처럼 푸딩에 불을 질렀지.

" 오. 제대로 익혔군! "

이게 무슨 말인고 하면, 경진이 뚜껑을 들추자 나타난 시뻘건 빛을 머금은 푸?딩을 보고 한 말이다.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 뭐, 나 자취중이니까 우리집 오던지! "

그런 문제가 아니라는것을 잘 알텐데도. 일단은 해결책이 있으면 좋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경진에게 제안하는 것이다. 경진의 울화통 터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오는 건 기분탓일까? 아무튼 동월은 또 어디서 꺼냈는지 모를 포장지를 꺼내 지옥푸딩을 정성스레 포장했다.

" 부실 냉장고에 넣어두자! "
" 후기는 뭐, 우리 둘이 함께(?) 만든건데 같이 전해줘야지! "

좋은 생각은 아닌것 같다...

" 그래도 하나면 정 없으니까, 하나 더 만들어주자. "

그래도 양심덩어리라는게 있는건지, 아니면 그냥 멍청한건지. 일단은 기회를 한번 더 얻게 되었다.

" 요리의 재미는 나 혼자 느낄 수 없지. 이번엔 같이 해보자 후배군. "

동월은 아까 불지른게 만족스러웠는지 와인을 옆에 턱 내려놓고서 다음 요리를 준비했다. 프라이팬은 더 이상 쓸 수 없을 것 같고(...) 경진이 미리 준비해뒀던 냄비로 요리를 하면 좋을 것 같은데, 동월은 경진이 어떻게 시작헐지 먼저 지켜보려는 낌새다.

765 동 월 - 천혜우 (qOwUotRxIE)

2023-11-14 (FIRE!) 01:10:11

어찌어찌 상황은 종료됐는데..... 어라, 혜우의 상태가 이상하다. 그야 아까부터 공포의 떠는 모습이라던가 울먹이는 것 정도는 봤지만. 문을 닫고 걸어잠구니 갑자기 물이 고여있다는 것만 알았을 혜우의 눈에서 눈물이
뚝, 뚝, 하고.
떨어져내렸다.

동월은 사람들의 눈물에 약했다. 약하다고 해야하나, 사람들이 눈물을 흘릴 때면 자신이 무얼 해야하는지를 몰랐다. 위로든, 공감이든. 서투르고 서툴러서 자신이 무얼 해봤자 상황만 악화시키는 것은 아닌지 두려워했다. 그렇기에 동월은 언제나 침묵을 지키고

" ...... "

그저 상대의 등을 토닥여주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마저도 한쪽 팔은 붙들려있는 탓에 놀고있는 나머지 한 팔로만 해줄 수 있었다.

" 그건, 미안하지만 땡이야. "

그래서 마지막으로 치려했던 장난도 그냥 넘겨버린 것이다. 괴이라는 것들은 언제나 인간의 마음을 파고든다. 안전한 것처럼 꾸며 방심을 유도하고, 진짜 안전한 길은 위험해 보이도록 꾸며 발조차 들이지 않게 한다. 그런 이유로, 혜우가 고른 길은 완전히 꽝이라는 것이다.

" 마지막이야. 눈 감고싶으면 꾹 감고, 제대로 따라와. "

동월은 몸을 살짝 틀어 자신의 팔을 붙든 혜우를 뒤쪽에 놓고 걷기 시작했다. 이쪽 길은 묘사했듯이 굉장히 어둡고, 군데군데 부숴진 곳이 있었지만 아무 일도 없이 잘 걸어서 복도 끝쪽의 문으로 도달할 수 있었다. 그리고 동월은 혜우를 다시 앞으로 끌고왔다.

" 자. 문 열고, 눈 감고 나가서 3초정도 있다가 눈을 뜨면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갈거야. 문은 한번에 한 명만 통과할 수 있으니까. 먼저 가서 기다려. "

동월은 '수고했어. 잘 따라와줘서 고마워.' 라며 혜우를 문 앞에 두고 한 걸음 물러났다. 혜우가 문을 열고 나가, 다시 문을 닫을 때 즈음에는,
웃는 소리가 들려왔을것이다.

766 아지주 (6s.E4nCgwk)

2023-11-14 (FIRE!) 01:10:50

희야주가 말함 나나콘
무인아이스크림할인점에서 유통기한 얼마 안남은거 개당 300에 팔고있길래 5봉지 쟁여왔다
희야의 입맛취향 지그뿌터 알아보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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